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부터 의료대란까지…윤·한 만찬 주목 [말하는 기자들_정치정책_0920]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합니다.
당초 만찬은 지난달 30일 예정돼 있었지만, "추석 민심을 듣는 게 우선"이라는 이유로 돌연 연기됐습니다.
당시 한 대표가 의정 갈등 해법으로 내놓은 '2026년 의대 증원 유예안'에 윤 대통령이 불만을 내비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윤 대통령 본인이 만나야만 하는 상태입니다.
의정갈등이 길어지면서, 70대 보수층마저도 등을 돌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날이 악화하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론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 여사의 광폭 행보에 대해 당내 불만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회 문턱을 넘은 '김건희 특검법' 등의 재표결 때 반란표도 단속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대통령실이 '내년 의대 증원 재검토'와 '책임자 문책' 등 의료계 요구에 요지부동인 데다, 한 대표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김 여사의 사과' 역시 요원하기 때문입니다.
뉴스토마토 유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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