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방임이 창의적 인재 양성 비결"…이광형 KAIST 총장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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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8 ก.พ. 2025
  • ■ 이광형 / KAIST 총장
    [앵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계 주요 인사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순서로,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이광형 총장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총장님께서는 지난 85년에 카이스트 교수로 부임하셨고, 벌써 37년째 카이스트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평생을 카이스트를 위해 헌신하셨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난 2월, 17대 KAIST 총장으로 취임하셨죠. 이제 막 두 달 정도 지났는데요, 어떤 시간을 보내셨나요?
    [인터뷰]
    KAIST가 이번에 50주년이 되었습니다. 50주년이라는 것은 새로운 백 년을 준비하는 시기에 KAIST 총장이 되어서 학교 내부, 외부의 많은 기대 속에 부담을 느끼면서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앵커]
    총장님께서는 교수 시절부터 명성을 크게 얻으셨잖아요.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카이스트' 속 '괴짜 교수'의 실재 인물로 알려졌는데, 이 '괴짜 교수'라는 별칭에 대해서는 평소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인터뷰]
    처음에는 괴짜라고 저를 부르는 것 같아서 굉장히 싫었어요. 저를 사람들이 멀리하는구나, 외톨이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요즘에는 많이 들어서 자연스럽고 감사합니다.
    [앵커]
    총장님께 붙은 또 다른 별명이 있죠. 바로 '벤처 대부'인데요. '넥슨' 창업주 김정주 대표를 비롯해 총장님 제자 가운데 1세대 벤처 창업가가 여럿 배출됐습니다. 수많은 창업주를 길러내신 교육 비결이 무언지, 또 혹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시죠.
    [인터뷰]
    저한테 그런 질문들을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그런 제자들을 기르느냐고. 하지만 저는 사실 한 것이 없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젊은 사람들은 꿈을 가지면 그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걸 가로막으니까 문제지. 그것을 옆에 부모나 교수는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방해하지 않는 것이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해주었느냐고 물으면 한 것이 없지만 방해하지 않은 것이 비결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가 있다면요?
    [인터뷰]
    가장기억에 남는 제자는 김정주인 것 같습니다. 넥센의 회장을 하고 있죠. 그 학생은 상당히 유별나고 보통학생들과는 적응도 잘못했어요. 수업시간과 세미나 시간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 학생이 원래 제 연구실 학생이 아니에요. 다른 연구실에 있다가 적응을 잘 못 해서 쫓겨났습니다. 복도에 있다가 제방에 왔는데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고 들어서 왔을 거예요. 그때도 성실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학생을 야단치지 않고 놔두었던 것이 도움되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누군가에게는 불성실한 학생이었을지언정 교수님께서는 그런 점을 특별하게 봐주신 것이 그 학생이 지금의 업계의 신화가 탄생하기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언급한대로 총장님께서는 '벤처 대부'로 불리실 만큼 평소 창업과 같이 연구의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해 오고 계십니다. 그래서 더욱 총장님의 교육철학이 궁금해지는데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대학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교육이지 않습니까? 20세기형 대학에서는 교육 + 연구가 중요했습니다. 21세기형 대학에서는 교육연구 실용학까지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KAIST에서는 국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특히 교육연구 외에 실용학, 사업화를 해서 국민들이 기대하는 만큼 사회적인 가치도 창출하고 일자리도 창출해야 하는 임무가 있기 때문에 실용화, 사업화를 크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science.ytn.co...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8

  • @phaedruskim
    @phaedruskim 3 ปีที่แล้ว +17

    현 카이스트 대학원생입니다. 뜻 받들어 남들 가지 않는 좁은 길을 가겠습니다. 총장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 @thanks__
    @thanks__ 3 ปีที่แล้ว +6

    이광형 총장님 인터뷰 정말 고맙습니다!

  • @진달래-u8j
    @진달래-u8j 3 ปีที่แล้ว +4

    총장님의 성장과정이 오늘의 총장님을 만들었더군요~👍

  • @ljwoo61
    @ljwoo61 3 ปีที่แล้ว +7

    지나친 간섭이 오히려 창의력을 방해한다는 사실! 우리 자녀를, 우리 학생들을 믿고 지켜봐주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 @ShrimpRoyalNewRoyal
    @ShrimpRoyalNewRoyal 3 ปีที่แล้ว +5

    세상에는 무지개색깔이 있는데 지금의 교육은 검은색 아니면 하얀색만 고집하는 교육.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두가지 색상중에 방황하다 회색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
    그러다 다양한 색상의 직업이 존재하는걸 보고 혼돈을 느낌

  • @김종원-k9e
    @김종원-k9e 3 ปีที่แล้ว +1

    20위 안에 들면 일류 대학입니까?
    아닙니다. 1위안에 들어가야 하는 분야가 있어야 합니다.
    모든분야 20위 보다 1분야라도 1위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분들이 옳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위험한 때 입니다.

    • @user-gw2ut7si8k
      @user-gw2ut7si8k 3 ปีที่แล้ว +1

      영상을 다 보지 않아 어떤 맥락에서 하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현명한 말씀인것 같습니다.

  • @yunsunyeon1976sun
    @yunsunyeon1976sun 2 ปีที่แล้ว

    ㅆㅂ.. "고등어" 더럽게 엮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