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 중에 내용이 좋은게 있어 고정 덧글을 하려고 한게 있었는데 하트를 누르니 갑자기 덧글이 사라졌습니다. 계속 찾다가 떠오른게 '유튜브 링크'가 걸려 있었던 거에요.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지만 유튜브의 스팸봇 시스템은 '운영자인 제가 링크를 따로 댓글에 적어도 지워버리더군요. 영상 상편의 주소를 여쭤보는 댓글들이 이렇게 가차없이 사라졌습니다. 혹 내 덧글이 스팸봇이 지울내용이 아닌데 지워졌다 싶으시면 '링크'를 다신게 아니신지 한 번 생각해 보심이... '링크', '메일주소'는 전부 스팸처리가 되나 봅니다.
공식에서 팬픽을 애니화 한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묘했습니다... 개연성은 없긴 해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화해하면서 서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본편이 굉장히 다크해서 느낄수 있었던 기분이지 않았나 싶네요... 작품성을 희생시켜서라도 이렇게 팬들을 위한 애프터케어를 확실하게 해주는 모습이 정말 제 마음을 아프게 했던 파판 15랑 비교되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반역의를루슈 2기 중간에 카렌이 포획되는 편부터 시나리오 유출 사태로 사전 작업을 모두 폐기하고 쪽대본으로 작업해서 뒷부분이 짜임새가 엉망이 된 불행한 명작입니다. 후반에 엉성하다 느끼신 분들이 정상이에요^^ (앞 영상에서 언급 되었는지 확인을 못해봐서 중복이면 그냥 넘어가주세요^^;;)
와.. 학창시절 학수고대했던 를르슈 r2 1화를 보는데 어째 긴박했던 1기 마지막화랑은 다르게 좀 뜬금없는 를르슈의 학창생활을 다시 조명하길래 템포가 갑자기 늘어진다고 해야하나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던 기억이 지금도 있는데 그게 황금시간대로 개편되면서 새로 유입될 시청자들을 위해 잠시 쉬어가면서 작품의 분위기나 기반이 되는 제반 설정들을 설명하기 위한 파트였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ㅋㅋ 공장장님의 깊은 이해도에 언제나 감탄하게 됩니다
그래도 많은 애니, 게임, 영화의 후속작들이 팬들을 무시한 제작자들의 사상을 억지로 집어넣어 망친 것에 비해 정말 팬들이 좋아할 요소만을 넣어 이야기를 마무리해준 것은 코드기어스 팬 입장에선 너무 행복했네요! 빌런 집단도 전쟁으로 먹고 살아야하는데 전쟁이 없어지니 테러를 다시 일으켰다는 명분도 설득력 있었구요
R2나 부활의 를르슈의 세부적인 완성도에 대해서는 허점이 많지만 큰 줄기와 엔딩은 기가 막히게 잡아내면서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봄. 괜히 후속작에서 새로 판 깔꺼나 덧붙이기보다는, 프리퀄로 거슬러 올라가서 (솔직히 설득력 갖추기가 겁나 어려워보이지만;) 샤를-마리안느-C.C 스토리를 자세하게 풀어서 좀 이해/납득 가능하게 설명하는게 더 낫지않나 싶음. 이 경우 전작 캐릭터들 자연스럽게 유년시절로 등장시킬수도 있고. 아; 로봇이 못 나와서 안되려나 ㅋㅋㅋ
코드기어스 팬으로써 그냥 ip를 유지시키기 위한 작품이라고 밖에 생각들지 않습니다. 코드기어스도 그렇고 풀메탈패닉도 그렇고 뭔가 멈췄다가 나중에 나오는게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걸로도 만족하는 팬으로써 ip유지하는게 어디인가 싶습니다. 망해서 버려지는 ip가 수두룩한 시대흐름 속에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4:43 이거.. 시간 순서가? 방영순서랑 달리 작품내에서는 R1 -> 망국의아키토 -> R2 아니었나 싶긴한데.. 맞나? + 8:23 이건.. 작중에서 필요없는 빌런이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R1에 나왔던 를르슈의 다른 형.. 그 오마주느낌으로 추가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빌런의 당위성 보다는 팬들이 15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에 그 추억? 재미?를 위한 역할이었다고 봅니다
적당히 재밌게 만든 작품이 생각보다 히트. 그렇게 얼결에 부진하여 힘에 부치던 당시의 건담시리즈와 선라이즈 로봇 프랜차이즈를 같이 업고 갈 소년가장이 되어버린 셈이네요. 그렇게 기대가 크다보니 이것도 얹고 저것도 얹고 여기저기 확장하다보니, 부활의 를르슈 이전에는 다소 전개가 난잡했던 거군요. 부활의 를르슈도 결국 말씀대로라면 사족이 된 느낌인데, 팬들에게 일종의 헌사를 한 셈이니 미워할 수만은 없는 속편이네요.
코드기어스의 장점은 각자의 신념과 목적을 향한 여정중 이루어지는 더럽고 추악하며 잔인하지만 이해가 되는 정치적, 군사적 충돌을 수려한 액션과 화려한 전략으로 그려낸것인데, 2기부터 그 깊이가 살살 희석되더니 결국 극장판에 이어 부활까지 와서는 그저 웅덩이수준의 깊이밖에 남지않은 참으로 아쉬운 작품이 아닐수가 없음.. 맛있긴한데 먹을수록 느끼해지는 한우 살치살같은 작품
코드기어스? 작품관련 이야기 다음영상을 기대합니다 저번 바람의 검신 새로 애니메이션 방영 되는 작품의 스토리를 걱정하는 영상에서 코드기어스 영상과 함께 제국주의 찬양 관련? 이야기를 하는것을 보고 아 코드기어스가 그런 논란이 있었지만 이야기 내용상으로는 풍자하는 내용 또는 반대하는 내용 아니었나 ? 라는 생각과 세대 차이에 따른 보는 시선이 다른건가 ? 라는 생각과 함께 공장장님의 시선으로는 어떻게 보셨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었습니다 바람의 검신 영상에서는 굳이 물어서 바람의 검신이 아닌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게되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언젠가는 나올 코드기어스 영상을 기다렸는데 몇달만에 궁금증이 풀릴거라 생각하니 너무 좋네요 물론 너무 댓글로 분쟁이 발생할수 있어서 이야기를 안하실수도 있겠지만요 ㅎ 항상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건강 하세요 ~!😊
R1, R2만 본 입장으로서 TV판 스토리를 갈아엎는 예토전생이 아닌 부관참시를 계속하는 제작진에 실망한 작품입니다. 영상에 나온 문제점들로 인해 R2는 R1만큼 재미있지 않았지만 마지막화에선 R1의 를루슈 캐릭성에 부합한 엔딩으로 가슴에 잘 묻어둔 작품이었는데 OVA판 보고 학을 뗏죠. 오히려 동시기 방영된 그렌라간과 마크로스F의 경우 TV판과 그걸 잘 가다듬고 압축한 OVA판 으로 다시 봐도 정말 재밋게 봐서 더 아쉬운 작품같습니다.
아닌사람이 더 많겠지만 부활의 를르슈를 보면서 계속 욕을 하던 사람들이 마지막 장면을 보고 '뭐... 행복하면 됬지 ㅠㅠ' 라거나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란 감성이 되기도 했죠.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저 또한 부활의 를르슈도 재밋게 본 터라 영상에 공감이 되네요.
부활의 를르슈는 확실히 팬 헌정 무비에 가깝긴 해서 까보면 어색한 부분이 많지만; R2 엔딩부분에서도 를르슈의 의도에 대해 눈치 챌만한 사람은 다 눈치채는듯한 묘사가 제법 있어서 이후에 기어스의 폭주나 를르슈의 의도에 대한게 어느정도 공유가 되었다고 한다면 설명을 갖다붙이는게 불가능할 정도는 아닌 듯.
1. 본 영상의 7:46, 극장판의 다음 장면은 다른 의미로 충격적인게, 그렇게 를르슈 예토전생 시켰으면서 다음 장면에서 난민들과 함께 걸어가는 장면이 푸릉푸릉(SIROBAKO에서 말하는 작붕)해지는 걸 보고 충격 받았음. 심지어 블루레이 화질에서도 개선 안됨. 2. TV판 1기, 2기 초반에 를르슈가 작전 성공하면 크게 웃는 장면이 있는데, 반사적으로 따라 웃게 됨. 의외의 웃음 포인트. 3. 얼마 안되는 목소리와 이름을 기억하는 (를르슈)성우.
저는 한편으로 코넬리아를 비롯한 주변인물들이 이해를 하고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게 제로 레퀴엠 이후 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제로가 누군지 알고 제로의 폭정을 막으려 죽음을 무릎쓰고 싸우려 했으며 끝에는 를르슈가 스스로를 희생함으로써 원한의 굴레를 끊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니까요.
공장장님 영상보고 오랜만에 정주행하려 넷플릭스를 켯는데 티비판 사라지고 극장판 3편이 남아있길래 이거라도 보자라는생각으로 보게되었습니다 이게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너무많이들었습니다 감정이입잘되지않아서 좀 힘들더군요 총집편같은 형식이긴하나 너무 내용을 압축하고 많은걸 잘라내고 심지어 씬과 씬사이 시간조차 줄어들은것같아요 템포가빨라 감정잡기가 어려웠어요 이렇게 주연들의 감정선을 따라잡기도 벅찬상황에 다른 조연들은 병풍을 만든 수준이라 코드기어스의 서사가 엉망이되는것같더군요 특히 셜리는 루루슈의 큰 터닝포인트가 되어야할 캐릭터인데 아뮤런 의미가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려서 이럴거면 아예 삭제해버리는것이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이들어 많이 아쉽습니다 포기한것들에비해 얻는게 없어서 굳이 이렇게까지 총집편으로 만들어야했을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더블오 보다 광매체를 훨씬 많이 팔았을 정도로 이 작품은 정말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라이즈가 코드기어스를 계속 끌고 가는게 이해가 되는게 메카물에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천하의 건담도 이제 신규 시청자들 유입에 사활을 거는데 코드기어스는 메카물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았고 아직도 회자 되면서 유입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시리즈를 이대로 끝내기도 힘들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활의 를르슈는 코드기어스 팬들도 팬 무비라고 생각 안 하는 사람을 없을거에요 . 그래도 마지막 그 장면을 위해서 10년을 기다린 사람이 수두룩해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멀티버스 라는 개념이 흔하게 사용 되기도 하다 보니 IF 같은 외전 느낌으로 봤네요. 어짜피 대부분 R2가 진 엔딩이라고 생각 하기도 하구요. 뭐 팬 서비스용 영화치고 흥행도 괜찮았으니깐 이제 탈환의 제트가 잘 나오길 바래야죠
극장판은 10년을 기다린 루루슈의 진정한 엔딩을 맞이했다는것에 의미가 있죠. 아쉬운 부분도 있고 극장판의 설정이 정사로서 우선시된다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부활의 완성도에 누를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실상 속편의 이야기를 극장판에 담았다보니 부활의 루루슈만 떼놓고 보면 이해하기 힘들 순 있지만... 뭐 역습의 샤아도 작품만 떼놓고 보면 전작들 안본 사람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긴 하니까요. 팬들이 원하던 부분을 다 긁어줬다는 부분에선 일본까지 가서 개봉일에 본 보람이 있는 최고의 엔딩이었습니다. 개봉일에 본 사람들도 호평일색이었고 첫날부터 보러 온 사람들은 전부 코드기아스 팬이었을걸 감안하면 뭐..
그리고 루루슈의 영상트릭은... 사실 영상트릭을 넘어서 루루슈의 대부분의 계략이나 전략은 실제론 실현이 불가능한 도박에 가까운 말 그대로 '기적'같은 일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전술면으로 봤을때 1기나 2기나 극장판이나 사실상 전략 '처럼' 보이는 그럴싸한 계책들로 하여금 루루슈라는 캐릭터를 띄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서 그걸 하나하나 지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코드기어스 진짜 찐명작.. 내가 이걸 고등학교때 처음 접했는데 지금 나이가 36이네요... 진짜 너무 재밌게봤고 엄청 여러번봤고 해적판이지만 ssd에 고이 간직해놓고 있는작품이지요... R2에서 마지막 c.c가 마차를끌고 뒤에 모자쓰고 누워있던게 르르슈다 아니다 말도 많았고... 뭐 결과적으로 그게 르르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다시 부활하긴 했습니다만.. 너무 아쉬운작품이었어요.. 솔직히 코드기어스는 3기를 만들어도 괜찮을것같은데... 이번에 부활의z?? 라는게 있는지 처음알았는데 르르슈의 두뇌싸움을 너무 흥미롭게 본 독자로서는 아쉬운부분이 많은 후속편인것같네요... 그래도 건담시리즈처럼 같은 세계관에서 여러가지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드리고 다음번에는 풀메탈패닉도 정리좀 해주세요!
🙄생각보다 크게 히트하자 같은 주제를 1기에 비해 좀 더 보편적인 방식으로 많은 관객층에게 들이대려고 같은 전개의 연출과 표현도 좀 더 완화하고 무리하다시피 1기의 전개를 반복 및 변주했지만, 결국 반응이 어정쩡하자 1기의 방식으로 회귀하나 싶더니 각본유출 등의 사태가 터지면서 후반수습이 왔다갔다했더랬죠. 특히 마지막화에 이르러서도 슈나이젤과의 대결같은 어거지연출이 이어진 건 문제가 많았어요. 얄궂게도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라고 마지막화 후반에 싹 정리하다시피 하는 결말이 나와 지금도 애니 팬들에게 회자됩니다만... 그래도 를르슈가 가장 사랑했던 동시에 가장 치명적인 적들이 된 가족들과 정신적으로 대결해가는 식의 강렬한 연출들은 꾸준히 이어졌고, 외려 초반부터 이런 흠결투성이였던지라 더욱 결말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이론 혹은 고대의 제왕살해와도 같은 마무리는 '눈물을 흘리는 새'나 R2 종영후 2기가 시작된 건담더블오와도 통하는 구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작품 덕분에 시청률과 블루레이 판매를 비롯한 흥행성적, 그리고 인터넷방영등에 대한 편견을 많이 고칠 수 있었습니다. R2에 들어와 제작진과 시청자의 핀트가 안 맞는지 TV시청률은 저조했는데, 블루레이를 비롯한 관련상품들은 잘 나갔고 인터넷 접속률도 무지막지했죠. 이 작품이 선라이즈가 애니 공개방식을 바꾼 계기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밖에 외전들도 이야기거리가 많았죠. 외전 만화들 중에는 나이트메어프레임없이 맨몸과 정치 및 작전으로만 전개되던 반공의 스자쿠나 본편 만화시리즈도 있었고,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는 를르슈가 진짜 마왕으로 등극하질 않나 조상님들이 주인공인 '칠흑의 렌야' 등등...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쌍모의 오즈'야말로 어찌보면 TV시리즈가 못해본 것들마저 다 해보고 보완해가면서 정사에 포함된, 가장 코드기어스 본편스런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성애코드나 가족간의 막장혈전, 공중전용 기체가 주력이 된 이유의 설명, 어마어마한 액션연출 등등. 그림을 담당한 분이 나중에 '유녀전기' 만화판을 맡으셨는데, 한층 발전된 작화와 전투연출을 보여주셔서 놀랍더라고요.
영상 잘봤습니다 매번 슈로대 이야기를 해서 좀 그렇지만 모바일게임 슈로대 DD에선 1기 -> 아키토 -> 쌍모의 오즈 -> 2기 이런 순으로 스토리 진행됩니다 거기에 슈로대식으로 약간 고치니까 차라리 낫더군요. 어거지로 중간에 끼워넣어 망가진 설정을 다시 풀어낸 느낌이엿습니다 부활의 를르슈는 아쉬운 작품인거 같습니다 슈로대 30에선 연출로 시간이 9시간 전으로 돌아갔을때 스테이지도 다시 시작되서 그부분이 신선했던 기억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코드기아스의 마이너판은 경계전... 근데 그말이면 코드기아스 신작도 경계전기처럼 될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제발 그런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럴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경계전기도 리뷰하시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제로 레퀴엠 당시에 방영으로보면서 소름쥰내 돋았는데 잊고 지내다가 극장판나오길래 봤는데 한 2시간동안 혼란와서.. 어..?제가왜.? 살아있지..? 라는 생각이들다가 찾아보니 3부작 다시보라고하니 확실히 tv판만 본사람은 이해하는 구성이어서 진짜.. 와 이거로 입문하는사람은 이해 힘들겟다~ 라는생각은 했지만...진짜...이런이야기가있구나 ~싶음...그래도 L.L 엔딩은 그래도 뭔가 C.C가 행복해진것 같은 만족스러운 엔딩이긴했읍니다.. C.C가 뭔가 구원받은 느낌이랄까? 제로 레퀴엠이 모두의 구원처럼 느껴지는거지만(사실은 누군가에겐 죄를 뒤짚어쓰는것도 마찬가지이기도한데) 사실C.C는 구원받지못했다라는 이야기가 남는듯해서. 나름 극장판 만족했음..개연성은 둘째치고..
올라온걸 보자마자 숨도안쉬고 달려왔습니다 ㅎㅎㅎㅎ 근데 R2가어린이용으로 바꿨다고는 해도 수위가 결코 낮지 않았죠.. 결국 시간대를 옮긴게 작품이 산으로 가는 이유가 되기도 했겠지만 뭐 솔직히 1기때도 산으로 간건(막장이었던건) 크게 다를바 없다고 느꼈어서 뇌 살짝 비우고 보면 꿀잼이었습죠.. R2루루슈의 마지막만 자꾸만 생각나네요 ㅋㅋ
클림트 작가가 로봇을 만든다고란 생각으로 봤던 코드기어스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주위의 오덕 친구들에게 다들 추천해주고 1,2기 다들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카렌의 홍련의 열혈이 무척 좋았던 그래서 메탈빌드까지 사게 된 것인데, 그 이후 작품은 역시 해당 작품을 보고 계속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 이런 전투가 있었는지 시나리오는 이게 맞는지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루루슈와 Cc의 만남으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신성브리트니 제국의 설정과 루루슈의 죽음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아니게 되어서 안타깝지만 건담처럼 이 작품도 다른 구도의 세계관으로 나올지 궁금해 지네요. 클림트 작가님을 처음 접한 동경바빌론 부탁드립니다.
예리하면서도 상세한 리뷰와 비평 감사합니다. 헌데 TVA와 극장판은 서로 패러렐 월드라고 결론이 났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본 영상에서도 이런저런 문제점들을 언급하시니까 저도 말씀드리자면, 전 코드기어스의 큰 문제점은 예나 지금이나 이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로 피카레스크물에서 자주 일어나는 언더도그마적 오류요! 코드기어스를 본 사람들 대부분 자주 범하는 실수가 를르슈를 옹호하면서도 를르슈의 대척점에 있는 캐릭들을 지지하거나 반대로 를르슈를 비난하면서도 그의 대척점에 선 캐릭터들을 옹호하는 행위 이 두 가지라고 하더군요. 사실 이건 양쪽 모두 다 잘못된 것이 를르슈는 분명 악역 주인공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를르슈의 대척점에 선 캐릭터들이 현실의 윤리도덕과 선악으로 보면 옳고 선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양쪽 모두 다 소위 '그놈이 그놈'이므로 피카레스크의 주제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일례로 사실 브리타니아가 가상의 국가고 좀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비주얼들과 피해자들이 일본인들이어서 좀처럼 잘 와 닿지 않는 것이지 사실 자세히 파고들면 브리타니아는 현실의 나치 독일, 일본 제국과 같은 추축국이나 구 소련과 중공 및 그 휘하에 있던 공산권의 독재국가들 및 기타 등등...과 같은 막장 국가들과 같은 수준의 사악함을 자랑하는 명백한 '악의 국가'이고 거기에 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 를르슈가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할 순 없는 노릇이잖아요. 좀더 자세하게 더 말하자면, 본 영상에서 언급하신 코넬리아의 작중 행적만(TVA판 기준) 하더라도 를르슈보고 남말할 자격이 전혀 없는 것이 코넬리아는 브리타니아의 침략군 선봉장으로서 수많은 타국인들을 전투원,민간인 가리지 않고 마구 학살하는 전범인데 를르슈는 자기의 악행에 대해서 죄값을 치렀지만, 코넬리아는 그렇게 자기가 한 악행에 대해서 댓가를 치루거나 아니면 반대로 자기 악행에 대해서 제대로 참회하고 개심하는 묘사도 전혀 없더군요.(TVA 종영으로부터 수년 후에야 외전으로 설명했지만, 그마저도 개연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더군더나, 극장판에선 이런 시간상 분량 압축이라는 명분으로 코넬리아의 악행을 아예 생략했구요.(이 때문에 올드 팬과 신규 팬 사이에 인식차이로 인한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식으로 코넬리아와 관련한 묘사가 모순투성이인 것이 전 코드기어스 제작진의 오류라고 예나 지금이나 지적하고 싶습니다.
R1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R2는 엔딩과 승리자 오렌지만 기억에 남은 시즌이었네요. R1에다가 R2의 엔딩만 붙였다면 시즌1로 깔끔하게 완결됐을텐데 말이죠. 부활의 를르슈도 큰 줄기는 좋았는데 를르슈가 부활하기 까지의 내용도 보여줬으면 좋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모든 등장인물들이 뜬금없이 어셈블하는건 좀 뭔가 싶었습니다.. 코드기어스가 명작에서 평작으로 내려가는걸 보니 소년만화를 장기연재로 끌고 가는 작가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그냥 코드기어스의 아이덴티티는 어딘가에서 개연성을 날려버리는 것일지도요. TV판은 를루슈에게 다소의 정당성을 주거나 를루슈가 원하는 전개대로 가게 하기 위해 유피는 본의 아니게 학살왕녀, 스자쿠와 흑의 기사단은 이상한 놈들이 되었고, 극장판은 스자쿠를 띄우고, 흑의 기사단에 다소의 개연성을 주입하려다가 를루슈가 이상한 놈이 된 듯... 제작진은 한쪽을 띄우기 위해 다른 쪽을 무너트리는 방법 이외에 스토리 보완하는 법을 모르나 싶을 정도였네요. 그러다 보니 원래 이상했던 캐릭터들에게 개연성 준다고 그 이상 행동에 대한 결과로 움직이던 멀쩡한 캐릭터가 이상해지기도 하고 두번째 극장판은 특히 하나를 고치면 열을 고쳐야 하는 장면을 스킵하거나 고쳐놓고선, 나머지는 그대로 둬서 극장판은 정말 대충 만들었구나 싶었고요. (첫번째 극장판은 그래도 뭔가 이것저것 생각한 것 같은데 2번째는 정말 스킵스킵스킵하며 뇌절하고 세번째는 다소 여러가지를 생각했지만 어딘가 이건 아닌데 싶었던 느낌이네요.) 어쨌건 팬으로서는 부활의 를루슈는 팬서비스가 듬뿍 들어간 마음에 들었을 작품이라고 봅니다. 뭐랄까 게임에서 비극적인 면이 있고 여운이 남는 트루 엔딩을 보고 나서, 팬서비스 패럴렐 월드 게임에서 대부분이 생존하고 다소의 갈등은 날려버린 후일담을 보는 느낌이었을 듯 하네요.
차라리 후속작은 그냥 스자쿠를 주인공으로 내버리지. 를루슈 이야기는 부활의 를루슈로 끝나지만 스자쿠의 이야긴 끝나지 않았다. 주인공만 다르게 해서 캐릭터 외전으로 나나리 스자크 를루슈 시점으로 코믹스는 그렇게 냈으면서 정작 애니는 안 만듬. 스자쿠를 주인공으로 하면 란슬롯으로 하는 메카닉 액션은 나쁘지 않았거든요. 슈로대에서도 란슬롯과 홍련 잘 써먹었고. 어린이를 타겟팅하긴 초기 설정인 스자쿠를 주인공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자쿠를 주인공으로 하면 R2와 스토리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스자쿠가 제로이자 친구인 를루슈를 죽이고 제로 레퀘엠이 완성되고 제로의 자리를 물려받는 깔끔한 엔딩이 되거든요. 부활의 를루슈랑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도 있고 스자쿠가 우연히 죽은 를루슈와 닮은 사람을 목격했다는 제보 듣고 추적하며 사건에 휘말리는. 로봇 팔아먹기도 좋았고. 란슬롯 후계기들로.
1기 안보고 R2부터 본 사람 여기 있어요. 정확히는 1기 12화쯤인가 보다가 무슨 일로 애니를 잠시 접었었는데 이걸 코드기어스 1기는 다 봤다고 생각하고 있었던거고 R2 1화부터 어리둥절 모드로 시작합니다. 애매하게 봤던 터라 오히려 더 급작스러운 전개였고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를르슈의 기억이 조작당한 상태라는 걸 알고는 주인공도 전개를 모르고 나도 몰라라는 느낌으로 몰입해서 봤네요. 기억을 조작 당했다는게 맘 편하게 개연성 따위 없어도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는 마법의 설정 같았어요.
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1. 수위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작품 외 적인 내용이기는 합니다만 케릭터 디자인을 맞았던 CLAMP도 한 막장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도 묘하게 이 작품하고 어울렸죠.(성 소수자는 너무 흔해서 대수롭지도 않고 아무리 봐도 판사님 한테 해야할 이야기가 많을지 적을지 모를 관계들이 즐비하게 나오는데 문제는 아무도 이거에 신경 안쓴다는거) 2. 이 작품의 수위가 성적인 부분에서 높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경악했던건 학살 장면이 여과 없이 그대로 나온다는게 제일 경악했습니다.(그것도 TV판 1화부터) 뭐 이후 계속 수위가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 이젠 이것도 양반인 시절이 되었다는게 참 놀랍지만서도요. 3. 전 영상에서 악당들의 정성시대라고 표현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루루슈'나 '스파이크' 같은 경우 악당은 아닙니다. 이들 모두 일단 범죄 행위를 했던가 혹은 필요하면 하기는 하는데 모두 밑 바닥은 상냥한 사람들이라서 정작 나설 필요 없는 일에 나서서 고생하는 타입의 사람들입니다. 당초 루루슈의 경우도 1화부터 악행에 잠수 타는 사람이라면 학살 사건을 눈 감았을 터이고, 결국 C2랑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스파이크의 경우도 현상금 사냥꾼으로써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1화부터 누굴 패서 빈털털이라 당장 사냥을 하러 나가야만 하는 상황. 덤으로 고기 없는 친자로스만 먹고 있던 상황) 결국 자기가 체포해야 하는 사람을 살려 보려고 최대한 노력은 합니다(결국 사망한다는게 이 작품의 패턴이지만) 반면 루루슈의 형의 경우 불법적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명백히 악의를 가지고서 인간 관계를 파탄내고 인명 피해를 하게끔 만든다는 점에서 악당이라는 정의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4. 갑작스런 전개의 예 - 2기 1화에서 대량의 폭약으로(테러리스트니 폭약 정도는 그냥 쉽게 구한다 치고) 건물을 쓰러 트리는데, 작전이야 현장에서 루루슈가 만들었다 치지만 도데체 이걸 가지고 올 생각을 한 또다는 천재는 누구일까? (루루슈가 기억을 찾으면 이러이러한 작전을 세울 테니 미리 준비해서 가야해) 더군다나 C2가 이거 설치하느라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모한걸 보면(그 사이 부하들이 죽어 나가고 있었던건 덤) 분명 적은 양이 아닌데, 그걸 누군가 가져갈 생각을 했다는거... - 황제가 된 후에(동인지에서는 '나이트 오브 벽타기'로 임명한다로 페로디함) 예전에 키웠던 부하들이 적이 되고 정작 상황을 꼬아서 속터지게 했던(하지만 누구보다 가지고 싶었던) 스자쿠는 아군이 된 막장 상황에서 나이트 오브 라운드 인원들이 너무나 의미 없이 소모됨. 방영 회수가 모자라서라는건 알겠지만, 도데체 예는 왜 나왔나 싶을 정도로 급속도로 그리고 의미 없이 소모되어 당시 시청을 하던 사람들을 급 당황 시킴, 당초 이들 한명 한명이 괴물급 실력자에 일부는 기어스 능력자도 있었기에 적어도 1화씩은 소모되리라 예상했는데, 거의 소드 마스터 야마토의 사천왕 3인(놈이 제일 약했지라고 말하고서는 한큐에 전멸) 수준의 소모였음 5. 극장판을 볼 기회가 없어서 보지는 못했지만, 내용을 순화한 이유는 아마도 '이데온' 같은 상황을 맞고 싶지는 않아서 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미노옹 특유의 비극성을 잘 살린 작품이지만 동시에 트라우마가 될 정도로 금기 사항을 유감 없이 범한 (동시에 직접적인 표현은 안 나오고 간접적 표현을 통해 충분히 상상 가능하게끔 하는) 그 작품은 후배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기는 했지만 동시에 일반인들이 받아 들이기 너무 힘든 내용이었죠. 아마도 그런 이유로 최대한 순화한 병렬 세계(당초 이 세계 자체가 우리 지구와는 다른 또 다른 병렬 우주의 지구라는 설정이니)에 대한 세계에서 그나마 루루슈가 자기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인지 감독이 이 작품을 피카레스크로 규정하면서도, 루루슈의 경우 히어로라고도 발언을 했죠. 사실 동시기에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인 라이토와 비교하면 라이토는 자기 계획을 위해 가족이든 연인이든 가차없이 내버리는데 반해서 루루슈는 입으로는 악이 되겠다고 하면서도 자기와 가까운 사람들이나 정에 굉장히 쉽게 휩쓸려서 대의를 거르친적이 한둘이 아니죠. 그런 면모들이 루루슈라는 캐릭터를 더 매력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라운즈도 급조느낌이 드는게 제로가 그렇게 깽판을 쳤으면 라운즈 한명정도는 r1에서 보냈어야했을텐데 제로 처형하고 나서야 3명이나 배치를 했죠. 물론 코드기아스에서 그런 사소한 갑작스러운 전개는 급박한 상황전개덕에 지적하기전에 눈이 돌아가죠.
를르슈는 학교 벽에 날자 적는 아가씨가 자꾸 떠올라서요... 아무 잘못도 없이 기아스 테스트용으로 그랬다는데 덕분에 본국에 가서도 일본에서 선 그어야 한다면서 뛰쳐나가려는 바람에 인생이 꼬였다고 합니다. 그 후일담을 듣고 '를르슈는 악당'이라고 생각했죠^^. 2기는 말씀대로 1화부터 ? 가 떠오르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1기의 각본이 탄탄했던 걸 생각하면 어이없을 정도였죠.
덧글 중에 내용이 좋은게 있어 고정 덧글을 하려고 한게 있었는데 하트를 누르니 갑자기 덧글이 사라졌습니다. 계속 찾다가 떠오른게 '유튜브 링크'가 걸려 있었던 거에요.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지만 유튜브의 스팸봇 시스템은 '운영자인 제가 링크를 따로 댓글에 적어도 지워버리더군요. 영상 상편의 주소를 여쭤보는 댓글들이 이렇게 가차없이 사라졌습니다.
혹 내 덧글이 스팸봇이 지울내용이 아닌데 지워졌다 싶으시면 '링크'를 다신게 아니신지 한 번 생각해 보심이... '링크', '메일주소'는 전부 스팸처리가 되나 봅니다.
어쩜 블랙리스트에 올른 인물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javaxerjack 덧글 지우신 건가요 아니면 지워진건가요? 고정하려다보니 사라졌더군요.
@@지식공장장 일단 제가 남긴 리플은 저한테는 잘 보이는데, 아마 수정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javaxerjack 아 그렇군요.제겐 안 보였어요. 안 지워져서 다행입니다. ㅎㅎ
공식에서 팬픽을 애니화 한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묘했습니다...
개연성은 없긴 해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화해하면서 서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본편이 굉장히 다크해서 느낄수 있었던 기분이지 않았나 싶네요...
작품성을 희생시켜서라도 이렇게 팬들을 위한 애프터케어를 확실하게 해주는 모습이 정말 제 마음을 아프게 했던 파판 15랑 비교되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공식에서 팬픽을 애니화 한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묘했습니다 --> 좋긴 한데 완성도가 망가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복잡했습니다.
반역의를루슈 2기 중간에 카렌이 포획되는 편부터 시나리오 유출 사태로 사전 작업을 모두 폐기하고 쪽대본으로 작업해서 뒷부분이 짜임새가 엉망이 된 불행한 명작입니다. 후반에 엉성하다 느끼신 분들이 정상이에요^^ (앞 영상에서 언급 되었는지 확인을 못해봐서 중복이면 그냥 넘어가주세요^^;;)
유출건은 알고 있었는데 폐기한 줄은 몰랐네요.
저는 그냥 스케일이 커져 가면서 제작진이 스토리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 건가 생각했는데,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ㄷㄷ
@@지식공장장 당시 내부 유출로 2ch에 결말까지 풀려서 소송 걸고 그랬더랬습니다^^ 저도 출근하면서 보고 막 뭐라 했던 기억이^^;;;
@@G_Nom 혹시 유출된 원래 내용이 뭔지 아시나요?
누가 유출했냐 ㅠㅠ
와.. 학창시절 학수고대했던 를르슈 r2 1화를 보는데 어째 긴박했던 1기 마지막화랑은 다르게 좀 뜬금없는 를르슈의 학창생활을 다시 조명하길래 템포가 갑자기 늘어진다고 해야하나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던 기억이 지금도 있는데
그게 황금시간대로 개편되면서 새로 유입될 시청자들을 위해 잠시 쉬어가면서 작품의 분위기나 기반이 되는 제반 설정들을 설명하기 위한 파트였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ㅋㅋ
공장장님의 깊은 이해도에 언제나 감탄하게 됩니다
그래도 많은 애니, 게임, 영화의 후속작들이 팬들을 무시한 제작자들의 사상을 억지로 집어넣어 망친 것에 비해 정말 팬들이 좋아할 요소만을 넣어 이야기를 마무리해준 것은 코드기어스 팬 입장에선 너무 행복했네요!
빌런 집단도 전쟁으로 먹고 살아야하는데 전쟁이 없어지니 테러를 다시 일으켰다는 명분도 설득력 있었구요
사실 망국의 아키토 이후로 기대 안했지만 뜬금없이 나온 부활의 를르슈는 설정이고 뭐고 팬 입장에서는 완벽하지 않았나싶네요
네 정말 팬들을 위해서는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이나 완성도 따지면 빈틈이 많긴 한데 부활의를르슈 마지막 장면에서 C.C 울먹이는거 보면 그런감정 싹 사라지고 그동안 기다려서 잘 봐줬다고 뭔가 보상받은 기분임
R2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품이었지만, 제로 레퀴엠 이거 하나로 그 여론을 긍정으로 뒤집어버렸죠.
다른건 뭐 좋은 부분도 있고, 안 좋은 부분도 있지만 엔딩 하나만은 진짜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R2나 부활의 를르슈의 세부적인 완성도에 대해서는 허점이 많지만
큰 줄기와 엔딩은 기가 막히게 잡아내면서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봄.
괜히 후속작에서 새로 판 깔꺼나 덧붙이기보다는, 프리퀄로 거슬러 올라가서
(솔직히 설득력 갖추기가 겁나 어려워보이지만;) 샤를-마리안느-C.C 스토리를 자세하게 풀어서
좀 이해/납득 가능하게 설명하는게 더 낫지않나 싶음.
이 경우 전작 캐릭터들 자연스럽게 유년시절로 등장시킬수도 있고.
아; 로봇이 못 나와서 안되려나 ㅋㅋㅋ
샤를-마리안느 시절이면 나이트메어 프레임 초기형이 나올테니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마리안느 리즈 시절엔 훌륭한 파일럿이었다고 기억함
마리안느가 kmf 타면 이길사람 없어요 ㅎㅎ아마 나이트오브라운즈 가 단체로 달려들어도 마리안느 못이김 ㅋㅋㅋ
진짜 제로 레퀴엄은 역사적인 엔딩이었다. 심지어 그 뒤에 씨투가 마차 위에서 하늘을 보면서 루루슈를 부르는데 마부가 루루슈인지 아닌지까지 양가적 해석이 가능한 완벽한 엔딩이었다.
차라리 진짜 작품성만 극대화해서 1화부터 리메이크를 조져버리면 다시 사회현상 씹가능이거늘
마부는 결국 뇌피셜이엿고 오피셜은 죽은게 맞다고 인터뷰햇엇음
근데 살아나버리고
@@yyhk_007 오피셜로 죽은게 맞다고 하면 뭐함 부활했는데 예수냐고 ㅋㅋ
@@ICE.AMERICANO 부활의 를르슈 말하는거면 그건 다른세계 이야기임 본편에서 이어지는거 아니라고 햇습니다
아 멀티버스라고 ㅋㅋㅋㅋㅋ
코드기어스 팬으로써 그냥 ip를 유지시키기 위한 작품이라고 밖에 생각들지 않습니다.
코드기어스도 그렇고 풀메탈패닉도 그렇고 뭔가 멈췄다가 나중에 나오는게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걸로도 만족하는 팬으로써 ip유지하는게 어디인가 싶습니다. 망해서 버려지는 ip가 수두룩한 시대흐름 속에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4:43 이거.. 시간 순서가? 방영순서랑 달리 작품내에서는 R1 -> 망국의아키토 -> R2 아니었나 싶긴한데.. 맞나?
+ 8:23 이건.. 작중에서 필요없는 빌런이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R1에 나왔던 를르슈의 다른 형.. 그 오마주느낌으로 추가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빌런의 당위성 보다는 팬들이 15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에 그 추억? 재미?를 위한 역할이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재미 + 오마주에 가깝다고 봅니다. 하지만 좀 어이없었어요...
아니 형님.. 왜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만 계속 리뷰해주시는거에요 너무 고맙게..
작품은 재미있었지만 완성도가 아쉬웠다는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되네요. 다시 돌아온 를르슈는 분명 반갑긴했는데 내용전개때문에 쿨하게 지나가버린 부분들이 아쉽더라구요
네 저도 아주 재미있게 봤는데 그냥 어린이 시청자 포기하고 1기처럼 갔음 어땠을까 합니다. 정말 어디서도 보기 힘든 훌륭한 피카레스크였거든요.
깔건 많지만 재미는 확실한 작품
기존 팬들이라면 안 볼수가 없는 그 제목
'부활'의 를르슈..
전세계를 히트했던 진격의거인 엔딩조차 코드기어스 따라했다고 할정도로 엄청난 엔딩이였던 작품이지만 엔딩하나 보려고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ㅠㅠ
뭔가... 어른의 사정때문에 성공하고 어른의 사정 때문에 살패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의 사정 때문에 산소호흡기조차 못 떼는 세계관
제로 레퀴엠의 감동을 잊게 할만한 작품이
아니라면 구지 찾아볼 필요를 못느끼겠어요 ㅠㅠ 너무너무 임팩트 있는 엔딩이었어서 ㅠㅠ
적당히 재밌게 만든 작품이 생각보다 히트. 그렇게 얼결에 부진하여 힘에 부치던 당시의 건담시리즈와 선라이즈 로봇 프랜차이즈를 같이 업고 갈 소년가장이 되어버린 셈이네요. 그렇게 기대가 크다보니 이것도 얹고 저것도 얹고 여기저기 확장하다보니, 부활의 를르슈 이전에는 다소 전개가 난잡했던 거군요. 부활의 를르슈도 결국 말씀대로라면 사족이 된 느낌인데, 팬들에게 일종의 헌사를 한 셈이니 미워할 수만은 없는 속편이네요.
작품의 생명보다는 시리즈의 생명을 고른 셈인데 그래도 결과물은 재미있었습니다.
코드기어스 그냥 우연히 보게됫다가 개인적으로 초명작애니 탑5 안에 들어버린 지리는 애니엿죠 ㅎㅎ
코드기어스는 진짜 내가 여태까지 애니 통틀어서 최고의명작이다
한국드라마처럼 막장요소가 많았지만 그래서인지 더 강렬했고, 욕하면서 본방 다 챙겨본 기억이 나네요 ㅋㅋ 방영될 때 욕은 많았어도 나름 R2로 깔끔하게 끝낸 작품을 상업적 목적으로 예토전생 하는거 같아서 아쉽고, 나중에 시간될 때 다시 챙겨봐야겠어요 ㅎㅎ
3:50 녹화트릭은 1기에도 마오 잡을때 썼던
코드기어스의 장점은 각자의 신념과 목적을 향한 여정중 이루어지는 더럽고 추악하며 잔인하지만 이해가 되는 정치적, 군사적 충돌을 수려한 액션과 화려한 전략으로 그려낸것인데, 2기부터 그 깊이가 살살 희석되더니 결국 극장판에 이어 부활까지 와서는 그저 웅덩이수준의 깊이밖에 남지않은 참으로 아쉬운 작품이 아닐수가 없음.. 맛있긴한데 먹을수록 느끼해지는 한우 살치살같은 작품
코드기어스? 작품관련 이야기 다음영상을 기대합니다
저번 바람의 검신 새로 애니메이션 방영 되는 작품의 스토리를 걱정하는 영상에서 코드기어스 영상과 함께 제국주의 찬양 관련? 이야기를 하는것을 보고
아 코드기어스가 그런 논란이 있었지만 이야기 내용상으로는 풍자하는 내용 또는 반대하는 내용 아니었나 ? 라는 생각과
세대 차이에 따른 보는 시선이 다른건가 ? 라는 생각과 함께 공장장님의 시선으로는 어떻게 보셨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었습니다
바람의 검신 영상에서는 굳이 물어서 바람의 검신이 아닌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게되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언젠가는 나올 코드기어스 영상을 기다렸는데 몇달만에 궁금증이 풀릴거라 생각하니 너무 좋네요
물론 너무 댓글로 분쟁이 발생할수 있어서 이야기를 안하실수도 있겠지만요 ㅎ
항상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건강 하세요 ~!😊
R1, R2만 본 입장으로서 TV판 스토리를 갈아엎는 예토전생이 아닌 부관참시를 계속하는 제작진에 실망한 작품입니다. 영상에 나온 문제점들로 인해 R2는 R1만큼 재미있지 않았지만 마지막화에선 R1의 를루슈 캐릭성에 부합한 엔딩으로 가슴에 잘 묻어둔 작품이었는데 OVA판 보고 학을 뗏죠. 오히려 동시기 방영된 그렌라간과 마크로스F의 경우 TV판과 그걸 잘 가다듬고 압축한 OVA판 으로 다시 봐도 정말 재밋게 봐서 더 아쉬운 작품같습니다.
사실 R2의 이상한 전개는 엔딩 한방으로 다 용서가될 정도로 완벽한 마무리였는데 부활의 를르슈는 평작은 된다 생각함 팬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여러 설정충돌, 스토리 아쉬움 등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있지만 마지막 부활의 를르슈에서 C.C의 미소는 모든걸 잊게할만큼 가치있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공들인 티가 역력하죠.
아닌사람이 더 많겠지만
부활의 를르슈를 보면서 계속 욕을 하던 사람들이
마지막 장면을 보고 '뭐... 행복하면 됬지 ㅠㅠ' 라거나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란 감성이 되기도 했죠.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저 또한 부활의 를르슈도 재밋게 본 터라 영상에 공감이 되네요.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ㅎㅎ
부활의 를르슈는 확실히 팬 헌정 무비에 가깝긴 해서
까보면 어색한 부분이 많지만;
R2 엔딩부분에서도 를르슈의 의도에 대해 눈치 챌만한 사람은 다 눈치채는듯한 묘사가 제법 있어서
이후에 기어스의 폭주나 를르슈의 의도에 대한게 어느정도 공유가 되었다고 한다면
설명을 갖다붙이는게 불가능할 정도는 아닌 듯.
코넬리아도 극장판에서 유페미아에 대한 집착이 줄어서 아예 말이 안되진 않죠. tv판에선 애지중지 하던 동생이었지만 극장판에선 그런 묘사가 줄기도 했고.
@@user-hj3rd7vy6w 예리하시네요 ㅇㅇ
결과를 정해놓고 설정을 끼워맞춰서 변경시킨거긴 하겠지만
1. 본 영상의 7:46, 극장판의 다음 장면은 다른 의미로 충격적인게, 그렇게 를르슈 예토전생 시켰으면서 다음 장면에서 난민들과 함께 걸어가는 장면이 푸릉푸릉(SIROBAKO에서 말하는 작붕)해지는 걸 보고 충격 받았음. 심지어 블루레이 화질에서도 개선 안됨.
2. TV판 1기, 2기 초반에 를르슈가 작전 성공하면 크게 웃는 장면이 있는데, 반사적으로 따라 웃게 됨. 의외의 웃음 포인트.
3. 얼마 안되는 목소리와 이름을 기억하는 (를르슈)성우.
듣고 보니 그렇네, 내 친구한테 소개해줬을 때, 그 친구가 R2부터 봐버렸거든요.
보면서 2기라고 생각 안 들었다고 그러길래, 그 때는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아 이제야 이해가 되네.
C.C 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룰루슈를 보고싶다. 그런 갈망이 있섯습니다만 설마 다시 살릴줄은 그당시 꿈에도 몰랐스며 놀랍기까지 했습니다. 아직 부활의 룰루슈를 안봤는데 언제 시간네서 봐야겠네요. : D
개인적으로 부활의 루루슈가 안타까웠던 이유는 루루슈의 죽음으로 완성된 이야기가 부활로 인해서 다시 이어졌다는 점이다. 건담처럼 일반, 시드, 더블오 등등으로 계속 나오고 싶었지만 다른곳에서 인기를 못얻어서 루루슈에게만 의지하는 코드기어스의 안타까운 점이다
건담과 다양한 콘텐츠 영상 감사합니다
3:43 저 부분에 있어선 영상자체만 틀고 소리는 없고, 뒤에서 를르슈가 맞춰서 틀고있었다면 가능하지않을까요?
전 립싱크 문제로 불가능했을거라 봅니다. 화술에 능한 사람은 입술모양, 얼굴근육을 보고 대화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슈나이젤이 그렇게 사람을 파악하는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은 협상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자질이 많은지라... 그걸 다 체크했을거 같아요.
@@지식공장장 립싱크라도 기계쓰면 되잖아요. 녹음한거. 그것도 그걸 자신이 그 타이밍을 재면 될테고.아주 미묘한 차이는 발견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어쩐지 R2는 묘하게 김샜는데 엔딩이 너무 임펙트 강해서 불만있던거 다 까먹었었거든요.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르르슈를 보면 항상 애렌 예거, 야가미 라이토가 떠오름
4개월이나 걸린 제작자와
4일 밖에 안 걸린 공장장님
아아...그는 빛이야...
다음은 4시간입니다.
빨리 일해주시져.
마지막 두 줄에서 식은 땀이 흘렀습니다...
@@지식공장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분 드려봅니다
오히려 저는 R2를 더 재밌게 봤지만 막판 분통터지는거는 어쩔수 없더군요. 카렌마저 를르슈를 안 믿었다면 저도 욕했겠다만 이 부분이 그나마 참작됬던것 같네요.
카렌은 끝까지 올곧더군요. ^^.
저는 오히려 카렌이 너무 맹목적이고 의존적이어서 위화감이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카렌은 그런 캐릭터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살짝 의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김머래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를르슈를 좋아하고 따르긴 하죠ㅋㅋ
@@김머래 달리 생각해보면, 누구도 믿을수 없었던 외로운 를르슈를 위해 제작진이 작위적으로 넣은 설정이기도 해요
저는 한편으로 코넬리아를 비롯한 주변인물들이 이해를 하고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게 제로 레퀴엠 이후 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제로가 누군지 알고 제로의 폭정을 막으려 죽음을 무릎쓰고 싸우려 했으며 끝에는 를르슈가 스스로를 희생함으로써 원한의 굴레를 끊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니까요.
저도 처음에 그 생각도 했었는데 그러기엔 처음 제로에게 화내던 코넬리아가 어색합니다.
제로의 의도를 알고 떠보려고했다면 톤이 조금 다운되었을거라 보여요.
다음 영상도 기대합니다~
시간이 금방가네요 저도 코드기어스 TV판은 다봤는데 극장판은 안봤어요 특히 R2는 어린이를 타겟으로했다는걸 이제알았네요 어쩐지 어려운작전은 없어지고 전투씬이 꽤많이나오더나구요 시간이되면 극장판.OVA.한번봐야겠네요 솔직히 R2는호불호가 많이갈린다고하더라구요 코드기어스1.2달려오시느랴 고생하셨습니다 다른작품리뷰 기대할께요 😆👍
코드기어스 매우 인상적으로 봤었고 제로 레퀴엠 단어 듣는 순간 눈치채서 나름 납득도 했었고 극장판도 재밌게 봤었지요. 제 학생시절 최애 애니중 하나ㅎㅎ
작품 전체적으로 보면 를루슈도 피해자인데 극장판에서 나름 행복하게 되었으니 작품의 질을 떠나 전 매우 좋았습니다
잘봤습니다.한때 최고로 좋아했던 애니라 여로모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전략적인 요소가 들어간 메카라고? 하면서 흥분했다가 중간중간 내 머리가 모자라서 못 따라가는건가 얘네 왜이러지?라는 전개가 많았던게 이런 이유여서 였군요...
그래도 TV판만 보다가 갑자기 셜리가 살아난건 놀랐지만 기분은 좋았지요ㅋㅋㅋㅋㅋ
공장장님 영상보고 오랜만에 정주행하려 넷플릭스를 켯는데 티비판 사라지고 극장판 3편이 남아있길래 이거라도 보자라는생각으로 보게되었습니다
이게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너무많이들었습니다 감정이입잘되지않아서 좀 힘들더군요
총집편같은 형식이긴하나 너무 내용을 압축하고 많은걸 잘라내고 심지어 씬과 씬사이 시간조차 줄어들은것같아요 템포가빨라 감정잡기가 어려웠어요
이렇게 주연들의 감정선을 따라잡기도 벅찬상황에 다른 조연들은 병풍을 만든 수준이라 코드기어스의 서사가 엉망이되는것같더군요
특히 셜리는 루루슈의 큰 터닝포인트가 되어야할 캐릭터인데 아뮤런 의미가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려서 이럴거면 아예 삭제해버리는것이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이들어 많이 아쉽습니다
포기한것들에비해 얻는게 없어서 굳이 이렇게까지 총집편으로 만들어야했을까요??
네 너무 쳐내서 이야기가 연결이 안되죠. 이건 TV판 본 사람들에게 '설정 바꿀테니까 그런 줄 아세요'라고 공지하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셜리는 여기서도 죽이려고 했는데 너무 쳐내는 바람에 이야기가 연결이 안돼서 살렸다네요.
극장판 언젠가 볼까 생각하던걸 공장장님 영상보니 볼 생각이 싹 사라져버렸네요 ㅋㅋ;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매력적인 작품은 그 시절 그대로 끝내는게 확실히 나아보이네요.
TV판밖에 안봤어서 마지막화 봤을때 와 이렇게 나오면 후속작도 불가능하겠네. 그것만 생각했고, 상당히 좋아했던 작품임에도 망국의 아키토같은건 쳐다도 안봤음. 를루슈 안나올줄 알았거든...
근데 이렇게 설정까지 번복하면서 뒷이야기를 만든게, 원래 다른작품이라면 추하다 생각했을텐데, 코드기어스라서 기쁘네요. 여기 나온 작품들 찾아봐야겠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더블오 보다 광매체를 훨씬 많이 팔았을 정도로 이 작품은 정말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라이즈가 코드기어스를 계속 끌고 가는게 이해가 되는게 메카물에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천하의 건담도 이제 신규 시청자들 유입에 사활을 거는데 코드기어스는 메카물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았고 아직도 회자 되면서 유입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시리즈를 이대로 끝내기도 힘들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활의 를르슈는 코드기어스 팬들도 팬 무비라고 생각 안 하는 사람을 없을거에요 . 그래도 마지막 그 장면을 위해서 10년을 기다린 사람이 수두룩해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멀티버스 라는 개념이 흔하게 사용 되기도 하다 보니 IF 같은 외전 느낌으로 봤네요. 어짜피 대부분 R2가 진 엔딩이라고 생각 하기도 하구요.
뭐 팬 서비스용 영화치고 흥행도 괜찮았으니깐 이제 탈환의 제트가 잘 나오길 바래야죠
동 시대에 나온 작품중 판매량이나 사회현상으로 코드기아스에 비견될 작품은 마크로스F죠.
더블오는 나름 성공하긴 했으나 코드기아스나 마크로스F에 비해선 큰 족적을 남기진 않았으니까요.
@@user-hj3rd7vy6w 영상에서 건담이 언급 되기도 했고 같은 선라이즈 작품이고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건담이라서 더블오를 언급한거에요
극장판은 10년을 기다린 루루슈의 진정한 엔딩을 맞이했다는것에 의미가 있죠.
아쉬운 부분도 있고 극장판의 설정이 정사로서 우선시된다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부활의 완성도에 누를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실상 속편의 이야기를 극장판에 담았다보니 부활의 루루슈만 떼놓고 보면 이해하기 힘들 순 있지만... 뭐 역습의 샤아도 작품만 떼놓고 보면 전작들 안본 사람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긴 하니까요. 팬들이 원하던 부분을 다 긁어줬다는 부분에선 일본까지 가서 개봉일에 본 보람이 있는 최고의 엔딩이었습니다. 개봉일에 본 사람들도 호평일색이었고 첫날부터 보러 온 사람들은 전부 코드기아스 팬이었을걸 감안하면 뭐..
그리고 루루슈의 영상트릭은... 사실 영상트릭을 넘어서 루루슈의 대부분의 계략이나 전략은 실제론 실현이 불가능한 도박에 가까운 말 그대로 '기적'같은 일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전술면으로 봤을때 1기나 2기나 극장판이나 사실상 전략 '처럼' 보이는 그럴싸한 계책들로 하여금 루루슈라는 캐릭터를 띄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서 그걸 하나하나 지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메카물 덕질의 시초이자 처음이었던 애니 진짜 개명작임. 요 연휴때 간만에 봤는데 진짜 봐도 절대 후회없는 애니
코드기어스 진짜 찐명작.. 내가 이걸 고등학교때 처음 접했는데 지금 나이가 36이네요... 진짜 너무 재밌게봤고 엄청 여러번봤고 해적판이지만 ssd에 고이 간직해놓고 있는작품이지요...
R2에서 마지막 c.c가 마차를끌고 뒤에 모자쓰고 누워있던게 르르슈다 아니다 말도 많았고... 뭐 결과적으로 그게 르르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다시 부활하긴 했습니다만.. 너무 아쉬운작품이었어요.. 솔직히 코드기어스는 3기를 만들어도 괜찮을것같은데... 이번에 부활의z?? 라는게 있는지 처음알았는데 르르슈의 두뇌싸움을 너무 흥미롭게 본 독자로서는 아쉬운부분이 많은 후속편인것같네요... 그래도 건담시리즈처럼 같은 세계관에서 여러가지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드리고 다음번에는 풀메탈패닉도 정리좀 해주세요!
영상 잘 봤습니다 전 애니는 잘 안 보지만 이렇게 올려주는 영상은 항상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코드기어스가 그냥 저냥한 작품인줄 알았는데 인기가 많았군요 ㅎㅎ
부활의 를르슈는 굳이 극장판으로 만들었을 만한 서사가 있는 내용은 아니었죠.
여러가지고 아쉬운 마무리였습니다.
오늘도재미는영상을만들어주셔서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R2까지만 보고 뇌절하는 느낌이 들어서 안 봤었는데 안 보는 게 맞는 선택이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난...좋다..억지여도 팬들을위한 후속편이나와주는게... 드래곤볼도그렇고...슬램덩크도 그렇고...그당시 꿈꾸고 희망찻던 그시절의 나로 돌아가서 재밌게 볼 수 있음. 아련하고도 반가움...작품을 많이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2기에서 제가 받은 느낌이 잘설명됐네요. 1기에 비해 아쉬움이 좀 많긴했습니다. 엔딩의 제로레퀴엠이 좀 어거지성느낌은 있어도 그순간의 감동은 있었는데. 극장판설정 때문에 TV판 내용이 폐기급이 되다니 참아쉽네요
🙄생각보다 크게 히트하자 같은 주제를 1기에 비해 좀 더 보편적인 방식으로 많은 관객층에게 들이대려고 같은 전개의 연출과 표현도 좀 더 완화하고 무리하다시피 1기의 전개를 반복 및 변주했지만, 결국 반응이 어정쩡하자 1기의 방식으로 회귀하나 싶더니 각본유출 등의 사태가 터지면서 후반수습이 왔다갔다했더랬죠. 특히 마지막화에 이르러서도 슈나이젤과의 대결같은 어거지연출이 이어진 건 문제가 많았어요. 얄궂게도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라고 마지막화 후반에 싹 정리하다시피 하는 결말이 나와 지금도 애니 팬들에게 회자됩니다만... 그래도 를르슈가 가장 사랑했던 동시에 가장 치명적인 적들이 된 가족들과 정신적으로 대결해가는 식의 강렬한 연출들은 꾸준히 이어졌고, 외려 초반부터 이런 흠결투성이였던지라 더욱 결말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이론 혹은 고대의 제왕살해와도 같은 마무리는 '눈물을 흘리는 새'나 R2 종영후 2기가 시작된 건담더블오와도 통하는 구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작품 덕분에 시청률과 블루레이 판매를 비롯한 흥행성적, 그리고 인터넷방영등에 대한 편견을 많이 고칠 수 있었습니다. R2에 들어와 제작진과 시청자의 핀트가 안 맞는지 TV시청률은 저조했는데, 블루레이를 비롯한 관련상품들은 잘 나갔고 인터넷 접속률도 무지막지했죠. 이 작품이 선라이즈가 애니 공개방식을 바꾼 계기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밖에 외전들도 이야기거리가 많았죠. 외전 만화들 중에는 나이트메어프레임없이 맨몸과 정치 및 작전으로만 전개되던 반공의 스자쿠나 본편 만화시리즈도 있었고,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는 를르슈가 진짜 마왕으로 등극하질 않나 조상님들이 주인공인 '칠흑의 렌야' 등등...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쌍모의 오즈'야말로 어찌보면 TV시리즈가 못해본 것들마저 다 해보고 보완해가면서 정사에 포함된, 가장 코드기어스 본편스런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성애코드나 가족간의 막장혈전, 공중전용 기체가 주력이 된 이유의 설명, 어마어마한 액션연출 등등. 그림을 담당한 분이 나중에 '유녀전기' 만화판을 맡으셨는데, 한층 발전된 작화와 전투연출을 보여주셔서 놀랍더라고요.
저도 말씀하신 이유로 쌍모의 오즈를 좋아합니다. 제작진들도 속으로는 1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영상 잘봤습니다 매번 슈로대 이야기를 해서 좀 그렇지만 모바일게임 슈로대 DD에선 1기 -> 아키토 -> 쌍모의 오즈 -> 2기 이런 순으로 스토리 진행됩니다 거기에 슈로대식으로 약간 고치니까 차라리 낫더군요. 어거지로 중간에 끼워넣어 망가진 설정을 다시 풀어낸 느낌이엿습니다
부활의 를르슈는 아쉬운 작품인거 같습니다 슈로대 30에선 연출로 시간이 9시간 전으로 돌아갔을때 스테이지도 다시 시작되서 그부분이 신선했던 기억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코드기아스의 마이너판은 경계전... 근데 그말이면 코드기아스 신작도 경계전기처럼 될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제발 그런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럴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경계전기도 리뷰하시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너무 재밌게 봤음
제로 레퀴엠 당시에 방영으로보면서 소름쥰내 돋았는데 잊고 지내다가 극장판나오길래 봤는데 한 2시간동안 혼란와서.. 어..?제가왜.? 살아있지..? 라는 생각이들다가 찾아보니 3부작 다시보라고하니 확실히 tv판만 본사람은 이해하는 구성이어서 진짜.. 와 이거로 입문하는사람은 이해 힘들겟다~ 라는생각은 했지만...진짜...이런이야기가있구나 ~싶음...그래도 L.L 엔딩은 그래도 뭔가 C.C가 행복해진것 같은 만족스러운 엔딩이긴했읍니다.. C.C가 뭔가 구원받은 느낌이랄까? 제로 레퀴엠이 모두의 구원처럼 느껴지는거지만(사실은 누군가에겐 죄를 뒤짚어쓰는것도 마찬가지이기도한데) 사실C.C는 구원받지못했다라는 이야기가 남는듯해서. 나름 극장판 만족했음..개연성은 둘째치고..
공장장님 영상들을 보다보니 문뜻 환상마전 최유기가 생각나는군요. 어렸을적에 투니버스에서 일일히 챙겨보던건데ㅠ 최유기를 다룬 영상도 한번 부탁드립니다!
올라온걸 보자마자 숨도안쉬고 달려왔습니다 ㅎㅎㅎㅎ 근데 R2가어린이용으로 바꿨다고는 해도 수위가 결코 낮지 않았죠.. 결국 시간대를 옮긴게 작품이 산으로 가는 이유가 되기도 했겠지만 뭐 솔직히 1기때도 산으로 간건(막장이었던건) 크게 다를바 없다고 느꼈어서 뇌 살짝 비우고 보면 꿀잼이었습죠.. R2루루슈의 마지막만 자꾸만 생각나네요 ㅋㅋ
이런 애매한 중반부 후반부였지만 종막에 제로레퀴엠에서 다 갈아엎고 레퀴엠만 기억에 남죠... 진짜 잘 만들긴 했어
코기팬으로선 만족스러웠던 부활 하지만 이야기 즉 서사의 완성도라는 측면에선 "엥?"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던 부활....
클림트 작가가 로봇을 만든다고란 생각으로 봤던 코드기어스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주위의 오덕 친구들에게 다들 추천해주고 1,2기 다들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카렌의 홍련의 열혈이 무척 좋았던 그래서 메탈빌드까지 사게 된 것인데,
그 이후 작품은 역시 해당 작품을 보고 계속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 이런 전투가 있었는지 시나리오는 이게 맞는지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루루슈와 Cc의 만남으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신성브리트니 제국의 설정과 루루슈의 죽음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아니게 되어서 안타깝지만
건담처럼 이 작품도 다른 구도의 세계관으로 나올지 궁금해 지네요. 클림트 작가님을 처음 접한 동경바빌론 부탁드립니다.
예리하면서도 상세한 리뷰와 비평 감사합니다. 헌데 TVA와 극장판은 서로 패러렐 월드라고 결론이 났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본 영상에서도 이런저런 문제점들을 언급하시니까 저도 말씀드리자면, 전 코드기어스의 큰 문제점은 예나 지금이나 이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로 피카레스크물에서 자주 일어나는 언더도그마적 오류요! 코드기어스를 본 사람들 대부분 자주 범하는 실수가 를르슈를 옹호하면서도 를르슈의 대척점에 있는 캐릭들을 지지하거나 반대로 를르슈를 비난하면서도 그의 대척점에 선 캐릭터들을 옹호하는 행위 이 두 가지라고 하더군요.
사실 이건 양쪽 모두 다 잘못된 것이 를르슈는 분명 악역 주인공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를르슈의 대척점에 선 캐릭터들이 현실의 윤리도덕과 선악으로 보면 옳고 선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양쪽 모두 다 소위 '그놈이 그놈'이므로 피카레스크의 주제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일례로 사실 브리타니아가 가상의 국가고 좀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비주얼들과 피해자들이 일본인들이어서 좀처럼 잘 와 닿지 않는 것이지 사실 자세히 파고들면 브리타니아는 현실의 나치 독일, 일본 제국과 같은 추축국이나 구 소련과 중공 및 그 휘하에 있던 공산권의 독재국가들 및 기타 등등...과 같은 막장 국가들과 같은 수준의 사악함을 자랑하는 명백한 '악의 국가'이고 거기에 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 를르슈가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할 순 없는 노릇이잖아요.
좀더 자세하게 더 말하자면, 본 영상에서 언급하신 코넬리아의 작중 행적만(TVA판 기준) 하더라도 를르슈보고 남말할 자격이 전혀 없는 것이 코넬리아는 브리타니아의 침략군 선봉장으로서 수많은 타국인들을 전투원,민간인 가리지 않고 마구 학살하는 전범인데 를르슈는 자기의 악행에 대해서 죄값을 치렀지만, 코넬리아는 그렇게 자기가 한 악행에 대해서 댓가를 치루거나 아니면 반대로 자기 악행에 대해서 제대로 참회하고 개심하는 묘사도 전혀 없더군요.(TVA 종영으로부터 수년 후에야 외전으로 설명했지만, 그마저도 개연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더군더나, 극장판에선 이런 시간상 분량 압축이라는 명분으로 코넬리아의 악행을 아예 생략했구요.(이 때문에 올드 팬과 신규 팬 사이에 인식차이로 인한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식으로 코넬리아와 관련한 묘사가 모순투성이인 것이 전 코드기어스 제작진의 오류라고 예나 지금이나 지적하고 싶습니다.
말씀대로 를르슈의 적들을 생각해보면 를르슈가 제일 낫죠^^. 코넬리아는 유피, 달튼, 길버트와 엮여서 개념인처럼 보이지만 사실 악인에 가까운데다 나중에는 생각없이 행동하는 것까지 겹쳐서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지식공장장 엄연한 악인이라고 보네요. 그리고 달튼과 길버트들도 명백히 악인들이라고 사료됩니다.
1기만 보고 안봤는데 다행이네요(?) 이렇게 꼬인 작품을 안본것이..ㅋㅋㅋ 오늘도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부활의 를루슈 진짜 그시절 을 보내온
선물 이었죠. 제가 19살 수능후 몰아보기를 한후 30대가 되어서야 봤으니까 정말 감회가 ㅜㅜ
R2 마지막에 마차끄는애가 를르슈니 아니니로 시끄러웠는 기억이 있네요
정말 멋지게 마무리했는데 캐릭인기가 너무 높아서 그랬는지 결국 살려버림
R1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R2는 엔딩과 승리자 오렌지만 기억에 남은 시즌이었네요.
R1에다가 R2의 엔딩만 붙였다면 시즌1로 깔끔하게 완결됐을텐데 말이죠.
부활의 를르슈도 큰 줄기는 좋았는데 를르슈가 부활하기 까지의 내용도 보여줬으면 좋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모든 등장인물들이 뜬금없이 어셈블하는건 좀 뭔가 싶었습니다..
코드기어스가 명작에서 평작으로 내려가는걸 보니 소년만화를 장기연재로 끌고 가는 작가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R1은 보면서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니!'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R2가 좀 어수선했죠.
그냥 코드기어스의 아이덴티티는 어딘가에서 개연성을 날려버리는 것일지도요.
TV판은 를루슈에게 다소의 정당성을 주거나 를루슈가 원하는 전개대로 가게 하기 위해 유피는 본의 아니게 학살왕녀, 스자쿠와 흑의 기사단은 이상한 놈들이 되었고, 극장판은 스자쿠를 띄우고, 흑의 기사단에 다소의 개연성을 주입하려다가 를루슈가 이상한 놈이 된 듯...
제작진은 한쪽을 띄우기 위해 다른 쪽을 무너트리는 방법 이외에 스토리 보완하는 법을 모르나 싶을 정도였네요. 그러다 보니 원래 이상했던 캐릭터들에게 개연성 준다고 그 이상 행동에 대한 결과로 움직이던 멀쩡한 캐릭터가 이상해지기도 하고 두번째 극장판은 특히 하나를 고치면 열을 고쳐야 하는 장면을 스킵하거나 고쳐놓고선, 나머지는 그대로 둬서 극장판은 정말 대충 만들었구나 싶었고요. (첫번째 극장판은 그래도 뭔가 이것저것 생각한 것 같은데 2번째는 정말 스킵스킵스킵하며 뇌절하고 세번째는 다소 여러가지를 생각했지만 어딘가 이건 아닌데 싶었던 느낌이네요.)
어쨌건 팬으로서는 부활의 를루슈는 팬서비스가 듬뿍 들어간 마음에 들었을 작품이라고 봅니다. 뭐랄까 게임에서 비극적인 면이 있고 여운이 남는 트루 엔딩을 보고 나서, 팬서비스 패럴렐 월드 게임에서 대부분이 생존하고 다소의 갈등은 날려버린 후일담을 보는 느낌이었을 듯 하네요.
두번째 극장판은 특히 하나를 고치면 열을 고쳐야 하는 장면을 스킵하거나 고쳐놓고선, 나머지는 그대로 둬서 --> 정말 이 부분은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개연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앞뒤가 안 맞게 되었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지식공장장 총집편 극장판이라지만 사실상 tva 다 본 사람들 보라고 만든 작품이라 굳이 설명안해도 이때 뭐 했었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라 이상한 부분 캐치도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죠.
그 외에도 코드기어스 제네식 레코드, 로스트 스토리즈 등 게임판도 한국에서 서비스 되면 좋겠습니다 ㅎㅎ
어이없는게 부활해서 더이상 거짓말을 하지않는다고 해놓고선 슈나이젤의 기어스를 풀지않았다는것..
그리고 제로레퀴엠을 실행하게 만든 여러 이유중에 셜리의 죽음도 포함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없던일이 되면서
본인을 희생하면서까지 실행한 제로레퀴엠의 명분이 옅어졌다는게 참 아쉬움
차라리 후속작은 그냥 스자쿠를 주인공으로 내버리지. 를루슈 이야기는 부활의 를루슈로 끝나지만 스자쿠의 이야긴 끝나지 않았다. 주인공만 다르게 해서 캐릭터 외전으로 나나리 스자크 를루슈 시점으로 코믹스는 그렇게 냈으면서 정작 애니는 안 만듬. 스자쿠를 주인공으로 하면 란슬롯으로 하는 메카닉 액션은 나쁘지 않았거든요. 슈로대에서도 란슬롯과 홍련 잘 써먹었고. 어린이를 타겟팅하긴 초기 설정인 스자쿠를 주인공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자쿠를 주인공으로 하면 R2와 스토리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스자쿠가 제로이자 친구인 를루슈를 죽이고 제로 레퀘엠이 완성되고 제로의 자리를 물려받는 깔끔한 엔딩이 되거든요. 부활의 를루슈랑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도 있고 스자쿠가 우연히 죽은 를루슈와 닮은 사람을 목격했다는 제보 듣고 추적하며 사건에 휘말리는. 로봇 팔아먹기도 좋았고. 란슬롯 후계기들로.
반역의 를르슈 마지막 엔딩역시...명작에걸맞는 엔딩이였습니다.
L.L 로이름을하자는 루루슈의 말을듣고 눈물흘리는 C.C 모습 너무 행복결말!
부활이 개판인데 팬들은 마지막 C.C 미소로 모든 걸 용서하게 되죠.
티비판 보고 총집편, 극장판 다봤는데 총집편, 극장판은 외전으로 생각합니다
외전, 팬무비로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ip를 유지하려는 모습은 보이는데
정작 히트친 부활의 를르슈가 왜 성공했는지 모르고 후속작을 내는듯
다음 탈환의제트가 성공하려면 뻔한 메카물 액션물이 아닌 시청자를 확 빠져들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어야함
씁쓸한 어른들의 이야기에 서브컬쳐계의 역사에 남을만한 많은 작품들이 길을 잃은게 아쉽기만 합니다.
9:52
아 저게 신작발표용 프로모션 영상입니다. 이후 각본이 상당히 바뀌었다네요.
코드기어스 진짜로 1화나올때부터 봤는데 그땐 엄청 재밋다가 후반부에 흐지부지해지더니.. 끝까지 팬심으로 봣었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속사정알아보니
코드 기어스는, 동인지 엔딩도 되게 맘에 들었습니다.
C.C.(씨투) = 기어스 2기 R2(알투) 이거에서 따온거 같은데...(를르슈는 L이긴 하지만)
를르슈가 세계평화를 이룩하고, 1화 때 cc처럼 캡슐에 잠에 듭니다.
수백년 후. 캡슐에서 자신을 깨우는 누군가.
유피와 꼭 닮은 제국 왕녀가 세계평화를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하고,(제로는 제국의 수호신같은 느낌으로 묘사)
제로(를르슈)가 씨익 웃으며 선전포고하면서 끝.
R투라는 제목보고 엔딩이 저렇지 않을까 했는데...
제로가 부활하는 엔딩이라는건 극장판과 비슷하긴 한듯?
내용이 흥미진진하네요. 제목이 궁금합니다^^>
코드기어스는 아마 어른들의 욕심과 그 끝을 같이 할것이라는것을 알고는 있지만...팬들의 욕심도 아직 끝나지 않은것 같아요
부활의 를르슈 볼때는 반가운 마음이 커서 그냥 재밌었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한점이 한둘이 아니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1기 안보고 R2부터 본 사람 여기 있어요. 정확히는 1기 12화쯤인가 보다가 무슨 일로 애니를 잠시 접었었는데 이걸 코드기어스 1기는 다 봤다고 생각하고 있었던거고 R2 1화부터 어리둥절 모드로 시작합니다. 애매하게 봤던 터라 오히려 더 급작스러운 전개였고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를르슈의 기억이 조작당한 상태라는 걸 알고는 주인공도 전개를 모르고 나도 몰라라는 느낌으로 몰입해서 봤네요.
기억을 조작 당했다는게 맘 편하게 개연성 따위 없어도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는 마법의 설정 같았어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2기부터 보신 분들이 얼마 안계셔서 어떤 느낌인지 알기가 귀하죠.
슈나이젤 영상트릭은 상황에 맞게 미리 찍어둔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서 속인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그러면 연결부가 티가 날거 같아요. 실시간 조합인지 아닌지는 제가 확인 못했습니다.
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1. 수위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작품 외 적인 내용이기는 합니다만 케릭터 디자인을 맞았던 CLAMP도 한 막장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도 묘하게 이 작품하고 어울렸죠.(성 소수자는 너무 흔해서 대수롭지도 않고 아무리 봐도 판사님 한테 해야할 이야기가 많을지 적을지 모를 관계들이 즐비하게 나오는데 문제는 아무도 이거에 신경 안쓴다는거)
2. 이 작품의 수위가 성적인 부분에서 높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경악했던건 학살 장면이 여과 없이 그대로 나온다는게 제일 경악했습니다.(그것도 TV판 1화부터) 뭐 이후 계속 수위가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 이젠 이것도 양반인 시절이 되었다는게 참 놀랍지만서도요.
3. 전 영상에서 악당들의 정성시대라고 표현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루루슈'나 '스파이크' 같은 경우 악당은 아닙니다. 이들 모두 일단 범죄 행위를 했던가 혹은 필요하면 하기는 하는데 모두 밑 바닥은 상냥한 사람들이라서 정작 나설 필요 없는 일에 나서서 고생하는 타입의 사람들입니다. 당초 루루슈의 경우도 1화부터 악행에 잠수 타는 사람이라면 학살 사건을 눈 감았을 터이고, 결국 C2랑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스파이크의 경우도 현상금 사냥꾼으로써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1화부터 누굴 패서 빈털털이라 당장 사냥을 하러 나가야만 하는 상황. 덤으로 고기 없는 친자로스만 먹고 있던 상황) 결국 자기가 체포해야 하는 사람을 살려 보려고 최대한 노력은 합니다(결국 사망한다는게 이 작품의 패턴이지만) 반면 루루슈의 형의 경우 불법적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명백히 악의를 가지고서 인간 관계를 파탄내고 인명 피해를 하게끔 만든다는 점에서 악당이라는 정의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4. 갑작스런 전개의 예
- 2기 1화에서 대량의 폭약으로(테러리스트니 폭약 정도는 그냥 쉽게 구한다 치고) 건물을 쓰러 트리는데, 작전이야 현장에서 루루슈가 만들었다 치지만 도데체 이걸 가지고 올 생각을 한 또다는 천재는 누구일까? (루루슈가 기억을 찾으면 이러이러한 작전을 세울 테니 미리 준비해서 가야해) 더군다나 C2가 이거 설치하느라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모한걸 보면(그 사이 부하들이 죽어 나가고 있었던건 덤) 분명 적은 양이 아닌데, 그걸 누군가 가져갈 생각을 했다는거...
- 황제가 된 후에(동인지에서는 '나이트 오브 벽타기'로 임명한다로 페로디함) 예전에 키웠던 부하들이 적이 되고 정작 상황을 꼬아서 속터지게 했던(하지만 누구보다 가지고 싶었던) 스자쿠는 아군이 된 막장 상황에서 나이트 오브 라운드 인원들이 너무나 의미 없이 소모됨. 방영 회수가 모자라서라는건 알겠지만, 도데체 예는 왜 나왔나 싶을 정도로 급속도로 그리고 의미 없이 소모되어 당시 시청을 하던 사람들을 급 당황 시킴, 당초 이들 한명 한명이 괴물급 실력자에 일부는 기어스 능력자도 있었기에 적어도 1화씩은 소모되리라 예상했는데, 거의 소드 마스터 야마토의 사천왕 3인(놈이 제일 약했지라고 말하고서는 한큐에 전멸) 수준의 소모였음
5. 극장판을 볼 기회가 없어서 보지는 못했지만, 내용을 순화한 이유는 아마도 '이데온' 같은 상황을 맞고 싶지는 않아서 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미노옹 특유의 비극성을 잘 살린 작품이지만 동시에 트라우마가 될 정도로 금기 사항을 유감 없이 범한 (동시에 직접적인 표현은 안 나오고 간접적 표현을 통해 충분히 상상 가능하게끔 하는) 그 작품은 후배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기는 했지만 동시에 일반인들이 받아 들이기 너무 힘든 내용이었죠. 아마도 그런 이유로 최대한 순화한 병렬 세계(당초 이 세계 자체가 우리 지구와는 다른 또 다른 병렬 우주의 지구라는 설정이니)에 대한 세계에서 그나마 루루슈가 자기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인지 감독이 이 작품을 피카레스크로 규정하면서도, 루루슈의 경우 히어로라고도 발언을 했죠. 사실 동시기에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인 라이토와 비교하면 라이토는 자기 계획을 위해 가족이든 연인이든 가차없이 내버리는데 반해서 루루슈는 입으로는 악이 되겠다고 하면서도 자기와 가까운 사람들이나 정에 굉장히 쉽게 휩쓸려서 대의를 거르친적이 한둘이 아니죠. 그런 면모들이 루루슈라는 캐릭터를 더 매력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라운즈도 급조느낌이 드는게 제로가 그렇게 깽판을 쳤으면 라운즈 한명정도는 r1에서 보냈어야했을텐데 제로 처형하고 나서야 3명이나 배치를 했죠. 물론 코드기아스에서 그런 사소한 갑작스러운 전개는 급박한 상황전개덕에 지적하기전에 눈이 돌아가죠.
를르슈는 학교 벽에 날자 적는 아가씨가 자꾸 떠올라서요... 아무 잘못도 없이 기아스 테스트용으로 그랬다는데 덕분에 본국에 가서도 일본에서 선 그어야 한다면서 뛰쳐나가려는 바람에 인생이 꼬였다고 합니다. 그 후일담을 듣고 '를르슈는 악당'이라고 생각했죠^^.
2기는 말씀대로 1화부터 ? 가 떠오르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1기의 각본이 탄탄했던 걸 생각하면 어이없을 정도였죠.
@@지식공장장 제일 나쁜건 정작 루루슈 본인은 그거 완전히 까먹었다는거죠.(일단 한번 내린 명령은 해결책도 없지만)
이게 시차 문제로 한밤 중에 몽유병 환자 처럼 걸어 나가서 병원에 간금 당했다고 하더군요.
@@user-hj3rd7vy6w 근데 제레미야(오렌지) 경이 그 1명 아니었나요?
@@javaxerjack 오렌지는 나이트오브라운즈도 주목하는 기사였던걸로 보이죠, 지노가 R2에서 그 오렌지를 쓰러뜨렸다라고 발언할 정도니까요.
다만 라운즈들의 실력을 생각하면 동급 기체에게 좀 둘러싸였다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걸 생각하면 라운즈급의 실력자는 아니지 않았을까 싶네요.
걍 전 R2 까지만 코드기어스를 기억하고 있어야겠습니다. ㅎㅎㅎ 요즘엔 애니 볼 시간도 에너지도 없네요. ㅠㅠ
코드기어스 캐릭터를 보다보면 예전에 CLAMP에서 만든 도쿄바빌론이나 그 외에 다른 작품들의 캐릭터들이 가끔 생각나기도 하네요...
사실 제일 머릿속에 남는게 X입니다... 완결은 언제...
전 이번에 새로나온 코드기어스 보고 R1 부터 보니까 아 요런내용이구나 싶엇네요
코기 극장판 안봤는대 이거 보니 땡기내요
개인적으로 망국의 아키토는 본편에서 제대로 하지 못한 메카액션물로써만 의의 있는 외전 정도로 평가하고 있고 부활의 를루슈는 걍 팬픽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오랜 팬들을 위해서 선물 하나 줬다 이외에 의미는 1도 찾을 수 없는 작품이니까요....
네 말씀대로 최고의 팬픽이죠^^.
극장판아니고 일반애니메이션처럼 쭉 풀어나갔으면 어떻게든 억지로라도 메꿨을것같은 부분들이 많이 아쉽긴 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용자물에서 개연성 찾지않듯이 마냥 팬심에 보게된 작품..
코드기어스 이야기가 이렇게 긴줄은 몰랐네요
저는 극장판 마지막에 C.C가 미소 짓는거 본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