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영상을 보면 지금처럼 어둡지 않고 다른 여느 테너들처럼 부른 영상들 찾아보실 수 있을거에요… 결국 지금 사용하고 있는, 혹자는 바리톤 아니냐 라고 하는 저 소리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소리일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발성을 찾았을 때의 즐거움이 말씀하신 열정과 함께 좋은 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카우프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디미뉴엔도와 같은 테크닉은 대박이죠 예술성도 엄청나고요. 하지만, 발성을 아래서 내기에 음정이 많이 이상한거 같더라구요. 저는 아마추어 테너인데 예전에 아래서 소리를 내봤지만, 목으로 바로 가던데…. 근데 카우프만에게 맞는 발성이면 최고인거겠죠? 그래도 이 발성, natural voice가 아닌 artificial voice 같아서 ㅠㅠ … 제가 부족해서 잘 모르는걸 수도 있겠죠 ㅎㅎ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실제로 독일에서 카우프만의 공연을 가까이와 멀리에서 다 들어본결과 빠삿쬬와 근처의 음정은 어두운 발음을 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무대에서 들을때는 녹음과 영상에서의 어두움 보다 확연하게 다른 밝은 소리로 들린다는 것입니다. 저도 음반과 영상으로 들은 어두운 소리일꺼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밝더라구요. 특히 고음에서요
요나스 카우프만을 좋아하긴 한데 테너라기 보다는 바리톤에 가까운 음색이라 빨리 질림. 독일 오페라엔 그나마 어울리지만 이태리 오페라에는 잘 안 어울림. 잘생긴 외모로 다소 과대평가된 성악가가 아닌가 함. 시디도 사놓고 손이 많이 가지는 않음...예전 레전드 테너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함. 현재 3대 테너는 안 고르는게 맞음. 앞전 세대의 3테너가 너무 강력했기 때문에 지금 전성기라고 활동하는 이들과는 역량 차이가 너무 많이 남.
전 카우프만을 단순음악성만으로 보자면 좋아하고, 극장의 객석의 입장, 학생의 입장, 교육자의 입장으로서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의 악마같을 정도로 섬세한 컨트롤과 어두운 소리는 독일가곡을 미친듯이 아름답게 부를 정도로 엄청난 것이 사실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것뿐이라고 할까요. 실제로 그의 소리를 아무런 마이크도 없는 큰 극장에서 들으면 기존 이류 테너보다 목소리가 안들립니다. 그가 CELESTE AIDA를 부를때는 뭔가 느낌이 덜하다고 해야할까요. 확 하고 튀어나왔으면 좋겠는데,,, 뭔가 일국의 젊은 대장군이 아닌 소심한 문관이 부르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반대로 바그너의 로엔그린을 부르는 걸 들어보면 진짜 미친듯이 잘부르더라구요.. 일단 CELESTE AIDA의 마지막을 디미누엔도로 부르는 건 저도 가능합니다. 그냥 줄여서 부르는 게 아니라 제대로 소리의 길을 유지한 채로 작게 부르는 건, 그렇게 부르는 법을 알고 있으면 생각한것만큼 어렵지는 않아요. 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소리를 내기 전, 소리를 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준비'에 초점을 더욱 강력하게 맞춥니다. UN TRONO VICINO AL SOL을 부르기 힘들어하는 이유가, ~SOL의 B플랫 음을 내기 위해 사용해야하는 호흡의 길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그냥 소리를 내고싶어하고, 그 위치에 호흡을 끼워서 소리를 안정적으로 지르고싶어하는 욕구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SOL 의 B플랫을 내기 위한 준비를 미리 갖고, B플랫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닌 'B플랫의 호흡의 길'과 'B플랫의 호흡의 길이 위치한 곳' 에 초점을 맞추고, 그곳에 필요한 양의 호흡을 일정하게 같은 속도로 내보내다가, 그냥 호흡량만 줄이면 그게 DIMINUENDO거든요. 할 수만 있으면 별로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이미 B플랫을 낼 목적으로 호흡의 길을 준비시켜놓으면, 그 뒤엔 그냥 호흡량만 조절하면 CRESCENDO가 되고, DIMINUENDO가 됩니다. 정말 어려운 이야기이긴 한데, 이걸 반드시 이해해야만 DIMINUENDO가 그냥 되어집니다. '호흡의 길'을 제대로 사용하면 비강공명을 마음껏 울릴 수 있게 되고, 호흡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FORTE와 PIANO를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위치'를 한없이 높은, B플랫 이상의 높이에 맞춰놓으면 B플랫은 상대적으로 내가 준비한 위치보다 '저음'이 됩니다. 좀 어려운 말이긴 하죠. 근데 준비만 잘 되어있다면 얼마든지 이것과 비슷하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내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하고, 호흡의 길을 따라 최대한 목을 사용하지 않고, 울림, 즉 VIBRATO를 최대한 내가 사용할 호흡의 길에 꽉 채워서 내주다 보면 소리는 자연히 내가 컨트롤 하고 싶은 만큼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 : 참고로, 이 호흡의 위치를 유지하는 건 신경질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고 그만큼 정신력도 갉아먹기 때문에, 차라리 소리가 잘 났으면 유지만 하고 소리를 일정하게 지르는 쉬운 길을 택하는 게 훨씬 더 큰 이익이고, 덜 피곤합니다. 괜히 디미누엔도 한답시고 나대다가 본전도 못찾을 수도 있습니다.)) 카우프만의 경우엔 그것을 지극히 깊은 안쪽에서 해결을 하려는 게 언뜻 보이더라구요. 이같은 경우, 카우프만과 동일하거나 거의 흡사한 음색, 형태를 지닌 성대를 지닌 가수가 아닌 이상은 따라하면 안될 아주 위험한 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으로서도, 교육자로서도 카우프만은 딱히 듣고 배워도 될 테너는 절대 아니라고 항상 누누이 말합니다. 같은 의미로 저는 객석의 관객 입장에서도 카우프만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뭐가 들려야지요... 소리가 너무 안에 있다보니 가사는 물론이고, 넓게 뻗어나가는 소리의 에너지가 목 안에서 대부분 흡수되어버리는 느낌이라 조금만 큰 극장에서 그가 노래를 불러도 상대적으로 소리가 안들려버리고, 합창과 함께 노래를 하면 아예 묻혀버리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저는 카우프만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음악성은 끝내주게 아름답지만, 말 그대로 그것 뿐인듯 합니다. 굳이 따라하고싶다면 CORELLI 를 따라하라고 하죠. 물론 그게 CORELLI를 따라서 똑같이 흉내내라는 건 아닙니다. 예전 영상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각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보석같은 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목소리에 맞게 소리를 꽉 채워서 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카우프만은 자기의 음색과 성대의 형태에 가장 잘 맞는 발성법을 선택했고, 그의 선택은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죠. 굳이 택하라 한다면 전 예전의 젊었을적 카우프만의 발성을 더 좋아합니다. 다만 그가 어두운 발성법을 택하면서 다른 테너와는 차별성을 두고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건 신의한수였다고 생각해요. 글이 길어졌네요 하하.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정확하고 솔직한 분석이십니다. 저 역시 몇 년전 일주일 상간으로 뮌헨에서 schöne Müllerin과 영상에서 소개한 연출과 출연진 마농레스코를 보았는데 가곡가수로서는 정말 눈물나도록 잘했는데 마농은 보다가 파우제때 나왔습니다. 외모와 음악성으로서는 오페라가수로도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소리의 전달력과 이태리오페라에 맞는 테너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말로 게슈막스작헤라고 관객의 입맛에 따라 다르다고 하겠지만 정통을 추구하는 면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아닌 변종테너라 할 수 있겠죠.ㅎ
붉은 원... 전형적인 글로 교육받은 현대교육의 이상한 개념...종교같은 세뇌된 위치표시...이것때문에 재능이란 말로 눌러진 많은 학도들.. 멍청한 종교같은 상태의 수준낮은 지성..아직 이영역은 개척할곳이 많으니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 좋은데 똑똑한 사람은 다른 일을 하고... 이런 영상 너무 재밌어요!!!카우프만의 일대기 더 자시해 알고싶었는데....
배재철 테너님 전성기때 정말 최고 최고 셨어요.
잘 보았습니다. 좋아요 꾹 누르고 갑니다 :)
지금 시대 최고 테너
그렇죠!
오늘 영상도 유익했어요!! 특히 마지막에 카우프만이 보여줬던 테크닉은 진짜 와…..
오페라계의 사기캐릭터.. 테너 카우프만…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오페라를 좋아하기만 했었고 카우프만의 성량과 잘 생김에 빠져 좋아했었어요. 파바로티 이후 최고의 테너라 생각했었고요, 오늘 많이 깨닫고 느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보고 갑니다~!! 얼굴까지 너무 잘생긴 카우프만 ... ㅠㅠ
:) 항상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카우프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유명한 대가들을 분석하는영상도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도움이 되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항상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역시 카우푸만 그 디미누엔도가 사람 미치게 하고 설레게 하죠..
:) 카우프만 호불호가 있지만 저는 좋아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보고갑니다
영상도 정말 재밌습니다^^
저도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재밌게 보세요!
목소리가 너무 멋있어 목소리 좋은 사람이 좋더라 난
카우프만.. 목소리 멋있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저도 감사합니다!
이거 전에도 봣던거네요 ㅎ 근데 다시봐도 카우프만의 열정이 부럽네요 목소리가 더이상 작동하지않았다 라고 표현할 정도면 진짜 맛탱이가 갓다는건데 ㅋㅋㅋ
카우프만 저도 수도 없이 라이브 들었지만.. 정말 대단한 가수입니다! :)
어렸을때 영상을 보면 지금처럼 어둡지 않고 다른 여느 테너들처럼 부른 영상들 찾아보실 수 있을거에요… 결국 지금 사용하고 있는, 혹자는 바리톤 아니냐 라고 하는 저 소리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소리일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발성을 찾았을 때의 즐거움이 말씀하신 열정과 함께 좋은 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해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도움이되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나 좋은 채널과 영상 퀄리티네요.
혹시 가능하다면 마리오 델 모나코 선생님의 영상도 기대해봐도 될까요? 인터뷰나 다큐멘터리등 영상이 굉장히 많은데 저의 능력한계로 번역이 안되니 내용이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다시 한번 좋은 영상들 감사드립니다.
마리오 델 모나코!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저도 무척 좋아하는 테너 입니다!
감사합니다^^
엇, 성민이형~ 목소리가 낯익어서 누구지했는데 ㅋㅋ 형이네요 ㅋㅋ반가워요! 현역 스타가수가 풀어주는 오페라썰이라니 정말 재밌네요 ㅎㅎ
오랜만이네! 잘지내지?
네~ 저 한국에 있어요 여름에 오신다던데 오시면 한번뵐수있나요?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재밌게 보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넘 재밌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댓글 남기네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첫 댓글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해주세요!
성대를 진짜 영리하게 잘쓰는 가수죠!제가 볼때는 발성적으로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부를수 있는 최고의 방법일거 같네요 카우프만 발성이 ~ 굿굿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허...얼? 송성민 테너이신줄 몰랐어요 ㅋㅋㅋㅋㅋ둘다 잘보고있어요 ㅋㅋ 대박 ㅋㅋㅋ상상도못했네 ㅋㅋ스토리보고 알았어요 ㅋㅋ
구독 감사합니다! :)
거기에 꼭 맞는 영상들을 어떻게 모으셔서
이렇게 기가찬 편집을 하시는지 정말 놀랠 노자입니다
저는 아마츄어이지만 이런저런 이론적인것을 떠나서
카우프만의 노래를 즐겨 듣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에 힘내서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만들어봐야겠네요!
보니졸리 한번 다뤄주세요 ㅋㅋㅋ
테너 보니졸리! 자료들을 찾아봐야겠네요!
카우프만이 어두운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호흡과 성대전체를 제대로 쓰게되면 다소 어둡고 먹는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영상 편집이 너무 어지럽네요,,좋은내용인데 아쉽습니다ㅠ
단점이 없는 성악가는 없죠...ㅎㅎ 하지만 적은단점보다는 큰 장점을 더 많이 보는게 현대의 성악가와 앞으로 성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관점이 될수있을것같습니다 ㅎ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우와우 세상에
:) 세상에!!!
늘 도움이 되는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성악 전공의 음악 교사인데 합창부 학생 지도 영상으로 오페라고수님 영상 일부분을 발췌하여 활용해도 괜찮을까요?^^
:) 언제든지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감사합니다!
@@operamaster 감사합니다~~늘 행복하세요~^^
@@루돌프-t6b :) 루돌프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AIDA 마지막 디미누엔도 '프랭코 코렐리'만 하는줄 알았네요 대단합니다.. 근데 요즘 성대가 짦음으로 인해 고음이 쉽게 나오는(? ) 테너들이 너무 많아요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고 thrill 이 없어서.... 개인적으론 별로라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톤이 흑소 테너 이동신이 생각
나네요~ 깊고 어둡고 넓게 쓰는
소리라 그런가요~?
네 맞습니다
오페라 가수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외모도 중요하죠. 카우프만과 게오르규는 외모도 주연급배우입니다. 음색은 프리츠 분덜리히와 유사해 오히려 나는 더 좋아합니다. 게오르규는 마리아 칼라스와 비슷하고.
재미있게 우리가몰랐던 테너고수의비법알려주어서 고마워요 우리호중님도 그렇게 할수있지 않을까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와ᆢ얼마나 연습을 했으면ᆢ고음에서 피아노시모를 할때ᆢ완전 전율ᆢ
카우프만!!!
내용은 좋고 유익한데 내용과 상관없는 화면들이 너무 남발되어 집중력을 분산시키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어떻게 만리코 로엔그린 만리코를 연이어 부르죠?? 성대가 강철성대인가??? 저러니 일반 테너들은 따라하다가 목 가는거
저 3번의 공연을 모두 라이브로 들었지만.. 정말 대단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우프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디미뉴엔도와 같은 테크닉은 대박이죠 예술성도 엄청나고요. 하지만, 발성을 아래서 내기에 음정이 많이 이상한거 같더라구요. 저는 아마추어 테너인데 예전에 아래서 소리를 내봤지만, 목으로 바로 가던데…. 근데 카우프만에게 맞는 발성이면 최고인거겠죠? 그래도 이 발성, natural voice가 아닌 artificial voice 같아서 ㅠㅠ … 제가 부족해서 잘 모르는걸 수도 있겠죠 ㅎㅎ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의견과 댓글 감사합니다! 카우프만은 팬도 많지만, 그의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실제로 독일에서 카우프만의 공연을 가까이와 멀리에서 다 들어본결과 빠삿쬬와 근처의 음정은 어두운 발음을 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무대에서 들을때는 녹음과 영상에서의 어두움 보다 확연하게 다른 밝은 소리로 들린다는 것입니다.
저도 음반과 영상으로 들은 어두운 소리일꺼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밝더라구요.
특히 고음에서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안토니오 파파노'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극고음에서 제대로 된 메사 디 보체? 를 전세계 한 두명 정도만 소화낼거라 봅니다. 카우프만과 오페라고수님요~ㅎㅎ 항상 응원합니다~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포항 망둥어님 응원합니다!
카우프만, 저도 존경하며 좋아하는 테너입니다. 하지만 이태리 전통적 테너들과눈 거리가 먼 것 같아요. 헌 예로 카우프만이 칸쪼네 부르면 맛이 살지않아요... 대신 리트는 좋더군요
저도 Rate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
목소리라는 것도 분명 부하가 걸리는 물리적인 영역에서 자유롭지 못할텐데,
마치 악기처럼 계속 그 소리를 내고 악기 이상으로 소리가 더 나아진다는게 정말이지 신기할 따름이다
저도 참 신기하네요!
제대로 포르테를 내면 당연히 디미누엔도도 됩니다.
포르테나 디미누엔도 다르지 않아요
:) 맞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요나스 카우프만을 좋아하긴 한데 테너라기 보다는 바리톤에 가까운 음색이라 빨리 질림. 독일 오페라엔 그나마 어울리지만 이태리 오페라에는 잘 안 어울림. 잘생긴 외모로 다소 과대평가된 성악가가 아닌가 함. 시디도 사놓고 손이 많이 가지는 않음...예전 레전드 테너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함. 현재 3대 테너는 안 고르는게 맞음. 앞전 세대의 3테너가 너무 강력했기 때문에 지금 전성기라고 활동하는 이들과는 역량 차이가 너무 많이 남.
유시프가 없어서 하차 😂 그럴만도 하네요
:) 그럴듯하죠?
전 카우프만을 단순음악성만으로 보자면 좋아하고, 극장의 객석의 입장, 학생의 입장, 교육자의 입장으로서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의 악마같을 정도로 섬세한 컨트롤과 어두운 소리는 독일가곡을 미친듯이 아름답게 부를 정도로 엄청난 것이 사실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것뿐이라고 할까요. 실제로 그의 소리를 아무런 마이크도 없는 큰 극장에서 들으면 기존 이류 테너보다 목소리가 안들립니다.
그가 CELESTE AIDA를 부를때는 뭔가 느낌이 덜하다고 해야할까요. 확 하고 튀어나왔으면 좋겠는데,,, 뭔가 일국의 젊은 대장군이 아닌 소심한 문관이 부르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반대로 바그너의 로엔그린을 부르는 걸 들어보면 진짜 미친듯이 잘부르더라구요..
일단 CELESTE AIDA의 마지막을 디미누엔도로 부르는 건 저도 가능합니다. 그냥 줄여서 부르는 게 아니라 제대로 소리의 길을 유지한 채로 작게 부르는 건, 그렇게 부르는 법을 알고 있으면 생각한것만큼 어렵지는 않아요.
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소리를 내기 전, 소리를 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준비'에 초점을 더욱 강력하게 맞춥니다. UN TRONO VICINO AL SOL을 부르기 힘들어하는 이유가, ~SOL의 B플랫 음을 내기 위해 사용해야하는 호흡의 길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그냥 소리를 내고싶어하고, 그 위치에 호흡을 끼워서 소리를 안정적으로 지르고싶어하는 욕구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SOL 의 B플랫을 내기 위한 준비를 미리 갖고, B플랫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닌 'B플랫의 호흡의 길'과 'B플랫의 호흡의 길이 위치한 곳' 에 초점을 맞추고, 그곳에 필요한 양의 호흡을 일정하게 같은 속도로 내보내다가, 그냥 호흡량만 줄이면 그게 DIMINUENDO거든요. 할 수만 있으면 별로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이미 B플랫을 낼 목적으로 호흡의 길을 준비시켜놓으면, 그 뒤엔 그냥 호흡량만 조절하면 CRESCENDO가 되고, DIMINUENDO가 됩니다.
정말 어려운 이야기이긴 한데, 이걸 반드시 이해해야만 DIMINUENDO가 그냥 되어집니다. '호흡의 길'을 제대로 사용하면 비강공명을 마음껏 울릴 수 있게 되고, 호흡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FORTE와 PIANO를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위치'를 한없이 높은, B플랫 이상의 높이에 맞춰놓으면 B플랫은 상대적으로 내가 준비한 위치보다 '저음'이 됩니다.
좀 어려운 말이긴 하죠. 근데 준비만 잘 되어있다면 얼마든지 이것과 비슷하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내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하고, 호흡의 길을 따라 최대한 목을 사용하지 않고, 울림, 즉 VIBRATO를 최대한 내가 사용할 호흡의 길에 꽉 채워서 내주다 보면 소리는 자연히 내가 컨트롤 하고 싶은 만큼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 : 참고로, 이 호흡의 위치를 유지하는 건 신경질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고 그만큼 정신력도 갉아먹기 때문에, 차라리 소리가 잘 났으면 유지만 하고 소리를 일정하게 지르는 쉬운 길을 택하는 게 훨씬 더 큰 이익이고, 덜 피곤합니다. 괜히 디미누엔도 한답시고 나대다가 본전도 못찾을 수도 있습니다.))
카우프만의 경우엔 그것을 지극히 깊은 안쪽에서 해결을 하려는 게 언뜻 보이더라구요. 이같은 경우, 카우프만과 동일하거나 거의 흡사한 음색, 형태를 지닌 성대를 지닌 가수가 아닌 이상은 따라하면 안될 아주 위험한 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으로서도, 교육자로서도 카우프만은 딱히 듣고 배워도 될 테너는 절대 아니라고 항상 누누이 말합니다.
같은 의미로 저는 객석의 관객 입장에서도 카우프만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뭐가 들려야지요... 소리가 너무 안에 있다보니 가사는 물론이고, 넓게 뻗어나가는 소리의 에너지가 목 안에서 대부분 흡수되어버리는 느낌이라 조금만 큰 극장에서 그가 노래를 불러도 상대적으로 소리가 안들려버리고, 합창과 함께 노래를 하면 아예 묻혀버리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저는 카우프만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음악성은 끝내주게 아름답지만, 말 그대로 그것 뿐인듯 합니다.
굳이 따라하고싶다면 CORELLI 를 따라하라고 하죠. 물론 그게 CORELLI를 따라서 똑같이 흉내내라는 건 아닙니다. 예전 영상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각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보석같은 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목소리에 맞게 소리를 꽉 채워서 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카우프만은 자기의 음색과 성대의 형태에 가장 잘 맞는 발성법을 선택했고, 그의 선택은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죠.
굳이 택하라 한다면 전 예전의 젊었을적 카우프만의 발성을 더 좋아합니다. 다만 그가 어두운 발성법을 택하면서 다른 테너와는 차별성을 두고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건 신의한수였다고 생각해요.
글이 길어졌네요 하하.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집중해서 읽었네요! 학생이 따라하기엔 정말 좋은 모델은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정확하고 솔직한 분석이십니다. 저 역시 몇 년전 일주일 상간으로 뮌헨에서 schöne Müllerin과 영상에서 소개한 연출과 출연진 마농레스코를 보았는데 가곡가수로서는 정말 눈물나도록 잘했는데 마농은 보다가 파우제때 나왔습니다. 외모와 음악성으로서는 오페라가수로도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소리의 전달력과 이태리오페라에 맞는 테너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말로 게슈막스작헤라고 관객의 입맛에 따라 다르다고 하겠지만 정통을 추구하는 면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아닌 변종테너라 할 수 있겠죠.ㅎ
취향존중! 모두에게 사랑받을 만한 테너는 아닌것 같습니다! :)
전 카우프만 소리를 듣고 파바로티의 소리가 촌스럽게(?) 느껴지기 시작 했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마음-x5o 취향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독일 레퍼토리는 몰라도, 이탈리아 오페라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 팝송 부르는게 제일 듣기좋음
잉골라
댓글 감사합니다!
붉은 원... 전형적인 글로 교육받은 현대교육의 이상한 개념...종교같은 세뇌된 위치표시...이것때문에 재능이란 말로 눌러진 많은 학도들..
멍청한 종교같은 상태의 수준낮은 지성..아직 이영역은 개척할곳이 많으니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 좋은데 똑똑한 사람은 다른 일을 하고...
이런 영상 너무 재밌어요!!!카우프만의 일대기 더 자시해 알고싶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현 최고의 가수지만 벨칸토에서 벗어나긴 했죠 몰또 스꾸로 해서 ㆍㆍ
하지만 원래 그런 어두운 소리라 안되는수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