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이블 Ep.1-1] 이승종 교수와의 대담, 역사적 분석철학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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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30 ก.ย. 2024
  • [롱테이블]
    첫 번째 이야기, 이승종 교수와의 대담, 역사적 분석철학
    이번 시간에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신 이승종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종 선생님께서는 한국에서 비트겐슈타인 연구로 상당한 명성을 얻으셨구요.
    실제로 한국에서 비트겐슈타인에 관한 최고의 권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오늘 대화는 『역사적 분석 철학』을 중심으로
    이승종 선생님의 광범위한 철학 연구 대상들을 전체적으로 한번 짚어보면서
    어떤 식의 철학적 입장과 철학적 통찰을 가지고 계시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담자 :
    이승종(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진행자 :
    이병익(哲學人 / 작업의 자유 대표)
    촬영일 :
    2024. 5. 16
    00:00:17 약력
    00:03:56 1. 시작
    00:08:01 2. 즐거운 학문
    00:14:05 3. 방황
    00:19:08 4. 비트겐슈타인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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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종교수 #역사적분석철학 #비트겐슈타인 #작업의자유 #롱테이블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9

  • @booktube_afternoon
    @booktube_afternoon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반가운 영상입니다. 존경하는 이승종 교수님의 대담을 이렇게 들을 수 있다니요. 정말~ 반가운 영상입니다.^^

  • @성천아카데미
    @성천아카데미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이승종 교수님, 『역사적 분석 철학』의 출간에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값진 대담 영상을 올려주신 '작업의 자유' 채널에도 감사드립니다. ^^

  • @yitanjang
    @yitanjang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음질이 너무 안좋아요

    • @subjectum
      @subjectum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따뜻한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차후에는 음질을 좀더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 @yitanjang
      @yitanjang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subjectum 별개로 알찬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당

  • @aphilosophizingsquid
    @aphilosophizingsquid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정말 인상적입니다. 특히 다음 부분이요.
    -----
    이병익: 헤세, 토마스만, 몸… 저도 사실 헤세는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이긴 한데,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까 그런 생각은 드네요. 헤세의 작품들을 다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데미안』이라든가 『싯다르타』라든가, 그 특징은… 인간은 매우 고뇌하는 인간이고, 삶과 세계와 나와의 어떤 균열이랄지 갈등이랄지, 이러한 것을 경험하잖아요. 그리고 그 고뇌가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가감 없이 펼쳐진다고 그럴까요? 그러니까, '척'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그것과 정면으로 몸으로 부딪혀서 균열을 맞서고자 하는 의지 같은 게 보인다는 생각을 해요.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어떤 깨달음이 있다면, 그 깨달음대로 살고 싶다는 것도, 타협 없는 앎과 나의 삶 사이의 자연스러운 이행, 혹은 연속성을 추구하셨다고 이해를 해도 좋겠습니까?
    이승종: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고뇌'라는 표현이 당시에 제게는 좀 낯설었습니다. 저는 고뇌형 인간은 아니고, 저는 '즐거운 학문'을 추구합니다. 제가 헤세에게서 배운 것도, 고뇌하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삶을 긍정하고, 삶에 대해서 계속 실험적인 태도를 갖고, 정진해 나가는 그 모습입니다. 그게 너무 아름답고 부러웠어요. 헤세의 작품이나, 토마스 만이나, 서머싯 몸의 성장 소설에서도, 고뇌의 그늘 같은 부분은 제게는 별로 캐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분들은 저에게 굉장히 밝고 즐거운 길을 열어밝혀주는 것처럼 보였어요. 설령 그 가는 길에 제가 고뇌를 만나는 한이 있더라도 그 길로 가보고 싶었어요. 그 길이 저는 즐거운 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 @TheJayChoi
    @TheJayChoi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2화 주세요... ㅜㅜ

  • @신명숙-g9z
    @신명숙-g9z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으로,
    선생님의 비트켄스타인에 관한 책이 어렵게 읽혀져 진도가 안나갈 경우
    어떤 다른 길이 있을까요?

    • @subjectum
      @subjectum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안녕하세요. 작업의 자유 대표 이병익입니다. 이승종 선생님께서 답글을 다시면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부족한 대로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주저는 소위 전기를 대표하는 , 후기를 대표하는 이상 두 권입니다. 그 밖에도 여러 저서가 있으나 이 두 권을 제외한 저술은 모두 비트겐슈타인의 강의록이나 일기를 사후 출판한 것입니다. 따라서 비트겐슈타인이 출간을 목적으로 저술한 책은 위 두 권이 전부입니다. (의 경우, 출간을 예정했으나 비트겐슈타인이 사망하게 되어 사망 직후 출간되었습니다) 문제는 두 권 다 초심자가 읽기에는 난해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들으면 이상적이겠으나 초심자께서는 다른 방식으로 비트겐슈타인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비트겐슈타인에 관한 수천 종의 해설서가 존재합니다만, 제가 으뜸으로 삼는 것은 레이 몽크(Ray Monk)가 저술한 라는 제목의 비트겐슈타인 평전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몽크는 불세출의 전기 작가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훌륭한 철학자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이 남긴 일기와 편지들을 샅샅이 뒤지고, 여기에 비트겐슈타인 철학에 대한 탁월한 해석을 더해 최고의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더구나 그 영어가 너무나 명료한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기에 만약 님께서 영어가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원서로 읽으시면 그 이해가 더 빠르리라 생각합니다. 덧붙여 한국어 번역이 상당히 아쉽기도 합니다.
      제 추천서로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이해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접근하실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