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보호지역? 자연생태정원?...세종시 '합강' 관리 두고 이견(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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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9 ก.พ. 2025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가 희고 검은 깃털에 긴 부리와 목
    , 곧게 뻗은 다리를 뽐냅니다.
    긴 날개를 펴고 물 위로 접근한 흰꼬리수리는 날카로운 발톱
    으로 물고기를 낚았고,
    노란 눈두덩과 목선이 귀여운 흰목물떼새는 옅은 물에 발을
    담그고 어딘가를 응시합니다.
    모두 이번 겨울, 세종보 상류지역에서 발견된 조류입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15년부터 세종 합강리 겨울철새
    조사를 해마다 진행 중으로, 올해는 지난달 30일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발견된 종수는 66종으로 지난해보다 1종 줄었지만
    , 개체수는 약 4천 마리로 900마리 가까이 증가한 것으
    로 조사됐습니다.
    발견된 조류 중 대부분은 물가에서 생활하는 물새였는데, 1
    년 새 6종이 늘고 1천 마리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연합은 세종보 수문 개방 이후 금강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경호 /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세종보 수문이 개방되면서 종 다양성도 증가하고, 생태적
    용량이라고 하는데 호수 생태계보다는 하천 생태계에 훨씬 더
    많은 생물군들을 담아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세종보 상류, 특히 합강 일원의 경우 현재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보호종과 희귀종이 발견되고 있는 만큼 서둘
    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이경호 /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우선적으로 지정해야 될 습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입증되고
    증명되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올해는 세종시와 환경부를 통해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요구하
    는 활동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세종시는 습지보호지역보다는 생태정원 조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있었던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자연의 보고이자
    핵심 생태축인 합강 지점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자연생태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권영석 /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지난달 14일)]
    "작년에는 생태공원 조성에 관한 조례가 의회에서 발의돼 이
    제 시행이 될 텐데요.
    생태공원이라는 측면에 좀 무게 중심을 두고 한번 발전시켜
    나가자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
    리겠습니다."
    이처럼 합강 지점 관리방안에 대해 세종시와 환경단체가 조금
    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또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외에도 주요 변수는 세종
    보 재가동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 수문을 닫으면 금강 상류지역의 수위 상승으로 이어져 수
    생태계 변화는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환경부가 세종보 재가동 여부와 시점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계
    획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와 맞물려 수생태계 보고
    로 자리 잡은 합강 일원이 어떻게 관리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후순입니다.
    #세종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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