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일을 실무사가 없어서 일어났다고 얘기하는게 문제인 듯 하네요. 실무사 배치를 떠나서 아이가 여학생을 성추행한건 팩트인데, 그게 해당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다수의 문제고 실무자 배치 안되있는게 문제다? 그게 맞는건가요? 단순히 내리고라구요? 비장애고 장애고를 떠나서, 지금 내 아이가 성추행을 당했는데 어떤 부모가 실무자가 없어서 이런 사태가 났다고,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며 해결할 수 있나요? 아니요. 분명히 주호민아들은 잘못을 했습니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절대 아닙니다. 잘못했어요. 이게 팩트예요. 그리고 주호민씨의 대처방법도 잘못되었습니다. 그리고 주호민씨 이 사태로 인해 장애아동에 대한 혐오가 더 커졌다는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잘 보고있는 아이아빠입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아이가 여자아이에게 성추행을 한 것은 팩트고 잘못된건 잘못된건데 너무 감싸는것 처럼 보이는데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저희 아이도 중증이고, 아직 폭력성을 보인적은 없으나 자해는 보입니다만 저희 아이가 주호민씨 아이와 같은 행동을 했을때 사과가 우선되야 하는 상황이 맞는걸로 보이는데요. 그걸 왜 실무사의 배치여부로 몰아 가시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딸아이를 키우고있고, 여기 세분의 어머니들중에서도 딸을 가진분이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 저희 아이가 성추행을 당했다면 그걸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맞는거지 시스템을 탓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보시는 비장애인 가족분들께서도 모든 장애아이들의 부모님의 생각이 세분과 전적으로 같지는 않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싼다기 보다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강조점을 두신 것 같습니다. 또한 '사과'란 행위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행동을 한 아이는 사실 사과를 왜 하는지 장애적 특성상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말씀하신 부분이 사실이라면 아이에게 잘못된 일이란 것을 주지시켜고 이러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교육해야 하는데 특수반 교사 하나로는 아이의 모든 행동을 예의주시하기 어려우니 지원인력이 배치되는 것이 마땅한데 그러한 여건이 각 학교마나 충분히 마련되지 않다는 것은 말씀하신 것 같네요.
@@장율-l9h 사전차단을 할 수 없을만큼 인력이 부족하다는건 저도 동감하고 있습니다만, 폭력성을 보이는 모든 자폐성장애 아이들의 부모들이 자기 아이를 대신한 진심어린 사과가 선행되어야 함은 알고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허나 주씨께서 보이신 행동은 진심어린 사과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주씨 아들의 편에 서서 중재에 앞장서주신 선생님께 소송과 처벌을 원한다는 탄원서까지 하셨습니다. 이걸 보고도 같은 자폐성 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로 주씨의 잘못보다 시스템을 탓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사료됩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시스템도 물론 미비하지만, 사회적인 통념상 잘못한 아이가 사과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거나 되지 않는다면 응당 아이의 부모가 먼저 사과를 하는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드려 댓글을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이 채널의 모든 동영상 중에 이렇게까지 세 분의 의견에 단 한마디도 동의할 수 없는 영상은 처음이었습니다. 만약 주호민 씨 자녀가 단순히 아이들의 뺨을 때리고 바지를 내리는 돌발행동이 있어 이것이 이슈화가 되었다면 저도 교육시스템의 부재(실무사 부족이라든지)가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에 항의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했을 것입니다. 주호민 씨 사건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포인트는 그 사건을 일으킨 아이의 부모인 주호민 씨 부부가 녹음기를 몰래 넣어보내 녹취한 내용을 토대로 특수선생님을 아동학대로 걸었기 때문입니다. 자꾸 서이초 사건과는 별개로 구분을 짓고 싶어하시고 이것을 언론의 농간으로 규정짓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두 사건의 본질은 정확하게 같습니다. 교권침해요. '우리 아이들이 무슨 피해를 주나요?' 영상에서도 우리나라가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충분히 교육적 지원을 해주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 점에 크게 동감했습니다. 이 문제는 그 문제가 아니에요. 많은 특수아동 부모님들께서도 주호민 사건에 대해 '아닌 건 아닌거다', '가르칠 건 가르쳐야 한다', '녹음기와 그 이후의 상황은 비상식적인 대처를 한 것이다'하고 목소리를 내주신 것이, 일부 비상식적인 사람들의 장애혐오 댓글이나 여론이 번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맘카페나 커뮤니티에 장애를 둔 자녀 부모들의 반응이라면서 글도 많이 올라왔었지요) "한정된 시간에 이렇게 편향된 의견을 올리시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 어떤 바람직한 영향을 주시리라고 본 것일까요? 주호민 씨 부부가 자녀를 피해아동이 있는 통합학급에 자신들이 정한 날짜까지는 돌아가리라고 교사에게 이야기한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애가 있는 자녀에게 녹음기를 숨겨 보낸 것은요? 이후 그 내용을 토대로 교사와는 상의 한 마디 없이 아동학대 신고를 한 것은요? 이야기를 하시려거든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신 후에 시스템의 부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셔야지요. 서이초 사건만 보아도 학교로 쏟아지는 악성민원을 차단하는 시스템이 없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 드러났지요. 그렇다면 악성민원인들은 아무 책임이 없는, 그저 시스템 부재의 희생자이기만 한가요?
주호민씨 사건의 전말을 미디어로 접하신거죠? 녹음기를 왜 보내게 되었는지? 그렇게까지 상황이 몰아치기전에 학교에서는 어떤 중재를 했는지? 교사와 학부모간의 갈등에서 해결을 도울만한 시스템이 있었는지? 는 아무도 집어주지않기에 다들 두려워하는 민심이 그런겁니다. 민심보다 두려운것은 그런 열악한 환경에 놓인 우리 자녀들입니다. 민심보다 중요한것이 장애아동들이 개별적 지원을통해 보편적인 학교생활을 해야하는 권리보장입니다. 비장애아이들만있는 일반학급과 장애아이들만있는 특수학급의 지원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만 보셔도 지금의 특수학교 입학을 원하는 부모님들의 심정을 아실겁니다. 그만큼 열악한 상황에서 곪을대로 곪은 피해자(특수교사)와 피해자(장애아동과 그 부모)끼리의 갈등에 책임자들은 방관하는데 그걸 왜 동조해주어야 할까요? IEP의 의장만보더라도 학교장인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책임은 미루고 단지 사건에만 집중하는것이 지금의 빗나간 촛점이라는것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유연주-k2s 시스템 문제가 전혀 없고 이것은 오로지 주호민 씨 부부의 잘못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스템 문제도 분명히 있고 이 사건에서 아주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잘못된 시스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만 이야기하게 되면 이 잘못된 시스템 상에서는 주호민 씨 부부처럼 대처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괜찮다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세 분도 시스템이 잘못되었고 아이들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고 분개하고 계시지만, 같은 일이 자녀분에게 일어난다면 주호민 씨 부부와는 다른 대처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시스템, 언론이야기와 더불어 그런 부분도 언급을 해주셨다면 좀더 다른 반응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이미란-v2g 그럼 다른 매체들에서 시스템의 문제는 단 한마디도 쓰지않은채 그저 학부모의 몰지각한 행동으로만 몰아간것에 대해는 문제제기 해보셨는지가 궁금합니다. 앞서 말했고 영상에서도 말했듯이 모든 매체와 언론들이 그렇게 빗나간 촛점으로 이사건을 다루고있어서 더욱 더 매도되지않게 본질을 이야기 하고자 한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모든이들이 언론매체들의 편향된 정보로만 접한채로 사건을 알고있는데다가 같은 상황일때 다른 행동을 했을것이라는것의 같은 상황자체가 언론에서 접한것만이 전부가 아니고 팩트가 아닐수있는점을 말하고자하는 것입니다. 이미 이 사건에 관심이 많은 장애학계의 일부 전문가 변호사들이 재판에 공청 신청하여 언론에서 보도한게 전부가 아닌 실상에 대해서 자신들의 SNS에 알리고는 있지만 거대한 언론들이 아주 쉽게 두드려대는 크기에 덮히고 있음에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고요, 당사자들이 자신들이 주장할 수 없기에 아무도 당사자를 배제한 채 다루고 넘어가지 않기에 한명의 부모인 제가 얘기하는것입니다. 이것은 분명 피해자간의 진흙탕속 갈등이며 교육당국의 방관속에 일어난 비극입니다. 그 대상이 교사가 됐건 학생이 됐건 학부모가 됐던 그것을 모두 한사람의 책임으로만 물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현직 특수교사인데요.. 세 분 어머님의 관점을 이해해보려고 합니다..다만 장애학생 학부모님은 해당 사건을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는걸 알게된 만큼, 앞으로 통합학급에서 학폭이나 성사안이 터졌을때 특수교사로서 원칙대로 처리하려고 다짐했습니다.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상처입지 않기위해서 말이죠. 솔직히 저는 핵심이 실무사 배치 유무도 아니며, 시스템의 탓을 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동안 장애학생 학부모님들의 생각과 마음은 어떠한지 공감하고 싶어 종종 시청했는데... 그냥 그렇다구요ㅠㅠ
우리나라 특수교사분들 열심히 하시고 최선을 다하시지만 사실 임상경험이 많이 없기때문에 돌방상황대처에 미약해요~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지만 발달장애 교육은 다른 교육에 비해 많~이 뒤처지는거 같습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예요~ 부모님들도 장애아이에 대한 이해교육이 많이 부족한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일반 분들도 장애인식에 대한 교육도 많이 못받아봐서 이런사건 일어나면 장애부모탓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부모의 잘못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특수선생님도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황도 안타깝고요~ 우리나라가 지금 예전보다는 장애인식이 많이 발전되고 있지만 아직 수준이 미달되는거 같아요~ 마치 장애인이 애물단지 인것처럼 취급받는거 같아서 속상합니다~ 미국은 장애를 가졌지만 사회에 공헌할만한 인재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장애를 갖고있으면 수면 아래로 들어가는 환경구조가 되어있거든요ㅜ
특수교육 33년 경력의 대학 교수님 조차 이건 완벽한 교육이였다, 학대 정황 하나도 없다고 판단한거면 주호민 측이 잘못한거 맞습니다. 그만 옹호하십쇼. 본인들이 소속된 단체의 활동의 이념과 목적에 맞지 않은 사례라 할지라도 억지로 끼어 맞추지 말고 부모들한테도 잘못이 있다는거 인정해야 합니다. 잘못한건 잘못한 겁니다. 부모도 교사, 복지 종사자들한테 잘못할 수 있다는거 인정하십쇼. 그래야 서로 상호존중의 마음이 듭니다. 난 시설에서 종사경험이 있는 종사자입니다. 부모도 우리한테 잘못할땐 잘못합니다. 그거 말 못하고 끙끙 앓는 젊은 친구들 많이 봤습니다.
단순히 비장애인기준과 관점으로 행위를 분석하고 당사자가 놓인 부실한 환경은 뒤로 제껴두고(당사자 감정따위 중요치 않으니?) 논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과 현실에 대해선 아무도 비판하면 안되나요? 모든 언론과 기사들은 보여지는것에만 집중시킬뿐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그들의 행동의 이유는 주목하지않아도 부모가.교사가 그걸 집어주지않는다면 누가 하나요? 오히려 교사.전문가 입에서 나와야하는 얘기가 본인들 체면과 특권에 사로잡혀 본질=당사자가 그런 행위를 보였던 상황과, 그리고 교사가 사전에 중재를 할 수 조차없던 열악한 현실은 뒤로한채 한 발달장애인 한명에 의도도 정확치도 않은 성적행동으로 치부해버린채 그걸 밟고 일어서서 자신들의 권리주장을 하는건 책임의식.직업윤리같은건 애초에 갖다버린 노동자중심 사고입니다. 아무 언론에서도 얘기하지않고 집어주지않기에 한정된 시간에 더 편향된 측면으로 보일수있지만 이걸 계기로 한번 더 본인들이 각자에 놓인 현실 그리고 내 자녀들이 놓인 현실에 대해 한번이라도 더 고찰해보시길 감히 말씀드립니다. ex) 저도 여자아이를 키우지만 이 상황이 꼭 남자.여자 성별에 국한된 상황이 아니며 그때 그 공간 그시간 모든사람들은 트라우마로 사로잡히지않게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할것이며 그또한 교육의 주체인 학교가 책임지고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것입니다
지금 이 일을 실무사가 없어서 일어났다고 얘기하는게 문제인 듯 하네요.
실무사 배치를 떠나서 아이가 여학생을 성추행한건 팩트인데, 그게 해당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다수의 문제고 실무자 배치 안되있는게 문제다? 그게 맞는건가요?
단순히 내리고라구요?
비장애고 장애고를 떠나서, 지금 내 아이가 성추행을 당했는데 어떤 부모가 실무자가 없어서 이런 사태가 났다고,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며 해결할 수 있나요?
아니요.
분명히 주호민아들은 잘못을 했습니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절대 아닙니다.
잘못했어요. 이게 팩트예요.
그리고 주호민씨의 대처방법도 잘못되었습니다.
그리고 주호민씨 이 사태로 인해 장애아동에 대한 혐오가 더 커졌다는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상한 부모 맞아요, 맞습니다~
잘 보고있는 아이아빠입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아이가 여자아이에게 성추행을 한 것은 팩트고 잘못된건 잘못된건데 너무 감싸는것 처럼 보이는데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저희 아이도 중증이고, 아직 폭력성을 보인적은 없으나 자해는 보입니다만 저희 아이가 주호민씨 아이와 같은 행동을 했을때 사과가 우선되야 하는 상황이 맞는걸로 보이는데요.
그걸 왜 실무사의 배치여부로 몰아 가시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딸아이를 키우고있고, 여기 세분의 어머니들중에서도 딸을 가진분이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 저희 아이가 성추행을 당했다면 그걸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맞는거지 시스템을 탓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보시는 비장애인 가족분들께서도 모든 장애아이들의 부모님의 생각이 세분과 전적으로 같지는 않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격하게 공감 합니다
감싼다기 보다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강조점을 두신 것 같습니다. 또한 '사과'란 행위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행동을 한 아이는 사실 사과를 왜 하는지 장애적 특성상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말씀하신 부분이 사실이라면 아이에게 잘못된 일이란 것을 주지시켜고 이러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교육해야 하는데 특수반 교사 하나로는 아이의 모든 행동을 예의주시하기 어려우니 지원인력이 배치되는 것이 마땅한데 그러한 여건이 각 학교마나 충분히 마련되지 않다는 것은 말씀하신 것 같네요.
@@장율-l9h 사전차단을 할 수 없을만큼 인력이 부족하다는건 저도 동감하고 있습니다만, 폭력성을 보이는 모든 자폐성장애 아이들의 부모들이 자기 아이를 대신한 진심어린 사과가 선행되어야 함은 알고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허나 주씨께서 보이신 행동은 진심어린 사과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주씨 아들의 편에 서서 중재에 앞장서주신 선생님께 소송과 처벌을 원한다는 탄원서까지 하셨습니다.
이걸 보고도 같은 자폐성 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로 주씨의 잘못보다 시스템을 탓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사료됩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시스템도 물론 미비하지만, 사회적인 통념상 잘못한 아이가 사과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거나 되지 않는다면 응당 아이의 부모가 먼저 사과를 하는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드려 댓글을 적었습니다.
뭐가 중요한지를 모르는 비판
진짜 살면서 만나면 안될 것 같은 사람들
지금까지 봤던 이 채널의 모든 동영상 중에 이렇게까지 세 분의 의견에 단 한마디도 동의할 수 없는 영상은 처음이었습니다.
만약 주호민 씨 자녀가 단순히 아이들의 뺨을 때리고 바지를 내리는 돌발행동이 있어 이것이 이슈화가 되었다면 저도 교육시스템의 부재(실무사 부족이라든지)가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에 항의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했을 것입니다.
주호민 씨 사건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포인트는 그 사건을 일으킨 아이의 부모인 주호민 씨 부부가 녹음기를 몰래 넣어보내 녹취한 내용을 토대로 특수선생님을 아동학대로 걸었기 때문입니다. 자꾸 서이초 사건과는 별개로 구분을 짓고 싶어하시고 이것을 언론의 농간으로 규정짓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두 사건의 본질은 정확하게 같습니다. 교권침해요.
'우리 아이들이 무슨 피해를 주나요?' 영상에서도 우리나라가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충분히 교육적 지원을 해주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 점에 크게 동감했습니다. 이 문제는 그 문제가 아니에요.
많은 특수아동 부모님들께서도 주호민 사건에 대해 '아닌 건 아닌거다', '가르칠 건 가르쳐야 한다', '녹음기와 그 이후의 상황은 비상식적인 대처를 한 것이다'하고 목소리를 내주신 것이, 일부 비상식적인 사람들의 장애혐오 댓글이나 여론이 번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맘카페나 커뮤니티에 장애를 둔 자녀 부모들의 반응이라면서 글도 많이 올라왔었지요) "한정된 시간에 이렇게 편향된 의견을 올리시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 어떤 바람직한 영향을 주시리라고 본 것일까요?
주호민 씨 부부가 자녀를 피해아동이 있는 통합학급에 자신들이 정한 날짜까지는 돌아가리라고 교사에게 이야기한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애가 있는 자녀에게 녹음기를 숨겨 보낸 것은요?
이후 그 내용을 토대로 교사와는 상의 한 마디 없이 아동학대 신고를 한 것은요?
이야기를 하시려거든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신 후에 시스템의 부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셔야지요.
서이초 사건만 보아도 학교로 쏟아지는 악성민원을 차단하는 시스템이 없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 드러났지요. 그렇다면 악성민원인들은 아무 책임이 없는, 그저 시스템 부재의 희생자이기만 한가요?
주호민씨 사건의 전말을 미디어로 접하신거죠? 녹음기를 왜 보내게 되었는지? 그렇게까지 상황이 몰아치기전에 학교에서는 어떤 중재를 했는지? 교사와 학부모간의 갈등에서 해결을 도울만한 시스템이 있었는지? 는 아무도 집어주지않기에 다들 두려워하는 민심이 그런겁니다. 민심보다 두려운것은 그런 열악한 환경에 놓인 우리 자녀들입니다.
민심보다 중요한것이 장애아동들이 개별적 지원을통해 보편적인 학교생활을 해야하는 권리보장입니다.
비장애아이들만있는 일반학급과 장애아이들만있는 특수학급의 지원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만 보셔도 지금의 특수학교 입학을 원하는 부모님들의 심정을 아실겁니다. 그만큼 열악한 상황에서 곪을대로 곪은 피해자(특수교사)와 피해자(장애아동과 그 부모)끼리의 갈등에 책임자들은 방관하는데 그걸 왜 동조해주어야 할까요?
IEP의 의장만보더라도 학교장인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책임은 미루고 단지 사건에만 집중하는것이 지금의 빗나간 촛점이라는것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유연주-k2s
완전 공감 합니다
이사건이 왜 발생 했는지를 보세요
같은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님들 마저
내 애는 안그래.. 교육을 안시키네..
정말 장애를 이해 하신게 맞는지 묻고 싶네요
@@유연주-k2s 시스템 문제가 전혀 없고 이것은 오로지 주호민 씨 부부의 잘못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스템 문제도 분명히 있고 이 사건에서 아주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잘못된 시스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만 이야기하게 되면 이 잘못된 시스템 상에서는 주호민 씨 부부처럼 대처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괜찮다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세 분도 시스템이 잘못되었고 아이들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고 분개하고 계시지만, 같은 일이 자녀분에게 일어난다면 주호민 씨 부부와는 다른 대처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시스템, 언론이야기와 더불어 그런 부분도 언급을 해주셨다면 좀더 다른 반응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이미란-v2g 그럼 다른 매체들에서 시스템의 문제는 단 한마디도 쓰지않은채 그저 학부모의 몰지각한 행동으로만 몰아간것에 대해는 문제제기 해보셨는지가 궁금합니다.
앞서 말했고 영상에서도 말했듯이 모든 매체와 언론들이 그렇게 빗나간 촛점으로 이사건을 다루고있어서 더욱 더 매도되지않게 본질을 이야기 하고자 한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모든이들이 언론매체들의 편향된 정보로만 접한채로 사건을 알고있는데다가 같은 상황일때 다른 행동을 했을것이라는것의 같은 상황자체가 언론에서 접한것만이 전부가 아니고 팩트가 아닐수있는점을 말하고자하는 것입니다.
이미 이 사건에 관심이 많은 장애학계의 일부 전문가 변호사들이 재판에 공청 신청하여 언론에서 보도한게 전부가 아닌 실상에 대해서 자신들의 SNS에 알리고는 있지만 거대한 언론들이 아주 쉽게 두드려대는 크기에 덮히고 있음에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고요, 당사자들이 자신들이 주장할 수 없기에 아무도 당사자를 배제한 채 다루고 넘어가지 않기에 한명의 부모인 제가 얘기하는것입니다.
이것은 분명 피해자간의 진흙탕속 갈등이며 교육당국의 방관속에 일어난 비극입니다. 그 대상이 교사가 됐건 학생이 됐건 학부모가 됐던 그것을 모두 한사람의 책임으로만 물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현직 특수교사인데요.. 세 분 어머님의 관점을 이해해보려고 합니다..다만 장애학생 학부모님은 해당 사건을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는걸 알게된 만큼, 앞으로 통합학급에서 학폭이나 성사안이 터졌을때 특수교사로서 원칙대로 처리하려고 다짐했습니다.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상처입지 않기위해서 말이죠.
솔직히 저는 핵심이 실무사 배치 유무도 아니며, 시스템의 탓을 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동안 장애학생 학부모님들의 생각과 마음은 어떠한지 공감하고 싶어 종종 시청했는데... 그냥 그렇다구요ㅠㅠ
우리나라 특수교사분들 열심히 하시고 최선을 다하시지만 사실 임상경험이 많이 없기때문에 돌방상황대처에 미약해요~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지만 발달장애 교육은 다른 교육에 비해 많~이 뒤처지는거 같습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예요~ 부모님들도 장애아이에 대한 이해교육이 많이 부족한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일반 분들도 장애인식에 대한 교육도 많이 못받아봐서 이런사건 일어나면
장애부모탓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부모의 잘못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특수선생님도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황도 안타깝고요~
우리나라가 지금 예전보다는 장애인식이 많이 발전되고 있지만 아직 수준이 미달되는거 같아요~
마치 장애인이 애물단지 인것처럼 취급받는거 같아서 속상합니다~
미국은 장애를 가졌지만 사회에 공헌할만한 인재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장애를 갖고있으면 수면 아래로 들어가는 환경구조가 되어있거든요ㅜ
왜 저래
특수교육 33년 경력의 대학 교수님 조차 이건 완벽한 교육이였다, 학대 정황 하나도 없다고 판단한거면 주호민 측이 잘못한거 맞습니다. 그만 옹호하십쇼. 본인들이 소속된 단체의 활동의 이념과 목적에 맞지 않은 사례라 할지라도 억지로 끼어 맞추지 말고 부모들한테도 잘못이 있다는거 인정해야 합니다. 잘못한건 잘못한 겁니다. 부모도 교사, 복지 종사자들한테 잘못할 수 있다는거 인정하십쇼. 그래야 서로 상호존중의 마음이 듭니다. 난 시설에서 종사경험이 있는 종사자입니다. 부모도 우리한테 잘못할땐 잘못합니다. 그거 말 못하고 끙끙 앓는 젊은 친구들 많이 봤습니다.
저 역시 특수교육을 언어병리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안 하려고 합니다^^
녹음기가 정당하다는건가?
결론 : 빠른 격리가 답. 권리는 의무/책임이 따르는데 을질하고 있음.
아직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없어서 어머님들 마음을 다 공감할 수는 없지만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들 보니 어머님들이 넘 외로워보이네요😢
영상보고 할말 많지만 안 적을게요. 어차피 적어봤자 달라질 분들도 아니니.
말씀해보세요?
들어봐야 알죠?
고고한 척 하기는
단순히 비장애인기준과 관점으로 행위를 분석하고 당사자가 놓인 부실한 환경은 뒤로 제껴두고(당사자 감정따위 중요치 않으니?) 논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과 현실에 대해선 아무도 비판하면 안되나요?
모든 언론과 기사들은 보여지는것에만 집중시킬뿐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그들의 행동의 이유는 주목하지않아도 부모가.교사가 그걸 집어주지않는다면 누가 하나요?
오히려 교사.전문가 입에서 나와야하는 얘기가 본인들 체면과 특권에 사로잡혀 본질=당사자가 그런 행위를 보였던 상황과, 그리고 교사가 사전에 중재를 할 수 조차없던 열악한 현실은 뒤로한채 한 발달장애인 한명에 의도도 정확치도 않은 성적행동으로 치부해버린채 그걸 밟고 일어서서 자신들의 권리주장을 하는건 책임의식.직업윤리같은건 애초에 갖다버린 노동자중심 사고입니다.
아무 언론에서도 얘기하지않고 집어주지않기에 한정된 시간에 더 편향된 측면으로 보일수있지만 이걸 계기로 한번 더 본인들이 각자에 놓인 현실 그리고 내 자녀들이 놓인 현실에 대해 한번이라도 더 고찰해보시길 감히 말씀드립니다.
ex) 저도 여자아이를 키우지만 이 상황이 꼭 남자.여자 성별에 국한된 상황이 아니며 그때 그 공간 그시간 모든사람들은 트라우마로 사로잡히지않게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할것이며 그또한 교육의 주체인 학교가 책임지고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