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린이도서관에서 근무했을때 여우누이가 아버지가 여우 새끼를 모두 잡아서 어머니 목도리를 해주었기 때문에 자식을 잃은 어미여우가 딸로 둔갑해 복수 한것이다 라는 동화책이 있었어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서식지, 가족을 잃은 자연의 울부짖음을 막내아들은 아직 듣지못한다라는 마지막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여우누이와 구미호는 다른 존재인 것 같아요. 구미호는 인간이 되기 위해 간을 먹는다면 여우누이는 각편에 따라 이야기가 다르지만 본체가 여우라도 해도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점에서 이미 목적을 이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간을 빼먹고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만 해도 더 잔혹한 여우인 것 같아요.
아들 셋을 가진 부유한 부부가 있었다. 부부는 딸을 간절히 원했고, 부인은 절을 다니면서 치성을 드렸다. 아들만 셋이니 이번에는 딸을 가지고 싶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인이 돌아간 절 근처 숲에서 여우한마리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그리고 부인은 달이 지나 낳은 아이는 부부가 그토록 바라던 딸이었다. 부부는 그토록 바라던 딸이 늦둥이라는 점에 더욱 귀애했고, 나이차가 좀 있던 오라버니들도 여동생은 처음이라며 귀애했다. 그렇게 몇년이 흘러 누이가 7세가 되던해부터 동물이 죽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닭이 었다. 그뒤로는 개, 돼지, 급기야 소가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특이한점은 분명 죽은 동물의 피는 있는데 상처는 없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전염병인줄 알았으니 점점 큰 동물이 죽어나가는 것에 확인이 필요하다 생각하였다. 그에 부부는 아들에게 진상을 알아오라 말했다. 그에 첫째아들은 외양간에 숨어들어 밤을 새기로 하였다. 짚무더기를 몇개 가져온 첫째는 어느새 따뜻한 온기에 꾸벅꾸벅 졸기시작했다. 그리고 밤이 되어 구름이 달을 삼키던 순간 저 멀리 어딘가에서 작은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소들이 우는 소리에 깬 첫째가 작은 형체를 보고 짐승인줄 알고 짚안에 더욱 파고 들어 숨으니 어느새 어둠에 가린 무언가가 외양간에 다가와 소의 몸에 닿더니 뿌드득 소리와 함께 무언가 뜯겨져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동시에 소들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져만 갔다. 무언가를 먹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침 달을 가린 구름이 걷히고 드러난 달빛속에는 온몸에 피를 뒤집어 쓴 소의 간을 빼 먹고 있는 누이가 보였다. 자기도 모르게 놀라 헉 소리를 내며 입을 가리고 짚속에 가만히 숨어 있었던 아들은 들킬까 숨을 죽이고 한참을 있었다. 다행히도 소들의 울음소리덕에 가려져 들키진 않았다.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올땨쯤에야 겨우 빠져나온 첫째큰 부모에게 사실을 알렸으나 부부는 크게 화를 내며 어찌 누이에게 그런 누명을 씌우느냐며 첫째를 쫓아 보냈다. 그리고 둘째아들에게 알아보라 말하였다. 둘째는 마침 문안인사를 위해 일찍 왔던터라 첫째의 말을 들었기에 좀더 꼼꼼히 숨어 확인을 하기로 했다. 뉴이가 그랬다는게 이해는 가지 않지만, 무턱대고 첫째 형님이 누이를 해치려 그런 거짓말을 했다기에는 표현을 잘 안할뿐이지 아낀다는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날밤 둘째는 자그마한 발소리와 함께 누이가 나와 재주를 넘더니 여우의 귀와 꼬리가 생겨난 누이가 소의 몸에 손을 가져다 되더니 쑥하고 집어넣어 간을 빼고 그 간을 맛나게 먹고 다시 재주를 넘더니 자신이 알거 있는 인간누이가 되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아침이 되자 마자 첫째 형님의 말이 맞다며 부모께 일렀더니 부부는 또다시 첫째와 똑같이 누이에게 누명을 씌운다고 화를내며 쫓겨났다. 그리고 셋째 아들에게 같은 일을 시켰다. 그렇게 셋째또한 누이가 동물의간을 빼 먹는것을 보았으나, 첫째와 둘째처럼 진실을 말했다가는 쫓겨날까 두려워 이렇게 말하였다. 소가 갑자기 픽 하고 쓰러지더니 죽었습니다. 그제야 부부는 거봐라 전염병이지 않으냐 하며, 첫째와 둘째가 누이에게 질투해서 누명을 씌웠다며 한차례 화를 내며 넘어갔더랬다. 그렇게 셋째아들이 집에 남았을 무렵. 둘째는 집 근처에서 부부와 동생들이 걱정되어 배회하고 있는 형님을 만났다. 그리고 셋째의 선택에 침음성을 흘린 두 형제는 도사를 찾아가기로 하였다. 그렇게 찾아간 도사는 아들들의 모친이 회임중에 치성을 드리려 찾아간 절 근처의 뒷산에서 여우가 그것을 우연히 듣고 뱃속의 동생을 잡아먹은뒤에 그 거죽을 빌려 인간인척 태어난 것이라. 문제는 이 여우가 아들들의 누이의 형상을 하여 세상을 속이고 있음에 이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여우가 쓰고 있는 거죽인 누이의 혈육만이 퇴치 할 수 있는데, 혼자서는 안되고 아들 둘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두 아들은 도사를 스승으로 삼고 수행을 하여 몇년뒤 집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스승이 준 호리병 세개를 품에 품고 찾아간 집은 겉은 멀쩡했으나 안은 폐가와 같이 변해있었고, 여우누이가 안방에 있었다. 오랜만이에요 오라버니들 너무 보고싶었어요. 왜 이제야 오셨나요. 너무 늦으셨어요. 이제 집에는 저 혼자만 있어요. 어찌 된 일이냐는 첫째의 말에 여우누이는 답했다. 전염병으로 소가 모두 죽고 난뒤, 노비가 하나 둘 죽기 시작하더니 일꾼이 죽고 셋째 오라비가 죽더니 마지막에는 부모가 전염병으로 돌아가셨다며. 흐느끼는 누이는 실로 가련해 보였으나 여우누이의 실상을 알고 있는 두 아들은 침통함을 금치 못했다. 결국 여우누이가 소를 다 잡아먹은뒤에 노비와 일꾼, 셋째와 부모까지 잡아먹은것이다. 여우누이가 이어 말했다. 그래도 이제 오라버니들이 있어서 외롭지는 않겠네요. 방을 치워둘테니 좀있다 침소에 드세요. 그렇다 이제 잡아먹을 사람이 없오진 여우누이는 자기들 까지 잡아 먹을 예정이구나. 직감한 형제는 알겠다 답하고선 여우누이가 정리를 하러 들어간 사이 몰래 빠져나가 도술을 이용해 스승님이 계신곳으로 열심히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 여우누이가 눈치를 채고 쫓아오기 시작했다. 오라버니들 어디 가시나요. 하면서 그리고 요약과 같이 호리병을 던져 두 아들들은 여우누이를 퇴치하고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제가 어릴때 봤던 여우누이의 내용입니다. 제가 알던것과 댓글의 내용들이 다 달라서 신기해서 제가 본것도 올려보아요.
아니예요. 농업문화였던 고대 스파르타는 같은 시대 상업문화인 아테네보다 여성권위가 높습니다. 전통적으로 길쌈을 제외한 나무 깎고 쇠 달구는 모든 공업은 남자일입니다. 오히려 모내기, 김매기 등 농업노동이 여성 비중이 높죠. 조선은 고려에 비해 해외 무역량이 감소했지만, 수백년이 흘렀으니 당연히 과학기술의 축적이 있었고 상공업 전반에서 더 발전했습니다.
음,저는 여우누이가 자신의 본능을 활용하여 인간으로 둔갑하여 21세기 까지 살아남았고 자신의 본능을 누군가를 지키는데 활용하여 독거미 대대 처럼 특수부대 부사관으로 복무하다가 전역후 대통령 경호원이나 자유조선에서 활약하고 결국에는 북한 독재자를 암살한뒤 임시수령이 되어 북한의 민주화를 이끄는 설정도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간을 빼 먹는다고 하니까 간이라는 장기가 알콜을 많이 먹으면 안좋아진다고 하는데 여우누이는 의대 수석 입학을 했지만 주변에서 심각한 알콜중독 환자를 목격하고 그 이후 무슨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스스로 알콜전문 병원에 자원한뒤 알콜전문병원을 설립하고 중독자들의 자활을 돕는 설정도 좋을거 같고 모두들 그 의사의 정체를 알지만 그녀의 멋진 직업의식으로 인해 감동받는 설정도 좋을거 같아요
옛날에 어린이도서관에서 근무했을때 여우누이가 아버지가 여우 새끼를 모두 잡아서 어머니 목도리를 해주었기 때문에 자식을 잃은 어미여우가 딸로 둔갑해 복수 한것이다 라는 동화책이 있었어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서식지, 가족을 잃은 자연의 울부짖음을 막내아들은 아직 듣지못한다라는 마지막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맞아요 저도 이게 기억나요
너무 슬픈데요 이건…🥺
그 시대의 딸은 정말 천대받는..
이건 마치... 여우가 사람이 되서 원숭이손처럼 소원을 들었네요... 다만 불행을...근데 여우누이도 퇴치 된 거 아니었나요? 아... 근데 저 구미호는 약골이었내요 격투타입 공격에 약하고... 마지막은 그야말로 자해하는 여우...씁쓸함이 더해지네요..
저는 고려를 반하는 조선에서 만들어낸 이야기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고려에서는 여우가 신으로 추앙받았었는데, 조선으로 나라가 바뀌면서 여우가 악한 존재로 변질되어 갔다고 들었는데, 그 안에서 생겨난 이야기 일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 그럼 천호라는 여우신수는 고려에서 나온걸수도 있겠네용
부모: 애견샵에 와서 강아지를 달라했는데 왜 강아지를 주신거죠? 반송해주세욧!!
천지신명: 애견샵이니까 그렇죠..
저도 여우누이와 구미호는 다른 존재인 것 같아요. 구미호는 인간이 되기 위해 간을 먹는다면 여우누이는 각편에 따라 이야기가 다르지만 본체가 여우라도 해도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점에서 이미 목적을 이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간을 빼먹고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만 해도 더 잔혹한 여우인 것 같아요.
그림이 개성있고 귀엽고 심플하고.. 우아한 목소리..
예전에 봤던 여우누이는 그림체도 무서운 첫번째 이야기와 두번째 이야기가 혼합된 이야기였어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너무 무서웠다는..
명절스트레스 조금이나마 위로받고갑니다 ㅠㅠ
오째서 글루미명절…ㅜㅠㅠㅠ
다른 각편 나중에
댓으로 적을게요😊
응원합니다!
창작 아이디어 감사해요❤
생각해보니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이란 표현은 들어봤어도,
"여우같은 딸" 이라는 표현은 좀 생소하네...
여우같은 마누라 이전이 여우같은 딸이고 여우같은 딸이 혼인을 하면 여우같은 마누라가 되는게 아닐까요?
@@임태경-c1x
아니, 저 말은 관용구잖아요;;;
여우같은딸 이라는 표현이 있었고, 그게 자주 쓰이던 표현이였나요...?
@@최승원-g8i 시비거는 것은 알지만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임태경-c1x
...저 저말 이해가 안되서 저런 대댓글 쓴건데, 혹시 제가 모르는 속담이가 숙어를 설명해주신건가요?
만약에 잘 모르고 그렇게 말해서 시비건것처럼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런 말이 있는줄 몰랐네요...
매번 생각하지만 마지막에 주시는 아이디어 너무 재밌어보여요
고려시대 때는 남녀가 평등해서 이혼은 여자도 할수 있고 재산 관리도 동등하게 할수있다고 하는데 조선으로 오면서 남성 중심 사회가 됐다고 배웠습니다
고려가 멸망하지 않고 쭉 가는 루트도 나쁘지 않았을지도?
인간임과 동시에 짐승같은 행동을 한다는거 보니 뭔가 관경병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진짜 1타강사 몰입 바로 하게됨 너무 재밌고 좋은 영상 잘 봤어용 💙
따끈따끈한 새영상!
오늘도 좋은 영상과 흥미로운 각색 감사합니다!
연휴끝을 니언님 영상으로
근원이 약간 불분명하고 인간의 육체를 가졌지만 인간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 점에서 여우누이 이야기는 뭔가 요즘의 크리처물 같은 느낌으로 유행을 타지 않았을까 싶네요.
나중에 연이와 버들도령 이야기도 다뤄주세요!!
제생각엔 여우도 사람의간을 먹어야 구미호로변한다고하니까 여우누이도 구미호가 둔갑한 사람이었던거아닐까요?ㅎㅎ 그래서 여우누이도 여우신선이 되기위해서 계속 간을 먹기위해 사람을 해친거구요ㅎㅎ항상 영상 재밌게잘보고있습니당❤
으음.. 구미호전도 그렇고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쪽을 보고싶네요...
오늘도 잘보고가요❤ 연휴잘보내세요 니언님!✨
2:41 진주 강씨인 저의 인헌공파 큰 인물이세요 : D 여기서 뵈어 신기하네요 ㅎㅎ
이번에도 재밌는 영상 잘 봤습니다. 워낙 재밌고 알기 쉽게 진행해주셔서 소설 쓸 때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배경음악으로 무슨 노래를 사용하시는지 질문드릴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질문입니다만, '니언'이라는 이름은 언니를 거꾸로 해서 지은 걸까요?
우후후 기다렸습니다! 오늘도 즐감~👀💖
7:50 전 두번째 경우, 여러 이야기가 섞인 걸로 들었어요. 용왕의 딸과 결혼하고... 용왕의 딸한테 3개의 병을 받고, 여우누이가 음식해주는 거 안 받고 튀고... 짬뽕이네 🥘
재미있어요 ㅎㅎ
너므 재밌어요 늘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아들 셋을 가진 부유한 부부가 있었다.
부부는 딸을 간절히 원했고, 부인은 절을 다니면서 치성을 드렸다. 아들만 셋이니 이번에는 딸을 가지고 싶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인이 돌아간 절 근처 숲에서 여우한마리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그리고 부인은 달이 지나 낳은 아이는 부부가 그토록 바라던 딸이었다.
부부는 그토록 바라던 딸이 늦둥이라는 점에 더욱 귀애했고, 나이차가 좀 있던 오라버니들도 여동생은 처음이라며 귀애했다.
그렇게 몇년이 흘러 누이가 7세가 되던해부터 동물이 죽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닭이 었다. 그뒤로는 개, 돼지, 급기야 소가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특이한점은 분명 죽은 동물의 피는 있는데 상처는 없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전염병인줄 알았으니 점점 큰 동물이 죽어나가는 것에 확인이 필요하다 생각하였다.
그에 부부는 아들에게 진상을 알아오라 말했다.
그에 첫째아들은 외양간에 숨어들어 밤을 새기로 하였다. 짚무더기를 몇개 가져온 첫째는 어느새 따뜻한 온기에 꾸벅꾸벅 졸기시작했다. 그리고 밤이 되어 구름이 달을 삼키던 순간 저 멀리 어딘가에서 작은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소들이 우는 소리에 깬 첫째가 작은 형체를 보고 짐승인줄 알고 짚안에 더욱 파고 들어 숨으니 어느새 어둠에 가린 무언가가 외양간에 다가와 소의 몸에 닿더니 뿌드득 소리와 함께 무언가 뜯겨져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동시에 소들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져만 갔다.
무언가를 먹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침 달을 가린 구름이 걷히고 드러난 달빛속에는 온몸에 피를 뒤집어 쓴 소의 간을 빼 먹고 있는 누이가 보였다.
자기도 모르게 놀라 헉 소리를 내며 입을 가리고 짚속에 가만히 숨어 있었던 아들은 들킬까 숨을 죽이고 한참을 있었다.
다행히도 소들의 울음소리덕에 가려져 들키진 않았다.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올땨쯤에야 겨우 빠져나온 첫째큰 부모에게 사실을 알렸으나 부부는 크게 화를 내며 어찌 누이에게 그런 누명을 씌우느냐며 첫째를 쫓아 보냈다.
그리고 둘째아들에게 알아보라 말하였다.
둘째는 마침 문안인사를 위해 일찍 왔던터라 첫째의 말을 들었기에 좀더 꼼꼼히 숨어 확인을 하기로 했다.
뉴이가 그랬다는게 이해는 가지 않지만, 무턱대고 첫째 형님이 누이를 해치려 그런 거짓말을 했다기에는 표현을 잘 안할뿐이지 아낀다는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날밤 둘째는 자그마한 발소리와 함께 누이가 나와 재주를 넘더니 여우의 귀와 꼬리가 생겨난 누이가 소의 몸에 손을 가져다 되더니 쑥하고 집어넣어 간을 빼고 그 간을 맛나게 먹고 다시 재주를 넘더니 자신이 알거 있는 인간누이가 되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아침이 되자 마자 첫째 형님의 말이 맞다며 부모께 일렀더니 부부는 또다시 첫째와 똑같이 누이에게 누명을 씌운다고 화를내며 쫓겨났다.
그리고 셋째 아들에게 같은 일을 시켰다.
그렇게 셋째또한 누이가 동물의간을 빼 먹는것을 보았으나, 첫째와 둘째처럼 진실을 말했다가는 쫓겨날까 두려워 이렇게 말하였다.
소가 갑자기 픽 하고 쓰러지더니 죽었습니다.
그제야 부부는 거봐라 전염병이지 않으냐 하며, 첫째와 둘째가 누이에게 질투해서 누명을 씌웠다며 한차례 화를 내며 넘어갔더랬다.
그렇게 셋째아들이 집에 남았을 무렵.
둘째는 집 근처에서 부부와 동생들이 걱정되어 배회하고 있는 형님을 만났다.
그리고 셋째의 선택에 침음성을 흘린 두 형제는 도사를 찾아가기로 하였다.
그렇게 찾아간 도사는 아들들의 모친이 회임중에 치성을 드리려 찾아간 절 근처의 뒷산에서 여우가 그것을 우연히 듣고 뱃속의 동생을 잡아먹은뒤에 그 거죽을 빌려 인간인척 태어난 것이라.
문제는 이 여우가 아들들의 누이의 형상을 하여 세상을 속이고 있음에 이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여우가 쓰고 있는 거죽인 누이의 혈육만이 퇴치 할 수 있는데, 혼자서는 안되고 아들 둘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두 아들은 도사를 스승으로 삼고 수행을 하여 몇년뒤 집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스승이 준 호리병 세개를 품에 품고 찾아간 집은 겉은 멀쩡했으나 안은 폐가와 같이 변해있었고, 여우누이가 안방에 있었다.
오랜만이에요 오라버니들 너무 보고싶었어요. 왜 이제야 오셨나요.
너무 늦으셨어요. 이제 집에는 저 혼자만 있어요.
어찌 된 일이냐는 첫째의 말에 여우누이는 답했다.
전염병으로 소가 모두 죽고 난뒤, 노비가 하나 둘 죽기 시작하더니 일꾼이 죽고 셋째 오라비가 죽더니 마지막에는 부모가 전염병으로 돌아가셨다며. 흐느끼는 누이는 실로 가련해 보였으나 여우누이의 실상을 알고 있는 두 아들은 침통함을 금치 못했다.
결국 여우누이가 소를 다 잡아먹은뒤에 노비와 일꾼, 셋째와 부모까지 잡아먹은것이다.
여우누이가 이어 말했다.
그래도 이제 오라버니들이 있어서 외롭지는 않겠네요.
방을 치워둘테니 좀있다 침소에 드세요.
그렇다 이제 잡아먹을 사람이 없오진 여우누이는 자기들 까지 잡아 먹을 예정이구나. 직감한 형제는 알겠다 답하고선 여우누이가 정리를 하러 들어간 사이 몰래 빠져나가 도술을 이용해 스승님이 계신곳으로 열심히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 여우누이가 눈치를 채고 쫓아오기 시작했다.
오라버니들 어디 가시나요. 하면서
그리고 요약과 같이 호리병을 던져 두 아들들은 여우누이를 퇴치하고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제가 어릴때 봤던 여우누이의 내용입니다.
제가 알던것과 댓글의 내용들이 다 달라서 신기해서 제가 본것도 올려보아요.
여우누이 이야기는 사이코패스 소녀의 실화가 점점 설화가 된 것 같아요
가부장적 사회도 고려 상업중시, 조선 농업 중시
농업은 확실히 남자의 노동력이 더 필요하니 남자를 낳는 게 더 유리하고
상업은 수공업도 발달 해야 되니 여자가 필요한 일도 많았을 것 같아요.
아니예요. 농업문화였던 고대 스파르타는 같은 시대 상업문화인 아테네보다 여성권위가 높습니다. 전통적으로 길쌈을 제외한 나무 깎고 쇠 달구는 모든 공업은 남자일입니다. 오히려 모내기, 김매기 등 농업노동이 여성 비중이 높죠. 조선은 고려에 비해 해외 무역량이 감소했지만, 수백년이 흘렀으니 당연히 과학기술의 축적이 있었고 상공업 전반에서 더 발전했습니다.
이거 웅진책에서 읽었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긴하다
너무너무재밌어요😊😊😊
헐 새 영상 완전 사랑해여
바리대기 이야기 해주세요오오오오오
너무 재밌네요 구독할게요 ^^
여우누이는 못참지
니언님처럼 좋은 친구 만나게 해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오모나🥹
강감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저런 스토리 속의 여우누이는 조금 호감일지도!?
음,저는 여우누이가 자신의 본능을 활용하여 인간으로 둔갑하여 21세기 까지 살아남았고 자신의 본능을 누군가를 지키는데 활용하여 독거미 대대 처럼 특수부대 부사관으로 복무하다가 전역후 대통령 경호원이나 자유조선에서 활약하고 결국에는 북한 독재자를 암살한뒤 임시수령이 되어 북한의 민주화를 이끄는 설정도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간을 빼 먹는다고 하니까 간이라는 장기가 알콜을 많이 먹으면 안좋아진다고 하는데 여우누이는 의대 수석 입학을 했지만 주변에서 심각한 알콜중독 환자를 목격하고 그 이후 무슨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스스로 알콜전문 병원에 자원한뒤 알콜전문병원을 설립하고 중독자들의 자활을 돕는 설정도 좋을거 같고 모두들 그 의사의 정체를 알지만 그녀의 멋진 직업의식으로 인해 감동받는 설정도 좋을거 같아요
???: ㅋㅋㅋㅋㅋㅋ 니가 달라고 했다?
구미호
인간인척하는 신묘한짐승=신묘한 퍼리
여우누이
여우프로세스 깔린 인간 정신머리가 여우인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