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패를 당하고 있는 모르는 여자를 도와주고 싶은 이유는 내가 나중에 당하는 입장이 됐을 때도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냥 지나치면 그 여자가 어떻게 됐을지 너무 찝찝해요. 자기 안위도 중요하지만 매일 칼부림 나는 세상에서 서로를 작게나마 도와주는 세상이 되길 바라요. 서로 자기 울타리만 지키려고 하는게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요새 생각하게 되는 지점인데, 여성분들이 생각하는 '범죄의 두려움에 떠는 위험한 세상'이 남성분들이 생각하는 '치안이 이정도면 좋지~' 보다 훨씬 안전한 곳 같다는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의사소통 문제가 생기는거 같아요... 남성분들 세계관에서는 아주 사소한문제로도 상대가 폭력을 휘두를 수 있고, 사회가 거기서 나를 지켜줄수 없는게 너무 당연한 일이라 지킬게 많아질수록 소극적이 되는것 같아요. 근데 여성분들은 세상이 무섭다 하시면서도 생각보다 평균적인 인간에 대한 막연한 믿음이 있으셔요. 묘한 부분입니다.
@@사람에이비 그건 오히려 여성분들이 안일하게 생각해서라기 보단 더 심각하게 내 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거같아요. 남성분들의 입장에서는 나만 사리면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데 여성분들은 보통 내 행동에 따라 일어날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되지는 않으니까요. 내가 당연히 도와주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나를 도와줄거라는 믿음도 있는거같네요. 서로가 되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입장의 차이같아요.
음…저는 술취한 중?노?년 할저씨에게 언어로 성추행을 당하고 있는 어린 여성이나, 욕설을 하며 말을 거는 술취한 손님을 상대하는 편의점여학생을 도와줍니다. 여성인 제가 싸우면서 협객이 되어서 이 친구들을 도와줄까요? 아니요. 그럴힘도 없고 저도 무서워요. 대신 머리를 써서 도와줍니다. 전자인 경우에는 처음보는 사이었지만 제이름을 부르며 일행인것처럼 다가가서 할저씨와 떨어트려 구했고, 후자는 혹시 같이 있어줄까요? 하고 여쭤보고 손에 휴대폰에 112찍어놓고 친구인것처럼 있어주고 그랬습니다. 왜 상대를 돕는 방법이 협객으로서의 방법밖에 없다고 여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다소 과격하게 욕찌걸이를 하고 있다면 가게측에 해당테이블을 자제시켜달라고 요청할수도 있고 머리를 굴리면 여러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저도 누군가를 돕고 싶고, 제가 위기에 빠졌다면 누군가 도와주길 바랍니다. 남친의 태도에 민감한것은 남친이 싸우기를 바래서가 아닙니다. 전 제가 어떻게든 돕고싶지 남친을 이용하고 싶지않아요. 다만 이사람이 타인의 불행이나 위급한상황에 대해 관심이 있고 또 그를 위해 협객으로 날라차기가 아니라 머리를 쓰고 도와줄 방법을 모색하는 태도가 있는 사람인지는 봅니다. 동성에게도 그런면을 봅니다. 남녀의 문제라기보다 도덕관념으로 느껴지기 때문에요. 이런문제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본다고 말씀하셔서 다행이긴 하네요.
저도 비슷한 방식으로 편의점 알바생이 난감할 때 도와준 적이 있었는데 친오빠가 되려 저만 남의 일에 함부로 참견하고 쌈닭처럼 구는 줄 알더라고요. 절대 평소에 어디 가서 함부로 싸우고 앞뒤 안 보고 끼어드는 타입도 아닌데 딱 한 번 알바생 도와주느냐 남의 일에 참견 한 걸 제 얘기 한번 안 들어보고 쌈닭에 미련한 인간 취급하는데 너무 억울했네요. 그렇다고 제가 오빠를 위험한데 끼어들게 할 생각을 한 것도 아니었고 알바생과 저 둘이 있다는 것만으로 그 진상이 함부로 행동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후에 제 선에서 부드럽게 해결했는데도 당시 장소에 있지도 않던 오빠에게 그런 취급을 받으니 참…. 걱정돼서 그런 것은 알지만 기분 참 나쁘더라고요. "머리를 쓰고 도와줄 방법을 모색하는 태도가 있는 사람인지는 봅니다." 이 말 정말 공감해요. 남녀를 떠나 그런 면이 있냐 없냐는 중요한 것 같아요.
상황의 위급성, 당위성, 이 상황에 내가 개입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누구든지 도와줘요. 본인만 그런 도덕관념이 있는 게 아니에요. 다만 실천까지 가는 동안 사람마다 더욱 많은 기준점이 있기 마련이고, 이 기준점은 각자의 삶의 과정에 따라 엄격할수도 느슨할 수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직접 해외에 나가 기아들을 위해 봉사하지만 누군가는 후원만을 하거나 심지어 하지 않아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자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인식은 모두가 가지고 있을테지만 앞서 말했듯 저마다의 기준점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져요. 영상에서는 각 상황에 대한 개입 여부에 따라 도덕심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쉽고 단순한 방법이며, 이로써 “도덕관념”을 운운하는 게 얼마나 얕고 선민적이며 알량한 생각이냐는 것이 요지입니다.
상황개입에 따른 결과로 도덕관념을 운운하는게 얼마나 알량한 생각이 요지라고 지적하셨는데, 네 그 지적이 한쪽부분에 대한 조명밖에 없는 부분을 짚는겁니다. 이런상황에 누군가 안도와줄수도 있다는 평가를 하는것에 대해 함부로 도덕관념이 없다 판단해서도 안되지만 머리를 써서 여러방법으로 도와주려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오지랍이라거나 우리 식사를 위협에 빠트리는 사람이라는 프레이밍을 해선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는거구요. 윗윗 댓처럼 쌈닭이라는 소리를 억울하게 듣는것이나 하는것 역시 억울한 지점이니까요. 그리고 불특정 다수에게 내 도덕관념을 제안하고 모두 따르라고 하는것은 당연히 문제있고 파시즘에 가깝지만, 가까운 주변인들과는 어느정도 그 관념의 동의가 이뤄저야 서로 편하기때문에 그걸 조율하는 과정이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점이 도무지 나오지않고 사고방식이 완전달라 둘다 고통받는다면 헤어지는것이 양쪽에게 훨씬 좋을거라봅니다. 특히 나중에 가정을 이뤄 양육을 할 가능성도 있는 커플들은 합의가 중요하고 그 합의로 가정교육이 이뤄지니까요.
오마르님 예시처럼 아예 생판 남인 경우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만약 친구가 바람피는 경우라면, 저는 성별에 관계없이 스스로 그 친구와 멀어지는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친구도 끼리끼리라 생각하거든요. 전 친구가 바람핀다면 그친구가 바람피는것에 대해 아무말도 안할지언정, 이제 깊은 친구는 안할듯요. 질 나쁜 친구인걸 알고도 계속 곁에 둔다? 같이 논다? 그럼 그건 비슷한 사람이거든요.
질나쁜 친구의 경우는 당연히 적당히 거리를 두려고는 하죠 근데 내가 모르는 여자랑 바람피우는거 자체를 그냥 ‘니 인생이고 니 팔자지 뭐’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인다는 거에요 맨날 자기 애인 흉보는 친구와 만나서 욕하는거 도와주고 멀어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게 ‘나도 내 애인 툭하면 흉보는 사람이고 니가 들어줘야 해서’가 아니잖아요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저는 언니하면서 학창시절 후배인것처럼 가서 인사하고 스몰토크한담에 화장실가서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봤었네요. 아마 제 도움이 필요하지않았다면 사람 잘못봤다고 했겠죠,, 암튼 남친이든 누구든 다른 사람이 해결해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관여해줄거 아니면 끼고 싶지도 않음… 그리고 불륜 알려주고 소송한다뭐다 해도 임신해서 또 붙는 경우도 있고 남녀사이문제는 옆집 개도 모르는 거라서 말도 꺼내기 싫음… 그리고 저거 한번 들어주면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가는 길이라서 뭐만 하면 니탓이니 내탓이니 울고불고 징징거리는데 내자식 징징거리는 것도 짜증나는데 나이 먹을대로 다 먹은 성인이 징징거리면 더 듣기 싫음… 법테두리안에서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든 했으면…
오마르님 얘기가 정말 와닿습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있을 때 폭력사건에 휘말리게 되면 결국 경찰이 오기전까지 1선에 서서 여자친구를 보호해야 하는 건 제 몫이라고 생각해요. 대다수가 그렇게 행동할꺼고요. 그리고 그 폭력이라는게 얼마나 마주하고 싶지 않은 일인지. 사람에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큰 충격으로 와닿는지 알기 때문에 아예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도 모르게 행동하고 있긴 하네요
오마르님도 맞긴한데 여자입장에서는 솔직히 누가 편들어주는거아닌이상 그 상태를 벗어나기 힘든편이기도하고 과거에 내가 부당하게 당했던걸 오버랩하면서 괜히 도와주고싶고 그런것같아요 내가 피해를 받더라도 나중에 내가 똑같은일을 당했을때 누가 도와주지않으면 그상황을 버틸힘이 부족하기도하고 뭔가 생각이 깊어지는 영상이네요
진짜 공감함. 바로 옆에서 멱살잡고 싸우는 꼴을 몇번 경험하다보면 진짜 정뚝떨임. 내 남친이 정의의 사도 역할하다가 시비붙어서 술병 박살나는거 몇번 경험하면 사람으로 안보이고 같이 술먹기도 싫음. 요즘은 다들 몸사리고 뭐가 정답인지 아니까 예전보다 많이 줄어서 그런게 멋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다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임. 진짜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평화가 최고❤
극단적 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일 수도 있어요. 고등학생 이상 되면 남자들끼리는 약골끼리도 서로 최선을 다해 때리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래서 내 주변 선을 만들고 선 밖의 미친 놈들은 신경 안 쓰려고 부단히 노력하죠. 괜히 미친놈 건들면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을 당해봤던 경험이 있는게 아니면 폭력의 무서움을 모를 수 밖에 없긴 함 특히나 여자들은 그런 상황에 노출이 덜 될 수 밖에 없으니 맞는다는 상황을 상정 못하는 분들이 많은건 이해하는데 진짜 맞으면 아파요... 이기고 지고 뭐 경찰서를 가네 마네의 문제가 아니라 1차적으로 아프다고...
저희 엄마 지인 예전에 그런 케이스 한번 봐가지고 알려줬는데 대판 싸우고는 또 이혼은 안하고 계속 같이 살기로 해서, 알려준 지인만 겁나 뻘쭘해지고 ㅋㅋㅋ 오히려 원망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몰랐으면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 건데 하고. 연인이나 부부는 둘 관계가 쉽게 끝나지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건 알려줄 때는 오히려 나도 얼굴 붉어질 각오를 하고 알려줘야되는거 같더라고요.
ㄹㅇ 남의 일에 관심 꺼야됨 ㅠㅠ 예전에 헤어진 남자애가 헤어지고 1년 동안 계속 연락오고 싫은티 팍팍내도 계속 연락이 왔는데 알고보니 1년 사귄 여친이 있었음. 진짜 어이없고 걔 여친이 안쓰러워서 연락해서 알려줬더니 처음엔 진짜 고맙다고 하다가 남자애가 무슨 말을 했는지 한순간에 내가 개샹ㄴ이 됐었다. 지 친구들 모아서 단톡 만들고 진짜 온갖 욕 다 먹었음 ㅋㅋㅋ
여자는 자기 무리의 평화가 중요한 동물이고 남자는 자신의 목표물이 중요한 동물이라서 서로 본능적으로 추구하는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자기 무리의 평화가 중요하니 자기 주변에 그 평화를 깨는 바람피우는 사람은 마땅히 처벌하거나 내쫒아야되는 대상이죠 남,녀는 같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점에서는 엄연히 다른 속성의 동물이라 서로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저쪽은 왜 저러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모든게 다 이해가 안되기 시작해요 어떤건 그냥 아 다르구나 하고 좀 뭉갤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샤넬-p4g뉴욕대 심리학과 교수 캐롤 길리건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의 일반적인 도덕적 관념은 다릅니다. 그는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 발달 단계를 비판하면서 남성은 이성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의 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성은 공감, 동정심, 관계성을 중시하는 배려 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둘은 상호 보완적이고 어느 한 쪽이 우위를 점하지 않습니다. 또한 남성이 정의롭고 여성이 정의롭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에서도 강조되듯, 남녀의 윤리관에 차이가 아예 없다고 단정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한쪽 진영의 윤리관에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어나갈 수 있습니다. ++단정적인 어투라서 살짝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도 역시 이것이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런 견해도 있구나~ 정도까지만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cksnoww 선생님이 말씀하신 게 남성의 도덕적 관점은 이성과 원칙이라고 하셨는데 본문 상황은 오히려 여성이 도덕적 원칙을 더 주장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오히려 남성은 자신들의 편을 감싸고 도와주려하고 여성은 바람이 나쁘다는 이유로 그런 주장을 펼치는 남사친을 비도덕적인간이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권위에의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신 건 아닌지요? 그리고 제가 댓글에 말했다시피 이건 남녀의 관점으로 볼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가치관괴 도덕적 관념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ducksnoww 저 역시 남성과 여성의 특성읗 고민하고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차이를 인정하는 것들이 많으며 이해하고 존중하는 입장입니다. 문화적측면 뿐만 아니라 그들이 바라보는 공통적인 관점과 사고 등을 일컬어서 말이죠. 커뮤니티 사람들이 꼭 어떤 논문과 저명한 교수들의 자료를 이끌고 오는데 그것은 참고사항인 거지. 항상 참인 명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방법론과 이론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때론 경험론에 따른 증명이 훨씬 더 올바른 것일 수 있어요. 진지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칠게요.
@@샤넬-p4g물론 길리건의 주장은 이후 다른 윤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반박되기도 했고, 남녀의 윤리적 차이가 그다지 유의미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론도 많다고 배웠습니다. 다만 저는 영상 내용처럼 남자와 여자가 지인의 불륜소식에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면, 이것을 길리건의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그저 추측해볼 뿐인 거죠. 예를 들어 3:08 i) 저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알려줘야 해. ii)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 신경 끄자. 두 가지 반응이 있다면 3:20 각각 대상이 처한 상황과 맥락에 대한 ‘공감’에 근거하여 행동한다는 면에서 여성을 배려 윤리에, 3:26 나의 실익과 상관없는 일에 상대적으로 결과주의적 ’원칙‘에 따라 행동한다는 면에서 남성을 정의 윤리에 대입해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의 윤리’가 배려 윤리 이전의 남성 중심적으로 발전해 온 윤리(의무론, 공리주의 등)들을 총망라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보니, 교과서 내용을 사례에 적용하는 데에 조금의 논리적인 비약이 있었던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선생님의 논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가에 넘어진 사람 일으켜주는 것도 아니고 남의 인생라인에 내가껴서 휩쓸리고 욕을 얻어먹을 수도 평생원망을 내가 또는 상대방에게 들을 수도 할수도 있는 상황인데 더하면 법적문제에 물리적 복수를 당할수도 있는걸 해달라고? 평생 내반려자가될지 그냥 뒤돌아 남이될지모르는 그녀을 믿고? 음....미친건가....
남자는 보통 시비붙어서 주먹싸움나는 경험이 한두번쯤은 있거든요 이때 주변에 말려줄 사람 없으면 진짜 누구 하나 큰일날수도 있습니다. 남자랑 여자의 싸움은 달라요. 남의 일에 끼어들어서 정의로운척 하는것까진 쉽죠 근데 남자 입장에선 굳이 안만들어도 될 적을 만들었을때 일이 어디까지 커질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나랑 내 주변이 위험하거나 귀찮은 일에 말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당연한거에요
상남자일수록 함부로 칼을 뽑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위기가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벗어나지요. 정말로 칼을 뽑아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뽑는다 어쩐다 떠벌리지 않고 어느 순간 조용히 칼을 뽑는 게 상남자입니다. 위협을 잘 인지하지 못 하고 남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따지고 관음하는 건 그 반대의 행동임을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영상 요지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네….ㅋㅋㅋㅋ 주먹은 법보다 가깝고 처벌은 이미 일이 벌어진 뒤에나 내려지는 거에요. 사회에는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우리 주변에는 준법정신이 투철하며 소소하게 살아가는 그런 양(羊)들이 대다수겠지만, 매일 뉴스에서 마주하듯 우리의 술자리 옆의 누군가는 전과 n범일지도, 분노조절장애일지도, 오늘 누구 하나 죽일 정도로 기분 나쁜 일이 있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나와 내 가정, 내 사람들의 평화를 깰 정도로 정의가 중요한가요? 적어도 저는 내가 그 미친 놈에게 잘못걸려 나와 내 가족의 안위가 위협받는 확률이 매우 희박하더라도 감수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는 부정의한 사람인가요? 미시적 관점에서 개인의 행동 하나 하나는 단편적으로 선악을 판단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한번 더 생각하면 쉽사리 단정짓기 어려워요. 그래서 철학이 발전하고 법학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불의를 참느냐의 문제가 아니라요.
범죄 피해사실 발생과 같은 예상치 못한 외력에 대한 두려움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더 큰 것 같은데, 갈등 상황에서 예상할 수 있는 외력에 대한 두려움은 신기하게도 남성이 훨씬 더 크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시비가 붙었을 때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은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비슷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시비가 붙을 수 있게 되는 지점에서 남자는 반드시 주먹다짐을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랑 시비가 붙으면 때려야겠다가 아니라 시비가 붙으면 주먹질이 오갈 수 있다는 걸 가장 먼저, 본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요. 지금 시비가 붙은 정체 모를 저 사람이 나와 우리에게 물리적인 외력을 가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큰 것 같아요. 특히 동행인이 있을 때 더욱 이 특징이 두드러지고요.
이 문제로 친구 무리에서 말다툼일어난적 있어서 더욱 와닿아요 같이 일본에서 유학하는데, 한국인 무리에서 한 오빠가 자꾸 여자친구 냅두고 바람피웠는데 그걸로 다른 한국여자애들이 정말 자기일 처럼 화를 내더라구요. 전 그냥 그렇게 살다 뒤지겠지. 나나 내 친구들한테 피해안주면 되는건데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누군가가 도움을 바란다면 손을 내밀어줘야 한다는것이 여자친구분의 마음이고 그런 이타적인 마음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한 오마르님이 이타적이다의 반대인 이기적인 사람으로 치부되었을수있을거같아요 방법이 싸움으로 해결해 줄순 없어도 누군가 곤란한 상황에 있고 혼자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잠시나마 외부의 손길로 빠져나갈 틈정도는 만들어줄수있을거같아요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같이 있는 사람(여기선 남자친구겠죠)이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가-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단순히 같이 표정을 찡그리는 정도를 넘어서 동조해줘야 만족하는 느낌. 정의감에서 발한다기보다는 저런 행동에 같이 분노함으로써 우리는 그렇지 않아.. 혹은 저런 것에 분노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어 같은… 남자친구 반응이 미적지근하면 사고방식이 다르다 - 저 사람에 가까운 건가? 너 바람 펴? 정도까지도 가는 것 같아요. 피곤하죠. 남자들은 보통 관심이 없어요. 그 구체적인 상황보다는 우리한테 위협이 되는가?가 판단기준이에요. 그리고 불쾌함을 느껴도 그걸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도 딱히 들지 않아요. 지금 그 얘기를 나한테 하는 이유가 뭐지… 왜 화를 같이 안내면 싫어하는거지? 정도입니다. 이제는 연차가 쌓여서 소리를 죽이고 자리를 피하면서도 같이 화내주는 스킬이 늘어가네요😂 아마 평생 이해는 못하겠지만 받아들이면 되죠 뭐.
헐 진짜 완전 정확해요 저도 남자친구한테 제 친구의 안 좋은 연애썰 들려줬는데 반응이 같이 화내주는 게 아니라 미적지근해서 혹시 얘도 그 남자와 비슷한 사고 방식을 가진 건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불안하더라고요 나중에 제대로 얘기해보니 그냥 남의 일이라 별 생각이 없었다고ㅋㅋㅠ
공감돼요. 며칠 전에 애인이랑 대화하면서 정확히 같은 맥락의 이야길 했거든요... 몇 마디만 첨언하자면 그런 이야기를 나눌 땐 단순히 감정의 공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가치관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기쁨은 보편적이지만 분노는 개인적이거든요. 너와 내가 화가 나는 지점이 같았으면 바라는 거죠. 그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나와 같다고 믿었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거리감이 느껴지고요. 내가 화내는 기준은 그게 윤리적으로 옳은지 그른지인데 상대방은 그게 내 일인지 남의 일인지에 따라 화가 났다가 안 났다가 한다면 아무래도 상대방의 도덕성을 의심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희는 뭐...좋게 보면 포용력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판단의 기준이 다른 건 서로 바꿀 수 없으니까 감내하기로 했어요. 상대방도 댓글 쓰신 분처럼 이해도 안 되고 피곤하지만 저를 부단히 참아주고 있는 거겠지요. 많이 다른 사람들 간의 이해라는 건 참 어렵네요.
그러게요 저도 궁금한 부분... 애초에 왜 그런 사람이랑 친구를 하고 내사람이라고 여기지...? 내 친구가 비윤리적인 짓을 하면 바로 실망하고 멀어질 것 같은데 이 사람은 어떻게 관계 지속이 가능한 거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보통 인간관계에 더 가치중점을 두고 있어서 그런 건가요?
개인적으로 이런 관념차이는 "체중이실린 풀스윙으로 맞아본 경험의 유무" 차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분들은 어릴때부터 주먹다짐과 그에따른 각종 후폭풍(보상문제,직접적인 육체/정신적 고통등등)에 어느정도 경험치가 상대적으로 있다보니 어떤 싸움날상황이나 이런것을 회피하는것이 차라리 낫다는걸 무의식적으로 체득하며 자랍니다만 여자분들은 상대적으로 그런경험이 남자분들에 비해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경험해보지 못한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오마르님이 표현한 의협심이 나오는거죠 왜? 내가 겪어보지 않았으니 후폭풍을 잘 모르거든요 아는 지인분중에 여친분이 술만마시면 목소리 커지고 이에따른 후속문제를 일으키는 것 때문에 아주 골머리를 앓고 계셨는데 어느날 여친분이 술자리에서 다른테이블이랑 시비가 붙었답니다... 그시비는 여친분이 거셨구요... 그러다 상대방 테이블에서 한 덩치좋은 남자가 손바닥으로 여친분을 풀스윙으로 따귀를 때렸는데 그 순간 여자분은 눈물도 안났대요... 생전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공포에 울 생각도 안났답니다 다행히 경찰오면서 일단락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 술버릇이 싹 고쳐졌다고 하네요 여자분들의 잘난척(?)이 발휘될수 있는 대부분의 이유는 주변 남자들이 다 받아주기때문일수도 있다는걸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현 남자친구와 연애한지 6개월쯤 됐을 쯤이였는데, 저를 집에 데려다주려고 같이 가는데 아파트 동 바로 앞에서 중3~고1 정도로 보이는 남자 둘이서 동급생으로 보이는 친구를 하나 패더라구요. 근데 제 눈에는 그게 학교폭력인지 장난인지 명확하게 분간이 안 가는 상황이였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그냥 들어왔는데...남친도 따라 들어오더니 들어오는 문 근처에서 바로 경찰서에 전화로 신고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가라하고 전화로 말했어요. 마음은 알지만 너 남자들이 너한테 달라붙으면 이길 수 있겠냐, 키도 작고 마른편이라 너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면 우리 둘이 피해를 본다고 했던 게 기억이 났네요. 그 이후로는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신고하기로 약속했어요...제대로 모르는 남 일에는 함부로 끼어들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진짜 관점이 다르긴 하구나. 나는 주변에서 모르는 사람이 해코지 당하면 항상 참견하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내가 해코지 당할때 모르는 사람이 도와줬으면 좋겠거든요.. 상대가 또라이라서 폭력을 행사할수도 있는 전제를 왜 안두겠습니까? 걍 돕는게 당연한 사회분위기가 되고 그런 여론이 커졌으면 해서 내 피해를 감안하고 돕고 참견하는걸로 '당연함'에 일조하는거에요. 지금 여론은 '도와주면 우리가 손해' 잖아요. '도와줘야 우리도 이득' 으로 바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생판 모르는 사람이 바람피는건.. 애초에 그게 바람인지도 확실하지 않고 누가 애인이라서 알려줄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은 등 여러 복잡한 상황이 있죠.. 다만 가까운 지인의 애인의 바람은 알려줘도 될 타이밍이 있습니다.. 바람피는걸 알려줄 상대가 이미 자기 애인한테 다른일로 질릴대로 질려서 어차피 헤어지려는 조짐이 보이는 경우는 그래도 될거예요 본인 스스로도 그사람이 과연 계속 만나도 될 사이인지 진지하게 의심될 ..그정도의 때가 아니면 말해도 소용없을겁니다 의외로 사람이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라 믿고싶다고... 바람핀거 하나만으로 안헤어지고 싶어해요. 그지만 이미 그 전에 모종의 이유로 신뢰도 애정도 떨어질만큼 떨어졌고 이별할 확실한 결심을 했을때 마침 바람폈다는 정보까지 들으면 그건 확실한 결정타가 될수 있습니다
근데나도 공감함 쓸데없는 오지랖 부려서 도와주다가 어정쩡하게 발빼면 그게더 피해 많이줌 ㅋㅋㅋ 걍 가만히 있는게 서로 좋음....그정도도 개인이 못버티면 인갈 생활을 수동적으로 하는게 아닌가.. 나도 내울타리 에있는 사람 만 신경 쓰고 바람 같은 개인적인일은 신경도 안씀
여자들중 내가 힘있는 남자라면... 정의로울거야 저런 상황을 보고 지나치지 않을꺼야.. 라는 환상에 빠지는 분이 꽤 많음. 남자들은 어렸을때부터 많이 싸워보고 시비붙어봐서 그 상황 하나하나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기 때문에 쉽사리 나서지 않음. 아무리 강한 남자라 할지라도.
한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 것 같네요. 남자는 미래지향적이고 여자는 현재지향적인 것 같아요. 설령 남자가 여자처럼 바람핀 제삼자에게 똑같이 화가 나도 그 남자는 별다른 대응을 하진 않을 확율이 더 높을 것 같아요. 남자는 저런 상황에서 괜히 남탓하며 사건에 끌어들이거나 해코지를 하는 사례를 알고 있으니 나중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여자는 현재 내가 느낀 감정에 대해서 충실하게 행동하기에 뭐라도 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
상남자일수록 함부로 칼을 뽑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위기가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벗어나지요. 정말로 칼을 뽑아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뽑는다 어쩐다 떠벌리는 것 없이 어느 순간 조용히 칼을 뽑는 게 상남자입니다. 위협을 잘 인지하지 못 하고 남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따지고 관음하는 건 그 반대의 행동임을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지금 옆 테이블에서 바람 핀 남자가 만약 우리가 몰래 자기 바람 핀 사실을 저 여자에게 알려준 것을 알았을 때 극악의 확률로 흉악범이라면? 그 사람이 우리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한다면? 비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말의 가능성이 우리가 저 사건에 개입함으로써 생긴거임 아예 건드리지 않았으면 0%였을 확률이 0.001%라도 가능성이 생겼다는거
알바할 때 어떤 할배가 엉덩이 쓱 만지고 간 적이 있었어요 그 때 같이 알바하던 친하지도 않은 남자애가 나한테 뛰어와서 뭔 일이냐고 괜찮냐고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줄 때 세상이 그래도 괜찮구나 싶었는디.. 다들 고만고만한 의협심을 가지고 있는데 행동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이 나뉘는 게 성별에 따른 본능적인 어쩌구는 아닌 것 같아요 그 때 걔만 해도 할배 잡으러 가려고 해줬는디..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뒤를 생각 못하고 당장 정의감만 앞세우는 책임감 없는 인간들도 아닌 것 같구요
굳이 그 일에 끼어서 피보는것도 싫고.. 친구가 바람을 폈다면 그 친구랑은 서서히 안볼사이되는거죠. 연인,배우자를 배신하고 바람피는사람이 친구라고 배신 안하겠나요 더쉽지.ㅜㅜ 고등학생땐 안타까운 마음에 바람피는 사실을 친구에게 알려줬다가 그 둘이 사이가 좋아지면서 제가 이상한애가 되었고 (하지만 결국 얼마안가 같은 이유로 헤어짐) 대학생땐 자주 어울리던 친구가 바람을 폈는데 아예 엮이기싫어서 방관했다가 바람핀걸 본인 남친한테 들키니까 제가 억지로 만나보라고 소개시켜준거라고 거짓말쳐서 손절하고...ㅎ 감싸주고 편들어주고 이런거 절대 하지마세요... 그냥 조용히 멀어지면 됩니다. 사실을 알면서 계속 어울리고다니면 똑같은사람되는거지 뭐..
측은지심이 들어 도와주고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본인이 책임지지 못하고 옆에있는 남친까지 끌어들여야 그 상황을 헤쳐나갈수 있다면 상황 해결에 연인간의 합의가 먼저 있어야하는게 맞는거같다. 본인의 측은지심과 의협심만으로 상황을 끌어들이는건 지독할만큼 이기적인 행동이 맞음.
쏠려있는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여자는 지금 당장 저 여자가 받을 상처에 깊이 공감하는 거지만 그 뒤에 벌어질 일은 생각 못하는 거 같아요. 저 역시도 냅킨에 적어 줄 생각을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남자가 시비걸 생각까진 못했거든요. 남자는 낯선 여자의 앞날보단 지금 당장 내 앞에 있는 내 여자친구의 안위가 중요한 거죠. 누구도 잘못됐다 생각하지 않지만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주제이긴 한 것 같네요.
원인제공한 사람이 문제인데 오만 핑계로 남탓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모른척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친구를 제곁에 두지도 않을 것 같아요 조용히 멀어질뿐
간절하게 도움을 원해도 경찰신고 정도가 최선입니다
모른척 하는게 자랑인가?
@@오리-p6g그 선택또한 존중해야죠 ㅋㅋㅋㅋㅋㅋ 친구 없는티내지말고
@@오리-p6g 그냥 말하는거 자체가 자랑임? 그럼 뭘써도 자랑이겠네
@@오리-p6g 오지랖 부리다 한번 씨게 디여봐야 이딴소리 못하지 ㅋㅋㅋㅋㅋ
쟁점
1.왜 나서야 하는가(당위성)
2.어떻게 나설 것인가(효용성)
3.누가 나설 것인가(자발성)
세 가지 전부에 확신이 있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세 가지 전부에 확신이 있지 않으니 부추기지 마십쇼.
남한테 관심 없는건 이해함 길가다 만난 사람 바람피는거야 굳이 내가 나설 일은 아니지.. 근데 바람피고 다니는 애를 친구랍시고 옆에 두고 어울리는 건 싫음. 난 끼리끼리라고 생각하기때문에..
@@liiIlliIIllIIIi 바람은 모난곳 맞긴하죠. 본인에게는 납득할 수 있는 일이신가보네요~
@@liiIlliIIllIIIi니친구가 성범죄자여도 꼭 끼고 다녀~ ㅋㅋ
그래 미안하다
친구한테 니 상대가 바람피우는중이라고 니가 굴러온돌 포지션이라고까지도 알려줘도 남자말 믿고 결혼한 친구랑 걍 손절때림... 진짜 끼리끼리라고 걔네랑 친한 무리들 다 비슷비슷해가지고 가볍게 만나서 나는 그 무리에 껴있기 싫더라
@@0무무솔직해지자고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ㅎㅎㅋ
맞아요 괜히 남의 일에 끼었다가 피 볼거 아니면 관심 끄는게 제일 좋죠
행패를 당하고 있는 모르는 여자를 도와주고 싶은 이유는 내가 나중에 당하는 입장이 됐을 때도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냥 지나치면 그 여자가 어떻게 됐을지 너무 찝찝해요. 자기 안위도 중요하지만 매일 칼부림 나는 세상에서 서로를 작게나마 도와주는 세상이 되길 바라요. 서로 자기 울타리만 지키려고 하는게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짜 이 영상을 끝까지 보고도 이런 댓글을 다는 너의 사고 수준과 공감 능력에 감탄하고 갈 뿐이다.
요새 생각하게 되는 지점인데, 여성분들이 생각하는 '범죄의 두려움에 떠는 위험한 세상'이 남성분들이 생각하는 '치안이 이정도면 좋지~' 보다 훨씬 안전한 곳 같다는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의사소통 문제가 생기는거 같아요... 남성분들 세계관에서는 아주 사소한문제로도 상대가 폭력을 휘두를 수 있고, 사회가 거기서 나를 지켜줄수 없는게 너무 당연한 일이라 지킬게 많아질수록 소극적이 되는것 같아요. 근데 여성분들은 세상이 무섭다 하시면서도 생각보다 평균적인 인간에 대한 막연한 믿음이 있으셔요. 묘한 부분입니다.
@@사람에이비저도 완전히 같은 생각입니다. 정말 묘해요.
@@니생각잘들었고요영상의 요지는 타인을 이해하자인데 영상을 봤다는 ㅅㄲ가 남 욕하고 있네
@@사람에이비 그건 오히려 여성분들이 안일하게 생각해서라기 보단 더 심각하게 내 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거같아요. 남성분들의 입장에서는 나만 사리면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데 여성분들은 보통 내 행동에 따라 일어날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되지는 않으니까요. 내가 당연히 도와주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나를 도와줄거라는 믿음도 있는거같네요. 서로가 되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입장의 차이같아요.
긁어부스럼이라는 말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특히 내 주변사람이 아닌 사람들에는 더더욱 ..
음…저는 술취한 중?노?년 할저씨에게 언어로 성추행을 당하고 있는 어린 여성이나, 욕설을 하며 말을 거는 술취한 손님을 상대하는 편의점여학생을 도와줍니다. 여성인 제가 싸우면서 협객이 되어서 이 친구들을 도와줄까요? 아니요. 그럴힘도 없고 저도 무서워요. 대신 머리를 써서 도와줍니다. 전자인 경우에는 처음보는 사이었지만 제이름을 부르며 일행인것처럼 다가가서 할저씨와 떨어트려 구했고, 후자는 혹시 같이 있어줄까요? 하고 여쭤보고 손에 휴대폰에 112찍어놓고 친구인것처럼 있어주고 그랬습니다. 왜 상대를 돕는 방법이 협객으로서의 방법밖에 없다고 여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다소 과격하게 욕찌걸이를 하고 있다면 가게측에 해당테이블을 자제시켜달라고 요청할수도 있고 머리를 굴리면 여러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저도 누군가를 돕고 싶고, 제가 위기에 빠졌다면 누군가 도와주길 바랍니다. 남친의 태도에 민감한것은 남친이 싸우기를 바래서가 아닙니다. 전 제가 어떻게든 돕고싶지 남친을 이용하고 싶지않아요. 다만 이사람이 타인의 불행이나 위급한상황에 대해 관심이 있고 또 그를 위해 협객으로 날라차기가 아니라 머리를 쓰고 도와줄 방법을 모색하는 태도가 있는 사람인지는 봅니다. 동성에게도 그런면을 봅니다. 남녀의 문제라기보다 도덕관념으로 느껴지기 때문에요. 이런문제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본다고 말씀하셔서 다행이긴 하네요.
저도 비슷한 방식으로 편의점 알바생이 난감할 때 도와준 적이 있었는데 친오빠가 되려 저만 남의 일에 함부로 참견하고 쌈닭처럼 구는 줄 알더라고요. 절대 평소에 어디 가서 함부로 싸우고 앞뒤 안 보고 끼어드는 타입도 아닌데 딱 한 번 알바생 도와주느냐 남의 일에 참견 한 걸 제 얘기 한번 안 들어보고 쌈닭에 미련한 인간 취급하는데 너무 억울했네요. 그렇다고 제가 오빠를 위험한데 끼어들게 할 생각을 한 것도 아니었고 알바생과 저 둘이 있다는 것만으로 그 진상이 함부로 행동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후에 제 선에서 부드럽게 해결했는데도 당시 장소에 있지도 않던 오빠에게 그런 취급을 받으니 참…. 걱정돼서 그런 것은 알지만 기분 참 나쁘더라고요.
"머리를 쓰고 도와줄 방법을 모색하는 태도가 있는 사람인지는 봅니다." 이 말 정말 공감해요. 남녀를 떠나 그런 면이 있냐 없냐는 중요한 것 같아요.
상황의 위급성, 당위성, 이 상황에 내가 개입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누구든지 도와줘요. 본인만 그런 도덕관념이 있는 게 아니에요. 다만 실천까지 가는 동안 사람마다 더욱 많은 기준점이 있기 마련이고, 이 기준점은 각자의 삶의 과정에 따라 엄격할수도 느슨할 수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직접 해외에 나가 기아들을 위해 봉사하지만 누군가는 후원만을 하거나 심지어 하지 않아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자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인식은 모두가 가지고 있을테지만 앞서 말했듯 저마다의 기준점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져요. 영상에서는 각 상황에 대한 개입 여부에 따라 도덕심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쉽고 단순한 방법이며, 이로써 “도덕관념”을 운운하는 게 얼마나 얕고 선민적이며 알량한 생각이냐는 것이 요지입니다.
상황개입에 따른 결과로 도덕관념을 운운하는게 얼마나 알량한 생각이 요지라고 지적하셨는데, 네 그 지적이 한쪽부분에 대한 조명밖에 없는 부분을 짚는겁니다. 이런상황에 누군가 안도와줄수도 있다는 평가를 하는것에 대해 함부로 도덕관념이 없다 판단해서도 안되지만 머리를 써서 여러방법으로 도와주려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오지랍이라거나 우리 식사를 위협에 빠트리는 사람이라는 프레이밍을 해선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는거구요. 윗윗 댓처럼 쌈닭이라는 소리를 억울하게 듣는것이나 하는것 역시 억울한 지점이니까요. 그리고 불특정 다수에게 내 도덕관념을 제안하고 모두 따르라고 하는것은 당연히 문제있고 파시즘에 가깝지만, 가까운 주변인들과는 어느정도 그 관념의 동의가 이뤄저야 서로 편하기때문에 그걸 조율하는 과정이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점이 도무지 나오지않고 사고방식이 완전달라 둘다 고통받는다면 헤어지는것이 양쪽에게 훨씬 좋을거라봅니다. 특히 나중에 가정을 이뤄 양육을 할 가능성도 있는 커플들은 합의가 중요하고 그 합의로 가정교육이 이뤄지니까요.
@@dokidokisingjoh동의합니다. 결국 도우려는
의지와 방법을 찾을 노력을 하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도덕적 잣대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내 잣대로 내 사람(친구,연인) 골라 사귀겠다는 거죠. 저런데 동의 안하는 사람은 사귀고 싶지 않은거구요. 그차이겠네요
그니까 도와줄 수 있을 때 도와주면 되는거지 왜 매 순간 정의감을 갖고 나대냐는 거죠
오마르님 예시처럼 아예 생판 남인 경우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만약 친구가 바람피는 경우라면, 저는 성별에 관계없이 스스로 그 친구와 멀어지는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친구도 끼리끼리라 생각하거든요.
전 친구가 바람핀다면 그친구가 바람피는것에 대해 아무말도 안할지언정, 이제 깊은 친구는 안할듯요. 질 나쁜 친구인걸 알고도 계속 곁에 둔다? 같이 논다? 그럼 그건 비슷한 사람이거든요.
진짜...기본적으로 자기 쾌락때문에 중요한 사람에게 중요한 일로 배신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 깊게 엮였다 다음에 피볼 대상이 내가 될지 어떻게 알아..이를테면 음식값 몇십만원쯤 나오면 다 내가 내게 하고 토낄수도 있는 인성인데..
거꾸로 말하면 , 그 친구와 멀어지는것과 그대로 지내는것을 계산하는사람도 있기는 할듯 합니다. 여차할때 찌를수 있는 무기거든요
회사 상사다/동료다 /비지니스 파트너다 그러면 일단 무기확보... 같은느낌으로 도덕만으로 살아지는 세상은 아니니까..
저도 상대방에게 언질을 못해줘도 도덕적 관념이 어긋난 친구면 조용히 손절할것 같네요
남자고,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자연스럽게 서서히 멀어지는 게 중요해요. 바람을 핀다든가 하는 그런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역으로 자신을 멀리하는 내 탓을 하고, 공격하고, 실질적인 피해를 입히려고 하니까요. 사람 관계라는 게 이래서 어렵습니다 ㅋㅋ
질나쁜 친구의 경우는 당연히 적당히 거리를 두려고는 하죠
근데 내가 모르는 여자랑 바람피우는거 자체를 그냥 ‘니 인생이고 니 팔자지 뭐’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인다는 거에요
맨날 자기 애인 흉보는 친구와 만나서 욕하는거 도와주고 멀어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게 ‘나도 내 애인 툭하면 흉보는 사람이고 니가 들어줘야 해서’가 아니잖아요
여자분들.. ㄹㅇ저런 상황에서 남친이 나서서 말해주길 바라는 사람도 있나요? 저도 여잔데 오히려 남친이 그러려고하면 개같이 말릴 것 같은데.. 생판 모르는 사람들의 상황이 우리한테까지 넘어오는게 두랴움
그니까요 저도 궁금해요... 사회복지학과라 가끔 가다 아동이나 노인분들한테 좀 말을 세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눈길이 좀 가긴 하는데, 인상착의만 좀 기억해두고 그냥 제 갈 길 가긴 하죠....
본인 남편이나 아들이 나서려고 하면 분명 말릴거임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저는 언니하면서 학창시절 후배인것처럼 가서 인사하고 스몰토크한담에 화장실가서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봤었네요. 아마 제 도움이 필요하지않았다면 사람 잘못봤다고 했겠죠,, 암튼 남친이든 누구든 다른 사람이 해결해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관여해줄거 아니면 끼고 싶지도 않음… 그리고 불륜 알려주고 소송한다뭐다 해도 임신해서 또 붙는 경우도 있고 남녀사이문제는 옆집 개도 모르는 거라서 말도 꺼내기 싫음… 그리고 저거 한번 들어주면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가는 길이라서 뭐만 하면 니탓이니 내탓이니 울고불고 징징거리는데 내자식 징징거리는 것도 짜증나는데 나이 먹을대로 다 먹은 성인이 징징거리면 더 듣기 싫음… 법테두리안에서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든 했으면…
남자친구가 나서서 옆테이블 혼내주는건 안바라고 그냥 “그러게 저사람들 왜저러냐;” 이정도 공감만으로도 충분해요..
@@rosewood7718 영상은 그 이상을 바라서 문제였던것 같지만, 사실 기본적인 공감을 해주는건 필수일것 같긴 하네요
그렇지 않은 여친을 예시로 들었잖아 ㅋㅋㅋ 영상 제대로 안보고 ㅋㅋ
@@goodjob9358 걍 지나가라
@@rosewood7718 걍 지나가길 바랬으면 댓글을 쳐 달지 말던가. 지나가라 ㅇㅈㄹ
@@goodjob9358 ㅋㅋㅋㅋ꺼지라면 닥치고 꺼질것이지 절대 안지려고 아득바득 댓글다는거봐 ㅋㅋㅋㅋ 지가 꼬와서 사견에 참견질하는 댓글 달아놓고 꼬라지부리는거 잘 봤음^^ 실컷 떠들다 가렴
실제 연구결과에서 남자들 주변에 바람피는 사람이 있다면 바람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여자는 모르겠음.. 불륜하는 친구를 말리지 않는 남자친구를 보면 유유상종이라 남친도 똑같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이렇게 생각해요! 바람은 절제력의 문제인데 이걸 절제하지않고도 멀쩡하게 살아가는 주변 친구들을 보다보면 결정적인 순간에서 아차 하고 바람의 길로 들어가게될거같은 불안감이 있어요 남들이 뭐라해도 전 끼리끼리로 봅니다 ㅎㅎ
여자는 더 심함
글쎄요...바람피우는 사람을 근처에 둔 사람이면 그 사람도 비슷한 사람일 가능성은 남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무슨 연구결과인가요?
뭔 되도 않는 소리 늘어두고 있네 아줌마가
오마르님 말이 어머니께서 몇일전에 한 말씀이랑 같아요ㅎㅎ마르님 입장은 가까운걸 지키려구 하는거죠...요즘같이 겁나 화난시대에 필요한 접근인듯;; 정의태우기전에 지혜롭게 생각을ㅠㅜ 이래서 서로 존중해야함ㅎㅎ
6:43 이거 진짜 공감 ㅋㅋㅋ 본인이 전부 다 뒷일 수습할 자신 없으면 책임없는 정의감으로 옆에 있는 사람까지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게 하지마라 좀
오마르님 얘기가 정말 와닿습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있을 때 폭력사건에 휘말리게 되면 결국 경찰이 오기전까지 1선에 서서 여자친구를 보호해야 하는 건 제 몫이라고 생각해요.
대다수가 그렇게 행동할꺼고요.
그리고 그 폭력이라는게 얼마나 마주하고 싶지 않은 일인지.
사람에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큰 충격으로 와닿는지 알기 때문에 아예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도 모르게 행동하고 있긴 하네요
얼마 전에도 남친이랑 얘기한 주제인데 이래서 불륜 드라마 그만 봤음 좋겠다고 한거구나ㅋㅋㅋ
남친이 제발 남의 불륜에 과몰입하지 말라고 함 심지어 나만 나기 전에 본인 전여친 바람나서 헤어졌음에도 남 불륜 얘기하면 심드렁함
내가 전남친이 바람펴서 헤어졌음 더 빡칠텐데..
새삼 남자여자 생각패턴이 꽤다르다고 느끼는.. 참 재미있어유
으데사 봤는데 남자의 바람은 가정을 깰 생각은 없으면서도 바람을 피고, 여자의 바람은 가정이 깨져도 상관없을 때 핀다고
묘하게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바람 들키고 비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남혐적인 사고방식
@@옴맛옴맛갓 통계적으로 남자가 바람피는 비율이 훨씬 높은데 통계도 남혐이 됨?
그건 옛날얘기 아닐까요?
길가다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사람 보면 망설임없이 뛰어가서 심폐소생부터 하겠지만, 주먹다짐 하고있는 커플을 본다면 그냥 가던길 갑니다.
근데 싸우던 커플중 누구 하나가 살려달라 소리치면 경찰에 신고 하겠죠.
그리고.. 여자분들이 알아야되는게 ... 성인남자들이 주먹다짐을 하게되면 .. 성인남자 완력으로 전력으로 베어너클로 싸우게 되면 누구하나 불구가 되거나 하는경우가 충분히 일어날수있다는걸 알아야 돼요... 주먹으로 쳐서 얼굴뼈가 함몰되거나 뒤통수 나 머 어디잘못맞으면 뇌출혈로 뇌진탕 식물인간이 될수도있어요. 여자본인이 내남자친구가 장애인이되어도 책임질 각오가 되어 있으면 싸움 붙이세요.
그저 드라마같은데 나오능 "이바보야 싸움도 못하면서 왜랬어" 머이러면서 입술살짝터진거 보여주고 이런거로 환상갖고 그러면 안된단말이에요... 현실을 알아야지
오마르님도 맞긴한데 여자입장에서는 솔직히 누가 편들어주는거아닌이상 그 상태를 벗어나기 힘든편이기도하고 과거에 내가 부당하게 당했던걸 오버랩하면서 괜히 도와주고싶고 그런것같아요 내가 피해를 받더라도 나중에 내가 똑같은일을 당했을때 누가 도와주지않으면 그상황을 버틸힘이 부족하기도하고 뭔가 생각이 깊어지는 영상이네요
이렁사람특징 : 바랍피는사람이 여자라면 분노하지않고 싱글벙글 팝콘튀김
남자인 제 눈에서 봤을 때는 여자들이 남자보다 오지랖이 넓어보이고, 남자보다 비교적 감정적인 동물이라 다른 사람 일에도 감정이입을 잘하는거처럼 느껴져요.
그런 마음까진 괜찮죠. 근데 뒷생각 없이 행동을 해버리는 게 무책임하다는 거죠. 막상 당신의 행동으로 분란이 일어나면 대처할 능력이 없으실 거잖아요. 그 대처는 남자들도 다 못해요. 그러니까 빠지는 거죠.
그냥 도와달라고 외치면 주변에 오만남자들 다 달려들어서 도와주지 않아요?
근데 님이 그 사람 도와준다고 님이 같은 상황 처했을때 누가 도와준다는 보장없음 선의가 무슨 헌혈증처럼 나중에 내가 돌려 받을수 있는거임? 그러고 본인이 직접 해결하면 상관안하겠는데 영상처럼 괜히 들리라는듯이 얘기하면서 시비 붙고 남자가 해결해주길 바라냐고? ㅋㅋ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너무나도 공감이 돼요,,, 왜 오지랖을 부려 난 진짜 휘말리기 싫다고ㅠㅠ
진짜 공감함. 바로 옆에서 멱살잡고 싸우는 꼴을 몇번 경험하다보면 진짜 정뚝떨임. 내 남친이 정의의 사도 역할하다가 시비붙어서 술병 박살나는거 몇번 경험하면 사람으로 안보이고 같이 술먹기도 싫음. 요즘은 다들 몸사리고 뭐가 정답인지 아니까 예전보다 많이 줄어서 그런게 멋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다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임. 진짜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평화가 최고❤
극단적 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일 수도 있어요. 고등학생 이상 되면 남자들끼리는 약골끼리도 서로 최선을 다해 때리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래서 내 주변 선을 만들고 선 밖의 미친 놈들은 신경 안 쓰려고 부단히 노력하죠. 괜히 미친놈 건들면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댓글들 재미있는거 많네 ㅋㅋ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혼자 마무리 할 수 있는 일에만 참견합시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건드렸을때 죽빵이 날라온다는 생각자체를 남자보다 훨씬 덜 하는거같음.
아파요...피나고 아프다고....
역으로 싸움으로 번질걸 알면서 주변사람 신경안쓰고 달려드는 남자 거르세요... (내가족이 피해보는 상황 제외)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을 당해봤던 경험이 있는게 아니면 폭력의 무서움을 모를 수 밖에 없긴 함
특히나 여자들은 그런 상황에 노출이 덜 될 수 밖에 없으니 맞는다는 상황을 상정 못하는 분들이 많은건 이해하는데
진짜 맞으면 아파요... 이기고 지고 뭐 경찰서를 가네 마네의 문제가 아니라 1차적으로 아프다고...
지인 아니고 아예 모르는 사람이 바람이나 성매매 한다고 알아도 엄청난 혐오감이 들면서 어떻게 저런사람이 있나 힘이듬 ...
엄청난 혐오감 ㅇㅈ
그런 생각을 들죠..ㅋㅋㅋ그리고 저런 부류랑은 절대 엮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동시에 드는 것 같아요
저희 엄마 지인 예전에 그런 케이스 한번 봐가지고 알려줬는데 대판 싸우고는 또 이혼은 안하고 계속 같이 살기로 해서, 알려준 지인만 겁나 뻘쭘해지고 ㅋㅋㅋ 오히려 원망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몰랐으면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 건데 하고. 연인이나 부부는 둘 관계가 쉽게 끝나지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건 알려줄 때는 오히려 나도 얼굴 붉어질 각오를 하고 알려줘야되는거 같더라고요.
남을 도와주는 건 좋은데 그게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됨 단순히 선의나 정의감만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님 냉정하게 말해서 책임감 없이 위험 부담 없이 도와주고만 싶다? 걍 가만히 있는게 낫다~
ㄹㅇ 남의 일에 관심 꺼야됨 ㅠㅠ
예전에 헤어진 남자애가 헤어지고 1년 동안 계속 연락오고 싫은티 팍팍내도 계속 연락이 왔는데 알고보니 1년 사귄 여친이 있었음.
진짜 어이없고 걔 여친이 안쓰러워서 연락해서 알려줬더니 처음엔 진짜 고맙다고 하다가 남자애가 무슨 말을 했는지 한순간에 내가 개샹ㄴ이 됐었다. 지 친구들 모아서 단톡 만들고 진짜 온갖 욕 다 먹었음 ㅋㅋㅋ
먼저 손내밀기엔 너무 무서운 세상임 난 남자친구가 모르는사람들 싸움말린다하면 절대 못가게함 괜히 휘말려서 큰일당할수도 있기때문에 위험해보인다싶으면 경찰정도만 불러주는 선이 적당한듯
여자는 자기 무리의 평화가 중요한 동물이고 남자는 자신의 목표물이 중요한 동물이라서 서로 본능적으로 추구하는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자기 무리의 평화가 중요하니 자기 주변에 그 평화를 깨는 바람피우는 사람은 마땅히 처벌하거나 내쫒아야되는 대상이죠
남,녀는 같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점에서는 엄연히 다른 속성의 동물이라 서로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저쪽은 왜 저러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모든게 다 이해가 안되기 시작해요
어떤건 그냥 아 다르구나 하고 좀 뭉갤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남자와 여자가 가지는 특성으로 보는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도덕적 관념인데 왜 남녀의 차이라고 이끌고 가시는 건가요.
@@샤넬-p4g뉴욕대 심리학과 교수 캐롤 길리건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의 일반적인 도덕적 관념은 다릅니다. 그는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 발달 단계를 비판하면서 남성은 이성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의 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성은 공감, 동정심, 관계성을 중시하는 배려 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둘은 상호 보완적이고 어느 한 쪽이 우위를 점하지 않습니다. 또한 남성이 정의롭고 여성이 정의롭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에서도 강조되듯, 남녀의 윤리관에 차이가 아예 없다고 단정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한쪽 진영의 윤리관에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어나갈 수 있습니다.
++단정적인 어투라서 살짝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도 역시 이것이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런 견해도 있구나~ 정도까지만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cksnoww 선생님이 말씀하신 게 남성의 도덕적 관점은 이성과 원칙이라고 하셨는데 본문 상황은 오히려 여성이 도덕적 원칙을 더 주장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오히려 남성은 자신들의 편을 감싸고 도와주려하고 여성은 바람이 나쁘다는 이유로 그런 주장을 펼치는 남사친을 비도덕적인간이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권위에의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신 건 아닌지요? 그리고 제가 댓글에 말했다시피 이건 남녀의 관점으로 볼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가치관괴 도덕적 관념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ducksnoww 저 역시 남성과 여성의 특성읗 고민하고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차이를 인정하는 것들이 많으며 이해하고 존중하는 입장입니다. 문화적측면 뿐만 아니라 그들이 바라보는 공통적인 관점과 사고 등을 일컬어서 말이죠.
커뮤니티 사람들이 꼭 어떤 논문과 저명한 교수들의 자료를 이끌고 오는데 그것은 참고사항인 거지. 항상 참인 명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방법론과 이론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때론 경험론에 따른 증명이 훨씬 더 올바른 것일 수 있어요.
진지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칠게요.
@@샤넬-p4g물론 길리건의 주장은 이후 다른 윤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반박되기도 했고, 남녀의 윤리적 차이가 그다지 유의미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론도 많다고 배웠습니다. 다만 저는 영상 내용처럼 남자와 여자가 지인의 불륜소식에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면, 이것을 길리건의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그저 추측해볼 뿐인 거죠. 예를 들어
3:08
i) 저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알려줘야 해.
ii)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 신경 끄자.
두 가지 반응이 있다면
3:20
각각 대상이 처한 상황과 맥락에 대한 ‘공감’에 근거하여 행동한다는 면에서 여성을 배려 윤리에,
3:26
나의 실익과 상관없는 일에 상대적으로 결과주의적 ’원칙‘에 따라 행동한다는 면에서 남성을 정의 윤리에 대입해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의 윤리’가 배려 윤리 이전의 남성 중심적으로 발전해 온 윤리(의무론, 공리주의 등)들을 총망라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보니, 교과서 내용을 사례에 적용하는 데에 조금의 논리적인 비약이 있었던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선생님의 논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에서 가장 경계해야하는 감정이 의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타심 정도로 마무리 합시다..
길가에 넘어진 사람 일으켜주는 것도 아니고 남의 인생라인에 내가껴서 휩쓸리고 욕을 얻어먹을 수도 평생원망을 내가 또는 상대방에게 들을 수도 할수도 있는 상황인데 더하면 법적문제에 물리적 복수를 당할수도 있는걸 해달라고? 평생 내반려자가될지 그냥 뒤돌아 남이될지모르는 그녀을 믿고?
음....미친건가....
남자는 보통 시비붙어서 주먹싸움나는 경험이 한두번쯤은 있거든요
이때 주변에 말려줄 사람 없으면 진짜 누구 하나 큰일날수도 있습니다. 남자랑 여자의 싸움은 달라요.
남의 일에 끼어들어서 정의로운척 하는것까진 쉽죠
근데 남자 입장에선 굳이 안만들어도 될 적을 만들었을때 일이 어디까지 커질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나랑 내 주변이 위험하거나 귀찮은 일에 말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당연한거에요
남자들 시비 붙으면 바로 전치몇주들어가죠
주먹질 한번에 최소 이삼백 왔다 갔다인데 그걸 아냐고 여자들은 저 주먹질의 단계를 상정하지 못하니까 속편한거지
남자랑 시비붙으면 상황이 악화됐을때 누구하나 응급실 갈 수도 있는데 여자분들은 남자들의 시비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잘 모르시는듯...
상남자일수록 함부로 칼을 뽑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위기가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벗어나지요.
정말로 칼을 뽑아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뽑는다 어쩐다 떠벌리지 않고 어느 순간 조용히 칼을 뽑는 게 상남자입니다.
위협을 잘 인지하지 못 하고 남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따지고 관음하는 건 그 반대의 행동임을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다른데서 본 글인데 이 내용이랑 비슷한 의견일 거 같네요 완전 맞물리진 못할겠지만. '여자들은 보통 자기도 맞을거라 생각하지 못한다.'
ㅋㅋㅋ 근데 관심이 없다기엔..... 적극적으로 숨겨주고 도와주는 사람 너무 많이 봄ㅋㅋㅋㅋㅋㅋ
중절모...장갑...나올때 나도 모르게, 아. 또 시작이다...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남친이 술만 취하면 말도 안되는 개그지같은 의협심(?)에 깽판을 하도 쳐서 개고생 해본 1인으로서
오마르님 관점에 200% 동의합니다. 남들도 니만큼은 정의롭다규!!!!!!!!
영상 요지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네….ㅋㅋㅋㅋ
주먹은 법보다 가깝고 처벌은 이미 일이 벌어진 뒤에나 내려지는 거에요. 사회에는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우리 주변에는 준법정신이 투철하며 소소하게 살아가는 그런 양(羊)들이 대다수겠지만, 매일 뉴스에서 마주하듯 우리의 술자리 옆의 누군가는 전과 n범일지도, 분노조절장애일지도, 오늘 누구 하나 죽일 정도로 기분 나쁜 일이 있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나와 내 가정, 내 사람들의 평화를 깰 정도로 정의가 중요한가요? 적어도 저는 내가 그 미친 놈에게 잘못걸려 나와 내 가족의 안위가 위협받는 확률이 매우 희박하더라도 감수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는 부정의한 사람인가요? 미시적 관점에서 개인의 행동 하나 하나는 단편적으로 선악을 판단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한번 더 생각하면 쉽사리 단정짓기 어려워요. 그래서 철학이 발전하고 법학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불의를 참느냐의 문제가 아니라요.
유사한 사례로 뭐 싸움붙으면 맞고 깽값받으면 된다 교통사고 당하면 합의금 받으면 된다 이런식으로 어리게 사는 애들 보면
특히 여자애들은 죽을만큼 맞아본 적 없어서 술먹고 시비붙고 다니고 이런거보면 저러다가 한번 잘못걸리면 어쩌려고.. 그런생각 들더라구요
바람? 철저히 사생활의 영역임
오지랍 넓게 ?
어설픈 정의감?
으로 나불되는것들 기가막힘
모르면 저둘이 평생갈수도 있는데 굳이 내가 나불되서 저들의 끝을 내가봐야 속시원하나?
범죄 피해사실 발생과 같은
예상치 못한 외력에 대한 두려움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더 큰 것 같은데,
갈등 상황에서 예상할 수 있는 외력에 대한 두려움은
신기하게도 남성이 훨씬 더 크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시비가 붙었을 때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은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비슷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시비가 붙을 수 있게 되는 지점에서
남자는 반드시 주먹다짐을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랑 시비가 붙으면 때려야겠다가 아니라
시비가 붙으면 주먹질이 오갈 수 있다는 걸 가장 먼저,
본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요.
지금 시비가 붙은 정체 모를 저 사람이
나와 우리에게 물리적인 외력을 가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큰 것 같아요.
특히 동행인이 있을 때 더욱 이 특징이 두드러지고요.
이 문제로 친구 무리에서 말다툼일어난적 있어서 더욱 와닿아요
같이 일본에서 유학하는데, 한국인 무리에서 한 오빠가 자꾸 여자친구 냅두고 바람피웠는데 그걸로 다른 한국여자애들이 정말 자기일 처럼 화를 내더라구요.
전 그냥 그렇게 살다 뒤지겠지. 나나 내 친구들한테 피해안주면 되는건데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누군가가 도움을 바란다면 손을 내밀어줘야 한다는것이 여자친구분의 마음이고 그런 이타적인 마음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한 오마르님이 이타적이다의 반대인 이기적인 사람으로 치부되었을수있을거같아요 방법이 싸움으로 해결해 줄순 없어도 누군가 곤란한 상황에 있고 혼자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잠시나마 외부의 손길로 빠져나갈 틈정도는 만들어줄수있을거같아요
아 근데 저도 말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는언니 남편이 바람핀거 보니까 암말 못하겠더라고요...... 언니 안본지 오래됐는데 내 말보단... 매일 같이 사는 남편을 더 잘알겠지.. 싶어서....
남의 일에 분노하는 것은 십분 이해하나 그렇다고 남의 일에 즉각 개입해서 마찰을 일으키는건 ㄹㅇ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친한 친구가 아닌이상 “저 사람 별로다” 생각하지 내가 속이 터지고 그러진 않는듯.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경우도 많아서 본인 입으로 알려달라, 도와달라 하지 않으면
나서지 않는다..
다들 초딩 때 이런 생각 한번 해봤지 않나
영웅심리에 내가 개쎄서 다 심판하고는 싶지만 현실은..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거에 굳이 에너지 낭비 해봤자
나만 손해에 나만 이상한 사람 취급받게 되는게 자명한데
요새 저런 여자도 흔치 않음… 남자친구 괜히 휘말려서 골치 아파질까봐 자리 뜨자고 하거나 관심 갖지 말자고 하지
아싸 10분이상 영상이다ㅜㅜ귀하다ㅜㅜㅜ감사해요❤밥친구아조씨
저렇게 오지랖 넓은 여자 특징이 지 베프가 바람필 때는 상대한테 말 안함ㅋㅋㅋㅋㅋ
쫄았어는 진짜 선넘었네
정말 친구에 대한 순수한 걱정에서 우러나오면 좋은데 보통 저런 오지라퍼들의 관심은 바람뿐만이 아니라 주변인들의 모든 신변잡기 즉 뒷담화에도 특화되어있다는것
절대 관여하심안됩니다. 동생 경찰인데 저러다 칼부림, 폭행사건 너무 많이벌어집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세상엔 생각보다 정상적이지않은 나쁜사람이 정말 많아요!
와 오마르님 설명 넘 명확하게해서 소름돋음... 남이 바람피든 말든 솔직히 알빠아닌게 제일 크고
그거 괜히 개입했다가 나랑 내 사람들한테 똥 튈까봐 그게 싫어서 바람피는거 봐도 이래저래 그냥 조용히 멀리하고 싶다 뿐임...
9:19 완벽한 설명에 감명 받아서 벌떡 일어나 기립박수치고 다시 앉았습니다.
와 오늘 영상이 유독... 제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간과하고 있는 무언가가 너무 정확한 타율로 짚어진 기분이에요
이건 연애학개론 대면강의 주제로 해도 넘 유익할정도네요 캬 ㅎㅎㅎ
평생 책임지고 먹여살릴 자신 없으면 인맥 끊으란 말을 3자가 함부로 하는게 아님... 책임질것도 아니면서 정떨어지니 끼리끼리니 옆에서 가스라이팅해서 인맥 절단 시킬일 있나
5:25 본인의 정의를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부담을 주고 나쁜 사람을 만든다는 점에서 ㅋㅋ 과연 정의일지 본인의 그 무언가를 표출함으로서 얻는 그 무언가를 위함인지는... 본인의 정의만 해결하면 된다는 것도 참... 그렇게 당당할 건 아닌 거 같죠?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같이 있는 사람(여기선 남자친구겠죠)이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가-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단순히 같이 표정을 찡그리는 정도를 넘어서 동조해줘야 만족하는 느낌. 정의감에서 발한다기보다는 저런 행동에 같이 분노함으로써 우리는 그렇지 않아.. 혹은 저런 것에 분노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어 같은… 남자친구 반응이 미적지근하면 사고방식이 다르다 - 저 사람에 가까운 건가? 너 바람 펴? 정도까지도 가는 것 같아요. 피곤하죠. 남자들은 보통 관심이 없어요. 그 구체적인 상황보다는 우리한테 위협이 되는가?가 판단기준이에요. 그리고 불쾌함을 느껴도 그걸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도 딱히 들지 않아요. 지금 그 얘기를 나한테 하는 이유가 뭐지… 왜 화를 같이 안내면 싫어하는거지? 정도입니다. 이제는 연차가 쌓여서 소리를 죽이고 자리를 피하면서도 같이 화내주는 스킬이 늘어가네요😂 아마 평생 이해는 못하겠지만 받아들이면 되죠 뭐.
오... 좋은 관점 하나 받아갑니다
여자들은 고생이란걸 안해봤기 때문에 모르는거죠
헐 진짜 완전 정확해요 저도 남자친구한테 제 친구의 안 좋은 연애썰 들려줬는데 반응이 같이 화내주는 게 아니라 미적지근해서 혹시 얘도 그 남자와 비슷한 사고 방식을 가진 건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불안하더라고요 나중에 제대로 얘기해보니 그냥 남의 일이라 별 생각이 없었다고ㅋㅋㅠ
@@Dd-ez2ow여자 안만나본 티 내네
공감돼요. 며칠 전에 애인이랑 대화하면서 정확히 같은 맥락의 이야길 했거든요... 몇 마디만 첨언하자면 그런 이야기를 나눌 땐 단순히 감정의 공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가치관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기쁨은 보편적이지만 분노는 개인적이거든요. 너와 내가 화가 나는 지점이 같았으면 바라는 거죠. 그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나와 같다고 믿었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거리감이 느껴지고요. 내가 화내는 기준은 그게 윤리적으로 옳은지 그른지인데 상대방은 그게 내 일인지 남의 일인지에 따라 화가 났다가 안 났다가 한다면 아무래도 상대방의 도덕성을 의심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희는 뭐...좋게 보면 포용력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판단의 기준이 다른 건 서로 바꿀 수 없으니까 감내하기로 했어요. 상대방도 댓글 쓰신 분처럼 이해도 안 되고 피곤하지만 저를 부단히 참아주고 있는 거겠지요. 많이 다른 사람들 간의 이해라는 건 참 어렵네요.
내가 어떤 사람의 인생을 건 치정싸움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이 될 필요는 없답니다.
애초에 바람은 너무 복잡한 문제라서 껴들 수가 없음. 왜 그런 말들 하잖아요. 나를 외롭게 만들었어. 남자든 여자든 이걸 진심으로 외치는 사람도 있는거고, 그걸 타인인 내가 판단하는 것 자체가 무리인거지.
세상 만사가 나치 독일마냥 완전한 비판이 가능한게 아니니까.
남자는 그냥 친구라서 도와주는거지 그 속에 있는 다른 사건을 감싸주는게 아님 어쨌던 내사람이니 잘못은 했을지언정 도움을 주는것. 여자와 남자의 포커스 차이인데 이해못하고 정떨어지면 그냥 정떼면됨
근데 궁금한 게 여자친구가 친구 바람 숨겨줘도 똑같이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여자 입장에서는 그 친구 여자친구가 불쌍한 건 2차적인 문제고 남자친구까지 끼리끼리로 보여서 정 떨어지는 거라..
그러게요 저도 궁금한 부분... 애초에 왜 그런 사람이랑 친구를 하고 내사람이라고 여기지...? 내 친구가 비윤리적인 짓을 하면 바로 실망하고 멀어질 것 같은데 이 사람은 어떻게 관계 지속이 가능한 거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보통 인간관계에 더 가치중점을 두고 있어서 그런 건가요?
답답한 마음에 마르님 보러오면 항상 사이다를 갖고 계심. 오늘도 잘 마시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관념차이는
"체중이실린 풀스윙으로 맞아본 경험의 유무"
차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분들은 어릴때부터 주먹다짐과 그에따른 각종 후폭풍(보상문제,직접적인 육체/정신적 고통등등)에 어느정도 경험치가 상대적으로 있다보니 어떤 싸움날상황이나 이런것을 회피하는것이 차라리 낫다는걸 무의식적으로 체득하며 자랍니다만
여자분들은 상대적으로 그런경험이 남자분들에 비해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경험해보지 못한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오마르님이 표현한 의협심이 나오는거죠 왜? 내가 겪어보지 않았으니 후폭풍을 잘 모르거든요
아는 지인분중에 여친분이 술만마시면 목소리 커지고 이에따른 후속문제를 일으키는 것 때문에 아주 골머리를 앓고 계셨는데 어느날 여친분이 술자리에서 다른테이블이랑 시비가 붙었답니다... 그시비는 여친분이 거셨구요...
그러다 상대방 테이블에서 한 덩치좋은 남자가 손바닥으로 여친분을 풀스윙으로 따귀를 때렸는데 그 순간 여자분은 눈물도 안났대요... 생전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공포에 울 생각도 안났답니다
다행히 경찰오면서 일단락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 술버릇이 싹 고쳐졌다고 하네요
여자분들의 잘난척(?)이 발휘될수 있는 대부분의 이유는 주변 남자들이 다 받아주기때문일수도 있다는걸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뭐 가장중요한건 명분이아닐까
제목에도 쓰여있지만 남이고
나는 제3자이고 양쪽이 나한테 A~Z까지 시시콜콜하게 다말해주고 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저기요!! 바람은 나쁜거에요 당장 멈춰!! 아니면 당신 애인이 바람피고있어!라고 하기엔 너가 뭔데 끼어들어
너가 우리 사이를 망쳐놨다 등등
얼마든지 역풍불어서 나만 ㅈ될가능성이 높으니까 관망할수밖에없지
류준열.한소희 스캔들 기사에 99% 분노의 댓글 달았던 사람이 여자...😂
ㅜㅜ 그냥 저럴 때 니 애인 바람핀다고 알려주기보단 몸 사리는 게 최고임 바람 계속 피다 보면 언젠간 실수해서 들킬거다 그걸 내가 알려줘서 타이밍을 당기는 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나 싶다 영웅심리도 아니고
현 남자친구와 연애한지 6개월쯤 됐을 쯤이였는데, 저를 집에 데려다주려고 같이 가는데 아파트 동 바로 앞에서 중3~고1 정도로 보이는 남자 둘이서 동급생으로 보이는 친구를 하나 패더라구요. 근데 제 눈에는 그게 학교폭력인지 장난인지 명확하게 분간이 안 가는 상황이였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그냥 들어왔는데...남친도 따라 들어오더니 들어오는 문 근처에서 바로 경찰서에 전화로 신고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가라하고 전화로 말했어요. 마음은 알지만 너 남자들이 너한테 달라붙으면 이길 수 있겠냐, 키도 작고 마른편이라 너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면 우리 둘이 피해를 본다고 했던 게 기억이 났네요. 그 이후로는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신고하기로 약속했어요...제대로 모르는 남 일에는 함부로 끼어들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솔직히 관여 하기 싫은건 알겠는데 그런 사람들이랑 계속 친하게 지내거나 옹호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대부분 보면 유우상종인거 같음.
진짜 관점이 다르긴 하구나. 나는 주변에서 모르는 사람이 해코지 당하면 항상 참견하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내가 해코지 당할때 모르는 사람이 도와줬으면 좋겠거든요.. 상대가 또라이라서 폭력을 행사할수도 있는 전제를 왜 안두겠습니까? 걍 돕는게 당연한 사회분위기가 되고 그런 여론이 커졌으면 해서 내 피해를 감안하고 돕고 참견하는걸로 '당연함'에 일조하는거에요. 지금 여론은 '도와주면 우리가 손해' 잖아요. '도와줘야 우리도 이득' 으로 바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의합니다
그 해코지라는 걸 함부로 정의해버린다는 것이 문제에요. 바람이라 생각하고 난리치는데 합의된 다자연애였다면요? 함부로 대한다고 생각해서 오지랖 부리는데 정작 당사자는 오히려 좋았던 상황이라면요? 각자 알아서 잘 삽시다.
누군 정의감 없는줄 아냐?
괜히 도와줬다가 피해자만 현장 쏘옥 피하고 너 변호 안해주고 너만 피해입고 해봐야 정신차리지 ㅋㅋ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ㅋㅋ
근데 요즘은 그 정의감이 목숨 내놔야 합니다
님 옆에 배우자 없죠? 아니면 같은 뜻을 가지고 있죠? 님이 그런 '당연함'에 일조 하든지 말든지 내 알 바 아닌데 (만약 있다면) 님 옆 사람 의견도 들어가면서 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바람피는건.. 애초에 그게 바람인지도 확실하지 않고 누가 애인이라서 알려줄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은 등 여러 복잡한 상황이 있죠..
다만 가까운 지인의 애인의 바람은 알려줘도 될 타이밍이 있습니다.. 바람피는걸 알려줄 상대가 이미 자기 애인한테 다른일로 질릴대로 질려서 어차피 헤어지려는 조짐이 보이는 경우는 그래도 될거예요
본인 스스로도 그사람이 과연 계속 만나도 될 사이인지 진지하게 의심될 ..그정도의 때가 아니면 말해도 소용없을겁니다
의외로 사람이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라 믿고싶다고... 바람핀거 하나만으로 안헤어지고 싶어해요. 그지만 이미 그 전에 모종의 이유로 신뢰도 애정도 떨어질만큼 떨어졌고 이별할 확실한 결심을 했을때 마침 바람폈다는 정보까지 들으면 그건 확실한 결정타가 될수 있습니다
근데나도 공감함 쓸데없는 오지랖 부려서 도와주다가 어정쩡하게 발빼면 그게더 피해 많이줌 ㅋㅋㅋ 걍 가만히 있는게 서로 좋음....그정도도 개인이 못버티면 인갈 생활을 수동적으로 하는게 아닌가.. 나도 내울타리 에있는 사람 만 신경 쓰고 바람 같은 개인적인일은 신경도 안씀
여자들중 내가 힘있는 남자라면... 정의로울거야 저런 상황을 보고 지나치지 않을꺼야.. 라는 환상에 빠지는 분이 꽤 많음. 남자들은 어렸을때부터 많이 싸워보고 시비붙어봐서 그 상황 하나하나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기 때문에 쉽사리 나서지 않음. 아무리 강한 남자라 할지라도.
다른사람 불편하게 할 정도로 행동한 사람이 먼저 잘못이지만,, 그런 비도덕적인 인간들때문에 감정 소비하고 옆사람 감정까지 불지피는 건 분명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습관이죠..보통사람들은 그렇게 남얘기 남욕하면서 재미?를 느끼긴 하더라고요
난 여자인데도 남의 바람, 불륜에 관심없어요. 내 일도 아닌걸요.
한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 것 같네요. 남자는 미래지향적이고 여자는 현재지향적인 것 같아요. 설령 남자가 여자처럼 바람핀 제삼자에게 똑같이 화가 나도 그 남자는 별다른 대응을 하진 않을 확율이 더 높을 것 같아요.
남자는 저런 상황에서 괜히 남탓하며 사건에 끌어들이거나 해코지를 하는 사례를 알고 있으니 나중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여자는 현재 내가 느낀 감정에 대해서 충실하게 행동하기에 뭐라도 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
상남자일수록 함부로 칼을 뽑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위기가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벗어나지요.
정말로 칼을 뽑아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뽑는다 어쩐다 떠벌리는 것 없이 어느 순간 조용히 칼을 뽑는 게 상남자입니다.
위협을 잘 인지하지 못 하고 남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따지고 관음하는 건 그 반대의 행동임을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지금 옆 테이블에서 바람 핀 남자가 만약 우리가 몰래 자기 바람 핀 사실을 저 여자에게 알려준 것을 알았을 때 극악의 확률로 흉악범이라면? 그 사람이 우리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한다면?
비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말의 가능성이 우리가 저 사건에 개입함으로써 생긴거임 아예 건드리지 않았으면 0%였을 확률이 0.001%라도 가능성이 생겼다는거
이런 대화가 이뤄지는게 너무 즐겁다
남녀 패턴이 아니라 성향 차이와 기준 차이라고 봅니다😅
이형님도 의협심에 불타는, 자칭 정의의사도인 여자친구랑 사귀어봤구나....나도 그런사람이랑 사귀었는데 짐깐 사귀는그동안에도 얼마나 많은 사건을 수습하고 견뎌야했는지..........😅😅
가끔 보면 여자들 진짜 어쩌자고 저런 소리를 하는 거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오마르 미쳤나봐진짜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개우울한일있어서 진짜 진지했는데 그냥 순식간에 웃음 터뜨려버리네
달린 댓글들 보면 성별이랑 나이가 보임 그냥... ㅋㅋ
한국 남성의 문제점은 생판 모르는 사람이야 바람을 피든 뭘하든 넘어가는 사람이 더 많겠지 ㅇㅇ 근데 정작 지 친구가 바람펴도 부둥부둥하면서 손절 안하는게 문제임. 친구도 끼리끼리임
알바할 때 어떤 할배가 엉덩이 쓱 만지고 간 적이 있었어요 그 때 같이 알바하던 친하지도 않은 남자애가 나한테 뛰어와서 뭔 일이냐고 괜찮냐고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줄 때 세상이 그래도 괜찮구나 싶었는디.. 다들 고만고만한 의협심을 가지고 있는데 행동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이 나뉘는 게 성별에 따른 본능적인 어쩌구는 아닌 것 같아요 그 때 걔만 해도 할배 잡으러 가려고 해줬는디..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뒤를 생각 못하고 당장 정의감만 앞세우는 책임감 없는 인간들도 아닌 것 같구요
그건 실제로 심각한 범죄잖아요. 영상에서 말한 상황은 그조 시끄러울뿐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고요. 상황이 아주 다르죠.
옆에서 술마시고있던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카페 알바하는사람이랑 같은입장같아요?
ㅋㅋㅋ 그건 님이 피해를 봤잖아요..?
@@dinggadingg영상 뒷부분에 여자 한 명이 남자들 사이에서 곤란해보이는 상황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개인적으로 희롱이 추행보다도 모멸감이 크던데 그 상황에서 나서는 게 바보인 것처럼 말씀하셔서요..
@@돼지감자-f4z 카페 아니고 저희도 술 파는 횟집이었어요 할배도 얼큰하게 취했고
예전에는 '여자는 때리지 않는다라는 암묵적인 룰을 영악하게 이용하고 있는건가?'였는데, 요즘은 진짜 맞을 수 있다는걸 전혀 고려하지 않는 느낌임ㅋㅋㅋㅋ
당연히 후자임 당해본 적이 없으니까 생각 자체를 못 하는거임
맞는게 디폴트도 아닌데 고려를 왜함? 부산 가면 돌려차기 당할거 고려해야되나?
@@Mencoffeehahaha디폴트는 아니지만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죠
특히 술자리라면 더욱더요
생각보다 폭력범죄는 가까이 있습니다
@@Mencoffeehahaha본인이 사례까지 들고왔으면서 왜 논리는 정반대인걸까...
@@Mencoffeehahaha 맞는게 기본이라는게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생각 안한다는거잖아
2:52 이거지 남자들 끼리는 주먹이 오갈수 있기 때문에 사리는데 여성분들은 살면서 당할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이걸 염두하지 않음
공감의 포인트가 문제인듯요. 남자들은 바람에는 남일이라 관심없지만 무고죄는 관심이 많죠.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다른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 일에 끼어서 피보는것도 싫고.. 친구가 바람을 폈다면 그 친구랑은 서서히 안볼사이되는거죠.
연인,배우자를 배신하고 바람피는사람이 친구라고 배신 안하겠나요 더쉽지.ㅜㅜ
고등학생땐 안타까운 마음에 바람피는 사실을 친구에게 알려줬다가 그 둘이 사이가 좋아지면서 제가 이상한애가 되었고 (하지만 결국 얼마안가 같은 이유로 헤어짐)
대학생땐 자주 어울리던 친구가 바람을 폈는데 아예 엮이기싫어서 방관했다가 바람핀걸 본인 남친한테 들키니까 제가 억지로 만나보라고 소개시켜준거라고 거짓말쳐서 손절하고...ㅎ
감싸주고 편들어주고 이런거 절대 하지마세요... 그냥 조용히 멀어지면 됩니다. 사실을 알면서 계속 어울리고다니면 똑같은사람되는거지 뭐..
근데 이건 예시가 잘못된 것 같아요
매번 남자가 바람피는 걸로 가정하고 물어보니 반응이 그렇죠,여자들도 여자가 바람 핀 것 보면 그 정도로 난리 안쳐요
오픈릴레이션십하는 사람들 중 여자가 딴 남자 만나는 거 보고 제3자의 남자들이 길길이 날뛰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저는 그래도 그렇게 도움을 자기방식대로 주려는 사람이 의협심에 불타는 정의의 사도 라고 비웃음 받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저도 집에서 폭행당하가다 뛰쳐나온 여자분 쫓아가서 도와주다가 남친한테서 약간의 냉소?를 보고 실망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여성들에겐 '세상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니까 우리라도 서로 지켜주자'는 정서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전 남자라서.. 왜 저러나 이해안되는 행동들은 이런 정서가 있어서 그런것 같다고 추측해서 보고 있습니다..
불륜이 죄가 아니게 됐다는 점에서 보면
범죄는 목격하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처벌을 받는데
불륜은 목격했다고 신고를 하는것도 아니니까 그냥 무시가 맞는듯
그렇다고 사빠죄아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진심 드라마가 여성들 너무 망친것 같다
측은지심이 들어 도와주고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본인이 책임지지 못하고 옆에있는 남친까지 끌어들여야 그 상황을 헤쳐나갈수 있다면 상황 해결에 연인간의 합의가 먼저 있어야하는게 맞는거같다.
본인의 측은지심과 의협심만으로 상황을 끌어들이는건 지독할만큼 이기적인 행동이 맞음.
썸넬 김희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상이네요
나도 남일이면..냅둠 가족 일이면 말해야지😂
쏠려있는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여자는 지금 당장 저 여자가 받을 상처에 깊이 공감하는 거지만 그 뒤에 벌어질 일은 생각 못하는 거 같아요. 저 역시도 냅킨에 적어 줄 생각을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남자가 시비걸 생각까진 못했거든요. 남자는 낯선 여자의 앞날보단 지금 당장 내 앞에 있는 내 여자친구의 안위가 중요한 거죠. 누구도 잘못됐다 생각하지 않지만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주제이긴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