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감사합니다. - 불효자식 올림 - (영상 유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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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30 ก.ย. 2024
  •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김용택 시인의 시 「섬진강 동구」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의 품과 부모님의 품이 있어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섬진강 17 - 동구 / 김용택
    추석에 내려왔다 / 추수 끝내고 서울 가는 아우야 (중략)
    -차비나 혀라 / ―있어요 어머니 /
    철 지난 옷 속에서 / 꼬깃꼬깃 몇 푼 쥐여주는 /
    소나무 껍질 같은 어머니 손길 /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고 / 고개 숙여 텅 빈 들길 /
    터벅터벅 걸어가는 아우야 (중략)/
    공사판 모닥불 가에 몸 돌리며 앉아 불을 쬐니(중략) /
    고향 마을 떠나올 때 / 어여 가 어여 가 어머니 손길이랑 /
    눈에 선하다고 (중략)/
    불효자식 올림이라고 / 불효자식 올림이라고 /
    너는 편지를 쓸 것이다 /
    공사판에서 막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아우가 추석에 내려왔습니다.
    잘 나가는 자식보다 힘든 자식에게 어머니는 늘 마음이 쓰입니다. 그래도 고향집을 찾아 준 자식놈이 고맙고 눈물겹습니다. 어머니는 소나무 껍질 같은 손으로 철 지난 옷 속에서 꼬깃꼬깃 모아온 돈 몇 푼을 쥐여줍니다. “차비나 혀라”“있어요 어머니”하는 자식의 마음에는 이슬이 맺힙니다. 일터로 다시 돌아와 어머니가 있어 좋다고 돌아갈 고향이 있어 고맙다고 편지를 씁니다. 편지 끝에 ‘불효자식 올림’이라고 씁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집 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는 먼 발치에서도 기다리던 아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달려갑니다. 누가복음 15장 20절입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눅15:20b)
    성공해서 돌아오는 아들은 집으로 당당히 들어옵니다. 그러나 실패한 아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이 면목이 없어 차마 들어오지 못하고 멀리서 서성일까 봐, 문 앞에 나가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아들이 보이자 ‘아직도 거리가 먼 데’ 달려가 영접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는 고개 숙이고 서성거리는 우리를 이내 알아 보십니다. 유채꽃밭에서 노란 원피스를 입고 있어도, 눈밭에서 흰 패딩을 입고 있어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검은 우산을 들고 있어도, 우리를 알아보시고 달려와 안아 주십니다. 불효자식이라며 고개를 숙여도 잔치까지 벌여 주시며 안아 주십니다.
    돌아갈 하나님의 품이 있다는 것이, 부모님의 품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이제는 한가위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록지 않은 세상에서, 먼 거리를 달려 그리운 사람들과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한가위는 여전히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2

  • @정진미-h4o
    @정진미-h4o 13 วันที่ผ่านมา +1

    넘...힘들지만..가족들과 함께 만나는 소소한 담소가 기쁨이고 축복입니다 감사합니다

  • @지혜정-c4j
    @지혜정-c4j 14 วันที่ผ่านมา +1

    주님❤할렐루야 기적이심을 믿습니다 아멘
    주님 주님께 샬롬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은혜를 굳게 믿고 나아갑니다 아멘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뿐이심을 믿습니다 아멘 주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 주님께 진짜 오직 절대 믿음 진짜 오직 절대 성령충만 주님의 아름다우신 나라를 위하여 진짜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뿐이심을 믿습니다 아멘
    주님 주님께 감사 또 감사하오며 순종할때 그 길이 하나님께서 이루실 역사의 길목이 되는 것임을 믿습니다 아멘
    함께공동체 함께하는 교회 가까운 교회 동역자 역할 옹호자 역할 섬기는 사람 성도 정지혜 올림

  • @이경희-w8c1l
    @이경희-w8c1l 10 วันที่ผ่านมา

    엄마😂😂😂 미안하고 죄송해요😂😂😂 지금 계실때 더 잘해야 되는데...😂😂😂 하나님을 섬기면서 엄마에게 순종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세요😂😂😂

  • @안동초-m5l
    @안동초-m5l 12 วันที่ผ่านมา +1

    아멘 🙏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우리하나님 아버지사랑에 감사드리고 더욱 감사드립니다~

    • @오석렬-g4z
      @오석렬-g4z 10 วันที่ผ่านมา

      감사합니다

  • @이상아-b4c
    @이상아-b4c 12 วันที่ผ่านมา

    아멘!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다고 힘겨워하기만 했지
    늘 그 자리에서 도우시려고 나아오길 기다리고 계신 주님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주님 의지하고 그 뜻을, 그 손길을 구하며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주여 용서하시고 받아주옵소서!

  • @uououu7880
    @uououu7880 12 วันที่ผ่านมา

    아멘^^ 가족들과 즐겁고 복된날이였습니다

  • @하하정명-c4s
    @하하정명-c4s 13 วันที่ผ่านมา

    할렐루야 좋은 수요일 아침입니다.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김용택 시인의 시 「섬진강 동구」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의 품과 부모님의 품이 있어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섬진강 17 - 동구 / 김용택
    추석에 내려왔다 / 추수 끝내고 서울 가는 아우야 (중략)
    -차비나 혀라 / ―있어요 어머니 /
    철 지난 옷 속에서 / 꼬깃꼬깃 몇 푼 쥐여주는 /
    소나무 껍질 같은 어머니 손길 /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고 / 고개 숙여 텅 빈 들길 /
    터벅터벅 걸어가는 아우야 (중략)/
    공사판 모닥불 가에 몸 돌리며 앉아 불을 쬐니(중략) /
    고향 마을 떠나올 때 / 어여 가 어여 가 어머니 손길이랑 /
    눈에 선하다고 (중략)/
    불효자식 올림이라고 / 불효자식 올림이라고 /
    너는 편지를 쓸 것이다 /
    공사판에서 막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아우가 추석에 내려왔습니다.
    잘 나가는 자식보다 힘든 자식에게 어머니는 늘 마음이 쓰입니다. 그래도 고향집을 찾아 준 자식놈이 고맙고 눈물겹습니다. 어머니는 소나무 껍질 같은 손으로 철 지난 옷 속에서 꼬깃꼬깃 모아온 돈 몇 푼을 쥐여줍니다. “차비나 혀라”“있어요 어머니”하는 자식의 마음에는 이슬이 맺힙니다. 일터로 다시 돌아와 어머니가 있어 좋다고 돌아갈 고향이 있어 고맙다고 편지를 씁니다. 편지 끝에 ‘불효자식 올림’이라고 씁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집 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는 먼 발치에서도 기다리던 아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달려갑니다. 누가복음 15장 20절입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눅15:20b)
    성공해서 돌아오는 아들은 집으로 당당히 들어옵니다. 그러나 실패한 아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이 면목이 없어 차마 들어오지 못하고 멀리서 서성일까 봐, 문 앞에 나가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아들이 보이자 ‘아직도 거리가 먼 데’ 달려가 영접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는 고개 숙이고 서성거리는 우리를 이내 알아 보십니다. 유채꽃밭에서 노란 원피스를 입고 있어도, 눈밭에서 흰 패딩을 입고 있어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검은 우산을 들고 있어도, 우리를 알아보시고 달려와 안아 주십니다. 불효자식이라며 고개를 숙여도 잔치까지 벌여 주시며 안아 주십니다.
    돌아갈 하나님의 품이 있다는 것이, 부모님의 품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이제는 한가위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록지 않은 세상에서, 먼 거리를 달려 그리운 사람들과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한가위는 여전히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 @vorymom
    @vorymom 14 วันที่ผ่านมา

    맞습니다 명절은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 @lovekioom0523
    @lovekioom0523 14 วันที่ผ่านมา

    아멘 감사합니다 🙏 🎉🎉

  • @김경호-n1q
    @김경호-n1q 13 วันที่ผ่านมา

    아멘 감사합니다

  • @김영옥-d7i
    @김영옥-d7i 13 วันที่ผ่านมา

    아멘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