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大同) -- 베이징(北京)- 무톈위 창청(慕田峪长城 모전욕 장성). 2024. 3. 3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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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1 ต.ค. 2024
  • 2024.3.30(토) 대동(大同) - 베이징(北京)
    오늘은 대동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숙소에서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만끽하면서 아침을 맞는다.
    숙소에서 나와 기차를 타기 위해 대동 남 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를 탄다.
    바로 옆에 자리한 대동 남 기차역에서 10시 10분 베이징으로 가는 기차(163위엔)에 몸을 싣는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주변의 경관을 감상한다.
    황량한 환경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내륙 깊숙이 위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위로 조금만 가면 내몽골 자치구가 있다.
    장자커우 시(张家口市)를 경유한다.
    12시 30분 북경에 도착한다.
    바로 인접한 지하철 역으로 이동한다.
    베이징의 지하철은 21개 정도의 노선이 있었는데 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했다.
    일행들은 매표소에서 직접 여권을 보여주고 표를 구입 할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왕푸징(王府井)으로 이동한다.
    왕푸징(王府井)은 명나라 때 왕부(王府:왕족의 저택)와 고위 대신들이 거주하던 관저가 있었고, 또한 우물이 많아서 이름 끝에 정(井) 자가 붙었다고 한다.
    내일 여행사에 의뢰하여 전구장성(箭扣长城)을 트레킹하기 위해 여행사가 많은 왕푸징을 찾은 것이다.
    점심을 먹고 사람들에게 물어 여행사를 찾지만 대부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여행사를 찾는다는 명분으로 왕푸징 일대를 걸어 다니면서 구경한다.
    자금성 인근 지역의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후통(胡同) 구경을 한다.
    후통의 유래는 우물을 뜻하는 몽골어 단어(후톡hottog)에서 왔다는 설과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골목을 만들었는데 이 골목을 몽골어로 ‘훠통’이라고 한 데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고궁(故宫) 인근 지역의 거리에는 공안들이 검문을 많이 하고 있었다.
    고궁은 본래 ‘자색(紫)의 금지된 성’이란 뜻으로 자금성(紫禁城)이라 불렸다.
    천안문 광장으로 가고 싶었지만 사전에 예약이 되지 않으면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행사를 찾았지만 코로나 영향인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포기하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숙소(旅居酒店 344위엔)로 발길을 돌린다.
    구글 지도가 안내햐는 숙소가 정확하지 못해 혼선을 겪어야만 했다.
    숙소 옆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베이징 카오야(北京烤鸭)를 주문한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368위엔) 조금은 의아했다.
    6명이 먹을 수 있다는 말만 믿고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2024.3.31(일) 베이징(北京) -무톈위 창청(慕田峪长城 모전욕 장성)
    오늘 일정은 무톈위 창청(慕田峪长城 모전욕 장성)이다.
    활을 당긴 모양새와 비슷해 이름 지어진 전구장성(箭扣长城)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교통이 원활하지 못해 일정을 무티엔위 장성(慕田峪长城)으로 변경한다.
    먼저 화평리 북가(和平里 北街)에 자리한 숙소에서 나와 117번 시내 버스(2위엔)를 타고 동직문(東直門) 터미널로 이동한 후 916번 시외버스(12위엔)로 환승하여 회유북대가(怀柔北大街)로 향한다.
    회유북대가(怀柔北大街)에서 다시 버스(4위엔)를 타고 모전욕 장성(慕田峪长城) 경구 입구에 도착한다.
    동직문(東直門) 터미널에서 거의 1시간 20분이 걸린 것 같았다.
    입장권(케이블카, 셔틀비 200위엔)을 구매한다.
    장성을 올라가는 방법은 다양하였다.
    셔틀 주차장에서 케이블카와 삭도 중 하나를 택해 왕복하거나, 편도로 올랐다가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랐다가 장성을 따라 내려와서 삭도나 미끄럼틀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았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잠시 언덕을 오르면 삭도 승강장이 나오고, 다시 조금 더 올라가니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왔다.
    일행들은 승객들이 조금 더 적은 케이블카를 이용하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잠시 계단을 올라 14호 망루 앞 광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전구장성(箭扣长城)의 우각변(牛角边), 정북루(正北樓) 등 능력에 맞게 걸어 가기로 결정한다.
    15호 막루에서 14호 막루 방향으로 카메라를 맞춰본다.
    저 너머가 정관대(正关台)가 있는 방향으로 삭도를 타고 올라오는 곳이다.
    망루 내부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예년에 비해 개화 시기가 1주일 정도는 늦은 것 같았다.
    아직 산에는 봄을 완벽하게 느낄 수는 없었다.
    멀리 중턱에 20호 망루가 보인다.
    나는 그곳까지만 가기로 마음 먹는다.
    18호 망루 지점에서 바라본 20호 망루이다.
    19호 망루 지점에서 바라본 20호 망루까지는 급경사 계단이다.
    19호 망루 지점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이다.
    20호 망루 중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
    뒤로 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20호 망루에 올라서니 영웅대(英雄臺)라는 바위가 있었다.
    이곳에서 주변 경관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곳부터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고 있었다.
    다시 발길을 돌려 급 계단을 내려가기 위해 잠시 기다려야만 했다.
    돌아오면서 잠시 망루에서 휴식을 취한다.
    아쉬움만 돌아서서 다시 한번 20호 망루를 쳐다본다.
    14호 망루 방향으로도 확인해본다.
    12시 45분 15호 망루 앞 광장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돌린다.
    일행들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대각루(大角樓)까지 간다고 한다.
    14호 망루에 올라선다.
    1404년에 지어진 14호 망루는 복도로 둘러싸인 넓은 방을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 망루는 회(回)자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예창청(野長城 yěchángchéng)'이라고 불리는 인공의 손이 미치지 않은 전구장성은 보지 못했지만 만리장성의 으뜸이라는 모전욕 장성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2시 30분 케이블카를 타고 주차장에 내려온다.
    셔틀 버스를 타고 나와 풍경구 입구에 자리한 가게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손에 든다.
    나중에 가격을 확인하니 3배의 요금을 요구한다.
    약 20분 정도 실랑이를 벌이면서 환불을 요구하였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문제의 그 가게이다.
    다시 버스를 타고 나와 시내 숙소로 돌아온다.
    술 한잔 걸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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