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보파일 원작자 'LunA'입니다. 작년 10월쯤 기보를 시작했는데, 올해 여름이 되어서야 끝냈을 정도로 굉장히 바빴음에도, 저에게 굉장히 큰 충격과 영향을 준 곡인만큼 올해 안으로는 꼭 완성하고싶었던 곡입니다. 당시 유튜브 알고리즘에 올라온 'Emil Gilels'님의 미친듯한 연주를 듣고 굉장히 충격을 받고, 얼마안가서 이 곡을 꼭 사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차르트의 높은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아리아를 피아노로 멋지게 편곡한 리스트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그치만 양손3도나 non Arpegg.처럼 괴랄한 파트에서는 '와..진짜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부조니판으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작업 막바지에는 일부 파트를 멘데스님이 표현하신 대로 '리스트-하워드' 판본을 차용해볼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귀신같이 그 부분들만 골라서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표현 또한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연주로 잘 그려진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작업하면거 많이 들었던 '길렐스, 긴즈버그, 하워드, 호로비츠'의 연주도 들리는듯 하구요. 저의 NWC 작업사상 굉장히 부담스럽고 큰 도전이었고,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기보만 하고 표현작업까지는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멘데스님께서 저의 바통을 물려받아 훌륭하게 작품을 빛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멘데스님께 큰 박수 부탁드리며, 저 또한 추후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이 곡에 사용된 아리아는 총 두 곡입니다. 1막의 , 2막의
부조니가 모종의 이유로 원본의 돈지오반니 미뉴엣 파트를 모두 날려버렸지만, 그럼에도 리스트의 일생 동안 출판되지 않은 원고를 대중에게 보여주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후에 하워드씨가 리스트의 원고를 바탕으로 엔딩을 완성하여 출간했을 때도 분명 부조니의 편곡을 참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부조니는 피가로 파트 최종 하이라이트에서 바로 코다로 넘어가는 것이 사족을 달지 않고 적절하게 끝맺음을 한다고 생각했기에 미뉴엣 파트를 날리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실제로 대부분의 피아니스트들이 부조니판을 연주한 것을 보면 저도 돈 지오반니 파트에 대해서는 살짝 회의적인...? 느낌이 있긴 합니다 ㅎㅎ
최근 클래식 독주회 주4~5회 직관 다니면서 느끼게된게 리스트 이 사람은 단순히 연주 테크닉이나 기교적 작곡에만 능한게 아니라 원래 선율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그걸 어떻게하면 피아니스틱한 음향효과로 구현할지 정말 연구를 많이한 사람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기교도 기교지만 선율들이 너무 아름답고 주옥같음. 거기에 그걸 자기가 직접 연주 ㅋㅋ 정말 천재임. 덕분에 모르던 곡 새로 하나 알게 됬네요^^ 이런것도 있었군요 ㅎㅎ 리스트곡만 평생 들어도 어쩌면 다 못들을지도 ㅋㅋ 암만봐도 미친 사람임ㅋㅋ
혹시나 영상 설정 창에서 "안정적인 볼륨"이 체크되어 있다면 필히 꺼주시길 바랍니다. 최근에 유튜브 자체적으로 생긴 기능인데 음원의 벨로시티를 망치고 있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사보파일 원작자 'LunA'입니다.
작년 10월쯤 기보를 시작했는데, 올해 여름이 되어서야 끝냈을 정도로 굉장히 바빴음에도, 저에게 굉장히 큰 충격과 영향을 준 곡인만큼 올해 안으로는 꼭 완성하고싶었던 곡입니다.
당시 유튜브 알고리즘에 올라온 'Emil Gilels'님의 미친듯한 연주를 듣고 굉장히 충격을 받고, 얼마안가서 이 곡을 꼭 사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차르트의 높은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아리아를 피아노로 멋지게 편곡한 리스트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그치만 양손3도나 non Arpegg.처럼 괴랄한 파트에서는 '와..진짜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부조니판으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작업 막바지에는 일부 파트를 멘데스님이 표현하신 대로 '리스트-하워드' 판본을 차용해볼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귀신같이 그 부분들만 골라서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표현 또한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연주로 잘 그려진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작업하면거 많이 들었던 '길렐스, 긴즈버그, 하워드, 호로비츠'의 연주도 들리는듯 하구요.
저의 NWC 작업사상 굉장히 부담스럽고 큰 도전이었고,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기보만 하고 표현작업까지는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멘데스님께서 저의 바통을 물려받아 훌륭하게 작품을 빛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멘데스님께 큰 박수 부탁드리며, 저 또한 추후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이 곡에 사용된 아리아는 총 두 곡입니다.
1막의 , 2막의
전자음악은 절대 안듣는 주의였는데 이 채널오고 마음이 조금 바뀌었어요 대단하십니다 저번 리스트 탄호이져도 너무 잘들었습니다 해석이랑 센스도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하늘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넘나도 영광이네요 ㅎㅎ 이런 맛에 몸 상해가면서 열심히 사보하려는 것 같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4분전 실화입니까!!!
부조니가 모종의 이유로 원본의 돈지오반니 미뉴엣 파트를 모두 날려버렸지만, 그럼에도 리스트의 일생 동안 출판되지 않은 원고를 대중에게 보여주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후에 하워드씨가 리스트의 원고를 바탕으로 엔딩을 완성하여 출간했을 때도 분명 부조니의 편곡을 참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부조니는 피가로 파트 최종 하이라이트에서 바로 코다로 넘어가는 것이 사족을 달지 않고 적절하게 끝맺음을 한다고 생각했기에 미뉴엣 파트를 날리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실제로 대부분의 피아니스트들이 부조니판을 연주한 것을 보면 저도 돈 지오반니 파트에 대해서는 살짝 회의적인...? 느낌이 있긴 합니다 ㅎㅎ
2년전부터 이 음악을 듣고 요새는 별로 안 들었는데 또 오늘 올라온 영상으로 들어보니 새롭네요.
그리고 6:22 는 여전히 들어도 아름답네요.. 스타카토를 반영한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공들여서 표현한 부분입니다 ㅎㅎ 중간중간 스타카토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일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알아봐주셔서 감동이에요😊
10:47 에 do not click on this freaking part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어떻게 치라는 건지…
리스트가 현대에 환생해서 공연한다면 이런 표현으로 연주할것 같습니다!
미쳤습니다 그냥
Man! Thank you so much for this beautiful piece! Except it's not Liszt's original version but Busoni's paraphrase.
I didn't write down the title properly lol. I mixed up the Leslie version based on the Busoni version haha
위그노 때 S697 다뤄달라고 말씀드렸는데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저곡 1년전 중2때 뽑아서 연주했던 곡이예요
정말 어려운곡이죠 이곡을 올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업데이트 너무 반갑습니다^^ 즐감할게요!
멘데스님 곡은 즐감 재탕 삼탕 계속해서 듣는 맛이 있어서 좋아요☺☺
세상에..3도 떡칠이라니 악랄하다 ㅋㅋㅋ
최근 클래식 독주회
주4~5회 직관 다니면서 느끼게된게
리스트 이 사람은 단순히 연주 테크닉이나 기교적 작곡에만 능한게 아니라
원래 선율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그걸 어떻게하면 피아니스틱한 음향효과로 구현할지
정말 연구를 많이한 사람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기교도 기교지만 선율들이 너무 아름답고 주옥같음.
거기에 그걸 자기가 직접 연주 ㅋㅋ
정말 천재임.
덕분에 모르던 곡
새로 하나 알게 됬네요^^
이런것도 있었군요 ㅎㅎ
리스트곡만 평생 들어도
어쩌면 다 못들을지도 ㅋㅋ
암만봐도 미친 사람임ㅋㅋ
Here is Busoni again. I am currently listening to his piano concerto, sonatinas, toccata. Such a amazing man.
얼마만의 리스트입니까 ㅠㅠㅠㅠ 앞으로도 우리 리스트 사랑해주세여 멘데스님😢
멘데스님 진짜 오랜만이예요! 오늘도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걸작이 세상에 나왔네요!!🎉🎉
9:28 연출의 상태가
와ㄷㄷㄷ 멘데스님 오랜만입니다 피가로 환상곡은 또 처음 들어보네요 믿고 들어보겠습니다!
와 멘데스님꺼 리스트 소나타 듣고 있었는데 바로 리스트꺼 올러와서 들으면서 감상중인거 꾹 참고 바로 달려왔어요 이번엔 어떤 또 기상천외한 리스트 곡일까
쇼팽 소나타 3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잘 듣고 있어요
맛집이네 맛집이야
이곡은 부조니 버전이 워낙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레슬리 하워드 버전을 더 좋아하는데, 하워드씨 본인 연주도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김건우-v2f4i 저도 처음엔 하워드 버전으로 기획했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미뉴엣 부분보단 부조니처럼 끝맺음하는 게 깔끔하더라구요...ㅎㅎ 대신 일부 음형은 레슬리 버전을 차용하는 방식이 제법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지린다..
Really nice!
미쳤습니까 휴먼?
혹시 마탄의 사수 서곡 사보하실 생각은 없나요?!
8:40 11:43 와 씨 이게뭐냐;;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봤을때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 3:50 non arpeggㅋㅋㅋㅋㅋ 저같은 손 작은 사람은 치지도 말라는..
논 아르페지오는 진짜 선 씨게 넘었지 ㄹㅇ😊 ㅋㅋㅋㅋㅋ
@@NwcistMendes이외에도 3도.. 도약.. 누가 리스트 아니랄까봐 문제의 부분은 많지만 나열하기 힘드니 넘어갑시다..😅
안정적 볼륨 안켜짐 ㅎㅎ 잘듣고 갑니다 올해도 캐롤 기대 해도 되죵?
@@미나어미나얼 아 맞다......캐롤이 있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양손 3도 반음계는 대체 ㅋㅋㅋㅋ
얼마만이야
리스트 다운 곡ㅋㅋㅋㅋㅋㅋㅋㅋ
10:19 11:06 ....???
겁나 빠른 3도랑 도약들만 빼면 할만할 것긴 같은데... 근데 손이 10도가 안 닿아서 못치겠다 non arpegg 때문에...
피아니스트 손목 손가락 정상화는 역시 리창섭
와 3분전
부조니 버전하고 레슬리 버전중에 뭐가 더 어렵나요?
@@라이즈-o6k 기교적인 측면으로만 치면 둘 다 비슷해요 ㅎㅎ 일부 음형은 부조니가 더 연주하기 까다롭고 그 역의 경우도 있고... 여담인데 저는 가장 어려운 부분들만 섞었습니닼ㅋㅋㅋㅋㅋ
yes
8분전;;ㄷ
썸네일 개얄미워요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