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능을 치고 대학 가고나서 국어 과외를 많이 하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영상 속 강사님을 보게 됐습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체로 동감합니다. 다만 2015 수능 B 라는 작품에서 ‘주인집 늙은이는 공연히 눈물지운다’에서 화자가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공감‘한다는 선지의 진술은 분명히 잘못된 감상인 것 같습니다. 화자가 주인집 늙은이의 내면세계를 인식하고 있다고 감상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입니다. 오히려 고향 가까운 주막에서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할 사람도 없는 화자의 내면세계를 주인집 늙은이가 인식하는 장면이라 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감상이라 보입니다. 그래서 화자는 본인의 내면세계를 인식한 주인집 늙은이를 보고 ‘공연히 눈물지운다’고 표현합니다. 화자는 사실 별 상관없는 주인집 늙은이에게 고향 가까운 주막에서 귀향을 완성할 수 없음을 느끼는 나의 내면세계가 보여진 모습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눈물짓는다고 표현한 것이라 보는게 맞겠습니다. 그러므로 화자가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시중 문제집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문학을 비문학적으로 보기 때문도 당연히 아니겠죠. 주인집 늙은이가 화자에게 공감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죠. 제가 본 것으로는 ebs의 기출문제 해설도 (해설이 조금 부족한 감은 있을지라도) 주인집 늙은이가 화자에게 공감하는 것이다 정도의 해설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여기서 화자의 입장에서 ‘공연히’라는 표현도 ‘쓸데없이 왜 울어ㅠㅠㅠ’같은 느낌으로 감상되지는 않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그저 주막의 늙은이가 나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고 눈물지으니 ‘쓸데없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늙은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고 ‘고향을 상실한 화자에게는 고향 가까운 주막에서 지난날의 꿈을 함께 이야기할 사람도 없고 그런 화자를 보며 주인집 늙은이가 그저 눈물지우는 상황이다’정도로 봅니다. 이런 묘사에 고향 잃은 화자의 슬픔과 상실감이 더 안타깝네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유튜브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공시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해 시험이 막 끝나고 내년 시험을 대비해야 하는데 비문과 문학분석이 약해서 국어에 대한 탄탄한 기반을 선생님 강의로 다지고 싶은데, 일단 첫 강의는 잡도해부터 들을지, 생글,생감부터가 나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ꈍ◡ꈍ
"양귀비를 끓여다 놓고 주인집 늙은이는 공연히 눈물~ " 혹시 이 구절을 말하는 건가요? 이때 슬퍼하는 주체는 화자입니다. 이 모습을 보고 주인집 늙은이가 화자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이지요. 즉 화자가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이 아닌, 주인집 늙은이가 화자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입니다.
사랑해요🤗
이야... 진짜 쏙쏙이해가 되네요
너무 겸손하신데…
본질에 가까운(x)
수능 국어의 본질 그 자체 (o)
7년 전에 현강들은 제잔데 심찬우쌤 보는게 취미입니다
영상자료 보여주실때 학원에서 눈치보면서 봤네욬ㅋㅋㅋㅌㅋ
심찬우를 믿는 게 본질이다
시이이이이ㅣㅁ멘 진짜 잘생겼다
썸네일 꽈리고추 멸치볶음은 못 참는데 엄마한테 해달라고 해야지 ㅎ
형 항상 감사드려요
국어의 희망이 보입니다 ❤
이런 고퀄 강의를 유튜브에...심멘
이 수업 오랜만이네요.. 작년 이맘때 문학 시작할 때 들었는데 1년이나 지났다니 이걸 유튜브에 올리시는게 대박이네요...!!
이걸 유튜브에 푼다고? 심천지 전도 빡시게 하시네 심맨 믿습니다
덕분에 성찰과 공감이라는 걸 하며 살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귀여우십니다........더 많이 올려주세요 심멘♥︎)
심멘 진짜 씹간지네
선생님 스터디윗미 찍어주시면 공부 진짜 열심히 할께요 ㅠㅠ
대학가고 나서도 쌤 영상 올라오면 보러 오는데.. 스윗미 너무 좋네요!!!!
저는 수능을 치고 대학 가고나서 국어 과외를 많이 하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영상 속 강사님을 보게 됐습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체로 동감합니다.
다만 2015 수능 B 라는 작품에서 ‘주인집 늙은이는 공연히 눈물지운다’에서 화자가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공감‘한다는 선지의 진술은 분명히 잘못된 감상인 것 같습니다. 화자가 주인집 늙은이의 내면세계를 인식하고 있다고 감상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입니다. 오히려 고향 가까운 주막에서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할 사람도 없는 화자의 내면세계를 주인집 늙은이가 인식하는 장면이라 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감상이라 보입니다. 그래서 화자는 본인의 내면세계를 인식한 주인집 늙은이를 보고 ‘공연히 눈물지운다’고 표현합니다. 화자는 사실 별 상관없는 주인집 늙은이에게 고향 가까운 주막에서 귀향을 완성할 수 없음을 느끼는 나의 내면세계가 보여진 모습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눈물짓는다고 표현한 것이라 보는게 맞겠습니다. 그러므로 화자가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시중 문제집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문학을 비문학적으로 보기 때문도 당연히 아니겠죠. 주인집 늙은이가 화자에게 공감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죠. 제가 본 것으로는 ebs의 기출문제 해설도 (해설이 조금 부족한 감은 있을지라도) 주인집 늙은이가 화자에게 공감하는 것이다 정도의 해설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여기서 화자의 입장에서 ‘공연히’라는 표현도 ‘쓸데없이 왜 울어ㅠㅠㅠ’같은 느낌으로 감상되지는 않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그저 주막의 늙은이가 나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고 눈물지으니 ‘쓸데없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늙은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고 ‘고향을 상실한 화자에게는 고향 가까운 주막에서 지난날의 꿈을 함께 이야기할 사람도 없고 그런 화자를 보며 주인집 늙은이가 그저 눈물지우는 상황이다’정도로 봅니다. 이런 묘사에 고향 잃은 화자의 슬픔과 상실감이 더 안타깝네요.
멸치에 바다가 있다는 게
1행은 외부 세계를 그대로 본 것이고
3행은 내면 세계가 투영된 것이군요!
이거보고 결제하는 사람 많을듯.. 지려따..
자꾸 이런거 무료로 푸시면 안됩니다
심찬우 카트라이더 배찌 닮았다
하다 하다 귀엽기까지....🥹
선생님 말투 중독성 있어요.!!!!! 저도 모르게 요즘 일상생활에서 따라하는 듯용.ㅋ
전설의 시작,,
그럼 표현상의 특징 이런건 안나오나요? 그건 내면세계는 아닌거 같은데😮
내면세계를 물어보기 위한 수단으로 출제됩니다.
저도 작수 100인데 그거 맞습니다.
@@월클마샬 씹 이틀하고 결제취소하겠습니다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냥 듣지마ㅋㅋㅋ ㅋㅋㅋㅋㅋ ㅈㄴ 코미디가 따로없네 ㅋㅋㅋㅋㅋ
@@simpathy 그럼 단순 사실관계를 묻는 지문들은요? 작수 28번같이
박태원-골목안- 첫번째 문제 말이에요
f(x)함수와 같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말 듣고 생감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강의 듣고 문제를 푸는데 오규원 개봉동과장미, 김춘수 겨울밤의꿈 같이 보기가 없으면 내면세계를 잡기 힘든 시들은 어떡하죠?
보기가 없어서 내면세계를 못 잡는게 아니라 아직 실력(경험)이 부족하신겁니다...
보기는 그 문제를 풀기 위해준 하나의 기준일뿐 지문을 감상하라고 준 게 아닙니다 계속듣고 적용하다보면 내면세계가 그냥 그려집니다
선생님 이번영상과는 관련없는데,
th-cam.com/video/XWpuAQ3TnUI/w-d-xo.htmlsi=LtI45z2DmdsP71ZP
선생님 영상인데 활자를 가까이 하라고하셔서 그런데 책하나만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교과서를 읽으세요.
내면세계를 바라보면 성찰이라고하셨는데 내면세계를 통해서 외부를 바라보면 그것도 성찰인건가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유튜브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공시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해 시험이 막 끝나고 내년 시험을 대비해야 하는데 비문과 문학분석이 약해서 국어에 대한 탄탄한 기반을 선생님 강의로 다지고 싶은데, 일단 첫 강의는 잡도해부터 들을지, 생글,생감부터가 나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ꈍ◡ꈍ
안녕하세요.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문학보다는 독서 강의를 집중적으로 수강해보세요.
@@simpathy답변 감사합니다..! 열심히 수강해서 실력 올려보겠습니다..! (~˘▾˘)~♫•*¨*•.¸¸♪
저 .. 질문있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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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계신 옷 정보 알 수 있을까요?😊
선생님 마지막부근에 말씀하신 '고향앞에서' 지문의 외적준거문제에서
주인집늙은이의 슬픔에 공감하여(O) /
타인과의 조화를 통해서 현실을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귀향을 완성하려 하겠군(X) 이렇게 생각해도 될까요 ??
"양귀비를 끓여다 놓고 주인집 늙은이는 공연히 눈물~ " 혹시 이 구절을 말하는 건가요? 이때 슬퍼하는 주체는 화자입니다. 이 모습을 보고 주인집 늙은이가 화자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이지요. 즉 화자가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이 아닌, 주인집 늙은이가 화자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입니다.
나만볼거니까그만올려심찬우!!!!!
5:12
선생님 현역으로 홍대 미대가고 싶은 고3입니다. 성적 편차가 심해서 1등급 중반부터 3등급 초까지 나오는데 지금 선생님 커리타서 진짜 열심히 따라오면 1은 딸 수 있을까요
심멘
결제 하러 갑니다
😊
브로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