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 가구가 반지하에 산다. '영화보다 더 나쁜 현실' 지상 반, 지하 반의 주거공간 '반지하(banjiha)'는 사라질 수 있을까ㅣEBS 다큐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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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1 ส.ค. 2022
  • 영화 ‘기생충’ 때문에 단박에 세계적 관심이 된 반지하, 이곳은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의 생활공간이다. 1980년대 대대적인 달동네 재개발이 시작되고, 다가구 주택이 들어서면서 지상 반, 지하 반의 공간은 하층민들의 차지가 되었다.
    실패한 자영업자부터 독거노인, 청년들까지 반지하를 차지하는 사람들의 군상도 다양하다. 과연 영화가 아닌 현실의 반지하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에게 이 공간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가 미처 잘 알지 못했던 공간, 반지하를 통해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다시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죠.” - 강명진 / 과거 반지하 거주자
    최근 한국도시연구소가 서울시 반지하 거주가구 실태 분석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반지하 평균 거주 기간은 4.8년이고 72%가 넘는 응답자가 채광과 환기 그리고 방수가 안 되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업 실패 후 돈도 가족도 모두 잃었던 강명진씨, 그는 14년이라는 세월을 빚쟁이를 피해 반지하에 숨어 살아야 했다. 그가 반지하에 살았던 기간은 지상과 지하 반반이 아니라 삶과 죽음이 반반인 암흑의 계절이었다. 그에게 있어 반지하라는 공간은 어떤 의미였는지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 반지하, 곰팡이 연구소로 재탄생하다!
    “반지하에서 제일 안 좋았던 기억은 곰팡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반지하에 사니까 직접 약품을 뿌려가며 연구를 시작했던 거죠.” - 이종건 / 도시재생 스타트업 대표
    곰팡이 연구소를 운영하며 도시재생 전문 청년 활동가로 활약 중인 이종건씨, 그는 직접 반지하에서 살며 주거 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아내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국에는 garage(차고)가 있다면 한국에는 반지하가 있다! 얼마 전, 새로운 지하 공간을 마련했다는 이종건씨, 미국의 유명 소프트웨어사 창업주 또한 부모님의 차고에서 처음 창업을 시작해 유명해진 일명 차고(garage) 정신! 미국의 차고정신을 뒤이을 반지하 정신을 기대해본다.
    ◆ 50살 반지하, 우리나라의 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긴 공간
    반지하의 역사는 자그마치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0,70년대 가파른 산업화와 함께 남북이 팽팽히 맞서던 격동의 시대에 태어난 반지하!
    1970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을 고려하여 유사시 대피소인 방공호로 사용하기 위해 주택에 지하층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그런 반지하가 생활공간으로 바뀐 건 정부가 1975년, 지하층의 거실 설치를 허용하고 이후 1984년, 바닥으로부터 지면까지의 높이를 3분의 2에서 2분의 1로 조정하면서부터다.
    말 그대로 지상 반, 지하 반의 주거 공간이 된 반지하, 현실의 존재하는 생활 공간, 진짜 반지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자.
    ##EBS다큐 #반지하 #집의조건 #영화기생충 #방공호 #주거공간
    #반지하의유래 #내집마련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367

  • @BrightKim
    @BrightKim ปีที่แล้ว +225

    반지하 는 한국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캐나다, 미국 가정집에도 모두 지하가 있습니다, 그런집을 방으로 개조해서 임대해 주기도 하죠 , 한국 처럼 열악한 상황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여건이 어려운분들 이민자들이 많이 남의 집 지하에 삽니다.

  • @yebbi614
    @yebbi614 ปีที่แล้ว +36

    그래도 젊은 남자가 깨끗이 잘하고 사는편임

  • @comibom8008
    @comibom8008 ปีที่แล้ว +33

    10만원대 제습기 하나면 곰팡이 안생기고 빨래도 금방 마르는데.... 겨울에도 결로땜에 벽지 욕실에 곰팡이 잘 생기기 때문에 제습기 돌려야 되요 삶의 질이 확 올라가니 꼭 참고해주세요

  • @mickypark6039
    @mickypark6039 ปีที่แล้ว +3

    제습기랑 건조기 필수예요

  • @user-qq4ff5wx9q
    @user-qq4ff5wx9q ปีที่แล้ว +16

    허구언날 아파트 짓고 빈집은 남아도는데...ㅡㅡ 들어갈 집이 없다는게 대한민국 현실...

  • @user-zo4mt9ri3w
    @user-zo4mt9ri3w ปีที่แล้ว +38

    반지하는 솔직히 평생사는 곳이 아니라 추억할 수 있는게 아름답네요 반지하 어릴 때 살았다가 1층,5층 사니까 만족감 자체가 달라져요

  • @user-td1nx9zx7v
    @user-td1nx9zx7v ปีที่แล้ว +9

    쪽방촌 보다는 훨씬 나은 삶 같습니다.

  • @user-cg8qu9tq9t
    @user-cg8qu9tq9t ปีที่แล้ว +8

    내 아주버님은 35년째 반지하에서 생활하고 있음..집이 넘 오래되서 냄새 장난아님 물도 집바닥에 샘..온집안이 물이 흐르는 집.ㅠㅠ 딸 3명인데 아빠가 어떻게 살든지 상관도 안함.ㅠㅠ 우리 남편이 형이랑 나이차이가 20살남..

  • @user-fu5dp7ou2o
    @user-fu5dp7ou2o ปีที่แล้ว +2

    김규리ㆍㅋ청산가리를 안먹은거 보면 한우만 먹었는갑다 부럽다 잘 버니까ㅡ

  • @hjchun846

    독거노인 분들께 창문 무료로 교체해 주시는 대표님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감사드립니다 창문 하나 바꿔 드렸는데 엄청 행복해 하시는 할머니 표정이 가슴에 남네요

  • @-0-v
    @-0-v ปีที่แล้ว +224

    반지하에서 살아본 사람으로서 진짜 그 어느곳이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지하의 특성이 나옵니다. 분명.

  • @zionk.5742
    @zionk.5742 ปีที่แล้ว +121

    백홍기 대표님 엄청 좋은일 하고 계시네요! 인사하시는거 보고 인자함이 절로 묻어나오는거 같아요.

  • @user-kt6kd5lu8k
    @user-kt6kd5lu8k ปีที่แล้ว +32

    저도 40대까지 지하창고에서 옥탑까지 거주할 수 있는 대부분의 공간, 수십번을 이사하면서 속으로 눈물을 마니 삼켰습니다.

  • @user-hn9ge5re5c
    @user-hn9ge5re5c ปีที่แล้ว +22

    마음이 아픕니다 앞으로 살날이 얼마 안남으셨을텐데 행복히살다가야 좋은데 그리 혼자서 지하서 외롭게 살다 가야한다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 @user-ff4ok6we2d
    @user-ff4ok6we2d ปีที่แล้ว +183

    저희 가족도 어렸을때 반지하에 살았습니다.

  • @user-sd4kk6cs2u
    @user-sd4kk6cs2u ปีที่แล้ว +4

    백홍기교수님 여기서 우연히 시청하게되서 신기하네요

  • @user-sk3vn3xb5f
    @user-sk3vn3xb5f ปีที่แล้ว +18

    2:08

  • @minjukim5326
    @minjukim5326 ปีที่แล้ว +43

    가슴이 아프네요. 주거공간이 좀더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 @낭만강아지

    어떤 나라 어떤사람이든 구질구질하고 눅눅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싶은 사람이 어디있을까요ㅠㅡㅠㅡㅠ

  • @bobo-vz4ns
    @bobo-vz4ns ปีที่แล้ว +22

    기덕씨 조부모님 밑에서 정말 잘.자랐네요. .꼭 성공하시리라 믿어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