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열악' 54년 전 지은 동물원…340마리 생활 (대구)

#대구 #동물원 #동물 #이상행동 #달성공원 #코끼리 #얼룩말
🖋B tv 대구뉴스 김민재 기자
[기사 내용]
⏩ 배우진 아나운서, 황이서 아나운서
달성공원 동물원은 지어진지 50년이 넘었습니다. 전국 동물원 중에서도 시설이 열악하기로는 손에 꼽힙니다. 대구시가 대구대공원 사업의 첫 삽을 뜨면서 1970년대 시설에서 갇혀 지냈던 동물들은 이제 전과는 다른 새로운 환경으로 옮겨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코끼리가 한 자리에 서서 앞 뒤로 움직이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우리에 갇혀 사는 동물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별다른 목적없이 하는 정형행동입니다.
달성공원 동물원에 있는 1969년생 코끼리 코순이로 우리나라에 있는 코끼리 중에서는 최고령입니다.
좁은 사육장에 있는 호랑이와 사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무리생활을 해야 하는 얼룩말은 혼자 생활을 하는데다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좁은 편입니다.
int) 김은주 / 달성공원 동물원 관람객
"다른 곳보다 조금 관리가 미흡한 느낌이 들고, 몇 번 오긴 했었는데 그때마다 관리가 안 되어서 동물들이 환경적으로나 조금 더 나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더라고요."
int) 임혜림 / 달성공원 동물원 관람객
"낙후되기도 했고 옮긴다면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래 됐으니까 동물들 입장에서는 안 좋겠죠. 아마도 건강도 그렇고 옮기는게 저도 맞다고 봐요. 더 좋은 곳으로 간다고 하면요."
s/u) 김민재기자 / [e-mail]
"달성공원 동물원은 전국 공영동물원 중에서도 가장 시설이 열악한 곳으로 꼽힙니다. 동물원이 개장한 건 지난 1970년으로 벌써 5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포유류와 조류 등 모두 340여마리가 1970년 지어진 시설 그대로 생활하는 겁니다.
시설을 개선해야 하지만 문화재인 달성토성 안에 있어서 보수외에 개발은 어려웠습니다.
(CG)
대구시가 구상하고 있는 대구대공원 내 동물원은 달성공원 동물원의 10배 크기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동물 사육 환경도 동물복지를 고려한 선진국 수준으로 맞추고 국제적인 인증도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완공은 2027년이 목표입니다.
int) 임미연 / 더불어민주당 동물보호특위 위원장
"(동물원이) 무료입장이고 달성공원이 예전 그대로에요. 지금까지 바뀐적이 없어요, 당연히 우리도 좁고 다 좁죠. (2027년 이전이면) 그동안이라도 관심을 가져줘야죠. (동물들이) 먹는 걸 잘 먹고 있는지 진료를 잘 받고 있는지 그런 것도 자꾸자꾸 확인을 해 줘야죠. 시민들의 관심,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구대공원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뜨면서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갇혀 지냈던 동물들은 3년 뒤 이전과는 다른 환경으로 옮겨갈 수 있게 됐습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김민재 기자 | [e-mail])
(영상편집 | 김송호 기자 [e-mail])
(그래픽 | 곽효진 [e-mail])
(뉴스 방영일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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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c4t7y]

대구대공원을 짓기 전에 동물들을 다른 동물원을 찾아서 잠깐 맡기더라도 마땅한 장소에 맡겨야죠.

[@Bluecrest-kw5ni]

지방 동물원은 테마 특화로 가야됨 특정 종류 테마 동물원 위주의 운영으로 공원파크 형식으로 가야됨 베어스 파크라든가 기린파크라든가 이렇게 특정 전문분야로 가야 그나마 재정적 운영과 유일성에서 포지션 잡기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