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흔하게 빠지는 어둠 가운데 하나인 미움에 대하여, 성경의 가르침과 더불어 살펴보았습니다. 결국 천주성삼과 성모님의 애통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면 미움은 낄 틈이 없습니다. 감사드리며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과 영상공유는 언제나 사랑이고 무료입니다. #박희전루케시오신부 #작은형제회_프란치스코회 #성령
미움에 대한 전략전술.. 제가 체험과 기도와 말씀을 통해 고통속에서 겨우겨우 깨달은 것을 신부님께서 얘기해주시네요. 한사람을 참 사랑했었습니다. 우리 관계가 정답기도 정다웠고 마음을 터놓게 되며 친밀감이 굉장히 강해졌습니다. 웃으며 예의를 지키고만 살던 성당 안에서 진짜 친구를 만난 느낌? 하느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느님 안에서의 친교.. 우리는 늘 하느님 얘기를 나눴습니다. 세밀한 영적인 부분까지도.. 자연스럽게 영적성장을 함께 할수있었습니다. 그랬던 상대가 어느날 갑자기 제게 맘의 문을 닫고 밀어내더군요. 뭘? 이라고 시치미 떼는데.. 분명 변했다는 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이유도 모르게 내쳐져버린 느낌. 배신당한 느낌. 처음에 밀려오는 것은 지독한 서운한 감정이었습니다. 너가 어떻게 내게 그럴수있니... 시편55장13,14절을 읽으며 얼마나얼마나 눈물을 쏟았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정다웠던 시절이 사무치게 그립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미워지더군요. 괘씸함..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내 감정이 미움이 되었다는 것은 곧 어둠에 잠식당하게 되었다는 것.. 그때부터 거기서 벗어나려고 애썼으나 참 힘들었습니다. 미움을 품었다는 죄책감에 고통스러웠고 고해성사를 해도 감정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고 더이상 그자매를 사랑할수없다는게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었구나.. 예수님은 어떻게 본인을 배신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못박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셨을까 수난을 깊게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의 고통이 이러셨을까.. 오로지 예수님께 매달렸습니다. 솔직히 세상의 해법은 간단했습니다. 쓰잘데기없는 감정소모 하지말고 그냥 '손절'하라. 한국인의 관계지향적 삶을 살아오신 우리 어머님들 세대야 아니겠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자신에게 해가 된다치면 무조건 손절입니다. 상처받지 않는 게 최고다, 손절이야말로 자기를 보호하는 최고의 처세라 해야할까요? 그러나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팠던 저는 차마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성경에서는 분명 "원수를 사랑하라" 했잖아 라며..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용서하고싶다고, 용서하게해달라고.. 이 감정의 늪에서 저를 구해달라고... 제가 그당시 신부님을 알았더라면 제 수준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즉 '거리두기'를 하였을겁니다. 그런데 그때 저는 제 레벨을 몰랐습니다. 거리를 두는 것은 상대를 내치는 것이고 상대와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나 살자고 방어막 치는것 같았습니다. (사실 맞긴 하지만..) "널 내게서 지우겠어!"는 그의 존재를 부정해버리는 소위 영적살인. 거리두기와 이 둘이 분명한 차이가 있고 다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신부님! 앞으로 강의에서 이둘의 차이점을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이 이 차이를 몰라요.) 그 과정을 처절히 겪어서.. 피 눈물나게 겪어서..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도 깨달았고, 솔직히 조금은 성장한 것 같기도 합니다. passion이 왜 Passion인지를 알게되었다할까요? 하느님 마음이 이러셨겠구나 싶었습니다. 언젠가했던 기도속에 주님의 마음을 알고싶고 주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게 해달라했더니.. 들어주시더라구요.ㅎ (요즘은 뭔가 부정적 감정이 올라올라치면 바로 예수님께 토스하고 무조건 거리두기부터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조금은 지혜로워졌어요.) 지금 그 자매님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예전과 같은 관계회복은 되지 않았으나 (관계는 쌍방이라) 적어도 저는 용서가 되었고 미움도 불편함도 아무 거리낌도 없답니다. 아주 아주 큰 사랑이 저를 크게 덮어주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큰 체험이었지만.. 솔직히 다시 하라면.. 하하..^^;; 미움에 빠지기보단 무조건 거리두기! (일보후퇴) 제외하지않기!(밀인지 가라지인지 우리는 모르니..) 사랑의 역량 키우기! 사랑을 할수있도록 사랑을 주시라.. 당신을 위해 사랑하고싶다.. 당신을 더더 사랑하게 해달라... 제 기도랍니다.
![[성령쇄신] 성령쇄신은 뭐하는 곳인가? | 천주교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은사세미나 | 2024.07.06 13:40 | 박희전 루케시오 신부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http://i.ytimg.com/vi/4zQZes_cqCc/mqdefault.jpg)
![[성령쇄신] 성령쇄신은 뭐하는 곳인가? | 천주교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은사세미나 | 2024.07.06 13:40 | 박희전 루케시오 신부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img/tr.png)
![[강의와 강론] 기도란 표현이다 | 천주교 대전교구 목동성당 견진특강 | 2023.2.21 | 박희전 루케시오 신부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http://i.ytimg.com/vi/1kK49x-iLxc/mqdefault.jpg)
![[TH] VCT Pacific Stage 2 - Week 4 Day 1 // PRX vs RRQ | GE vs GEN](http://i.ytimg.com/vi/iIi2_04jGr0/mqdefault.jpg)
![[성령쇄신] 성경적으로 뚫리도록 부르짖어라!!! | 의정부교구 제8지구 성령기도회 영성피정 | 2023.09.05 13:00 | 박희전 루케시오 신부 | 작은형제회](/img/n.gif)
신부님 강론 최근얼마전부터
접하고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찰진 어투가 꼭 꼭 박혀 일상에서도 깨어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찬미예수님, 신부님.
주님께 편하게 다가가 거할 수 있도록 손잡고 이끌어주시, 흔들리고 갈등할때도 또 다시 격려해주시며 쉽게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부님께서도 아버지 하느님으로 부터 평강을 이루시길 빕니다. ❤
@hj365369 반갑습니다. 계속해서 함께 해주시고 자주 애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면서!
신부님. 말씀 반복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세요. 신부님❤❤❤❤❤
찬미 예수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덕분에 치유 될 것
같은 희망이 생깁니다.😊
+ 찬미예수님
신부님 감사한 마음으로 강의 말씀 새겨듣습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신부님의 풀어내주시는 말씀! 마음에 언제나 꽂힙니다. 존경합니다.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자주 찾아주세요~
우리 작은 형제회 신부님
저희를 위한 열정을 감사합니다.
신부님, 열정 넘 감사합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한다면서도 죄를 많이 지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비참한 인간 입니다. 왜 이렇게 미운 마음을 품게 되 는지, 주님의 사랑을 잃어 버린거 같아요. 주님사랑을 다시 깊이 느끼고 싶어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강의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
신부님~^^
늘
좋은 말씀 감사히 잘 듣고 갑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듣고 또 듣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신부님 노래 잘 하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형제님~ 평화를 빕니다.
더 큰 선으로 - 예수 보혈 구원 -
루케시오 신부님 감사합니다.🙏
미움에 대한 전략전술..
제가 체험과 기도와 말씀을 통해 고통속에서 겨우겨우 깨달은 것을 신부님께서 얘기해주시네요.
한사람을 참 사랑했었습니다.
우리 관계가 정답기도 정다웠고 마음을 터놓게 되며 친밀감이 굉장히 강해졌습니다.
웃으며 예의를 지키고만 살던 성당 안에서 진짜 친구를 만난 느낌? 하느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느님 안에서의 친교.. 우리는 늘 하느님 얘기를 나눴습니다. 세밀한 영적인 부분까지도.. 자연스럽게 영적성장을 함께 할수있었습니다.
그랬던 상대가 어느날 갑자기 제게 맘의 문을 닫고 밀어내더군요. 뭘? 이라고 시치미 떼는데.. 분명 변했다는 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이유도 모르게 내쳐져버린 느낌. 배신당한 느낌. 처음에 밀려오는 것은 지독한 서운한 감정이었습니다. 너가 어떻게 내게 그럴수있니... 시편55장13,14절을 읽으며 얼마나얼마나 눈물을 쏟았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정다웠던 시절이 사무치게 그립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미워지더군요. 괘씸함..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내 감정이 미움이 되었다는 것은 곧 어둠에 잠식당하게 되었다는 것..
그때부터 거기서 벗어나려고 애썼으나 참 힘들었습니다.
미움을 품었다는 죄책감에 고통스러웠고 고해성사를 해도 감정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고 더이상 그자매를 사랑할수없다는게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었구나.. 예수님은 어떻게 본인을 배신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못박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셨을까 수난을 깊게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의 고통이 이러셨을까.. 오로지 예수님께 매달렸습니다.
솔직히 세상의 해법은 간단했습니다.
쓰잘데기없는 감정소모 하지말고 그냥 '손절'하라.
한국인의 관계지향적 삶을 살아오신 우리 어머님들 세대야 아니겠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자신에게 해가 된다치면 무조건 손절입니다.
상처받지 않는 게 최고다, 손절이야말로 자기를 보호하는 최고의 처세라 해야할까요?
그러나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팠던 저는 차마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성경에서는 분명 "원수를 사랑하라" 했잖아 라며..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용서하고싶다고, 용서하게해달라고..
이 감정의 늪에서 저를 구해달라고...
제가 그당시 신부님을 알았더라면 제 수준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즉 '거리두기'를 하였을겁니다. 그런데 그때 저는 제 레벨을 몰랐습니다.
거리를 두는 것은 상대를 내치는 것이고 상대와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나 살자고 방어막 치는것 같았습니다. (사실 맞긴 하지만..)
"널 내게서 지우겠어!"는 그의 존재를 부정해버리는 소위 영적살인. 거리두기와 이 둘이 분명한 차이가 있고 다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신부님! 앞으로 강의에서 이둘의 차이점을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이 이 차이를 몰라요.)
그 과정을 처절히 겪어서.. 피 눈물나게 겪어서..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도 깨달았고, 솔직히 조금은 성장한 것 같기도 합니다.
passion이 왜 Passion인지를 알게되었다할까요?
하느님 마음이 이러셨겠구나 싶었습니다. 언젠가했던 기도속에 주님의 마음을 알고싶고 주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게 해달라했더니.. 들어주시더라구요.ㅎ
(요즘은 뭔가 부정적 감정이 올라올라치면 바로 예수님께 토스하고 무조건 거리두기부터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조금은 지혜로워졌어요.)
지금 그 자매님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예전과 같은 관계회복은 되지 않았으나 (관계는 쌍방이라)
적어도 저는 용서가 되었고 미움도 불편함도 아무 거리낌도 없답니다.
아주 아주 큰 사랑이 저를 크게 덮어주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큰 체험이었지만..
솔직히 다시 하라면.. 하하..^^;;
미움에 빠지기보단
무조건 거리두기! (일보후퇴)
제외하지않기!(밀인지 가라지인지 우리는 모르니..)
사랑의 역량 키우기!
사랑을 할수있도록 사랑을 주시라.. 당신을 위해 사랑하고싶다.. 당신을 더더 사랑하게 해달라...
제 기도랍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히 큰 몸부림이 있으셨군요! 큰 분별력을 받으시어 앞으로도 험난한 인생길을 잘 나아가시길!
찬미 예수님!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