[Angelkist 7th] Tethys

Angelkist 7th Album, 'Seventh Heaven' Single 02- 'Tethys'
---------------------------------------­­---------------------------------------­-­--
Composition- Xenesus
Lyrics- Xenesus, Cecid
Vocal, Mixing- Rubyeye
Illustration- Lia
Video Editing- Lia, Rimyung
매일 해변가를 찾아와서 모래성을 짓고는 반나절 동안 바다를 바라보다가 가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There once was a man who would visit the seashore everyday, to build a sand castle and then stare at the sea for half a day.
외로웠던 바다의 여신 테티스는 그 남자가 매일 와서 짓는 모래성이 마치 자기한테 주는 선물처럼 느껴져서, 파도를 일으켜 소중하게 가져가곤 했습니다.
The lonely Goddess of Sea Tethys would create waves to preciously take the sand castles, considering the castles to be like gifts from the man.
그러던 어느 날, 청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Then one day, the man would return no more.
기다리다 지쳐 슬픔에 빠진 바다의 여신은, 그 후 다른 사람이 지은 모래성은 파도로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두게 됩니다.
Saddened after a long wait, she would no longer touch any other sand castle built by other people and just leave them as they are.
세월이 흘러 모래성들이 모여 마치 거대한 모래 도시 마냥 바닷가에 남게 됩니다.
When time had passed, the sand castles piled up and formed what resembled a gigantic sand city.
흰모래 위에 그대의 첫 발자국이
남겨진 건 언제쯤이었을까
매일 조용히 혼자 우두커니 앉아
내게 주듯 모래성을 짓네요
어두워져 빛에 가려진 것처럼
몰아치던 내 파도가 그대 발에 닿았을 때
내 안에 휘몰아치던 폭풍이 빛을 등지고
푸르른 내 바다야 계속 빛나라
곧 사라져버릴 흔적만 내 품에 남겨놓고
모래성처럼 쌓여만 가는 기다림의 눈물이
부서져버릴 듯 외치는 바다야 내 영혼아
이 폭풍이 떠나면 잠들어라
마지막으로 그대가 나의 바다로
찾아온 건 언제쯤이었을까
그대가 내게 준 선물이 아니라면
그 무엇도 가져가지 않아요
쌓여가는 거대한 모래 도시가
내 바다를 위협하듯 가까워져만 가는데
내 안에 울려 퍼지던 아름답던 멜로디야
내 바다의 노래야 멈추지 마라
곧 지워져버릴 기억만 내 가슴에 남기고
푸르른 슬픔으로 빛나는 차가운 내 바다가-
흩어져버릴 듯 외로운 바람아 내 마음아
차갑더라도 울지는 말아라
밤새 흘린 눈물이 진주처럼 빛나고
인어의 노래처럼 바다 깊이 스미며
영원한 슬픔 따위 존재하지 않겠죠
슬퍼하는 내 바다에
계속 몰아치는 아픔만 내 맘에 녹아들고
그대는 어디로 가버린지 알 수조차 없는데-
사라져버릴 듯 희미한 노래야 내 슬픔아
영원히 내 바다에 잠들어라
---------------------------------------­­---------------------------------------­-­----------------
Band Interests
Homepage: xenesus.wix.com...
Facebook: / xangelkistx
Twitter: / xangelkistx
Naver Cafe: cafe.naver.com/...
Team Leader Interests:
Twitter: / @xenesus
Tumblr: / xenesus
Soundcloud: / xenesus
Naver Blog: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