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대하 맛있게 구워먹고 새우 알러지 생겼습니다. 게 새우 등등 갑각류 먹으면 얼굴 간지러워지고 커지더군요. 근데 전 새우 게를 매우 좋아했기에 고작 새우 올라간 미스터피자도 못먹는 제 몸뚱아리 화가 났고, 다짐했습니다. 태어난지 14년, 멀쩡히 새우 잘먹고 살았는데 알러지 쉽새기가 이니쉬를 거네? 넌 싹을 밟아 조져버리겠다. 라고 말이죠. 그뒤로 새우 게 닥치는대로 먹고 알러지 반응 오면 약먹고 쉬고 다시 처먹고 2년을 그렇게 살았고 이제는 어떤 종류의 갑각류든 독있는거 아니면 배터지게 먹어도 알러지 반응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배을주 양은 알러지에 굴복을 해버렸군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늘 저녁에 간장게장을 먹으며 짭짤한 위로 드리겠습니다.
면역약리학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알레르기라는 반응 자체가 몸에 들어온 무해한 외부 물질을 몸이 유해하다고 판단해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작용입니다. 때문에 전에 알레르기가 없던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기도 합니다. 론스타진드기라고, 물리면 적색육 전체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녀석도 있습니다. 신경계도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트라우마틱한 경험을 하고 나서 신경이 곤두선 상태라면 면역세포가 이상하게 활동할 수도 있죠. 아마 베이도 비슷한 일을 겪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 적부터 게를 싫어해서 누가 부엌에서 간장게장 먹고 있으면 집 밖으로 나가 있어야 할 정도라 이해는 못하겠지만, 다른 음식에 그런 거부반응이 생겼다면 참 힘들 것 같네요.
알레르기가 나중에 생기기도 하는군요. 그럼 나의 고기 기피도 그래서인가.. 어릴때는 고기 곧잘 먹었는데 어느날 시골 외갓집가서 노는데 모이만 먹는줄 알았던 닭이 개구리를 먹는다는 신기한 소릴 외삼촌이 해준거. 어릴떄의 호기심에 닭이 저 쬐그만 부리로 모이나 먹지, 어떻게 개구리를 먹지? 싶어서 논두렁에서 개구리를 한마리 잡아다가 닭장에 넣어봤죠. 그랬더니 닭이 개구리를 막 쪼아대더군요. 그걸 보니까 이제서야 개구리가 어떻게 될지가 상상이 되던겁니다. 끔찍해서 개구리의 최후를 보는건 관두고 도망쳤죠. 어떤 존재가 다른 생물을 잡아먹는다는게 어떤거라는게 그때 그 일로 '리얼리티 히트 하드 브로',가 됐달까.. 그래서인지 그 뒤로 고기류를 먹을때마다 그 고기를 위해 소나 돼지같은 살아있던게 고기를 위해 몸이 찢기고 조각났을것, 이라는 생각이 자꾸 자동으로 드는게.. 고기에 자꾸 거리감이 들더군요. 그나마 그렇게 먹고 먹히는 관계라는건 자연의 섭리이고 그걸 끔찍하다 여기는건 나자신의 인간적 감정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기때문에 딱히 채식주의자는 되진 않았고 채식이 올바른거라면서 오버라 할정도로 채식 강요하는 사람들도 비정상적으로 여겨지긴 합니다만.. 어찌됐든 저 자신은 그로인해서인지 고기가 영 거부감이 들어서 잘 먹진 못하네요. 냄새랑 맛자체부터가 대개의 경우 역겹게 느껴진달까...
나는,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이후로. 물만 쳐다봐도 숨이 막히고, 이가 갈리는 문제가 생겼다. 극복 해봐야겠다고 수영 독학해서, 아예 수영 못 하는 상황은 아닌데. 물이 머리가 담궈질때마다 머리속이 번쩍하면서 아찔해지는 느낌은 없어지질 않는다. 참을 수 있게 되는 것과 아예 괜찮아지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인가 보다.
물에 빠져서 죽음에 대한 공포가 심하셨던가 보네요, 저도 어릴 때 세번 쯤 죽을 뻔한 적이 있는데 물에 대한 공포는 없어요(큰 개에게 얼굴 크게 물린 경험도 있는데 개 공포도 없고) 첫 두번은 그냥 수긍하는 쪽으로 수렴해서 어쩌다보니 살아나고 3번째는 계곡에서 쥐나서 물에 꼬로록할 땐데 물로 쑥 빠지는 타이밍에 이거 경험이 쌓였는지 올라갈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고 물 밖으로 입이 나올 때 숨쉬고 공 던져달라 대화해서 공 잡고 형한테 구조 된.. 그 뒤에도 수영할 기회가 있으면 수영하는데 굳이 내 시간 들여서 수영하진 않게 됐네요.
유치원때부테 고딩때까지는 게장 진짜 잘먹었는데 성인된 이후로 게먹으면 갑자기 알레르기 증상 일어남 온몸이 간지럽고 배는 끊어질것 같고 아픈데 똥은 안나오고 얼굴하고 목 안쪽이 무지부어서 숨도 잘 안쉬어짐 참고 참다가 의식도 흐릿해져서 119전화하고 응급실 감 알레르기란걸 몸으로 처음 알게되고나선 우습게 보지못함 알레르기 경험전까지는 땅콩이나 버섯알레르기 있다고 하면 그냥 편식하는걸 변명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당사자 아니면 그 고통 모를만함
이거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진짜 이해 못함. 나도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 연근조림 진짜 맛나게 잘먹었는데 모종의 사건(뇌수막염으로 열이 40도 넘을때 옆에서 억지로 먹여서 먹다가 토하고 기절 응급실행) 으로 지금까지 연근조림 보기만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입에라도 대는 순간 바로 화장실 우웩행 그날 아무것도 못먹을정도로 몸이 기억해버릴정도.. 연근튀김 같은것도 먹어보려 했지만 먹고 그날 응급실 실려간 이후 내 인생 유일하게 못먹는 음식이 연근이 되어버렸음..
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요... 원래 알러지가 있었다가 강해진 경우가 있는데요, 목에 뭐가 걸리는 느낌 자체가 알러지 반응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껍질 일부를 같이 먹다가 식도에 상처가 났는데, 알러지 원인물질이 그 상처로 들어가 알러지가 생기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트라우마로 갑각류 알러지가 생겼던 베이.. 랍스터 머리만 아니었어도..
‘7 years of my existence’ 이 표현 너무 귀여워요 😊😊😊
뇌에 안좋은 경험이 남아서 해당 물질을 해로운것으로 인지하고 거부반응을 일으키는거라 볼수있겠군요.
이런 문제는 겪어본적 없는 사람은 그냥 잊어버리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성장과정에서 아예 뇌에 각인된걸
진심으로 기억만 잊는다고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날이 갈수록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는 과일이 늘어나는 한 사람으로써 공감이 가네요..ㅠㅠ 이젠 자두 딸기정도 남았나..
원래 컨디션 문제 등으로 그냥 잘 먹다가 중간에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하죠. 심지어 치킨 좋아하던 사람한테 닭 알레르기가 생기는 비극도 드물게 발생...
그래도 알러지 있음 먹지마 베이... (간장게장 주문 중)
어렸을 때부터 랍스터를 즐겨먹었다니... 금수저였구나
경험만으로 알레르기가 생길수 있단건 처음 알았네요 언젠간 극복할수 있으면 하네요
해산물 안좋아하는데 어떤맛일지 간장게장
알레르기의 요인은 다양합니다. 알레르기가없는데 한국인으로 게장을 안드셔보셨다면, 인생 절반 손해본거에요...
@@p.l9105 9살때까진 나도 해산물 다 먹었는데 고등어먹다 알러지 진짜 죽는 수준으로 한번 올라와서 그뒤론 해산물의 ㅎ자도 안먹음...이젠 그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만 맡아도 토할꺼 같음...근데 진짜 맛나긴한가보네요 간장게장 ㅋㅋ 인생의 절반이나 손해본거라니
@@craresc 시간 지나면 알러지가 또 낫거나 한데요 나중에 한 번 확인해보세요
싫을 때 먹으면 올라온 알러지는 안 없어져요, 모르고 먹다가 우연히 알러지인 거 알았다면 크면서 체질(이라지만 사실상 면역계가 강해진 거)이 바뀌면서 먹을 수 있긴 하지만
회를 너무너무좋아했었는데 수산물시장에서 생선 머리를 칼로 쳐내는걸 보고 놀란뒤로 생선회를 먹으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요...
성인이되고나서는 회가 그렇게 좋은데도 알러지약 안먹으면 입에 댈 수가 없을정도인걸 보면 트라우마라는게 극복되기가 힘들긴한듯
심인성으로 알레르기가 생길수도 있는 거?
중학생때 대하 맛있게 구워먹고 새우 알러지 생겼습니다. 게 새우 등등 갑각류 먹으면 얼굴 간지러워지고 커지더군요. 근데 전 새우 게를 매우 좋아했기에 고작 새우 올라간 미스터피자도 못먹는 제 몸뚱아리 화가 났고, 다짐했습니다. 태어난지 14년, 멀쩡히 새우 잘먹고 살았는데 알러지 쉽새기가 이니쉬를 거네? 넌 싹을 밟아 조져버리겠다. 라고 말이죠.
그뒤로 새우 게 닥치는대로 먹고 알러지 반응 오면 약먹고 쉬고 다시 처먹고
2년을 그렇게 살았고
이제는 어떤 종류의 갑각류든 독있는거 아니면 배터지게 먹어도 알러지 반응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배을주 양은 알러지에 굴복을 해버렸군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늘 저녁에 간장게장을 먹으며 짭짤한 위로 드리겠습니다.
나도 대학생때 사람 죽는 범죄관련 자료보다가 버섯보니 사람 살색이랑 비슷하고, 식감도 물컹거려서 그 후로 먹기 힘들어짐...팽이버섯은 먹는데 일반버섯은 못먹겠어
저도 갑자기 생긴 갑각류 알레르기때문에 간장게장을 먹지 못하고 있어서.... 크흡
면역약리학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알레르기라는 반응 자체가 몸에 들어온 무해한 외부 물질을 몸이 유해하다고 판단해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작용입니다. 때문에 전에 알레르기가 없던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기도 합니다. 론스타진드기라고, 물리면 적색육 전체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녀석도 있습니다.
신경계도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트라우마틱한 경험을 하고 나서 신경이 곤두선 상태라면 면역세포가 이상하게 활동할 수도 있죠. 아마 베이도 비슷한 일을 겪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 적부터 게를 싫어해서 누가 부엌에서 간장게장 먹고 있으면 집 밖으로 나가 있어야 할 정도라 이해는 못하겠지만, 다른 음식에 그런 거부반응이 생겼다면 참 힘들 것 같네요.
신기하네 알러지가 후천적으로도 생기는구나
그런 트라우마 동감할 수 있어 나도 땃쥐처럼 어렸을 적에 그런 경험을 해봐서 격하게 공감함
오 댓글들보니까 심리적 요인으로도 많이생기는구나.. 신기하당
간장게장에 밥한번 비벼먹으면 그맛을 잊지못하지... 인생 손해보네 베이...
애초에 알러지였으면 맛도 모르니까 상관없는데
맛있는걸 아는데 못먹으니 저게 진짜 힘듭니다.
알러지는 빌드업 되기도 함.
7년 + 10년 = 17 (x) 12살
이게 호주식 산수인가
알레르기가 나중에 생기기도 하는군요. 그럼 나의 고기 기피도 그래서인가..
어릴때는 고기 곧잘 먹었는데 어느날 시골 외갓집가서 노는데 모이만 먹는줄 알았던 닭이 개구리를 먹는다는 신기한 소릴 외삼촌이 해준거. 어릴떄의 호기심에 닭이 저 쬐그만 부리로 모이나 먹지, 어떻게 개구리를 먹지? 싶어서 논두렁에서 개구리를 한마리 잡아다가 닭장에 넣어봤죠. 그랬더니 닭이 개구리를 막 쪼아대더군요. 그걸 보니까 이제서야 개구리가 어떻게 될지가 상상이 되던겁니다. 끔찍해서 개구리의 최후를 보는건 관두고 도망쳤죠. 어떤 존재가 다른 생물을 잡아먹는다는게 어떤거라는게 그때 그 일로 '리얼리티 히트 하드 브로',가 됐달까.. 그래서인지 그 뒤로 고기류를 먹을때마다 그 고기를 위해 소나 돼지같은 살아있던게 고기를 위해 몸이 찢기고 조각났을것, 이라는 생각이 자꾸 자동으로 드는게.. 고기에 자꾸 거리감이 들더군요. 그나마 그렇게 먹고 먹히는 관계라는건 자연의 섭리이고 그걸 끔찍하다 여기는건 나자신의 인간적 감정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기때문에 딱히 채식주의자는 되진 않았고 채식이 올바른거라면서 오버라 할정도로 채식 강요하는 사람들도 비정상적으로 여겨지긴 합니다만.. 어찌됐든 저 자신은 그로인해서인지 고기가 영 거부감이 들어서 잘 먹진 못하네요. 냄새랑 맛자체부터가 대개의 경우 역겹게 느껴진달까...
어릴때 꼴뚜기 먹다가 뭔가 단단한게 씹혀서 뱉어봤더니 눈깔이 날 쳐다보고 있었음.. 그 뒤로 꼴뚜기는 물론이고 문어도 먹으면 속이 뒤집어짐. 오징어나 낙지도 비슷한 현상..
오징어볶음 이런거 드셔도 속이 안 좋으신가요. . ?
입이겠지
정신적인게 아니더라도 후천적으로 알러지가 발현하기도 하는거 같긴 함. 분명 어릴땐 잘 먹고 좋아했던 수박 및 몇몇 과일을 어느정도 큰 이후로는 알러지때문에 먹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나는,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이후로. 물만 쳐다봐도 숨이 막히고, 이가 갈리는 문제가 생겼다. 극복 해봐야겠다고 수영 독학해서, 아예 수영 못 하는 상황은 아닌데. 물이 머리가 담궈질때마다 머리속이 번쩍하면서 아찔해지는 느낌은 없어지질 않는다. 참을 수 있게 되는 것과 아예 괜찮아지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인가 보다.
물에 빠져서 죽음에 대한 공포가 심하셨던가 보네요, 저도 어릴 때 세번 쯤 죽을 뻔한 적이 있는데 물에 대한 공포는 없어요(큰 개에게 얼굴 크게 물린 경험도 있는데 개 공포도 없고)
첫 두번은 그냥 수긍하는 쪽으로 수렴해서 어쩌다보니 살아나고 3번째는 계곡에서 쥐나서 물에 꼬로록할 땐데 물로 쑥 빠지는 타이밍에 이거 경험이 쌓였는지 올라갈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고 물 밖으로 입이 나올 때 숨쉬고 공 던져달라 대화해서 공 잡고 형한테 구조 된.. 그 뒤에도 수영할 기회가 있으면 수영하는데 굳이 내 시간 들여서 수영하진 않게 됐네요.
갑각류 알레르기 있는데 엄청 심하진 않고 불편할정도는 되는 그 정도인가보네요
그냥 면역반응 같은 건 줄 알았는데 트라우마로도 생기는구나
베이 꼼질거리면서 말하는거 귀여워서 자막하나도 못봤네 다시봐야지
그렇게 한식을 좋아하는데 간장게장을 못먹는다니.. 이건 저주인데
아니... 간장게장 발음 너무 정확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없다가 다음날 생길 수도 있는 ㅈ같은게 알레르기이죠
아... 어릴때 생선 머리의 입이 뻐끔거리는데 그 몸통 가시 위에 올려진 생선회를 먹는 어른들과 생선이 입 뻐끔거리던 그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는군요.........
눈물없인 못 보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치원때부테 고딩때까지는 게장 진짜 잘먹었는데
성인된 이후로 게먹으면 갑자기 알레르기 증상 일어남
온몸이 간지럽고 배는 끊어질것 같고 아픈데 똥은 안나오고
얼굴하고 목 안쪽이 무지부어서 숨도 잘 안쉬어짐
참고 참다가 의식도 흐릿해져서 119전화하고 응급실 감
알레르기란걸 몸으로 처음 알게되고나선 우습게 보지못함
알레르기 경험전까지는 땅콩이나 버섯알레르기 있다고 하면 그냥 편식하는걸 변명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당사자 아니면 그 고통 모를만함
편식하는걸 변명하네ㅋㅋ
알러지(?)는 아닌 거 같지만... 제가 그렇게 돼지 껍데기를 못 먹게 되었답니다...
반찬으로 나온 돼지 껍데기 볶음을 먹고 체한 뒤로는
오겹살을 먹어도 체해요....
살만 발라주면 괜찮은데 내장에 알러지가 있는 경우도 있음
랍스터: (눈알을 굴리며) 내가 죽은걸로 보이니?
끼야야야야악~!!!!!!
흠..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지요. 발라달라고 하고, 눈 돌린 후에 다 바른 간장게장만 보고 먹는거죠. 이거 외엔 선택지가 없네요.
그런데 이래도 같은 반응이면 방법이 없겠군요.
전 육회를 좋아하는데 알러지 검사해보니 소 알러지가 쪼오끔 있더라구요 아이러니😂
와 베이가 나랑 완전 똑같네
인생 최애 음식 탑 5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다 들어가는데 어릴때 양념게장 먹다가 전날 먹은 음식 식중독 올라와서 다 토해낸 이후로 안 익힌 갑각류 먹으면 알레르기 올라와서 못 먹는데...너무 슬프다😢
갑각류가 특히 그런가? 우리 어머니도 칠리새우드시다 배탈나시고 새우알러지 생기셨는데
한국방송을 얼마나 보는거야 ㅋㅋㅋ
아이고 땃쥐가 밥도둑을 먹을 수 없다니ㅠㅠ
이거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진짜 이해 못함.
나도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 연근조림 진짜 맛나게 잘먹었는데 모종의 사건(뇌수막염으로 열이 40도 넘을때 옆에서 억지로 먹여서 먹다가 토하고 기절 응급실행) 으로
지금까지 연근조림 보기만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입에라도 대는 순간 바로 화장실 우웩행 그날 아무것도 못먹을정도로 몸이 기억해버릴정도..
연근튀김 같은것도 먹어보려 했지만 먹고 그날 응급실 실려간 이후 내 인생 유일하게 못먹는 음식이 연근이 되어버렸음..
난 고등어먹다 그런뒤로 해산물은 입에도 못대는...
연근 알러지는 또 처음보네
저도 어렸을때 수두 걸린 전날 부추를 너무 많이 먹었다가 수두 낫고나서도 몇년간 부추를 거의 못먹었었는데(알러지는 아님 그냥 거부감)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나보네요
하필이면 너무 싱싱했던 랍스터...
칸챵케쟝
저도 외가친척 동생 돌잔치때 맛있어보이는 버터대하구이? 소금구이?를 먹다가 목에 뭐가 걸리는 느낌이 난후로 잘못먹게됬습니다... 공감되네요
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요...
원래 알러지가 있었다가 강해진 경우가 있는데요, 목에 뭐가 걸리는 느낌 자체가 알러지 반응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껍질 일부를 같이 먹다가 식도에 상처가 났는데, 알러지 원인물질이 그 상처로 들어가 알러지가 생기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간장게장 발음 죽인다 ㅋㅋ
나랑 비슷하네,, 간장게장 먹다가 잘못해서 껍질 조각이 목에 걸리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후 게장류만 먹으면 목에 걸린 느낌이 남.. 그래서 못 먹음 ㅠㅠ
한식대첩 스트리밍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베이한테 즉석 참게장 소개해주고 싶네
한번 찐거라서 알러지 반응도 없을 것 같은데
요즘 순살게장 많이 판다 😊
나도 갑각류 알러지가 후천적으로 생김 ㅠ 어릴땐 잘먹었는데 ㅠㅠ 그래도 익힌건 알레르기 반응 없어서 잘먹고다니는중
경험에 의한 알러지라... 만일 산낙지를 보면...
이십 몇년전에 먹은 삼다수 때문에 아직도 삼다수 마시면 속이 거북한데........ 진짜 다른 생수는 그냥 먹는데 오로지 삼다수만 거북함.
예전에 땃쥐 갑각류 알레르기지만 게는 안되고 새우는 먹을 수 있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트라우마로 인해서 생긴거라 그런가 보네요. 꼭 간장새우라도 먹어보길ㅎㅎ
다이아 도둑이 될수 일어도 밥도둑을 될 수 없는 땃쥐
산낙지보면 큰일나겠군...
땃쥐 꼬리털 좋아 동물귀 개좋아
이미지로인한 트라우마성 알러지라면 게를 보지말고 게살만 먹으면 되는게 아닐까?
갑자기 생긴 알레르기는 또 나이먹으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먹을 수 있기를 ㅋ
간장게장말하는게 너무 귀엽다
그 맛있는걸 못먹다니.......
간장게장은 숙성시킨거라 어떻게보면 생음식은 아닌데? ㅋㅋ
???: 신은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습니다!!
생 사과 / 게장만 먹으면 입천장에 까져서 못먹는 중 😭
세상에...등딱지에 밥 비벼 먹는걸 못느끼다니...
흑흑 랍스터랑 눈 마주쳤어
어우 트라우마 생길만 하네...
어릴때 라면먹고 식중독 걸려서 거진 10년넘게 라면 처다도 못봤는데 그런건가
아이고 존맛인데..ㅜ
항히스타민제 먹고 옻닭 먹는거처럼 약하나 먹고 간장게장의 맛만보면 안될려나?
알러지약 먹고 먹으면 된다 유난떨지마라.
알러지도 백신주사가 있긴해서 기간한정으로 먹을수는 있을거 같긴한데 굳이..ㅋㅋㅋ
베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 : 한국에서는 랍스터가 '트위치'할 수 없다
움직이는 것도 그런데 너무 강압적이시다... 타인의 부모님을 이렇게 말하는게 좋은 건 아니지만 우리 부모님도 그러셔서... 사이 완전 안 좋은데
랍스터가 죽메로 저주를거네
그냥 짠데ㅋㅋ
산낙지 먹으면 치유됨.
트라우마.. 정신적 알러지라면 머..
간장게장이 날거라고 하는데 한국식의 익힌맛을 누가 좀 알려줬으면 하네요
한국에서 익힌맛이라는건 김치도 익힌맛이고 뭘 삶아도 익힌맛이니까요 ㅋㅋ
간장게장은 날 걸로 조리해서 삭힌 것이라 잘 삭힌= 잘 익은
만들 때 조심해야죠, 날것은 오염 안된 걸 손질할 때 손관리 잘못해도 오염될 수 있고 잘 담그는 것까지 성공했는데 보관 잘못해서 오염될 수도 있고
@@박희수-t8d
저기 말귀를 잘못 알아들은거 같은데요
@@박기현-p3e 한달만에 우연히 이 영상 다시 보다가 봤는데 댁이 단어를 잘못 선택했다구요.
익힌맛이 아니라 익은 맛이라고 하면 모르겠는데 익힌은 조리가 끝났을 때 선택하는 단어이고 익은은 숙성 시키는 것 같은 발효의 과정을 누구에게 설명할 때 쓰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