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 등장한 곡들 대댓글에 남겨놨습니다:) 이렇게 슬프려고 한 월드컵은 아닌데.. 여러분이 선택한 가장 슬픈 작곡가는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이상형 월드컵 링크 남겨드릴게요. 한번 선택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ㅎㅎ www.piku.co.kr/w/7Vg9iZ 흔쾌히 함께해주신 피아니스트 한지호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 ▶한국인 최초 인디애나 음대 피아노과 교수가 된 과정 (feat. 피아니스트 한지호) th-cam.com/video/bVFyJddHVOU/w-d-xo.html ▶피아니스트 한지호 인스타그램 instagram.com/chihohan_official
영상 내 언급되거나 BGM으로 사용된 곡들 알려드립니다. (다음에 이런 콘텐츠하면 자막으로 붙여놔드릴게요~) 01:16 슈만 - 교향적 연습곡 (테마, 제9변주) 02:05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03:38 슈베르트 - 즉흥곡, Op.90 No.3 03:52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테마 04:24 슈베르트 - 방랑자 환상곡 2악장 05:15 말러 - 아다지에토 (교향곡 5번 4악장) 06:06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06:41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2번 3악장 07:15 리스트 - 위안 3번 08:31 차이콥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09:06 차이콥스키 - 교향곡 6번 ‘비창’ 4악장 09:44 라벨 - 피아노 협주곡 2악장 11:06 드보르자크 - 피아노 5중주 Op.81, 2악장 11:29 쇼팽 - 왈츠 11:59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12:15 쇼팽 - 발라드 4번 12:55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3번 2악장 13:48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14:29 드뷔시 - 아마빛 머리 소녀 (전주곡 1권 8번) 14:52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2번, Op.26 1악장 15:47 라벨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16:50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1악장 17:13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17:39 슈베르트 - 즉흥곡, Op.90 No.3 18:48 쇼팽 - 발라드 1번 19:36 쇼팽 - 마주르카 Op.68 No.4 20:42 쇼팽 - 발라드 4번 21:41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1악장 22:22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 2악장
저는 슈베르트 소나타20번 2악장이 제일 슬픈 것 같아요.. 처음 주제선율이 흘러나올 때부터 굉장히 슬프다가 중간에 고조되는 부분에서 그동안 애써 참아왔던 눈물이 갑자기 터져 나왔는지 부모잃은 아이마냥 정신없이 오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성인 되고나서 그정도로 오열했던건 처음이었는데 그만큼 슈베르트의 곡이 한지호 피아니스트 말고도 많은사람에게 슬프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갑자기 생각나서 알프레드 브렌델 버전으로 또 들으러 갑니다
예전에 백건우 선생님 슈베르트 즉흥곡3번 들을때 반지하방에서 작게 스며드는 한줄기 빛을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슈만/슈베르트는 인생 스토리 자체가 슬픈걸 알아서인지 그냥 들으면 자동 눈물 나기도 하구요... 베토벤은 이겨내야 살수 있었던 사람이라는 부분에서 너무 공감되서 울컥했네요 ㅠㅠ 내용 같이 따라가면서 결승에서 고르기 진짜 힘들던데... 전 쇼팽에 한표 드리고 싶어요^^ 말씀처럼 중력이 느껴지는 곡은 없는데 힘들어서 울고 싶을때 찾게되는 곡들이 대부분 쇼팽이더라구요😅
모차르트 곡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론도 A 마이너 KV.511 인데요 항상 밝고 기쁜 모차르트 곡만 알았다가 이 곡은 들을 떄마다 깊게 침잠했습니다 슬픔을 꾹꾹 담아내는 듯한 연주가 눈물나게 하는 것 같아요 쇼팽 왈츠 9번도 뭔가 찬란하면서 슬퍼요.. 실제로 이별의 왈츠이기도 하고요.. 마주르카 13번도 슬픕니다.. 지금보니 저는 슬픈 곡 위주로 좋아하는 것 같네요
슬픔 이란 기준이 음악가의 인생이 슬픔인지, 음악이 슬픈건지 등등 기준이 사람에 따라 모호하긴할것 같은데 전 쇼팽과 베토펜을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짧은 인생 위대한 곡을 많이 남기고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보고 고독한 인생을 산 슈베르트가 제일 슬픈 작곡가라 저는 생각합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음악 전문가(오타쿠),,들의 토크 너무 좋아요 클래식 들으며 너무 슬프다고 우는 그 심정을 공감받을 곳이 마땅히 없어 아쉬웠는데 여기서 잘 메꾸고 갑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슬픈 음악가는 쇼팽이에요 조예 깊은 게 아니기에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아마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렸던 순간에 쇼팽의 음악이 함께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 폭력적이고 고상한 음조가 제 어린 시절을 압도해 주어서 지금까지도 저는 그 순간을 쏟아진 압정을 바라보듯 아프고 아름다웠던 따끔거림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백년 시대속에 있는 작곡가들이라 살면서 들을때 자신과 공감이 많이가는 슬픔이 있는것같아요 누가 연주하냐에도 다르고 내가 연주할때도 더 아련한곡이있고 슬픔도 다 주관이 껴있어서 음악이 음악이지만 그 악보안에 다 시대를넘는 자기 이야기가 일기처럼 있어서 타임머신 타는것같아요 누구나 살면서 항상 밝을순없으니 음악이 이렇게 아름답고 정신적으로 참 성숙해지고 도움이 많이되는데 사람들은 참 알기 어려운것같아요 이해하기도 어렵고해서 대중적인 음악은 될순없는것같아요 갈수록 자극적인것을 찾는시대로가서 이런얘기를 듣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클래식 잘 모르지만 엿보는 걸 좋아하고, 또 슬픈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왠지 호기심에 살짝 들어와서 봤다가 끝까지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홍삼 젤리, 홍삼 마카롱 들으며 웃다가, 마지막에 슈베르트가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으면 하고 또 하고 했을까,,, 하는 말씀 듣고 갑자기 너무 슬퍼지네요^^;
애플 클래식에서 말씀하신 곡들 찾아보며 들어보려고 영상 한 번 더 봐요!!! 이런 영상 많이 해주세욬ㅋㅋㅋㅋ 연주자와 함께하는 작곡가와 그들의 작품 얘기!!! 다른 주제로 또 작곡가 월드컵 하면 좋을 거 같아요!! 글구 가끔씩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etc. 연주자들 인터뷰 할 때 그들의 최애 작곡가? 와 작품들에 대한 얘기도 재밌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연주를 직접 하는 사람들이 작품과 작곡가에 대해 갖는 생각은 남다를거 같단 생각을 이 영상을 통해 해서 연주자들의 생각이 더욱 궁금해졌어요!!! 클래식 듣는걸 좋아는 하지만 클래식 지식이 없는 클린이에게 너무 좋은 영상들 공유해주셔서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1분 클래식!!!
*영상 내 등장한 곡들 대댓글에 남겨놨습니다:)
이렇게 슬프려고 한 월드컵은 아닌데..
여러분이 선택한 가장 슬픈 작곡가는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이상형 월드컵 링크 남겨드릴게요. 한번 선택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ㅎㅎ
www.piku.co.kr/w/7Vg9iZ
흔쾌히 함께해주신 피아니스트 한지호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
▶한국인 최초 인디애나 음대 피아노과 교수가 된 과정 (feat. 피아니스트 한지호)
th-cam.com/video/bVFyJddHVOU/w-d-xo.html
▶피아니스트 한지호 인스타그램
instagram.com/chihohan_official
영상 내 언급되거나 BGM으로 사용된 곡들 알려드립니다.
(다음에 이런 콘텐츠하면 자막으로 붙여놔드릴게요~)
01:16 슈만 - 교향적 연습곡 (테마, 제9변주)
02:05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03:38 슈베르트 - 즉흥곡, Op.90 No.3
03:52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테마
04:24 슈베르트 - 방랑자 환상곡 2악장
05:15 말러 - 아다지에토 (교향곡 5번 4악장)
06:06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06:41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2번 3악장
07:15 리스트 - 위안 3번
08:31 차이콥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09:06 차이콥스키 - 교향곡 6번 ‘비창’ 4악장
09:44 라벨 - 피아노 협주곡 2악장
11:06 드보르자크 - 피아노 5중주 Op.81, 2악장
11:29 쇼팽 - 왈츠
11:59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12:15 쇼팽 - 발라드 4번
12:55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3번 2악장
13:48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14:29 드뷔시 - 아마빛 머리 소녀 (전주곡 1권 8번)
14:52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2번, Op.26 1악장
15:47 라벨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16:50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1악장
17:13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17:39 슈베르트 - 즉흥곡, Op.90 No.3
18:48 쇼팽 - 발라드 1번
19:36 쇼팽 - 마주르카 Op.68 No.4
20:42 쇼팽 - 발라드 4번
21:41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1악장
22:22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 2악장
@@1분클래식 감사합니당!!
고맙습니다❤
뭐지 이게 이렇게나 재밌을 주제인가..
재미지지 않나요😮😊
슈베르트는 슬픔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아이의 비극을 바라보는 어른의 심경이나 그 어린이의 천진난만함이 더 슬픈 느낌도 들더군요
한지호 피아니스트 말을 너무 재밌게 잘하시네요ㅋㅋ 홍삼 젤리, 마카롱 표현도 기가 맥히고 ㅋㅋ 피아노 전공자라 완전 공감하며 봤어요 ㅎㅎ
전 베토벤이요!!
베토벤 어떤 곡도 아련함이 깊고 깊은 슬픔이 묻어있어요.
그래도 “이겨냈다” 라는 말에 왠지 제가 위로를 받습니다.
슈베르트 가곡"음악에 an die Musik" 이 곡만큼 슬프고 아름다운 곡 아직은 없었음. 들을 때마다 슈베르트의 열정이 느껴지고 눈물남.
2:30 슈만은 행복해보이는 멜로디도 슬프다는 거 너무 공감이에요ㅋㅋ... 트로이메라이도 분명 행복하고 포근한 느낌인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느낌이라 처음 들었을 때 눈물이 났어요
어린이 정경도 그냥 다 슬퍼요. 처음 마지막 양끝도 그렇고요 ㅠㅠㅠ
언급하셨던 곡들 리스트로 적어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예술가라 그러신지 설명도 어쩜 예술적으로 잘하시는지… 지하방에서 작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눈물을 머금고 바라보는 느낌이라니… 어떤 느낌인지 저한테는 확 와닿았어요.
좋은 피드백 감사드려요~^^ 고정댓글에 남겨두었습니다!
저도 이표현이 인상적이었어요 상상으로도 충분히 눈물을 머금은 슬픔을 알수있어요
베토벤 비창 소나타 3악장이요
우는 모습 안들키려고 달려가면서 펑펑우는 느낌이예요ㅠ
저는 실제로 울고 싶을때 이곡 들으면 저절로 눈물이 납니다 ㅎ
저는 슈베르트 소나타20번 2악장이 제일 슬픈 것 같아요..
처음 주제선율이 흘러나올 때부터 굉장히 슬프다가 중간에 고조되는 부분에서 그동안 애써 참아왔던 눈물이 갑자기 터져 나왔는지
부모잃은 아이마냥 정신없이 오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성인 되고나서 그정도로 오열했던건 처음이었는데 그만큼 슈베르트의 곡이 한지호 피아니스트 말고도 많은사람에게 슬프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갑자기 생각나서 알프레드 브렌델 버전으로 또 들으러 갑니다
한지호님 말씀 너무 재밌게하세요 남자두분이서 슬프다고 수다떠는거 넘 웃김ㅎㅎㅎ
남자가 슬프면 안되나요?... 남자가 더 슬픈 한국 사회인데 ㅜㅜ
한지호님
곡의 감정 표현이 쪽집게 같아요
빠져드네요 ㅎ
말씀 재밌게 잘하시네요 왜 교수님이 되셨는지 알겠네요 티칭도 넘 잘하실듯^^
그렇지!
슬픈작곡가는 슈베르트지!!
내생각하고 같아서 디 재미나게 봤네요👍👍
말러의 심포니 정말 슬픈데...ㅠ 늘 그를 지배한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그리고 특히 알마와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을 때 작곡된 9번 , 10번 교향곡, 또 6번까지... 일찍 탈락한게 아쉽네요 ㅜㅜ
이건 음악이 아니라 음철학이예요!
한지호님 감성이 올올이 살아계시네요 설명해주시는 내용 너무 공감갑니다
예전에 백건우 선생님 슈베르트 즉흥곡3번 들을때 반지하방에서 작게 스며드는 한줄기 빛을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슈만/슈베르트는 인생 스토리 자체가 슬픈걸 알아서인지 그냥 들으면 자동 눈물 나기도 하구요...
베토벤은 이겨내야 살수 있었던 사람이라는 부분에서 너무 공감되서 울컥했네요 ㅠㅠ
내용 같이 따라가면서 결승에서 고르기 진짜 힘들던데...
전 쇼팽에 한표 드리고 싶어요^^
말씀처럼 중력이 느껴지는 곡은 없는데 힘들어서 울고 싶을때 찾게되는 곡들이 대부분 쇼팽이더라구요😅
저도 슈베르트가 젤 슬퍼요 ㅠㅠ. 삶은 너무고달픈데 음악은 너무 아름답고. 그래서 눈물나죠 슈베르트 음악은...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
등장하신 내노라하는 작곡가님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요~너무 재미있었어요~계속 꼽으면서 봤어요. 저도 왠지 슈베르트가 제일 슬픈 거 같아요~너무 아픈 삶이어서일까요?~
저에겐 쇼팽 발라드 4번이 가장 우울한데 제 최애곡이에요! 들을 때마다 한없이 우울해져요😅
라벨 피협 2악장도 세 악장 중 가장 좋아하는데, 잘 때 눈 감고 들으면 정말 차분해지고 슬퍼져요......
두 남자의 슬픔의 여러 경지를 수다처럼 푸는것 너무 훌륭하네요! 훌륭해요~~!!!!!
아니... 느껴지는 슬픔을 짚어내는 표현 하나하나가 진짜 미첬어요.... 표현력이 너무 좋으셔서 감상이 더 풍부해지는것같아요. 짚어주시는 곡 하나하나 다 들어보고싶어요. 연결링크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동주셔서 감사합니다!
1분클래식 박종욱pd만이 만들 수 있는 영상, 주제, 편집, 감정, 진행
왜 그 1분들이 그렇게 좋았는지 알겠다
ㅋㅋㅋ 홍삼쩰리에서 무릎을치고 갑니다 한교수님 ㅎㄹㅎ
음악적으론 라흐마니노프...
개인사적으론 슈베르트...
슈베르트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의 마지막 악장은...참 발랄한데...그의 인생은 뭔가에 고달펐음..😢
슬픔을 이리 다 다르게 구체화시킬수 있다니..
대ㆍ다ㆍ나ㆍ다
대박 모두공감되요 🎉
양질의 콘텐츠!! 한지호 님 피아노만 잘 치시는 게 아니라 설명력도 대단해요!
호감가는 두사람이 편하게 얘기 하시는거 너무 좋았어요. 재미는 말해 뭐해? 구 우 웃~~
두분 너무 재밌어요. 어쩜 말씀을 그렇게 잘 하시는지. 클래식은 알면 알수록 재미도 있네요
쇼스타코비치가 슬픈 작곡가의 넘사벽인것같음. 교향곡 13번이랑 14번 들으면 바로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됨 + 견뎌야했던 수많은 비판과 억압을 생각하면 ㄹㅇ 쇼스타코비치가 슬픔의 정점임
클래식 채널을 이렇게 집중해서 보다니😅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종욱님 웃음소리 땜에 저도 웃음이 납니다😊
아~~~작곡가들마다 너무 아름다운데 슬픔이~ 😢
너무너무 흥미롭습니다 이 시리즈 ..!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항상 재밌고 유익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
제목보고 슈베르트가 생각났는데 저랑 똑같을 줄 몰랐네요 최애 작곡가는 쇼팽이지만 쇼팽은 한번씩 터져주는 반면에 슈베르트는 너무 꾹꾹 눌러담아서 더 슬프게 느껴지는 느낌이에요
모차르트 곡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론도 A 마이너 KV.511 인데요
항상 밝고 기쁜 모차르트 곡만 알았다가 이 곡은 들을 떄마다 깊게 침잠했습니다
슬픔을 꾹꾹 담아내는 듯한 연주가 눈물나게 하는 것 같아요
쇼팽 왈츠 9번도 뭔가 찬란하면서 슬퍼요.. 실제로 이별의 왈츠이기도 하고요..
마주르카 13번도 슬픕니다..
지금보니 저는 슬픈 곡 위주로 좋아하는 것 같네요
저도 슈베르트의 슬픔.. 😢 이번 영상은 보는 내내 눈물 나요..
그동안 봐 왔던 이상형 월드컵 중에서 이게 제일 좋았어요!!! 이상형 월드컵 보면서 이렇게 몰입해서 본 게 처음인 것 같아요. 저도 슈베르트가 제일 슬퍼요 ㅠㅠ 영상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ㅠㅠ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1분클래식 🎉
슬픔 이란 기준이 음악가의 인생이 슬픔인지, 음악이 슬픈건지 등등 기준이 사람에 따라 모호하긴할것 같은데 전 쇼팽과 베토펜을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짧은 인생 위대한 곡을 많이 남기고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보고 고독한 인생을 산 슈베르트가 제일 슬픈 작곡가라 저는 생각합니다
가장 슬픈 게 가장 좋은 건 아닌데도 이렇게 진지하게 베토벤 어르신께 죄송해하면서까지.. 두분 대화 재미나게 봤습니다. 쇼팽 vs. 슈베르트 어렵습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음악 전문가(오타쿠),,들의 토크 너무 좋아요 클래식 들으며 너무 슬프다고 우는 그 심정을 공감받을 곳이 마땅히 없어 아쉬웠는데 여기서 잘 메꾸고 갑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슬픈 음악가는 쇼팽이에요 조예 깊은 게 아니기에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아마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렸던 순간에 쇼팽의 음악이 함께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 폭력적이고 고상한 음조가 제 어린 시절을 압도해 주어서 지금까지도 저는 그 순간을 쏟아진 압정을 바라보듯 아프고 아름다웠던 따끔거림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가 넘 슬프네요😭
bgm으로 나오는 곡들 목록도 남겨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른쪽 상단 자막으로 잠깐 띄워주신다든지 하는 식으로라도요! 일이 늘어나시는 거겠지만 배경으로 나오는 곡이 너무 좋아서 궁금하네요🙄
피드백 감사드려요 고정댓글에 달아두었습니다☺️☺️
@@1분클래식 피드백 수용 감사합니다😄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재밌고 유쾌했어요. 한지호씨가 언급한 곡도 들어보러 갑니다.
두남자의 수다 정말 재미났어요.
..태초부터 슬프게 자란 스크리아빈이 없다구요?.. 판타지 프렐류드 소나타 많은데. 듣자마자 첨 떠올린 작곡가가 스크리아빈. 그리고 포레의 엘러지도요.
슬픔에 대한 정서를 음악으로 공유하는 방법이 클래식을 잘 모르는 저에겐 흥미롭게 다가왔네요.
대댓글에 남겨주신 음악들을 들어보며 저에게 와닿는 슬픔의 곡들을 느끼고 발견하고 싶다는 마음이✨
수백년 시대속에 있는 작곡가들이라 살면서 들을때 자신과 공감이 많이가는 슬픔이 있는것같아요 누가 연주하냐에도 다르고 내가 연주할때도 더 아련한곡이있고 슬픔도 다 주관이 껴있어서 음악이 음악이지만 그 악보안에 다 시대를넘는 자기 이야기가 일기처럼 있어서 타임머신 타는것같아요 누구나 살면서 항상 밝을순없으니 음악이 이렇게 아름답고 정신적으로 참 성숙해지고 도움이 많이되는데 사람들은 참 알기 어려운것같아요 이해하기도 어렵고해서 대중적인 음악은 될순없는것같아요 갈수록 자극적인것을 찾는시대로가서 이런얘기를 듣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격이있는 해설을 해주셔셔
듣고있으니 두분 수준이 보입니다 기분이 좋아요 ~~♡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24번 곡. 넘 슬퍼요. 슈베르트도 슬펐는지 멜로디를 읊조릴 힘을 잃고 탄식하듯 레치타티보로 이어가고, 피아노 역시 절망하듯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한지호님 감정설명 해주시는거 뭐죠?? 너무 와닿네요~
맛집표현 저리가라입니다!👍👍👍
너무너무 감동입니다
~^^❤
😂 슈베르트가 개인으로나 음악으로나 슬픈걸로는 넘사 아닌가요? 공허함 쫙 느껴지는 음악을 어쩔.
너무 재밌어요😊😊😊
라벨 사진이 너무 사기다.. 눈빛이 왤케 슬퍼보이냐
비창교향곡을 피아노 독주로 퍈곡해봤는데 이곡은 자살과 조을증 들의 결정체 가 맞는거 같아여....
너무 재밌고 유익해요!! 막연하게나마 느꼈던 감정을 두분의 언어로 들으니 희열감까지 느껴집니다.
클래식 잘 모르지만 엿보는 걸 좋아하고, 또 슬픈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왠지 호기심에 살짝 들어와서 봤다가 끝까지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홍삼 젤리, 홍삼 마카롱 들으며 웃다가, 마지막에 슈베르트가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으면 하고 또 하고 했을까,,, 하는 말씀 듣고 갑자기 너무 슬퍼지네요^^;
이런 컨텐츠 너무 좋습니다!!!!
처음보는데 정말 빵터지게 봅니다. 제가 올리고픈 다른 16강 후보는, 프랑크!
그리고 쇼팽이 돌아보는 아련한 첫사랑이라면 베토벤은 그냥 항상 짝사랑 중!
한지호님 보면 진짜 천성이 따뜻한 사람 같아보여요 ^^
그렇게 슬프다고 생각해보지 않은 작곡가들도 영상을 보며 생각해보니 슬프게 다가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쇼팽, 차이콥스키, 브람스가 top3 인 것 같아요.
위에 작곡가들 외에도 사라사테 찌고이네르바이젠,-오열합니다. 피아졸라-사계, 라벨, 볼레로 도 공허하면서 슬퍼요 다른사람은 웃고 있는데 나만슬퍼ㅠ 외로운 40대 아줌마 ㅠㅠ
한지호 피아니스트님 아주 따뜻한분이신거 같네요 ㅎㅎ
애플 클래식에서 말씀하신 곡들 찾아보며 들어보려고 영상 한 번 더 봐요!!! 이런 영상 많이 해주세욬ㅋㅋㅋㅋ 연주자와 함께하는 작곡가와 그들의 작품 얘기!!! 다른 주제로 또 작곡가 월드컵 하면 좋을 거 같아요!! 글구 가끔씩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etc. 연주자들 인터뷰 할 때 그들의 최애 작곡가? 와 작품들에 대한 얘기도 재밌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연주를 직접 하는 사람들이 작품과 작곡가에 대해 갖는 생각은 남다를거 같단 생각을 이 영상을 통해 해서 연주자들의 생각이 더욱 궁금해졌어요!!! 클래식 듣는걸 좋아는 하지만 클래식 지식이 없는 클린이에게 너무 좋은 영상들 공유해주셔서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1분 클래식!!!
오오 귀한 아이디어!!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슈만이 최애(愛)이자 최애(哀) 작곡가이고
엘가의 '님로드'가(피아노) 가장 슬퍼요...
다른 슬픈곡들은 눈물이 나는 정도인데
이 곡은 다시 안듣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너무 먹먹해져요. 그러면서 또 듣게되고...
홍삼...장어젤리?? 같은 곡이에요.
첫사랑
인생 처음의 슬픔
멋진 표현이예요 ~~♡
오왕 한지호님 예당에서 라피협 열정적으로 치시는거 보고 감동받았었는데🤗 잘볼게요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광활한 자연이 느껴져요.. 피협에서 특히 더~ 브람스 파가니니 2번 아르페지오부분 스위스 알프스보는거 같았어요..
영상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전 쇼팽 48-1 녹턴 13번이 슬프다 못해 아파요... 😢
영상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배경의 음악은 뭔가요?
쇼팽, 슈베르트가 넘사인듯해요. 작품도 슬프고 실제 작곡가의 삶도..
20분쯤에서 언급되는 마주르카 68-4같은 경우, 스케치만 남아있는 것을 출판한 곡으로 쇼팽은 이 곡을 작곡할 당시 피아노를 칠 수 없을 만큼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서 결국 이 곡을 피아노로 쳐보지 못했다는..
말러 9번, 10번 아다지오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첫사랑의 슬픔, 할아버지의 슬픔 등등
음악 속에 너무나 다양한 슬픔이 있네요^^
연주를 통해 그 슬픔들을 느끼면서
더 인간적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씀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네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2악장이 슬픔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전 쇼팽의 작품은 젊음을 표현한다고 생각해요. 베토벤은 중~노년층 느낌이 나지만 감정의 성숙함이 말기에서 느껴지네요..
평생 모쏠로 죽은 슈베르트 미만 잡.
작곡가의 인생이 슬프니 음악도 슬프게 느껴지네요ㅜ
슈베르트가 슬픔 우울 공허에 있어서는 넘사가 아닐까요...
듀오연주 하시는 김태형 이지혜님 초대 해주세요 예원 예고 한예종 독일 유학생활 까지 긴세월 함께 연주 해오신 이야기들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바흐흑 ㅠㅠ...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 2악장❤❤❤🎉🎉🎉
치기 어려운 곡들도 한번 다뤄주시면 안되나요? 왜어려운지도 알고 싶구요.
ㅎㅎ 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네요
쇼팽 피아노소나타 2번 3악장 장송행진곡
듣다가 정신차려 보면 울고있다
26:00 영원히 고통받는 슈베르트... 이젠 슬픔 그 자체가 되어버리신 그분.... ㅠㅠㅋㅋㅋ
제 플리가 여기에 집결 (쓴웃음)
와 역시 음악가들의 감성이란...😂
이 영상 덕분에 고맙게도
이제 라흐만 들으면 홍삼캔디밖에 생각 안나
8:33 이음악 제목이 뭔가요? 많이 들어본 멜로디인데..ㅠ
차이코프스키 비창
@@해낸다-o1s '현을 위한 세레나데' 네요.. 비창은 다음 곡이구요
피아졸라 oblivion~망각하려고 발버둥치나 뇌에서 지워지지않는...
슬픔의 양대산맥 슈베르트와 차이콥스키
쇼팽 녹턴...
13 19 20
전 항상 슈베르트…
그의 가곡
그리고 그의 짧은 삶
아 이렇게도 배우는구나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 ㅠㅠㅠ
슬픈 이야기 인데 왜 이렇게 웃기는거야 ㅎㅎ 이분 뭐하시는 분이지? 피아니스트는 아닌것 같은데
왜 말러 교향곡이 나올때 갑자기 그렇게 눈물이 났을까요... 얕은 지식으로 드문드문 알았지만 오늘 나온 음악들, 작곡가들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고 싶어진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러 9번 4악장
안녕하세요 2:23 비지엠 좀 알려주세요.~!!
슈베르트 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