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8 유승현 이규학 '카인' @뮤지컬 데미안 낮공 스페셜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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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2 ส.ค. 2024
  • 드림아트센터 3관
    2023.01.15~2023.03.26
    제작 낭만바리케이트 쇼노트
    원작 Demian by Hermann Hesse
    재창작 연출 오세혁
    작곡 음악감독 다미로
    안무 이현정
    프로듀서 안현석 다미로
    무대디자인 송성원
    조명디자인 노명준
    음향디자인 김주한
    의상디자인 오늘이
    분장디자인 배시하
    #싱클레어
    #데미안
  • บันเทิง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

  • @Magma_TV
    @Magma_TV  ปีที่แล้ว +3

    데미안 : 종교시간 기억나? 카인과 아벨.
    싱클레어 : 나도 알아! 저지른 죄를 감춘 카인은 평생 광야를 떠돌면서 고통받았어.
    데미안 : 아니! 카인은 스스로 광야를 선택한 거야.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강요받은 세계를 불태워버린 거야.
    허용된 동산에 허용된 울타리 안에서
    똑같은 울음소리로 살아가는 어린 양
    일생에 딱 한번 행복한 외출을 떠나지
    신에게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신은 그 제물을 받지않았어
    울타리 넘어 금지된 풀을 먹었기에
    그 풀이 있는 곳에 제물을 끌고 갔었던
    죄인이라 불리는 자가 신에게 절규했어
    싱클레어 : 단 한 번의 호기심이었을 뿐이야.
    데미안 : 넌 신이 금지한 짓을 저질렀어.
    싱클레어 : 나에게 자유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어.
    데미안 : 금지된 행동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야.
    버림받은 탕자는 도살된 양을 안고 한낮 한밤을 내내 울었네
    여기 한 인간이 눈물을 흘린다
    여기 한 짐승이 핏물을 흘린다
    아버지 : 싱클레어, 두려우면 기도를 하렴.
    싱클레어 : 아버지, 기도하면 그가 사라질까요?
    크로머 : 아니 난 사라지지 않아.
    싱클레어 : 크로머, 어떻게 하면 너와 내가 끊어질 수 있는거지?
    데미안 : 넌 이미 답을 알고 있어?
    싱클레어 : 데미안, 넌 왜 나에게로 온 거야?
    아버지 : 인간은 신의 뜻을 모른다.
    싱클레어 : 모르기 때문에 고통받는 것은 너무 화가 나요, 아버지!
    크로머 : 받아들여 고통을. 그럼 편해질 거야. 우린 이어져 있으니까!
    싱클레어 : 이제야 알겠어. 너도 또 하나의 울타리야!
    동산은 피로 물들고 공포에 질린 양들은
    저마다 다른 울음소리로 산산이 흩어지고
    이마에 표식이 새겨진 저주의 인간은
    광야로 천천히 홀로 걸어갔네
    데미안 : 드디어 선택했구나! 사람들은 이제 너라는 존재를 알아볼 거야. 크로머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