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서양 철학사 / 버트런드 러셀 /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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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 ธ.ค. 2024
  •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흥미로우면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데, 당시 교육받은 그리스인들의 공통된 편견을 보여주기 때문에 흥미롭고, 중세 말기까지 영향을 미친 여러 원리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정치학』 속에 현대 정치가가 실제로 이용할 만한 교훈이 많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점에서 고대 그리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파벌 갈등의 해명에 기여한다. 하지만 그리스 외부 지역 국가들의 통치 방법에 대해서는 별로 의식하지 않는다. 사실 이집트,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카르타고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에도, 카르타고를 제외하면 다소 성의 없이 다루어 피상적인 수준에 머문다. 알렉산드로스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가 그리스 세계에 영향을 미쳐 완전히 변모된 상황을 아예 모른 체한다. 정치학의 전체 논의는 도시국가들과 관련이 있으나, 도시국가의 쇠퇴를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드러나지도 않는다. 그리스는 독립된 도시들로 분할된 탓에 정치 실험을 하는 실험장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 실험과 관련된 기미는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부터 중세 이탈리아 도시들이 출현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여러 가지 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호소한 경험은 정치학을 쓴다음 1500년 동안 존재한 세계보다는 비교적 현대에 속한 세계와 더 관계가 깊다.
    러셀 서양 철학사 / 버트런드 러셀 /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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