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반군의 아이들이 공부하는 장면 이후 반군의 아이들은 언제나 총을 가지고 협박을 하는것으로 묘사되고 그와 대조적으로 북한의 아이들은 매우 순수하게 묘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이는 고3으로 설정했죠 분명 같은 아이들인데 처한 환경에 따라 극히 달라지는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특히 차를 타고 가다가 길거리에 널려있는 시체를 넘어서 갈때 저기서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인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무던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침묵의 순간들을 감독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무던하지 않은 영화다운 영화를 봤다고 생각들게 했습니다
동진님이 스포라고 말하신 그 시점에서 바로 영화 예매하고 보고와서 스포부분 봤어요.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영화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유명 토크 프로그램에 봉감독님 통역사분이 나오셔서 왜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 얘기하시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든 역사의 한페이지의 기록이든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가치는 참 소중하네요.
과거에 했던 남북한 영화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이유. 달라질 수 없는 이유는 현실에서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일겁니다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다고 해도 아직 남북한 대립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민감하고 오히려 상상력을 가미했을때 어색하기 짝이 없고 비호감이 들테니까요. 모가디슈뿐 아니라 남북한 소재 영화는 딱 이정도 일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영화라 해도...
역시 가장 놀라운 점은 프로덕션의 수준이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다들 극찬을 하고 있는데 그 이외에도 여러모로 의외인 영화입니다. 곱씹다보면 느껴지는데 한국영화의 클리셰를 깨부쉈다는 것에 정말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통해 보여주는 시각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보통 남과 북이 나오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서로 구김없이 어울리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 영화는 그 긴장 속에서 서로를 의식하는 행위 조차도 몰래 침을 삼키며 이뤄진다는 겁니다. 소말리아 반정부 세력의 아이들이 총을 들고 일종의 폭행 앞에서 아이들이 총을 맞은 척 장단을 맞춰줄 때의 오묘한 긴장, 기어코 총을 쏘고야 마는 아이들의 혹독함, 긴 시간 굶주린 뒤 밥을 눈 앞에 두고도 멍하니 볼 수 밖에 없는 무력함, 그럼에도 흐르고야 마는 시선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군함도보고 류승완감독에 대한 기대를 버렸는데...모가디슈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ㅎ 조조보고 달려와 이동진평론가 이야기들으니 영화가 더욱 풍성해지네요. 한국영화가 이렇게 발전하는군요.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저는 한국대사관 부인 예배드리는 장면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 상황에서 사도신경 외우는 디테일...류승완감독의 유머가 저랑 맞는것 같아요. 진짜 대박장면입니다.)
평론 재밌게 잘 봤습니다ㅎㅎ 저는 한 두줄 정도 느낀점이 나왔는데 이렇게 20분이나 설명을 해주시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영상 후반부에 아쉬움을 두 가지 잡아주셨는데 1) 저는 오히려 무난함이 이 영화의 개성이라고 느껴졌어요. 감동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오래 기억할 것 같은 영화ㅎㅎㅎ 2) 다양한 갈등들이 허무하게 해소됨 분단 국가의 갈등이 분명 있었으나.. 삶과 죽음 앞에서 너무나도 큰 생존을 해야했고, 제일 중요한 게 목숨이다보니.. 그래서 자연스럽게 덮힌 게 아닐까 싶었어요. 저는 보면서 그래 목숨 앞에서는 남북이 뭐가 중요하겠나 싶어서 인물들의 결정에 공감이 많이 갔거든요. 그래서 요약하면 허무하게 해소보다는 저 상황이 너무나도 크고 진짜 중요한 걸 사람들이 느껴서 흘러간 느낌?이었습니다. 3) 소말리아에 대한 악의 모습만 본거 이거는 아쉬움에 공감합니다ㅠ 갈등하는 배경을 모르다보니 무섭게 비춰지긴 하더라구요, 한 번 그들의 배경도 알아봐야겠네요. 유튜브라 서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너무 재밌었어요 감사해요!
너무 무난하게 만들었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러면서 어쩔수없다고 느껴지는게 류승완 감독이 전작 군함도를 만들면서 영화 외적인 이슈로 호되게 다소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당한 경우가 있어서 게다가 이번에 또 민감한 남북 얘기가 나오니 아예 그런 외적인 이슈를 차단하려고 본인의 개성을 빼고 무난한 대중영화로 만들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군함도 별로라고 봤지만 동시에 이정도까지 까일 일인가 싶어서 안타까웠어서 이번 류승완 감독의 시도를 이해할수밖에 없습니다.
엄마랑 함께 본 영화 중에서 얻어걸린 보석? 최근 아프간 사태를 보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이런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덕션의 힘. 국뽕을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의 내 나라 에 대한 자긍심... 갈수록 높아질 수 밖에... 배우들의 합, 쵝오였어요~ 구교환 배우! 계속 기대합니다
소말리아의 모습을 소년병으로 보이는 이해할 수 없는 악함이라는 느낌 공감합니다. 물론 부패한 장관, 경찰공무원의 모습이나 독재 그리고 이탈리아가 신탁통치했다는 것으로 그 배경을 얼핏 드러내려 하고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영화가 길어지고 상업성이 떨어지니 커트해버린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그래서 협력 그리고 탈출이라는 소재에 집중할수있었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즐거웠습니다.
무난한게 단점이라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을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정치적으로, 혹은 신파로 매몰될 가능성이 높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소재 자체가 자극적이고, 사운드와 화면도 강렬해서 이렇게 담백하게 진행한 것이 관객 입장에서는 더 편안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딱 느꼈던 점들을 이번에도 깔끔하고 유려한 말솜씨로 정리해주셨네요👍 탄탄한 프로덕션과 로케 덕에 간만에 극장에서 대작을 본거같아 재밌었고 신파를 덜어낸 담백하고 씁쓸한 엔딩으로 후반부 여운 제대로 남더라고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요! 그럼에도 동진님 말씀처럼 뾰족하거나 뜨겁거나 하는 느낌보다는 지극히 무난하다는 생각도 들긴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근래에 본 한국영화 중 가장 재밌었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도 짱짱
깊이있고 깔끔한 정리 너무나 좋습니다. 소말리아 내부의 문제들을 깊이있게 다뤄줬으면 좋았겠다는 건 특히 공감합니다. 그런 걸 다 넣으면 영화를 2시간 내외로 어떻게 만드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래서 너무 많은 갈등을 넣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동진 평론가도 지적했듯이 끝에 그냥 허무하게 해소될 갈등이라면 더더욱이요. 갈등을 단순화하거나 불필요한 건 쳐내고 더 중요한 갈등과 배경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쉽네요. 소말리아 사람들이 영화를 봐도 불쾌하지 않을 영화가 되어야 명작이 될 수 있겠지요. 헐리웃 영화도 밑도 끝도 없이 멕시코나 남미국가를 마약에 찌든 타락한 악당들의 나라로 그리고 스토리 전개를 위한 배경으로만 그리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그런 점을 극복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ㅠ 물론 대중영화로서는 충분히 재밌게 볼만한 작품이긴 했습니다. 액션신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그 액션신이 긴장감을 줄만큼 초반 빌드업을 해나가는 과정도 아주 능숙했습니다.
전문영화평을 들으니 또 새롭게 느껴지네요. 다 동이할 수 없지만..극한 환경에서 정치나 역사까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알고싶지도 않고요. 같은언어와 문화를 쓰는 인간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다고 그뿐이죠. 그런면에서 아주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같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훌륭한 영화입니다. 👍
한일 이념 대립과 정부군과 반란군의 이념 대립이 오버랩 되어 좋았습니다. 이념과 관련없이 아이들이 난민 반란군이되어 총기로 협박하는 것이 이념으로 대립한다는게 사람 목숨보다 정말 중요한가?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준호씨는 너무 오랜만에 보지만 맨 마지막 밴을 타기 전에 돌아볼까 말까 하는 장면에서 귀로도 연기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너무 디테일하고, 과하지 않은 절제가 너무 좋았습니다.
몇 일 전에 가서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촬영느낌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이건 드라마, 저건 액션 위주였지만 촬영한 느낌... 그러니까 구도, 화면 전환, 색감 처리 같은 게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던 건데, 2000년대 중반쯤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어떤 외교관 이야기가 거의 그대로 영화화 됐더군요. 흥미로웠습니다. 20:05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다의적인 해석이 가능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이동진 님의 해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저만의 해석이었을 텐데, 감독은 어떤 해석으로 저 장면을 편집한 것인지 궁금해지더군요. ^^; -------- 아무튼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구성하려고 했다는 말씀에 찬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볼 때 늘 메모장과 필기수를 들고 보는데, 정말 영화가 진행되는 2 시간 동안 단 한 글자도 적지 않고 봐버렸네요. ^^;;; 딱히 인상적인 무언가가 남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 특히나 공감합니다~~!!!! 소말리아 내전 상황을 조금 더 설명해줫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ㅋㅋㅋ 저게 빠지니까 그냥 재밌고 감동적인 상업영화로 끝나버림 ㅎㅎ 그래도 너무 쟈밌게 봤어욬ㅋㅋㅋ 코로나타지고 반도랑 모가디슈 젤 잼게봤네... 구교환씨는 두 작품 다 나왔는데 연기가 참 매력이 있어욬ㅋㅋ
🎬 아래 영화들은 B tv 에서 보실 수 있으며, 영화 월정액 OCEAN을 가입하시면 무제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블랙호크다운] - bit.ly/2V2HgGJ
[언노운걸] - bit.ly/3BYoG3h
[모가디슈] - bit.ly/3v4QlMK
해설좀 올려주세용
솔찍히 허준호 배우님은 더 인정받아야 한다. ㄹㅇ 이런 카리스마 연기는 돋보적임.. 그러면서도 따듯함이 있어서 캐릭터에 정이가게 만듬..
ㄹㅇ 인정
마지막에 허준호 버스 타기 직전, 등 밖에 안보이는데도 등이 연기하고 있다는게 느껴졌어요
맞아요.
이정
배우가 별 거라고 님까지 붙이냐 엄마아빠한테나 잘 해라
전 마지막에 케냐에 내려서 각자의 버스 탈때 잠깐의 멈춤. 뒤돌아보지 못하고 타지도 못한 그 잠깐의 멈춤이 좋았습니다. 대사가 없어도 다 알아들을수 있는.
영화를 보면서도 현지 엑스트라 외국배우분들 캐스팅도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모가디슈 프로덕션 시스템이 또 다른 한국영화에도 잘 녹아드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영화 미국에서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많은 미국사람들이 재미있게 보고 끝나고도 여운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한국영화가 얼마나 발전한지 알겠더군요.
와 외국에서 보면 더 뭉클 할거 같아요!
미국서도 개봉을 했다니 ㄷㄷㅡ
@@htjh2678 제가 있는곳에선 일년에 적어도 10편이상 개봉한거 같아요. 물론 코로나때문에 영화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작년엔 5편도 안된거 같아요. 해적2도 개봉한다고 광고하더라구요 ㅎㅎ
그 특유의 한국영화의 눈물나라!! 눈물나라!! 라든지 아무튼 그런 연출 없이 뭔가 정말 좋은 작품이다 싶은 영화였습니다! 류승완 감독님, 많은 배우들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영화 제대로 보고 왔네요ㅎㅎ
와 제말이 그거에요~~^^
03:36 조인성 배우가 극 중 자신은 “훈련받은” 사람임을 알리는데 총으로 무장한 반군들을 제압하는 것처럼 현실성 없는 느낌이 아닌, 구교환 배우와 대치하는 장면에서 짧고도 굵게나마 훈련받은 사람이란 느낌을 강렬하게 알려주게 하는 장면으로 느껴지네요.
신파, 억지눈물, 인물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들 없이 사건의 흐름만 보여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들 연기야 말할것도 없구여
눈물 한 방울 안 흘렸는데, 펑펑 울고 나온 영화보다 묵직함이 더 컸던 영화
처음 반군의 아이들이 공부하는 장면
이후 반군의 아이들은 언제나 총을 가지고 협박을 하는것으로 묘사되고
그와 대조적으로 북한의 아이들은 매우 순수하게 묘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이는 고3으로 설정했죠
분명 같은 아이들인데 처한 환경에 따라 극히 달라지는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특히 차를 타고 가다가 길거리에 널려있는 시체를 넘어서 갈때
저기서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인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무던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침묵의 순간들을 감독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무던하지 않은 영화다운 영화를 봤다고 생각들게 했습니다
과잉 없이 무난하게 딱 떨어지는 깔끔함. 현지 활용은 놀라운 수준. 👍👌
배우들도 배우들이지만 스케일이나 아프리카인들 상황들을 이정도로 사실적으로 보여준게 충격적이고 재밌었어요.. 너무너무 잘봤습니다 .. 그리고 전쟁의 실상들을 피부로 느꼈어요 정말 전쟁은..ㅠㅠ 하..
p.s 깻잎 장면 진짜 제기준 가장 명장면 이에요 ㅜㅜ
이건 진짜 국뽕이 아니라
이런 정도의 영화를 한국이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 든다!
우리가 헐리우드에서 보는 안정적이고 실제적인 내전 상황을
정말 잘 그려냈음!!
이건 정말 자랑스러워해도 됨!!
주모 샸다 내려도 돼!!
개봉하는 날 보고 왔습니다.
불확실성의 연속인 코로나 시국에 이정도 예산 들어간 영화를 영화관 상영으로 밀어부친 용기와 뚝심의 근거가 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한국 영화를 관람하고 기분 좋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감정과잉과 신파극만 자제해도 얼마나 극이 깔끔해지는지 다시금 느껴지네요.
ㄹㅇ 억지신파가 없어서 너무 좋았음 버스탈때 살짝 뒤돌려는 액션만 취하고 다시 묵묵히 버스에 오를때 그냥 모든 감정이 이해가 되드라
모가디슈 영화에 참여하신 스텝분 부터 구교환 김윤석 허준호 모든 배우분들 고생많으셨어요.
오랜만에 좋은 영화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에 더 뜨거웠습니다.
코로나 잘 견디고 또 뵙겠습니다.
조인성님! 멋져요
김윤석 배우님도 언급하셨지만 충무로 영화와는 완전 다른 공기의 느낌이 정말 맘에 드네요. 영상의 색감에서 뜨거운 태양의 열기나 혼란한 시대적 상황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모가디슈가 소말리아 내전을 단편적으로만 묘사했다고 아쉽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소말리아 내전을 깊게 다루면, 이야기가 아주 정치적으로 바뀔 뿐더러
이야기가 산만해짐. 주인공의 서사만으로도 2시간을 꽉꽉 채우는데 굳이 그런 부분까지 더 다룰 필요는 없다고 봄
공감.
그죠. 역사적 서사에 집중하느냐 그 안에서 남북의 탈출에 집중하느냐. 선택을 했기 때문에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됐다고 봅니다
쁫히거니님 나이스 코멘트
소말리아 어린 아이들 모습 ... 잘 잡아서 인상 깊었어요.
여윽시 회장님
마지막 장면 감동강요+감정과잉=한국식신파 답습치 않도록 과하지않게 마무리 되어 괜찮다 싶었어요
인상적이었던 건 카체이싱에서
길의 시신들을 차량으로 치지 않으려다가 결국 넘어서 운전해 나가야하는 장면이 많이 남더라구요.
케냐 항공에서 각자의 차이 타기 전, 허준호와 김윤석이 마지막으로 눈빛 마주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더좋음. 눈빛이라도 마주치면 안되는 사이라
김윤석 배우는 환경과 같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정말 좋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지막 장면이 제일 좋았어요! 조용하게 의미를 담은 장면..!
품위있지만 단단한 이동진선생의 언어~ 보고 듣고 읽을 때마다 감탄스럽다
이 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봐야된다.
응 안봐
@@테넷-x1u 찌질이
단점으로 말씀하신 무난함은 군함도의 실패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전작과 같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논쟁이 발생할만한 요소는 최대한 배제한듯해요
군함도는 영화 자체도 그닥이었지만 캐스팅부터 별로였죠. 특히 한명이 스타면 다른 한쪽은 확실한 연기파가 들어가야는데 솔직히 주연배우들이 스타성에 더 초점이 들어간부분이 ...
ㅇㅇ 군함도에서 지적받았던 부분 이런거 싹다 고치고 나온거보니까 류승완감독이 그때 느낀게 많았었나보다 싶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도 군함도는 너무 별로였어서...
군함도는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논란을 떠나서 만듦새 자체도 매우 엉성했죠.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어쩌면 같은 탈출극이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힘을 빼고 다룬 것 같네요.
좋은 작품을 연출해낸 류승완 감독에게 박수를 👍
재미를 넘어서는 연기와 스케일 너무 좋았습니다.
참 좋은 연기자들 많네요. 많이 보셨으면 합니다.
구교환은 진짜 연기가 너무 조흐음
우리 영화계의 보석 💎 입니다.
구강성교도 아니고 고환도 아니고 이름이 그게 뭐냐ㅋㅋ
@@Toyneken 이름갖고 참...니 인성 보인다
@@Toyneken ㄹㅇ 저급함
@@Toyneken 수준보인다 ㅋㅋ
영상이 자주 올라와서 좋아용
감사합니다 ㅎㅎ 주2회 업로드를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의미부여 다 넣어서 만들라믄 3시간 넘어야돼요 그런거 안넣어도 이평론가가 말하는 괄호안에 모두 다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류승완감독님의 영화인생의 정점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한국영화감독님들이 이제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는듯 보입니다 감격스럽습니다😭
만족스러운 한국영화 얼마만인지..극장에서 나와 정리된 리뷰까지 보고 완벽한 하루가 됐어요
동진님이 스포라고 말하신 그 시점에서 바로 영화 예매하고 보고와서 스포부분 봤어요.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영화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유명 토크 프로그램에 봉감독님 통역사분이 나오셔서 왜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 얘기하시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든 역사의 한페이지의 기록이든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가치는 참 소중하네요.
Respect
인슐린 못맞아서 극한상황까지 가는장면이 없었던점과 북대사관에서 도망쳐 나올때 아이들의 실수로 발각되는장면이 없어서 좋았음 북한 운전수의 결과는 예상됐었던게 아쉽고.. 근데 마지막엔 아이들이라도 울어주길 바랬다ㅠㅠ
과거에 했던 남북한 영화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이유. 달라질 수 없는 이유는
현실에서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일겁니다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다고 해도 아직 남북한 대립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민감하고
오히려 상상력을 가미했을때 어색하기 짝이 없고 비호감이 들테니까요.
모가디슈뿐 아니라 남북한 소재 영화는 딱 이정도 일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영화라 해도...
저도 동감합니다!!
중학생때 라디오천국에 이동진기자님 나오셔서 영화이야기 해주시는거 듣는게 일주일의 낙이었는데, 유튜브로 볼수있다니.. 행복해요~~ 모가디슈 영화관에서 보길 정말 잘한 영화에요. 스케일도 그렇고 액션이 진짜 ㅜㅜ!! 베를린때 통조림같은 주변 소품을 활용한 액션이 인상적이었는데, 모가디슈는 운전 관련 액션이!!!
중딩때 라디오듣는게 인생의낙인거면 얼마나 찐따인거임ㅋㅋ 범접할수가없네
@@놀란햄찌-z6y ??????
모가디슈를 보고 블랙호크 다운을 보면 독재라도 정부가 있는게 낫나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게 됨...
모가디슈 - 모가디슈 : 전기 깜빡깜빡하지만 나름 사는 아프리카 부국
블랙호크다운 - 모가디슈 : ak47을 시장에서 파는 횃불들고 다니는 지옥도
참혹하고 무분별한 전란을 겪어보면 차라리 독재가 그리울수도 있을거 같아요 ㅠㅠ
모가디슈 블랙호크말고도 걍 이라크보면 답 나오죠.. 후세인시절과 지금 비교하면 뭐..
참 이래저래 참 씁쓸하네요..ㅠㅠㅠ
마지막 왼쪽로 가는 북한버스 오른쪽으로 가는 남한버스.. 뻔할 수도 있지만 많은 생각이 든 장면이었습니다
역시 가장 놀라운 점은 프로덕션의 수준이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다들 극찬을 하고 있는데 그 이외에도 여러모로 의외인 영화입니다. 곱씹다보면 느껴지는데 한국영화의 클리셰를 깨부쉈다는 것에 정말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통해 보여주는 시각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보통 남과 북이 나오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서로 구김없이 어울리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 영화는 그 긴장 속에서 서로를 의식하는 행위 조차도 몰래 침을 삼키며 이뤄진다는 겁니다. 소말리아 반정부 세력의 아이들이 총을 들고 일종의 폭행 앞에서 아이들이 총을 맞은 척 장단을 맞춰줄 때의 오묘한 긴장, 기어코 총을 쏘고야 마는 아이들의 혹독함, 긴 시간 굶주린 뒤 밥을 눈 앞에 두고도 멍하니 볼 수 밖에 없는 무력함, 그럼에도 흐르고야 마는 시선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블랙 호크 다운은 예상했지만, 언노운 걸까지 언급하시다니! 딜레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차 장면은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동진님의 평가 잘들었습니다
개성이 없다는거도 동감가지만 소재자체가 굉장히 자극적이어서 그 단점이 저같은 관객에게는 잘 보이지 않능거같아요..크 뭔가ㅠ식견이 넓어지는거 같네요
군함도보고 류승완감독에 대한 기대를 버렸는데...모가디슈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ㅎ 조조보고 달려와 이동진평론가 이야기들으니 영화가 더욱 풍성해지네요. 한국영화가 이렇게 발전하는군요.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저는 한국대사관 부인 예배드리는 장면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 상황에서 사도신경 외우는 디테일...류승완감독의 유머가 저랑 맞는것 같아요. 진짜 대박장면입니다.)
조인성 배우님은 클래식에서 첨 봤었는데 나이가 차면서 점점 연기가 좋아집니다. 사람의 무게일까요?
마지막에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을 영상 보고 알게 됐네요ㅠㅜㅠㅜㅠㅠㅠㅠ 수요일날 개봉했는데 이렇게 빨리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주말에 4dx로 한 번 더 보기로 했어요🔥
말씀하신 아쉬운부분이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지는 점입니다 ~ 리뷰 감사합니다~ 과잉없는 쫄깃함. 그리고 처절함, 모가디슈 너무 좋았습니다
2번 봐도 1도 안지루하고 너무 재밌어요ㅜ
공부할때 레퍼런스 보고 논문 서적 읽었는데 영화는 이동진 보면 되네요. 모가디슈 재밌게 보고 이동진 유튜브 보고 아르고도 재밌게 봤습니다ㅎㅎ
준호형 제발 영화좀 많이 나왓으면 좋겟네 ㅠㅠ
평론 재밌게 잘 봤습니다ㅎㅎ 저는 한 두줄 정도 느낀점이 나왔는데
이렇게 20분이나 설명을 해주시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영상 후반부에 아쉬움을 두 가지 잡아주셨는데
1) 저는 오히려 무난함이 이 영화의 개성이라고 느껴졌어요.
감동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오래 기억할 것 같은 영화ㅎㅎㅎ
2) 다양한 갈등들이 허무하게 해소됨
분단 국가의 갈등이 분명 있었으나.. 삶과 죽음 앞에서 너무나도 큰 생존을 해야했고,
제일 중요한 게 목숨이다보니.. 그래서 자연스럽게 덮힌 게 아닐까 싶었어요. 저는 보면서 그래 목숨 앞에서는 남북이 뭐가 중요하겠나 싶어서 인물들의 결정에 공감이 많이 갔거든요.
그래서 요약하면 허무하게 해소보다는 저 상황이 너무나도 크고 진짜 중요한 걸 사람들이 느껴서 흘러간 느낌?이었습니다.
3) 소말리아에 대한 악의 모습만 본거 이거는 아쉬움에 공감합니다ㅠ
갈등하는 배경을 모르다보니 무섭게 비춰지긴 하더라구요, 한 번 그들의 배경도 알아봐야겠네요.
유튜브라 서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너무 재밌었어요 감사해요!
무엇보다 과한 신파가 없어서 젤 맘에들었음
오랜만에 영화관가서 만족스럽게 보고 온 영화입니다 자막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던데 저는 새로워서 좋았어요 후반 카체이싱 연출도 신선했고... 또 보고싶네요 ㅠㅠㅠㅠ
너무 무난하게 만들었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러면서 어쩔수없다고 느껴지는게 류승완 감독이 전작 군함도를 만들면서 영화 외적인 이슈로 호되게 다소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당한 경우가 있어서 게다가 이번에 또 민감한 남북 얘기가 나오니 아예 그런 외적인 이슈를 차단하려고 본인의 개성을 빼고 무난한 대중영화로 만들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군함도 별로라고 봤지만 동시에 이정도까지 까일 일인가 싶어서 안타까웠어서 이번 류승완 감독의 시도를 이해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매주 깊이있게 신작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극장가고싶어지네요. 못보더라도 꼭 BTv로 볼게요.
다음주엔 해주세요!!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런 영화관람이었어요 배우분들 연기도 정말 좋았고 내용도 알찼어요 김윤석 배우는 역시 제역할을 잘해주시더라구요
엔딩 시퀀스의 김윤석 배우의 연기는 정말 명연기라고 할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엄마랑 함께 본 영화 중에서
얻어걸린 보석?
최근 아프간 사태를 보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이런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덕션의 힘. 국뽕을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의 내 나라
에 대한 자긍심... 갈수록 높아질 수
밖에...
배우들의 합, 쵝오였어요~
구교환 배우! 계속 기대합니다
글쎄 영상 후반부에 소말리아의 디테일한 실상까지 담앗으면 좋겟다고 하는데 그럼 영화가 중구난방 산으로 갔을거같음
지금 영화로도 충분히 설명되엇고
주제가 남북관계와 휴머니즘인데 그걸 잘 보여줫으니 그럼 된거같음
타국에서 고립되어 있는 밤, 바깥에서 같은 언어로 들려오는 북한 사람들의 외침이 너무 와닿았어요..
소말리아의 모습을 소년병으로 보이는 이해할 수 없는 악함이라는 느낌 공감합니다. 물론 부패한 장관, 경찰공무원의 모습이나 독재 그리고 이탈리아가 신탁통치했다는 것으로 그 배경을 얼핏 드러내려 하고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영화가 길어지고 상업성이 떨어지니 커트해버린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그래서 협력 그리고 탈출이라는 소재에 집중할수있었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쇼트는 생각도 못했네요. 역시 갓동진입니다
무난한게 단점이라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을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정치적으로, 혹은 신파로 매몰될 가능성이 높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소재 자체가 자극적이고, 사운드와 화면도 강렬해서 이렇게 담백하게 진행한 것이 관객 입장에서는 더 편안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딱 느꼈던 점들을 이번에도 깔끔하고 유려한 말솜씨로 정리해주셨네요👍 탄탄한 프로덕션과 로케 덕에 간만에 극장에서 대작을 본거같아 재밌었고 신파를 덜어낸 담백하고 씁쓸한 엔딩으로 후반부 여운 제대로 남더라고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요! 그럼에도 동진님 말씀처럼 뾰족하거나 뜨겁거나 하는 느낌보다는 지극히 무난하다는 생각도 들긴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근래에 본 한국영화 중 가장 재밌었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도 짱짱
개 CG가 너무 티나게 어색했던 말고는 딱히 흠잡을 만한게 생각 안날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전 강쥐 씨지 티 나서 좋았어요
절룩이는 강아지 실사는 맘에 아픔
@@migo8643 카메라 쉐잌이 과하게 들어가고 있어서 사실 할리웃 수준만큼 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었을듯...
확실히 강아지 cg부분에서 좀 깨는 부분이 있었음 그것도 긴장감 최고조였던 장면에서...
깊이있고 깔끔한 정리 너무나 좋습니다.
소말리아 내부의 문제들을 깊이있게 다뤄줬으면 좋았겠다는 건 특히 공감합니다. 그런 걸 다 넣으면 영화를 2시간 내외로 어떻게 만드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래서 너무 많은 갈등을 넣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동진 평론가도 지적했듯이 끝에 그냥 허무하게 해소될 갈등이라면 더더욱이요.
갈등을 단순화하거나 불필요한 건 쳐내고 더 중요한 갈등과 배경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쉽네요.
소말리아 사람들이 영화를 봐도 불쾌하지 않을 영화가 되어야 명작이 될 수 있겠지요.
헐리웃 영화도 밑도 끝도 없이 멕시코나 남미국가를 마약에 찌든 타락한 악당들의 나라로 그리고 스토리 전개를 위한 배경으로만 그리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그런 점을 극복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ㅠ
물론 대중영화로서는 충분히 재밌게 볼만한 작품이긴 했습니다. 액션신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그 액션신이 긴장감을 줄만큼 초반 빌드업을 해나가는 과정도 아주 능숙했습니다.
아무 기대없이 봤다가 정말 잘 만든 영화였어서 감동받음
9:55 깻잎 거기서 눈물이 살짝
반갑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행복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님^^♡
전문영화평을 들으니 또 새롭게 느껴지네요.
다 동이할 수 없지만..극한 환경에서 정치나 역사까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알고싶지도 않고요. 같은언어와 문화를 쓰는 인간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다고 그뿐이죠. 그런면에서 아주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같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훌륭한 영화입니다. 👍
메마르게 갈라진 땅 위에서 하나가 뜨겁게 담백하다
제 한줄평입니다 ㅎㅎㅎㅎㅎ
오늘 스트레스 쌓여서 칼퇴하고 아무 생각없이 예매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허준호 배우님 구교환 배우님 연기가 너무나도 인상에 남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습니다 큰 성취였습니다
15:23 모가디슈 엔딩이 2가지 인가요? 극장판이랑 ott판이랑 다른건지? ott에는 해당 엔딩이 없는것 같아요
너무재미있었어용^^
저도 미국 극장에서 보았어요 ! 미국에서 한국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동 :)
진짜 칭찬하고 싶은 영화... 조인성의 힘뺀 연기도좋았고 외국인 연기자들조차도 튀지 않아 좋았음..마지막 카체이싱이 실화라서 그런지 택시운전자처럼 억지스럽지 않고 좋았음. 유승완 감독이 이정도였나 반성했음..
이걸 소말리아의 내전이야기로 보면 이야기가 빈약할 수 있겠지만, 한국의 분단 이야기로 보면 너무나도 다양하고 풍부하게 담아냈죠.
오늘 보고왔는데 덕분에 놓치고있던 부분들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용~~ 감사합니다!
한일 이념 대립과 정부군과 반란군의 이념 대립이 오버랩 되어 좋았습니다. 이념과 관련없이 아이들이 난민 반란군이되어 총기로 협박하는 것이 이념으로 대립한다는게 사람 목숨보다 정말 중요한가?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준호씨는 너무 오랜만에 보지만 맨 마지막 밴을 타기 전에 돌아볼까 말까 하는 장면에서 귀로도 연기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너무 디테일하고, 과하지 않은 절제가 너무 좋았습니다.
고위험군이라 코로나 시기에 모든 외출을 삼갔습니다. 류승완 감독님 팬인데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극장 재개봉을 해주셨으면 싶은 너무나 멋진 영화였어요.
어제 아맥으로 보고 왔는데 넘 잼 있었어요👍👍코시국이라 그 큰 극장에 10명도 안되는게 넘 속상ㅠㅠ예전 같음 6~700만 이상은 충분히 찍고도 남을 영환데ㅠㅠ한국영화 화이팅!!!
장점뿐 아니라 단점에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 제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군함도보고 류승완은 끝났다싶어 안볼려다가 이동진님 믿고 봅니다
몇 일 전에 가서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촬영느낌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이건 드라마, 저건 액션 위주였지만 촬영한 느낌... 그러니까 구도, 화면 전환, 색감 처리 같은 게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던 건데, 2000년대 중반쯤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어떤 외교관 이야기가 거의 그대로 영화화 됐더군요. 흥미로웠습니다.
20:05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다의적인 해석이 가능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이동진 님의 해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저만의 해석이었을 텐데, 감독은 어떤 해석으로 저 장면을 편집한 것인지 궁금해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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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구성하려고 했다는 말씀에 찬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볼 때 늘 메모장과 필기수를 들고 보는데, 정말 영화가 진행되는 2 시간 동안 단 한 글자도 적지 않고 봐버렸네요. ^^;;; 딱히 인상적인 무언가가 남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ㄹㅇ 프로덕션은 헐리웃이었다....
모가디슈 적극 추천!!!!
한국영화 신파극에 지쳐서 안보던 사람인데 이정도면 간만에 제대로 나온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일부CG(짖는개, 비행기그림자)뻬고 다 괜찮았음~!
신파 없이 깔끔한 감동을 우려주는 영화
gv가 어려운 요즘에 이런 콘텐츠 있어서 참 다행이여유 ㅠ.ㅠ
저 오늘 추석 당일인데 이제 보고 와서 이동진님 영상 보러 왔습니다 ㅎ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가는 자동차에대한 총격이 너무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고였습니다.
북한 나오는줄 모르고 봤다가 북한 나오길래 아 망했다하고 봤는데 끝까지 억지 감동이나 신파가 없었음. 오히려 담담하게 분단국가의 현실을 그려낸거 같아서 참 좋았음.
이동진님 모가디슈리뷰 계속 기다렸었는데 딱 떠서 너무좋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저는 한국 영화 중에서 오랜만에 깔끔한 느낌의 영화라 만족스럽습니다
신선한 소재,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에 무난한 스토리.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남북한을 입혀놓은 느낌이었는데... 감독의 작가주의가 조금만 더 첨가되었으면 수작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마지막 부분 특히나 공감합니다~~!!!! 소말리아 내전 상황을 조금 더 설명해줫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ㅋㅋㅋ 저게 빠지니까 그냥 재밌고 감동적인 상업영화로 끝나버림 ㅎㅎ 그래도 너무 쟈밌게 봤어욬ㅋㅋㅋ 코로나타지고 반도랑 모가디슈 젤 잼게봤네... 구교환씨는 두 작품 다 나왔는데 연기가 참 매력이 있어욬ㅋㅋ
개 cg는 의아하긴 했는데 출연진들도 좋고 재밌게 보고 왔어요 ㅋㅋ
ㅋㅋㅋㅋ개 cg인정합니다
깻잎이 젤 재밌었어요ㅋㅋ
영화관에서 봤는데 음악이 좋았어요
그래서....
혹시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탈출할 때 소말리아 사람들 기도하는 모습과 함께 이슬람 음악이 나오는데 그 음악이 뭔지 아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셔요🙏
너무 처연하고 좋았는데 ost로 찾아봐도 없네요ㅠㅠ
말씀이 너무 빨라요.
한 템포 쉬시면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맨마지막에 더 깊게 파고들지 않아 아쉽다 하신 부분에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더 깊게 파고들지 않아서 작품이 번잡해지지 않고, 핵심만 쭉 집중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