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혼 수밝기를 읽고 은산선생님과 인연은, 나 또한 2000년 초반 인간극장 "고수를 찾아서 " TV프로를 통해서였다. 여러 가지 강한 무술의 무술가들과 주인공들의 만남이 참 인상적였다. 그중 동이택견은 느낌이 참 이상했다. 기존 송덕기옹의 택견이 전부인양 알았던 내게 깊게 무릎을 굽히며 허리를 90도 꺾듯 흔들거리며 움직이는 몸짓은 특이하면서도 사실 무술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게 갈대처럼 휘청거리는 몸짓에서 큰 산승각 각목이 부러지는 모습은 충격이었다. 아직까지 그 누구도 그런 격파를 한 것을 본 적이 없는 내게는~ 근엄하게 氣를 모으는 동작도 없이 그냥 차니 부러졌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20년만에 마흔살이 되어서 다시 무술을 하게 되었을때, 난 무술은 강한 단련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때 지난 시절 멋진 정강이 격파의 동이택견이 떠올라 무작정 나무를 정강이로 차기 시작했다. 수많은 고통과 아픔을 참으면서, 난 보통 무술인 이상의 실력으로 정강이 격파를 할 수 있었지만, 산승각 공사용 각목은 아무리 해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sns에서 인연된 동이택견 은산 박성호 선생님이 뜻밖에 춘천으로 방문을 하셨다. 너무도 가슴설레이고 들떴다. 그때 처음 알았다, 정강이는 나무를 쳐서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얼르기 보법을 꾸준히 하면 된다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무술의 개념과 너무 달라서 한참동안 할 말을 잃었다. 그 이후 자주 전화통화를 드리며 나는 무예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민족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솔직담백하며 직접 겪은 그 분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느끼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그 분의 자서전적 무예이야기 "고구려의 혼 수밝기"는 특히나 내게 흥미로운 점은, 과거 대단한 무술가였던 극진가라데 최배달 총재님, 합기도 덕암 최용술 도주님 모두 몇년간의 산속수련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야기 속에서 나 또한 산속수련을 하고 있었기에, 솔직히 어떤 수련을 하셨을까? 내가 따라할 수 있을까? 그 속에 진정한 무술의 비기가 있을까 하는 탐구욕이었다. 어리고 어린 은산 선생님은 가족의 情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아니 가족이라는 것에서 어릴때부터 감당키 어려운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런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져 준 것이 수밝기 무예이고, 90살이 넘은 택견할아버지였다. 이미 7살 어린 나이부터 무예가 가족이고 삶으로써 뼛속 깊이 자리잡은 것이다. 강한 무술은 필연적으로 피(血)를 동반한다고 나는 생각하였다. 러시아의 유명한 시스테마 지도자들도 대개 젊은 시절, 전쟁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경험들이 있었고, 사람들은 그 스토리에 경악을 하고 또한 흥분 했다. 그와는 달리 은산선생님의 산속 삶은, 무예수련조차 예전 미국드라마 "초원의 집"이나 "들장미 소녀 캔디"처럼 평화롭고 아늑해보였다. 어디서도 피냄새가 풍기는 구절은 없다. 어린 살쾡이 새끼에 줄 먹이가 없어, 냇가의 버들치 물고기를 잡은 것도, 생명을 해쳤다고 마음 아파하는 것이~ 수밝기의 마음, 은산 선생님의 측은지심이었다. 상승의 무예란, 상대를 죽이려는 마음이 우선이 아니라, 자연과 합일하는 합자연(合自然)의 마음과 몸이 우선되어야 함을 느꼈다. 산속에서는 독사도 호랑이도 무섭고 죽여야 할 존재가 아니라, 그저 자연의 한 부분을 살아가는 그런 공생의 관계일 뿐이다. 지난 7년간 무섭게 팔다리와 몸통을 단련한 나의 무술 공지공 수련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좀더 일찍 수밝기 은산 선생님과 인연이 되었더라면, 가슴속 살심(殺心)을 영양분 삼아서 온몸을 강하게 만드는 공지공은, 너무 빠르지도 그렇다고 매우 느리지도 않은 그런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강함을 익히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그런 무예로 바뀌었을 것이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은산선생님 또한 수년간 떠나가신 스승님을 찾기 위해 홀로 전국의 산을 돌아다니며 홀로 어둠과 싸우며 지내셨으리라. 어둠이 공포가 아닌 평안의 고요함으로 바뀌는 순간을 읽을때는, 나 또한 산속수련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느끼는 것들이 있었다. 자본주의의 금권의 논리를 보았을때, 은산선생님의 행보는 참 이해하기 어렵고 심지어 안타깝게도 느껴지는 대목들이 많이 보였다. 수년후 금싸라기 땅으로 천정부지로 값이 오를 토지를 수업료로 준다는 학부모의 제안을 거절할 때나 수많은 대기업에 동이택견를 강의하면서 받는 큰 강사료를 그냥 저축만 하셨어도 지금쯤 중소기업 이상의 사장님 재력을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은산선생님에게는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자본주의 시대에 태어났기에 돈이 많으면 정말 편리함을 알고 계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 돈을 따라가다가는 종국에 인간 본래의 본성을 잃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좀 불편하더라도 금전을 따라가는 삶은 살아가신 적이 없다. 그저 스승인 택견 할아버지가 은산선생님께 하셨듯, 은산선생님 또한 제자들에게 모두 퍼주고 나누어 주셨을 뿐이다. 은산선생님은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참 많은 곳을 거닐고 머무르고를 반복하셨다. 은산선생님께 집이란 그저 날아가는 새들이 잠시 머물러 앉아 쉬었다가 다시 날아가는 나뭇가지처럼 느껴졌다. 물론 그속에 얼마나 많은 아픔이 스며있을까 생각하면 이 또한 하늘의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분의 바램은 바람이 불어 수십 수백개로 흩어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처럼 여기 저기에 조상들이 남긴 얼과 정신을 뿌려주고, 부디 그것들이 땅속에서 비를 맞고 발아되어 사람들 가슴속에서 수백 수천개의 민족혼의 꽃들이 피어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내게는 이 책이 가장 좋은 상승의 무예비기를 담은 무술서이자, 앞으로 남은 시간 무엇으로 살아야할지 느끼게 해주는 채근담같은 인생일기장처럼 느껴진다.
하체가 튼튼해지고 싶습니다. 하루 5시간을 쉬지 않고 달리고 사이클 3시간을 쉬지 않고 타고 발차기를 3시간동안 쉬지 않고 할 수 있고 200키로 스쿼트를 4분 정도 쉬지 않고 할 정도의 하체 힘을 가지고 싶습니다. 한 84살까지만 그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시려면 기본 체력을 증진시길수 있는 수련을 해야합니다. 그 수련법이 어느것이 자신의 몸에 잘맞는지 찾아야 합니다. 저희 보법에는 얼르기라는 것이 있는데 보기는 쉬워보여도 막상 정석으로 하기는 힘이듬니다.이것만 하루에 1시간씩 착실히 수련하시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진짜 무술의 원류겠죠. 씨름이나 몽골의 부흐처럼 맨손 격투든 무기술이든 그런식으로 발전했을겁니다. 그게 인프라가 발달하면 무인 가문에서 노하우 살려서 가전무술을 만들거나 중국처럼 문파가 생겨서 문하생 받아 돈받고 가르치는 형태로 발전하던지 무에타이나 복싱처럼 시합 무술로 발전되겠죠
좋은땅 출판사가 ‘고구려의 혼’을 펴냈다. - 고독한 산중생활 수행자에서 동이 택견 수밝기회 회장이 되기까지 - 고구려의 혼을 이어 받은 무예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 책은 현재 동이 택견 수밝기회의 회장인 은산 박성호의 에세이다. 어린아이가 처음 고구려 전통 무예인 수밝기를 전수받은 과정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담았다. 유년 시절 부모님과 떨어져 조부모의 손에 자란 저자는 산에서 무예를 수련하던 노인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후 수밝기에 매료되어 노인의 제자로 들어가 수밝기 111대 전수자가 된다. 이후 열 살의 어린나이에 출가하여 스승과 함께 산중 생활을 하며 본격적인 무예인의 삶을 시작한다. 산에서 무예를 닦으며 어엿한 성인으로 자란 저자는, 스승이 어디론가 떠난 후 스승을 찾아다니며 산에서 산으로 홀로 고독한 산중수련을 이어 나간다. 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세상에 수밝기를 알리기로 결심하고, 산중 생활에서 벗어나 인생의 2막에 들어선다. 세상에 나와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꾸준히 제자를 양성하며 수밝기를 전수한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갈등을 겪기도 하고, 또 다른 무예인들에게 견제를 받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스승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무예인으로서 올곧은 길을 가고자 노력한다. 이와 더불어 유년 시절에 헤어진 부모를 찾아 나서게 된 이야기나 방송출연 에피소드, 연극무대를 연출한 경험 등 웃음과 감동이 있는 에피소드가 다양하게 담겨 있다. 《고구려의 혼》의 소설을 읽는 듯한 몰입감이 있다. 생식으로 삶을 이어 나가는 산중 생활, 유년기 출가라는 평범하지 않은 저자의 배경과, 고구려 전통 무예 ‘수밝기’를 소재로 하는 점에 독자들은 무협지와 같은 판타지 소설을 읽는 듯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보기좋고 개성도 강하고 기술적 완성도도 높아보인다. 충분히 훌륭한 무술이다. 단, 비판받는 부분은 현대창작무술이 아니라 전통무술이라고 주장되는 점과 mma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론, 진짜 전통무술이면 좋겠고, mma에도 참전해서 능력을 보여주면 좋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건 막상 해보기전엔 모름... 왜냐하면 저 사람이 생각 외로 신체능력이 겁나 좋을 수 있음... 무술은 신체능력이 70 상황 대처력 15 기술이 10 정도 운이 5정도임... 실전이라면... 그래서 경량급 선수가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혜비급 거의 못이기는 거임... 박성호 사범 보기에 기술은 현란해 보이나 신체 능력이나 상황 대처력이 없어 보이긴 함... 그러나 그건 상대해 보면 완전 다를 수도 있음...
현대 격투기의 정점인 mma 중에서도 최상급 메이저인 ufc에 비교하면 무에타이 챔피언도 개발리죠. 특히 무에보란 같은 태국 전통무술은 몇초만에 발릴겁니다. 전통무술은 전통에 가치를 둬야지 현대 격투기와 실전성을 비교해선 안되죠. 다만 수밝기의 킥이 변칙적인게 많은데 이걸 킥복싱이나 복싱, 태권도, 다른 택견 등과 접목시켜 현대신 수밝기로 개량하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일반적인 택견도 전통 계승하면서 황인무 사범이 개량된 실전 택견 가르치듯이 수밝기도 전통과 현대식으로 나눠 따로 특화하는게 좋지않나 싶네요. 안그러면 저 독특한 킥을 타무도에서 차용해버릴 수가 있죠.
1시간 수련하시면 됩니다.
얼르기는 정, 중, 동 호흡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수밝기한 제자나 수련생중 운동선수로 전향한분있나요? 복싱이라던지 아님 타종목 투기아닌 축구라도 있다면 무슨종목으로했나요? 수밝기하신분들 하체가 엄청좋으시더라구요
고구려의 혼 수밝기를 읽고
은산선생님과 인연은, 나 또한 2000년 초반 인간극장 "고수를 찾아서 " TV프로를 통해서였다. 여러 가지 강한 무술의 무술가들과 주인공들의 만남이 참 인상적였다. 그중 동이택견은 느낌이 참 이상했다. 기존 송덕기옹의 택견이 전부인양 알았던 내게 깊게 무릎을 굽히며 허리를 90도 꺾듯 흔들거리며 움직이는 몸짓은 특이하면서도 사실 무술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게 갈대처럼 휘청거리는 몸짓에서 큰 산승각 각목이 부러지는 모습은 충격이었다. 아직까지 그 누구도 그런 격파를 한 것을 본 적이 없는 내게는~ 근엄하게 氣를 모으는 동작도 없이 그냥 차니 부러졌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20년만에 마흔살이 되어서 다시 무술을 하게 되었을때, 난 무술은 강한 단련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때 지난 시절 멋진 정강이 격파의 동이택견이 떠올라 무작정 나무를 정강이로 차기 시작했다. 수많은 고통과 아픔을 참으면서, 난 보통 무술인 이상의 실력으로 정강이 격파를 할 수 있었지만, 산승각 공사용 각목은 아무리 해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sns에서 인연된 동이택견 은산 박성호 선생님이 뜻밖에 춘천으로 방문을 하셨다.
너무도 가슴설레이고 들떴다. 그때 처음 알았다, 정강이는 나무를 쳐서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얼르기 보법을 꾸준히 하면 된다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무술의 개념과 너무 달라서 한참동안 할 말을 잃었다. 그 이후 자주 전화통화를 드리며 나는 무예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민족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솔직담백하며 직접 겪은 그 분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느끼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그 분의 자서전적 무예이야기 "고구려의 혼 수밝기"는 특히나 내게 흥미로운 점은, 과거 대단한 무술가였던 극진가라데 최배달 총재님, 합기도 덕암 최용술 도주님 모두 몇년간의 산속수련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야기 속에서 나 또한 산속수련을 하고 있었기에, 솔직히 어떤 수련을 하셨을까? 내가 따라할 수 있을까? 그 속에 진정한 무술의 비기가 있을까 하는 탐구욕이었다.
어리고 어린 은산 선생님은 가족의 情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아니 가족이라는 것에서 어릴때부터 감당키 어려운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런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져 준 것이 수밝기 무예이고, 90살이 넘은 택견할아버지였다. 이미 7살 어린 나이부터 무예가 가족이고 삶으로써 뼛속 깊이 자리잡은 것이다.
강한 무술은 필연적으로 피(血)를 동반한다고 나는 생각하였다. 러시아의 유명한 시스테마 지도자들도 대개 젊은 시절, 전쟁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경험들이 있었고, 사람들은 그 스토리에 경악을 하고 또한 흥분 했다.
그와는 달리 은산선생님의 산속 삶은, 무예수련조차 예전 미국드라마 "초원의 집"이나 "들장미 소녀 캔디"처럼 평화롭고 아늑해보였다. 어디서도 피냄새가 풍기는 구절은 없다. 어린 살쾡이 새끼에 줄 먹이가 없어, 냇가의 버들치 물고기를 잡은 것도, 생명을 해쳤다고 마음 아파하는 것이~ 수밝기의 마음, 은산 선생님의 측은지심이었다.
상승의 무예란, 상대를 죽이려는 마음이 우선이 아니라, 자연과 합일하는 합자연(合自然)의 마음과 몸이 우선되어야 함을 느꼈다. 산속에서는 독사도 호랑이도 무섭고 죽여야 할 존재가 아니라, 그저 자연의 한 부분을 살아가는 그런 공생의 관계일 뿐이다.
지난 7년간 무섭게 팔다리와 몸통을 단련한 나의 무술 공지공 수련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좀더 일찍 수밝기 은산 선생님과 인연이 되었더라면, 가슴속 살심(殺心)을 영양분 삼아서 온몸을 강하게 만드는 공지공은, 너무 빠르지도 그렇다고 매우 느리지도 않은 그런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강함을 익히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그런 무예로 바뀌었을 것이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은산선생님 또한 수년간 떠나가신 스승님을 찾기 위해 홀로 전국의 산을 돌아다니며 홀로 어둠과 싸우며 지내셨으리라. 어둠이 공포가 아닌 평안의 고요함으로 바뀌는 순간을 읽을때는, 나 또한 산속수련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느끼는 것들이 있었다.
자본주의의 금권의 논리를 보았을때, 은산선생님의 행보는 참 이해하기 어렵고 심지어 안타깝게도 느껴지는 대목들이 많이 보였다. 수년후 금싸라기 땅으로 천정부지로 값이 오를 토지를 수업료로 준다는 학부모의 제안을 거절할 때나 수많은 대기업에 동이택견를 강의하면서 받는 큰 강사료를 그냥 저축만 하셨어도 지금쯤 중소기업 이상의 사장님 재력을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은산선생님에게는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자본주의 시대에 태어났기에 돈이 많으면 정말 편리함을 알고 계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 돈을 따라가다가는 종국에 인간 본래의 본성을 잃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좀 불편하더라도 금전을 따라가는 삶은 살아가신 적이 없다. 그저 스승인 택견 할아버지가 은산선생님께 하셨듯, 은산선생님 또한 제자들에게 모두 퍼주고 나누어 주셨을 뿐이다.
은산선생님은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참 많은 곳을 거닐고 머무르고를 반복하셨다. 은산선생님께 집이란 그저 날아가는 새들이 잠시 머물러 앉아 쉬었다가 다시 날아가는 나뭇가지처럼 느껴졌다. 물론 그속에 얼마나 많은 아픔이 스며있을까 생각하면 이 또한 하늘의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분의 바램은 바람이 불어 수십 수백개로 흩어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처럼 여기 저기에 조상들이 남긴 얼과 정신을 뿌려주고, 부디 그것들이 땅속에서 비를 맞고 발아되어 사람들 가슴속에서 수백 수천개의 민족혼의 꽃들이 피어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내게는 이 책이 가장 좋은 상승의 무예비기를 담은 무술서이자, 앞으로 남은 시간 무엇으로 살아야할지 느끼게 해주는 채근담같은 인생일기장처럼 느껴진다.
얼르기만이라도 꾸준히 하면 건강이 무척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네 그렇습니다. 기본만 충실하여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됩니다.
얼르기를 하면 허리의 탈력과 골반의 부드러움 그리고 무릎에 굴신력과 중심이동이 잘되고 1시간 정도 수련으로 산1000고지 이상 갔다오는 효과가 나옵니다.
하체가 튼튼해지고 싶습니다. 하루 5시간을 쉬지 않고 달리고 사이클 3시간을 쉬지 않고 타고 발차기를 3시간동안 쉬지 않고 할 수 있고 200키로 스쿼트를 4분 정도 쉬지 않고 할 정도의 하체 힘을 가지고 싶습니다. 한 84살까지만 그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시려면 기본 체력을 증진시길수 있는 수련을 해야합니다. 그 수련법이 어느것이 자신의 몸에 잘맞는지 찾아야 합니다.
저희 보법에는 얼르기라는 것이 있는데 보기는 쉬워보여도 막상 정석으로 하기는 힘이듬니다.이것만 하루에
1시간씩 착실히 수련하시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옛 택견은 정해진 틀이 없고 동네 마다 자기들이 하던거죠. 원래가 어떻다 하는게 없죠
무술이 다 그런 거 아닌감유
.. 본래는 싸우고 보여주고 하는 거고 거기에 운동이고 하는 거죠... 박성호님 킥복싱 선수 경력도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그게 진짜 무술의 원류겠죠. 씨름이나 몽골의 부흐처럼 맨손 격투든 무기술이든 그런식으로 발전했을겁니다.
그게 인프라가 발달하면 무인 가문에서 노하우 살려서 가전무술을 만들거나 중국처럼 문파가 생겨서 문하생 받아 돈받고 가르치는 형태로 발전하던지 무에타이나 복싱처럼 시합 무술로 발전되겠죠
아, 정말 좋습니다. 꼭 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한무예는 동이택견 수밝기 관악구에 있는 전수관을 본인들이 한무예라는 이름으로 바꾼겁니다.
꼭 격투기가 아니라도 정신수양 신체단련에 좋은거같아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무술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네요
고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수밝기"가 아니라 고서에 보이는 "手拍戲"인 듯.
멋있네요 태견도 주짓수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면 좋겠네요
정말 멋지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봐주셔서
정말 너무 멋있으십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봐주셔서
난 격투기보다 무술이 좋다.
강함에 대한 정의가 달라서 좋다
좋은땅 출판사가 ‘고구려의 혼’을 펴냈다.
- 고독한 산중생활 수행자에서 동이 택견 수밝기회 회장이 되기까지
- 고구려의 혼을 이어 받은 무예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 책은 현재 동이 택견 수밝기회의 회장인 은산 박성호의 에세이다. 어린아이가 처음 고구려 전통 무예인 수밝기를 전수받은 과정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담았다.
유년 시절 부모님과 떨어져 조부모의 손에 자란 저자는 산에서 무예를 수련하던 노인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후 수밝기에 매료되어 노인의 제자로 들어가 수밝기 111대 전수자가 된다. 이후 열 살의 어린나이에 출가하여 스승과 함께 산중 생활을 하며 본격적인 무예인의 삶을 시작한다.
산에서 무예를 닦으며 어엿한 성인으로 자란 저자는, 스승이 어디론가 떠난 후 스승을 찾아다니며 산에서 산으로 홀로 고독한 산중수련을 이어 나간다. 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세상에 수밝기를 알리기로 결심하고, 산중 생활에서 벗어나 인생의 2막에 들어선다. 세상에 나와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꾸준히 제자를 양성하며 수밝기를 전수한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갈등을 겪기도 하고, 또 다른 무예인들에게 견제를 받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스승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무예인으로서 올곧은 길을 가고자 노력한다.
이와 더불어 유년 시절에 헤어진 부모를 찾아 나서게 된 이야기나 방송출연 에피소드, 연극무대를 연출한 경험 등 웃음과 감동이 있는 에피소드가 다양하게 담겨 있다.
《고구려의 혼》의 소설을 읽는 듯한 몰입감이 있다. 생식으로 삶을 이어 나가는 산중 생활, 유년기 출가라는 평범하지 않은 저자의 배경과, 고구려 전통 무예 ‘수밝기’를 소재로 하는 점에 독자들은 무협지와 같은 판타지 소설을 읽는 듯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강함을 떠나서 저런 몸놀림이나온다는건 예사롭지않고 훌륭한무술이라생각합니다 근대 의문은 이갈지자 얼르기를 하면 몸체형이 어떻게바뀔까요? 무슨 무술이든 종목마다 체형특성이있죠 축구한사람은 허벅지가굵고 수영은 어깨가 넓고 웬지 갈지자보법은 제개인적인생각엔 팔자걸음 교정되지않을까하는대 ...
가볍고 균형잡힌 몸으로 건강을 누릴것입니다.
택견은 역시도끼질이죠? 이건또 뭔가~~!
Acknowledged . Excellent
어디가서 배우죠??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습니다.
한무예연구소 신성욱님이하는 무예랑 비슷한대 신성욱님도 박성호선생님 제자인가요? 비각술 얼르기 똑같던대요 ?
제자의 제자의 제자입니다.
@@dts1442 수밝기는 선조들에게 어떤용도로 쓰이는 무예인가요? 예를 들면 십팔기는 조선 전쟁에서 쓰이던용도이고 중국소림사는 승려들의 체력을위해 씨름은 우리민족 고유의 흥을위한 스포츠용도로 수밝기는 어떤용도로 쓰였던겁니까? 전쟁? 심신수양?
고구려시대 청소년무사 조의들을 가르치던 무예입니다.
@@dts1442 무사를 가르쳤다 그럼 전쟁에 쓰이기위한 무예였다는거죠?
무예의 첫번째 목적은 인격수양및 심신의 건강을 완성하는데 있습니다.
두번째 국력으로 나라가 환란을 당할때 수행하기 위하여 심신단련을 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가력으로 집안을 지키기위해 수련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가 우리을 부를때 동방이라고 한다. 방이란 뜻은 정중앙을 가르키며 넓고 크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대륙민족을 일컫는다. 우리의 고구려역사만 이라도 잘 알면 이렇게 손아프게 문자를 두드릴일이 없을
것을
멋져요 탁견 화이팅
보기좋고 개성도 강하고 기술적 완성도도 높아보인다. 충분히 훌륭한 무술이다. 단, 비판받는 부분은 현대창작무술이 아니라 전통무술이라고 주장되는 점과 mma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론, 진짜 전통무술이면 좋겠고, mma에도 참전해서 능력을 보여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
동작이 큰 킥이 많아서 이걸 명중시키려면 킥복싱과 접목시켜야 할듯합니다. 킥복싱의 펀치만 써주면 변칙성 킥이 장기가 될듯.
그리고 저기서 주먹으로 실제 타격만하면 극진가라데랑 비슷할거 같습니다.
요즘은 영상 안올리시나요
1. 갈지자 얼르기 수련을 하루에 몇시간정도 해야하나요?
2. 갈지자 얼르기 수련이 단전호흡 즉, 내공수련하고 연관되나요?
3. 갈지자 얼르기 수련으로 몸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나요(특히 다리찢기)?
불무도에 섞은 느낌인데ㅋㅋ
직접 동영상 올리시네ㅋㅋ
동이? ㅋ ㅋ 중국놈들이 우리를 동쪽오랑캐라 낮추어부르는 말인데 ...
남백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권북퇴
동이라고 하는것 자체가 스스로 동쪽의 오랑캐가 비하하는 말인데요....고구려 청년무사 어쩌고 하시는거 보니 잘못된 역사인식이 심히 걱정스럽네요
옛 고서적을 읽어보셨나요
구이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고서적도 고서적 나름이고 골라가며 읽어야죠...1000년 뒤 사람들이 해리포터를 읽는다고 옛 사람들이 모두 마법쓰고 빗자루 타고 날아다닌다고 믿어야합니까? 구이요? 삼겹살구이는 좋아한다만
@@칼리굴라-f1j
삼겹살구이~~~
부끄럽지도 않으신가봐~
그냥 가만히 계시면 좋겠는데,,
삼겹살구이~~
기가 차는구만,,,
부끄럽지도 않은가봐
그냥 가만히 계시면 좋을 듯,,,
@@신일지-h2h 가만히 있기 싫은데요 당신은 동이할떄 이가 오랑캐 이자라는건 알고 그러시는건가요? 모르면 당신부터 가만히 계세요
UFC가면 3초컷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건 막상 해보기전엔 모름... 왜냐하면 저 사람이 생각 외로 신체능력이 겁나 좋을 수 있음... 무술은 신체능력이 70 상황 대처력 15 기술이 10 정도 운이 5정도임... 실전이라면... 그래서 경량급 선수가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혜비급 거의 못이기는 거임... 박성호 사범 보기에 기술은 현란해 보이나 신체 능력이나 상황 대처력이 없어 보이긴 함... 그러나 그건 상대해 보면 완전 다를 수도 있음...
과연 ㅋ
글쓴분이 먼저해보시고 느끼신점을 저에게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현대 격투기의 정점인 mma 중에서도 최상급 메이저인 ufc에 비교하면 무에타이 챔피언도 개발리죠.
특히 무에보란 같은 태국 전통무술은 몇초만에 발릴겁니다.
전통무술은 전통에 가치를 둬야지 현대 격투기와 실전성을 비교해선 안되죠.
다만 수밝기의 킥이 변칙적인게 많은데 이걸 킥복싱이나 복싱, 태권도, 다른 택견 등과 접목시켜 현대신 수밝기로 개량하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일반적인 택견도 전통 계승하면서 황인무 사범이 개량된 실전 택견 가르치듯이 수밝기도 전통과 현대식으로 나눠 따로 특화하는게 좋지않나 싶네요.
안그러면 저 독특한 킥을 타무도에서 차용해버릴 수가 있죠.
란 말은....땅이 넓은 中國에나 해당되는 말이지....좁은 韓半島에서 통용될 말이더냐 ?....듣다가 어이가 없어서 한 글자 남긴다....
당신은 어느나라 사람인지
외계인?
남권북태의 이유는 중국 남부 지방은 배위에서 싸우는 경우가 많아 무게중심을 잡으려고 보폭이 넓고 자세가 낮은겁니다. 당연히 손기술이 많고요.
남권의 영향을 받은 오끼나와의 가라데도 손기술이 많고 자세가 낮으며 발차기도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