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딱 19살까지 제주살고 20살부터 쭉 서울에 살았는데 정확하게 표현해주셨네요 ㅎㅎ 서울 살면서 제주 살던 시절 생각하면 제일 신기한게 거리개념에 대한 부분이었죠. 서울에서는 인천이나 서울이나 맘만 먹으면 출퇴근도 가능한 거리인데 제주에서는 예를 들어 애월과 조천. 서울 거리로는 김포공항에서 송파정도인데 이정도도 큰일이 있거나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잘 이동하지 않는 거리에요 ㅎㅎ 제가 살던 어릴때는 제주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서귀포시 이렇게 4개 시군으로 나눠있었는데 군과 시의 차이도 엄청 컸고 특히나 동면읍 간의 정신적인 거리감이 정말 컸습니다. 어릴때 생각이 나는데 어릴때 살던 곳은 제주항과 가까운 건입동인데 친구들과 삼양해수욕장이란 곳을 갔습니다. (지금 보고 놀란건데 살던곳과 삼양해수욕장 거리가 지도상으로 4키로정도네요;;) 해수욕장에서 만난 동네어르신들이 "아이고 역시 시내 아이들이라부난 살들도 다 하얗져~" 이러더군요.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네요 ㅎㅎ 4키로 거리지만 우리집은 도심이고 삼양은 촌이었으니... ㅎㅎ 그리고 고등학생때도 학교는 제주시인데 당시에 남제주군 서귀포 애들이 진짜로 유학을 와서 학교근처에 자취들을 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주도에 살면 만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디어디 사람으로 구분이 되요. 시내사람. 애월사람 성산사람 서귀포사람 ㅎㅎ 어릴때는 친구들 사겨도 부모님이 제일 처음 물어보는게 "가이네는 어디사람?(그 애는 어디 사람이니?)" 이게 당연한 물음이었네요 ㅎㅎ 그리고 어른들도 어디서 무슨 일이 있다 그러면 예를 들어 모슬포에서 무슨 일이 있다 그러면 주변에 수소문 해서 모슬포사람 연결해서 지원 받고 ㅎㅎ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육지랑은 정말 특이하고 달랐던 점들이네요. 제주도 전체크기가 서울 3배정도로 크다면 큰 곳이지만 제주도에서 느끼는 제주도의 지리적인 느낌은 진짜 한 나라의 느낌이라서 육지분들은 정말 특이하기도 하고 당황스러운 부분들도 많을듯 합니다~
옆동네를 관념적으로 멀리 두는건 제주 4.3사건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요? 죽인 사람 죽은 사람 다 건너건너 아는 사람들이었을텐데요... 살고있는 지역 근처에만 머물러야지 일반인이라 인정받고 자기 사는 곳 아닌곳으로 옮겨다니는 사람을 폭도로 인지하는 (진압군 입장에서는) 그런 후유증으로 ㅠㅠ
솔직히 제주도는 시간개념을 중시하는것 같음 외할망이 말해주실기를 혼시간만 물질해보라 혼시간만 밭일해보라 얼마나 많은 일을 헐거니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곤 그래는데요 그만큼 척박한 땅에(제한적 작물농사) 농사를 하고 물질을 해야만이 가족생계를 유지할수있었쓰니깐요 고시(읍내 또는 시내)나 장날에 이유없이 가는것은 얼마나 사치였는지 ...
괸당문화 이야기를 들어보니 미국/캐나다 지방도시 문화랑 많이 비슷하네요. 전 인구 6만명이 있는 캐나다 지방도시에서 몇년 살았었어요. 어떻게 보면 그런 문화가 있는 지방이 그래서 외부인에게 더 베타적이면서도 내부인으로 끼게되면 주변 주민과 깊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도민으로서 공감되는게 많네요ㅎㅎ 지금은 제주시에서 지내지만, 서귀포 진짜 촌구석에서 자랐기때문에 많이 공감하긴 해요. 어르신들이 많이 고지식하시고, 궨당 문화도 심하고 그렇죠 ㅠ 인프라도 부족하고.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시외 지역에 많이 정착하시다보니 이런 영상을 보면 그러한 시골의 불편함을 많이 얘기할수밖에 없더라구요. 제주시내는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벌레가 많거나 편의점이 일찍 닫거나 그러지 않는데 흑ㅠㅠ 제 또래 젊은사람들 중에 이주민을 차별하면서 육지것이란 말을 쓰는 친구를 본 적이 없네요ㅠㅠ 그래도 정말 제주 시골지역의 모습을 정확히 알고있어서 놀랐어요ㅎㅎ 제주 이주를 생각하시는분들이 이 점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오시면 좋을것같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이주를 확고히 하시면 시내쪽이 좋을것같은데 다들 외곽쪽으로 가시더라구요ㅠ 다만 댓글창이 너무 과열돼있는게 안타까워요. 제주민이 미개인이라는 말은 정말ㅋㅋ...
태어났을 때부터 제주에 살았는데 제주는 진짜 꽉 막혔습니다...생각하는것도 진짜 막혀있어요 섬 쫍은곳이니까 쫍은곳에 사는거 티내는거조..생각자체가 쫍습니다 그리고 정이 진짜 많습니다 정이 너무 많아서 하나 해주면 상대도 계속 해주고 짱친먹는데 한번 매장당하면 끝까지 매장이죠
올해 마흔하나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제주 아저씨입니다. 제주도 성산읍 삼달리가 고향이고(김영갑 갤러리 인근) 대학교때문에 서울에서 10년살다가 다시 제주로 왔습니다. 공감하시는분들 많은데 저는 오히려 의아스러운 내용이 많습니다. 영상의 내용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너무 옛스러운(?) 내용들이 많은것 같습니다(한 20년전에나 들어봤을법한) 제주 어르신들이나 베타적인편이고 괸당문화를 중시하지 요즘 제주 젊은 사람들은한테서는 찾아 보기 힘든 내용들입니다. * 저는 현재 제주에서 영업을 뛰는 사람인데 가끔 고등학교정도는 물어보는경우는 있어도 괸당까지 물어볼정도로 그렇게 실례되는 질문을 하는 분들을 요새는 거의 못만나봤습니다. 육지분들 제주 이주와 관련해서.. 제주시나 서귀포시같은 시내로 이주한 분들은 문제 없이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 도시의 규모만 좀 작을뿐 육지의 도시랑 크게 다를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골로 이주해 오시는 경우에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시는데.. 그 동네에서 40년 50년 이상 사신 분들이 대부분인데 당연히 베타적일 수 밖에 없어요. 처음에는 경계하는 시선이 불편하고, 애써 노력해서 친해지면 오지랖부리며 간섭하는것 같아서 싫고. 어쩌라는 걸까요? 어느 시골이나 마찬가지에요. 이주해왔으니 돈내노라고 하는 개막장 시골이 아닌이상 그 정도의 베타성이나 오지랖은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 어느 시골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저희 고향 동네 성산읍 삼달리에도 육지분들이 꽤나 이주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정말 잘삽니다. 굳이 동네분들하고 친해질려고도 안하시고, 그냥 편안하게 자기 생활 영위하면서 사시니 문제가 없어요. 억지로 친해질려고 하지 마세요. 억지로 밀어낼려고도 하지 마시구요. 이사왔으니 큰마음 큰뜻 품고 내가 으샤으샤해서 뭔가 해봐야지 오바하시는 분들이 꼭 나중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더군요. 그냥 편하게 기존 동네에서 살던것 처럼 사셔도 됩니다. 제주도 어르신들도 이제는 많이 깨셔서(글로벌한 시대에 제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옛날과 같은 베타성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당신들 나이가 있으셔서 힘드니까 간섭할려고도 안합니다. 그리고 제주도 젊은 사람들은 애초에 신식교육을 받고 육지로 대학교던 일이던간에 나갔다 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옛날 문화를 아예 모릅니다. 요즘 같이 스마트폰 많이 쓰는 글로벌한 시대에 제주도만이 아니라 국내 어디를 가도 젊은 사람들한테 그런 지역적인 베타성을 찾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올리신 분이야 본인께서 제주에서 경험한 내용을 많은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올리신거겠지만 저는 이런류의 영상이 올라올때마다 걱정이되는게 장님 코끼리 만지듯 본인이 경험한 극히 일부분 가지고 전제인것 마냥 확신해서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제주도에대한 편견을 키우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도 잘 알겠습니다. 저도 제 영상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겨우 5년 남짓 산 제주를 제가 감히 다 안다고 얘기할 수 없지요. 지극히 일부분만 제가 겪은 것을 토대로 이야기 해본 것입니다. 고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주에 살려고 10년전에 집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지날수록 점정 더 다른 나라 아니 딴세상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것 같네요 바깥세상을 얘기하면 공감을 못하는 그런 부분이 많아요 우리가 그분들을 이해할수 없듯이 그분들도 우리가 이해가 안되나 봅디다 같은 나라 같은 문화 맞는가 할 정도로요 신기했어요
제주도 관광과 일하고 직접 살러 가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저도 젊었을 때 잠깐 멋모르고 일하러 갔다가 도시 오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꿈같은 제주도랑 너무 다르더군요! 일단 비행기로 외부지역을 가다보니... 폐쇄적이고 갇혀있다는 기분 많이 느끼실거에요~ 그 어떤 곳에 가도 그런 느낌 받기 힘든데... 사방이 물로 갇혀 있다보니... 마치 해외 어떤 섬에 유배되어 있는 듯한 기분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ㅋㅋㅋ 물론 좋은 것도 정말 많지요! 하지만 일하러 가는 것과 1주일 한달 놀러가는 것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임금은 낮고 물가는 비싸고 한번에 연세로 목돈 들어가고...저는 부산 살다가 제주 갔는데 넘 갑갑하더라구요! 지금 서울 살이 20년째이지만 저는 부산도 좁아서 서울로 일찌감치 올라왔습니다 제2의 수도라는 부산도 지하철 노선 2, 3개에 불과하고... 서울은 거의 12개는 넘어가는 것 같은데... 하여튼 지금도 부산 가면 어딜 가도 꼭 학교동창들 다 만날 것 같아요... 제주는 어떻겠어요~ ㅋ 그냥 사람마다 도시에 맞는 사람, 덜 붐비는 됨, 한적한 시골, 혹은 섬에 맞는 사람 다 다른 것 같아요~~~ 이건 누군가가 우월하기보다는 그 사람 정서나 꿈, 스타일, 지향점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는 제주도 살다가 서울로 대학 왔는데 사람 많은 것도 싫고... 자연경관도 안 좋고 ㅎ.... 서울이 오히려 더 갑갑해서 취업은 제주도로 해야지 제주도로 가야지 하는 중.... 아무래도 시끄러운거 싫어하고 집순이다 보니깐 서울에서도 뭐 하는게 없어 그러는거 같은데 사람마다 차이가 크네요
제주도에서 태어나 20년 살았던 사람으로서 너무나 공감이 되네요 거리개념이 다르다는 댓글도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제가 볼때는 아마 대중교통이 서울과는 많이 달라서 그런것 같아요. 지하철이 없고 버스는 정말 불편하죠. 버스전용 차로가 생긴지 최근 1,2년전인가에 생겼고 그 전에는 버스배차도 엉망이었죠. 출퇴근 길에 막히는 도로중심가와 중심가를 잇는 길들은 도보로 걷기에는 너무 허허벌판이어서 자동차 없이 다른 동네를 가려면 큰맘을 먹고서야 갈 수있어요. 육지에서 제주로 올 때 자가를 필수로 뽑아야 원활하게 생활을 할 수있는것도 비슷한 맥락이죠. 그러다보니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교류가 없고 점점 멀어져 거의 독립적인 각각의 지역처럼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도 출신이라고 하면 보통 관광지를 다 알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도민들은 생활반경에서만 생활하기에 관광지에 대해서는 더 모르기도 하구요. 지금은 서울에서 몇 년 살다가 아예 다른 나라에서 공부중인데 제주도 바다가 너무 그립네요. 오랜만에 고향얘기 들으니 괜히 반갑고 고맙네요.
제주도가 고향이고 제줏말로 육지살이를 오래 하고 있는 사람이지요.. 저도 처음 서울에 왔을때 1시간 거리가 아~~주 먼 거리라고 생각했었지요... 지금 1시간은 거리는 근거리지만요..ㅎㅎ 근데 이러한 생각은 교통수단하고도 많은 연결점이 있는듯 해요... 대학교까지 제주도에서 다녔는데... 서귀포 칭구들은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 온 칭구들도 대부분 제주시에서 자취를 했거든요.. 그때만 해도 자차 이용율이 많지 않았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넘어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라산을 뚫은 516도로밖에 없었고, 이길은 구불구불한데다가 한라산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하면 정말 무서웠어요.. 게다가 시골이 애월인데... 제주시에서 애월중산간을 갈려면 무려 버스 2번은 갈아타고 1시간 반 이상이 걸렸었네요.. 지금은 30분이면 넘어가지만요.. 아직도 이러한 영향이 남아있지 않나 싶어요.. 생각이라는거 쉽게 바뀌지 않는거 같아요... 덕분에 추억소환해봅니다....ㅎㅎ
제주4년차, 갑자기 생각난건데 제주도는 특이하게 운전할때 렌트카땜에 빡칠때는 많지만 보복운전은 거의 못본것같아요 그게 아마 한두다리건너면 아는사이라 그런듯하네요. 그 연장선으로 전 예전에 학교운동장이나 제주시청에서 완전 남끼리 싸우다가 갑자기 지나가던 사람이 너네둘이 무사? 뭔일인? 하면서 갑자기 화해되는?걸 마니 봤어욬ㅋㅋㅋㅋ
제주살면서 느낀점을 잘 이야기 해주셨네요. 저는 좀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건너건너 아는사이가 정말 놈담 안하고 제주토박이면 못믿을정도로 심하고 알게되면 대우가 달라집니다. 전 혐오감을 좀 느낀게 타지(육지)에서 온 사람은 잘 끼워주지도 않지만 재력에 따라서 진짜 달라집니다. 서로 아는사람끼리만 챙기고 인맥으로 직장이나 알바 등 모든게 가능합니다. 물론 다 똑같지만 제주가그래도 더 심하다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재력이 좀 없고 타지 사람이면 살기 힘듭니다. 시골에 있는 지역주의가 제주시,서귀포시를 시작으로 여기는 동네단위 마을단위로 있습니다. 저는 무슨 아프리카 부족민같은 느낌?.. 제주도 섬이라 섬마을 특유의 문화가 딴 나라같이 느껴질정도 입니다.
대체적으로 잘 설명하시네요. 감히 첨언을 해드리자면... 1.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안다. 맞는 말씀인데, 한라산을 기준으로 반대편끼리는 20살 이전에는 "거의" 모릅니다. 성인이 되면서 도내에 몇개 없는 대학생활, 사회생활을 시작으로 "건너, 건너"가 시작됩니다. ㅎㅎㅎ 2. 쓰레기 관련해서는 잘못된 설명입니다. 생활하시는 근처 몇분이 그러시나본데, 대부분 클린하우스 이용합니다. 인적 뜸한 동네에서 지내시는 나이 드신 분들이 그냥 태워서 없애려는 경향이 있을뿐... 3. 애월쪽에는 야간에 유동인구가 아주 적겠죠. 신제주 구제주 상권은 사람수는 조금 적지만 여느 도시와 똑같습니다. 물론 딱 요기만.ㅋㅋㅋ 4. 괸당문화도 잘못 설명하셨지만 다른 댓글이 있어서 생략 ^^
서울사는 제주도 출신(고등까지) 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외지인이 제주도에서 더 편하게 살 수 있어요. 외국에 온 것처럼 자유롭거든요. 저는 제주도는 자유가 없는 느낌이어서 가서 살 생각이 별로 없네요. 제주분들은 서로 많이 안다고 크게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타지인으로서 그런부분을 가지지 못했으니, 그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어요.
전 서울사람이지만 제주도 직장생활 7년하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엄청난 단어을 알아냈어요 즉 이말은 삼춘 어디 감수광 이였어요 즉 이말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를 걱정한다 너를 신경쓴다 이말이예요 이 말만 제주도에서 잘하고 다녀도 당신은 엄청난 혜택을 받으면서 살거예요 그리고 제주도는 굉당 문화가 있어서 제가 실제로 2번 걲은 일인데요 제주도는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말고는 길이 잘 안 막혀요 그래서 가끔 교통위한을 무의식적으로 하는데 어느날 제가 교통위반을 하고 경찰분에게 딱 걸린거예요 그분이 저랑 나이대가 비슷했는데 저보고 위반 하셨습니다 교통면허증을 달라구 했는데 제가 삼춘 한번만 봐줍서예 하고 했어요 제 면허증을 보시더니 서울분이시군요 네 전 노형 삽니다 하니 그분도 노형분인데 또 한번 걸리면 따불로 물게 할거예요 하더니 그냥 가세요 하더군요 전 제주도 청렴도가 전국에서 꼴찌인게 너무 인간미 있고 좋더라구요 서울에서 딱지 끊을때 서울 경찰분들은 웃으면서 끊죠 네네 이해합니다 하면서 절대로 안 봐주시죠 끝까지 끊죠 ㅎㅎ 뭐 좋은점 나쁜점 어디지역이나 다 있지만 전 제주도가 좋았어요 그럼 다음에 혹시 댓글을 쓸수 있다면 2탄 삼촌 영허지 맙서예 이말의 숨은 깊은뜻 32000가지에 대해서 팁을 알려 드릴께요 오늘 댓글 끝 ^00^
섬이라는 특성때문에 서울 도시사람들이 볼때 특이점이 있는거 같네요 한 30~40년 전엔 아마 도시사람들이 와서 적응하는게 거의 불가능했을거라 봅니다 1주일 정도 가서 잠시 힐링하러 여행은 가지만 그 이상은 절대로 안가요 사는건 저같은 태생부터 도시인은 절대 적응하기 힘들어서 갈 생각 없고요 가서 사실분들은 한 1년 정도 살아보시고 결정해도 좋을거라고 봅니다
저는 제주도에31년 살았었고,여수에 산지는 14년 됐어요. 정착하기까지 그지역의 특성 이해하기까지는 많은 시간ㅇ 걸리드라고요.저처럼 나이 먹고 다른지역으로 간경우는 특히 어디든 낯설어서 익숙해지면까지 시간 걸리는건 어쩔수 없어요. 다행인것은 내또래인분들과 교류하고 애들을 키우다보니 이곳은 제2의 고향이라 여기며 살고 있어요.
제주12년차인데, 제가 처음와서 지금까지 느낀점이 저랑 너~~~~무 같아요. 제 주변에 10년 이상된 이주민들 많으신데, 얘기해보면 말씀하진 내용을 다들 공감해요. 제주분들끼리는 호구 조사 서로 다 편하게 하는데 저만 안하면 편한게 아니라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ㅠㅠ저도 다 말해줄 준비가 됐는데 ㅋㅋㅋ 안물어봄 🤣어차피 육지라 괸당일리 없으니깐요 ㅎㅎㅎ😅
저도 제주도민들의 지리 개념을 알고 놀란 게 뭐냐면 신제주와 구제주 사는 사람들이 동창회를 하면 딱 중간에서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서로 상대방 동네 멀다면서 안 가려고 한대요 ㅎㅎㅎ 그래봐야 차로 20분 거리인데. 그러니 제주시 사람이 서귀포 안 가는 건 너무도 당연한 거죠.
제주를 떠나 우리나라 어딜 가도 그 지역의 특이점은 다 있습니다. 지역 마다 문화가 다른 건 역사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의 역사는 학교 교과서에도 다루지 않다보니 기초적인 이해 부족으로 타지역 사람들이 제주도를 특이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속상합니다. 같은 한국 사람인데 조금만 더 관심있게 보고 좀더 공감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거기 살아보지 않으면 미처 몰랐을 사실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저는 애리조나 피닉스에 살고있는데 한국에 살았을땐 거대한 미국 땅덩이를 하나의 나라로 생각했었습니다만, 정작 여기 살아보니 여기 사람들은 스테이트(주)를 하나의 나라로 생각합니다. 옆에 캘리포니아 가면 다른나라 가는걸로 생각해요. 그만큼 땅이 넓기도 하구요,, 실제로 애리조나만 해도 한국의 세배 면적이니까요.. 그렇게 50개의 나라가 합쳐진 곳이 미국이구나.. 이민와서 느낀겁니다.
예전 한잔 더 먹고 싶은데 돈 뗠어지면 중앙로 지하상가에 한 10분 앉아 있으면 됨 아는 친구 지나감ㅎ 서귀포 친구가 주중에 자기네집 놀러가자고 하면 미친넘 그랬음 강원도 놀러가듯이 주말 계획잡고 가야 됨. 동갑 아닌 나이 어린 여학생과 소개팅이나 미팅 하면 오빠 있는지 꼭 물어봐야됨 동창 있을까봐ㅎ 제주도가 괸당문화 다 뭐다 텃세가 있고 무뚝뚝한데 적극적으로 다가서서 대기권을 돌파하면 아름다운 지구를 만끽할수 있었음. 근데 뭐 요즘은 서로 신경 안쓰는듯 하네요 개인위주, 가족위주 삶으로 바껴가면서 서로 노터치ㅎ
육지것들 표현은 멀리 유배 시절 부터 갑니다. 그리고 근대에서는 4.3 사건 전후 50년대를 살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지금 나이 많이 드신분들 얘기를 들어 보면 육지 사람들이 들어 오면서 많은걸 수탈하고. 섬에만 살았던 순박한 사람들 사기나치고... 이때 부터 육지인들에 반감을 산거죠... . 그냥 뭘리 볼 필요도 없이 최근 제주도 땅 갖고 투기 열풍 올린것도 90% 육지인들입니다. 제주도 사람들중 땅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죠. 즉 땅이 직장입니다. 어쩔수 없이 땅을 파는게 제주도 사람이라면 그 땅을 사고 팔고 땅값을 올린 사람들은 육지인이죠. 결론만 말한다면 나이드신 분들은 육지 사람들에게 당한것이 많이 인식이 않좋은 것이고 (진짜 바르게 살고 동네 돌아 다닐때 그냥 무조건 인사하고 하면 인정 받음) 젊은 사람들이 육지것이라고 하면 보통은 장난반 재미반 친근함 반이라고 보시면 되요 이주해온 사람들이 서로 육지것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요즘은 더 많은듯 합니다.
저의 할아버지도 4.3사건 피해자 입니다만, 40년 제주에 살면서 느낀점은 나이 드신분들이 육지 사람들에게 당한 피해 의식 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자신에 정서에 맞지 않으면 남을 배척하지요. 저가 제주시에서 태어나고 40년을 한집에 살았었는데(지금도 부모님께서 살고 계십니다), 제주도 동쪽과 서쪽 사이에 나쁜 감정이 있습니다. "동펜이것들(김녕~성산쪽)", "서펜이것들(애월~고산쪽)" 하면서 서로 으르렁 거리죠. "동펜이것들"은 돌이 많아서 코도 빨강하영 쌍놈이고 고산에는 땅이 좋으난 벼농사도 해 나서 양반 동네라. 모슬포 동네는 기가 막쎈 동네난 사람들 조심해야 되메.. 내 소실적에 웃어른들로 부터 듣던 말입니다. 저가 보기에는 땅 갖고 투기 열풍 올리는 것은 제주도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이런 단점을 개선하지 못한 제주도인들의 무지함이 아닐까요!! 육지 사람들이 제주도에 정착할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이런 저런 문제 때문에 제주에 왔다가 다시 육지로 가버리네요. 제주 특성상 관광 산업을 살릴려고 중국인에게 땅을 팔고 노형에 건물을 짖게 하는 행위를 보더라도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돈 가진 사람이 제주에 땅과 건물을 짓어서 육지로 떠나고, 관광 즐기려고 할때만 제주에 오는 이런 문제점이야 말로 제주사람들이 깨우쳐야 할거 같습니다.
지금 영상에서 하신 말씀은 제주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 경기도 대도시 제외한 소도시 군지역 에서도 항상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만 이런다 저런다는 절대아닙니다 경기도 시골지역만 가도 집어디냐 아버지 뭐하시냐 형있냐 동네 아는형 누구냐 뭐 그런거 너무 서울에서 이쁘게 곱게 살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제주도는 원래 탐라국이란 나라였죠 육지랑 다르게 고유에 문화가 있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4.3사건이라고 이승만 정권하에 무고한 제주도 주민 3만인 학살 사건이 있었죠 육지것들 육지것들 하는 이유가 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하에 있는 겁니다 살기위해 도민이 뭉쳐야 했고 외지인들을 못믿고 배척해야만 했던 가슴아픈 역사적 배경이 있는겁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한가지 알리고 싶어서 댓글 남기는데요... 제주 사람이 특히 노인분들이나 지역색 강한 곳에서 베타적인 태도와 육지것들이라고 부정적으로 말을 쓰는 이유는 4.3과 강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단순히 텃세라고 바라보고 비판만 마시고 역사에도 조금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잠든고래 4.3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조선시대부터 있어왔던 착취 홀대는 말할 것도 없고 근대사에서도 보면 경제 개발 각종 정책에서 중앙정부의 무관심으로 제주 사람들은 어느 타지역 보다 힘든 삶을 살아왔습니다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에 안나오다 보니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괸당은 문화고 제주도 특유의 정서입니다. 외지인 눈에는 '텃세'이고 제주도민 생각은'인연'(혈연 지연 학연)입니다. 비하하는 것이 아니고 제주도 분들이 '육지사람'이라는 표현을 쓰는것만 봐도 호구조사 해서 자기위주의 인연고리가 전혀 없으면 그저 중국인이나 북한 사람이나 조선족이나 한국인이나 똑같은 육지 사람 (관광객)입니다. 마인드 자체가 같은 한국이지만 전혀 다르다고 보시면 돼요.
괸당은... 혈연과 혈족과 인척으로 이루어진 관계예요. 제주도는 니가족 내가족 우리가족, 니사돈 내사돈 우리사돈, 니친척 내친척 우리친척 이예요. 그리고 제주도는 니동창 내동창 우리동창, 니친구 내친구 우리친구여서 호구조사를 해야 누구랑 어떻게 얼마나 연결되었는지 알수 있어요. 말이 좋아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라 하지만, 그 다리가 여러개입니다. 그래서, 나이트나 클럽이 늘어날수가 없어요. ㅠㅠ 2002년 까지만 해도 나이트와 클럽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음... 지금은 없어요 ㅠㅠ 왜냐면 나이트 시간 잘 못 맞추면 삼촌이랑 부킹해요. 클럽가서 노는데 모르는 사람이 헌팅 해서 가보면 오빠들이 있어요. 욕 바가지로 먹죠. 눈치 보여요. 그러다 보니 유흥시설이 줄어 들수 밖에 없어요. 타지역 분들이 종종 괸당은 어떻게 하면 될수 있냐고 물으시는데 결혼하신 분들은 괸당이 될려면 자녀를 제주도민 자녀와 결혼을 시켜야 되요. 미혼이시면 제주도민과 결혼 하면 됩니다. 육지신랑, 육지며느리 라 불리워요. 혼인관계과 혈육으로 이루어진 관계라 혈육은 선택권이 없으니, 혼인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재혼은 괸당에 안 껴줘요. 무조건 초혼만 괸당입니다. 이혼하면 괸당 깨지는거고요.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어요. 그리고 제주도민들이 집으로 초대한다는건 상대방을 내 바운더리 안으로 넣겠다. 즉, 내 사람이라고 얘기 하며 괸당까진 아니더라도 구성원으로 인정해 주는겁니다. 그러니 초대에 거절 하지 마세요. 매우 호의를 베푼겁니다. 그정도 까지냐 하시겠지만, 타지역에 친척이 살고 그 지역을 방문할 일이 생겨도 웬만큼 피치못할 사정이 아닌 이상 그지역 호텔 잡고 밖에서 만납니다. 친척집에 방문해도 밥 한끼 정도만 먹고 숙소로 가고요. 서로 불편한일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친척집에 머물면서 눈치아닌 눈치 보며 신세지며 지내느니 그냥 호텔 잡고 맘편히 지내자 입니다. 그런 마인드가 내포된 사람들이 자기집으로 초대한다는건 식구로 받아드린다는 의미예요. 분리수거는 화요일에 종이를 못 버렸음. 목요일이나 토요일에 배출하시면 되요. 많이 조정이 되서 월수금일은 플라스틱, 화목토는 종이류 만 잘 분리 하면 되고 클린하우스에 다 적혀있어요. 그리고, 서귀포와 제주시 사람들 끼리 사귀고 놀고 다 하긴 해요. 도민들 나름 장거리 연애입니다. 절대적으로 안 만나는건 아니고요. 소개팅 할때 소개 받을 사람들 한테 미리 얘기 합니다. 서귀포 인데 소개 받을거냐, 제주시인데 소개 받을거냐. 물어봐요. 물리적으로 차로 15분내의 거리에서 연애 하는것과 차로 1시간거리에서 연애 하는건 다릅니다. 서울분들이 이해하시기 편하게 말씀드리면 경기도 수원시 사는 사람이 경기도 고양시 사람과 소개팅을 할것 이냐 말것이냐 묻는것과 같아요. 그리고 제주시 사는 제주도민들 중에는 본적지가 읍면 지역인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제주시 사람들 끼리 서귀포 사람들 끼리 결혼 할려는 이유는 달라요.... 제주도를 6등분해서요. 서남,서북,제주시, 동북,동남,서귀포시 이렇게 나뉘는데 각 지역마다 조금씩 문화 차이가 있어요. 서쪽끼리 결혼하고 동쪽끼리 결혼 해요. 요즘은 그런거 없다 하는데 토질이나 농업,어업생산량에 따라 빈부격차가 달라지다 보니 각 지역마다 약간의 가족문화가 달라서 갈등요소가 있다보니 안 엮일려고 하는거죠. 그리고 서귀포는 한량이 많아서 기피 대상입니다.
괜당은 바운드라가 아니고 친척이라는 뜻입니다. 표준어의 찬척의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까지 죽 먼 친척 까지 범위를 괜당이라고 합니다.같은 동내에 오래 살아도 모두 괜당이 아니고 먼 곳에 살아도 괜당이 있습니다 평소에 잘 모르다가 따져보니 아주 먼 친척인 걸 알게 됐어요 그러면, 괜당이았구나~ 가 되는 거죠.
제주도 태생 일고출신 대학부터는 지금까지 약 30년 서울/해외 여러 곳에서 살아왔습니다. 모든 시골이 그래요 제주만 아니라 영남 호남.. 다른 나라도 마찬 가지 입니다 시골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뭉치고 외지인을 배척하죠. 조금 다른 내용입니다만 북미에서 온 사람들이 서울에서 좀 살고 하는 말 빨리빨리 문화 놀랍다 하죠.. 맨하탄은 서울보다 더 한 구석도 많습니다 한데 대부분 시골 출신이라 그걸 모르죠 ... 하신 말씀 모두 일리있는 내용인데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답니다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에요...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저도 제주도만 이렇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서울에만 살아본 제가 제주도에 살며 느낀 약간은 특이한 점을 주관적으로 얘기한 것이며 아마 대부분의 지방은 다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주도는 지방이라면 지방이지만 한편으로는 년간 1천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의 관광지임에도 이러한 점이 특이하다고 볼 수 있어서 찍어본 영상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큰시골마을 읍 리 면 단위 에는 제주도와똑같습니다. 같은 읍 면이라도 이마을은 안동권씨만 가득한동네 이동네는개성고씨만 가득만 동네 이렇게구성이 되어있어요. 저는 저희동네는 안동김씨만 모여사는 농촌에서 태어나서부틔 초중을 다녔는데요 우선 마을에 한 두집은 안동김씨가아니라 홍씨 천씨 두 집이있었어요 그러면 피 한방울 안썩였는데도 같은 김씨면 아재라던가 그렇다고 사이좋은것도아니에요 김씨끼리라도 서로 몇대손이네 몇대손이네 양반부심만 엄청부렸구요 마을에잔치하잖아요. 그럼안동김씨들 끼리만하고 또지들끼리 웃다가싸우고 다똑같이사람사는것처럼살구요. 홍씨네 천씨네 이렇게불러야하잖아요 그런데 홍상네 천상네 씨를안붙이고낫쳐불러요 어린유년시절에도 본능적으로 뭔가 예의가아니다라는부정적느낌을 느끼긴했어요 그리고 사람들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 전 안동김씨지만 안동김씨남자다싫어해요 ㅎㅎ 저희아버지도오빠도 권위적이거든요. 전그런거대게싫어서나중에 일부러 매정하게 안보고살았어요 이제 나이드니깐그런게 줄어들긴했는데 어릴때부터그랬어요. 장에가잖아요. 너는누구냐 어디사냐 저 양정에살아요 그래? 아버지이름이뭐야? 김승철이요 아~~승철이 내가 알지 그집 딸래미구만 뭐이런식이에요. 그래서 귀농이힘든게 굉장히 폐쇄적이기때문에 자기들이 양반이고 고상한 피를가졌다생각하고 누가이방인이 귀농한다. 그럼 적으로간주하고 험담하고 눈치주고 그래요. 제가 정말 농촌마을에살아서알고요 다른 농촌마을도 그래요. 그래서 진짜 할아버지가 그 농촌에살으셨다 아님 아버지어머니가 살으셨다 하면 자기가 태어난 농촌으로 귀농하면 그나마 나을테지만 그냥 농촌의 여유 인심 개똥이라생각하고요 저 고등학교때는 그 지역시내에가서 살았는데 암튼 자신이 무슨무슨성씨인지가 중요해요. 경남에가면 밀양박씨가 많고 전주가면 전주이씨가 많고 안동가면 안동장씨권씨김씨가많듯이 알게모르게 그런게있고 작은소문도 무섭게퍼지고요. 어디 외출할라그러면 어디가냐고 보는사람족족 아주 피곤해요. 전 농촌에 다시돌아가고싶진않아요. 정말로 여유있게느리게 살고싶어서 귀농하는 그럼 다가구들이 뭉쳐서 자리잡는다면 서로 처지이해하고 귀농이되겠지만말이죠. 고향 떠난지 17년됐는데요 제가다니던 초등학교 중학교가 다 폐교됐더라구요. 몇년전에 그리고 그중학교 에 귀농학교같은걸만들어서 농촌의 인구를 늘릴려는계획같더라구요. 제가생각하기에 어떤 농촌이던가면 교통이라던지근린시설이부족하고 정보가부족하니깐 폐쇄된 옛날분들이많으세요.제주도도 똑같죠 제친구도 제주도출신 애인데 말하는거들어보니 똑같더라구요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우리나라에 집성촌이란곳은 원래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집안은 장남이 이어받고 차남부터는 멀리가서 사는것이 자연스러웠다고 해요. 그런데 왜 집성촌이 있느냐면... 구한말이 일본이 우리나라 호구조사를 했는데 전국에서 양반이 2%였답니다. 나머지 98%는 중인,양인,천민,그리고 노비였던거지요. 전국에서 경기도가 양반비율이 5%였고 양반의 고장이라는 충청도만 유일하게 10%넘는 양반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다들 양반의 자손이라고들 하죠?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조선시대 토지의 95%가 양반이 소유했었어요. 그럼 소작농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50%의 국민이 노비였습니다. 그 노비들이 겨우 2%의 양반집에 다 들어가 살수는 없었지요. 그래서 밖에서 사는 노비가 있는데 이를 외거노비라고 불렀습니다. 외거노비와 주거노비의 비율은 9:1정도라고 해요. 사실상 노비의 대부분은 밖에서 살았는데 이 외거노비가 하는 일이 주인의 땅을 일구는겁니다. 서양의 영지에 속한 주민과 똑같습니다. 서양은 영주가 관리하는 영지가 있고 그 영지에 속한 주민은 함부로 다른 영지로 가지 못했어요. 결국 자유민처럼 보이는 농노였던겁니다. 조선도 이와 같지만 서양에 비해서는 복지가 더 좋고 모든 조건이 더 좋았습니다. 외거노비에게는 세금을 걷지 않았고 주인에게 주는 소작도 절반에서 적게는 30%정도만 주인에게 주면 나머지는 자신들이 가졌습니다. 그래서 노비라고 하더라도 배곪지 않고 마을을 이루면서 잘살았다고 해요. 그래서 단오나 추석때 축제도 하고 놀이도 하고 씨름도 하고 놀수 있던거죠. 그런데 구한말 갑오개혁때 신분제를 없애면서 모든 조선백성은 호적을 만들어야했습니다. 이 호적에는 반드시 성씨를 넣아야했거든요. 그동안은 성씨가 없어도 잘 살았는데 강제로 성씨를 만들려고 하니까 문제가 된겁니다. 이때 가장 인기있던 성은 김씨와 이씨였습니다. 김씨가 양반으로 유래도 깊기도 하고 안동김씨등 세도가가 힘을 가진때가 얼마안된때라 그렇습니다. 이씨는 왕의 성씨라서 인기가 있었구요. 그리고 소작농인 양인이나 집성촌에 모야살던 외거노비들은 모두 자신이 속한 지주의 성을 따랐습니다. 이때부터 대부분 양반들의 성씨를 쓴겁니다. 내가 일구는 밭의 주인이 이씨면 나도 이씨로 등록했던거지요. 재밌는건 이때 역사를 공부해보면 호적을 만들어주는 직업이 있던걸 알게됩니다. 이게 엄청 짭짤한 수입이 되었던지 글만 좀 하는 사람이라면 너나없이 이 직업에 뛰어들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분제는 사라졌지만 수처년간 이어오던 신분제의 굴레에서 자유로울수 없던 사람들이 너나없이 동경하던 양반성씨를 등록하고 양반호적을 가짜로 만들어 가져오고 양반을 따라서 제사를 지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유도리가 있던 제사방식이 어동육서니 따위의 출처불명인 방식이 생기고 이상한 선후배관계, 요즘 소위 꼰대라 불리는 이런 문화가 바로 진짜 양반들이 아닌 가짜양반들이 만들어내면서 유교문화까지도 이상하게 변질되어 일제시대를 장악했고 그것이 그대로 대한민국으로 전승된거지요.
@@MrHongsukpyo 관광관련, 식당 관련 된 일 말고는 일자리가 도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긴하죠. 근데 이런 관광업에서 파생된 부수적인 일자리가 많긴 합니다. 식당도 그렇고 호텔, 투어, 가이드, 운전, 청소, 여러 체험 상품들, 기념품 판매업들 등등 생각하기 따라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긴하죠.
제가 딱 19살까지 제주살고 20살부터 쭉 서울에 살았는데 정확하게 표현해주셨네요 ㅎㅎ 서울 살면서 제주 살던 시절 생각하면 제일 신기한게 거리개념에 대한 부분이었죠. 서울에서는 인천이나 서울이나 맘만 먹으면 출퇴근도 가능한 거리인데 제주에서는 예를 들어 애월과 조천. 서울 거리로는 김포공항에서 송파정도인데 이정도도 큰일이 있거나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잘 이동하지 않는 거리에요 ㅎㅎ 제가 살던 어릴때는 제주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서귀포시 이렇게 4개 시군으로 나눠있었는데 군과 시의 차이도 엄청 컸고 특히나 동면읍 간의 정신적인 거리감이 정말 컸습니다. 어릴때 생각이 나는데 어릴때 살던 곳은 제주항과 가까운 건입동인데 친구들과 삼양해수욕장이란 곳을 갔습니다. (지금 보고 놀란건데 살던곳과 삼양해수욕장 거리가 지도상으로 4키로정도네요;;) 해수욕장에서 만난 동네어르신들이 "아이고 역시 시내 아이들이라부난 살들도 다 하얗져~" 이러더군요.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네요 ㅎㅎ 4키로 거리지만 우리집은 도심이고 삼양은 촌이었으니... ㅎㅎ 그리고 고등학생때도 학교는 제주시인데 당시에 남제주군 서귀포 애들이 진짜로 유학을 와서 학교근처에 자취들을 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주도에 살면 만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디어디 사람으로 구분이 되요. 시내사람. 애월사람 성산사람 서귀포사람 ㅎㅎ 어릴때는 친구들 사겨도 부모님이 제일 처음 물어보는게 "가이네는 어디사람?(그 애는 어디 사람이니?)" 이게 당연한 물음이었네요 ㅎㅎ 그리고 어른들도 어디서 무슨 일이 있다 그러면 예를 들어 모슬포에서 무슨 일이 있다 그러면 주변에 수소문 해서 모슬포사람 연결해서 지원 받고 ㅎㅎ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육지랑은 정말 특이하고 달랐던 점들이네요. 제주도 전체크기가 서울 3배정도로 크다면 큰 곳이지만 제주도에서 느끼는 제주도의 지리적인 느낌은 진짜 한 나라의 느낌이라서 육지분들은 정말 특이하기도 하고 당황스러운 부분들도 많을듯 합니다~
와 정말 생동감 넘치는 댓글을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짧은 제주생활을 토대로 영상을 만드는게 항상 약간은 부담이 되는데 이렇게 공감을 해주시니 참 마음이 놓이네요. 종종 제주도 관련 영상 올릴때마다 의견 주시면 너무나 감사할듯 합니다.
댓글 잼나네요 덕분에 제주를 더 알게되네요
매우신기하네여
옆동네를 관념적으로 멀리 두는건 제주 4.3사건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요? 죽인 사람 죽은 사람 다 건너건너 아는 사람들이었을텐데요... 살고있는 지역 근처에만 머물러야지 일반인이라 인정받고 자기 사는 곳 아닌곳으로 옮겨다니는 사람을 폭도로 인지하는 (진압군 입장에서는) 그런 후유증으로 ㅠㅠ
솔직히 제주도는 시간개념을 중시하는것 같음 외할망이 말해주실기를 혼시간만 물질해보라 혼시간만 밭일해보라 얼마나 많은 일을 헐거니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곤 그래는데요 그만큼 척박한 땅에(제한적 작물농사) 농사를 하고 물질을 해야만이 가족생계를 유지할수있었쓰니깐요
고시(읍내 또는 시내)나 장날에 이유없이 가는것은 얼마나 사치였는지 ...
서귀포살고있어요
괸당문화 진짜 심해요
월급의 반을 진짜 축의금으로 쓰는거같애요
제주시만해도 육지느낌이지만 한라산중심으로 서귀포는 정말 시골인듯해요
토박이 원주민으로 3자가 경험한 제주 이야기 재밌게 들었어요.
많은 제주살이분들이 비교를 핑계로 다르다가 아닌 모자란 점을 부각시키는걸 자주 보곤하는데
나름 중립적으로 설명하실려고 애쓰는게 눈에 보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도민분들의 악플도 제법 달렸던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이건 제주의 특이한점일수도 있는데 듣다보면 그냥 시골의 특징임 저분이 아마 서울살아서 저렇게 특징을 잡는듯한데 암튼 시골의 특징
전형적인 시골특성이에요ㅎ
저는 전국 방방 곡곡 맨날 싸돌아다니는데 제주와 다른 지방들과는 차이가 커요
맞아요. 서울빼고는 호구조사 디테일은 다 저럼.
육지 시골도 같은 시라도 농어촌 지역은 중고등학교 좀더 좋은곳 가려거나 시골에는
중고등학교 없는곳들도 있어서
자취나 하숙하고 시내권으로 다녀요~~
요즘엔 초등학교도 그렇죠
폐교된곳이 많아서요
여기서도 유학간다고 ㅋ말해요
육지 시골도 쓰레기 버리는게 쉽지않아요
그래도 ㅎ 또 다른 지역 얘기라 재미있어요^^
건너 건너 다~아는 사이..
진짜 맞는것같아요..
제주 8년차 입니다
이야 선배님이시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주 입도 7년차 입니다~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상 봤네요~ 잘보고 갑니다 ^^
우와 선배님이시군요. 감사합니다!
타 지역에서 제주도로 이사오셔서
고생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육지것이라고 하면서
배타성을 보이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누그러집니다.
괸당문화 이야기를 들어보니 미국/캐나다 지방도시 문화랑 많이 비슷하네요. 전 인구 6만명이 있는 캐나다 지방도시에서 몇년 살았었어요. 어떻게 보면 그런 문화가 있는 지방이 그래서 외부인에게 더 베타적이면서도 내부인으로 끼게되면 주변 주민과 깊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국인 앞에서 비굴해지는 섬구석 촌놈들 수준 ㅉㅉ
클린하우스 요일별로 배출품목 다를때ㅋㅋ 엄청 난감함 ㅋㅋ 클린하우스는 깨끗한데 내 집이 더러워짐 ㅋㅋ
D. K 엌ㅋㅋㅋㅋ 제가 맨날 하는 말이에요 ㅋㅋㅋㅋㅋ 클린하우스 때문에 내 집이 쓰레기장 됨 ㅜㅜ
내가 제주도 출신인데도 내 고향의 특징을 듣게 되니 생소하고 새삼스럽네요. ㅎㅎㅎ 잘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도민으로서 공감되는게 많네요ㅎㅎ
지금은 제주시에서 지내지만, 서귀포 진짜 촌구석에서 자랐기때문에 많이 공감하긴 해요. 어르신들이 많이 고지식하시고, 궨당 문화도 심하고 그렇죠 ㅠ 인프라도 부족하고.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시외 지역에 많이 정착하시다보니 이런 영상을 보면 그러한 시골의 불편함을 많이 얘기할수밖에 없더라구요. 제주시내는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벌레가 많거나 편의점이 일찍 닫거나 그러지 않는데 흑ㅠㅠ 제 또래 젊은사람들 중에 이주민을 차별하면서 육지것이란 말을 쓰는 친구를 본 적이 없네요ㅠㅠ
그래도 정말 제주 시골지역의 모습을 정확히 알고있어서 놀랐어요ㅎㅎ 제주 이주를 생각하시는분들이 이 점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오시면 좋을것같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이주를 확고히 하시면 시내쪽이 좋을것같은데 다들 외곽쪽으로 가시더라구요ㅠ
다만 댓글창이 너무 과열돼있는게 안타까워요. 제주민이 미개인이라는 말은 정말ㅋㅋ...
유튜브 라는 특성 때문에 별 댓글들이 다 달리는거 같습니다. 현실 세계에선 다들 별 탈 없이 잘 지내실텐데,, 저도 처음 겪어봐서 신기합니다.
저는 석달전 세컨하우스 구하고 한달에 일주일 내려옵니다
지난달 모슬포 사우나갔다가
육지것을 왜 받느냐는 제주 원주민 어르신의 얘기를듣고 문화 충격에 빠진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눈에는 육지것이죠
저는 웃으면서 육지것 좀 받아주세요 했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제주에 살았는데 제주는 진짜 꽉 막혔습니다...생각하는것도 진짜 막혀있어요 섬 쫍은곳이니까 쫍은곳에 사는거 티내는거조..생각자체가 쫍습니다
그리고 정이 진짜 많습니다 정이 너무 많아서 하나 해주면 상대도 계속 해주고 짱친먹는데 한번 매장당하면 끝까지 매장이죠
맞습니다. 지금 저 사는 집 주인분도 도민이신데, 정말 정이 많으시고 엄청 잘챙겨주십니다.
@정리 실화야 ㅋㅋㅋㅋㅋ 언니가말하던데 ㅈㄴ 차갑고 이기적이라고 하더라... 근데 그인간은 근성으로 개버팀 지금 4학년... 후
ㅇㅈ
진짜에요? 무섭다잉
@@탕탕-w5l 제주도가 어떤지 궁금하긴 하네요
진심 모든 제주살이 사람중에 제일 잘파악했다ㅋㅋㅋ 통찰력있으시다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올해 마흔하나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제주 아저씨입니다.
제주도 성산읍 삼달리가 고향이고(김영갑 갤러리 인근) 대학교때문에 서울에서 10년살다가 다시 제주로 왔습니다.
공감하시는분들 많은데 저는 오히려 의아스러운 내용이 많습니다.
영상의 내용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너무 옛스러운(?) 내용들이 많은것 같습니다(한 20년전에나 들어봤을법한)
제주 어르신들이나 베타적인편이고 괸당문화를 중시하지 요즘 제주 젊은 사람들은한테서는 찾아 보기 힘든 내용들입니다.
* 저는 현재 제주에서 영업을 뛰는 사람인데 가끔 고등학교정도는 물어보는경우는 있어도 괸당까지 물어볼정도로 그렇게 실례되는 질문을 하는 분들을 요새는 거의 못만나봤습니다.
육지분들 제주 이주와 관련해서..
제주시나 서귀포시같은 시내로 이주한 분들은 문제 없이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
도시의 규모만 좀 작을뿐 육지의 도시랑 크게 다를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골로 이주해 오시는 경우에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시는데..
그 동네에서 40년 50년 이상 사신 분들이 대부분인데 당연히 베타적일 수 밖에 없어요.
처음에는 경계하는 시선이 불편하고, 애써 노력해서 친해지면 오지랖부리며 간섭하는것 같아서 싫고.
어쩌라는 걸까요?
어느 시골이나 마찬가지에요.
이주해왔으니 돈내노라고 하는 개막장 시골이 아닌이상 그 정도의 베타성이나 오지랖은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 어느 시골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저희 고향 동네 성산읍 삼달리에도 육지분들이 꽤나 이주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정말 잘삽니다.
굳이 동네분들하고 친해질려고도 안하시고, 그냥 편안하게 자기 생활 영위하면서 사시니 문제가 없어요.
억지로 친해질려고 하지 마세요. 억지로 밀어낼려고도 하지 마시구요.
이사왔으니 큰마음 큰뜻 품고 내가 으샤으샤해서 뭔가 해봐야지 오바하시는 분들이 꼭 나중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더군요.
그냥 편하게 기존 동네에서 살던것 처럼 사셔도 됩니다.
제주도 어르신들도 이제는 많이 깨셔서(글로벌한 시대에 제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옛날과 같은 베타성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당신들 나이가 있으셔서 힘드니까 간섭할려고도 안합니다.
그리고 제주도 젊은 사람들은 애초에 신식교육을 받고 육지로 대학교던 일이던간에 나갔다 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옛날 문화를 아예 모릅니다.
요즘 같이 스마트폰 많이 쓰는 글로벌한 시대에 제주도만이 아니라 국내 어디를 가도 젊은 사람들한테 그런 지역적인 베타성을 찾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올리신 분이야 본인께서 제주에서 경험한 내용을 많은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올리신거겠지만
저는 이런류의 영상이 올라올때마다 걱정이되는게 장님 코끼리 만지듯 본인이 경험한 극히 일부분 가지고 전제인것 마냥 확신해서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제주도에대한 편견을 키우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도 잘 알겠습니다. 저도 제 영상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겨우 5년 남짓 산 제주를 제가 감히 다 안다고 얘기할 수 없지요. 지극히 일부분만 제가 겪은 것을 토대로 이야기 해본 것입니다. 고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주도 젊은층도 외지사람 배척심해요
베타>>>배타
저도 제주에 살려고 10년전에 집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지날수록 점정 더 다른 나라 아니 딴세상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것 같네요
바깥세상을 얘기하면 공감을 못하는 그런 부분이 많아요
우리가 그분들을 이해할수 없듯이 그분들도 우리가 이해가 안되나 봅디다
같은 나라 같은 문화 맞는가 할 정도로요 신기했어요
저라도 신기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섬이라는 땅의 특성으로 문화가 많이 바뀌는 듯요
제주도 관광과 일하고 직접 살러 가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저도 젊었을 때 잠깐 멋모르고 일하러 갔다가 도시 오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꿈같은 제주도랑 너무 다르더군요! 일단 비행기로 외부지역을 가다보니... 폐쇄적이고 갇혀있다는 기분 많이 느끼실거에요~ 그 어떤 곳에 가도 그런 느낌 받기 힘든데... 사방이 물로 갇혀 있다보니... 마치 해외 어떤 섬에 유배되어 있는 듯한 기분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ㅋㅋㅋ 물론 좋은 것도 정말 많지요! 하지만 일하러 가는 것과 1주일 한달 놀러가는 것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임금은 낮고 물가는 비싸고 한번에 연세로 목돈 들어가고...저는 부산 살다가 제주 갔는데 넘 갑갑하더라구요! 지금 서울 살이 20년째이지만 저는 부산도 좁아서 서울로 일찌감치 올라왔습니다 제2의 수도라는 부산도 지하철 노선 2, 3개에 불과하고... 서울은 거의 12개는 넘어가는 것 같은데... 하여튼 지금도 부산 가면 어딜 가도 꼭 학교동창들 다 만날 것 같아요... 제주는 어떻겠어요~ ㅋ 그냥 사람마다 도시에 맞는 사람, 덜 붐비는 됨, 한적한 시골, 혹은 섬에 맞는 사람 다 다른 것 같아요~~~ 이건 누군가가 우월하기보다는 그 사람 정서나 꿈, 스타일, 지향점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
저도 여전히 사람은 서울에 가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편의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으니까요. 그래도 전 제주도가 좋습니다 ㅎㅎ 한번 열심히 좀 더 살아보겠습니다.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는 제주도 살다가 서울로 대학 왔는데 사람 많은 것도 싫고... 자연경관도 안 좋고 ㅎ.... 서울이 오히려 더 갑갑해서 취업은 제주도로 해야지 제주도로 가야지 하는 중.... 아무래도 시끄러운거 싫어하고 집순이다 보니깐 서울에서도 뭐 하는게 없어 그러는거 같은데 사람마다 차이가 크네요
제주도에서 태어나 20년 살았던 사람으로서 너무나 공감이 되네요 거리개념이 다르다는 댓글도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제가 볼때는 아마 대중교통이 서울과는 많이 달라서 그런것 같아요. 지하철이 없고 버스는 정말 불편하죠. 버스전용 차로가 생긴지 최근 1,2년전인가에 생겼고 그 전에는 버스배차도 엉망이었죠. 출퇴근 길에 막히는 도로중심가와 중심가를 잇는 길들은 도보로 걷기에는 너무 허허벌판이어서 자동차 없이 다른 동네를 가려면 큰맘을 먹고서야 갈 수있어요. 육지에서 제주로 올 때 자가를 필수로 뽑아야 원활하게 생활을 할 수있는것도 비슷한 맥락이죠. 그러다보니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교류가 없고 점점 멀어져 거의 독립적인 각각의 지역처럼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도 출신이라고 하면 보통 관광지를 다 알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도민들은 생활반경에서만 생활하기에 관광지에 대해서는 더 모르기도 하구요. 지금은 서울에서 몇 년 살다가 아예 다른 나라에서 공부중인데 제주도 바다가 너무 그립네요. 오랜만에 고향얘기 들으니 괜히 반갑고 고맙네요.
처음 이주 6개월동안 차없이 생활했었는데 끔찍 했었습니다. 지금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듯하네요 ㅎㅎ
제주도가 고향이고 제줏말로 육지살이를 오래 하고 있는 사람이지요..
저도 처음 서울에 왔을때 1시간 거리가 아~~주 먼 거리라고 생각했었지요...
지금 1시간은 거리는 근거리지만요..ㅎㅎ
근데 이러한 생각은 교통수단하고도 많은 연결점이 있는듯 해요...
대학교까지 제주도에서 다녔는데... 서귀포 칭구들은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 온 칭구들도 대부분 제주시에서 자취를 했거든요..
그때만 해도 자차 이용율이 많지 않았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넘어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라산을 뚫은 516도로밖에 없었고, 이길은 구불구불한데다가 한라산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하면 정말 무서웠어요.. 게다가 시골이 애월인데... 제주시에서 애월중산간을 갈려면 무려 버스 2번은 갈아타고 1시간 반 이상이 걸렸었네요..
지금은 30분이면 넘어가지만요.. 아직도 이러한 영향이 남아있지 않나 싶어요.. 생각이라는거 쉽게 바뀌지 않는거 같아요...
덕분에 추억소환해봅니다....ㅎㅎ
저도 서울에 있을땐 1차 강남, 2차 이태원, 3차 홍대 이런식으로 잘만 다녔었는데 이제는 연동에서 식사를 하고 탑동에서 맥주 마시러 가자고 하면 아무도 가질 않습니다 ㅋㅋ 참 재미있죠. 말씀하신 교통에 대한 부분이 맞는거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생활쪽으로 보자면 제주도는 지하에 매설 공사하기가 적당하지 않은 지형이라 도시 가스 보급률이 일반적인 육지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난방도 LPG 쓰는 곳이 많고, 육지에서 처럼 난방을 하면 난방비가 많이 나옵니다.
거리감은 육지와 다르긴 함 신제주와 구제주도 멀긴 함 또 서궈포와제주는 안치한게 아니고 서궈포가 약간 경쟁심이 있음 제주쪽에서는 서귀포를 조금 촌으로보기는 함
원래 붙어있으면 그렇게 되요 한국괸 일본처럼ㅋ
제주4년차, 갑자기 생각난건데 제주도는 특이하게 운전할때 렌트카땜에 빡칠때는 많지만 보복운전은 거의 못본것같아요 그게 아마 한두다리건너면 아는사이라 그런듯하네요. 그 연장선으로 전 예전에 학교운동장이나 제주시청에서 완전 남끼리 싸우다가 갑자기 지나가던 사람이 너네둘이 무사? 뭔일인? 하면서 갑자기 화해되는?걸 마니 봤어욬ㅋㅋㅋㅋ
후.. 진짜 일주일에 몇번씩 운전하다가 심장 부여잡습니다.
제주살면서 느낀점을 잘 이야기 해주셨네요. 저는 좀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건너건너 아는사이가 정말 놈담 안하고 제주토박이면 못믿을정도로 심하고 알게되면 대우가 달라집니다. 전 혐오감을 좀 느낀게 타지(육지)에서 온 사람은 잘 끼워주지도 않지만 재력에 따라서 진짜 달라집니다. 서로 아는사람끼리만 챙기고 인맥으로 직장이나 알바 등 모든게 가능합니다. 물론 다 똑같지만 제주가그래도 더 심하다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재력이 좀 없고 타지 사람이면 살기 힘듭니다. 시골에 있는 지역주의가 제주시,서귀포시를 시작으로 여기는 동네단위 마을단위로 있습니다. 저는 무슨 아프리카 부족민같은 느낌?.. 제주도 섬이라 섬마을 특유의 문화가 딴 나라같이 느껴질정도 입니다.
대체적으로 잘 설명하시네요. 감히 첨언을 해드리자면...
1.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안다. 맞는 말씀인데, 한라산을 기준으로 반대편끼리는 20살 이전에는 "거의" 모릅니다. 성인이 되면서 도내에 몇개 없는 대학생활, 사회생활을 시작으로 "건너, 건너"가 시작됩니다. ㅎㅎㅎ
2. 쓰레기 관련해서는 잘못된 설명입니다. 생활하시는 근처 몇분이 그러시나본데, 대부분 클린하우스 이용합니다. 인적 뜸한 동네에서 지내시는 나이 드신 분들이 그냥 태워서 없애려는 경향이 있을뿐...
3. 애월쪽에는 야간에 유동인구가 아주 적겠죠. 신제주 구제주 상권은 사람수는 조금 적지만 여느 도시와 똑같습니다. 물론 딱 요기만.ㅋㅋㅋ
4. 괸당문화도 잘못 설명하셨지만 다른 댓글이 있어서 생략 ^^
재밌는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외인이 그렇게 느낀거면 무조건 틀렸다보긴
집들이 이웃간에도 이젠잘안함.....
크크 본적만 제주뇬이고 부모님 제주도 출신인데 육지에서 만난 남편도 제주도 출신인 새댁이에요ㅋㅋ뭔가 제주도 회귀본능인가 신기합니당
본능적으로 제주 남자와 만나셨군요! 신기하네요
서울사는 제주도 출신(고등까지) 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외지인이 제주도에서 더 편하게 살 수 있어요. 외국에 온 것처럼 자유롭거든요. 저는 제주도는 자유가 없는 느낌이어서 가서 살 생각이 별로 없네요. 제주분들은 서로 많이 안다고 크게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타지인으로서 그런부분을 가지지 못했으니, 그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어요.
도민분들 입장에선 그런 부분도 있겠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신제주에서 구제주 가는 건 한강 넘어 강남에서 강북 가는 느낌이죠.
애월 사는 저로선 구제주 갈일도 정말 없네요 ㅎㅎ
신제주가 많이 발전하고 건물도 높은건물이많고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애월도 조용하게 살긴 좋지만 편의시설리 부족하죠
서귀포에서 제주시 가는 거는 고속버스 타고 서울서 강원도 가는 느낌인가요?
@@seouh1 아무튼 심리적으로 거리가 있습니다. 생활권이 딱 분리되어 있죠.
괸당은 좁게는 일가친척을 말해요. 지역이 굉장히 좁다는 말씀은 인정...만나면 호구 조사 하듯 하는 것은... 좁다 보니 묻다 보면 결국 아는 사람인 경우가 많거든요...예의를 지키기 위함일 수도 있어요. 나쁜 짓은 정말 못하죠~ 괸당..좋은 의미인데..
저도 괸당이 나쁜 의미라고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육지에 살았을때는 없었던 개념이라 신기해서 언급해봤어요.
육지도 시골분들도 그런경우 많아요
울엄니가 딱 그런 스타일임ㅎㅎㅎ
새로운분 만나거나 이사오면 호구 조사들어감 ㅋㅋㅋ
제주도에서는 일자리가 타지보다는 적지만
아는사람 소개로 일을 하기도 합니다.
저도 중학생때 전학을 갔었는데 15킬로 정도 쪘던거 같네요. 이유가 있었네요. 지금 제주도 친구들의 최대 고민이 살인것도 ~~~ㅋㅋ
살찌거나 안꾸미고 다니게 되는건 사실... 나이 먹어서 그런게 더 클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점점 그렇게 되네요 ㅎㅎ
제주도에서 일때문에 지냈었는데 아는사람끼리해먹는 문화가 너무 만연하게 퍼져있어서 힘들었습니다.
전 서울사람이지만 제주도 직장생활 7년하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엄청난 단어을 알아냈어요 즉 이말은 삼춘 어디 감수광 이였어요
즉 이말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를 걱정한다 너를 신경쓴다 이말이예요 이 말만 제주도에서 잘하고 다녀도 당신은 엄청난 혜택을 받으면서 살거예요
그리고 제주도는 굉당 문화가 있어서 제가 실제로 2번 걲은 일인데요 제주도는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말고는 길이 잘 안 막혀요 그래서 가끔 교통위한을 무의식적으로 하는데
어느날 제가 교통위반을 하고 경찰분에게 딱 걸린거예요 그분이 저랑 나이대가 비슷했는데 저보고 위반 하셨습니다 교통면허증을 달라구 했는데 제가 삼춘 한번만 봐줍서예 하고 했어요
제 면허증을 보시더니 서울분이시군요 네 전 노형 삽니다 하니 그분도 노형분인데 또 한번 걸리면 따불로 물게 할거예요 하더니 그냥 가세요 하더군요
전 제주도 청렴도가 전국에서 꼴찌인게 너무 인간미 있고 좋더라구요 서울에서 딱지 끊을때 서울 경찰분들은 웃으면서 끊죠 네네 이해합니다 하면서 절대로 안 봐주시죠
끝까지 끊죠 ㅎㅎ
뭐 좋은점 나쁜점 어디지역이나 다 있지만 전 제주도가 좋았어요
그럼 다음에 혹시 댓글을 쓸수 있다면 2탄 삼촌 영허지 맙서예 이말의 숨은 깊은뜻 32000가지에 대해서 팁을 알려 드릴께요 오늘 댓글 끝 ^00^
그 많은 제주살이 유튜브 영상 중에 가장 도움이 된다.
섬이라는 특성때문에 서울 도시사람들이 볼때 특이점이 있는거 같네요
한 30~40년 전엔 아마 도시사람들이 와서 적응하는게 거의 불가능했을거라 봅니다 1주일 정도 가서 잠시 힐링하러 여행은 가지만 그 이상은 절대로 안가요 사는건 저같은 태생부터 도시인은 절대 적응하기 힘들어서 갈 생각 없고요 가서 사실분들은 한 1년 정도 살아보시고 결정해도 좋을거라고 봅니다
아니 이분 왤케 조곤조곤 하신거죠? ^^
괸당은 가족의 확장개념정도생각하면되요..
그리고 90년대는 나이트클럽 되게많았었어요
다 없어짐
조아요 구독누르고 제주살이정보 멋진목소리로잘들었어요
와....나 제주 토박이인디 이거 추천. 이거 굉장한거 아니?? 이거 우리가 쓴줄
은근히 악플이 많이 달린 영상인데요, 이렇게 제주도민분들이 공감해주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jejudoccc 에? 악플달만한게 아닌데 왜쥬....
저는 제주도에31년 살았었고,여수에 산지는 14년 됐어요. 정착하기까지 그지역의 특성 이해하기까지는 많은 시간ㅇ 걸리드라고요.저처럼 나이 먹고 다른지역으로 간경우는 특히 어디든 낯설어서 익숙해지면까지 시간 걸리는건 어쩔수 없어요. 다행인것은 내또래인분들과 교류하고 애들을 키우다보니 이곳은 제2의 고향이라 여기며 살고 있어요.
맞습니다. 제주도도 부모님과 할아버지까지 즉 3대가 제주도에서 태어나야 진짜 제주도민으로 인정을 해준답니다. 이주민은 여전히 이주민이죠. 저도 이를 인지하고 잘 적응하며 살고 있답니다.
궁금하네요. 전 제주와 여수 돌산도 중 한 곳에서 남은 인생을 정착해 살 생각인데요. 둘다 살아보신 입장에서 비교해주실 수 있을까여?
거리감 완전 공감이요ㅋㅋㅋㅋ 같은거리도 서울에있을때는 가깝다! 생각하고, 본가 내려가면 엄청 먼거리인것처럼 느껴지고 안가게되더라구요😆
서귀포가 고향이고 저 포함 고향 친구들은 제주시에 자주 놀러가는데 제주시 사람들은 아니었군요ㅋㅋ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ㅋㅋㅋ
뭐가 문제인지 고민해봐야 하는 곳이네요,
유튜버님 조곤조곤 얘기 잘하시네요 굿👍
댓글 감사합니다 ^^
한때 광관오러 너무 많이오고 많이 내려와서 쓰레기문제 존나 심해짐 ㅠㅠㅠ
제발 적당히 와서 적당히 놀다가ㅠㅠㅠ
그리고 물가좀 싸졌으면 잘살지도 못한디
제주12년차인데, 제가 처음와서 지금까지 느낀점이
저랑 너~~~~무 같아요. 제 주변에 10년 이상된 이주민들 많으신데, 얘기해보면 말씀하진 내용을 다들 공감해요.
제주분들끼리는 호구 조사 서로 다 편하게 하는데 저만 안하면 편한게 아니라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ㅠㅠ저도 다 말해줄 준비가 됐는데 ㅋㅋㅋ 안물어봄 🤣어차피 육지라 괸당일리 없으니깐요 ㅎㅎㅎ😅
저는 10년씩 사신 분들에 비하면 제주도에 온지 얼마 안된 편이라 ㅎㅎ 이런 영상 찍기가 처음에는 조금 조심스러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목소리좋으시다 말씀도잘하시구.
감사합니다^^
저도 사업때매 제주도 2년살앗엇는데 경험햇던일하고 비슷하네요 ㅎㅎ 다시 내려가볼까 생각하면서도 경험해봐서그런지 여러가지생각하게되네요 ㅎㅎ특히 말씀하신분리수거는 진심화가날정도입니다 ㅋㅋ 저도 정리하고올라올때 집빼기 일주전부터분리수거엄청한기억이나네요
이런 문화에 대해 한 카페사장님께 들었는데 흥미로웠습니다. ㅎㅎ영상 잘 보고 갑니다
제주도 산지 7년차인데 사람빼고 다 좋네요...
육지것이라서 살기가 힘드네요ㅠㅠ
처음 제주한달살이 하러갔을때 티비를 틀었는데 방송에서 어느동네 어느집 몇째가 어느동네 아무개몇째랑 결혼한다등 이런걸 방송에서 내보내는 전문채널이 있음. 그정도로 좁다는 의미일듯.
Kctv에서 경조사 소식이 나오죠. 저도 참 신기했습니다.
제주도민입니다. 이제까지 봤던 제주현황에 대해 나름 팩트(?^^)에 가장 가깝네요.
저는 신제주 사는데요 서울에서 회의때문에 오신분이 밥먹자고 했는데 멀어서 못간다고 안갔어요 ㅋㅋ 한달에 한번 오시는 분이라 담달에 보면 되니깐요
재밌게 봐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
저도 제주도민들의 지리 개념을 알고 놀란 게 뭐냐면 신제주와 구제주 사는 사람들이 동창회를 하면 딱 중간에서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서로 상대방 동네 멀다면서 안 가려고 한대요 ㅎㅎㅎ 그래봐야 차로 20분 거리인데. 그러니 제주시 사람이 서귀포 안 가는 건 너무도 당연한 거죠.
제주도는 괸당문화 낭푼문화라 했습니다 먹고살기힘든 때가 많아죠 밥이 없으면 옆집에가서 빈 낭푼을 삼춘에게 보여주면 아무말없이 남은밥을 주곤해죠 그리고 다음엔 저희집에 음식이 많은날은 그낭푼에 음식이나 과일등을 담아서 주고 밭일또한 품앗씨도(오늘은 우리일 내일은 삼춘일)합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고려시대부터 지금몇년까지도 육지것들에게 수많은 피박과 수모를 많이당해죠 그래서인지 나이 많이드신분들이 육지놈이라고도합니다
제주문화가 외부요인으로 관당문화 낭푼문화가 발전한겁니다 그리고 제주말중에 몽군년 이라는 말이 있었요 유래가 고려시대에 제주가 몽골에 침입당할때 몽골사람을 가르켜 한말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재밌는 내용이네요. 댓글로 알려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다들 육지것들속에서
혼자
섬것들 ? 들으면 어떨까요 ?
@@shiningsun9912 예전에는 그렇게 했습니다 육지것들이 섬것들이라고 무시하고 멸시했는데요 지나가는 할머니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어느지역이나 기본적인 역사 지리 공부해야겠죠
음..제주도 너무 좁네요..땅크기 순위로 아는사람이 많은듯 외국에 살아밨는데 워낙 넓어서 아는 사람도 잘 못만나더라고요. 근데 갔다와보니 한국이 좁아 보여요.
제주를 떠나 우리나라 어딜 가도 그 지역의 특이점은 다 있습니다. 지역 마다 문화가 다른 건 역사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의 역사는 학교 교과서에도 다루지 않다보니 기초적인 이해 부족으로 타지역 사람들이 제주도를 특이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속상합니다. 같은 한국 사람인데 조금만 더 관심있게 보고 좀더 공감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구태여 이해하자면..
유배지로 이용만 당하다보니 편가르기가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제주 토호 공뭔들 상종해보면 토 나와요
정말 상상 그 이상이오니 자손 형질개선을 위해서라도 멀리 하시길..
와.. 영상이랑 댓글들 보니까 신기하면서 전 앞으로도 서울에서 쭉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많은 댓글들에 아주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 다 맞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내년에 일년살이하려고생각하고있는데 아이들과 가려고합니다. 좋은정보 많이알려주세욤 학교병원마트유치원이 우선이되어야하는 위치로 거주하고싶은데 마당이있는집과 바다도 포기못하겠어요 집을알아보러 한번가봐야겠죠~
제주도는 돈없이 살수 없는 곳입니다
즐기면서 살수없다면 낭만은 잠깐이구요 생활고 걱정과 배타심 강한 지역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견디기 힘들겁니다
처제내 부부가 십년전 정착하연서 게스트하우스와 음식점을 경영했는데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독거노인님 말씀이 주구절절 맞습니다
제주도에 살고 돈있으면서 육지 왔다 갔다하면 그 삶도 참 재밌죠^^ 감사합니다!
으엌~~ 그지같은 쓰레기분리수거~
아직도 시간은 안없어져서 짜증나죠~~
아니 식당도 9시되기전부터 문닫는곳도 엄청 많음..ㅋㅋ
상견례 수준의 깊은(?) 호구조사ㅋㅋㅋ 넘 잼있어서 끝까지 다 봤네요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도 감사 드립니다 :)
놀랍네요 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요새 비행기 값이 너무 싸서 제주시 살면 관광하러 다닐때 서귀포 가기보단 차라리 당일로 서울 부산 다녀 가는게 훨씬 이득임; 옷부터 먹을거리 까지 제주도 물가 포함하면 비행기값 또이또이임
그럴듯합니다. 젊은 친구들보면 당일치기나 일박으로 서울 많이 다녀오더군요
제주도는 시골이며 섬 입니다. 관광으로는 지내기 좋은곳이지 살기엔 불편한 곳입니다. 제주만 그런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시골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그럼요. 촌동네 제주도에, 정신나가지 않은한 이주를 안하죠.
개나 돼지, 말이나 살기에 적당. 돼지똥냄새로 점령당한 똥촌 제주도 비참함
제주도 좋은건 딱한가지
풍광 좋은거 외엔 없습니다
@@psuportland4078 대가리에 똥이 찬거 같은 댓글이네
@@skid631
ㅎㅎ 똥한텐 보이는모든것이똥같이보이는법이다.
@@psuportland4078 보통 똥들이 그런 식으로 회피하지 ㅋ
잘보고 갑니다
애월에 사시는군요~ 근방에 지인이 있어 두어번 갔었는데..
제주살이 화이팅입니다~^^
거기 살아보지 않으면 미처 몰랐을 사실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저는 애리조나 피닉스에 살고있는데 한국에 살았을땐 거대한 미국 땅덩이를 하나의 나라로 생각했었습니다만, 정작 여기 살아보니 여기 사람들은 스테이트(주)를 하나의 나라로 생각합니다. 옆에 캘리포니아 가면 다른나라 가는걸로 생각해요. 그만큼 땅이 넓기도 하구요,, 실제로 애리조나만 해도 한국의 세배 면적이니까요.. 그렇게 50개의 나라가 합쳐진 곳이 미국이구나.. 이민와서 느낀겁니다.
제주 4년차인데 시내아니면 밤에 정말 어둡긴합니다. 교통이 발달되고는 있지만 막차가 너무 빨리 마감되어서 차없으면 못살정도....
헐ㅋㅋㅋ 제주도 여행가따가 공항에서 한라산 넘어 서귀포시로 운전하며 가는길에 했던 생각이랑 같아옄ㅋㅋ 제주시 사람이랑 서귀포시 사람이랑은 연애도 못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안개한번 끼면 가기 힘들고 ㅜㅜ
괸당은 친척을 의미해요.
삼촌도 괸당이고 이모, 고모, 조카 등도 전부 괸당이라 할수있죠.
동네사람이나 지인들을 괸당이라고 하지않아요.
30년을 서울에서만 살다 제주도 갔는데~일하면서 친해지다보니 7년을 있었는데~제주사람들 친해지면 진짜 의리좋고 잘챙겨준다~ 다 떠나서~ 어딜가든 지역 탓 하는 사람이 문제인듯~ 지하기 나름이라고 봄~
근데 부잣집 도련님 같이
부티나게 잘생긴 분이네요
잘 정리해서 말씀해 주셨네요ㅎㅎ 영상 잘 봤습니다^^
오 신기하네요. 잘 봤습니다!^3^
감사합니다.
돈으로 승부하고 뿌려대면 ... 다 달려들고 이웃사촌 지내려고 할거에요. ㅎㅎㅎ 그런데, 역시 시골은 텃세가 있어서 살기가 싫더라구요.
예전 한잔 더 먹고 싶은데 돈 뗠어지면 중앙로 지하상가에 한 10분 앉아 있으면 됨 아는 친구 지나감ㅎ 서귀포 친구가 주중에 자기네집 놀러가자고 하면 미친넘 그랬음 강원도 놀러가듯이 주말 계획잡고 가야 됨. 동갑 아닌 나이 어린 여학생과 소개팅이나 미팅 하면 오빠 있는지 꼭 물어봐야됨 동창 있을까봐ㅎ 제주도가 괸당문화 다 뭐다 텃세가 있고 무뚝뚝한데 적극적으로 다가서서 대기권을 돌파하면 아름다운 지구를 만끽할수 있었음. 근데 뭐 요즘은 서로 신경 안쓰는듯 하네요 개인위주, 가족위주 삶으로 바껴가면서 서로 노터치ㅎ
제주도가 그립구나 제주해경서 한림입출항신고소에서 해경복무했는데 벌써 25년이 지났구나
좋은 정보 넘 감사합니다 혼자 조용히 지낼려고 작은 원룸 살려고 하는데--애월 성산 함덕 제주시 서귀포시 중문 남원 등 어디가 좋을까요 당연히 알람 구독 좋아요 합니다
왠지 무섭고 불편한 느낌 ㅋ 여행만 가는걸로~ ㅋ
육지것들 표현은 멀리 유배 시절 부터 갑니다.
그리고 근대에서는 4.3 사건 전후 50년대를 살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지금 나이 많이 드신분들 얘기를 들어 보면 육지 사람들이 들어 오면서 많은걸 수탈하고.
섬에만 살았던 순박한 사람들 사기나치고... 이때 부터 육지인들에 반감을 산거죠...
.
그냥 뭘리 볼 필요도 없이 최근 제주도 땅 갖고 투기 열풍 올린것도 90% 육지인들입니다.
제주도 사람들중 땅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죠. 즉 땅이 직장입니다.
어쩔수 없이 땅을 파는게 제주도 사람이라면 그 땅을 사고 팔고 땅값을 올린 사람들은 육지인이죠.
결론만 말한다면 나이드신 분들은 육지 사람들에게 당한것이 많이 인식이 않좋은 것이고
(진짜 바르게 살고 동네 돌아 다닐때 그냥 무조건 인사하고 하면 인정 받음)
젊은 사람들이 육지것이라고 하면 보통은 장난반 재미반 친근함 반이라고 보시면 되요
이주해온 사람들이 서로 육지것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요즘은 더 많은듯 합니다.
공감합니다. 이주민들끼리 장난식으로 육지것들이라고 많이 하죠
그반면 섬놈도 있습니다.
그럴수 있다고봅니다 지금장사하는분들의 꽤많은분들이 외지인인데 결국 못버티고 나오는건 시간차이일뿐
저의 할아버지도 4.3사건 피해자 입니다만, 40년 제주에 살면서 느낀점은 나이 드신분들이 육지 사람들에게 당한 피해 의식 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자신에 정서에 맞지 않으면 남을 배척하지요.
저가 제주시에서 태어나고 40년을 한집에 살았었는데(지금도 부모님께서 살고 계십니다), 제주도 동쪽과 서쪽 사이에 나쁜 감정이 있습니다.
"동펜이것들(김녕~성산쪽)", "서펜이것들(애월~고산쪽)" 하면서 서로 으르렁 거리죠.
"동펜이것들"은 돌이 많아서 코도 빨강하영 쌍놈이고 고산에는 땅이 좋으난 벼농사도 해 나서 양반 동네라. 모슬포 동네는 기가 막쎈 동네난 사람들 조심해야 되메.. 내 소실적에 웃어른들로 부터 듣던 말입니다.
저가 보기에는 땅 갖고 투기 열풍 올리는 것은 제주도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이런 단점을 개선하지 못한 제주도인들의 무지함이 아닐까요!!
육지 사람들이 제주도에 정착할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이런 저런 문제 때문에 제주에 왔다가 다시 육지로 가버리네요.
제주 특성상 관광 산업을 살릴려고 중국인에게 땅을 팔고 노형에 건물을 짖게 하는 행위를 보더라도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돈 가진 사람이 제주에 땅과 건물을 짓어서 육지로 떠나고, 관광 즐기려고 할때만 제주에 오는 이런 문제점이야 말로 제주사람들이 깨우쳐야 할거 같습니다.
관당문화없는도시는 서울부산울산창원경기도정도겟네요 그외는아직도 집성촌도있고옛날문화남아있다고봅니다
쓰레기를 태우면... 분리수거도 없이 그냥 막 태운다는건가요?? 비닐도 플라스틱 모두요??
느므유익한 정보 감사감사 ~~
오늘도 또 찾아와 주셔서 감사감사~~~
지금 영상에서 하신 말씀은 제주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 경기도 대도시 제외한 소도시 군지역 에서도 항상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만 이런다 저런다는
절대아닙니다 경기도 시골지역만 가도
집어디냐 아버지 뭐하시냐 형있냐 동네 아는형 누구냐 뭐 그런거 너무 서울에서 이쁘게 곱게 살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제주도만 이렇다는 말은 어디에도 쓰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에 살아보고 제주도에서 느낀 점이라는 내용입니다. 제가 서울에서 이쁘게 곱게 자랐다고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주도는 원래 탐라국이란 나라였죠 육지랑 다르게 고유에 문화가 있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4.3사건이라고 이승만 정권하에 무고한 제주도 주민 3만인 학살 사건이 있었죠 육지것들 육지것들 하는 이유가 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하에 있는 겁니다 살기위해 도민이 뭉쳐야 했고 외지인들을 못믿고 배척해야만 했던 가슴아픈 역사적 배경이 있는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주민이 아닌 도민분들 입장에서 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도민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도 제 영상에 틀린 부분 혹은 오해가 있는 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사공부 편협하게 배웠네
제주도는 한두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임....술먹고 행패부렸다면 돌고돌아서 친척의 귀에 들어가 있슴!! 제주도에서의 1시간은 심리상 서울에서는 5시간 거리임!!
맞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한가지 알리고 싶어서 댓글 남기는데요... 제주 사람이 특히 노인분들이나 지역색 강한 곳에서 베타적인 태도와 육지것들이라고 부정적으로 말을 쓰는 이유는 4.3과 강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단순히 텃세라고 바라보고 비판만 마시고 역사에도 조금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잠든고래 4.3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조선시대부터 있어왔던 착취 홀대는 말할 것도 없고 근대사에서도 보면 경제 개발 각종 정책에서 중앙정부의 무관심으로 제주 사람들은 어느 타지역 보다 힘든 삶을 살아왔습니다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에 안나오다 보니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댓글에서부터 텃세냄새 존나나네 ㅋㅋㅋㅋㅋ
쉽게 얘기해서 괸당은 문화고 제주도 특유의 정서입니다.
외지인 눈에는 '텃세'이고
제주도민 생각은'인연'(혈연 지연 학연)입니다.
비하하는 것이 아니고
제주도 분들이 '육지사람'이라는 표현을 쓰는것만 봐도
호구조사 해서 자기위주의 인연고리가 전혀 없으면
그저 중국인이나 북한 사람이나 조선족이나 한국인이나 똑같은 육지 사람 (관광객)입니다.
마인드 자체가 같은 한국이지만 전혀 다르다고 보시면 돼요.
이사와서 젤듣기 싫은말이 육지껏들이었는데 ᆢ
어느 날 사위랑 딸이와서 예기하던중에
그말을 딸아이가 하길레 순간 너무놀랐네요
너도 육지에서 왔다 초등학교때
그러니 사위가 웃네요
말씨만 변할줄알았는데 ㅠㅠ
육지사람들은 그냥 섬사람이라 하거나 제주라고하지 섬껏들이라고는 안하는데 ㅋ 오늘 첨알았네요
뉴스에서 결혼소식 하는 거 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kctv 틀면 경조사 소식이 하루 종일 나오죠. 저도 처음엔 정말 놀랬었답니다.
고내리에는 재활용센터가 생겨서 항상 쓰레기나 재활용품을 버릴 수 있어요.
네 요즘 재활용센터가 늘어나는 추세더라고요. 고내리에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데 쓴 냉이를 더 찾게 된다고 전 요일에 맞춰 계속 가까운 곳에 버리겠습니다.
괸당은... 혈연과 혈족과 인척으로 이루어진 관계예요. 제주도는 니가족 내가족 우리가족, 니사돈 내사돈 우리사돈, 니친척 내친척 우리친척 이예요. 그리고 제주도는 니동창 내동창 우리동창, 니친구 내친구 우리친구여서 호구조사를 해야 누구랑 어떻게 얼마나 연결되었는지 알수 있어요. 말이 좋아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라 하지만, 그 다리가 여러개입니다. 그래서, 나이트나 클럽이 늘어날수가 없어요. ㅠㅠ 2002년 까지만 해도 나이트와 클럽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음... 지금은 없어요 ㅠㅠ 왜냐면 나이트 시간 잘 못 맞추면 삼촌이랑 부킹해요. 클럽가서 노는데 모르는 사람이 헌팅 해서 가보면 오빠들이 있어요. 욕 바가지로 먹죠. 눈치 보여요. 그러다 보니 유흥시설이 줄어 들수 밖에 없어요. 타지역 분들이 종종 괸당은 어떻게 하면 될수 있냐고 물으시는데 결혼하신 분들은 괸당이 될려면 자녀를 제주도민 자녀와 결혼을 시켜야 되요. 미혼이시면 제주도민과 결혼 하면 됩니다. 육지신랑, 육지며느리 라 불리워요. 혼인관계과 혈육으로 이루어진 관계라 혈육은 선택권이 없으니, 혼인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재혼은 괸당에 안 껴줘요. 무조건 초혼만 괸당입니다. 이혼하면 괸당 깨지는거고요.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어요. 그리고 제주도민들이 집으로 초대한다는건 상대방을 내 바운더리 안으로 넣겠다. 즉, 내 사람이라고 얘기 하며 괸당까진 아니더라도 구성원으로 인정해 주는겁니다. 그러니 초대에 거절 하지 마세요. 매우 호의를 베푼겁니다. 그정도 까지냐 하시겠지만, 타지역에 친척이 살고 그 지역을 방문할 일이 생겨도 웬만큼 피치못할 사정이 아닌 이상 그지역 호텔 잡고 밖에서 만납니다. 친척집에 방문해도 밥 한끼 정도만 먹고 숙소로 가고요. 서로 불편한일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친척집에 머물면서 눈치아닌 눈치 보며 신세지며 지내느니 그냥 호텔 잡고 맘편히 지내자 입니다. 그런 마인드가 내포된 사람들이 자기집으로 초대한다는건 식구로 받아드린다는 의미예요. 분리수거는 화요일에 종이를 못 버렸음. 목요일이나 토요일에 배출하시면 되요. 많이 조정이 되서 월수금일은 플라스틱, 화목토는 종이류 만 잘 분리 하면 되고 클린하우스에 다 적혀있어요. 그리고, 서귀포와 제주시 사람들 끼리 사귀고 놀고 다 하긴 해요. 도민들 나름 장거리 연애입니다. 절대적으로 안 만나는건 아니고요. 소개팅 할때 소개 받을 사람들 한테 미리 얘기 합니다. 서귀포 인데 소개 받을거냐, 제주시인데 소개 받을거냐. 물어봐요. 물리적으로 차로 15분내의 거리에서 연애 하는것과 차로 1시간거리에서 연애 하는건 다릅니다. 서울분들이 이해하시기 편하게 말씀드리면 경기도 수원시 사는 사람이 경기도 고양시 사람과 소개팅을 할것 이냐 말것이냐 묻는것과 같아요. 그리고 제주시 사는 제주도민들 중에는 본적지가 읍면 지역인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제주시 사람들 끼리 서귀포 사람들 끼리 결혼 할려는 이유는 달라요.... 제주도를 6등분해서요. 서남,서북,제주시, 동북,동남,서귀포시 이렇게 나뉘는데 각 지역마다 조금씩 문화 차이가 있어요. 서쪽끼리 결혼하고 동쪽끼리 결혼 해요. 요즘은 그런거 없다 하는데 토질이나 농업,어업생산량에 따라 빈부격차가 달라지다 보니 각 지역마다 약간의 가족문화가 달라서 갈등요소가 있다보니 안 엮일려고 하는거죠. 그리고 서귀포는 한량이 많아서 기피 대상입니다.
괜당은 바운드라가 아니고 친척이라는 뜻입니다. 표준어의 찬척의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까지 죽 먼 친척 까지 범위를 괜당이라고 합니다.같은 동내에 오래 살아도 모두 괜당이 아니고 먼 곳에 살아도 괜당이 있습니다 평소에 잘 모르다가 따져보니 아주 먼 친척인 걸 알게 됐어요 그러면, 괜당이았구나~ 가 되는 거죠.
애월은 클린하우스 잘 되어 있어요^^
제주도 태생 일고출신 대학부터는 지금까지 약 30년 서울/해외 여러 곳에서 살아왔습니다. 모든 시골이 그래요 제주만 아니라 영남 호남.. 다른 나라도 마찬 가지 입니다 시골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뭉치고 외지인을 배척하죠. 조금 다른 내용입니다만 북미에서 온 사람들이 서울에서 좀 살고 하는 말 빨리빨리 문화 놀랍다 하죠.. 맨하탄은 서울보다 더 한 구석도 많습니다 한데 대부분 시골 출신이라 그걸 모르죠 ... 하신 말씀 모두 일리있는 내용인데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답니다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에요...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저도 제주도만 이렇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서울에만 살아본 제가 제주도에 살며 느낀 약간은 특이한 점을 주관적으로 얘기한 것이며 아마 대부분의 지방은 다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주도는 지방이라면 지방이지만 한편으로는 년간 1천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의 관광지임에도 이러한 점이 특이하다고 볼 수 있어서 찍어본 영상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좁은 특성은 어느 시골 동네나 작은 도시나 마찬가지에요. 제주도만 그런 특징이 아닌듯요
그리고 제주도 이 동네는 백화점, 서점이 없습니다. ㅠㅠㅠㅠ 아 그리고 저는 연동 사는데, 연동도 일부는 요일제 쓰레기배출이 아닌, 매일마다 쓰레기 종류 상관없이 다 배출할수있는 곳도 있습니다.
백화점이 없죠.. 노형 롯데마트 옆에 서점은 제법 요긴하게 가고 있습니다^^
@@jejudoccc아 혹시 서점이름 알수있을까요?
@@kitaekim4294 롯데마트 옆에 파스구찌에 있어요. 북앤북스 였던거 같아요. 제주도 내는 당일 배송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 서점 보급되면서 서점들이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이런 추세가 거의 20 년은 된 것 같네요.
도시에서만 살았는데 여기저기 동네 바꿔서 술마시고 노는건 개인 성향차이아닐까요 ㅎㅎ
제주도뿐만 아니라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큰시골마을 읍 리 면 단위 에는 제주도와똑같습니다.
같은 읍 면이라도
이마을은 안동권씨만 가득한동네
이동네는개성고씨만 가득만 동네 이렇게구성이 되어있어요.
저는 저희동네는 안동김씨만 모여사는 농촌에서 태어나서부틔 초중을 다녔는데요
우선 마을에 한 두집은 안동김씨가아니라 홍씨
천씨 두 집이있었어요
그러면 피 한방울 안썩였는데도 같은 김씨면
아재라던가 그렇다고 사이좋은것도아니에요 김씨끼리라도
서로 몇대손이네 몇대손이네 양반부심만 엄청부렸구요
마을에잔치하잖아요.
그럼안동김씨들 끼리만하고
또지들끼리 웃다가싸우고 다똑같이사람사는것처럼살구요.
홍씨네 천씨네 이렇게불러야하잖아요
그런데 홍상네 천상네
씨를안붙이고낫쳐불러요
어린유년시절에도 본능적으로 뭔가 예의가아니다라는부정적느낌을 느끼긴했어요
그리고 사람들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
전 안동김씨지만 안동김씨남자다싫어해요
ㅎㅎ 저희아버지도오빠도 권위적이거든요.
전그런거대게싫어서나중에 일부러 매정하게 안보고살았어요
이제 나이드니깐그런게 줄어들긴했는데
어릴때부터그랬어요.
장에가잖아요. 너는누구냐 어디사냐 저 양정에살아요 그래? 아버지이름이뭐야? 김승철이요
아~~승철이 내가 알지 그집 딸래미구만
뭐이런식이에요.
그래서 귀농이힘든게
굉장히 폐쇄적이기때문에
자기들이 양반이고 고상한 피를가졌다생각하고
누가이방인이 귀농한다.
그럼 적으로간주하고 험담하고 눈치주고 그래요.
제가 정말 농촌마을에살아서알고요
다른 농촌마을도 그래요.
그래서 진짜 할아버지가 그 농촌에살으셨다 아님 아버지어머니가 살으셨다 하면 자기가 태어난 농촌으로 귀농하면
그나마 나을테지만
그냥 농촌의 여유 인심
개똥이라생각하고요
저 고등학교때는 그 지역시내에가서 살았는데 암튼 자신이 무슨무슨성씨인지가
중요해요.
경남에가면 밀양박씨가 많고 전주가면 전주이씨가 많고 안동가면 안동장씨권씨김씨가많듯이 알게모르게 그런게있고
작은소문도 무섭게퍼지고요.
어디 외출할라그러면
어디가냐고 보는사람족족
아주 피곤해요.
전 농촌에 다시돌아가고싶진않아요.
정말로 여유있게느리게 살고싶어서 귀농하는 그럼 다가구들이 뭉쳐서 자리잡는다면 서로 처지이해하고 귀농이되겠지만말이죠.
고향 떠난지 17년됐는데요
제가다니던 초등학교 중학교가 다 폐교됐더라구요.
몇년전에 그리고 그중학교 에 귀농학교같은걸만들어서
농촌의 인구를 늘릴려는계획같더라구요.
제가생각하기에 어떤 농촌이던가면 교통이라던지근린시설이부족하고 정보가부족하니깐
폐쇄된 옛날분들이많으세요.제주도도 똑같죠
제친구도 제주도출신 애인데 말하는거들어보니 똑같더라구요
정성담긴 댓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맞습니다. 지방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근데 저는 제주도는 단순한 지방이 아닌 국내 최고의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하다는 점이 좀 신기 했어요.
태태 지방이 대체적으로 시골이다그렇긴하다만 제주도는 좀더 심할수있어요~ 육지야 멀리 뻗어나갈수있어서(예 서울-부산,전라도-강원도 이런식으로) 나가는 젊은세대들 이 많지만 제주도는 고립된 섬 이라 더 그럴수 있다는거죵 ㅎ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우리나라에 집성촌이란곳은 원래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집안은 장남이 이어받고 차남부터는 멀리가서 사는것이 자연스러웠다고 해요. 그런데 왜 집성촌이 있느냐면... 구한말이 일본이 우리나라 호구조사를 했는데 전국에서 양반이 2%였답니다. 나머지 98%는 중인,양인,천민,그리고 노비였던거지요. 전국에서 경기도가 양반비율이 5%였고 양반의 고장이라는 충청도만 유일하게 10%넘는 양반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다들 양반의 자손이라고들 하죠?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조선시대 토지의 95%가 양반이 소유했었어요. 그럼 소작농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50%의 국민이 노비였습니다. 그 노비들이 겨우 2%의 양반집에 다 들어가 살수는 없었지요. 그래서 밖에서 사는 노비가 있는데 이를 외거노비라고 불렀습니다. 외거노비와 주거노비의 비율은 9:1정도라고 해요. 사실상 노비의 대부분은 밖에서 살았는데 이 외거노비가 하는 일이 주인의 땅을 일구는겁니다. 서양의 영지에 속한 주민과 똑같습니다. 서양은 영주가 관리하는 영지가 있고 그 영지에 속한 주민은 함부로 다른 영지로 가지 못했어요. 결국 자유민처럼 보이는 농노였던겁니다. 조선도 이와 같지만 서양에 비해서는 복지가 더 좋고 모든 조건이 더 좋았습니다. 외거노비에게는 세금을 걷지 않았고 주인에게 주는 소작도 절반에서 적게는 30%정도만 주인에게 주면 나머지는 자신들이 가졌습니다. 그래서 노비라고 하더라도 배곪지 않고 마을을 이루면서 잘살았다고 해요. 그래서 단오나 추석때 축제도 하고 놀이도 하고 씨름도 하고 놀수 있던거죠.
그런데 구한말 갑오개혁때 신분제를 없애면서 모든 조선백성은 호적을 만들어야했습니다. 이 호적에는 반드시 성씨를 넣아야했거든요. 그동안은 성씨가 없어도 잘 살았는데 강제로 성씨를 만들려고 하니까 문제가 된겁니다. 이때 가장 인기있던 성은 김씨와 이씨였습니다. 김씨가 양반으로 유래도 깊기도 하고 안동김씨등 세도가가 힘을 가진때가 얼마안된때라 그렇습니다. 이씨는 왕의 성씨라서 인기가 있었구요. 그리고 소작농인 양인이나 집성촌에 모야살던 외거노비들은 모두 자신이 속한 지주의 성을 따랐습니다. 이때부터 대부분 양반들의 성씨를 쓴겁니다. 내가 일구는 밭의 주인이 이씨면 나도 이씨로 등록했던거지요. 재밌는건 이때 역사를 공부해보면 호적을 만들어주는 직업이 있던걸 알게됩니다. 이게 엄청 짭짤한 수입이 되었던지 글만 좀 하는 사람이라면 너나없이 이 직업에 뛰어들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분제는 사라졌지만 수처년간 이어오던 신분제의 굴레에서 자유로울수 없던 사람들이 너나없이 동경하던 양반성씨를 등록하고 양반호적을 가짜로 만들어 가져오고 양반을 따라서 제사를 지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유도리가 있던 제사방식이 어동육서니 따위의 출처불명인 방식이 생기고 이상한 선후배관계, 요즘 소위 꼰대라 불리는 이런 문화가 바로 진짜 양반들이 아닌 가짜양반들이 만들어내면서 유교문화까지도 이상하게 변질되어 일제시대를 장악했고 그것이 그대로 대한민국으로 전승된거지요.
제주토박이인데 지금 잠시 5개월차 서울 살고 있는데요! 제주도 사는데 일자리는 어느정도 있는지 생각하나요? 공무원이나 교사나 학원강사쪽으로요~~
안녕하세요. 저보다 더 잘아실거 같은데요. 공무원 자리는 워낙 희소하다보니 많지는 않겠지만 요즘 시내권에 학원은 많아서 교사 수요는 많은듯 했습니다. 순입도민은 감소하는 추세던데 정규직 자리가 앞으로 늘어날지는 걱정입니다.
애월독거노인 답변 감사합니다 :) 그 외 일반회사 일자리는 어떤거 같나요? 전공 특성상 일반회사와는 거리가 멀어서 전혀 문외한이네요 ㅠㅠ사람인 봤는데 아무래도 관광도시라 호텔이 대부분 이더라고요 ㅠㅠ
@@MrHongsukpyo 관광관련, 식당 관련 된 일 말고는 일자리가 도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긴하죠. 근데 이런 관광업에서 파생된 부수적인 일자리가 많긴 합니다. 식당도 그렇고 호텔, 투어, 가이드, 운전, 청소, 여러 체험 상품들, 기념품 판매업들 등등 생각하기 따라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긴하죠.
이건뭔가...우리집 재산얼마인지 이웃에게 물어보는 느낌...ㅋㅋㅋㅋ 암튼 저만 피식 웃었나요? ...^^;;
@@sueeyuri4612 제가 감히 답변을 드렸어도 괜찮았을런지 ㅋㅋㅋㅋ
제주도는 도로도 좁아서 사고나기 쉬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