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습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든 곡이다. 그 때 당시 내 주위엔 팬이 많지 않았다. 동생들한테 들려주면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고 심드렁하기 일쑤였고, 친구들의 반응도 썩 긍정적이지 않았다. 잘난척한다고 싫어하는 애들도 있었고 부러워서 일부러 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가 만든 습작들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던 친구는 유일하게 딱 한 명뿐이었는데, 우리 반 반장이었고 그 해 교내 가요제에 같이 나갔던 녀석이었다. 그런데 그는 워낙 성격이 낙천적이고 매사에 너무 긍정적이라 그의 의견을 무조건 믿기엔 좀 불안했다. 들려주는 곡마다 다 좋다고 말해주고 가끔식 넌 천재인가 보다고 치켜세워줄 때면 기분이야 좋았으나, 객관적인 모니터로 삼기에는 영 미덥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기억의 습작'을 처음 들려줬을 때 그의 뜨거운 반응도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겨들었더랬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조회를 마치자마자 녀석이 잔뜩 신이 난 표정으로 쪼르르 내 자리로 달려왔다. "어제 있잖아. 어떤 여자애한테서 잔화가 왔었다?" "응? 너 전화하는 여자도 있어?" "아니? 잘못 건 전화였어." "에이... 어쩐지......." "근데 목소리가 너무 예쁜 거야. 그래서 내가 기왕 전화 잘못 거신김에 혹시 지금 시간 괜찮냐고 물어봤거든?" "뭐? 그래서 꼬셨어?" "아니 좀 들어봐. 아무튼 시간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당황하면서 왜 그러시냐고 묻기에, 제 친구가 작곡한 노래가 있는데요, 한번 들어 보실래요? 그랬지" 나는 깜짝 놀라 그제야 책에서 고개를 들었다. 아니 허락도 없이 내 곡을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들려줬단 말이야? "뭐라고?" "그래서 전화기에 대고 '기억의 습작'을 틀어줬거든? 나는 중간에 전화를 끊었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끝까지 다 들었더라? 그리고는 너...무...좋아요...... 하는데 목소리가 정말 감동 먹은 것 같았어. 너 이제 진짜 인정받은 거야!" 나는 다시 책으로 시선을 돌리고 나름 시크하게 대답했다. "그냥 예의상 한 말이겠지... 그나저나 걔도 웃긴다. 그걸 들려준다고 듣고 있냐...." 그 뒤에 친구가 그 여자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어쨌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내 친구는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때 친구는 그냥 자기 말에 객관성을 부여받고 싶었던 것뿐일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궁금해지곤 한다. 과연 그 분은 그 때의 일을 기억할까. 만약 그렇다 해도 그 때 그 노래가 '기억의 습작' 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매칭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피아노 반주 하나의 어설픈 완전 초짜 데모 버전이었으니까. 그리고 어쩌면 그 분 또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 조차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누군지 모를 그 분에게 이 글을 통해 고백하고 싶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모르는 누군가를 짧은 한 순간이나마 감동시켰다는 기쁨이, 어쩌면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시작일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그냥 끊어버렸을 수도 있었는데, 착하게도 내 친구에게 할애해 준 2분여의 시간과 예의상이었을지도 모를 '좋다'는 말 한마디가, 나도 나의 음악으로 누군가를 감동 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영화적으로 약간 미화된 부분도 없지 않지만 그 시절까지만 해도 첫마음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에게 중요했다 첫경험이 없어도 첫키스로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사랑이라고 다들 믿었고 그 믿음이 결실을 맺지 못해도 가슴속에 흐릿하게나마 얼굴 하나를 품고 사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한다 아련하다 사는 게 꿈같다
저 때는 손만 잡아도 책임져야했던 시절이었다.내 여자가 다른남자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끝으로 생각했던...그래서 이제훈이 절절하게 이해된다. 우는 것도...그리고 오해받은 수지의 심정도...그저 아련하다. 그리고 아쉽다.이 영화를 보며 내 대학시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느꼈었다.그리운 시절....
Saint Lee 오해 였나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분명 선배와의 그 밤에 대한 분노와 실망으로 상처입고 남자답지 못한 모습.. 누구나 한번쯤 있울수 있는 저시절의 “찌질함”울 표현하고자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시절그 감성을 건드리는..
40쯤에 이 영화보고 한달정도 힘들엇던 기억이 나네요. 뭔가 가슴이 저며오고 먹먹하고 감정에서 벗어나기 힘들더라구여...사춘기가 심하게 온 느낌이엇네요...아 그랫엇지 내가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시간이 정말 안가고 고민도 참 많앗고 생각도 많앗던 시절인데...그 시절 고증이 정말 잘됫고 배우들 연기력도 뛰어난 영화엿습니다.
두주인공이 시디, 모델을 계속 지니고있었던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서연이 힘들었던 삶을 살았을것 같고 그걸 버텼던것은 건축학개론을 들을때 승민과의 추억인것 같다. 낡은집은 계속 그자리에 있던 집이지만 다시 만든다면 좋은 집이 될수 있는것처럼 주인공들의 추억은 낡았지만 그자리에 남아있었고 다시 만든 추억은 그때처럼 좋았다. 마지막에 두 주인공이 다시 만났으면 좋았겠지만 이루어 지지 않은게 아쉬웠다. 영화가 나에게 준 느낌은 나쁜 추억도 다시 만들면 좋은 추억으로 만들수 있을것이다 였다.
지금 영화가 나오고 있어 노래 듣다 댓글 보니, 저와 비슷한 맘을 가지셨던 분들이 많으시군요. 글쎄요, 이영화는 내일 모레 나이가 50인 저에게 아주 뭉클합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의 뭉클함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영화 때문인지 제주도의 한가인 집에도 일부러 찾아 갔었는데, 태풍으로 집이 파손 되었더군요. 얼마나 아쉬웠는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친구는 잘 살고 있을지...., 우연히 라도 그 친구 한번 보고 싶군요.
첫사랑의 풋풋하, 첫키스의 달콤함, 밤마다 너의 전화를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붙잡으면서 초초해하던 그런 순수했던 애틋한 감정.. 근데 그런 기억도 추억도 없는 나의 인생은 뭐냐?.. 그저 무미건조하게 살면서 항상 앞만 보며 달려온 내 삶의 의미는 뭐였을까. 초등학교 학예이회 때 연극에 쓰이는 나무같은 존재였을까
저는 첫사랑을 26살 때 좀 늦게 제대로 해봤는데 지옥같이 후회없이 사랑한것 같아요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울기도 울고 설레도 보고 태어나서 아무 이유없이 누군가를 사랑해본것 같습니다 안좋게 헤어져서 그당시엔 쌍욕하고 증오했는데 시간 지나니 그런 감정들 추억들 선물해준 그사람에게 고마워요 잘 지내고 있기를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지내길
건축학개론에서 개론이란 말이 참 잘지은 것 같아 처음 시초 입문 사랑의 입문 20살 모든 것이 어설프고 이상하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인생이 즐겁고 참신한 생각들로 가득한.... 20살 초반 후반 차이 졸라 없는데 20살 초반에 꿈많고 뜨거운 나는 20살 후반에 죽었지 ㅠㅠ
첫사랑은 수정처럼 순수하기에 쉽게 깨져버릴수 있는 것... 너무도 예민하기에 확실치 않은 오해에도 상처받는 것 가슴이 저려서 보기 힘들다 그만큼 나의 어설픈 청춘이 반영되어 있기에... 그래도 첫눈 오는날 재훈이도 정릉집에 나갔다는것 그리고 나중에 수지도 그걸 알았다는 것은 둘의 첫사랑을 확인할수 있는부분이다. 그나마 아픔 속의 위안이다
수지의 미모가 다 했다기보다 진짜 순수하게 대학생 이미지에 이영화 너무 딱 잘 맞았던 거 같음 이영화도 라디오스타처럼 제목의 편견을 가진 영화였는데 이영화야 말로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이 가장 잘 맞는 거 같음. 힐링도 그렇고 배경도 아름답고 무엇보다 진짜 풋풋한 시절이 생각나는 앳띤 설레임이 최고임.
이젠 버틸순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내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많은 날이 지나고
이거 10년전에 대낮에 CGV에서 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주룩 흘렸었던 기억이 난다. 아 너무 아름다운 영화였던.. 저 시대가 내가 대학교 다니던 94년도여서 더욱 공감이 됐었다. 아까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길가에 마지 수지와 이재훈과 비슷한 풋풋한 대학생 커플이 팔짱 끼고 걸어가는 거 보고 문득 이 영화가 생각나서 찾아봄..이때로 돌아가서 나도 제대로 연애해 보고 싶다....
건축학과 재학 중, 제대후 CC로 4년간 열애하면서 수많은 공모전 참여하면서 건축대전 특선 등의 성과를 함께했엇던 젊음의 페이지를 장식한 웃는 모습이 예뻤던 그녀, 결국 사회초년생의 한계로 졸업 후 결혼까지는 못가고, 오랜 기다림속에 결국 다른 사람에게 떠난 그녀, 서로의 비련으로 남아 상련의 추억인것인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동문들 통해 전해 들어서 다행이다. 전세계 20여국을 돌아다니며 건설업에 종사중이고, 지금은 중앙아시아에서 근무중인데 세월로 인해 기억하지 못했던 상련의 인연인지, 이미 저 언저리에서 잊혀질듯할 그녀를 이 영화를 만드신 감독님과 이 영상의 리뷰를 통해 되뇌여지는 계기를 주셔서 유투버님께 감사드립니다.
내 젊은날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사람들.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소식조차 모르지만,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있기를...
보고싶다 샹련들아ㅜㅜ
개냔들 하...
멋지다 ㅋㅋ 다들 행복하시길 ^^
진짜 잘살고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현재 아내가 질투해요...
1971년생.1988년부터 보관해오던첫사랑과의손편지5통을50이다돼어서야 찢어버렸다.희정아~이제너도 얼마후 할머니 돼겄네. 소중하고행복했던나의1988년도여 고마웠다.
마음이 아프네요 제 첫사랑도 그리 되겠죠
왜찢음
@@youtube-user9875과거와의 이별
찢..?
50이 다되시도록 첫사랑을 간직하시다니 안쓰럽기도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네요. 백살 이상 사셔서 그때 보다 더 행복한 나날 보내셔요
'기억의 습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든 곡이다.
그 때 당시 내 주위엔 팬이 많지 않았다. 동생들한테 들려주면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고 심드렁하기 일쑤였고, 친구들의 반응도 썩 긍정적이지 않았다. 잘난척한다고 싫어하는 애들도 있었고 부러워서 일부러 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가 만든 습작들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던 친구는 유일하게 딱 한 명뿐이었는데, 우리 반 반장이었고 그 해 교내 가요제에 같이 나갔던 녀석이었다. 그런데 그는 워낙 성격이 낙천적이고 매사에 너무 긍정적이라 그의 의견을 무조건 믿기엔 좀 불안했다. 들려주는 곡마다 다 좋다고 말해주고 가끔식 넌 천재인가 보다고 치켜세워줄 때면 기분이야 좋았으나, 객관적인 모니터로 삼기에는 영 미덥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기억의 습작'을 처음 들려줬을 때 그의 뜨거운 반응도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겨들었더랬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조회를 마치자마자 녀석이 잔뜩 신이 난 표정으로 쪼르르 내 자리로 달려왔다.
"어제 있잖아. 어떤 여자애한테서 잔화가 왔었다?"
"응? 너 전화하는 여자도 있어?"
"아니? 잘못 건 전화였어."
"에이... 어쩐지......."
"근데 목소리가 너무 예쁜 거야. 그래서 내가 기왕 전화 잘못 거신김에 혹시 지금 시간 괜찮냐고 물어봤거든?"
"뭐? 그래서 꼬셨어?"
"아니 좀 들어봐. 아무튼 시간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당황하면서 왜 그러시냐고 묻기에, 제 친구가 작곡한 노래가 있는데요, 한번 들어 보실래요? 그랬지"
나는 깜짝 놀라 그제야 책에서 고개를 들었다.
아니 허락도 없이 내 곡을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들려줬단 말이야?
"뭐라고?"
"그래서 전화기에 대고 '기억의 습작'을 틀어줬거든? 나는 중간에 전화를 끊었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끝까지 다 들었더라? 그리고는 너...무...좋아요...... 하는데 목소리가 정말 감동 먹은 것 같았어.
너 이제 진짜 인정받은 거야!"
나는 다시 책으로 시선을 돌리고 나름 시크하게 대답했다.
"그냥 예의상 한 말이겠지... 그나저나 걔도 웃긴다. 그걸 들려준다고 듣고 있냐...."
그 뒤에 친구가 그 여자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어쨌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내 친구는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때 친구는 그냥 자기 말에 객관성을 부여받고 싶었던 것뿐일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궁금해지곤 한다.
과연 그 분은 그 때의 일을 기억할까.
만약 그렇다 해도 그 때 그 노래가 '기억의 습작' 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매칭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피아노 반주 하나의 어설픈 완전 초짜 데모 버전이었으니까. 그리고 어쩌면 그 분 또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 조차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누군지 모를 그 분에게 이 글을 통해 고백하고 싶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모르는 누군가를 짧은 한 순간이나마 감동시켰다는 기쁨이, 어쩌면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시작일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그냥 끊어버렸을 수도 있었는데, 착하게도 내 친구에게 할애해 준 2분여의 시간과 예의상이었을지도 모를 '좋다'는 말 한마디가, 나도 나의 음악으로 누군가를 감동 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와 이게 김동률님이 직접 한 말인가요
감동입니다~~~
김동률님은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셨을거 같아요 ㅎㅎ
참...글도 이쁘게 적네요....
이글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글 쓰는것도 멋지네 역시 보통 가수가 아니구만
글 출처 알 수 있을까요??
수지도 이뿌고 풋풋하지만 이재훈 진짜 첫사랑에 가슴 아파하는거 진짜 오진다. 우는거 감정이입 굿
ㅇㅈ 같이 울게됨 ㅠㅠ
그거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ㅜㅜ
진짜 개공감가는장면같이움ㅜ
이제훈..,
옆에 말없이 있어주는 납득이도 멋있어 정말 좋은 친구
10주년 기념 재개봉 해주었으면 ㅠㅠ 그당시 영화관에서 큰스크린으로 못본게 너무 아쉬움..
꼴페미를 비롯한 여자들이 개지랄해서 불가능할걸요. 여자들은 저 아름답고 미숙한 시절의 서사를 보는게 아니라,
남자새낀 존나 찌질하고, 다른 놈은 집으로 끌고 가 강간하고, 막판 키스하는 걸 보고 불륜이라고 깜.
네이버 영화평 보시면 가관도 아님.
딱 스무살 때 나온 영화 조용한 심야 영화 속에서 울려퍼졌던 그 노래
영화관에서 봤는데 진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이걸 영화관에서 못 봤다고?
어떡하지 너 진짜?
저두ㅠ 병장때여서 아직 강원도에 있었음
난 유연석(안경쓴선배)이 이제훈 옷 보고 스펠링 바꼈다고 하고 이제훈이 차에서 내리고 집에와서 옷 벗은게 그렇게 슬펐음 ㅠㅠ 뭔가 슬프지 않나? 나만 그런가 ㅠㅠ
그거 보고 지금 눈물이....
돌아서보면
참 잘만든 영화예요
나이 먹을수록
안보이던게 보임
그리고 마지막쯤 어머니께서 그 옷 입고 계시는 것도 슬퍼요..ㅠ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쪽팔린거만큼 죽고싶은거없지...ㅋㅋㅋ 그런 디테일 하나도 진짜 잘살림..
나름 sky였는데요 막상 지방출신이라 자격지심 많았고 서울왔더니 저런 강남형들한테 다 청춘 빳긴뜻한 느낌들고 ㅎ 그러다가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건축학개론 보고나서 펑펑 울었습니다
ㅇㅇ
그시절 나는 왜이리 찌질했을까?
지금의 찌질함은 왜 항상
나중에야 알게 될까?
그것이 바로 인생아니겠수...
왜 지금은 안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거죠?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ㅜㅜ
성장했다는 증거아닐까요
그러게
이제훈 수지 둘 다 첫사랑이란 단어에 너무 잘 어울린다
기억의 습작이 절반은 먹고 들어간 영화👍
납득이가 나버지반의 절반 그나머지 수지...
@@crownss7230 비벼 존나비벼ㅋㅋㅋㅋㅋ
이젠,,,
ㅋㅋㅋㅋㅋ
영화적으로 약간 미화된 부분도 없지 않지만 그 시절까지만 해도 첫마음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에게 중요했다 첫경험이 없어도
첫키스로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사랑이라고 다들 믿었고
그 믿음이 결실을 맺지 못해도
가슴속에 흐릿하게나마 얼굴 하나를 품고 사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한다
아련하다
사는 게 꿈같다
좋은댓글
첫키스도 없었고 손도 잡지못해봤던 수줍던 중3시절 편지 한통의 추억 ....
손만잡아도 첫사랑였다고 가슴깊이 아련함을 간직한 우리들의 시절!미안하다 친구들아 그사랑 못받아줘서 ㅋ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기적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네
시절인연이란 참...
저도 그런데. 가슴 찢어지죠
@@eiiwkcvjqold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나는 홍콩사람인데 건축학개론 영화가 정말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 특히 주연들은 연기력 아주 뛰어나고 줄거리도 아주 대단합니다. 홍콩친구에게 추천한 영화입니다
감사합니다
건축학개론
cha o ni ma
훌륭합니다. 중국과 싸우는 당신들은. 한국은 중국에 먹혔습니다.
@@greatgame1013 fuck you
실패한 사랑이 더 아름다운지도 모른다
추억은 항상 아름답게 포장되어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저 때는 손만 잡아도 책임져야했던 시절이었다.내 여자가 다른남자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끝으로 생각했던...그래서 이제훈이 절절하게 이해된다. 우는 것도...그리고 오해받은 수지의 심정도...그저 아련하다. 그리고 아쉽다.이 영화를 보며 내 대학시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느꼈었다.그리운 시절....
Saint Lee 오해 였나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분명 선배와의 그 밤에 대한 분노와 실망으로 상처입고 남자답지 못한 모습.. 누구나 한번쯤 있울수 있는 저시절의 “찌질함”울 표현하고자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시절그 감성을 건드리는..
태클은 아닌데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90년대 초중반일텐데 손만 잡아도 책임져야 한다는 건 너무 오버 같아요 ㅎㅎ 60-70년대이면 모를까. 참고로 전 영화보다 빠른 386세대이지만 80년대도 손 잡고 책임질 시대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
@@silvery_rain 개인의 성격차이겠죠. 좋아하면 손잡은 것만으로도 대단하게 생각했을테니..고백은 못하고 좋아하는 감정같은거..책임진다는건 결혼을 생각한다는거니까.
taejoon song 제발 태클좀 걸지말고 걍 그러려니 넘어가자 뜰딱이새끼야
하진 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사랑 때문에 이제훈처럼 저렇게 친구 앞에서 목놓아 울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네요..
토닥 토닥
저도요 ㅋ 친구집에서 ㅎ
잘버텼어요
저도요 친구집 대문앞에서 쭈구려 앉아 왜그리 아팠을까..
지금은 생각도 안나고 ㅋㄷ
홧김에 걷어찬 찌그러져 버린 녹색 대문... 세월이 지나 술에 취해 펴보려해도 펴지지 않는 녹색 대문... 울면서 쭈그려 앉은 주인공... 꼭 내 모습 같아서, 부끄럽고 그럼에도 돌아가고 싶은 그 시절..
그리고 내가 버린티를 입고 있는 엄마! 자주 오지도 않는 아들래미 챙겨준다고 본인은 아끼느라 먹지도 않고 냉장고 가득 체워놓은 절임 음식들!
시장노점에서 순대국장사로 외아들 대학까지 공부시켰는데 그런 어머닐두고 미국유학을 가야하는 주인공의 현실!
아 넘 내이야기 같음.
그시절...누구에게나 수지가 있었다. 이루지 못한 수지가...
40쯤에 이 영화보고 한달정도 힘들엇던 기억이 나네요. 뭔가 가슴이 저며오고 먹먹하고 감정에서 벗어나기 힘들더라구여...사춘기가 심하게 온 느낌이엇네요...아 그랫엇지 내가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시간이 정말 안가고 고민도 참 많앗고 생각도 많앗던 시절인데...그 시절 고증이 정말 잘됫고 배우들 연기력도 뛰어난 영화엿습니다.
저는 38살에 분당 CGV 극장에서 봤었죠. 저 영화의 배경이었던 94년도가 제 학번이고요. 저 당시 패션이 제가 대학생 때의 패션을 보여주죠
@@miakim354 영화 배경이 1998년도 아니었나요?
일본에 러브레터가 있다면 한국은 내가꼽자면 두말않고 건축학개론이다...말도 안되게 그당시의 감성을 정확히 표현했다
중국은 첨밀밀
러브레터는 멜로 넘사벽 아닌가요^^ 일본자체는 그닥인데
전 개인적으로 조승우 손예진 클래식이 더 맘에 아리게 박히네요
대만은 그 시절우리가좋아했던소녀 미만 잡
@@노마-r4i 동감!
누군가의 첫사랑이 였고,되었을 그대들에게
그 당시의 감정을 다시금 떠오르게 해줬던 영화였음
진짜 잘만들었음
그 당시 그 마음만을
간직하시길
풋풋하고 덜 익었지만
아름다웠던 그 마음만을
기억하세요.
이노래를 들으면 뭔가 내인생의 아쉬움이 생각나 가슴이 저려요.
저도 공감합니다. 우울하네요...
하루 일주일은 너무 짧으니 딱 한달만이라도 돌아가고 싶다
너와 함께 했던 20대로..ㅜㅜ
매일같이 사랑한다해도 부족했던 그때여
그리운건
그때일까
그대일까
아니면 그때의 나일까
하아...
그때의 그대인거같아요
그때의 냄새..그대..나..모두요
그때의 너와 나
멜로영화 짤 특.
싸이월드에 있을 듯한.개 오글거리는.글귀 꼭 처 써늏음
그리고 눈물나네요 댓글ㅋㅋㅋㅋ
두주인공이 시디, 모델을 계속 지니고있었던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서연이 힘들었던 삶을 살았을것 같고 그걸 버텼던것은 건축학개론을 들을때 승민과의 추억인것 같다.
낡은집은 계속 그자리에 있던 집이지만 다시 만든다면 좋은 집이 될수 있는것처럼
주인공들의 추억은 낡았지만 그자리에 남아있었고 다시 만든 추억은 그때처럼 좋았다.
마지막에 두 주인공이 다시 만났으면 좋았겠지만 이루어 지지 않은게 아쉬웠다.
영화가 나에게 준 느낌은 나쁜 추억도 다시 만들면 좋은 추억으로 만들수 있을것이다 였다.
이거보고 건축학과 오면 안돼요
존나 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밭..ㅋ
@@조영대-r4z+땀내 오짐
지금 영화가 나오고 있어 노래 듣다 댓글 보니, 저와 비슷한 맘을 가지셨던 분들이 많으시군요.
글쎄요, 이영화는 내일 모레 나이가 50인 저에게 아주 뭉클합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의 뭉클함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영화 때문인지 제주도의 한가인 집에도 일부러 찾아 갔었는데, 태풍으로 집이 파손 되었더군요. 얼마나 아쉬웠는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친구는 잘 살고 있을지...., 우연히 라도 그 친구 한번 보고 싶군요.
이제훈이 엄태웅 되고 수지가 한가인으로 바껴서 무지 어색했던 영화..
진짜 어떻게 수지가 한가인이 될 수 있는지 어이 없었음 ㅡ ㅡ
이제훈, 수지 는 케미가 좋았는데 엄태웅, 한가인은 별로…장진영 씨가 살아계셨다면 박해일, 장진영 이 성인 역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
@@hjwscott 나랑같은생각하신분 처음본듯
일부러 비슷하게 생긴 성인역보다는 완전 다르게 생긴 배우들로 뽑아서 대비효과를 준듯
@@gorgo13ㅇㅈ 딱 이거임
나는 니가 내 첫사랑 이었으니까 .. 너무 뭉클한 한 문장이네요 누구에게나 있는 첫사랑..
근데 여자는 첫사랑 물건을 저렇게 간직까지 할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 안해요..
남자들이나 그런거죠
ㅎㅎ
@@anju3097 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연애의 마스터세요 ? 내가 아는 여자는 저런거 생각안함. 아주 그냥 솔로몬이시네
@@anju3097 남자들이나 그런거죠?? 말투 줒같누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인의 울먹하며 말하는 저 어조가 진짜 한 몫 했음
첫사랑의 풋풋하, 첫키스의 달콤함, 밤마다 너의 전화를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붙잡으면서 초초해하던 그런 순수했던 애틋한 감정.. 근데 그런 기억도 추억도 없는 나의 인생은 뭐냐?.. 그저 무미건조하게 살면서 항상 앞만 보며 달려온 내 삶의 의미는 뭐였을까. 초등학교 학예이회 때 연극에 쓰이는 나무같은 존재였을까
편집 대박이네요. 감정선이 굉장히 자연스러움 노래, 음악, 배경
그년 잘 있나?
영화관에서 그 큰 스피커로 웅장하게 대학시절 잊혀졌던 첫사랑의 시절을 끄집어 냈던 노래....
첫사랑을 할때의 그 순수했던 시절이 너무 그립다
서연이 두고 간 cd플레이어가 시간이 지나고 다시 서연이에게 돌아온다는게 개인적으로 정말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ㅇㅈ
마지막이 여운에 남아 못 잊는 영화.
그 시디는 전달이 안됐지만...
씨디도 같이 돌려줌.. 엄태웅이 빈집가서 가지고있었다는거죠
시간은 어긋났지만 갔었어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이해를 시작하는 것. 이것이 바로 건축학개론의 시작입니다. 이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시장표 Geuss 티셔츠, 브렌따노 남방도 기억나네요 ㅎ
저는 첫사랑을 26살 때 좀 늦게 제대로 해봤는데 지옥같이 후회없이 사랑한것 같아요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울기도 울고 설레도 보고 태어나서 아무 이유없이 누군가를 사랑해본것 같습니다 안좋게 헤어져서 그당시엔 쌍욕하고 증오했는데 시간 지나니 그런 감정들 추억들 선물해준 그사람에게 고마워요 잘 지내고 있기를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지내길
사람들이 이 영화를 사랑했던. 건축학개론 감성을 가지고 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싶다. 그 시절 우리 모두 너무 여리고 예뻤다.
와 잠만 이제훈나이검색해보니까 이때가 29세때네 씹동안이다ㄷㄷ
고딩때보면 지금보다 늙어보임 연예되고 피부관리 열심히했나보다
제가 100번째 좋아요 눌렀어요ㅋㅋ
건축학개론에서 개론이란 말이 참 잘지은 것 같아 처음 시초 입문
사랑의 입문 20살 모든 것이 어설프고 이상하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인생이 즐겁고 참신한 생각들로 가득한....
20살 초반 후반 차이 졸라 없는데 20살 초반에
꿈많고 뜨거운 나는 20살 후반에 죽었지 ㅠㅠ
첫사랑은 수정처럼 순수하기에 쉽게 깨져버릴수 있는 것... 너무도 예민하기에 확실치 않은 오해에도 상처받는 것
가슴이 저려서 보기 힘들다 그만큼 나의 어설픈 청춘이 반영되어 있기에...
그래도 첫눈 오는날 재훈이도 정릉집에 나갔다는것 그리고 나중에 수지도 그걸 알았다는 것은 둘의 첫사랑을 확인할수 있는부분이다. 그나마 아픔 속의 위안이다
수지의 미모가 다 했다기보다
진짜 순수하게 대학생 이미지에
이영화 너무 딱 잘 맞았던 거 같음
이영화도 라디오스타처럼 제목의 편견을
가진 영화였는데 이영화야 말로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이 가장 잘 맞는 거 같음.
힐링도 그렇고 배경도 아름답고
무엇보다 진짜 풋풋한 시절이 생각나는
앳띤 설레임이 최고임.
순수하게 모모랜드 주이가 나왔다고 생각해보자 ㅋㅋㅋㅋ ㅋㅋㅋㅋ
@@DD-om6gh 주이가 청순한 얼굴이에요? ㅋㅋㅋㅋㅋ
이제훈이 첫사랑에 아파해서 우는모습이랑 노래랑
너무찰떡궁합으로 편집하셨서 완전 몰입해서 봤네요~
이젠 버틸순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내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많은 날이 지나고
가사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러브레터나 태양의노래 같은 일본영화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을까? 했는데, 건축학 개론보고 지려버렸고 2005년 스무살 시절 첫사랑 생각에 잠을 잘수 없었다
태양의노래 진짜 재밌게 봤는데
생각해보면 건축학 개론 뿐 아니라
미녀는 괴로워, 과속 스캔들
은근 다양하고 신선한 명작들 많긴했음
개슬프네 제훈이형... 그 기분 안다 후...
@@강럭키-p6i 지혁이 흥분 하지마
내가 대신 흥분하겠소!
@@정준구-f7n 초딩?
현실 제훈이형은 그 기분 모를거같어...
그기분을 연기너무잘햇으
건축학개론영상에 기억의습작이 배경음악으로 되어 있는 영상은 볼때마가 가슴이 먹먹해지네. 당시에 영화볼땐 그냥 그랬는데 영화를 다시 볼때마다 계속 아련하게 뭔가가 남게 되는 그런 영화임.. 보면 볼수록 맘이 아파지는 영상..
Yes😭
한가인도 예쁘고....
수지도 예쁘고...
어디 이런 영화 다시 안나오나?
너의 결혼식?
쎄시봉 보세요
가슴 아픈 첫사랑은 그거도 최고
엽기적인 그녀
@@김선비-g1h 클래식
@@김선비-g1h친구야..이런 영화 다시 안나오냐 잖아...근데 엽기적인 그녀가 왜 나와..ㅠㅠ진짜 마음 아프게
그아래댓글 친구 혹시 둘이 가족이니
그리운 나의 20대... 돌아갈수 없어서 더더욱 그립다.
너무 재밌게 본 영화
지금까지도 가끔 보는 영화
기억의 습작과 찰떡궁합
너무 애틋한 영화...또 보고 싶다
요즘엔 이런 사랑영화가 없는게 아쉬워
너의결혼식
@@vvs4168 그거 잼 없어 어디다가 비벼
@@vvs4168 너의 결혼식은 건축학개론 같은 감정의 깊이가 부족함 너무 가벼움
저 남자고 나이도 적지 않아 창피하지만 제훈이 울때 완전 펑펑 울었어요. 지나간 기억들,추억들,기쁨,슬픔,후회,회한,..오버랩돼서 모처럼 몇년만에 완전 울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84학번입니다....진짜 대학1학년때 생각나는 영화...
물론 기억의 습작은 90년대 음악이지만 감성만큼은....
형님 96입니다. 😁😁😄😄
12학번인데 아련합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이런 감정을 들게 한다는건 명곡이고 명작이란 뜻이겠죠
@@smithjohn1315 12학번 공감 딱 20살 때
Sweet bitter first love. I remember how I felt when I watched this movie...maybe many of us have experienced similar feelings more or less..
한가인 대사칠때 울컥했다진짜...
50이 넘어도 이 영화 생각하면 울컥함. 남자는 뭔가가 사라지고 나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것 같음.
저 집에서 첫눈오는날 기다리는 수지 씨플레이어와 씨디놓는 씬아름답네요
수지 진짜 예쁘다
딱 20살에 본 영호ㅏ
수지가 걍 개 이뻤다 ㅠㅠ
사랑도 뭣도 몰랐을때
그 감정이 차라리 그립다
고딩때보기엔 너무 이른가바..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수지귀엽다 헤..이러고봄
기껏해야 초3때 짝사랑만하다 떠난 남자애 생각만나고 나도 몽글몽글ㄹ함을좀 느끼고싶다
중반부 지난 시점부터 노래와 화면구성의 편집...진심 예술!! 영화보다 더한 감성을 느낌!!
그 때의 너, 그 때의 나...
그립다...
슈지 진짜 너무 청순하고 이쁘다 ㅠㅠ
이걸 내 첫사랑이랑 사귀기 전에 처음으로 같이 본 영화인데 벌써 10년이 다되가네..기억의 습작 들을때 마다 옛날 생각이 나서 짜증나고 싫은데 가끔은 그립고 너무 듣고싶고.. 애증의 노래가 되어버림.. 뭐 그렇다고...
추천 누르지마슈... 와이프랑 있는데 알람에 내용떠서 깜놀했네...
그 첫사랑이 와이프가 아닌가보네
@@김아무개-c8f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의 첫사랑을 참 잘 그렸다. 여자의 첫사랑은 어떤식임? 영화로 만들어주면 좋겠다. 솔직하게
이 댓글 보고 딱 떠오른 영화 써니
근데 뭐 남자나 여자나 좋아하면
뒤에서 발걸음 맞춰 조심스레 다가가는건 일맥상통하지
진짜 그 시절 감정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영화. 나는 그 당시 이제훈이였다. 레알....... 미영아 행복해라
안녕하세요. 김미영 팀장입니다.
종신보험가입 원하시면 연락주세요.
@@보면반하는유튜브 ㅋㅋㅋㅋㅋ 뭐하는 놈이지
@@보면반하는유튜브 김미영팀장 ㅅㅂㅋㅋㅋ
@@보면반하는유튜브 먹먹한 감정이었는데 댓글보고 빵 터져 버렸네 ㅋㅋㅋㅋㅋ
@@보면반하는유튜브미친거냐곸ㅋㅋㅋㅋ
각 장면들과 주제곡이 대단히 잘 어울립니다~!^^ 고맙습니다~!
남포동 대영 시네마에서 본지가 벌써 11년 전이라니.. 시간이 참 빠릅니다.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던 잊지못할 영화!
94년 12월 신교대 퇴소후 자대 갈때 버스에서 흘러나온 노래...
10년도 더 되었지만 20살때 대학교 1학년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저린 느낌이든다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기억의습작노래와영상 감사💞
깊은 감수성 깨우는
최애 영화중 💛👍
나도 첫사랑에 울고 가슴 아플때가 있었는데
노래의힘이다ㅠ
맴찢
마누라 지금 코골며 잔다
이 영화 스무살초반에 첨보구 펑펑 움 그때 내친구들이 다 노잼이라고 근데 나 너무 재밌어서 다섯번정도 더 봤는데 다섯번 다 움 이영화 왤케 슬프지
첫사랑은 비오는날 창밖을 바라보며
이룰수 없는 사랑을 추억하는 것
입니다.
예진아 보고싶다.. 행복했음 좋겠다
그때 용기가 없었던게 후회된다..
'그때도 그립고,그대도 그립다'는 유튜브계의 명언을 남긴 영상...
내여자친구 고등때만나 ~짝사랑후~
31살 만나고있습니다.6년째연예중.. 지금이노래들으면서
소주한잔하는 사이가됬네요. 참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말투는.... 랄로네요
이영화는 재개봉했으면 좋겠다 가을쯤에 그럼 대박일거 같은데
새삼 나의 ㅂㅅ스러웠던 대학1학년때가 떠오르네..
그리운건
그때일까
그대일까
둘다.
그때의 그대...
그때 생각만 하면 ㅠㅠㅠ
...슬프다
캬
감정이란게 참 ,,, 때로는 설명할수 없는~
12년도 중학교1학년?때 개봉당시 영화관에서 친구들이랑 봤을땐 그냥 사랑영화 구나 했는데 10년지나고 24살에 다시 보니까 아예 다른영화네..엄청 울었네ㅠㅠㅠ
영화본 사람은 이 영상만으로도 다시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듯!!!
여기 나온 배우분들 다 엄청 성공하셨넹...
엄태웅 빼고...
한가인은 원래 성공했었는데
슬의생두분 말하는거죠 이제훈이랑
이미 다 성공한 상태였던 것 같은데
이제훈 수지 조정석 유연석... 배우님들은 2012년이랑 지금 네임벨류가 아예 다르지 않나요...?
이때부터 뭔가 유연석하면 저 나쁜선배 이미지가 너무 강함
너무 그립다
저 감성이...
대학때 넘 생각나네요...우린모두 누구에 첫사랑 이였슴을...😢
이거 10년전에 대낮에 CGV에서 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주룩 흘렸었던 기억이 난다. 아 너무 아름다운 영화였던.. 저 시대가 내가 대학교 다니던 94년도여서 더욱 공감이 됐었다. 아까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길가에 마지 수지와 이재훈과 비슷한 풋풋한 대학생 커플이 팔짱 끼고 걸어가는 거 보고 문득 이 영화가 생각나서 찾아봄..이때로 돌아가서 나도 제대로 연애해 보고 싶다....
이제훈 성인시절을 박해일이 했더라면...
그랬으면 내눈 똑바로 봐 밥은 먹고 다니냐가 되었겠죠
@@heunchae3562 5초만 넣고 있을께요
그러면 현실성이 떨어지죠 영알못
성인역은 다 스킵합니다. 아역들은 레알 감정이입
아 뭐해 확인사살! 했겠죠....
대학시절 이 그립다. 아픈 내 청춘
노래중 제일 제일 편집을 잘해서 거의 이 영상만봄ㅋ 영화볼때 감정 그대로 느낌 ㅋ
노래 자체만 보면 되게 올드하고 칙칙하게 들리는데 이 영화만 보면 항상 끝날때의 그 제주 바다가 보이는 큰 창과 노래와 함께 흘러나오면서 줌 아웃되는 한가인이랑 한가인 아버지랑 있는 모습에 참 영화 잘만들었다는 생각이들며 명곡이란 생각이든다.
가슴이 참 먹먹해지네요. 둘 다 제 최애 영화와 노래입니다. 옛 기억에 한 번 울어보고 싶지만 이젠 눈물이 나오지 않네요.
그때 내가 승민이기도 누군가에겐 내가 납득이기도 했기에 더 인상적인 영화
건축학과 재학 중, 제대후 CC로 4년간 열애하면서 수많은 공모전 참여하면서 건축대전 특선 등의 성과를 함께했엇던 젊음의 페이지를 장식한 웃는 모습이 예뻤던 그녀, 결국 사회초년생의 한계로 졸업 후 결혼까지는 못가고, 오랜 기다림속에 결국 다른 사람에게 떠난 그녀, 서로의 비련으로 남아 상련의 추억인것인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동문들 통해 전해 들어서 다행이다. 전세계 20여국을 돌아다니며 건설업에 종사중이고, 지금은 중앙아시아에서 근무중인데 세월로 인해 기억하지 못했던 상련의 인연인지, 이미 저 언저리에서 잊혀질듯할 그녀를 이 영화를 만드신 감독님과 이 영상의 리뷰를 통해 되뇌여지는 계기를 주셔서 유투버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지 진짜 이쁘다 ....
뮤직비디오 보는데 왜이렇게 마음이 아프냐😭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지금 건축학개론 보고 들어온 사람... ㅠㅠ
오늘 봤어요..ㅠㅠㅠ
딱 끝나자마자 찾아 들아왔어요
방금보고왔어요ㅠ
저요 ㅎㅎ
접니다 ㅠ
내 첫사랑 기억이나네.아마도 죽을때 니가 생각날듯.인간의 본능이라.
this movie encourages me to take an architecture major in college while i can't even draw a single line properly
몇번을 반복하는지 모르겠어요ㅎ 편집 잘 하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