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조차 안보고 뭔가에 끌리듯 이 영화를 봤는데, 브로맨스니 조폭물이니 그런 색안경 없이 투명한 상태로 영화 그 자체를 느꼈고 이게 단순한 조폭 느와르가 아니었단걸 깨달았어요. 당연히 흥행 했겠지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이유가 이거 였구나.. 영화 그 자체를 보면 참 잘 만든 영환데. 이때까지 본 영화 중 연출, 전개, 캐릭터, 감정선 그 모든게 정말로 완벽하다고 느낀 작품. 욕설과 잔인한 걸 싫어하는 내가 이렇게 까지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고. 안예은 노래 이방인, 파아란 매일 듣고 있다.. 헤어나오지 못하겠어요. 이 영화의 가치를 관람객 수로 판단하지 말았으면. 보기 전과 후가 많이 달라지는 영화네요.
로멘스라고 하면 오히려 색안경 끼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해요. 회사입장에서도 그런걸 알고 기독교믿으시는 분들이나 동성애에 거부감있으신 분들도 무리없이 시청하실 수 있도록 관련 퀴어요소를 최대한 배제했다고 들었어요. 만약에 로맨스라고 홍보했어도 결과는 비슷했으리라 봅니다 그와별개로 작품성은 굉장히 뛰어나더라고요. 한국영화계에 다신없을 독보적인 캐릭터디자인과 미장센은 정말.. 포스터디자인부터 연출방법까지 다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아무래도 흥행실패 이유는 이미 너무 많이 쓰여버린 언더커버란 점, 청불 영화인 점 등등 운이 안좋았다고밖에.. 따라서 너무나 안타까운 영화였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느와르인줄 알고 안봤다가 어제 처음보고 여운이 안가셔서 모든 코멘터리 인터뷰 다 찾아보고 있어요ㅠㅠ진짜 잘만든 영화임 여러분 꼭보세요...처음 엔딩볼땐 안돼제발!! 정도였는데 두번 세번 보니까 그래서 그랬구나, 인간 대 인간의 사랑이었구나ㅠㅠ하고 느낌...느와르에서의 절절함을 느낄수있음 제발보세요
동성애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한재호가 항상 자기를 배신하는 인간들 숱하게 만났는데 심지어 자기 엄마까지 자기를죽이려고 했는데 현수만 자기 생에에서 현수만 배신하지 않은거다 심지어 현수는 자기 엄마를 죽인 재호에게 자신을 재호가 먼저 죽일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재호는 인간적으로 현수가 이런 놈은 처음이었던거다이것은 동성애가 아니고 그만큼 재호의 비참했던 삶에 인간적 온기를 느끼게 해준게 현수라서 그 온기를 재호는 죽일수가 없었던 거라고 본다
그 전에 죽여야할 때를 놓친건 감정적으로 끌림이 있었기 때문이죠. 경찰이란 걸 안 순간 부터 죽여야 맞았어요 엄마를 죽일게 아니라... 삭제된 대사에도 남색을 운운하는 대사가 있었지만 지워졌고 몸수색하는 장면도 원래는 노골적이었지만 상반신만 공개됐죠.. 그래서 영화가 전체적으로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단점과 동시에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을 끝까지 숨겼다는 점에서 영화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랑이죠. 하반부에서 현수가 경찰들과 함께 있는 상태로 재호를 불렀을 때, 재호는 현수가 배신하리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현수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현수의 한 마디에 병갑이를 죽였고, 심지어 현수와 만나기로 약속한 건물 바로 앞에서 경찰들이 숨어있는 차를 발견했음에도 현수를 만나러 갔습니다. 둘은 서로의 손에 죽기 위해 서로를 만난 거예요. 재호는 자신의 손으로 죽게 한 여자의 아들을 사랑한 죄, 현수는 제 어머니를 죽게 한 자를 사랑한 죄로 서로는 더이상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으니까요. 실제로 현수가 천팀장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죽은 것이 재호 탓이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제일 먼저 했던 말은 "왜 말 안 했어." 였습니다. 재호를 향한 원망보다 뒤늦게 알려준 천팀장을 더 먼저 원망했죠. 이 말은 왜 내가 재호를 사랑하게 놔두었냐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끝을 얼마 두지 않았을 즈음, 재호의 앞에 서서 "지금 나 안 죽이면 니가 죽어." 라고 말하며 재호를 노려보던 현수. 재호가 든 총구가 이마에 닿았을 때 현수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눈을 감았습니다. 현수가 재호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요? 제 어머니를 죽인 사람인데? 어쩌면 현수는 재호를 사랑하고, 엄마를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걸 끝내려던 것 같습니다. 재호도, 엄마도 현수에겐 너무나 소중한 존재였을 테니까요. 그런데 재호는 또 어떻습니까. 자신이 죽는다는데도 끝내 현수를 죽이지 못합니다. 천팀장의 차에 치여 쓰러지고 현수가 바로 앞까지 다가왔을 때도 "현수야. 너는 나같은 실수하지 마라." 따위의 부질없는 말이나 내뱉는 인간. 자신의 숨통을 틀어막으며 죽이려는 사람에게 단 한점의 발버둥도 없이 죽음을 받아들인 인간. 재호와 현수 사이에 정말 사랑이 없는 것 같습니까? "사랑한다"는 말이 없었을 뿐, 말보다도 더 진한 사랑을 했던 거라고 확신합니다. 둘의 사랑 여부는 반박할 여지가 없어요. 둘은 사랑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 놓는 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열렬히.
엘리베이터에서 몸을 수색하던 장면이나, 감옥에 있을 때 서로 몸을 부대끼며 짙은 싸움을 하던 장면 등등. 필요 이상의 색슈얼한 요소들도 많았죠. 여담이지만, 감독이 말하길 재호와 현수는 한 호텔에서 지냈는데 더블배드를 사용했다. 라고 하기도 했죠... 더블배드.... 네... 더블배드.. 멜로 영화에서 나올 법한 소재는 정말 다 나왔는데 사랑한단 말이 없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자와 남자 간의 짙은 정은 다 우정 및 브로맨스라고 해버리는 지라 몇몇 분들은 멜로라는 인식을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불한당은 찐 멜로 영화가 맞고요... 1년 되신 댓글에 진지하게 주접 떨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둘은 사랑했어요.
![김희원, 설경구를 사랑해서 곁눈질? [불한당 언론시사회]](http://i.ytimg.com/vi/2XYSXXli6xA/mqdefault.jpg)
![김희원, 설경구를 사랑해서 곁눈질? [불한당 언론시사회]](/img/tr.png)
![[Sub Thai] APT. - ROSÉ & Bruno Mars](http://i.ytimg.com/vi/bYjhzP8x_uc/mqdefault.jpg)
![[단독/후공개] 불한당 포스터 오피셜 해석본 공개 '단순 누아르 아냐'](/img/n.gif)
재개봉해주세요.... 지금 본 저를 원망합니당 ㅜ
당긍 재개봉해달라 ㅠ
이번에 합니다 꼭 보세요ㅜ
제발ㅠ
지난달에 본 저도 안타깝습니다.
저는 오늘 봤다는...또륵ㅜㅜ
불한당이 흥행에 실패한 주된 이유는 감독때문이 절대 아니라, 내가 보기엔 언론의 홍보가 잘못되었어. 방송국에서 한 프로들 봐봐. 다들 브로맨스를 강조하지 어느누구도 로맨스라고 한 프로가 없어. 연기, 감독, 미술,,,,등등 진짜 잘 만든 영화인데...
예고편 조차 안보고 뭔가에 끌리듯 이 영화를 봤는데, 브로맨스니 조폭물이니 그런 색안경 없이 투명한 상태로 영화 그 자체를 느꼈고 이게 단순한 조폭 느와르가 아니었단걸 깨달았어요. 당연히 흥행 했겠지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이유가 이거 였구나.. 영화 그 자체를 보면 참 잘 만든 영환데. 이때까지 본 영화 중 연출, 전개, 캐릭터, 감정선 그 모든게 정말로 완벽하다고 느낀 작품. 욕설과 잔인한 걸 싫어하는 내가 이렇게 까지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고. 안예은 노래 이방인, 파아란 매일 듣고 있다.. 헤어나오지 못하겠어요. 이 영화의 가치를 관람객 수로 판단하지 말았으면. 보기 전과 후가 많이 달라지는 영화네요.
@@쥬-s2f 맞습니다..
브로맨스와 게이를 구분 못하는
일부 언론방송인들과 기레기들
이 쓰레기네요
로멘스라고 하면 오히려 색안경 끼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해요. 회사입장에서도 그런걸 알고 기독교믿으시는 분들이나 동성애에 거부감있으신 분들도 무리없이 시청하실 수 있도록 관련 퀴어요소를 최대한 배제했다고 들었어요. 만약에 로맨스라고 홍보했어도 결과는 비슷했으리라 봅니다
그와별개로 작품성은 굉장히 뛰어나더라고요. 한국영화계에 다신없을 독보적인 캐릭터디자인과 미장센은 정말.. 포스터디자인부터 연출방법까지 다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아무래도 흥행실패 이유는 이미 너무 많이 쓰여버린 언더커버란 점, 청불 영화인 점 등등 운이 안좋았다고밖에.. 따라서 너무나 안타까운 영화였습니다
저는 지금봤어여,, 나보다 억울한 불한당원 나와
지금봐도 세련되서 엄청 놀람
저는 오늘봤어요 ..ㅜ또륵
저두 어제 기대안하고 봤는데 완전 세련됨ㅜ 영화관에서 보고싶음
저는 오늘 봤어요… 나 자신을 매우 치며 후회중
저요....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희원씨는 저를 사랑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설궄ㅋㅋㅋㅋ
그냥 전형적인 느와르인줄 알고 안봤다가 어제 처음보고 여운이 안가셔서 모든 코멘터리 인터뷰 다 찾아보고 있어요ㅠㅠ진짜 잘만든 영화임 여러분 꼭보세요...처음 엔딩볼땐 안돼제발!! 정도였는데 두번 세번 보니까 그래서 그랬구나, 인간 대 인간의 사랑이었구나ㅠㅠ하고 느낌...느와르에서의 절절함을 느낄수있음 제발보세요
와 나 어제 처음 봤는데 짖짜 걍 미친 것 같음 다 보고 바로 또 다시 봄 그리고 지금 또 보고 옴... 불한당원이다 나도 재개봉 언제 하냐 ㅠㅠ
병갑이ㅋㅋㅋㅋㅋ왜 수줍어하는것같지ㅋㅋㅋㅋㅋ
진짜 좋은 로맨스 느와르 영화 였는데ㅜㅜㅜ안타깝다ㅜㅜ
영화 제목만 보고 전형적인 느와르 영화인 줄..그래서 안 보다가 이제야 보게 됨. 왜 진작에 불한당원이 못 되었나 몹시 아쉬움ㅠㅠ 영화 제목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생각함.
김희원 배우 마지막에 수줍은 미소 개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낙하겟습니다 ㅋㅋㄱㄱㅋㄱㅋㅋㅋㅋㅋ
그냥 그냥 조아..ㅠㅠ♡♡
브로맨스고 나발이고 난 느와르 분위기가 좋아서 재밌게 봤다 액션도 타격감 좋았고 연출도 괜찮았고
사랑핲니다설오빱
느와르를 기대한 사람과 로맨스를 기대한 사람은 실망해 그냥 설경구, 임시완 배우의 케미만 믿고 보면 재밌고 미술적으로도 멋있고 연기 당연히 좋고 대사도 좋은 영화인데... 아직도 못 본 사람이 있다면 꼭 아무 생각 없이 일단 봤으면 좋겠다
스타일
사랑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니까
저게 어떤 사랑일지 함부로 판단내리지 말자
동성애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한재호가 항상 자기를 배신하는 인간들 숱하게 만났는데 심지어 자기 엄마까지 자기를죽이려고 했는데 현수만 자기 생에에서 현수만 배신하지 않은거다 심지어 현수는 자기 엄마를 죽인 재호에게 자신을 재호가 먼저 죽일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재호는 인간적으로 현수가 이런 놈은 처음이었던거다이것은 동성애가 아니고 그만큼 재호의 비참했던 삶에 인간적 온기를 느끼게 해준게 현수라서 그 온기를 재호는 죽일수가 없었던 거라고 본다
그 전에 죽여야할 때를 놓친건 감정적으로 끌림이 있었기 때문이죠. 경찰이란 걸 안 순간 부터 죽여야 맞았어요 엄마를 죽일게 아니라... 삭제된 대사에도 남색을 운운하는 대사가 있었지만 지워졌고 몸수색하는 장면도 원래는 노골적이었지만 상반신만 공개됐죠.. 그래서 영화가 전체적으로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단점과 동시에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을 끝까지 숨겼다는 점에서 영화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랑이죠. 하반부에서 현수가 경찰들과 함께 있는 상태로 재호를 불렀을 때, 재호는 현수가 배신하리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현수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현수의 한 마디에 병갑이를 죽였고, 심지어 현수와 만나기로 약속한 건물 바로 앞에서 경찰들이 숨어있는 차를 발견했음에도 현수를 만나러 갔습니다. 둘은 서로의 손에 죽기 위해 서로를 만난 거예요. 재호는 자신의 손으로 죽게 한 여자의 아들을 사랑한 죄, 현수는 제 어머니를 죽게 한 자를 사랑한 죄로 서로는 더이상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으니까요. 실제로 현수가 천팀장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죽은 것이 재호 탓이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제일 먼저 했던 말은 "왜 말 안 했어." 였습니다. 재호를 향한 원망보다 뒤늦게 알려준 천팀장을 더 먼저 원망했죠. 이 말은 왜 내가 재호를 사랑하게 놔두었냐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끝을 얼마 두지 않았을 즈음, 재호의 앞에 서서 "지금 나 안 죽이면 니가 죽어." 라고 말하며 재호를 노려보던 현수. 재호가 든 총구가 이마에 닿았을 때 현수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눈을 감았습니다. 현수가 재호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요? 제 어머니를 죽인 사람인데? 어쩌면 현수는 재호를 사랑하고, 엄마를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걸 끝내려던 것 같습니다. 재호도, 엄마도 현수에겐 너무나 소중한 존재였을 테니까요. 그런데 재호는 또 어떻습니까. 자신이 죽는다는데도 끝내 현수를 죽이지 못합니다. 천팀장의 차에 치여 쓰러지고 현수가 바로 앞까지 다가왔을 때도 "현수야. 너는 나같은 실수하지 마라." 따위의 부질없는 말이나 내뱉는 인간. 자신의 숨통을 틀어막으며 죽이려는 사람에게 단 한점의 발버둥도 없이 죽음을 받아들인 인간. 재호와 현수 사이에 정말 사랑이 없는 것 같습니까? "사랑한다"는 말이 없었을 뿐, 말보다도 더 진한 사랑을 했던 거라고 확신합니다. 둘의 사랑 여부는 반박할 여지가 없어요. 둘은 사랑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 놓는 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열렬히.
엘리베이터에서 몸을 수색하던 장면이나, 감옥에 있을 때 서로 몸을 부대끼며 짙은 싸움을 하던 장면 등등. 필요 이상의 색슈얼한 요소들도 많았죠. 여담이지만, 감독이 말하길 재호와 현수는 한 호텔에서 지냈는데 더블배드를 사용했다. 라고 하기도 했죠... 더블배드.... 네... 더블배드.. 멜로 영화에서 나올 법한 소재는 정말 다 나왔는데 사랑한단 말이 없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자와 남자 간의 짙은 정은 다 우정 및 브로맨스라고 해버리는 지라 몇몇 분들은 멜로라는 인식을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불한당은 찐 멜로 영화가 맞고요... 1년 되신 댓글에 진지하게 주접 떨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둘은 사랑했어요.
달달 와.....미쳣다
동성애는 아니고... 그냥 브로맨스 같은디
이 영화를 퀴어영화라고 하는 유툽채널을 봤는데
이게 퀴어영화라고 하는사람들은
남자를 진짜 모르고 하는거다
변감독아 동성애 미화시키지마
엥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구나
ㅋㅋㅋㅋㅋ 냅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