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은 전쟁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국가가 전쟁 피해자가 될 수는 없다고 보는 주의입니다. 전쟁은 당한 쪽이든, 한 쪽이든 모두 정치적으론 실패한 결과물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볼때 일본은 미국에 사과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본인들이 자국의 전쟁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겠죠. 자국민한테도 사과하지 않은 놈들한테 징용과 위안부 문제 사과를 받아봤자 진심보단 우리를 통해 얻을 이익을 위해 마지못해 했다는 게 뻔히 보이니까요.
하지만 일본인들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야말로 그 개개인이 전쟁 피해자인 척 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집단이 되어버린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정말 이런 말 죽어도 하기 싫지만, 한국은 아직 사과 받을 정신적 준비도, 그 정도의 성숙함도 없고, 만약 일본이 진짜 정말로 위안부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한다면 곤란하다고 생각할 사람과, 그걸 어떻게든 진솔한 사과가 아니라고 까내릴 정치 세력들이 널려있습니다. 저번의 위안부 협정은 그래도 공식적으로 일본이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게 했고 나름 몇 발자국 나간 것이었는데, 그 결과는 그 꼴이었으니까요.
반딧불의 묘가 생각나네요 일본에서는 반전주의 애니로 알려져있는데 국내에서는 일본을 전쟁의 피해자로 묘사한 군국주의 애니라는 평이 많았죠 ㅋ 사실 좀 웃기긴 합니다. 오펜하이머는 상영을 금지했으면서 이런 영화는 또 만들어진다는게요. 여전히 패전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게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작품은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기에 정 불편하다면 안 보면 그만이긴 한데, 그렇게 깨어있는 발언들을 하는 것치고는 정작 일본 문화를 버리지 못하는 그 이중성에 기묘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상 내용도 핀트가 한쪽에만 치우쳐져서 썩 납득하기가 쉽지 않고, 영상을 옹호하는 댓글을 다신 분 중에서 고지라 마이너스 원을 선입견 없이 제대로 보신 분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지가 궁금하군요.
일본인 민간인 시점에서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할 만한 요소가 아주 쪼금 있기는 한데 1. 대부분의 전쟁이 일본 본토가 아닌 바다 건너에서 발생했습니다. 즉, 그들이 한 거의 모든 전쟁 범죄를 민간인들은 볼 여지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민간인들이 관심이 있었던건 소위 말하는 전쟁 특수였습니다. 2. 이들이 2차 세계대전을 어떻게 봤는가에 대한 관점을 볼 수 있는게 '우주전함 야마토'인데, 외계인과의 뜬금 없는 전쟁을 하고(구 TV판에서는 전쟁 시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없고 그냥 지구 방위 함대가 전멸 당했다는 이야기만 나옵니다) 그 외계인들이 지구를 전멸시키기 위해 유성 폭탄이라는 폭탄을 쓴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유성 폭탄은 2차 세계 대전이 사용하던 소이탄 폭격이랑 정말 똑 같은 형태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형태로 나옵니다. 정리하자면, 일본인들 민간인들 입장에서는 (자기들 정부가 진주만을 치는데 성공해 만세 부른건 다 까먹고) 외계인이나 다름 없는 바다 건너 나라에서 갑자기 폭탄을 비처럼 매일 뿌리기 시작한 이상한 전쟁이라는 것이죠. 3. 거기에 지금도 그렇지만, 이 전쟁을 해방 전쟁이라고 미화하기 까지 했죠. 정작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잘해야 주인이 바뀌거나 더 최악의 주인이 온 경우에 해당할 뿐인데도 자기들이 그렇게 믿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그걸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심리적으로 그게 편하다고 해도 잘못 된 인식을 심어 두면 그게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사건이 될 겁니다.
반전영화로 봐야됨. 물론 교묘하게 전쟁을 일으킨 군부의 잘못은 대사 몇마디로 넘어가고 피해자인 일반국민들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묘사한 점은 우리 입장서 아쉽긴 하지만 해군 제독 앞에서 일본은 생명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대사에 그가 동의하고 지난날의 잘못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를 주장하는 면에서 분명 과거가 잘못되었단 메세지를 주는 영화가 맞음. 거기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특공했다면 입에서 쌍욕튀어나올뻔 했으나 그렇지 않았다는 점 또한 기존의 일본의 정신론과는 다름. 그리고 영화 초반에 이미 너무나 명확사게 답 나온거 아닌가? 가미가제 중에 당신같은 사람 하나 있어도 되는거 아니냐에서 이미 영화 노선은 답나옴.
😐감독의 전작인 올웨이즈나 영원의 제로에서도 드러났던 문제가 좀 더 교묘하게 표출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가미가제를 비롯한 작품의 주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당대의 시대상 그리고 시대정신에 대해 비판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세상이었다고 항변하면서 책임문제를 흘려보내고자 하는... 분명히 괴수물이자 고지라관련작품으로써 굉장히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전 그냥 이걸 일본인들 입장에선 쉽게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선이라 생각합니다. 만신이라 불리는 데츠카 오사무 선생조차 수많은 작품을 통해 일본의 과거와 현대에 대해 매섭게 비판하셨지만, '아돌프에게 고한다'같은 작품에서 일본국민들에겐 당시 시대상황을 어쩌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기에 책임은 윗전들이 가장 컸다는 식의 묘사가 종종 나오거든요. 나라든 개인이든 저마다의 입장과 위치에 따른 콩깍지랄까 관점 및 시야의 한계를 넘어서긴 힘든 게 아닐까 싶어요.
영화를 볼 때 관객의 연민이 어디를 향합니까? 감독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평범한 전후 일본인의 "피해자로서의 자기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드러나 불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시 내수 흥행을 위해선 대부분의 일본인의 보편적인 인식을 거스를 수 없었을 겁니다. "우리는 피해자"라는 무의식이 "고질라"라는 가상의 재난을 만들어 3번째 핵폭발을 영화에서 재현함으로써 내수에서는 공감을 외국에게는 연민을 불러일으키겠죠. 아 제가 미국인이면 그렇겠어요. "어잌쿠 우리나라가 만들어낸 괴물이 저 수 많은 일본인을 죽이고 파괴하는구나.. 미안한데?" 여튼 이런건 일본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구린 걸 잘 덮는 능력."
고지라 마이너스원에서는 주인공의 입을 빌려(주인공이 일본인이긴 해도) 일본정부를 비판하는 씬이 많이나왔고 애초에 고지라는 방사능의 공포와 인간의 오만함이(많이 변질되긴했지만)주제라 일제강점기를 엮는건 좀..... 아 물론 카미카제가 물리친건 사실이라 완전 면죄는 못하지만 그게 영화의 평이 깎기는 요소는 아닌것같아요.
@@지식공장장 //총리가 아니란 소리도 없었어요. 그냥 일본의 정치가라고 쓰여잇었지! 사실 나카소네가 과학상이 되면서 이룩한 핵정책 때문에 후에 수상까지 올라 갈 수 잇엇던 것입니다. 딱 필요한 시기에 핵 에너지가 일본에 도입되었으니! 사람들이 많이 잊어먹는게 인구집약적 산업은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고질라가 생긴 이유가 미국의 원폭이었고 그 고질라 로 인해 일본 국민들이 받는 고통은 보여주지만 왜 그 고질라를 만든 원폭이 떨어져야 했고 그 원폭 이전에 일본이란 나라가 일으킨 전쟁과 침략으로 인해 주위 나라가 고통 받아야 했던 과정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본 특유의 돌려 말하기.. 비록 우리가 미국을 한대 때린 잘못이 없지아니하다고 안할수 없지만 그렇다고 그 무서운 핵주먹으로 더큰 피해를 준 미국의 잘못도 크나크면 컸지 작지 아니할 뿐더러 잘못하지 아니하다고 말을 아니하지 믓할 이유가 없지 아니한가? 라는 일본식 말장난
영화보고 댓글다는데 이영화로 오리지널 고질라를 확실히 알게됏는데요. 이영화는 일본이 라기보단 일본국민들이 피해자라는것과 함께 극우 군국주의 정치와 다르다는 걸 여러군대 강조 햇더군요. ( 안햇다는건 아니고) 정부가 중요한 정보를 숨긴다는 대사라던가 작전세울때 군인생명들 죽음으로 내몬 군부비판을 정확하게 나오고 유키카제함과 그함장도 등장시켜 굳이 대사까지해서 강조하는것도 그렇구요 (실제 작전함에 유키카제라고 적혀잇던데 이 유키카제함이 머랄까 군국주의 해군에 반대되는 성향의 실제 구축함이엇고 실존 함장이엇거던요. 거창하게 불침전함 어저구 하는 미화된 스타일이 아닌 끝까지 살아남은 행운의 함인데 함장이 반국국주의 성향도 보엿다는 썰이 잇습니다.. 머 좀과하게 연결하면 무책임함장 테일러와 그 군함에 영감을 주엇을수도 잇습니다) 그와함께 (가족의)미래를 위해서라고 말하면서 특공하는것도 머 반자이 천황을 위해 어쩌구 하는것과 다르구요. 탈출장치를 단것도 그렇고 민간인들이 나서는것도 그렇고... 처음엔 피해자 코스프레 인가 햇는데 생각보다 당시 일본군국정치를 까는 내용이 많아서 의외 엿습니다
잘 만들긴 했던데... 재밌더라구요 한국인 입장에서 불편할 요소가 군데군데 있기는 한데 영화 자체는 전쟁을 벌인 일본의 행적에 대한 비판이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특공이나 죽음이 상징하는 우파적 메시지를 최종적으로 거부하는 결말 같은 걸 볼 때 오히려 이게 일본에서 흥행했다는 게 좀 놀라울 정도였어요 오덕으로서 지금껏 일본이 만든 콘텐츠를 보며 느껴왔던 걸 생각하면 이 정도면 제법 컨트롤 잘 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창작물로서 잘 만들었어요
이 영화는 그냥 군국주의와 자살특공을 찬양하는 게 주제에요,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은 패전한 것, 무능에 한정되어 있을 뿐이지, 자신과 정부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건 전혀 비난이나 비판, 반성은 전혀 없습니다. 특공으로 미군(고질라) 무찔렀으면.. 이 영화의 핵심 주제입니다.
음 고지라...... 저는 국민학생시절 AFKN과 다이나믹 콩콩 백과사전으로 접했네요. 마지막 씬에 박사가 수중에서 옥시전디스트로이어 로 고지라와 동귀어진하면서 산소파이프를 끊고(맞나?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최후를 맞이하는게 아직도 기억속에 남아있네요. 은근히 태평양전쟁 당시의 시대를 그리는 드라마나 영화에 "우리는 피해자"라는 이상한 의식은 아직도 여전하고 저들 위정자 그리고 지식인들이란 사람들이 저러니 변화란게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매번 느끼지만 잘못했으면서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도 마찬가지라 봐요. 잘못한것을 인정하고 고치고 바꾸려는것이 제일 어렵네요.
저도 그걸로 접한 세대입니다. 정말 좋아해서 엄청나게 봤었는데, 고지라 vs 메카고지라 관련 책은 책이 망가질 정도로 봤죠. 우리는 피해자라는 인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데, 그래도 그땐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던 반면, 이번엔 그런 메시지가 안 보이더군요.
@@지식공장장 일본사람들의 잘못된 역사관은 굉장히 유감이지만 저도 초대 고지라 굉장히 좋아합니다. 리들리 스콧감독의 초대 에일리언과 같은 위압감과 포스랄까요? 아치에너미는 킹기도라 비오란테스가 제일 인상적입니다. 영화중에 고지라 VS 가메라도 있었던 것 같은데..................... HOLLY 다이나믹 콩콩 대백과 사전!!
저랑은 관점이 다르네요.. 전 그 당시의 일본정부를 비판하는 영화라고 봤거든요. 극중에서 카미카제에 대해서 비판하는 장면도 나오고, 정부의 무능함도 비춰주면서 그 당시의 일본을 비판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의 고지라 처리장면은 그냥 그대로 주인공이 죽었다면 카미카제 옹호가 맞겠지만, 낙하산을 펴고 탈출하는걸 보여주면서 카미카제에 대해 반대한다는 메세지를 느꼈습니다.
@@PLCL369 솔직히 영화 내에 피해자 의식이 남아있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국주의에 비판 의견을 넣은거 자체가 기존의 그저 피해자라는 일본 의식에 비해서 조금 더 발전된 역사의식인거 같습니다. 현재도 영웅으로만 포장하는 카미카제를 정부의 인명경시에 대한 희생양으로 표현했으니까요. 일본 뿐만 아니라 조선, 타국민의 제국주의에 대한 피해자도 묘사했으면 더 좋은 비판영화가 됐을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의 본질은 역사영화가 아니라 괴수영화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카미카제 반대를 보여주긴 하는데 제국주의 반대랑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본의 침략과 제국주의 반대보다는 그저 카미카제라는 방법의 문제를 지적한 것 같아요. 일본의 주먹구구 행정문제를 지적한 것도 그저 일본 자국 내에서의 일을 자책하는 것이지 피해자 의식에서 벗어난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습니다 그냥 한 마디로 일본 내에서의 일본인 피해자 이야기입니다. 다른나라와 전혀 무관하죠 그래도 구성 전개 스토리가 매끄럽고 잘 만든 영화인 건 맞음
애초에 결론은 내리고 영화를 보신것 같은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리뷰를 하며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것이 전부인 것 처럼 리뷰를 한다면 그걸 리뷰라 할 수 있을까요? 일본이 피해자 행새를 하는 것은 현실이지만 그 생각만을 가지고 이 영화를 본다면 그렇지 않을 부분마저 일본이 피해자 행새를 하기위해 넣은 장면으로 해석될 것이고 그것이 리뷰에 그대로 드러난것 같습니다. 비판하기 위해 넣은 장면마저 옹호로 보일수도 있을테니깐요. 1953고지라의 시대상은 잘 설명하시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이번 마원 고지라에 대해선 이미 색안경을 끼시고 본것 같네요...
'인간의 어리석음을 안 다뤘다!!' (작중내에서 일본정부가 고지라가 상륙해 올것을 민간에게 숨긴덕에 민간인 희생자들이 2만명이상 나오고 주인공일행이 일본정부가 못믿을 것들이라고 계속 언급하는 장면이 많다는것과 주인공 일행중 전쟁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이 있다는건 언급안하며)
@@지식공장장 멘하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파인만 자서전에서도 만들어진 핵폭탄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득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멘하탄 프로젝트가 예산이 비밀이었는데, 당시 미국회 청문회에서 예산의 행방을 추궁받게 되자 사용했다는 설 등이 있긴합니다. 몰락 작전을 계획한 것 자체가 이미 승기가 기울어져 있으니, 원폭을 생각 안했던 것도 사실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미군이 원폭을 쓴 것으로 일본의 피해가 적어진것도 사실입니다. 원폭을 안썼을 때의 시나리오(몰락 작전)가 미군도 피해가 컸겠지만, 일본 측 피해는 보다 확실했었으니까요 몰락작전 설계는 이오지마 전투에서 겪은 일본군의 성향(항복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계획 되었으니까요.
아톰과 건담이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한 점에 의문이 느껴지네요. 아톰은 고도로 발달된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으로 사람과 가까워진 로봇들과 인간들 사이의 갈등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로봇이 나오고 고도로 발달된 도시의 모습이 나오지만 정작 내용은 상당히 부정적 측면에서 그려지고 있어요. 건담은 배경이 SF일 뿐 소재는 전쟁의 잔혹성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성인이 되지 않은 소년 소녀들이 소년병으로 끌려가게 되고 그 속에서 별것도 아닌 갈등으로 서로 싸워 목숨을 잃고 힘이 없는 자와 힘이 있는 자가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등 아무로 일행이 화이트베이스로 긴 여행을 하는동안 항상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그려왔습니다. 뭔가 미래를 논하기엔 작품의 방향성이 아예 달라요.
나도 이해가 안되는 것 중에 하나가 보통 어려운 시대가 지나가고 나면 그 시대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작품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일본은 그런 게 없죠. 한국은 서울의 봄이니 택시운전사니 살인의 추억이니 기생충이니 멀리는 오발탄 같은 직접 또는 간접으로 시대상을 비판하는 작품이 나오는 데 일본은 군국주의 시대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죠. 오히려 회고적으로 아름답게 미화해서 그리고 있죠.
"일본은 피해자 행세를 한다!"라고 결론을 내려 놓고 보면 이런 해석이 나오죠. 사실 해석이라 할 수도 없죠. 그냥 좋을 대로 편집한 거니까요. 왜곡이죠. 정작 피해자 행세를 한다기에 보면 그 가미카제 특공대라는 것도 실상은 그 임무를 방기하고 도망친 거고, 오히려 그런 걸 다 알면서도 "어차피 전쟁 다 끝났는데 이제와 죽을 필요 있냐?"라는 식으로 다들 넘어가죠. 주인공이 갈등하는 건 그 때 가미카제를 해서 미군한테 꼬라박지 않은 게 아니라 만약 그 섬에서 자기가 고지라를 쐈으면 자신이 도망쳤던 걸 묵인해준 정비부대원들이 살았을 텐데 하는 후회입니다. "전쟁에서 나만 겨우 살아 고향에 왔더니 이미 쑥대밭이 되었고 가족은 다 죽었다. 그나마 남은 사람들은 나더러 남들 다 죽는 동안 염치 없이 살았냐고 욕하더라"라는 레파토리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대전이 끝나고 모든 나라에서 벌어졌던 일입니다. 북미에서 이 감성을 고평가 했던 것은 미국 역시 1차대전, 월남전 후에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그저 전쟁을 빨리 잊고 묻어버리고 싶으니까 전쟁의 상징인 참전용사들을 박해 했던 역사적 사실이 있기 때문에 그 감성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성은 세계 공통의 것인데 1차대전 참전자들을 다룬 세 전우, 귀로,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 피해자 행세라고 생각 안 하고, 월남전 참전자를 다룬 람보를 보면서 참전용사들이 "나만 구차하게 살았다"라며 고통스러워 하다가 파멸하는 걸 피해자 행세라고 생각 안 하면서(람보는 후속작이 나오면서 First Blood의 의도가 퇴색하긴 했지만) 이 영화에만 유독 다른 잣대가 들이밀어지는 이유는 딱 하나죠.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소련이 그러는 건 남일이었으니까 제3자라 냉정하게 볼 수 있었지만 일본은 나랑 엮인 일이니까 그렇게 못 보겠다. 하지만 이런 건 그냥 "나 기분 나빠"지 해석이라고 할 수 없죠. 사실 영화 상의 대사를 굳이 애써 돌려 해석하려고 애쓰지 말고(영화가 돌려까기 한 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돌려서 확대해석한 것) 그대로 보면 명백합니다. "이 나라는 사람 죽는 거 신경도 안 쓴다.", "이놈의 나라는 항상 이꼬라지다", "괴수하고 싸우는 게 살 확률 0%는 아니니까 차라리 전쟁 때보다는 낫다.(전쟁 때는 아예 죽을 확률 100%였다는 뜻)", "전쟁 때는 안전장비도 없고 보급도 안 되어서 싸워보기도 전에 굶어 죽고 병들어 죽지 않았느냐? 우리도 그럴 거냐?". 이런 대사를 보면서 돌려깐다는 건 대체 뭔 소린지 당최 이해가 안 됩니다. 뭐 배달의 기수류 영화에서 공산당이 전향하면서 광명을 얻는 듯한 그런 걸 바라는 건가? 정작 그 가미카제라는 설정마저도, 그 때까지 자기가 고지라가 나왔던 섬에서 죽어야 했는데 구차하게 살았다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이 죄책감도 곡해하는 사람들 있던데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는 가미카제를 안 하고 도망쳐서가 아니라 "고지라를 쐈으면 그 사람들이 살았다"라는 겁니다.) 이번에야말로 고지라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고 맛이 가 있었는데 정작 "네가 고지라를 안 쏴서 다 죽은 거 아니냐"라고 탓하던 정비병이 비상탈출기구를 넣어주고 살으라고 하고 진짜로 삽니다. 영화 자체가 군국주의 일본에서 지껄이던 "다수를 위해 희생하라"라는 것을 정면에서 비판하고 있는데 이게 돌려까기고, 뭐 돌려서 피해자 행세고, 이런 식이면 전후의 수많은 나라들에서 나온 문학도 전부 피해자 행세로 만들기 쌉가능. 배달의 기수류 영화에서 공산당원이 전향하며 광명을 얻으면서 오그라드는 일장연설을 하길 바라는 사람도 그 공산당이든, 당시 남한 정부든 몇년 전까지 같은 민족을 수십만 단위로 학살한 범죄자들이긴 매한가진데 한국 영화들에서 "북한군도 한 민족" 이러는 거 보면 피해자 행세라는 생각 안 드셨나요?
일본은 미국과 달리 식민지 제국이고 전범국이라서 일본이 피해자 행세하는걸 역겨워하는 게 이중적이라고는 볼 수없죠. 그리고 다른 제국주의 선진국들도 지금와서 자기들이 침략한 전쟁 때문에 힘들었다는 식으로 묘사하면 욕 처먹습니다. 일본이랑 다른 국가랑 다르게 취급라지 말라는 말에 이 2가지 근거로 반박할수있네요.
@@33231fsds 북한과 중국(전범국들)이 6.25때 불법 기습 남침하여 국군과 민간인을 대량으로 학살해놓고 대한민국 정부에게 사과 한마디 안하고 남조선해방전쟁이니 항미원조 전쟁이니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고 자랑삼는 것에는 그 어떤 비판도 가하지 않으면서 일본이 핵을 맞아 10만명이상이 즉사한 것에 피해자 의식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니들이 맞을 짓을 했으니까 쳐맞은 것을 피해자 코스프레하네’ 라며 반발과 혐오를 하는, 지극히 객관적이지 못한. 모순적인 일부(내 생각은 최소 절반)한국인들의 인식을 지적한 것입니다.
저희도 감상하면서 느끼는 바를 잘 전달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의 시대 배경을 보고 정작 한국이 큰 피해자인데.. 라며 포석을 깔고 일부 지적하며 봤습니다.^^ 그래도 초대 고지라, GMK 고지라, 신 고지라처럼 인간의 편에 서지 않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쓰읍 보고왔는데 애매하네요. 이게 로튼 98급은 아닌거 같은데... 스토리가 짜임새가 있는데 갑분 해피엔딩도 그렇고 뭔가 노선이 애매함. 역사의식 면에선 미화라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날선 비판도 아니고 일본정부의 생명경시를 비판하긴 하는데 비중이 적고 비난의 대상이 직접 나오지도 않음. 전쟁속에서 고통받는 개인을 비추지만 거시적인 역사의 모습을 비추진 않음. 뭐 괴수영화고 뭐 대단한 메시지를 바라는건 아니긴한데... 일부러 불편한 부분을 피하려고 이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듬.
한국인이 보면 확실히 불편하긴함. 해외 평가는 호평일색인것만 봐도 한국의 평가는 이 불편함이 크게 작용한다고 볼수있음. 특히 카미카제 연상시키는 점이나 일본군의 생존자가 주인공이라던가 하는부분은. 근데 또 잘보면 그 일본군 출신은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욕먹는다던지 군국주의의 어두운 결과물도 보여주기도 하며, 주인공도 살아남았다는 트라우마가 스토리에 강하게 적용함.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주인공이 특공(자살공격)을 하려고 하자 일본은 지금까지 인명을 너무 가볍게 여겼다는 대사라던지 특히 주인공이 성공적으로 탈출해 살아남음으로 스토리 전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함으로서 오히려 생명의 소중함 또한 이야기 하고 있음. 문제라면 시대 배경과 카미카제라는 키워드 때문에 일본의 병기들이 나오고 이게 한국인 입장에서는 군국주의 같이 보일수도 있다는거임. 고지라 팬으로서는 방사능으로 거대해진 원시 도마뱀이란 설정은 초대고지 설정에도 부합하고 디자인은 쇼와랑 헤이세이의 디자인을 적절히 합해서 팬들의 수요를 많이 충족함. 특히 1954버전 고지라 느낌도 나니까. 이게 우파느낌이 난다고 느껴질수는 있음.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메시지 전달의 요소가 한국인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소일 뿐, 주제는 살아가야한다이고, 대사들을 통해서 카미카제 자체는 계속 까는데다 전후 어려워진 일본의 생활상도 전쟁끝나고 바로니까 오히려 전후의 현실성을 묘사한다고 볼수있음. 독일이 독일군이 주인공인 반전영화나 전쟁말기 독일 민간인의 피해를 묘사했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라느니 낙지즘 미화라느니 소리 듣지는 않잖아? 결론적으로 한국인이 봤을때 불편할만한 요소는 있지만 자세히 보면 충분히 잘 만든 괴수영화라고 생각함. 반박시니말이맞음
우리는 일본의 지나온 역사와 습성에 대해 그저 인정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 보고 우리가 변하라고 자꾸 이야기 하고 안달 해 봤자 변하는건 없습니다. 오늘도 독도에 우리배 띄우지 마라고 으름장 놓는 얘들한테 뭘 기대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고양이는 고양이고 개는 개입니다. '종' 이 바뀔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짐승한테 선린우호 하는 인간은 없습니다. 짐승한테 물리면 왜 무냐고 말로 윽박지르는 꼴입니다. 짐승한테는 그들의 노동력과 살코기 만 취하면 되는 것입니다. 일본 문화 좋지요 ㅋ 저는 일본이 좋습니다. 달디 단 살코기가 좋지요 좋은거 가져다가 즐기면 되고 그러다가 이 짐승들이 자기 본능 대로 사람을 물땐 총포로 답해주면 됩니다. 그저 우리는 열심히 잘살고 발전하고 탄도미사일 지금까지 하던대로 수천발씩 찍어내고 있으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뭔가 그쪽에서 국가 재난이나 혹은 잘못된 판단 등으로 힘이 떨어졌다고 판단되었을 때 가서 도와줄것이 아니라 그 짐승들이 천년 넘게 우리에게 해 왔듯이 똑같이 쳐들어가서 학살도 좀 하고 끌고 가서 노예 생활도 시키고 생체 실험도 해 주고 입을거 먹을거 수탈도 좀 하고 이름도 강제로 바꿔주고 동물원에 한쌍씩 가둬서 돈받고 구경도 시키고 군인들 심심하면 일렬로 세워놓고 몇명 관통하는지 내기도 좀 해 주고 이자 쫌 더 쳐 줘서 한 50년간 이렇게 지배 한 다음에 철수 할 때는 종이 지폐 있는대로 찍어내 뿌려서 경제를 아예 뿌리부터 주저 앉혀 버린다음 고향 돌아가는 배도 좀 가라앉혀서 수천명 정도 고기밥도 만들어 주고 규슈와 혼슈에 별도 국가 세워서 자 이제 서로 죽여라~ 한 다음 양쪽에 군수품 팔아먹으면서 단물도 좀 빨고 그래 주면 됩니다 ㅋ 그렇게 해주면 그제서야 태도가 바뀌고 우리에 대한 기저인식이 바뀝니다 ㅋ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이런건 말로 해서는 안되는 건데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본한테 변하라고 하는지 원...
고질라도 한국에서 리메이크해야 중립적으로 고질라를 다룰 수 있을거 같아요. 고질라의 탄생 배경도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태어나서 원자력의 위험성 강조하고 일본인들은 원자력 위험성을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서. 일본 로봇애니에선 너무 원자력이 만능으로 나와서. 모든 로봇의 동력이 다 원자력임. 한국이 미국 일본 모두 까기로 간다면 일본의 무분별한 원자력 발전소 사용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 사고로 탄생한 고질라를 미국이 핵무기로 퇴치하려는걸 막거나 실패하는 장면도 넣고. 고질라 퇴치를 한국인들이 방사능 정화 하는 장치를 개발하여 고질라를 정화 시키는 장면도 넣어서 환경 문제도 신경 썼으면 하고 고질라 정화 후 원자력 발전소를 줄이고 대체 친환경 발전소 나오는 장면으로 마무리하고.
고질라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본 스스로 너무 자주 의미를 돌리고 돌려서 말이죠. 가벼워지기도 무거워지기도 해서 장단을 맞추기 힘듭니다. 처음엔 핵의 부작용을 형상화했다면 다음엔 다른 괴물들과 싸우는 괴수 프로레슬러고 신고질라는 다시 방사능의 위협을 묘사하는듯 싶다가도 이번영화는 은근슬쩍 스리슬쩍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어필하는 선전물로 간걸까요? 생각해보면 고질라는 결과이지 그 이전 과정은 원조때부터 생략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왜 핵폭탄을 맞아야 했는지의 추악한 과정을 온전히 배우지 못한겁니다. 그러니 과정을 모르는 일본인들은 핵을 맞았다는 결과만을 보고 미디어를 만드는것에서 고질라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고, 이터널스같은 다른 미디어도 같은 논지의 계속 왜곡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영화에서 기득권을 일부러 배제한듯한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는데 주인공이 총을 쏘지 못한 장면과 집에 돌아왔을때 옆집 아주머니의 대사 등 기득권을 겨냥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하고 기득권에 대한 정리하지 못한 일본 사회의 상황을 보여주는것과 희망적 메시지를 보내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지 않나.. 그 점에서 일본에서의 고질라 존재는 하나의 현상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 마이너스 원에서의 고질라는 기득권을 보여주는것이 아닌까.. 영화 전반의 옥쇄에 대한 반대적 의미인 살아가다를 외치는것도 지금도 내부적인 과거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도 한국도 안타까운 일인듯
불편한 점도 있었고, 근데 재미도 있었고…영화 자체적으로 상당히 감상이 복잡미묘하긴 한데, 요즘 일본 영화에서 보여주는 애매한 연기들에 비해 (심지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일본 영화도 예외가 아닌데) 주인공을 맡은 카미키 류노스케 연기는 확실히 괜찮았음. 그 아키코라는 꼬맹이 나이대의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시키시마 코이치라는 캐릭터만큼은 뭔가 느껴졌음.
![카미유가 자기 이름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 [ 카미유 비단｜기동전사 Z건담 ]](http://i.ytimg.com/vi/y_n4ohsoaCw/mqdefault.jpg)
![카미유가 자기 이름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 [ 카미유 비단｜기동전사 Z건담 ]](/img/tr.png)
![일본 문화의 시작! 일본 서브컬처의 탄생과 몰락 그리고 부활 | 서브컬처의 역사 [통합편]](http://i.ytimg.com/vi/1h1ppTNnm6k/mqdefault.jpg)
◆ 지식공장장의 책
《돈, 역사의 지배자》 : tinyurl.com/2gag649p
《일본졸업》 : tinyurl.com/2lnvovxk
◆ 서브채널: 지식공장장의 지식공장
www.youtube.com/@gsmooc2
전 개인은 전쟁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국가가 전쟁 피해자가 될 수는 없다고 보는 주의입니다.
전쟁은 당한 쪽이든, 한 쪽이든 모두 정치적으론 실패한 결과물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볼때 일본은 미국에 사과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본인들이 자국의 전쟁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겠죠. 자국민한테도 사과하지 않은 놈들한테 징용과 위안부 문제 사과를 받아봤자 진심보단 우리를 통해 얻을 이익을 위해 마지못해 했다는 게 뻔히 보이니까요.
그렇죠. 자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게 순리입니다. 하지만 참전자들 야스쿠니 합사 문제부터 꼬여서 이젠 풀어나갈 방법조차 쉽지 않군요.
하지만 일본인들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야말로 그 개개인이 전쟁 피해자인 척 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집단이 되어버린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정말 이런 말 죽어도 하기 싫지만, 한국은 아직 사과 받을 정신적 준비도, 그 정도의 성숙함도 없고, 만약 일본이 진짜 정말로 위안부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한다면 곤란하다고 생각할 사람과, 그걸 어떻게든 진솔한 사과가 아니라고 까내릴 정치 세력들이 널려있습니다. 저번의 위안부 협정은 그래도 공식적으로 일본이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게 했고 나름 몇 발자국 나간 것이었는데, 그 결과는 그 꼴이었으니까요.
와... 말씀이 훌륭하시네요
딴건 몰라도 영화 보지도 않고 리뷰만 보고 난리치는건 좀 아니긴 해~
ㅇㅈ
반딧불의 묘가 생각나네요 일본에서는 반전주의 애니로 알려져있는데 국내에서는 일본을 전쟁의 피해자로 묘사한 군국주의 애니라는 평이 많았죠 ㅋ 사실 좀 웃기긴 합니다. 오펜하이머는 상영을 금지했으면서 이런 영화는 또 만들어진다는게요. 여전히 패전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게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結構遅れたけど日本もオッペンハイマー公開したよ！
10만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41 와....결국 핵에 대한 경고의 의미인 고지라가 아톰처럼 핵으로 인한 수호신이 되었네요. . .
이 영화가 과연 일본의 피해자 행세 영화라고만 보는게 맞을까 싶네요? 영화를 보면서 미국 정부와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느꼈지만 민간인의 힘으로 그걸 극복했다는 나름의 프라이드는 느껴졌지만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점만 강조한다? 잘 모르겠네요
작품은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기에 정 불편하다면 안 보면 그만이긴 한데, 그렇게 깨어있는 발언들을 하는 것치고는 정작 일본 문화를 버리지 못하는 그 이중성에 기묘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상 내용도 핀트가 한쪽에만 치우쳐져서 썩 납득하기가 쉽지 않고, 영상을 옹호하는 댓글을 다신 분 중에서 고지라 마이너스 원을 선입견 없이 제대로 보신 분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지가 궁금하군요.
일본문화를 좋아한다고 일본제국주의까지 좋아해야 되는건 아니지
전형적인 일반화의 오류
@@데스앙 두서없이 제국주의부터 꺼내시는 걸 보니 영화는 안 보신 분 같아서 따로 말씀드릴 건 없고, 뭐 그렇게 좋아하시는 일본 문화 앞으로도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dslbdy11 이거 딱 그런 놈이네. 플스하면 다 친일이다 뭐 그런 개ㅅㄹ 막 뱉는 애들.
@@dslbdy11 두서없이 일본 문화 타령부터 하는거 보니 더 이상 말은 안 섞을께요
10만 ㅊㅊ
일본인 민간인 시점에서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할 만한 요소가 아주 쪼금 있기는 한데
1. 대부분의 전쟁이 일본 본토가 아닌 바다 건너에서 발생했습니다. 즉, 그들이 한 거의 모든 전쟁 범죄를 민간인들은 볼 여지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민간인들이 관심이 있었던건 소위 말하는 전쟁 특수였습니다.
2. 이들이 2차 세계대전을 어떻게 봤는가에 대한 관점을 볼 수 있는게 '우주전함 야마토'인데, 외계인과의 뜬금 없는 전쟁을 하고(구 TV판에서는 전쟁 시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없고 그냥 지구 방위 함대가 전멸 당했다는 이야기만 나옵니다) 그 외계인들이 지구를 전멸시키기 위해 유성 폭탄이라는 폭탄을 쓴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유성 폭탄은 2차 세계 대전이 사용하던 소이탄 폭격이랑 정말 똑 같은 형태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형태로 나옵니다. 정리하자면, 일본인들 민간인들 입장에서는 (자기들 정부가 진주만을 치는데 성공해 만세 부른건 다 까먹고) 외계인이나 다름 없는 바다 건너 나라에서 갑자기 폭탄을 비처럼 매일 뿌리기 시작한 이상한 전쟁이라는 것이죠.
3. 거기에 지금도 그렇지만, 이 전쟁을 해방 전쟁이라고 미화하기 까지 했죠. 정작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잘해야 주인이 바뀌거나 더 최악의 주인이 온 경우에 해당할 뿐인데도 자기들이 그렇게 믿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그걸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심리적으로 그게 편하다고 해도 잘못 된 인식을 심어 두면 그게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사건이 될 겁니다.
아무리 심리적으로 그게 편하다고 해도 잘못 된 인식을 심어 두면 그게 어떻게 되는가 --> 이게 딱 정답인 듯 합니다.
"난리 전엔 웃기는 일들이 가능했지. 군대의 보호를 받는자들이 군대를 없애자고 하고." 한국웹툰 하이브의 주인공 개장수의 명대사입니다. 전범국가든 뭐든 군대자체는 국가로서 필수요소입니다. 여기 나온 군사작전도 이런것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반전영화로 봐야됨. 물론 교묘하게 전쟁을 일으킨 군부의 잘못은 대사 몇마디로 넘어가고 피해자인 일반국민들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묘사한 점은 우리 입장서 아쉽긴 하지만 해군 제독 앞에서 일본은 생명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대사에 그가 동의하고 지난날의 잘못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를 주장하는 면에서 분명 과거가 잘못되었단 메세지를 주는 영화가 맞음. 거기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특공했다면 입에서 쌍욕튀어나올뻔 했으나 그렇지 않았다는 점 또한 기존의 일본의 정신론과는 다름. 그리고 영화 초반에 이미 너무나 명확사게 답 나온거 아닌가? 가미가제 중에 당신같은 사람 하나 있어도 되는거 아니냐에서 이미 영화 노선은 답나옴.
보면서 건담이 주는 전쟁에 대한 메세지와 영화에서 말하는 전쟁에 대한 메세지가 상당히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 영화의 다른 요소들은 CG를 제외하면 조금 마음에 들진 않았네요.
난 2014년에 만든 고질라를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고질라 하면 그거부터 떠오름
😐감독의 전작인 올웨이즈나 영원의 제로에서도 드러났던 문제가 좀 더 교묘하게 표출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가미가제를 비롯한 작품의 주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당대의 시대상 그리고 시대정신에 대해 비판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세상이었다고 항변하면서 책임문제를 흘려보내고자 하는... 분명히 괴수물이자 고지라관련작품으로써 굉장히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전 그냥 이걸 일본인들 입장에선 쉽게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선이라 생각합니다. 만신이라 불리는 데츠카 오사무 선생조차 수많은 작품을 통해 일본의 과거와 현대에 대해 매섭게 비판하셨지만, '아돌프에게 고한다'같은 작품에서 일본국민들에겐 당시 시대상황을 어쩌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기에 책임은 윗전들이 가장 컸다는 식의 묘사가 종종 나오거든요. 나라든 개인이든 저마다의 입장과 위치에 따른 콩깍지랄까 관점 및 시야의 한계를 넘어서긴 힘든 게 아닐까 싶어요.
이래서 여명의 눈동자 리메이크 해야....
어릴때 괴수대백과에도 인간의 무분별한 발전은 환경파괴로 이어져 헤도라같은 괴수들이 탄생했다.
고로 환경보호에 힘써야 한다는 메세지는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고지라는 지구라는 자기 영역을 침범한 다른 괴수들을 뚜까 패는 보안관으로 변질되었습니다.
afkm tv에서 킹콩하고 싸우고 있는 장면, 아기 고질라가 도너츠 모양의 연기를 뿜는 장면을 봤는데 괴수대백과에 나왔어요.
영화를 볼 때 관객의 연민이 어디를 향합니까?
감독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평범한 전후 일본인의 "피해자로서의 자기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드러나 불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시 내수 흥행을 위해선 대부분의 일본인의 보편적인 인식을 거스를 수 없었을 겁니다.
"우리는 피해자"라는 무의식이 "고질라"라는 가상의 재난을 만들어 3번째 핵폭발을 영화에서 재현함으로써
내수에서는 공감을 외국에게는 연민을 불러일으키겠죠.
아 제가 미국인이면 그렇겠어요.
"어잌쿠 우리나라가 만들어낸 괴물이 저 수 많은 일본인을 죽이고 파괴하는구나.. 미안한데?"
여튼 이런건 일본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구린 걸 잘 덮는 능력."
아톰과 고지라가 연관성이 있었고 그게 원자력이라니 둘다 알고 어느 정도는 봤었는데
생각도 못해봤었네요 이번 영상을 통해서 하나 배웠습니다
문화라는게 그래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명작
역시 믿고 보는 채널입니다.
일본친구한태 놀러갔을때 직접 봤는데.
개인적으로 영화는 내용이 뻔하지만 볼만했다 그런대 초반부터 패전국의 피해자적 면모가 보이다보니 영화 내내 피해자가 극복하는 걸 이야기 하나? 싶긴 하더군요
솔직히 뭐 어떤식으로 나올지는 다 예상해서 그런거 기대는 안했을거자너 다들 ㅋㅋ
그래서 그런지 난 그냥 그러려니 했음. 기대도 안하고 예상도 한 작품이라... 다만 기대보다 좀 더 게임 그래픽스러워서 그건 실망했음.
약간의 논리적 비약이 있지만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을거같네요.
서양에서도 평가가 굉장히 좋다고 들어서 기대했는데 흠;;
고지라 마이너스원에서는 주인공의 입을 빌려(주인공이 일본인이긴 해도) 일본정부를 비판하는 씬이 많이나왔고 애초에 고지라는 방사능의 공포와 인간의 오만함이(많이 변질되긴했지만)주제라 일제강점기를 엮는건 좀.....
아 물론 카미카제가 물리친건 사실이라 완전 면죄는 못하지만 그게 영화의 평이 깎기는 요소는 아닌것같아요.
믿을 수 없는 민족이다. 거기서 10년 넘게 살고 내린 결론이다.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지만 실제 행동은 전쟁을 갈망한다.
전쟁을 통해 살아오고 발전해온 나라니까요
그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애니메이션도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마음이 안 좋았어요.
게다가 주인공 아버지가 군수공장 사장이고
오 방금 이거 보고려고 는데 잼써요?
고질라 나오는 장면들은 웬만해선 다 좋음
한국에서는 여러 말이 오가는 중이긴 한데 영화 자체로만 놓고 보면 배우들 연기톤이 어색하긴 한데 은근 긴장감도 있고 재밌음..
다 좋습니다 진짜로 다좋아요
근데 배우들 연기가 약간 과하다 싶은거나
어색하다고 느낄수는 있습니다 오히려 일본을 까는 내용이죠
근데 지들이 피해자라는걸 강조하는 모습이 좀 화가난달까....
연기와 대사가 과장된거빼면 볼만함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에서 20년 30년 40년째 계속 잃어버리고만 있는 거 같습니다
분명 일본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인데 최종결론이 왜 일본이 피해자인지 아직까지 그 일본사회 전반에 깔린 인식이 이해가 안됨
받아쓰기를 좋아하는 사회풍조고 거기서 벗어나면 비국민인데 어쩌겠음 ㅋㅋ 유일하게 거기서 예외를 둔게 일본에서는 언론인들의 저널리즘인데, 한국은 뭐... 언론부터가 보도지침 시절에서 못 벗어나는척 하면서 지들 입맛대로 여론 조장하니
왠만하면 고질라 작품이라 보겠지만 앞부분 조금 보자마다 꺼버렸습니다. 전 뒷 내용이 어땠든 이 작품은 안볼 것 같습니다.
나카소네 총리------>나카소네 과학기술청 장관, 그리고 1954년이 아닌 1959년 입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총리가 아니라고 적어놨습니다.
@@지식공장장 //그런가요? 안보이는데요! 그리고저는 5:05를 예기하고 있습니다. 딕션,캡션 모두요...... 좋은 방향성인데 내러티브가!
@@청솔향-g9u 아... 당시 직함을 이야기했어야 했네요. 맞습니다. 앞에서 당시는 총리가 아니라고 적어놓고 실수했네요.
@@지식공장장 //총리가 아니란 소리도 없었어요. 그냥 일본의 정치가라고 쓰여잇었지!
사실 나카소네가 과학상이 되면서 이룩한 핵정책 때문에 후에 수상까지 올라 갈 수 잇엇던 것입니다. 딱 필요한 시기에 핵 에너지가 일본에 도입되었으니!
사람들이 많이 잊어먹는게 인구집약적 산업은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청솔향-g9u 총리가 아니란 말은 3:40 자막에 있습니다
그냥 고질라 vs 콩 이나 보자... 뇌빼고 킬링타임용으로 거 되게 싸우시네 다들 답도 없게
뭐 이런 민감한 주제를 놓고 본다면 비주얼, 캐릭터, 스토리 다 좋긴 했는데 몇몇 대사가 좀 오글거렸습니다. 애니 대사를 실제 사람이 하는 느낌이랄까나 ㅋㅋㅋ.
아, 묘하게 만화같은 대사가 나오긴 했습니다 ㅎㅎ
놀란이 낚인거???
일본 제국주의 미화하는 영화 아닙니다
원폭을 히로시마가 아니라 도쿄에 박았어야 했어
미디어의 위상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엄청나게 높아졌지만, 이를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미디어 본연의 가치는 퇴보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넷플서 봤는데 카미카제 안했다고 주인공을 벌레새끼 취급함.
그거 보고 저것들은 여전히 미친놈이란것 다시 깨달음
도대체 어딜봐서 일본피해자 코스프레 영화라는건지.,...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아이가 나올때부터 계속이었다고 봅니다.
네? 왜 그게 피해자코스프레죠? 마이너스 원은 오히려 까는장면입니다...@@vinniekim6899
@@vinniekim6899 도대체 왜 그게 피해자코스프레죠?
고질라가 생긴 이유가 미국의 원폭이었고 그 고질라 로 인해 일본 국민들이 받는 고통은 보여주지만 왜 그 고질라를 만든 원폭이 떨어져야 했고 그 원폭 이전에 일본이란 나라가 일으킨 전쟁과 침략으로 인해 주위 나라가 고통 받아야 했던 과정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영화가 "무엇을 보여주는지" 보다 "무엇을 보여주지 않는지", 즉 무엇을 의도적으로 가려두고 만들었는지를 지적해야 한다고 봅니다. 공장장님도 그 점에 착안해서 영상 이렇게 만드신 것 같고요..
저놈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언제까지 할건가 역사를 제대로 안보는건 일본 종특인듯...
일본 특유의 돌려 말하기..
비록 우리가 미국을 한대 때린 잘못이 없지아니하다고 안할수 없지만 그렇다고 그 무서운 핵주먹으로 더큰 피해를 준 미국의 잘못도 크나크면 컸지 작지 아니할 뿐더러 잘못하지 아니하다고 말을 아니하지 믓할 이유가 없지 아니한가? 라는 일본식 말장난
엔터테이먼트에서 가장 중요한건 재미임 정말 크게 선을 넘지안는한 메세지 같은건 재미로 인한 부가이득 정도로 봐야한다고 생각함 페미영화가 비난받는건 페미영화라서가 아님 재미가 없어서지
우리나라 친일파 역사 논쟁에서 웃긴게 그 잘난 진보,보수 할것 없이 다 따지면 깨끗한 정당 하나 없음. 정말 코미디 같음
내용 다 떠나서 고질라 눈이 너무 맑고 구축함 함포에 맞고 움찔움찔 하는게 영 실망이었네요
제가 받은 느낌과 비슷하시네요. 전반적으로 반전과 군국주의 비판이 들어 있긴 하나 지브리 빈딧불 묘 봤을때 느꼈던 불편함이 동일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고질라 처리하는 방식이… 나참 ㅋㅋㅋㅋㅋ
그 처리방식이 특히 말이 나오더군요.
역사가 철학을 만들고
철학이 학문을 만들고
학문이 개념을 만들고
개념이 인식을 만든다.
항상 생각해보는 주제.....
영화보고 댓글다는데 이영화로 오리지널 고질라를 확실히 알게됏는데요. 이영화는 일본이 라기보단 일본국민들이 피해자라는것과 함께 극우 군국주의 정치와 다르다는 걸 여러군대 강조 햇더군요. ( 안햇다는건 아니고)
정부가 중요한 정보를 숨긴다는 대사라던가 작전세울때 군인생명들 죽음으로 내몬 군부비판을 정확하게 나오고 유키카제함과 그함장도 등장시켜 굳이 대사까지해서 강조하는것도 그렇구요 (실제 작전함에 유키카제라고 적혀잇던데 이 유키카제함이 머랄까 군국주의 해군에 반대되는 성향의 실제 구축함이엇고 실존 함장이엇거던요. 거창하게 불침전함 어저구 하는 미화된 스타일이 아닌 끝까지 살아남은 행운의 함인데 함장이 반국국주의 성향도 보엿다는 썰이 잇습니다.. 머 좀과하게 연결하면 무책임함장 테일러와 그 군함에 영감을 주엇을수도 잇습니다)
그와함께 (가족의)미래를 위해서라고 말하면서 특공하는것도 머 반자이 천황을 위해 어쩌구 하는것과 다르구요. 탈출장치를 단것도 그렇고
민간인들이 나서는것도 그렇고... 처음엔 피해자 코스프레 인가 햇는데 생각보다 당시 일본군국정치를 까는 내용이 많아서 의외 엿습니다
잘 만들긴 했던데... 재밌더라구요
한국인 입장에서 불편할 요소가 군데군데 있기는 한데
영화 자체는 전쟁을 벌인 일본의 행적에 대한 비판이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특공이나 죽음이 상징하는 우파적 메시지를 최종적으로 거부하는 결말 같은 걸 볼 때
오히려 이게 일본에서 흥행했다는 게 좀 놀라울 정도였어요
오덕으로서 지금껏 일본이 만든 콘텐츠를 보며 느껴왔던 걸 생각하면
이 정도면 제법 컨트롤 잘 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창작물로서 잘 만들었어요
오.. 지식 공장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바로 느껴지네요...
아톰은 아토믹에서
건담은 구동 엔진이 핵 엔진이니...
게다가 토미노 감독은 아톰 일부화에 참여하기도 했다네요. 동문인 린타로, 스기이 기사부로의 작품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요.
@gsmooc
우선 10만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지식 공장장님의 설명이 있으니
무심코 지나가 버렸을 문제들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네요.
@@dogmaster01 감사합니다^^.
사과하기는 싫지만 사과 받고는 싶은 이중성
침략할땐 대동아공영권 처맞을땐 전쟁의 희생국
이 나라도 뭐 친일파들이 기득권이 된 나라임에도 표면적으로는 독립운동가들 옹호하잖아요 비슷한거죠 뭐
사과를 왜 안했냐....제발 무식하면 가만히 있자 반이라도 간다
@@지배파충류 그 사과 지들이 취소했는데? 취소한 걸 받았다고?
@@아햏햏 도대체 언제 사과인지 무슨 취소인지는 알고 말하는거냐 인터넷 찌라시 한두줄 줏어보고 이 쪽빠리놈들 하면서 지적 우울감 가지는거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해보이지 않나?
저 고질라는 일본의 정부를 비판하는 영화이지요.
끝내 고질라를 재압한건 일반 시민들과 끝까지 항쟁하던 사람들이지요.
하지만 결국 공로를 차지한건 총리가 죽고 다음으로 높은 관료가 전부 가져가버리구요.
그건 신 고질라 이야기 아닌가요
@@M4lh 마이너스 원 또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내에서 "일본 전체가 피해자."라는 메세지는 단 한번도 없어요.
@@M4lh 맘에 안들수는 있는데 영화는 보고 이야기합시다
이 영화는 그냥 군국주의와 자살특공을 찬양하는 게 주제에요,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은 패전한 것, 무능에 한정되어 있을 뿐이지, 자신과 정부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건 전혀 비난이나 비판, 반성은 전혀 없습니다. 특공으로 미군(고질라) 무찔렀으면.. 이 영화의 핵심 주제입니다.
최소 영화 안봤거나 잘못보신 분
정부에 대한 비판이 왜 군국주의 찬양과 카미카제 찬양으로 이어지는 지 이해불능이네요.
이영상 덕분에 고질라 마이너스원이 또 보고 싶어졌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음 고지라...... 저는 국민학생시절 AFKN과 다이나믹 콩콩 백과사전으로 접했네요. 마지막 씬에 박사가 수중에서 옥시전디스트로이어 로 고지라와 동귀어진하면서 산소파이프를 끊고(맞나?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최후를 맞이하는게 아직도 기억속에 남아있네요. 은근히 태평양전쟁 당시의 시대를 그리는 드라마나 영화에 "우리는 피해자"라는 이상한 의식은 아직도
여전하고 저들 위정자 그리고 지식인들이란 사람들이 저러니 변화란게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매번 느끼지만 잘못했으면서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도
마찬가지라 봐요. 잘못한것을 인정하고 고치고 바꾸려는것이 제일 어렵네요.
저도 그걸로 접한 세대입니다. 정말 좋아해서 엄청나게 봤었는데, 고지라 vs 메카고지라 관련 책은 책이 망가질 정도로 봤죠. 우리는 피해자라는 인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데, 그래도 그땐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던 반면, 이번엔 그런 메시지가 안 보이더군요.
@@지식공장장 일본사람들의 잘못된 역사관은 굉장히 유감이지만 저도 초대 고지라 굉장히 좋아합니다. 리들리 스콧감독의 초대 에일리언과 같은 위압감과 포스랄까요?
아치에너미는 킹기도라 비오란테스가 제일 인상적입니다. 영화중에 고지라 VS 가메라도 있었던 것 같은데..................... HOLLY 다이나믹 콩콩 대백과 사전!!
국가의 전쟁에 휩쓸린 개인들의 관점에서 그들은 피해자가 맞음
저랑은 관점이 다르네요.. 전 그 당시의 일본정부를 비판하는 영화라고 봤거든요. 극중에서 카미카제에 대해서 비판하는 장면도 나오고, 정부의 무능함도 비춰주면서 그 당시의 일본을 비판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의 고지라 처리장면은 그냥 그대로 주인공이 죽었다면 카미카제 옹호가 맞겠지만, 낙하산을 펴고 탈출하는걸 보여주면서 카미카제에 대해 반대한다는 메세지를 느꼈습니다.
카미가제에 반대한다라고 느꼈나요?
전 카미가제에 반대하는 그때의 우리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감동스럽게
이걸 표현하는것처럼 느꼈는데
뭐 어느쪽에 감정이입을 하냐에 따라 다르겠죠
@@PLCL369 솔직히 영화 내에 피해자 의식이 남아있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국주의에 비판 의견을 넣은거 자체가 기존의 그저 피해자라는 일본 의식에 비해서 조금 더 발전된 역사의식인거 같습니다. 현재도 영웅으로만 포장하는 카미카제를 정부의 인명경시에 대한 희생양으로 표현했으니까요. 일본 뿐만 아니라 조선, 타국민의 제국주의에 대한 피해자도 묘사했으면 더 좋은 비판영화가 됐을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의 본질은 역사영화가 아니라 괴수영화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카미카제 반대를 보여주긴 하는데 제국주의 반대랑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본의 침략과 제국주의 반대보다는 그저 카미카제라는 방법의 문제를 지적한 것 같아요.
일본의 주먹구구 행정문제를 지적한 것도 그저 일본 자국 내에서의 일을 자책하는 것이지 피해자 의식에서 벗어난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습니다
그냥 한 마디로 일본 내에서의 일본인 피해자 이야기입니다. 다른나라와 전혀 무관하죠
그래도 구성 전개 스토리가 매끄럽고 잘 만든 영화인 건 맞음
애초에 결론은 내리고 영화를 보신것 같은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리뷰를 하며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것이 전부인 것 처럼 리뷰를 한다면 그걸 리뷰라 할 수 있을까요?
일본이 피해자 행새를 하는 것은 현실이지만 그 생각만을 가지고 이 영화를 본다면 그렇지 않을 부분마저 일본이 피해자 행새를 하기위해 넣은 장면으로 해석될 것이고 그것이 리뷰에 그대로 드러난것 같습니다.
비판하기 위해 넣은 장면마저 옹호로 보일수도 있을테니깐요.
1953고지라의 시대상은 잘 설명하시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이번 마원 고지라에 대해선 이미 색안경을 끼시고 본것 같네요...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보다 산만하지는 않아서 좋았더라고요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는 재미가 없어서 싫더라고요
싱귤러 포인트는 좀 밋밋하다는 반응이 많더군요.
'인간의 어리석음을 안 다뤘다!!'
(작중내에서 일본정부가 고지라가 상륙해 올것을 민간에게 숨긴덕에 민간인 희생자들이 2만명이상 나오고
주인공일행이 일본정부가 못믿을 것들이라고 계속 언급하는 장면이 많다는것과
주인공 일행중 전쟁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이 있다는건 언급안하며)
근데. . 일본 우경화 집단생각이 "우리는 잘했어, 우리는 잘못 없어, 모두 빌어먹을 정부가 잘못한거야. (범죄를 저지른)우린 열심히 싸웠어 (전쟁에서 진)정부의 문제야"라는 생각이 좀 강해서...
@@j-zero7485 진짜 우경화는 카미카제 미화하는 사람들이고 그정도면 일본인 평균임
단순히 고질라 킹콩 이런 영화는 괴수물의 일종이라 생각하는데 당대의 일본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비춘 의미있는 작품이였군요 정말 신기하네요 오늘도 영상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원폭이 가장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원폭으로 일본 피해가 줄은 것이죠. 원래는 몰락 작전이 계획이 되어 있었고, 그 작전이 시행되었다면, 원폭보다 더 큰 피해가 있었을 것입니다.
몰락작전이 미국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더군요. 양쪽 피해가 상당했을거라 합니다.
@@지식공장장 물론 그런 피해가 예상되었지만 원폭 사용전 도쿄 대공습을 해도 항복을 안했고 1차 핵폭탄을 투하해도 항복하지 않아서 미군측이 더 놀랬다고 하죠.
@@하이젠버그-b3b 책을 보면 일본수뇌부는 저런게 두개 있을리 없다고 밀어붙였다고 합니다. 미국은 9기까지 생산계획을 세우고 있었고요...정말 최후의 1인까지 항전시켰을지도 모르겠네요.
@@지식공장장 멘하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파인만 자서전에서도 만들어진 핵폭탄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득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멘하탄 프로젝트가 예산이 비밀이었는데, 당시 미국회 청문회에서 예산의 행방을 추궁받게 되자 사용했다는 설 등이 있긴합니다.
몰락 작전을 계획한 것 자체가 이미 승기가 기울어져 있으니, 원폭을 생각 안했던 것도 사실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미군이 원폭을 쓴 것으로 일본의 피해가 적어진것도 사실입니다. 원폭을 안썼을 때의 시나리오(몰락 작전)가 미군도 피해가 컸겠지만, 일본 측 피해는 보다 확실했었으니까요
몰락작전 설계는 이오지마 전투에서 겪은 일본군의 성향(항복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계획 되었으니까요.
아톰과 건담이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한 점에 의문이 느껴지네요.
아톰은 고도로 발달된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으로 사람과 가까워진 로봇들과 인간들 사이의 갈등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로봇이 나오고 고도로 발달된 도시의 모습이 나오지만 정작 내용은 상당히 부정적 측면에서 그려지고 있어요.
건담은 배경이 SF일 뿐 소재는 전쟁의 잔혹성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성인이 되지 않은 소년 소녀들이 소년병으로 끌려가게 되고 그 속에서 별것도 아닌 갈등으로 서로 싸워 목숨을 잃고 힘이 없는 자와 힘이 있는 자가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등 아무로 일행이 화이트베이스로 긴 여행을 하는동안 항상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그려왔습니다. 뭔가 미래를 논하기엔 작품의 방향성이 아예 달라요.
마이너스 원 고질라는 재미있긴 한데 쫌 괴리감이듬 일본이 피해자라는 걸 정확하게 슬픈 장면도 넣으면 지들이 피해자인지 아나봐요 신 고질라의 경우는 일본 정부에 비판을 담고 있어 신 고질라는 보는 데 괴리감은 없는 데 정말 답답한 장면이 있습니다.
나도 이해가 안되는 것 중에 하나가 보통 어려운 시대가 지나가고 나면 그 시대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작품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일본은 그런 게 없죠. 한국은 서울의 봄이니 택시운전사니 살인의 추억이니 기생충이니 멀리는 오발탄 같은 직접 또는 간접으로 시대상을 비판하는 작품이 나오는 데 일본은 군국주의 시대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죠. 오히려 회고적으로 아름답게 미화해서 그리고 있죠.
뜬금 없지만 가이낙스가 부도가 났다네요.
서드 임팩급이네요.
결국 손을 놨군요. 판권 팔아치울때부터 불안하긴 했습니다.
부도난지 꽤 됐을걸요? 오히려 그 덕분에 기존 작품 판권들이 감독들에게로 많이 돌아가서 좋은 소식입니다
안노가 가이낙스 탈출하고 버려진 사람들 모아 스튜디오 카라 차린지도 오래됐죠
검색해보니 5월 29일 파산신청을 했고, 법원이 오늘 (6월 7일) 수리되었다고 하네요.
@@김도은-q6f 이렇게 저자권을 가진 회사가 부도나면 어떻게 되나요?
고질라 넘 멋있어요 ❤❤❤
고지라 시리즈와 람보 시리즈의 흐름이 이상하게 비슷하다고 생각되는건 뭘까요.....
람보도 그렇죠.1편 보고 놀란 기억이 납니다.
@@지식공장장 결국 람보 2,3편도 국가가 개인의 입을 빌려서 하고싶은말을 했던것처럼 최근에 마이너스원도 개인의 입을 빌려서 하고싶은말을 한것같아요....ㅜ
"일본은 피해자 행세를 한다!"라고 결론을 내려 놓고 보면 이런 해석이 나오죠. 사실 해석이라 할 수도 없죠. 그냥 좋을 대로 편집한 거니까요. 왜곡이죠.
정작 피해자 행세를 한다기에 보면 그 가미카제 특공대라는 것도 실상은 그 임무를 방기하고 도망친 거고, 오히려 그런 걸 다 알면서도 "어차피 전쟁 다 끝났는데 이제와 죽을 필요 있냐?"라는 식으로 다들 넘어가죠. 주인공이 갈등하는 건 그 때 가미카제를 해서 미군한테 꼬라박지 않은 게 아니라 만약 그 섬에서 자기가 고지라를 쐈으면 자신이 도망쳤던 걸 묵인해준 정비부대원들이 살았을 텐데 하는 후회입니다.
"전쟁에서 나만 겨우 살아 고향에 왔더니 이미 쑥대밭이 되었고 가족은 다 죽었다. 그나마 남은 사람들은 나더러 남들 다 죽는 동안 염치 없이 살았냐고 욕하더라"라는 레파토리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대전이 끝나고 모든 나라에서 벌어졌던 일입니다. 북미에서 이 감성을 고평가 했던 것은 미국 역시 1차대전, 월남전 후에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그저 전쟁을 빨리 잊고 묻어버리고 싶으니까 전쟁의 상징인 참전용사들을 박해 했던 역사적 사실이 있기 때문에 그 감성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성은 세계 공통의 것인데 1차대전 참전자들을 다룬 세 전우, 귀로,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 피해자 행세라고 생각 안 하고, 월남전 참전자를 다룬 람보를 보면서 참전용사들이 "나만 구차하게 살았다"라며 고통스러워 하다가 파멸하는 걸 피해자 행세라고 생각 안 하면서(람보는 후속작이 나오면서 First Blood의 의도가 퇴색하긴 했지만) 이 영화에만 유독 다른 잣대가 들이밀어지는 이유는 딱 하나죠.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소련이 그러는 건 남일이었으니까 제3자라 냉정하게 볼 수 있었지만 일본은 나랑 엮인 일이니까 그렇게 못 보겠다. 하지만 이런 건 그냥 "나 기분 나빠"지 해석이라고 할 수 없죠.
사실 영화 상의 대사를 굳이 애써 돌려 해석하려고 애쓰지 말고(영화가 돌려까기 한 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돌려서 확대해석한 것) 그대로 보면 명백합니다. "이 나라는 사람 죽는 거 신경도 안 쓴다.", "이놈의 나라는 항상 이꼬라지다", "괴수하고 싸우는 게 살 확률 0%는 아니니까 차라리 전쟁 때보다는 낫다.(전쟁 때는 아예 죽을 확률 100%였다는 뜻)", "전쟁 때는 안전장비도 없고 보급도 안 되어서 싸워보기도 전에 굶어 죽고 병들어 죽지 않았느냐? 우리도 그럴 거냐?". 이런 대사를 보면서 돌려깐다는 건 대체 뭔 소린지 당최 이해가 안 됩니다. 뭐 배달의 기수류 영화에서 공산당이 전향하면서 광명을 얻는 듯한 그런 걸 바라는 건가?
정작 그 가미카제라는 설정마저도, 그 때까지 자기가 고지라가 나왔던 섬에서 죽어야 했는데 구차하게 살았다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이 죄책감도 곡해하는 사람들 있던데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는 가미카제를 안 하고 도망쳐서가 아니라 "고지라를 쐈으면 그 사람들이 살았다"라는 겁니다.) 이번에야말로 고지라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고 맛이 가 있었는데 정작 "네가 고지라를 안 쏴서 다 죽은 거 아니냐"라고 탓하던 정비병이 비상탈출기구를 넣어주고 살으라고 하고 진짜로 삽니다. 영화 자체가 군국주의 일본에서 지껄이던 "다수를 위해 희생하라"라는 것을 정면에서 비판하고 있는데 이게 돌려까기고, 뭐 돌려서 피해자 행세고, 이런 식이면 전후의 수많은 나라들에서 나온 문학도 전부 피해자 행세로 만들기 쌉가능.
배달의 기수류 영화에서 공산당원이 전향하며 광명을 얻으면서 오그라드는 일장연설을 하길 바라는 사람도 그 공산당이든, 당시 남한 정부든 몇년 전까지 같은 민족을 수십만 단위로 학살한 범죄자들이긴 매한가진데 한국 영화들에서 "북한군도 한 민족" 이러는 거 보면 피해자 행세라는 생각 안 드셨나요?
와 진짜 이딴 영상에서 제대로 일갈하는 댓글이네요..진짜 영화를 악의적으로 곡해하는 영상이에요..좋아요 누르고갑니다.
일본은 미국과 달리 식민지 제국이고 전범국이라서 일본이 피해자 행세하는걸 역겨워하는 게 이중적이라고는 볼 수없죠. 그리고 다른 제국주의 선진국들도 지금와서 자기들이 침략한 전쟁 때문에 힘들었다는 식으로 묘사하면 욕 처먹습니다. 일본이랑 다른 국가랑 다르게 취급라지 말라는 말에 이 2가지 근거로 반박할수있네요.
@@33231fsds 북한과 중국(전범국들)이 6.25때 불법 기습 남침하여 국군과 민간인을 대량으로 학살해놓고 대한민국 정부에게 사과 한마디 안하고 남조선해방전쟁이니 항미원조 전쟁이니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고 자랑삼는 것에는 그 어떤 비판도 가하지 않으면서 일본이 핵을 맞아 10만명이상이 즉사한 것에 피해자 의식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니들이 맞을 짓을 했으니까 쳐맞은 것을 피해자 코스프레하네’ 라며 반발과 혐오를 하는, 지극히 객관적이지 못한. 모순적인 일부(내 생각은 최소 절반)한국인들의 인식을 지적한 것입니다.
저희도 감상하면서 느끼는 바를 잘 전달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의 시대 배경을 보고 정작 한국이 큰 피해자인데.. 라며 포석을 깔고 일부 지적하며 봤습니다.^^
그래도 초대 고지라, GMK 고지라, 신 고지라처럼 인간의 편에 서지 않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쓰읍 보고왔는데 애매하네요. 이게 로튼 98급은 아닌거 같은데...
스토리가 짜임새가 있는데 갑분 해피엔딩도 그렇고 뭔가 노선이 애매함.
역사의식 면에선 미화라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날선 비판도 아니고
일본정부의 생명경시를 비판하긴 하는데 비중이 적고 비난의 대상이 직접 나오지도 않음.
전쟁속에서 고통받는 개인을 비추지만 거시적인 역사의 모습을 비추진 않음.
뭐 괴수영화고 뭐 대단한 메시지를 바라는건 아니긴한데...
일부러 불편한 부분을 피하려고 이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듬.
일본 고질라들은 슈트티나서 안좋아하지만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재미있었더라고요.
일본 고지라는 특촬 요소때문에 싫어하지만 고지라 마이너스 원의 고지라는 엄청 무서운 고지라라서 좋더라고요. 그나저나,토호는 그란세세이저,저스티라이저,세이저-x나 만들어서 싫더라고요
영화 베틀로얄2를 보면 자기들도 북한 말레이시아 이런 국가들처럼 미국에게 당한 피해자단 늬앙쓰를 많이 뛰우던데 최근 일본영화들에서도 종종 나타나네[요 당한쪽 입장에서는 참 보기 그렇더군요 물론 무조건 적인 반일은 매우 극험허지만
엔터테이먼트로 즐기기 좋은건 레전더리 고질라고 원조 고질라에 제일 근접한 작품은 신 고질라인 느낌...
영상 잘봤어요
9:13 고지라가 원폭때문에 나타난것이아닙니다 "주인공이 오오도섬에 착륙할때부터 있었고 방사열선도 없었으나 미국이 떨군 원폭때문에 자신이 큰 피해를 입으니 그 피해를 재생하려다 재생능력이 폭주해 더 강력하게 나타났다"라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한국사가 5등급이라 그런지 보면서 아무생각안들고 재밌게봤음
국민들은 정부랑 정치인들한테 놀아난 거야 한국이든 일본이든
1998년작 고질라 후속작은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데.
즈그들은 고질라로 피해 받은거 겁나 어필하면서 우리나라 경성 크리처 나오니까 겁내 뭐라 그럼 ㅋㅋㅋㅋ
신 고질라가 2015년작이라는 말은 2015년에 제작했다는 뜻이죠?
네, 맞습니다. 정확히는 2015년 개봉이겠네요.
역시 음흉한 일본
역쉬 이 채널의 깊이감이 다르네요!
한국인이 보면 확실히 불편하긴함. 해외 평가는 호평일색인것만 봐도 한국의 평가는 이 불편함이 크게 작용한다고 볼수있음. 특히 카미카제 연상시키는 점이나 일본군의 생존자가 주인공이라던가 하는부분은.
근데 또 잘보면 그 일본군 출신은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욕먹는다던지 군국주의의 어두운 결과물도 보여주기도 하며, 주인공도 살아남았다는 트라우마가 스토리에 강하게 적용함.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주인공이 특공(자살공격)을 하려고 하자 일본은 지금까지 인명을 너무 가볍게 여겼다는 대사라던지 특히 주인공이 성공적으로 탈출해 살아남음으로 스토리 전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함으로서 오히려 생명의 소중함 또한 이야기 하고 있음. 문제라면 시대 배경과 카미카제라는 키워드 때문에 일본의 병기들이 나오고 이게 한국인 입장에서는 군국주의 같이 보일수도 있다는거임.
고지라 팬으로서는 방사능으로 거대해진 원시 도마뱀이란 설정은 초대고지 설정에도 부합하고 디자인은 쇼와랑 헤이세이의 디자인을 적절히 합해서 팬들의 수요를 많이 충족함. 특히 1954버전 고지라 느낌도 나니까.
이게 우파느낌이 난다고 느껴질수는 있음.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메시지 전달의 요소가 한국인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소일 뿐, 주제는 살아가야한다이고, 대사들을 통해서 카미카제 자체는 계속 까는데다 전후 어려워진 일본의 생활상도 전쟁끝나고 바로니까 오히려 전후의 현실성을 묘사한다고 볼수있음. 독일이 독일군이 주인공인 반전영화나 전쟁말기 독일 민간인의 피해를 묘사했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라느니 낙지즘 미화라느니 소리 듣지는 않잖아?
결론적으로 한국인이 봤을때 불편할만한 요소는 있지만 자세히 보면 충분히 잘 만든 괴수영화라고 생각함.
반박시니말이맞음
하지만 묘하게 고질라의 탄생과정에서 은근슬적 주제의식이 일본은 원폭의 피해자라는 담론에 적합하게 바뀐거도 맞음.
자기객관화 하면서 자국역사
보는 나라가 몇이나 될런지.
독일 말씀하시면, 그건 유럽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그렇게 반성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안 읽어보셨다면 임지현 교수의 기억전쟁, 희생자의식 민족주의 한번 읽어보시길요.
그렇죠. 독일도 정권잡은 사람들의 성향으로 인해 과거사를 반성하는 것이죠. 만약 나치 간부들이 살아남았음 지금의 독일은 없었을 겁니다.
표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생각을 한번 더 하게 해주는 리뷰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우리는 일본의 지나온 역사와 습성에 대해 그저 인정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 보고 우리가 변하라고 자꾸 이야기 하고 안달 해 봤자 변하는건 없습니다.
오늘도 독도에 우리배 띄우지 마라고 으름장 놓는 얘들한테 뭘 기대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고양이는 고양이고 개는 개입니다.
'종' 이 바뀔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짐승한테 선린우호 하는 인간은 없습니다. 짐승한테 물리면 왜 무냐고 말로 윽박지르는 꼴입니다.
짐승한테는 그들의 노동력과 살코기 만 취하면 되는 것입니다.
일본 문화 좋지요 ㅋ
저는 일본이 좋습니다.
달디 단 살코기가 좋지요
좋은거 가져다가 즐기면 되고
그러다가 이 짐승들이 자기 본능 대로 사람을 물땐 총포로 답해주면 됩니다.
그저 우리는 열심히 잘살고 발전하고 탄도미사일 지금까지 하던대로 수천발씩 찍어내고 있으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뭔가 그쪽에서 국가 재난이나 혹은 잘못된 판단 등으로 힘이 떨어졌다고 판단되었을 때
가서 도와줄것이 아니라 그 짐승들이 천년 넘게 우리에게 해 왔듯이
똑같이
쳐들어가서 학살도 좀 하고 끌고 가서 노예 생활도 시키고 생체 실험도 해 주고 입을거 먹을거 수탈도 좀 하고 이름도 강제로 바꿔주고
동물원에 한쌍씩 가둬서 돈받고 구경도 시키고 군인들 심심하면 일렬로 세워놓고 몇명 관통하는지 내기도 좀 해 주고
이자 쫌 더 쳐 줘서 한 50년간 이렇게 지배 한 다음에 철수 할 때는 종이 지폐 있는대로 찍어내 뿌려서 경제를 아예 뿌리부터 주저 앉혀 버린다음
고향 돌아가는 배도 좀 가라앉혀서 수천명 정도 고기밥도 만들어 주고
규슈와 혼슈에 별도 국가 세워서 자 이제 서로 죽여라~ 한 다음 양쪽에 군수품 팔아먹으면서 단물도 좀 빨고 그래 주면 됩니다 ㅋ
그렇게 해주면 그제서야 태도가 바뀌고 우리에 대한 기저인식이 바뀝니다 ㅋ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이런건 말로 해서는 안되는 건데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본한테 변하라고 하는지 원...
이터널스의 원폭 씬을 제안한 각본가가 입을 털었던 사례처럼 공식적인 대답이 나오기전까진 그저그런 의미 해석에 걷도는거 같네요.
9:00
개재밌어요
고질라도 한국에서 리메이크해야 중립적으로 고질라를 다룰 수 있을거 같아요. 고질라의 탄생 배경도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태어나서 원자력의 위험성 강조하고 일본인들은 원자력 위험성을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서. 일본 로봇애니에선 너무 원자력이 만능으로 나와서. 모든 로봇의 동력이 다 원자력임. 한국이 미국 일본 모두 까기로 간다면 일본의 무분별한 원자력 발전소 사용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 사고로 탄생한 고질라를 미국이 핵무기로 퇴치하려는걸 막거나 실패하는 장면도 넣고. 고질라 퇴치를 한국인들이 방사능 정화 하는 장치를 개발하여 고질라를 정화 시키는 장면도 넣어서 환경 문제도 신경 썼으면 하고 고질라 정화 후 원자력 발전소를 줄이고 대체 친환경 발전소 나오는 장면으로 마무리하고.
고질라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본 스스로 너무 자주 의미를 돌리고 돌려서 말이죠. 가벼워지기도 무거워지기도 해서 장단을 맞추기 힘듭니다.
처음엔 핵의 부작용을 형상화했다면 다음엔 다른 괴물들과 싸우는 괴수 프로레슬러고 신고질라는 다시 방사능의 위협을 묘사하는듯 싶다가도
이번영화는 은근슬쩍 스리슬쩍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어필하는 선전물로 간걸까요? 생각해보면 고질라는 결과이지 그 이전 과정은 원조때부터 생략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왜 핵폭탄을 맞아야 했는지의 추악한 과정을 온전히 배우지 못한겁니다. 그러니 과정을 모르는 일본인들은 핵을 맞았다는 결과만을 보고 미디어를 만드는것에서
고질라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고, 이터널스같은 다른 미디어도 같은 논지의 계속 왜곡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영화에서 기득권을 일부러 배제한듯한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는데
주인공이 총을 쏘지 못한 장면과 집에 돌아왔을때 옆집 아주머니의 대사 등 기득권을 겨냥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하고
기득권에 대한 정리하지 못한 일본 사회의 상황을 보여주는것과 희망적 메시지를 보내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지 않나..
그 점에서 일본에서의 고질라 존재는 하나의 현상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 마이너스 원에서의 고질라는 기득권을 보여주는것이 아닌까..
영화 전반의 옥쇄에 대한 반대적 의미인 살아가다를 외치는것도 지금도 내부적인 과거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도 한국도 안타까운 일인듯
에휴.. 일본 서브컬쳐는 은근슬쩍 제국주의 넣는게 2000년대 초에도 가끔 보이더니만
이젠 숨기지도 않네. 숨기는 대신 투명도 쓰는거지만
일본의 저런 행동도 도덕위에 국제정치간의 이해관계로 인한 것이고 진정한 사과를 받으려면 결국 한국이 부국강병하여 최고 선진국 반열에 드는 수밖에 없는데 지금 출산율을 보면 그러기는 커녕 국가 소멸을 걱정해야 할판이라 안타깝네요
불편한 점도 있었고, 근데 재미도 있었고…영화 자체적으로 상당히 감상이 복잡미묘하긴 한데, 요즘 일본 영화에서 보여주는 애매한 연기들에 비해 (심지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일본 영화도 예외가 아닌데) 주인공을 맡은 카미키 류노스케 연기는 확실히 괜찮았음. 그 아키코라는 꼬맹이 나이대의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시키시마 코이치라는 캐릭터만큼은 뭔가 느껴졌음.
국딩때 문방구에서 사서 보던 괴수대백과가 생각나는군요..어린시절 선악의 구분이 명확한 때라 고질라는 선, 킹키도라는 악 이런 인식이 컷던게 기억나네요..
정말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정책은 기득권이 만들지만
정책을 실행하는건 서민 일반시민입니다
일반시민들도 공부를 해야합니다.
저렇게 당하지 않을려면
제대로된 정책을 만드는 사람을
알아 볼수 있으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항상 원폭을 잊지말고 평화를 지키자. 핵심인 '그 전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는 전무함. 뜬금 원폭을 맞은 듯 행동.
인류문화사에 남을만한 중요한 영화라고 ㅋㅋㅋ 걍 킬링타임 영화를 역사에 남을 영화로 ㅋㅋㅋ그렇다면 이 유투브 채널을 인류비평사에 남을만한 체널로 내가 평가하겠소 ㅋㅋㅋ
일본의 고질적인 피해자 코스프레가 드러난 영화.
거짓에 기반한 피해 의식이다 보니 영화를 보고 나면 불쾌함.
우리나라 장로회도 옛날에 일본의 압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했던 사건이 있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