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와 전라도, 그리고 충청도가 만나는 곳 삼도봉! 54년 지기 단짝이 사는 삼도봉의 골짜기. 서로를 의지하며 묵묵히 살아가는 두 노인의 이야기 (KBS 201904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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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0 เม.ย. 2023
- ※ 이 영상은 2019년 4월 28일 방영된 [다큐 공감 - 산유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입니다.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어느덧 겹벚꽃 가득한 4월도 막바지에 다 달았다.
그런데, 움푹이 패인 골짜기에 위치한 설천면의 봄은 이제야 시작인가보다.
달큼한 꽃향기가 넘실대고, 꽃가지 꺾어 건네는 나이든 사내가 해죽인다.
연분홍빛 진달래 품에 안은 여인이 부끄러운 듯 요리조리 도망쳐나간다.
만날 당시의 감정을 그대로 간직한 최희동 (78) 씨와 애교 많은 연상 김은화 (81) 씨다.
은화 씨는 경상남도 진해에서 신랑 얼굴도 모르고 시집을 와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얼굴은 몰랐지만, 행복하게 살리라 꿈꿨던 그녀 앞에 선 것은 수줍은 전라도 산골 청년이었다.
용기 내 건넨 인사 한마디, 답 없던 그 사내.
그저 내성적이구나 싶었고 그런 모습이 싫지만은 않았다.
어려서부터 청력이 안 좋았던 희동 씨는 사람이 어려웠다.
남들이 하는 말 못 알아듣고, 이야기도 못 하니 사람을 대하는 방법조차 알지 못했다.
학교에 다니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고, 가닥 나온 나무 잘라 아버지가 만들어 준 지게 메고 이 산, 저 산으로 나무하러 다니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 줄만 알고 살았다.
지금은 산에 가면 언제 오나 오매불망 기다리는 54년 지기 단짝이 있어 흐뭇하다는 사내, 아직도 "각시"라 부르며 졸졸 따라다니는 사랑꾼 짝꿍이 있어 행복하다는 여인.
54년 전 봄날에도 당신은 예뻤고, 이번 봄에도 당신은 참 예쁘다.
▶ "그대가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80살이 다 돼가지만 희동 씨, 비탈지고 넓은 돌밭을 소와 함께 쟁기질을 하고 있다.
거친 호흡 몰아 내쉬며 있는 힘을 다해 소를 부리면, 아내 김은화 씨가 괭이질한다.
깊은 산골의 돌밭에서 서로 의지하며 삼 남매를 키워냈으니 눈만 봐도 서로 마음 알아채는 것은 기본이란다.
산은 꽃이 있어 아름답고, 꽃은 산이 있어 밝게 피어나듯 홀로 외롭게 살던 사내는 한 여인을 만나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어 아름답게 흩날리는 꽃, 산유화가 되었다.
희고 곱던 두 노인의 손 닳고 닳아, 어느새 같이한 세월이 54년을 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남편이 하는 그 모든 장난과 농담이 그저 좋다는 아내.
길가에 분홍색 꽃잎이 소복이 떨어진다.
그렇게 벚꽃잎 진 자리에 철쭉이 돋아난다.
이윽고 버찌는 열릴 것이고 노랗게, 빨갛게 저마다 익어갈 것이다.
덜 익은 버찌는 신맛이 강하고, 잘 익은 버찌는 단내 가득 맛을 품어간다.
세상에 피어난 꽃의 아름다움을 누가 정할까
봐주는 이 없어도 홀로 피었다 지는 꽃들이 있어 무주 삼도봉의 골짜기는 아름다웠고 순하게 살아가는 노부부가 있어 설천의 봄은 더욱 향기로웠다.
#삼도봉 #단짝 #노부부 - บันเทิง
![[다큐공감] 해발고도 1300미터에서 90도로 굽은 허리, 40도가 넘는 경사진 밭의 고랑 사이를 누비는 할머니들의 노고ㅣKBS 2017.10.21](/img/n.gif)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그리고 아름다운 두분인생길
항상 응원합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께 진달래 꽃 한아름 꺽어서 드릴때 한참을 울었어요~너무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어요~❤
나도11살때부터
아부지가르침속에
지게지는법배워
겨울이먼 산에나무하러가고봄여름엔 소풀베어
지게져다 날랐지요
ㅎㅎ1970년부터
옛날 시골에서는 다 그랬지요. 고생하면서🤩
산할아버지 산할머니 천사가이렇게
생기지않았을까요
아름다운두분행복하세요
돈많아치링하고서로해잇하은 인생보다훨씬아름답읍니다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부부셨어요
부디…()…
건강하세요
건강하세요 자연스럽게 사는 모습이 너무 나도 부럽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아끼는 마음이 아름다워요 그리고 왠지 울컥하구요 그래서 여러번 봤어요. 두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 바래요~
할아버지
손을보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두분 건강하세요
두분넘 멋있어 보이네요 정다운 모습 부럽슴돠
얼마나 열심히 일만하셧는지 ..구부러진 손가락에 가슴이 먹먹하네요...
천사가 따로 없네요.
두 분 참 고우세요.오래도륵 건강하세요
나이드신 두분이 서로 아끼고 챙겨주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두분 행복한 삶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계시네요.
할머님 너무 예쁘시고요.
참 훈훈한 인연이십니다.
그야말로 풍경도 사람도 영상나레이터도 따스함이 물씬 물씬 베어있네요~~
할머니 행복하겠다~~
할아버지가 자상하게 잘챙겨주시네요~~
할아버지가 소년같은 맑은 영혼을 가지셨네요.
78세.. 손가락은 구부러졌어도 정정해 보이시네요. 두분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어르신 손이 어르신의 그간 삶을 말해주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조물조물 할머니의 손맛속에
무친 나물 애고추에 된장 찍어서
불뗀 아궁이 앞에 앉아
소박한 밥상이지만 두분의 애틋한
사랑의 감동이 밀려옵니다
그 어느 부귀영화보다도 남부럽지않은 모습에 제가 눈시울이
뜨겁게 느껴집니다
한평생을 할머니 머리를 만져주신
저 손길에 팔순이신데도 감성어린
소녀의 모습이 순수하다 못해
정감이 끓어 넘쳐 보입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부처님전에
빌어 드립니다
구김없는 미소와 노부부의 아련한 사랑이 보이는 영상 이네요.
두분의 삶이 부럽습니다
큰 욕심도 없이 그저 서로에게 충실하시고 자신의 일상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시는 모습 각박한 우리 도시인들에게 많은 배움을 주십니다 두분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영상을 전부터 몇번을 봤습니다
두분 아름다운 사랑하시네요
삼도봉 아래가 엄청 추운데
꽃피고 이름 모를 새들은 지저귀고
논밭 쟁기질하는 새봄은 왔습니다
소마냥 우직하신 할아버지 섬세하고 고우신 할머니 골짜기마다 향기로운 꽃내음이 물씬 피워나는 두분의 믿음 영원토록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몇번째 보고 있네요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가슴 먹먹하고
사무치게 그리워지네요 ㅜㅜ
할아버지께서 인물이 잘생기 셨네요 인상이 좋와 보이 시는게 할머님이 시랑 잘만나셨네요 고래등 같은 집이 무슨 소영이 있나요 마음 편하고 등따시면 최고지요 아주 행복해 보이네요, ❤❤❤
❤ 두 분의 따뜻한 사랑과 아껴주시는 모습에 가슴이 찡해옵니다. 희동님의 굽은 손가락을 보며 먹먹해집니다. 건강유의하시면서 두 분 오래 함께 하시길 빕니다. 😊
부부 밖에없어요 서로 아끼고 사세요 삶이별것이 이닙니다
할아버지할머님
존경합니다
두분건강하세오😅
꽃이 아무리 예쁘다해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네요
저도 그리 살고 싶어요
아저씨 아주머니
건강하세요❤
봐도봐도정겨운우리내고향풍경에 가슴이 울컥하네요 3:45
두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부부는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교훈인것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게
건강하게
서로사랑하면서오레오레~~
눈무나네요
저는 설천옆동네 무풍면이 고향입니다
할아버지
제 눈에는
너무 멋지신분이세요
할머니도 순수하시고 ❤❤
누가 말못한다고 바보라했나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신당신 최고이십니다 😂 응원합니다 주님의사랑이 충만하길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
얼마나 일을많이하셨으면.. 손가락이 다휘셨네요.. 살아오신 삶 존경합니다..
그렇네요
돌아가신 울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ㅜㅜ
어르신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역시 경운기 보다가
소가 큰힘을 아버님
이애국이십니다 우리나라
농사짓는분과 소 큰일군
입니다
공무원님들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사시게 슬레이트지붕 해체하고 지붕계량사업좀 해주세요
두분.건강하게.사셨으면합니다!
할머니 말씀대로 죽은사람이 봄에 다시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저도 귀촌한지 3년차 삼도봉 아래가 살고있는데 엄청추워요 설천 20분거리인데 ~~
경상도지만 무주가 가까운곳 ~~
매년 10월10일 삼도봉에 산신제을 올린답니다 전라도 .충청도.경상도 3지역에서 돌아가면서 지내는데 그날은 도시락도 주신답니다 ^^
천사와농부네요
따뜻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와 멋진
영상을 올려주셔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할아버지 인물 참 좋으시네요 ^^
두분 사랑에 눈물 납니다.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겁나게 이뽀요~**
의지에 다육인 이세요~
존경합니다요~
항상 응원 합니다~**❤
귀한영상 감사합니다
손끝으로 열심히 사셨내요
오래오래건강하십시요
아름답습니다 아버님...
진정한 사랑❤😊
마음아픈 손끝입니다
내고향산천 삼도봉
할아버지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산에는 다녔는데 삼도봉을 이제야 알았네요
이젠 행복하세요
흙냄새, 고향 냄새
산골냄새, 시골냄새
싫지 않구만요
향수에 젖어
향긋한 내음이
자꾸 나네요
늙으신 이들의 정 다정다감도 하여라
소똥냄새 장작타는 냄새 추가요
@@user-qx2dw2yq7j 님🥰🙇♀️
컨텐츠가 좋다
응원합니다
두분을 보니.. 우리엄마가 생각나네요.. 고생만하다가 늙으신
눈이 아니라 상고대(위쪽은 영하온도라서 나무에 습기가 얼어 맺힌 얼음꽃 )이네요.
삼도봉 아래라고 해서 내 고향인 줄 알았드니, 좀 떨어진 문암 마을이네, 어릴 때 진 외갓집이라 매 겨울 방학 때 갔든 동넨데,..... 아련하네.......
두 분 앞으로도 한 오십년은 더 건강하게 해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삼도봉은 전남 전북 그리고 경남 3도의 경계인데 웬 충청도?
지리산 3박4일 종주힐때
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 산장에서 하룻밤 묵고 이틀째 세석평전까지 코스 초입에 날라리봉 너루먹 지나 쉬어기던곳인데 언제 또 갈 수 있으려나…
삼도봉은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저 소는 일하는것이 힘들어 눈물을 흘리진 않아요.. 집을 떠나면 두려워 눈물을 흘리지요
소가 넘넘힘들어 보이네요
송아지 나어준 소을 저렇게 힘들게 하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참고로 제가 소띠입니다😂😂😂😂😂😂😂😂😂😂😂😂
여기 소 한마리 추가요ㅎ
몇년도에 촬영한건가요 궁금하네요
Nice
장작이 할아버지먼저가서 할머니고생할까봐 해놓은보험이라는말에 울컥했습니다
귀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검사 받아보세요 -! 고생하셨습니다
미라.보고싶다.소식이나.바람으로나.전해다오
레샤 누님 걍 가시면 안되죠
삶이 애잔합니다.
나레리션 목소리가 좀 세네요.
도운이가 귀모양이 양쪽모양이 다르고 눈도 양쪽이 달라 잘봐봐
주소좀올리세요
베지밀이라도보내드리게요
눈물나서
못보겠어요😊
ㅒㅐㅐㅒ
할머니가 3년 연상이네?
두분일좀줄이시고이재는편이사셨으면좋겠어요
이거 내가 도사인데
오른쪼퀴는 큰데 왼쪽귀가 좀 작잖아
코로나 열리는약 먹어서 그러나하고 내맘이 좀그랴
할아버지도 힘들고, 소도 불쌍해요. 그냥 풀어주고 기계로 바꾸세요.
소도 인간도 잘쓰이는 삶이 좋지요, 기계 는 기름 넣야죠 매연 발생, 환경 오염 , 뭐든지 돈 들이고 하는걸 좋아 하시네
해설을 최소화 했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산유화님 가슴이 너무 저려옴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다음 생에는. 좋은 가문에 태어나서 훌륭한 삶을 누리
십시요
저 삶이 대통령 가문에 태어난 노소영 삶 보다 못하다고 굳게 믿고 계시네... 저는 다음 세상에 올때 노소영 으로 안오고 저 삶으로 오고 싶어요
양희은 오래전에 어느 구민회관공연끝나고 인사를했더니 모른척하고그냥지나가더라 무척민망했죠 그래서건방지구나 기억이안좋아요😬🤬
전국민이 인사하고 아는척 할텐데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안경잡이는 못보는 거리 가 많아요,
석면을 저렇게 쓰시면 어떻게해요 ㅠㅠ
좌파방송kbc좌파연예인 양희은
여기서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