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제일 잘 만들어내는 이 가루 [동남아고 2-2화 엄은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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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yl5fs2bj6e]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toothing2793]

너무 재밌어요!!😊

[@younggun7002]

고프로님 진행 시 노력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전에는 내가 이런걸 안다. 라는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었다면 지금은 시청자의 방향에서 듣는 사람은 이런걸 모를수도 있다. 그러니 설명해줘라. 라는 접근방식이 좋네요.
정프로님이 컨셉으로 잘하시는 방식인데 코치를 쫌 받으셨나보네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JungKwangho]

저는 전직 CJ제일제당 연구원으로, 우연히 사탕수수 얘기가 나와서 유심히 봤는데, 쉽게 설명하시려고 하시다보니 실제 설탕공정과는 좀 다르게 설명하시는 부분이 있어 한마디 남깁니다.
사탕수수 안에 당밀이라는 알갱이가 있는 게 아니라. 사탕수수를 으깨서 압력을 가해 즙을 짜주면 사탕수수즙이 나옵니다. 동남아지역에서는 이걸 사탕수수주스라해서 음료로 먹기도 합니다.
동남아등지에 있는 설탕(원당)공장에서는 이 즙을 그대로 끓여서 식히면 사탕수수즙이 굳어서 진한 갈색의 설탕덩어리가 생깁니다. 이걸 거칠게 분쇄한 갈색 설탕결정이 마스코바도라고 부르는 비정제 설탕입니다. 이건 완전히 재래식 설탕생산방법이고요. 개량된 설탕생산방법은 사탕수수즙을 끓였다가 식히는 재결정 공정에서 설탕결정과 진한 갈색의 시럽을 분리하게 됩니다. 이때 나오는 진한 갈색의 시럽이 당밀입니다. 당밀과 분리된 설탕은 원당이라부르는데 사탕수수산지에 있는 설탕공장은 이 원당을 포장하여 국제설탕시장에 내다 팝니다.
한국 포함 사탕수수가 나오지 않는 온대지방의 설탕공장에서는 이 원당을 구매하여 정제함으로써 백설탕을 만듭니다.
이후는 설명하신 내용과 같습니다. 백설탕을 빼내고 남은 설탕액을 다시 끓여서 농축했다가 설탕을 재결정하면 중온당이라하여 갈색설탕이 나오고..
중온당을 빼낸 설탕시럽을 다시 끓였다가 재결정하여 만든 설탕이 삼온당이라고 부르는 흑설탕입니다.
흑설탕을 빼내고 나면 남은 시럽을 가리켜 당밀이라부르는데 설탕성분이 많지 않기때문에 재결정이 일어나기 힘듭니다. 그래서 비료등으로 사용하며, 불순물이 많아 비료로도 사용하기 힘든 것들은 폐기물로 처리합니다.
당밀은 molasses라고 부르는데, 정의로는 당액에서 설탕을 재결정화 하고 남은 나머지 찌꺼기를 뜻합니다.
현대의 제당시스템에서는 산지의 원당공장과 백설탕 공장에서 2번 나오게 되는 거죠.

[@eunhuieom2579]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molasses에 대해 제가 제한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네요. 앞으로는 쉽고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JungKwangho]

@@eunhuieom2579 저도 오래전부터 동남아 플랜테이션 농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교수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어 들어왔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user-zc1cy2yf6r]

삼프로의 실험정신 굳!

[@ojoung7483]

수명이 다한 팜나무를 태우는 경우는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일반 주민들이 농지경작을 위해서 숲에 불지르는 것입니다. 오히려 팜농장 기업들이 주민들에게 불지르지 말라고 교육하고 있고 화재진압 시설을 완비해서 주민들이 낸 화재를 진압하는 것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법적으로 팜농장 기업은 최소 20%를 팜노장으로 만들어서 주민들에게 줘야합니다.
같은 양의 식용유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두의 재배면적이 팜나무의 재배면적보다 8배 더 많이 필요합니다.

[@vancejames2446]

팟캐스트로 우연히 2부를 먼저 재밌게 들은 뒤😊 1부는 유튜브로 정주행하러 왔다가 남깁니다. 구성이나 짜임새에 대한 이견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애초에 '모.든. 유튜브 컨텐트는 일종의 진입장벽 낮추기용일뿐 진짜 정보습득이나 공부는 해당 유튜브 출연자의 저서나 영상에서 언급/추천된 책을 봐야한다'고 생각해서인지 불만(이 1도 없어서라기 보다는 같은 기준으로 보면 세상의 거의 모든 유튜브 영상들에 그런 댓글을 달아야 되기 때문에 엄두도 안나고 형평에 안맞아서😅) 보다는 흥미와 만족을 더 느낀 편이었습니다. 제한된 방송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주제, 소재를 다룰지도 항상 상충관계에 있죠.
또 단순화시켜 말하자면 원래 상업성에 치중한 지식소매상들은 보통 구성이나 짜임새, '듣는 동안에는' fancy한 느낌을 주는데에 비교우위가 있지만 진지한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주제, 문제의식, 정합성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서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느낍니다. 엄 교수님이 방송 중에 '~ 분야는 내 전문영역이 아니라 잘 모른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도 오히려 연구자로서의 신뢰감을 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아무튼 나머지 방송도 잘 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user-be1md4zn3j]

무시하지 말고 함께 잘 살이보자!!!!

[@neutral1664]

최준철 박사님하고 방송하셔도 재미있겠네요

[@social_Liberalist]

한번 맛보면 끊을 수 없는 그 맛

[@user-xo5wo4fp2f]

마법의 가루라길래 순간 식겁했습니다...;

[@Dennis-nx6wy]

몰랐던 세계을 알게 되서 좋았습니다. 다만 설명이 중구난방인게 아쉽습니다.

[@RagazziRoom]

한국전 때 월남이 한국에 구호미를 보내주어ㅆ습니다. 깜언!

[@bali_life]

정주행해서 잘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동남아고 컨텐츠 플랜이 없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남아 지리학자라는 분이라면 2시간을 동남아를 인도차이나 지역과 군도/도서 지역으로 구분해서 혹은 지리학의 어떤 구분에 따라 나눠서 전체적인 지리적 이해를 돕는 시간, 지리학이 중심에 있는 강의나 영상이겠구나 하고 봤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오락가락하면서 대중없이, 왜 지리학자를 데려다가 지리/지질/지정학 얘기는 고작 20분 정도에 자잘하게 동남아 여기저기를 대중 없이 넘나들며 분야도 생각나는대로, 엮이는대로 다 갖다 말하니 여느 동남아 컨텐츠처럼 대중없이 나오는대로 이야기하는 느낌이 사라지진 않네요. 특정 분야 전문성이 있는 분이라고 해도 동남아라는 지역 자체가 너무 넓고 한중일과 달리 역사적 원류를 달리하는 지역인만큼 1-2시간으로 본 분야만 해도 2시간이 길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이걸 강의라 할지 아니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깊이를 떠나 짜임새가 너무 없습니다. 지리 얘기하다가 광물 얘기 플랜테이션 얘기, 설탕이니 상하원 선거 얘기... 뭐 하자면 할 수는 있겠는데 그걸 띄엄띄엄 마구 넘나들며 가지 말고 동남아라는 지역을 지리학을 기준으로 설명하면서 지리학으로 동남아를 풀어가는 맥락에서 나와야지 않나 하네요.
출연자 띄워주기인가 싶기도 한게, 이야기가 동남아지리를 중심에 두고 그 맥락에서 2시간 흐름이 이어지는 게 아니라(!) 저분이 쓴 책, 논문을 중간중간에 굳이 언급하게끔 화제를 억지로 돌리니 애초부터 부족한 흐름이 다 깨져요. 차라리 저분 소개 컨텐츠라고 하면 2시간의 흐름을 이해하겠습니다.
동남아를 두고 동남아 지리학자가 2시간도 지리 이야기를 할 수 없다, 2시간도 짜임새 있게 동남아 지리가 머리에 떠오르게 못한다는 게 아쉽기 그지 없네요.

[@youngmichoi8688]

핀리핀 마르코스 아들 마르코스
한국은 아닌척
하지만 한국과 아주 똑같네요.

[@goldpalmmas3396]

너무 중구난방 수박겉핧기식 이네요.
베트남학과 필리핀학과 미안마학과 인도네시아학과 하나씩 다뤄도 1년은 해야 됩니다.

[@user-ux6lq6vl6z]

뭐? 라면많이 먹으면 오랑우탄이... 뽕이다~ 미친것들! 어려워 라면도 없어서 못먹는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