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시간 /한들 권기운 겨울은 추울수록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아련했었던 기억을 되새김하기에 좋은 것 같다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춥다는 것은 그만큼의 정신세계가 고생하여 가난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 스크린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겠지 개울가에 얼음이 꽁꽁 얼어 썰매 타기 좋은 겨울이 오면 학교 창문틀에 박해있는 레일을 뜯어 사과 궤짝을 엎어놓고 각목을 덧대어 썰매를 만들고 양쪽 주머니에 불룩하게 가져온 곶감 껍질 말린 것을 끄집어내 오물거리며 얼음지치기에 날밤 새우는 줄 몰랐던🎸🎸 추억어린 그때를 형들은 논에 물을 대어 얼음이 얼면 나무 스케이트에 못을 박아 고무줄을 칭칭 동여맨 농구를 타고 빙상의 왕자인 양 미끄러지던 그 시절의 그림은 이제 사라져 버렸다 헤어진 무르팍에 천으로 동그랗게 기워입었던 옷과 구멍 난 나이론 양말이 자취를 감추었지만 아직도 입속에 으깨진 고욤의 달콤함이 가시지 않는다 어디 그것뿐이랴! 부뚜막에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는 가마솥에 엄마가 긁어 뭉쳐놓은 누룽지가 기다리는 부엌의 그윽한 맛이 살아 있다는 게 어쩔 수 없는 엽전의 정서에 맞물린 애틋한 정이란 게 아닐쏘냐! 올해는 강가에 내린 눈이 녹지 못해서 스케이트를 탈 수가 없어 행여나 하고 나가 봤지만 특별히 뾰족한 묘수가 없다 눈이 어느 정도 녹을 때까지는 다만 화목 난로에 장작이 불타면 의자를 앞으로 당겨 군고구마를 구워 옛 시절을 회상해 보는 것으로도 겨울은 그 의미가 깊어만 간다 막걸리로 거무칙칙한 밀가루를 반죽하여 빵을 쪄 주시던 엄마의 손맛이 그리운 것은 나 혼자 만의 행복이 아닐 것이다, 삽 작문 밖에서 토끼털 귀마개를 끼고 동무야 놀자! 하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야패야패,~~^^
네 ㆍ참 듣기가 좋고
중독되는 느낌 ㆍㆍ감사합니다
매일 서울둘레길 돌면서 신나게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타 하나로 이렇게 멋짐을 뽐내실줄이야~야니님 정말로 멋지십니다요^^
기타의 신이십니다 야 기가 막히네요
아침에도 세번 연속으로 듣고 있습니다💃💃💃
추억이 비슷하다는 것은 희노애락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야니 김도연 선생님 너무 멋져요
야심한밤에 저절로 흥이 납니다
아싸라비아
인생을 기타에 다 바치신 소리가 납니다
정말 잘치심니다
즐거웠어요
와~%우..
모닝송으로
잘듣습니다..
💃💃💃💃💃
와우♡ 대박!
10대때 롤라장에서 많이 따라부르곤 했어요 한글로 적어서 콩글리쉬
그때가 그립네요 야니쌤의 멋진연주에 감탄하며 듣습니다 야패야패
대단하신 연주 너무 감사합니다
♡♡♡
잘 듣고 있습니다👍🏼👍🏼👍🏼
아침에 즐겁게 잘들었습니다
@@yassifamily 저도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 ㅎㅎㅎ
멋져버러 아침에 디스코 1곡 추고 나가면 하루가 즐겁겠죠 ㅋㅋ
60년대
중반 부터 논에 물이 얼면 스케이트를 타곤 하다가
롤라를 밀어봤는데 지기데요~~ ㅎㅎㅎ
그시절 롤라장 풍경이 곧
고고장 스타일 이지요~~ ^^
야니 단장님,~~야패야패
한들은 넓은 들을 의미합니다,~~^^ 같은 야씨네요~~ ^^
와 정말정말정말
대댜대단대하십니다 ^^
앗싸 감솨
멋지심 😛
신나고 그런시절이 있었네요
돌아오지 않는 시간 /한들 권기운
겨울은 추울수록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아련했었던 기억을 되새김하기에 좋은 것 같다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춥다는 것은
그만큼의 정신세계가 고생하여 가난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 스크린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겠지
개울가에 얼음이 꽁꽁 얼어
썰매 타기 좋은 겨울이 오면
학교 창문틀에 박해있는 레일을 뜯어
사과 궤짝을 엎어놓고 각목을 덧대어
썰매를 만들고
양쪽 주머니에 불룩하게 가져온
곶감 껍질 말린 것을 끄집어내 오물거리며
얼음지치기에 날밤 새우는 줄 몰랐던🎸🎸
추억어린 그때를
형들은 논에 물을 대어 얼음이 얼면
나무 스케이트에 못을 박아 고무줄을 칭칭 동여맨
농구를 타고 빙상의 왕자인 양 미끄러지던
그 시절의 그림은 이제 사라져 버렸다
헤어진 무르팍에 천으로 동그랗게 기워입었던
옷과 구멍 난 나이론 양말이 자취를 감추었지만
아직도 입속에 으깨진 고욤의 달콤함이
가시지 않는다
어디 그것뿐이랴!
부뚜막에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는 가마솥에
엄마가 긁어 뭉쳐놓은 누룽지가 기다리는 부엌의
그윽한 맛이 살아 있다는 게
어쩔 수 없는 엽전의 정서에 맞물린
애틋한 정이란 게 아닐쏘냐!
올해는 강가에 내린 눈이 녹지 못해서 스케이트를
탈 수가 없어 행여나 하고 나가 봤지만
특별히 뾰족한 묘수가 없다
눈이 어느 정도 녹을 때까지는 다만
화목 난로에 장작이 불타면 의자를 앞으로 당겨
군고구마를 구워 옛 시절을 회상해 보는 것으로도
겨울은 그 의미가 깊어만 간다
막걸리로 거무칙칙한 밀가루를 반죽하여
빵을 쪄 주시던 엄마의 손맛이 그리운 것은
나 혼자 만의 행복이 아닐 것이다,
삽 작문 밖에서
토끼털 귀마개를 끼고 동무야 놀자! 하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야패야패,~~^^
🌸🍃
추억의 음악도 듣고
한들가든님의
아련한 옛 모습도~
흠뻑 취해 봅니다
ㅡㅡ
@@잎새예지 감사합니다,~~^^ 빗길 조심하세요~~
@@이사라현정
음악과 어우러진 추억의 날이 생각나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너무 너무 옛쁜추억들 하나씩 꺼내어볼수있게 써주신글귀 야패님 기타연주에 맞춰읽다가 너무너무 힐링하고갑니다
공감되는시절들의 인생시계는 다 흘러가버렸지만 소중한 추억들이 기억으로 남아 소환하게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야효 방송 끝나고 왔어요 건강 잘챙기셔야 합니다 ~❤❤❤
👍👍👍👍💕
자다가 롤러스케이트 타려갔넹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