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실시간으로 볼 때 엄청나게 묘했죠. 배경설정은 식민지배와 독립운동에 대해 잘 교육받는 한국인이 보기에 다소 어처구니가 없지만. 작품 전체에 흐르는 막장성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그맛이었죠. 무엇보다 를르슈의 최후는 애니 역사에 꼽을 명장면입니다. '(총을)쏴도 되는 것은, (총)맞을 각오가 된 인간 뿐이다.' 라는 를르슈가 초기에 궐기하며 타인에게 던진 그 말을 자신에게 되돌리며 맞이하는 놀라운 수미상관의 엔딩입니다.
@@준의환상 겉으로만 보면 '과거 제국주의에 식민지배를 했던 나라가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보이지만 실제 작품해석과 감독의 의도를 찾아보면 '제국주의 비판'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우익, 일본에서는 좌익, 미국에서는 반미 애니로 까는 사람들이 있기도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이며 배경설정이 우려된다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시청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선라이즈 관계자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본작의 프로듀서도 일본에선 꽤 좌익진보계열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중화연방의 소속국가이면서 헤게모니를 뒤집고자 구 일본의 독립세력에게 협조하는 국가가 원안에선 한국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일본의 과거상황에 대해 거꾸로 풍자하고자 했던 것 같아요. 표면적인 이유로 자원 때문에 일본을 침략한 브리타니아처럼 방영 당시 미국의 전쟁질을 비꼬는 설정들도 그렇고, 현대의 세계정세를 전반적으로 비틀어 담으려 했던 거죠. 정작 감독은 철저하게 세상과 맞서는 개인의 투쟁담을 선호하는 양반이라, 등장인물들의 피카레스크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이게 묘하게 작품의 어긋난 마찰감을 낳은 것 같습니다.
코드기어스 r2 마지막화 그리고 그렌라간 마지막화를 오디오만 녹음해서 mp3에 넣고 대사를 다 외울정도로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r2 마지막화 맨 마지막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OST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 시절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컴퓨터가 계속 말썽이어서 리플을 못적다 결국 옛 장비로 복구하고서야 적게 되네요. 1. 코드 기어스 작품 초기에 프롤로그 멘트 부분에서 좀 피식 하고 웃었던 부분이 있었는데(당시 동생하고 PC로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감상했습니다) 작품 초기에 나오던 맨트 중에 '평화를 사랑하는 일본'이라는 맨트가 나옵니다. 척 보기에도 '2차 세계대전에 진게 어지간히 분했나 보군요'라고 동생과 함께 웃었고 말 그대로 평행 우주의 다른 일본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웃었는데 나중에 작품이 전개 되면서 진짜로 우리 지구와 역사가 바뀐 평행 우주의 일본 이야기였습니다. (그 외에도 사쿠라다이나이트라는 에너지원의 경우 사실 마징가Z의 재패니움의 페로디입니다. 당장 이 물질이 나오는 곳이 하필이면 후지산인 것 부터가) 2. 작품의 전체적인 성향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께는 감독(정확하게는 부감독)의 전작인(타니구치 고로) '가사라키'라는 작품을 권장하고 싶은데, 약간 미묘한 성향의 작품입니다. 로봇과 능(이게 뭐냐 하면 전국시대~메이지 전까지 귀족들에 의해 향유되던 기묘한 가면극입니다. 문제는 이게 일본어라 못 알아 듣겠다란 수준의 문제가 아닌 고어 수준의 언어를 사용하는 가면극이라 외국인인 저는 도저히 뭔지 모르겠더군요)의 기묘한 조합에 각 강대국(특히 미국)과 비밀결사와 같은 진짜 이질적인 존재를 하나로 엮어 스토리를 전개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메카닉 부분에서 인터페이스 부분이나 당시에 생각 되었던 미래전 양상에 대한 고찰이 굉장히 돋보이는 작품이니 흥미가 있으신 분은 감상 바랍니다. 더불어 가장 감탄하며 봤던게 1990년대에 이라크전에(아직 911테러 있기 전임) 대한 예언(대량 학살 무기를 감추고 있으니 미리 쳐야 한다)이나 당시에도 식자들 사이에 언급되었던 식량의 무기화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그리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채권의 대량 매각이란 방법도) ( th-cam.com/video/jWXBug4B8BA/w-d-xo.html ) 문제는 이 작품이 너무나 복잡한 마이너한 작품이다 보니 히트를 치지 못했고(작품이 어두운 내용이란 것도 그렇지만) 이때의 경험으로 이야기를 알아듣기 쉽게 전개한게 코드기어스라는 작품이었다는 뒷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당시 코드기어스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가를 엿볼 수 있는 케릭터가 '내여귀'의 쿠로네코인데 그녀의 필명인 '나이트메어'가 이 코드기어스의 나이트메어에서 나온겁니다.(그 외에도 타입문 설정이 잔득 짬뽕이 된 케릭터이긴 합니다) 뭐랄까, 당시 에바가 극장판까지 종료된 시점이라 다들 '탈 에바'내지는 '에바'노선을 외치며 작품을 만들어내던 시절인데 이 작품이 어떻게 보면 그 노선에서 성공한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코스프레 사진만 봐도 이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게 바로 전부다 코미케에서 코드기어스 코스프레만 하고 있더라 하는 사진(동시에 몇 년 후에는 전부다 니어 오토마타의 B2만)을 보면 인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4. 분명 잘된 작품이기는 합니다. 매화 매화 막장이기는 한데, 어째든 말은 되는 전개로 거의 아침 드라마 수준의 자극적인 전개를 하기는 했습니다만은 그래도 흥미 진진한 전개라는게 뭔지 더불어 매화 매화 자르기 신공(여기서 자르면 다음 주 까지 어떻게 기다리란 말인가?)으로 매화 매화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이란게 이후 작품에 나쁜 영향을 준건, 아마도 양념과 요리 재료의 차이를 이해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5. 덤으로 두 주인공(루루슈 와 C2)의 성우 분들이 늑대와 향신료 주인공 성우 분들이여서 엔딩 이후 행상인(하필이면 마지막 엔딩에서 마차를 타고가서)으로 개업했다고 하는 드립이 성하기도 했습니다.
와, 오늘도 재미있는 덧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배웠네요. 저도 이 작품을 본 이후로는 뭘 봐도 후쿠야마 준씨 목소리만 들으면 를르슈가 떠오르더군요. 늑대와 향신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사라키는 한 번 말씀하신 주제로 다뤄보고는 싶은데 너무 많이 안 보신 것도 있고 소스 구하는게 너무 어렵더군요. 블루레이 하나 없고 미국판 DVD조차 엄청나게 비쌉니다...
실시간으로 본 1인 입니다. 매 화, 매 화 충격였었습니다. 2기는 생각지도 않았던 터라 23화에서의 스토리와 24.25화는 4개월 후 방영... 이라는 놀라운 전개에 '뭐, 이런... ' 이라는 감탄을 쏟아냈던 게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웃음이 나오지만, 당시에는 같이 보는 사람들과의 이야기 거리이기도 했었네요. 감흥을 되새겨 주셔서 감사해요.
전쟁물 같다가 메카물 같다가 먼치킨물 같다가 학원물 같다가 꿈도 희망도 없는 거 같다가... 엄청 왔다갔다 하는데 그게 이상하게 재밌었죠... 제 고교 시절에 핸드폰에 인코딩하면서까지 챙겨봤던 불후의 명작입니다. 개인적으로 C.C를 참 좋아했죠. 도도한 차도녀지만 피자에 약한 갭모에도 있었고... 지금봐도 전혀 꿀리지 않는 명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 작품의 성공은 타니구치 감독에게도 일종의 전환점이 됐던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참여하거나 감독인 작품들-가오가이가, 스크라이드, 플라네테스, 건스워드 등등에서 같이 활동한 제작진과 성우들이 거의 다 집합하다시피 해서 전작들의 특징들이 절묘하게 버무러져 있었죠. 세상 혹은 체제에 맞서는 개인의 좌충우돌을 선호하는 감독이 주인공으로 내세운 를르슈 역시 여러모로 독특하면서도 획을 그은 등장인물로 등극했고요. 작품의 제목에도 당당히 나올 만큼 작품의 힘이자 축인 를르슈란 인물의 그림자가 워낙 커서 나중에 나온 외전이나 후속작들마저 어떤 식으로 그의 영향력을 강하게 드러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그전에는 생소했던 성우 후쿠야마 선생도 확실히 기억하게 됐는데, 이 분의 연기가 를르슈의 존재감을 뻥튀기시켜줬다고 생각합니다. 좌우간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시기의 라이토와 함께 악질 잔머리 주인공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을위해 타인을 버리는 루루슈와 대의를위해 가족마져 버리는 스자쿠가 참으로 기구한 운명으로 엮여서 만들어내는 애증의 스토리가 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포방지 ------ 적이었던 스자쿠조차 버릴수없어 저주를 걸어버린 루루슈로인해 정작 지키고자하는걸 잃어버리기도했지만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모두를 위해 본인조차 희생하는 반전의 엔딩을 보고있노라면 토미노감독이 그리고자 했던 뉴타입의 완성형은 루루슈같은 사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토미노감독이 루루슈같은 뉴타입 주인공을 만들었다면 "그래도 뉴타입은 실패하지않앗다" 라고 하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코드기아스 시리즈는 방영 다 끝나고 봤던지라 2기가 왜 그 모양이 됐나 이해가 안 됐었는데 2기의 경우 작품 구상할 시간이 부족했었고 방영 시간대가 바뀌어서 시청자층 확대도 고려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군요. 피카레스크 작품은 보통 재밌긴 한데 가끔씩 찝찝해서 보기 힘든 부분이 종종 있더라고요. 데스노트는 레이 펜버와 미소라 나오미라는 캐릭터가 나오는 편이 그랬었고, 코드기아스는 영상에 나온 것처럼 기아스 폭주로 인한 유피의 학살이 그랬었습니다. 를르슈라는 캐릭터는 은하영웅전설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많이 참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 다 작중 내에서 자타공인 엄청난 미남이고, 둘 다 활동하기 시작한 이유가 자신의 누이(나나리, 안네로제) 때문이었고, 둘 다 복수(브리타니아 제국, 골덴 바움 왕조)를 꿈꾸고 있고, 둘 다 지략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면모를 보이는 게 많이 닮았다는 인상이 들더라고요.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작품은 다 재밌게 봤는데 코드기아스는 2기가 별로였던 게 기억에 많이 남다 보니 아무래도 코드기아스 보다는 리바이어스나 플라네테스 같은 게 더 좋게 느껴집니다. 뭐 이 두 작품에는 초반부가 많이 지루하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확실히 당시에 잡탕 같은 작품이 많았던 것 같아요. 메카물일 필요가 없는데 메카를 하나나 둘 집어넣는 경우도 많았고...를루슈의 경우 한국에선 일본이 식민지인 작품이라 꽤 논란이 되었고요. 스자쿠가 스완용이라고 불렸었죠. 어쨌건 참 독특한 작품이긴 했는데 저 개인적으론 1기 마지막을 어떻게 할 지 정말 모르겠다 싶던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 플롯이나 복선들을 보면 를루슈가 나락에 떨어져야 하고 그 트리거가 될 파멸의 지뢰를 밟아야 하는 장면이 필요한데 유피의 성격, 를루슈의 성격들을 보면 (나나리가 관계되면 허당이 되어버리는 를루슈와 어딘가 성격 비틀린 스자쿠가 불안 요소이긴 했지만) 편의주의 적으로 이야기가 잘 봉합 될 확률이 더 높았기 때문에 이거 어떻게 끝낼 거야 하는데 농담을 할 때 기어스 폭주 해서 유피가 학살하는 건 정말 어이없었죠. 차라리 유피와 를르슈가 손 잡고 뭔가 발표하는 장면에서 나나리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누군가의 배신으로 를루슈의 비밀이 안 좋은 타이밍에 폭로 되거나 하는 쪽이 나았을 듯...그 두 요소도 전자는 1기 마지막에, 후자는 2기 종반에 쓰였지만, 후자의 경우 타이밍 적으로 2기에서 그렇게 쓰인 것에 좀 개연성이 부족했죠. 제로와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오래되었는데, 적 황자가 기어스를 폭로했다고 무조건 믿고 따르는 흑의 기사단 같은 장면 말이죠. 작품이 어디로 가고 싶은 지 알겠고, 나름 뻔하지만 이런 장면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겠는데, 캐릭터들이 불안정하고 어딘가 성격이 뒤틀린 막장인 녀석들이긴 해도 1기 마지막까진 넘지 않을 선이 명확했는데, 그걸 그런 식으로 넘게 한 것은 캐릭터가 스토리에 희생 당한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유피가 죽으며 각자 이젠 멈출 수 없다는 식으로 주요 캐릭터들의 도덕적 리미터가 해제 되어 버리게 되면서 R2에선 스자쿠도 (정신 차린 후의) 를르슈도 선을 마구마구 넘는 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런 면에선 2기가 더 골든 타임에 방영하면 안될 물건이었다는 느낌.
카우보이 비밥과 더불어 제일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tv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메카물과 피카레스크물을 적절히 섞어서 를르슈의 대하판타지 서사를 장엄하게 만들어 훌륭한 빌드업으로 개쩌는 결말에서 터뜨린거 보면.....진짜 굉장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후쿠야마 쥰의 를르슈는 진짜 전설 그 자체.......
애니메이션 보기 시작했을 무렵에 코드기아스, 그렌라간, 건담00,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오리지널 메카물 신작 나오면 괜스레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기대하면서 본 애니들은 자극적인 전개에 못버텨서 얼렁뚱땅 용두사미 결말에 실망하게 되고(달링키스, 발브레이브, 알드노아, 미소의 대가 등등) 기대도 안하고 본 오리지널 메카물들은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결말까지 버티는게 힘들더라구요(윤회의 라그랑제, 플래닛 위드, 마제프리, 백애로우 등등) 이런거 저런거 따지고 보면 00년대 중후반 이후에 나온 오리지널 메카 장르 TVA 중에서는 코드기아스 만한거 별로 없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하네요
박상민님, 슈퍼 Thanks 후원 감사드립니다!!
2:27 브리타니아 령인 일본 --> 일본으로 수정합니다.
1달후 2주에1화 나오지 않았나요? 전 그렇게 기억하는데요?
오래되어서 내가 잘못 기억한건가?
ㅋㅋㅋ 말할려했는데 여기있네요 정확히는 전쟁을 안하기위한 협약의 인질로 보내졌지만. 버카여서 그냥 전쟁한거죠.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스자쿠맡으면서 욕 엄청먹었다면서 "니들 나한테 사과해!"라며 공연에온 손님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ㅋㅋㅋㅋ 뭐 다른성우가 우스게소리처럼 말해서버려 그닥문제는안되었지만 정작 그역을했던 당사자인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진심어떘을지....,
평가를 떠나서 볼 때 만큼은 정말 정신없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흡입력 하나 만큼은 진짜였다는..
진짜 처음 코드기어스를 정주행했을때의 재미와 몇년후 나온 극장판까지도 꾸준하게 느껴지는 캐릭터들의 성장,변화가 인상적인 작품이였습니다
전개가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주인공을 뒤바꿔 버린 결과라고 보면 납득이 가네요... 전체적인 플롯을 수정했는데도 재밌게 만든게 다단한듯...
부활의 를르슈로 잘 마무리해놓은 엔딩을 건드리는 후속작보다는
프리퀄로 황제-마리안느-C.C의 스토리가 나오면 더 스토리도 탄탄하고 재밌을 듯
R2에서 분위기가 많이 바뀐것 같은게 이런 사정이 있었군여!
클램프 선생님들이 캐릭터 디자인 했다고 해서 봤는데, 메카닉도 좋았고 재밌게 봤었어요 ㅋㅋㅋ
이게 06년도 작품인거 보고 벌써 이렇게 되었나 세월의 무심함을 느낍니다....
...그렇죠? 다들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도 저때 시기가 적절했던게, 비우주세기 건담시리즈중 수작으로 평가받는 더블오 시리즈가 코드기아스랑 번갈아가며 방영해서 공백없이 달린 느낌이었다는거
이래저래 전설적인 작품이긴함 흥행이든 평가든 작화든 스토리든 연출이든 화제성이든 많은것들을 남긴 애니
R2 마지막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리얼.. 첫화부터 한주한주 너무나 기다리면서 봤던 인생작중 한개죠 ㅎㅎ
정말 오만가지 장르를 섞어놔서 맛이 상할 것 같은데 부대찌게 처럼 먹을만해??!! 특히 끝맛은 기가막히더군요 여느 애니보다 강렬했습니다 ㅎㅎ
끝맛이 기가 막히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끝맛이 기가 막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지식공장장 어떤 것이라도 끝이 참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워준 작품이었습니다
이 말이 딱 맞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슈퍼 Thanks 후원 감사드립니다!!
평상시엔 잊고 살다가 가끔 드문드문 생각이 떠오르는 코드 기어스 오랜만에 한 번 다시 봐야겠네요
다음영상이 얼른 나오길 기대합니다. 덕분에 주말에 다시 정주행해서 다시봤네요
정말 재미있게봤던 코드기어스!! 짤 선정도 연출도 잘 편집하셔서 보기가 좋습니다
뾰족턱 혐오로 거르기엔 꽤 재밌는 작품이죠 ㅋㅋ
중간중간 충격적인 전개도 있고, 가장 좋았던 건 마무리가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마무리 된게 아주 좋았더랬죠
극장판도 재밌었고요
2기와서 유독 더욱 뾰족해졌죠....
2년에한번씩재탕하면서 5번정도본거같은데 인생최고의애니메이션..
올게 왔다 코드기어스!!!
방영날에 네이버 실검에까지 오른 애니는 이거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진짜 흡입력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실시간으로 볼 때 엄청나게 묘했죠.
배경설정은 식민지배와 독립운동에 대해 잘 교육받는 한국인이 보기에 다소 어처구니가 없지만.
작품 전체에 흐르는 막장성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그맛이었죠.
무엇보다 를르슈의 최후는 애니 역사에 꼽을 명장면입니다.
'(총을)쏴도 되는 것은, (총)맞을 각오가 된 인간 뿐이다.' 라는
를르슈가 초기에 궐기하며 타인에게 던진 그 말을 자신에게 되돌리며 맞이하는 놀라운 수미상관의 엔딩입니다.
샹크스의 명언같은... ㅋㅋㅋ
@@준의환상 겉으로만 보면 '과거 제국주의에 식민지배를 했던 나라가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보이지만 실제 작품해석과 감독의 의도를 찾아보면 '제국주의 비판'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우익, 일본에서는 좌익, 미국에서는 반미 애니로 까는 사람들이 있기도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이며 배경설정이 우려된다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시청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선라이즈 관계자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본작의 프로듀서도 일본에선 꽤 좌익진보계열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중화연방의 소속국가이면서 헤게모니를 뒤집고자 구 일본의 독립세력에게 협조하는 국가가 원안에선 한국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일본의 과거상황에 대해 거꾸로 풍자하고자 했던 것 같아요. 표면적인 이유로 자원 때문에 일본을 침략한 브리타니아처럼 방영 당시 미국의 전쟁질을 비꼬는 설정들도 그렇고, 현대의 세계정세를 전반적으로 비틀어 담으려 했던 거죠. 정작 감독은 철저하게 세상과 맞서는 개인의 투쟁담을 선호하는 양반이라, 등장인물들의 피카레스크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이게 묘하게 작품의 어긋난 마찰감을 낳은 것 같습니다.
@@준의환상 그런 걱정과는 정반대의 메시지를 낸 작품입니다. 애초에 를르슈의 목적이,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몇 주전부터 카운터사이드란 게임에서 이 작품(정확히는 2기인 R2)하고 콜라보이벤을 하고 있는데 덕분에 이 작품을 모르던 사람들도 이 작품을 보게되는 선 순환이 이루어졌죠.
막장 드라마 같은 전개에 끊기 신공이 엄청 나서 학교 친구들이랑 욕하면서 챙겨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땐 4개월 기다린 R2가 그렇게 시작 할 줄은 상상도 못 했죠.
좋은건 다 섞어서 잡탕같은데 너무 잘아는 익숙한 맛 ㅋㅋㅋㅋ 보면서도 재미있다 생각하면서 즐겁게 본거네요. 개연은 죽쒀버렸지만 캐릭터도 메카도 여러 작품들의 반응 좋은 설정이 골고루 잘 어울려서 방영 당시에 신나게 본 거네요. ㅋㅋㅋ 오늘도 감사해요.
재밌으면 장땡이죠 ㅋㅋㅋㅋㅋ
정말 재밌게 봤던 애니였는데 이렇게 리뷰해주시니 감회(?)가 새롭네요 2편도 기대돼요 ㅎㅎ
원래부터 시드처럼 자극적으로 만들었나 그당시 매화 나오기만을 기대하면서 봤는데 처음부터 기획을 수정하고 만들었다는걸 들으니 흥미롭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코드기어스 r2 마지막화 그리고 그렌라간 마지막화를 오디오만 녹음해서 mp3에 넣고 대사를 다 외울정도로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r2 마지막화 맨 마지막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OST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 시절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미췬... 코드기어스를 다뤄주시다니 ㅠㅠ
너무좋습니다
몇번이나 엎고 다시 썼는데도 퀄리티가 그렇게 나온다니 역시 업계탑들은 다르네요.
얼마나 유명했는지 코믹스는 좋아해도 애니는 거의 보지 않던 내가 찾아서 2기 까지 볼정도 였으니까요 소재도 참신하고 중간 중간 비극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충격적이었네요
마무리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마크로스 프론티어, 건담 더블오, 건담 UC 등 학창시절에 지금 봐도 띵작들인 메카물이 많이도 나왔었지
코드기어스 당시 매주 볼때 넘 행복했었는데! 덕분에 다시 찾아볼까 생각이 드는 리뷰였습니다! 🎉
영상 잘봤습니다. 컴퓨터가 계속 말썽이어서 리플을 못적다 결국 옛 장비로 복구하고서야 적게 되네요.
1. 코드 기어스 작품 초기에 프롤로그 멘트 부분에서 좀 피식 하고 웃었던 부분이 있었는데(당시 동생하고 PC로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감상했습니다) 작품 초기에 나오던 맨트 중에 '평화를 사랑하는 일본'이라는 맨트가 나옵니다. 척 보기에도 '2차 세계대전에 진게 어지간히 분했나 보군요'라고 동생과 함께 웃었고 말 그대로 평행 우주의 다른 일본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웃었는데 나중에 작품이 전개 되면서 진짜로 우리 지구와 역사가 바뀐 평행 우주의 일본 이야기였습니다. (그 외에도 사쿠라다이나이트라는 에너지원의 경우 사실 마징가Z의 재패니움의 페로디입니다. 당장 이 물질이 나오는 곳이 하필이면 후지산인 것 부터가)
2. 작품의 전체적인 성향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께는 감독(정확하게는 부감독)의 전작인(타니구치 고로) '가사라키'라는 작품을 권장하고 싶은데, 약간 미묘한 성향의 작품입니다. 로봇과 능(이게 뭐냐 하면 전국시대~메이지 전까지 귀족들에 의해 향유되던 기묘한 가면극입니다. 문제는 이게 일본어라 못 알아 듣겠다란 수준의 문제가 아닌 고어 수준의 언어를 사용하는 가면극이라 외국인인 저는 도저히 뭔지 모르겠더군요)의 기묘한 조합에 각 강대국(특히 미국)과 비밀결사와 같은 진짜 이질적인 존재를 하나로 엮어 스토리를 전개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메카닉 부분에서 인터페이스 부분이나 당시에 생각 되었던 미래전 양상에 대한 고찰이 굉장히 돋보이는 작품이니 흥미가 있으신 분은 감상 바랍니다. 더불어 가장 감탄하며 봤던게 1990년대에 이라크전에(아직 911테러 있기 전임) 대한 예언(대량 학살 무기를 감추고 있으니 미리 쳐야 한다)이나 당시에도 식자들 사이에 언급되었던 식량의 무기화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그리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채권의 대량 매각이란 방법도) ( th-cam.com/video/jWXBug4B8BA/w-d-xo.html )
문제는 이 작품이 너무나 복잡한 마이너한 작품이다 보니 히트를 치지 못했고(작품이 어두운 내용이란 것도 그렇지만) 이때의 경험으로 이야기를 알아듣기 쉽게 전개한게 코드기어스라는 작품이었다는 뒷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당시 코드기어스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가를 엿볼 수 있는 케릭터가 '내여귀'의 쿠로네코인데 그녀의 필명인 '나이트메어'가 이 코드기어스의 나이트메어에서 나온겁니다.(그 외에도 타입문 설정이 잔득 짬뽕이 된 케릭터이긴 합니다) 뭐랄까, 당시 에바가 극장판까지 종료된 시점이라 다들 '탈 에바'내지는 '에바'노선을 외치며 작품을 만들어내던 시절인데 이 작품이 어떻게 보면 그 노선에서 성공한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코스프레 사진만 봐도 이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게 바로 전부다 코미케에서 코드기어스 코스프레만 하고 있더라 하는 사진(동시에 몇 년 후에는 전부다 니어 오토마타의 B2만)을 보면 인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4. 분명 잘된 작품이기는 합니다. 매화 매화 막장이기는 한데, 어째든 말은 되는 전개로 거의 아침 드라마 수준의 자극적인 전개를 하기는 했습니다만은 그래도 흥미 진진한 전개라는게 뭔지 더불어 매화 매화 자르기 신공(여기서 자르면 다음 주 까지 어떻게 기다리란 말인가?)으로 매화 매화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이란게 이후 작품에 나쁜 영향을 준건, 아마도 양념과 요리 재료의 차이를 이해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5. 덤으로 두 주인공(루루슈 와 C2)의 성우 분들이 늑대와 향신료 주인공 성우 분들이여서 엔딩 이후 행상인(하필이면 마지막 엔딩에서 마차를 타고가서)으로 개업했다고 하는 드립이 성하기도 했습니다.
와, 오늘도 재미있는 덧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배웠네요.
저도 이 작품을 본 이후로는 뭘 봐도 후쿠야마 준씨 목소리만 들으면 를르슈가 떠오르더군요. 늑대와 향신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사라키는 한 번 말씀하신 주제로 다뤄보고는 싶은데 너무 많이 안 보신 것도 있고 소스 구하는게 너무 어렵더군요.
블루레이 하나 없고 미국판 DVD조차 엄청나게 비쌉니다...
여기서 이걸 다뤄주시다니! ㅎㅎㅎ감사합니다
맨처음 코드기어스를 봤을때 두두두두둥 하는 북소리와 함께 센서에 를르슈가 타겟되는 그 오프닝 장면에서 뽕이 차올랐었습미다.
지금봐도 가슴이 웅장해지더군요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3:34 부분 극 공감합니다.
이거 만약에 일본이랑 별 차이없는 시기에 국내방영을 했더라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히트했을 물건입니다. 막나가지만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넘쳐나다보니 당시에 저희 직장에서도 많이들 챙겨보던 애니였어요.
잘 모르시나 본데 이거 그당시 네이버 실검도 먹은 작품임 ㅋㅋ 국내방영도 아니고 불법 공유, p2p 사이트로 보는 시절인데도
ㄹㅇ 이거 1화씩 나올때마다 네이버 실검 다먹음. 언제나오냐고 다 발광
@@IllllIlllIlllIl 마지막화 보고 울었다고 난리난리
플라네타리움... 오랜만에 듣네요 띵작! 우주물 중 우주형제 문라이트마일 다음으로 재밌게 본 작품이네여
그리고 묘하게 당시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었던 건담 더블오와 배경 설정이 비슷함 ㅋ 아니나 다를까 슈로대에서도 두 작픔이 위화감 없이 녹아듬 ㅋ
어른이 되고나서 정주행해서 봤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는 몰랐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ㅎㅎ
정말 요즘 최애로 업로드를 기다리고 있는 유튜버십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엔딩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애니. 그렇기에 정말 복잡한 심정으로 부활한 를르슈를 쳐다봐야 했던 애니.
와 엄청나네 ,, 좋은지식 !!! 감사합니다
저....처음에 이거보고 진심 푹 빠져버렸죠...
1기 23화나오고 끝인줄 알았는데 한참뒤에 24, 25화 나오고 ㄷㄷㄷ
아직도 슈로대에 코드기어스 기체나오면 제일 먼저 키우고있죠 ㅋㅋㅋㅋ
그래서 V던가 X던가에서 약해진게 아쉬웠습니다. 파계편, 제세편에서는 정말 먼치킨이었는데요.
@@지식공장장 그니까요 ㅠㅠ
아마 X인것같은데 거기는 또 부활의 를르슈라서...
간지는 나는데...메인 스토리가 아니라서 기체도 몇개없고...챔...아쉽드라구요.
빨리 다른시리즈에 메인 스토리로 나왔으면...하는 느낌이...
당시 코기 1기-더블오 1기-코기 2기- 더블오 2기로 이어지는 라인은 정말 최고였죠.
4분전은 못참지~ 잘보겠습니다ㅋㅋ
로봇관련이면 무조건 돌려봤던 여학생을 건담으로 이끌어주는 작품입니다😊
실시간으로 본 1인 입니다. 매 화, 매 화 충격였었습니다. 2기는 생각지도 않았던 터라 23화에서의 스토리와 24.25화는 4개월 후 방영... 이라는 놀라운 전개에 '뭐, 이런... ' 이라는 감탄을 쏟아냈던 게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웃음이 나오지만, 당시에는 같이 보는 사람들과의 이야기 거리이기도 했었네요. 감흥을 되새겨 주셔서 감사해요.
1기는 정말 매화가 충격이었죠^^.
저를 입덕하게 해준 애니 코드기어스 다보고나서 느껴지는 감정을 잊지못해서 다른애니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맨처음 4개월동안 안나오는거 보고 충격받음...
그게 벌써 20년이 다 되가네요...
그때의 고등학생이 성인이 되었군요
지금봐도 빠지지 않는 작화
전쟁물 같다가 메카물 같다가 먼치킨물 같다가 학원물 같다가 꿈도 희망도 없는 거 같다가...
엄청 왔다갔다 하는데 그게 이상하게 재밌었죠... 제 고교 시절에 핸드폰에 인코딩하면서까지 챙겨봤던 불후의 명작입니다.
개인적으로 C.C를 참 좋아했죠. 도도한 차도녀지만 피자에 약한 갭모에도 있었고...
지금봐도 전혀 꿀리지 않는 명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이 작품의 성공은 타니구치 감독에게도 일종의 전환점이 됐던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참여하거나 감독인 작품들-가오가이가, 스크라이드, 플라네테스, 건스워드 등등에서 같이 활동한 제작진과 성우들이 거의 다 집합하다시피 해서 전작들의 특징들이 절묘하게 버무러져 있었죠. 세상 혹은 체제에 맞서는 개인의 좌충우돌을 선호하는 감독이 주인공으로 내세운 를르슈 역시 여러모로 독특하면서도 획을 그은 등장인물로 등극했고요. 작품의 제목에도 당당히 나올 만큼 작품의 힘이자 축인 를르슈란 인물의 그림자가 워낙 커서 나중에 나온 외전이나 후속작들마저 어떤 식으로 그의 영향력을 강하게 드러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그전에는 생소했던 성우 후쿠야마 선생도 확실히 기억하게 됐는데, 이 분의 연기가 를르슈의 존재감을 뻥튀기시켜줬다고 생각합니다. 좌우간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시기의 라이토와 함께 악질 잔머리 주인공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후쿠야마 준씨는 원래부터 잘하는 성우였는데 이 작품이 그야말로 인생의 전기가 되었죠. 노력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게 이런 것 같습니다.
개인을위해 타인을 버리는 루루슈와
대의를위해 가족마져 버리는 스자쿠가
참으로 기구한 운명으로 엮여서 만들어내는 애증의 스토리가 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포방지 ------
적이었던 스자쿠조차 버릴수없어 저주를 걸어버린 루루슈로인해 정작 지키고자하는걸 잃어버리기도했지만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모두를 위해 본인조차 희생하는 반전의 엔딩을 보고있노라면
토미노감독이 그리고자 했던 뉴타입의 완성형은 루루슈같은 사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토미노감독이 루루슈같은 뉴타입 주인공을 만들었다면 "그래도 뉴타입은 실패하지않앗다" 라고 하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고보니 토미노 감독이 봤는지가 궁금하네요. 남의 작품 잘 안보고 선라이즈 작품은 1화만 꼭 챙겨보는 사람인데....
아무리 앞의 전개가 엉망이여도 결말이 뽕이 차면 사람들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걸 보여준 작품같습니다.
r2는 중화연방 나오고 슈나이젤 개입 전까지 솔직히 재미 없었음. 뭐 그 와중에 오랜지 경의 귀환 정도는 용서할만함.
이걸 다 어떻게 수습하려고 스토리가 이런가...했는데 마지막에 한방에 정리해서 정말 기억에 남는듯
마지막이 너무 급전개인데? 싶었지만 역사에 남을 명작중 하나죠 요즘은 이런작품 보기가 왜이리 힘든지 좀더 C.C나 V.V 브리타이나 황제나 루루슈 어머니에 대한 설명이 나왔으면 한 5화정도만 추가했어도 더 매끄럽고 보기 좋았을텐데 말이죠
전 2기 급하게 만들고 방영텀 벌어지느라 급전개가 되었다고 봅니다.
와 다 이유가 있구나
코드기아스 시리즈는 방영 다 끝나고 봤던지라 2기가 왜 그 모양이 됐나 이해가 안 됐었는데 2기의 경우 작품 구상할 시간이 부족했었고 방영 시간대가 바뀌어서 시청자층 확대도 고려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군요.
피카레스크 작품은 보통 재밌긴 한데 가끔씩 찝찝해서 보기 힘든 부분이 종종 있더라고요. 데스노트는 레이 펜버와 미소라 나오미라는 캐릭터가 나오는 편이 그랬었고, 코드기아스는 영상에 나온 것처럼 기아스 폭주로 인한 유피의 학살이 그랬었습니다.
를르슈라는 캐릭터는 은하영웅전설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많이 참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 다 작중 내에서 자타공인 엄청난 미남이고, 둘 다 활동하기 시작한 이유가 자신의 누이(나나리, 안네로제) 때문이었고, 둘 다 복수(브리타니아 제국, 골덴 바움 왕조)를 꿈꾸고 있고, 둘 다 지략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면모를 보이는 게 많이 닮았다는 인상이 들더라고요.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작품은 다 재밌게 봤는데 코드기아스는 2기가 별로였던 게 기억에 많이 남다 보니 아무래도 코드기아스 보다는 리바이어스나 플라네테스 같은 게 더 좋게 느껴집니다. 뭐 이 두 작품에는 초반부가 많이 지루하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저도 라인하르트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여자한테 인기있는데 여자다루는게 서툴다는 것마저 닮았죠.
애들 = 그냥 크고 강력한걸 원함.
중학생 이상 = 뒤틀리고 비틀려서 잔인하고 선을 넘는걸 좋아함.
어른 = 그냥 해피엔딩 나오면 만족함.
헉 시계태엽 오렌지 얼마전에 막 본참인데ㅎㅎㅎㅎ
확실히 당시에 잡탕 같은 작품이 많았던 것 같아요. 메카물일 필요가 없는데 메카를 하나나 둘 집어넣는 경우도 많았고...를루슈의 경우 한국에선 일본이 식민지인 작품이라 꽤 논란이 되었고요. 스자쿠가 스완용이라고 불렸었죠. 어쨌건 참 독특한 작품이긴 했는데 저 개인적으론 1기 마지막을 어떻게 할 지 정말 모르겠다 싶던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 플롯이나 복선들을 보면 를루슈가 나락에 떨어져야 하고 그 트리거가 될 파멸의 지뢰를 밟아야 하는 장면이 필요한데 유피의 성격, 를루슈의 성격들을 보면 (나나리가 관계되면 허당이 되어버리는 를루슈와 어딘가 성격 비틀린 스자쿠가 불안 요소이긴 했지만) 편의주의 적으로 이야기가 잘 봉합 될 확률이 더 높았기 때문에 이거 어떻게 끝낼 거야 하는데 농담을 할 때 기어스 폭주 해서 유피가 학살하는 건 정말 어이없었죠. 차라리 유피와 를르슈가 손 잡고 뭔가 발표하는 장면에서 나나리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누군가의 배신으로 를루슈의 비밀이 안 좋은 타이밍에 폭로 되거나 하는 쪽이 나았을 듯...그 두 요소도 전자는 1기 마지막에, 후자는 2기 종반에 쓰였지만, 후자의 경우 타이밍 적으로 2기에서 그렇게 쓰인 것에 좀 개연성이 부족했죠. 제로와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오래되었는데, 적 황자가 기어스를 폭로했다고 무조건 믿고 따르는 흑의 기사단 같은 장면 말이죠.
작품이 어디로 가고 싶은 지 알겠고, 나름 뻔하지만 이런 장면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겠는데, 캐릭터들이 불안정하고 어딘가 성격이 뒤틀린 막장인 녀석들이긴 해도 1기 마지막까진 넘지 않을 선이 명확했는데, 그걸 그런 식으로 넘게 한 것은 캐릭터가 스토리에 희생 당한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유피가 죽으며 각자 이젠 멈출 수 없다는 식으로 주요 캐릭터들의 도덕적 리미터가 해제 되어 버리게 되면서 R2에선 스자쿠도 (정신 차린 후의) 를르슈도 선을 마구마구 넘는 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런 면에선 2기가 더 골든 타임에 방영하면 안될 물건이었다는 느낌.
2기에서 개연성 문제로 좀 말이 많았습니다. 말씀대로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해서는 안된다고 할까요? 스토리를 위해서 희생된 캐릭터....
옛날에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감사합니다
3:04 키리하라 타이조였던것같은데 사소한 부분 말씀드립니다
영상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흐른 지금도 코드기어스는 굉장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R2에서 기체스펙빨 애니로 전락하나했는데 그래도 나름 부를슈 포함해서 마무리는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맞네요. 키리조 미츠루랑 헷갈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제가 오타 체크를 하니까 저런건 안 걸러지네요...
초안이 저런설정이었다는건 처음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저랬다면 이정도로 흥하지않았을텐데 말이죠 ㅎㅎ 여튼 전 정말 재밌게봤던 작품중 하나였어요
아침드라마 같은 내용이라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봣지요. 거기에 그런 개막장 내용을 마지막 결말로 잘수습햇죠. 2번은 못보겟고 1번은 꼭 볼만함
정말 아침드라마가 딱이네요. 말씀대로 개연성은 없는데, 시간이 훅훅 갈 정도로 재미있는게 묘했습니다.
늦게서야 코드기어스에 빠지게 되서 이것저것 찾아봐도 우리나라에선 별로 안 다뤄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보게 되서 좋네요
의외로 안 다룬게 많더군요. 화제가 덜 되었나 봅니다.
전 메카닉이 진짜 매력적이었어요 지상을 달리는데 미친 기동력ㅎㅎ 그런데 어느순간 공중부양하면서 메카닉은 그냥 그렇더라구요ㅠㅠㅠ
코드기어스 스자쿠는 좀 별로긴 했지만 클램프 디자인도 좋았고, 결말도 극장판으로 나중에 다시보니 좀 만족감이 오더군요 ㅋㅋㅋㅋ
망국의 아키토도 좀 많이 기대했었지만 기대 이하였죠....
망국의 아기토는 좀 심했죠...
반전에 반전에 반전으로 이어가는 스토리가 굉장히 인상 깊었죠
그나저나 스자쿠와 나이트메어 란슬롯이 주인공식
디자인에 를르슈와 가웨인은 악당식 디자인이라
일부러 비튼 거라고만 생각했었지만
저런 내막이 있었군요.
그런데 4개월쯤이야
에바팬들은 최종편 하나를 8, 9년을 기다렸는데ㅋㅋㅋ
에바팬들의 기다림을 생각하니 숙연해집니다. 진짜 9년....와...
너무 재밌게보고 수년이 지난후에 두번째 봤을때도 너무 재밌었던 작품. 그리고 또 수년이 지난 지금 3번째봐도 너무 재밌을것 같네요 ㅠ
10년넘게 지났는데 이만한 명작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ㅠ
처음엔 별 생각없이 본건데
이야기 전개며 끊는 타이밍이 절묘해서 안 낚일 수가 없던 애니
코드기어스1기 다음이 더블오 1기였고
그 다음에 똑같은 순환이 있었죠
정말 악마같은 방영일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둘다 1기에서 다음을 미치도록 기다리게 만들었던 작품이었으니까요
사람 도 닦게 만드는 스케줄이었죠...
더블오 2기도 마지막을 위해 힘을 모은 느낌.. 근데 라스트 배틀은 유인 자폭병기들을 소모하는거 보고 어이가 ㅇ벗긴 함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이야기를 다 포함해서 내 탑5 안에 들어가는 코드기어스
실시간으로 봤던 사람인데 1기의 충격적인 마지막을 보고 4개월.... 진짜 길었죠 ㅎㅎㅎㅎ
C.C는 진짜 지금봐도 이쁘당
진짜 소 뒷걸음치다가 쥐잡은 격의 작품이죠. 바뀐거는 알고 있었는대 엄청나게 바뀐건 첨 알았네요
건담시드 보고 메카물에 빠져서 매카물 찾다가 보게됐는데 두뇌 싸움에 빠져버려서 덕질까지 한 애니에요 개꿀잼~~
개인적으로 카우보이 비밥이후 처음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애니로 기억하네요
오랜만에 정주행이나 해야겠어요
개인적으로 용의 머리로 시작해서 뱀의 몸통을 가지고 용의 꼬리로 마무리한 애니라고 생각됨
카우보이 비밥과 더불어 제일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tv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메카물과 피카레스크물을 적절히 섞어서 를르슈의 대하판타지 서사를 장엄하게 만들어 훌륭한 빌드업으로 개쩌는 결말에서 터뜨린거 보면.....진짜 굉장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후쿠야마 쥰의 를르슈는 진짜 전설 그 자체.......
@@joungshinlee4779 개취....개취 존중 좀 합시다. 비존중은 어쩌구요?
@@thanosgauntlet2156 오타쿠에게 취존을 요구하다니 넌센스시군요.
오타쿠들은 지가 빠는 작품 아니면 다 개쓰레기 똥작이라고 생각한다고요.
막장 드라마 보는 맛이 끝내줬죠.
애니메이션 보기 시작했을 무렵에 코드기아스, 그렌라간, 건담00,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오리지널 메카물 신작 나오면 괜스레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기대하면서 본 애니들은 자극적인 전개에 못버텨서 얼렁뚱땅 용두사미 결말에 실망하게 되고(달링키스, 발브레이브, 알드노아, 미소의 대가 등등)
기대도 안하고 본 오리지널 메카물들은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결말까지 버티는게 힘들더라구요(윤회의 라그랑제, 플래닛 위드, 마제프리, 백애로우 등등)
이런거 저런거 따지고 보면 00년대 중후반 이후에 나온 오리지널 메카 장르 TVA 중에서는 코드기아스 만한거 별로 없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하네요
최근 로봇물이 뒷심이 약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달링 인 더 프랑키스는 좀 심했고요.
루루슈(원래 를르슈인데 이 발음이 익숙하네요. ㅋㅋ)와 유페미아의 저 장면이 참....
전체 이야기의 방향을 뒤흔든 장면이라.... 씁쓸했었죠.
2기부터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최애애니
전 끝나고 몰아서 봤었는데... 나중에 보길 잘 햇네요
네 정말요... 4개월이라니... 처음엔 농담하는 줄 알았습니다.
코드기어스,더블오,마크로스 프론티어,그렌라간 2000년후반의 메카닉애니 전성기시절이였지.
정말 여러모로 화제가 많았던 작품..
진짜 재밌게 봤는데
솔직히 보다가 말았는데 뒷얘기가 더 잼있네요.
재미없을것같아서 안보려다가도 1편보면 2편까지 다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
중2병이란게 폭발하면 어디까지 폭발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참고자료로 넣어두신 블랙라군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ㅠ
저기까지 터졌으면 중2병이라고 하기는 좀 그런듯
미친소리도 진짜로 해버리면 저놈은 진짜다 같은 느낌이랄까
블랙라군 저도 좋아하는데 요즘 연재가 안되는지 단행본이 안 나오더군요.
음... 어릴때봐서인지 처음은 조금 어려웠는데 갈수록 재미있었음... 거의 마지막은 최고여서 2기가 손가락안에 들어갈정도로 재미있었음.
잘보고갑니다
루루슈 마부 맞잖아!!!!!!!!!!!!!!!!
돈때문에 결말을 바꾸다니 고맙다.
빨리 다음화를!!!!
아니 나는 이 아조씨가 이 애니를 리뷰할줄 몰랐어… 개인적으론 이 작품을 끝으로 제 오덕질은 끝났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은 걸 생각하게 하던 애니메이션이네요.
뭔가 장르가 많이 섞였지만 몰입이 진짜 장난아니고 여러모로 신선하고 충격적인 애니였습니다.
퇴근전이라 일단 좋아요만..
차분한 목소리로 이 자아도취 작품을 설명하실 내용이 기대됩니다^^
정말 자아도취 작품이죠 ㅎㅎ
대부분의 기체들이 땅에서 놀던 1기때는(가웨인과 일부 기체 제외) 전투씬이 긴박감이 넘쳤는데, 양산기도 하늘을 날게된 2기때는 오히려 전투신의 긴박감이 줄어들어서 아쉬웠습니다. 끝까지 땅에서 놀았으면 좋았을텐데.
으아아아악!! 제일 중요한데서 끊어버렸어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