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기억은 항상아파

누군가를 사랑했던 기억은 항상 아프게 남아 있어.
사랑의 기억에 관여하는 감정과 장소와 이야기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나와 함께 살아있기 때문이지.
그것은 과거 그 시절 나의 존재에 대한 증명이기도 하지.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고마움의 대상이야.
외로움과 그리움도 고맙고 구름과 바람까지도 고맙지.
무엇보다도 살아 있는 자신을 용서하고 고마워할 때
타인을 진실로 사랑할 수 있어.
자신을 먼저 스스로 위로해.
자신을 먼저 용서하라는 말이야.
완벽할 수 없는 자신을, 실수를 반복하는 자신을...
시를 노래할 때 아픈 마음은 치유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