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월간 김주원 5월호] 바리톤 이응광 - "님에게" (김소월 시 | 김주원 작곡) | To my lover | Korean Art Song | 창작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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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30 พ.ค. 2021
  • [2021년 월간 김주원 5월호]
    김소월 × 김주원
    '님에게'
    바리톤 이응광
    피아노 이소영
    님에게 | 김소월
    한때는 많은 날을 당신 생각에
    밤까지 새운 일도 없지 않지만
    아직도 때마다는 당신 생각에
    추거운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낯모를 딴 세상의 네 길거리에
    애달피 날 저무는 갓 스물이요
    캄캄한 어두운 밤 들에 헤매도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당신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비 오는 모래밭에 오는 눈물의
    추거운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이외다
    [2021] Monthly Joowon, Kim | May
    Baritone | Eungkwang, Lee
    Piano | Soyoung, Lee
    Composer | Joowon, Kim
  • เพลง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8

  • @franzkim
    @franzkim  3 ปีที่แล้ว +10

    Joowon, Kim
    [작곡노트]
    김소월의 명시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가 평생 사랑했던 한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작품이다.
    명확한 3-4-5조의 3연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곡으로 작곡하기에 형식적으로도 완벽하지만
    시의 정형적인 형식외에도
    그 내용이 보는이로 하여금 많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첫사랑, 혹은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며 듣는다면
    그 이미지는 한층 더 두터워 질 것이다.
    * 가곡을 작곡할때면 항상 가사에 대한 고민이 많다.
    3연에 나오는 '추거운'의 뜻은 무엇일까,
    김소월 뿐만 아니라 옛날에 나온 시집의 경우,
    초판에 나온 단어나 문장이 현대에 맞지 않는 부분이
    현재에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초판에는 '축업은' 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축업은'은 정주 방언의 형용사로 '추겁다' 로 변칙 활용된다)
    하지만 축업이 주는 이미지는 무엇인지 떠올려볼 때,
    단어 자체로 해석되는 의미는 아무래도 축산업에 가까울 터,
    다른 여러 시집과의 비교를 통해
    '추거운'으로 바꿔 표현하였다.
    추거운(축업은)은 '축축한'이라는 뜻으로
    추거운 베갯가 = 눈물로 베개를 적시다
    라는 표현을 가지고 있다.
    이미지 자체가 축업은 보다는
    추거운이 더 표현상 적절하다고 판단,
    추거운으로 표현하였다.

  • @agheha684
    @agheha684 3 ปีที่แล้ว +5

    아름다운 우리 시에 맑은 선율이 입혀져 탄생하는 우리 가곡 작업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의미 있는 한 곡 한 곡 고대하며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우리 가곡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소월의 깊고 깊은 언약 이나 다른 시들도 선생님의 곡으로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ranzkim
      @franzkim  3 ปีที่แล้ว +1

      우리나라 말과 시의 아름다운 표현이 많아서
      저도 작곡을 하면서 때론 감상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 마음을 표현하는것이 쉽지는 않지만
      다른 좋은 작품들로 다시 또 찾아오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YongseokCho
    @YongseokCho 3 ปีที่แล้ว +6

    감사합니다

    • @franzkim
      @franzkim  3 ปีที่แล้ว

      들어주시고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 @fromskytothehill5993
    @fromskytothehill5993 3 ปีที่แล้ว +6

    응광님 목소리와 김소월..그리고 주원님...최고네요.

    • @franzkim
      @franzkim  3 ปีที่แล้ว +2

      시인은 말할것도 없지만,
      가수에게도 잘 맞는 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wp6eo5ly9y
    @user-wp6eo5ly9y 3 ปีที่แล้ว +4

    푸른 날 푸른밤에 들으니 정말 좋습니다~소월님의 시도~주원님의 음악도~응광님의 목소리도~

    • @franzkim
      @franzkim  3 ปีที่แล้ว

      시의 분위기 때문에 밤에 더 어울리지만
      푸른밤을 떠올려주셔서 좋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cb9ng8lk4g
    @user-cb9ng8lk4g 3 ปีที่แล้ว +4

    아....절절하네요......듣는 내내 소름돋았네요....

    • @franzkim
      @franzkim  3 ปีที่แล้ว +1

      연주자분들께서 잘 표현해주신 덕분인것 같아요!
      시간내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tresola
    @etresola ปีที่แล้ว +1

    호중선배님 응광으로 알게되어...또 팬이됩니다.

  • @factisaswan
    @factisaswan 3 ปีที่แล้ว +4

    가곡은 역시 가사죵.. 한국 명시들 잘 살려주시는거 같아 좋아요

    • @franzkim
      @franzkim  3 ปีที่แล้ว +1

      시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아직 좋은 시들이 많아서 즐겁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마음을 담아 그 뜻을 최대한
      표현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종종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my_luna
    @my_luna 3 ปีที่แล้ว +6

    안녕하세요🙂
    몇일전 대전예당에서 뵈었어요
    가곡을 조금씩 접하고 있던중 넘 반가운 연주소식에 갔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분위기도 연주자분들도(소프라노 서예은님,테너 윤서준님,바리톤 박정민님
    주원님 비주얼과 깨알멘트들도 다 좋았어요😁
    그리고 피아노👍 진짜 최고였어요
    시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피아노로 녹여주신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되었어요
    컨텐츠에 있는 곡들 잘듣겠습니다🙏
    실제로 들으면 감동이 더 크다는걸 느끼고온 공연이었습니다😍

    • @franzkim
      @franzkim  3 ปีที่แล้ว +1

      연주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곡이 이전만큼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장르는 아니지만
      직접 또 찾아와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전체 성악편성이다보니 자칫 지루할수도 있으셨을텐데
      열심히 잘 들어주셔서 작곡자로서 감사드립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곡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가끔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cho32386
    @cho32386 3 ปีที่แล้ว +3

    와.. 당신은 잊어버린 설움.. 눈물이 맺히네요. 가사와 선율, 반주가 너무나 조화롭고 아름다워요.. 대전 연주회에서 보고 월간 김주원을 알게되어 하루에 한 곡 씩 듣고 있어요 참 노래가 좋습니다^^ 이곡을 통해 이응광님 팬이 됐네요ㅎ 물론 작곡가님도요^^

    • @franzkim
      @franzkim  3 ปีที่แล้ว

      그리움의 깊이를 가늠할수 없는 가사가 너무 아름답죠..!
      연주회도 와주시고, 들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자주는 못올리지만 종종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