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진의 새 음반에 수록된 레코딩 버전(아래 링크)도 감상해 보시고 어느 버전이 더 좋은지 소감을 남겨주세요~! Please also check Yejin Noh's recording version of this masterpiece below and leave a comment which version you prefer~! th-cam.com/video/cHj2O-m0R4w/w-d-xo.html
An underrated masterpiece from an underrated pianist. The best example of Liszt embellishing other composers work. This piece make you want sing even more than the original opera (and this is without casts diva). Yejin has the best rendition! Love her cantabile and lyricism
Non esageriamo. L'originale ( con casta diva ,come se non facesse parte dell'opera...) è tragica,romantica e commovente....apice del Belcanto . Non confondiamo i geni coi bravi musicisti per favore
이날 현장서 저 연주를 감상했던 사람으로 불새등 여러 곡을 감상했답니다 저 여리한 몸에서 격정적인 연주를 크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으시곤 사뿐이 아닌 성큼성큼 빠른 걸음으로 피아노 치시러 걸어나오시는데 ㅎㅎ 진짜 이날 너무너무 곡 레파토리도 다 전부 좋았어요 노예진님 연주 또 가고 싶은데 아 요즘엔 안 하시네요 후학양성하시느라 바쁘신지 진짜 추천하는 아티스트입니다
This interpretation is nothing short of sublime. It's so mind-blowing and I'm so addicted to it. I've been going back to it so many times. A masterpiece that can capture the attention of the most jaded listener.
12:40 the control of the right hand, not a single ounce of tension in it. Perfectly relaxed and it seems like she has a specific tendon for every finger. Those who play piano know how much time and practice it would take to get that level of dexterity.
(노예진이 노르마를 친다는 걸 알고도) (일 때문에 못 간 안타까운 독주회...) 노예진 노르마를 벌써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날 급하게 일이 있어 가지 못했다. SNU유튜브 채널에 가면 노르마를 연주한다고 벌써부터 내가 알려주기도 했는데 노예진은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와 음악회를 같이하기도 한다. 내가 말해주고 싶은건 연주력이 아니다.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 개인 독주회는 1~2~3만원 밖에 안한다. 골드회원은 30% 할인 14,000원 학생은 대학생까지 50% 할인을 해준다. 10,000원~15,000원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을 주고 들어가서 피아니스트를 5~10미터 이내로 보면서 90분 피아노 독주회를 본다. 나는 이 가격이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을 한다. 9월에 조성진 매진 독주회가 콘서트홀에서 2번 열렸다. 그런데 나는 챔버홀 화음챔버 들어가서 존 케이지 4'33'' 연주를 듣고 기립박수를 치고 있었고 다른 날은 조성진 대신 정다슬 피아노 독주회 들어가서 리스트 S.161 퍼펙트르 치는 걸 보고 있었다. 1년 내내 예술의전당에 노예진 피아니스트 처럼 잘치는 피아니스트들이 대한민국에 정말 엄청나게 많다는 거다. 인춘아트홀 작은 연주장에서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편곡 넛크래커를 퍼펙트로 친 여성 피아니스트도 있었고 그런 독주회를 하나 둘 들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콘서트홀의 거품이요. 국제 컴피티션도 다 버블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 또한, 음악은 테크닉 실력도 있지만 일반 청중은 그날의 감성이 있다. 음악인과 일반인의 감성이 다르다는 뜻이다. 2021년 10월 8일 (금) 이경숙 피아니스트 독주회 막연하게 여기도 그냥 들어가 보았다. 김규연 피아니스트 때문에 사연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그냥 거의 무작정 들어가 본 독주회 였다. 내 옆 자리에 한 시니어 여성 청중이 앉아 계셨는데 정말 짠했다. 이경숙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보면서 과거의 무언가를 회상하는 것 같은 느낌, 조금은 우울한 느낌, 인생을 돌아보고 계시는 느낌, 그런 느낌을 옆자리 청중으로부터 받았다. 내가 훨씬 어린 나이임에도 옆에 앉아서 그런 느낌을 실제로 받는다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2" 검색을 해보면, 정말 생애 꼽을 정도로 잘 친 영상만 상위로 검색이 된다. (조성진, 안나 페드로바, 키신, 임현정 등등) 정말 잘 친다. 그래서 열광을 한다. 페이지를 넘겨 보면 다른 연주자 영상들도 많이 보인다. 내가 감동을 받은 연주는 사실 다른 한국 연주자의 영상이었다. 모두가 유튜브로 정말 우주급으로 잘 친 연주를 듣는다. 그건 집에서 듣는 것이다. 뱅앤룹슨 400만원 짜리 스피커를 2개 또는 4개 연동을 해서 듣는다고 해도 그건 역시, 집에서 유튜브로 "청중 없이" 듣는 것이다. 그런데 콘서트홀에 직접 들어가 듣는 연주는 그날, 어떤 피아니스트가 나와도 감동적이다. 연주장 전체가 하나의 큰 스피커이고, 그 안에 내가 들어가서 듣는 것이다. 그리고 단지, 사운드가 문제가 아니다. 같이 들어가는 청중의 감성의 문제다. 콘서트홀에서 Rachmaninoff 협주곡 회가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과, 친구와,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한다. 같이 맛있는 밥을 먹는다. 커피를 마신다. 그렇게 콘서트홀에 들어가서 협주곡 3번 - 파가니니 랩소디 - 협주곡 2번을 듣는다. 피아니스트가 정말 뛰어나게 잘 쳐서 감동을 받는게 아니다. 서울의 콘서트홀 규모에 피아니스트 협연으로 나오는 피아니스트는 이미 실력이 검증된 피아니스트 들이다. 미스(MISS), 솔직히 좀 나와도 된다. 99.999% 잘 치다가 딱 1번 미스가 나면 유튜브에 그 영상은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그날 우리는 함께했던 그날의 모든 것을 추억한다. 그리고 나중에 5년 후, 10년 후 에라도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을 어디에선가 듣게 된다면 문득 생각이 날 것이다. '아 그때 나는, 누구랑 같이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고 이 곡을 들었지' 이렇게 회상을 하는 것이다. 영감을 받는 것이다.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중년을 넘어 노년에 진입해 계신다. 할아버지가 다 된 플레트네프의 연주를 보며, 저 연주장 안에 계시는 청중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나는 1978년~80년대 플레트네프의 연주를 많이 봤어' '그런 플레트네프가 이제는 다 늙었구나 그래도 대단하다' '그 세월 동안, 나도 늙었네, 나도 많이 변했네' 이렇게 인생을 돌아보고 계실 것이다. 그런 청중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계실 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아주 잘 된 영상만 계속 본다. 그 영상들만 조회수가 계속 올라간다. 그렇게 될 수록, 실제 음악회 연주장 안에서 느끼는 청중의 감성은 메말라 간다. 그 반대가 되어야 한다. 음악회 연주장에 청중들을 많이 진입시켜야 한다. 우연히라도 몇 번 들어갔다가, 감동을 크게 받은 청중은, 계속 음악회를 스스로 찾아 들어가게 되어있다. 바쁘게 살며 음악을 전혀 모르면 내가, 그것을 올해 내내 깨달아온 산 증인이다. ---------- 국민들과 음악인분들이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도 항상 음악회를 찾아 들어갈 수 있고," "때로는 “음악인들이 준비한 것 이상의 큰 감동”을 받을 수도 있으며, "그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같이 슬픔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저처럼 음악인들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발견하고 감동받고 같이 응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그것을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 음악인은 독주회를 연다 ‘ ‘ 청중도 그날 자기만의 소중한 독주회를 연다 ‘ + (인생 공부) - 예당아저씨 Seoul Art AZ -
2018년 4월 29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마우리치오 폴리니의 독주회가 있었어요. 폴리니가 76세셨을 때였죠. 제가 처음들은 폴리니음악은 대학교 입시하는 애들은 무조건 갖고있었던 폴리니 쇼팽에뛰드 cd였어요. 그때 제 입시곡은 10-8번이었어서 cd가 늘어지도록 들었었어요. 20년이 지난지금, 뉴욕에서 음악과는 먼 일을 하고있지만 폴리니가 독주회를 한다는 소식에 표를 예매했습니다. 음 하나에 한치의 오차가 없었던 젊은날의 폴리니와는 거리가먼, 백발의, 굽은 어깨와허리, 잘걷지도 못하는 할아버지가 피아노앞으로 걸어오더라구요. 걸어오시면서 넘어지는게 아닌지 불안할 정도였습니다. 피아노 앞에 앉자마자 첫곡이 시작되었습니다. 준비도 필요없으셨던것 같아요. 연주회장은 매진이었고 모든사람들이 다 폴리니의 첫소리에 경외감같은것을 같이 느꼈어요. 그건 소리가 좋다, 잘친다의 경외감이아닌 '폴리니는 아직 죽지않았다' 였던것 같습니다. 인터미션때 다들 폴리니의 건강을 걱정하더라구요. 폴리니가 몇살인줄아냐, 저나이에 연주회를 한다는것이 대단하다, 건강하게 오래살길바란다 등등. 사람들은 폴리니의 음악을 들으러온것보다, 그사람의 연주를 응원하러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로그램에는 없었지만 앵콜곡의 마지막곡이 쇼팽에뛰드 겨울바람이었습니다. 지금 폴리니씨가 살고있는 계절이겠죠. 겨울이지만 웅크리고만있지않은, 앞으로 나아가는 열정.. 저도 이제 그나이가 될텐데 그때 그런 열정이 저에게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연주자와 같이 늙어가고, 연주회장에서 만나고, 음악을통해 사람의 삶을 같이 느끼는것. 사람이 삶을 살아낼수있도록 도와주는것 같아요.
I would say Liszt is my favorite composer for the piano with Chopin as a close second, although I like his orchestral pieces also. I really wish I could play his epic pieces, I can resonate so much with them. Other than the flashy parts there are so many deep and emotional motifs in his music that I can sense the wisdom and grandieur he put into his works.
Just glorious. I have heard this piece played by Tozer, but that clip did not have video. Now I can hear the same passion and wonder, and I can see the pyrotechnics as your hands fly all over the keyboard and cross over and over. Such a treat, amazing to hear and amazing to watch! 🤩😍
What a wonderful rendition of Liszt-Bellini Norma!! Ms. Yejin Noh is such an astoundingly talented Musician, Thank you so much @NCM KLASSIK for this video
It’s wonderful and looks effortless knowing how demanding it is. I loved it. For me this piece by Liszt represents everything I want in a piano music. I wish to play it someday 😊
주기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영상. 노르마의 회상이 노예진 피아니스트의 서울대학교 박사논문 주제임. 각설하고 이상하게도 이 분의 공연 일정과 내 개인사정과 공연 관람 스케줄이 자꾸 미묘하게 어긋나서 안타깝게도 아직 직관을 해보지 못했는데 나는 언젠가 반드시 공연장에 찾아가서 어떻게든 듣고말것임. 올해 4월에는 현대약품에서 주관하는 아트엠 콘서트에서 부조니 사콘느,노르마 회상, 밤의 가스파르 중 스카르보 이거 다 치는 공연 있었음. (근데 이건 후원 회원들 우선 대상이라 알았어도 못갔을거 같긴함. 그래서 집에서 영상으로 봄.) 그리고 가장 최근 8월 15일에 예술의전당에서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치는거 있었는데 이거 못간게 제일 아쉬웠음. (그래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리신 리허설 녹화 영상으로 봄.) 아무튼 어떻게든 한 번은 결국 보러 가게 될 거 같다. 이 영상을 계속 보면서도 한번도 직관 안하는건 나에게 있어서는 직무유기와도 같은 일이기 때문..
2022년 10월 4일 (화)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합니다! ----- Rachmaninoff, Prelude Op.3 No.2 Rachmaninoff, 10 Preludes, Op. 23 Rachmaninoff, Vocalise Op.34 No.14 Rachmaninoff, Piano Sonata No.2 in B-flat Minor, Op.36 ----- 2022년 10월 4일 (화)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합니다! 빨리~ 선점해라~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한다~ 유명해지면 리싸이틀홀에서 못 보는 경우가 생긴다~ 빨리~ 빨리~ 급해요~~~~~ ----- 2022년 10월 4일 (화)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합니다! ..... ..... ..... 노예진 리스트 Expert 이제 라흐마니노프 도전! 노예진! 노예진 리스트 노르마 전설적인 연주였다. 그리고 서울대 포아 PoAH 연주장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와 폭발적인 리스트 발라드 연주 한 번 보면 팬이 바로되는 연주자가 포아 PoAH 총무 노예진 피아니스트 이다. 2022년 10월 4일 (화)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Rachmaninoff, Prelude Op.3 No.2 Rachmaninoff, 10 Preludes, Op. 23 Rachmaninoff, Vocalise Op.34 No.14 Rachmaninoff, Piano Sonata No.2 in B-flat Minor, Op.36 너무 멋진 연주가 될 것이다. 사실 프로그램을 안보고 노예진 하나만 보고 티켓팅 해도 될 정도다. 피아노를 좋아하거나 배우려고 한다면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를 꼭 들어가 봐라. 노예진은 분명 점점 더 유명해 져서 나중에는 바빠져서 리싸이틀 홀에서 독주회를 안 할 수도 있다. 명 연주자의 반열로 충분히 가고 있는 연주자 이다. 빨리 선점해서 빨리 리싸이틀홀에서 연주할 때 들어가서 박수치고 응원하라.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처들어 가자! 2022년 10월 4일 (화)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합니다! - 예당아저씨 -
Her performance really isint that well saying it a pianist myself and ive studied this piece for so long she shows no emotion 1. She doesent hold her chords for what it is supposed to be 2. And at 12:04 she doesent hold it and at 13:04 same thing no emotion what so ever.
노예진의 새 음반에 수록된 레코딩 버전(아래 링크)도 감상해 보시고 어느 버전이 더 좋은지 소감을 남겨주세요~!
Please also check Yejin Noh's recording version of this masterpiece below and leave a comment which version you prefer~!
th-cam.com/video/cHj2O-m0R4w/w-d-xo.html
I like this one much better because of the video; I love seeing her amazing dexterity as she plays.
An underrated masterpiece from an underrated pianist. The best example of Liszt embellishing other composers work. This piece make you want sing even more than the original opera (and this is without casts diva). Yejin has the best rendition! Love her cantabile and lyricism
Non esageriamo. L'originale ( con casta diva ,come se non facesse parte dell'opera...) è tragica,romantica e commovente....apice del Belcanto . Non confondiamo i geni coi bravi musicisti per favore
hamelin played it better in my opinion
4:10 첫번째 하이라이트
12:10 두번째 하이라이트
14:40 세번째 하이라이트
i don’t have words to describe this, it’s… it’s amazing, but it’s also more but really, don’t have words
노르마의 회상은 노예진 피아니스트 연주만 듣는 것 같아요. 녹음도 연주 실황도 너무 좋아요^^
14:55 진짜 몰입력... 눈물나오는 해석이네
이 정도의 박수갈채에서 끝날 연주가 아닌 것 같은데... 원래도 쉽지 않은 곡을 이만큼이나 연주하셨다는 것만으로 모니터 앞에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 잘 치시네요..
인정합니다
piece
이날 현장서 저 연주를 감상했던 사람으로 불새등 여러 곡을 감상했답니다 저 여리한 몸에서 격정적인 연주를 크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으시곤 사뿐이 아닌 성큼성큼 빠른 걸음으로 피아노 치시러 걸어나오시는데 ㅎㅎ 진짜 이날 너무너무 곡 레파토리도 다 전부 좋았어요 노예진님 연주 또 가고 싶은데 아 요즘엔 안 하시네요 후학양성하시느라 바쁘신지 진짜 추천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원래부터 피아니스트인 분인데 난곡정도는요 ㅋㅋ
성향, 스타일, 가진 테크닉에 따라 피하는 피아니스트들도 은근 많아요ㅋㅋ 피아니스트라서 난곡을 연주할 수 있어야 하는게 당연하기보단 기술적 테크닉이 좋아서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해요. 또 반대로 화려한 기술적 테크닉이 들어가있지 않다고 해서 쉬운것도 아니구요 ㅋㅋ
와… 이야기가 들리는 연주네요….. 정말 감명깊게 잘봤습니다…
최고에요…진짜ㅠㅠ롤모델이에요 몰입력 장난 아니네요 곡해석도 너무 좋아요 테크닉은 이미 뭐 말 다했구.. 너무 예쁜 외모와 훌륭한 실력 ㅜㅜㅜ
와... 엄청난 난곡인데 해석까지 마음에 드는 연주였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This interpretation is nothing short of sublime. It's so mind-blowing and I'm so addicted to it. I've been going back to it so many times. A masterpiece that can capture the attention of the most jaded listener.
12:40 the control of the right hand, not a single ounce of tension in it. Perfectly relaxed and it seems like she has a specific tendon for every finger. Those who play piano know how much time and practice it would take to get that level of dexterity.
(노예진이 노르마를 친다는 걸 알고도)
(일 때문에 못 간 안타까운 독주회...)
노예진 노르마를 벌써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날 급하게 일이 있어 가지 못했다.
SNU유튜브 채널에 가면 노르마를 연주한다고 벌써부터 내가 알려주기도 했는데
노예진은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와 음악회를 같이하기도 한다.
내가 말해주고 싶은건 연주력이 아니다.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 개인 독주회는 1~2~3만원 밖에 안한다.
골드회원은 30% 할인 14,000원
학생은 대학생까지 50% 할인을 해준다. 10,000원~15,000원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을 주고 들어가서
피아니스트를 5~10미터 이내로 보면서 90분 피아노 독주회를 본다.
나는 이 가격이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을 한다.
9월에 조성진 매진 독주회가 콘서트홀에서 2번 열렸다.
그런데 나는 챔버홀 화음챔버 들어가서 존 케이지 4'33'' 연주를 듣고 기립박수를 치고 있었고
다른 날은 조성진 대신 정다슬 피아노 독주회 들어가서 리스트 S.161 퍼펙트르 치는 걸 보고 있었다.
1년 내내 예술의전당에 노예진 피아니스트 처럼 잘치는 피아니스트들이
대한민국에 정말 엄청나게 많다는 거다.
인춘아트홀 작은 연주장에서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편곡 넛크래커를 퍼펙트로 친 여성 피아니스트도 있었고
그런 독주회를 하나 둘 들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콘서트홀의 거품이요. 국제 컴피티션도 다 버블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
또한, 음악은 테크닉 실력도 있지만
일반 청중은 그날의 감성이 있다.
음악인과 일반인의 감성이 다르다는 뜻이다.
2021년 10월 8일 (금) 이경숙 피아니스트 독주회
막연하게 여기도 그냥 들어가 보았다.
김규연 피아니스트 때문에 사연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그냥 거의 무작정 들어가 본 독주회 였다.
내 옆 자리에 한 시니어 여성 청중이 앉아 계셨는데 정말 짠했다.
이경숙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보면서 과거의 무언가를 회상하는 것 같은 느낌,
조금은 우울한 느낌,
인생을 돌아보고 계시는 느낌,
그런 느낌을 옆자리 청중으로부터 받았다.
내가 훨씬 어린 나이임에도 옆에 앉아서 그런 느낌을 실제로 받는다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2" 검색을 해보면,
정말 생애 꼽을 정도로 잘 친 영상만 상위로 검색이 된다.
(조성진, 안나 페드로바, 키신, 임현정 등등)
정말 잘 친다. 그래서 열광을 한다.
페이지를 넘겨 보면 다른 연주자 영상들도 많이 보인다.
내가 감동을 받은 연주는 사실 다른 한국 연주자의 영상이었다.
모두가 유튜브로 정말 우주급으로 잘 친 연주를 듣는다.
그건 집에서 듣는 것이다.
뱅앤룹슨 400만원 짜리 스피커를 2개 또는 4개 연동을 해서 듣는다고 해도
그건 역시, 집에서 유튜브로 "청중 없이" 듣는 것이다.
그런데 콘서트홀에 직접 들어가 듣는 연주는
그날, 어떤 피아니스트가 나와도 감동적이다.
연주장 전체가 하나의 큰 스피커이고, 그 안에 내가 들어가서 듣는 것이다.
그리고 단지, 사운드가 문제가 아니다.
같이 들어가는 청중의 감성의 문제다.
콘서트홀에서 Rachmaninoff 협주곡 회가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과, 친구와,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한다.
같이 맛있는 밥을 먹는다. 커피를 마신다.
그렇게 콘서트홀에 들어가서
협주곡 3번 - 파가니니 랩소디 - 협주곡 2번을 듣는다.
피아니스트가 정말 뛰어나게 잘 쳐서 감동을 받는게 아니다.
서울의 콘서트홀 규모에 피아니스트 협연으로 나오는 피아니스트는 이미 실력이 검증된 피아니스트 들이다.
미스(MISS), 솔직히 좀 나와도 된다.
99.999% 잘 치다가 딱 1번 미스가 나면 유튜브에 그 영상은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그날 우리는 함께했던 그날의 모든 것을 추억한다.
그리고 나중에 5년 후, 10년 후 에라도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을 어디에선가 듣게 된다면
문득 생각이 날 것이다.
'아 그때 나는, 누구랑 같이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고 이 곡을 들었지'
이렇게 회상을 하는 것이다.
영감을 받는 것이다.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중년을 넘어 노년에 진입해 계신다.
할아버지가 다 된 플레트네프의 연주를 보며,
저 연주장 안에 계시는 청중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나는 1978년~80년대 플레트네프의 연주를 많이 봤어'
'그런 플레트네프가 이제는 다 늙었구나 그래도 대단하다'
'그 세월 동안, 나도 늙었네, 나도 많이 변했네'
이렇게 인생을 돌아보고 계실 것이다.
그런 청중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계실 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아주 잘 된 영상만 계속 본다.
그 영상들만 조회수가 계속 올라간다.
그렇게 될 수록,
실제 음악회 연주장 안에서 느끼는 청중의 감성은 메말라 간다.
그 반대가 되어야 한다.
음악회 연주장에 청중들을 많이 진입시켜야 한다.
우연히라도 몇 번 들어갔다가,
감동을 크게 받은 청중은,
계속 음악회를 스스로 찾아 들어가게 되어있다.
바쁘게 살며 음악을 전혀 모르면 내가,
그것을 올해 내내 깨달아온 산 증인이다.
----------
국민들과 음악인분들이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도 항상 음악회를 찾아 들어갈 수 있고,"
"때로는 “음악인들이 준비한 것 이상의 큰 감동”을 받을 수도 있으며,
"그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같이 슬픔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저처럼 음악인들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발견하고 감동받고 같이 응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그것을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 음악인은 독주회를 연다 ‘
‘ 청중도 그날 자기만의 소중한 독주회를 연다 ‘ + (인생 공부)
- 예당아저씨 Seoul Art AZ -
2018년 4월 29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마우리치오 폴리니의 독주회가 있었어요. 폴리니가 76세셨을 때였죠. 제가 처음들은 폴리니음악은 대학교 입시하는 애들은 무조건 갖고있었던 폴리니 쇼팽에뛰드 cd였어요. 그때 제 입시곡은 10-8번이었어서 cd가 늘어지도록 들었었어요. 20년이 지난지금, 뉴욕에서 음악과는 먼 일을 하고있지만 폴리니가 독주회를 한다는 소식에 표를 예매했습니다.
음 하나에 한치의 오차가 없었던 젊은날의 폴리니와는 거리가먼, 백발의, 굽은 어깨와허리, 잘걷지도 못하는 할아버지가 피아노앞으로 걸어오더라구요. 걸어오시면서 넘어지는게 아닌지 불안할 정도였습니다. 피아노 앞에 앉자마자 첫곡이 시작되었습니다. 준비도 필요없으셨던것 같아요.
연주회장은 매진이었고 모든사람들이 다 폴리니의 첫소리에 경외감같은것을 같이 느꼈어요. 그건 소리가 좋다, 잘친다의 경외감이아닌 '폴리니는 아직 죽지않았다' 였던것 같습니다. 인터미션때 다들 폴리니의 건강을 걱정하더라구요. 폴리니가 몇살인줄아냐, 저나이에 연주회를 한다는것이 대단하다, 건강하게 오래살길바란다 등등.
사람들은 폴리니의 음악을 들으러온것보다, 그사람의 연주를 응원하러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로그램에는 없었지만 앵콜곡의 마지막곡이 쇼팽에뛰드 겨울바람이었습니다. 지금 폴리니씨가 살고있는 계절이겠죠. 겨울이지만 웅크리고만있지않은, 앞으로 나아가는 열정.. 저도 이제 그나이가 될텐데 그때 그런 열정이 저에게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연주자와 같이 늙어가고, 연주회장에서 만나고, 음악을통해 사람의 삶을 같이 느끼는것. 사람이 삶을 살아낼수있도록 도와주는것 같아요.
Bravissima!!!
얼마 전에 피아니스트 노예진님 연주를 듣고 감동받았다가 이 영상을 찾게 되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확 빠졌어요. 댓글에 나온 몰입력, 기교파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하루에 3번씩은 듣는듯...너무좋아요
너무 깔끔하다아...❤❤
역대급 퀄이네 ㄷㄷ
이 영상을 멈출수가 없다 자꾸 다시 들어옴.....;-;
They say perfection does not exist, well what am i hearing.
My new favorite rendition since tozer's.
Definitely on par with Tozer’s rendition of this masterpiece. Masterfully played.
I have to agree, even though it’s not my favorite, it’s really close to Tozer’s, really similar tones, amazing
Agree
I have to say she has an even better performance on her Spotify. I know it's hard to believe, tho
왼손을 너무 잘 살리셨네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14:43 pure perfection from that point onwards
I have never heard someone liking Liszt so much, btw this piece never ever fails to impress me
I would say Liszt is my favorite composer for the piano with Chopin as a close second, although I like his orchestral pieces also. I really wish I could play his epic pieces, I can resonate so much with them. Other than the flashy parts there are so many deep and emotional motifs in his music that I can sense the wisdom and grandieur he put into his works.
Just glorious. I have heard this piece played by Tozer, but that clip did not have video. Now I can hear the same passion and wonder, and I can see the pyrotechnics as your hands fly all over the keyboard and cross over and over. Such a treat, amazing to hear and amazing to watch! 🤩😍
You are great. Beautiful performance. I hope to hear other video on TH-cam
연주 완전 제 롤모델이세요🤩
임현정 이후에 한국에 이런 기교파 연주자가 있었네요!! 멜로디라인 너무 아름답습니다.. 강사합니다 연주진짜짱!!!
김성현님 연주 들어보세요
Hypnotizing performance!
Amazing!!!!!
와 실황으로 이렇게 치시는 분이 계시네요.. 논문도 잘 읽었습니다. 좋은 연주 감사해요
노르마의 회상 논문 네이버에 이대로 검색하시면 돼요
진짜 최고….
She's in the zone :'-) wonderful performance Jejin.
What a wonderful rendition of Liszt-Bellini Norma!! Ms. Yejin Noh is such an astoundingly talented Musician, Thank you so much @NCM KLASSIK for this video
진짜진짜 잘치신다..
정녕 실황이 맞나요?? 엄청난 연주 잘 들었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It’s wonderful and looks effortless knowing how demanding it is. I loved it. For me this piece by Liszt represents everything I want in a piano music. I wish to play it someday 😊
주기적으로 듣습니다..🫢🫢
놀라운 연주입니다...!
honor to Bellini, Liszt and Yejin Noh
훌륭한연주입니다
本当に上手で音もきれいです!!感動的ですね!
That's astonishing. The most amazing transcription of Liszt.
And she's beautiful, too :O
주기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영상.
노르마의 회상이
노예진 피아니스트의
서울대학교 박사논문 주제임.
각설하고
이상하게도
이 분의 공연 일정과
내 개인사정과 공연 관람 스케줄이
자꾸 미묘하게 어긋나서
안타깝게도 아직 직관을 해보지 못했는데
나는 언젠가 반드시 공연장에 찾아가서
어떻게든 듣고말것임.
올해 4월에는
현대약품에서 주관하는 아트엠 콘서트에서 부조니 사콘느,노르마 회상,
밤의 가스파르 중 스카르보
이거 다 치는 공연 있었음.
(근데 이건 후원 회원들 우선 대상이라
알았어도 못갔을거 같긴함. 그래서 집에서 영상으로 봄.)
그리고 가장 최근 8월 15일에
예술의전당에서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치는거 있었는데
이거 못간게 제일 아쉬웠음.
(그래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리신
리허설 녹화 영상으로 봄.)
아무튼 어떻게든 한 번은
결국 보러 가게 될 거 같다.
이 영상을 계속 보면서도
한번도 직관 안하는건
나에게 있어서는 직무유기와도
같은 일이기 때문..
Wonderful talent! What an astonishing young lady!
Truly great!
감사합니다 x3
absolutely astounding performance and a wonderful tune! Never heard before ❤️
15:27 양손이 다른 멜로디 연주를… 너무 좋네요
정말 말도 안되게 잘 치시네요 특히 14:44부터 입 벌리고 보게 되네요ㄷㄷ 대단하세요!
0:03
7:52
9:24
BRAVA!!👏👏👏👏👏👍👍👍👍👍
Bravo perfeita
완곡 자체도 대단한건데
놀음아 회상 치신분들중에서는 주관적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연주였네요
잘 듣고 갑니다
이거 보고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연습할게여!
네네 화이팅!
다 여기 있네
@@affettozo ㅋㅋㅋㅋ
@@affettozo 돌체님 제 새 영상 안보셨죠?
nwc가 보내준 알고리즘...
합격!
정말 잘듣고 갑니다 ㅎㅎ ♡♡
So full of passion and emotion, I cannot help but be attracted to her. Lots of mistakes but who cares when she plays with such heart.
연주가 어쩜 ^^
troppo carina
너무 무섭게 치신다 ㄷㄷ 근데 잘하심
12:08
Did she memorized all of the song? That looks impressive to me.
미스터치 아주 쪼큼 아쉽 ㅠㅠㅠㅠㅠ 연주 정말 잘 들었어요!!! 노르마의 회상 쇼팽발라드1번과함께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한국에서 언제 라이브로 들을 날이 또 올까요? 좋은 연주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4일 (화)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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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maninoff, Prelude Op.3 No.2
Rachmaninoff, 10 Preludes, Op. 23
Rachmaninoff, Vocalise Op.34 No.14
Rachmaninoff, Piano Sonata No.2 in B-flat Minor, O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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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4일 (화)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합니다!
빨리~ 선점해라~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한다~
유명해지면 리싸이틀홀에서 못 보는 경우가 생긴다~
빨리~ 빨리~ 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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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4일 (화)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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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진 리스트 Expert 이제 라흐마니노프 도전! 노예진!
노예진 리스트 노르마
전설적인 연주였다.
그리고
서울대 포아 PoAH 연주장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와 폭발적인 리스트 발라드 연주
한 번 보면 팬이 바로되는 연주자가
포아 PoAH 총무 노예진 피아니스트 이다.
2022년 10월 4일 (화)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Rachmaninoff, Prelude Op.3 No.2
Rachmaninoff, 10 Preludes, Op. 23
Rachmaninoff, Vocalise Op.34 No.14
Rachmaninoff, Piano Sonata No.2 in B-flat Minor, Op.36
너무 멋진 연주가 될 것이다.
사실 프로그램을 안보고 노예진 하나만 보고 티켓팅 해도 될 정도다.
피아노를 좋아하거나
배우려고 한다면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를 꼭 들어가 봐라.
노예진은 분명 점점 더 유명해 져서
나중에는 바빠져서 리싸이틀 홀에서 독주회를 안 할 수도 있다.
명 연주자의 반열로 충분히 가고 있는 연주자 이다.
빨리 선점해서
빨리 리싸이틀홀에서 연주할 때 들어가서 박수치고 응원하라.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처들어 가자!
2022년 10월 4일 (화)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노예진 피아노 독주회 합니다!
- 예당아저씨 -
SSOOOOO UNFERRATED
naice
😴
노예진노현진 자매인가요???
She isn't having fun, meh..
You don’t have to be overly expressive to have fun. It’s not my favorite rendition but she clearly is playing with great passion
You are boring
최건우 그만 듣고 공부해라~~
Her performance really isint that well saying it a pianist myself and ive studied this piece for so long she shows no emotion 1. She doesent hold her chords for what it is supposed to be 2. And at 12:04 she doesent hold it and at 13:04 same thing no emotion what so ever.
7:52
12:15
12:00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