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the Stage]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 김준형 Junhyung Kim,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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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5 พ.ย. 2024
- [Before the Stage]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 김준형 Junhyung Kim, Piano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2024.11.14(목) | 19:30 | 금호아트홀 연세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엽편소설: 종을 향하여』
피아니스트 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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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the Stage] Pianist Junhyung Kim
Kumho Art Hall Beautiful Thursday
2024.11.14(Thu) | 19:30 | Kumho Art Hall Yonsei
2024 Kumho Art Hall Artist in Residence 『Novel on a Leaf: Toward the Bell』
Pianist Junhyung Kim
www.kumhoarthall.com
한 편의 시 같고, 하나의 작품 🎨 같이 진중함과 감동, 섬세함과 강렬함까지 전해준 준형 피아니스트님 연주로 올 한해 행복했습니다.❤ 피아니스트님 늘 애정하고 응원합니다.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금호아트홀 연세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준형 '종을 향하여'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
피아노를 위한 종이 울리네, S.238
La Cloche Sonne for Piano, S.238
오베르망의 골짜기,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순례의 해
제1년 ‘스위스' 중 제6번, S.160/6
Vallée d'Obermann from Suite
for Piano,
Années de pèlerinage,
1st Year "Suisse", S.160/6
잠 못 이루는 밤! 질문과 대답,
피아노를 위한 야상곡, S.203
Schlaflos! Frage und Antwort,
Nocturne for Piano, S.203
밤의 선율,
피아노를 위한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제11번, S.139/11
Harmonies du soir from Transcendental Etude No.11 for Piano, S.139/11
피아노를 위한 헝가리안 랩소디 제11번, a단조, S.244/11
Hungarian Rhapsody for Piano
No.11 in a minor, S.244/11
Lento quasi marcia funebre in A minor
꿈 속에서, 피아노를 위한 야상곡, S.207
En rêve, Nocturne for Piano, S.207
제네바의 종,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순례의 해 제1년 ‘스위스' 중 제9번, S.160/9
Les Cloches de Genève from Suite for Piano, Années de pèlerinage, 1st Year "Suisse", S.160/9
I N T E R M I S S I O N
피아노를 위한 즉흥적 왈츠, S.213
Valse-Impromptu for Piano, S.213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 대독주곡, S.176
Grosses Konzertsolo for Piano, S.176
앙코르
피아노를 위한 위안
제3번 D-flat장조, S.172/3
Consolation for Piano
No.3 in D-flat Major,
S.172/3
연주의 문을 닫는
마지막 앙코르까지
프로그램에 포함된
모든곡이 리스트의 작품이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피아노 테크니션이라는
리스트의 이미지를 넘어
이 리스트 음악들의
선율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새삼 느끼게 만들어주는..
그것을 '엽편소설' 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스토리텔링으로
잘 풀어낸 보기드문 명연주였다.
나는 김준형 피아니스트를
공연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검색해보다가
아직 나이가
20대 후반인걸알고
매우 놀랬다.
그 나이에 벌써
이토록 원숙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한다는 말인가..!!
어제 공연장에서
이걸 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평생의 손해일것이다.
혹여나 영상으로 올라온들
공연장에서만 느낄수 있었던것의
단 10%도 못 느낄것이라 장담한다.
1부의 마지막 곡이 끝났을때
그 공간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피아노 소리의 잔향으로 가득찼던
그 고요한 적막함이 너무나 생생하다.
그리고 이어진 3번의 커튼콜 박수.
그 공간에 있던 모두가
나와 같은 기분을 공유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