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목적을 위한 수단에 룰(제한)이 있음 조커: 목적을 위한 수단에 룰이 없음 하비덴트: 목적을 위한 수단에 룰(법)을 지켜야하는 직업이지만 본성은 룰에 얽매이지 않음 놀람 감독이 투페이스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게 단순히 선에서 악이 되는게 아니라 화이트나이트(검사)의 표면 속에 조커처럼 목적을 위해서라면 법도 어길 수 있다는 내면이 있음을 완벽하게 이끌어내서임
@@xoxo.k11극장에서 브루스,제인과 식사중에 어찌보면 법률의 위반자일수 있는 배트맨이 고담에 필요하다고 검사신분인 하비가 주장하기도하고 돈을 들고 튄 리우를 잡기 위해 어찌보면 타국나라에 침입해서 몰래 납치해오는 범죄를 배트맨에게 의뢰하기도 하고 극중에서 정의를 위해 일정수준의 룰을 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안그래도 최근에 놀람 삼부작을 다시 보는데 어렸을 때의 "크으~~ 배트맨 짱짱맨!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고담을 위해 하비를 영웅으로 만들다니.. ㅠㅠ" 하는 감동뽕이 사라지고 다시 보니까 씁쓸한 기운이 많이 있었는데 그걸 이렇게 잘 해석해 주셔서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
공포라는것이 단순히 범죄자들의 무기뿐만 아니라 도덕적 기반이 될수있다니 상당히 흥미롭네요 이 영상들을 보다보니 정의에 대한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것같습니다 갑자기 생각이 드는게 단순히 공포정치라는것이 군대와 같은 강력한 권력으로 사람을 억압하거나 감시하는 그런 것 뿐만 아니라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감옥에 가서 자유를 빼앗기고 사회에서 범죄자라는 꼬리표로 매장되는 법치도 어찌보면 이것도 방법론만 다를뿐 본질은 공포정치에 속할수도 있는거겠다 생각이 드네요
도덕성의 기초가 공포라고 늘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게 폭력성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걸 새롭게 배워갑니다,,,우리가 짐승과 종이 한장 차이밖에 안나던 천둥벌거숭이 유초딩시절, 나중에 사회 구성원의 되기 위한 도덕적 관념과 기본 예의범절을 아부지의 야구빠따 선생님의 당구큐대 같은 공포로 배웠고, 아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구나,,,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하며 경험치를 쌓아가며 성장하는데, 학교 선생하는 친구 두놈 얘기도 그렇고 요새 애새끼들이 버릇이 없고 도덕적으로 막나가는게 부모가 맞벌이로 바쁘니 애한테 신경 못쓰고 오냐오냐 기르고 선생님한테 쳐 맞고 자라지 않아서, 공포가 없어서 도덕이 결여되있다고 전해듣고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건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굉장히 단순하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일차원적 생각이었네요...생각해보면 체벌때문에 삐딱선 더 타는 애들도 생기는거 보면,,,아 이건 인간 본성에 따른 또 케바케인가,,,쨋든 배워갑니다,,,,공포,,,폭력성의 기초,,,
대학교에 입학한 지 딱 두 달 된 22학번 새내기입니다. 호기롭게 철학 교양 수업 하나를 선택해 듣는 중인데,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데다 중고등학교 때 억지로 암기해야 했던 내용들과 다르지 않아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더 배트맨 리뷰부터 여기까지 숨도 쉬지 않고 봤는데요. 중간고사가 끝나고 배울 니체의 철학이 기다려 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최근에 알고리즘에 떠서 다크나이트 리뷰 봤습니다. 우선 감사드립니다. 사석에서 뵙고 함께 떠들고 싶을 정도로 재밌게 본 리뷰였어요. 저에게 있어서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훌륭한 1편, 최고의 2편, 아쉬운 3편입니다. (쓰다 보니 좀 길어졌네요 ㅋㅋ) 1,2 편에서는 한줌 영웅적 인물들에 기대 간신히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서사를 거부하고 진정한 대안을 모색하며 관객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즉, 영웅 없이도 굴러갈 사회 체제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초반부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형이라 할 수 있을 토마스 웨인이 노숙자의 총에 맞아 퇴장함을 보여줌으로써 이런 문제의식을 대놓고 전시합니다. 재밌게도 브루스 웨인 역시 토마스 웨인과는 또 다른 결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행할 뿐이었습니다. 칼 슈미트가 말했듯 체제가 뒤흔들리는 상황 속 등장하는 영웅인 '주권자'는 스스로를 '예외 상태'에 두어 기존 사회가 그어놓은 선을 넘음으로써 기존 체제를 유지시키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범죄로부터 고담을 지키기 위해 규칙/법을 어기는 자가 바로 배트맨입니다. 이는 과거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비행기 자살 테러로 무너지고 난 뒤 패트리어트 액트를 허용하여 의심가는 아랍인들을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고문함을 알고도 묵인했던 부시, 그리고 공포에 휩쌓여 그런 부시와 공화당을 따라 전쟁까지 불사하게 한 미국 국민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배트맨과 부시를 동일시하는 게 아닙니다. 유사점을 말할 뿐입니다.) 드디어, 혼돈이 도래합니다. 이 혼돈은 이제 더 이상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내부’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영웅을 자처하던 주권자는 이제 자신이 만들어 낸 괴물을 마주합니다. 조커입니다. 강력한 힘을 휘두른 만큼 샀던 미움과, 그 강력한 힘에 대한 동경, 이미 법이 법을 무시하는 무질서, 벌거벗은 인간들은 이제 이전의 가치들과 정신들을 내부에서 스스로 부숴 버리기에 이릅니다. 결국 사회 체제 전반의 계급 양극화에 대한 꼬인 실타래를 풀여하지 않은채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공포만을 주입하려한 라스 알굴의 방식을 뒤따른 배트맨은 필연적으로 조커라는 혼돈의 탄생시킵니다. 이는 마치 혼돈 앞에서 중우 정치로 타락하는 민주주의 체제의 영원 회귀에 대한 신의 비웃음같습니다. 조커는 배트맨을 향해 "넌 나를 완성시킨다"고 외치죠. 정말 그렇습니다.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1,2 편은 이러한 딜레마를 영화적으로 탁월하게 풀어냅니다. 명작입니다. (이어서)
하지만 3편에서는 좀 과부하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2편으로부터 8년이 지난 후 고담은 라스 알굴이나 조커의 초국가적 테러리즘의 공포는 사라졌을지언정 여전히 계급에 따른 양극화 문제가 심각합니다. 가난에 몸부림치는 하층민들을 도덕적으로 잘못 됐다 가르치며 몽둥이를 휘두를 정당성을 주는 '하비 덴트법'은 다시 한 번 1,2편의 딜레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조커의 쇼에 빛을 가려 한동안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고담의 구조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다시금 이어가려는 놀란 감독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배트맨의 방식은 범죄의 원인이 되는 가난이 일어나는 사회 구조 그 자체를 타격하여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그 가난 속 절망에 빠진 이들을 떄려 눕힌다는 점에서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 1편 초반에 이미 퇴장한 토마스 웨인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도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거대한 개인의 선량한 힘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베인은 이런 브루스웨인은 두 가면 모두를 벗겨 버립니다. 자경단으로서의 배트맨이라는 가면과 고아원에 기부를 이어가고 새로운 에너지원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괴짜 억만장자 브루스웨인이라는 두 가면 모두를 벗겨버립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비 덴트라는 거짓된 우상의 타락을 만천하에 공개합니다. 그렇게 절망에 빠진 대중들의 분노는 다시 한 번 고담에 혼돈을 불러 일으킵니다. 떨어져 감옥에 갇힌 배트맨은 개인의 내면에 집중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포용합니다. 처음의 배트맨이 박쥐에 대한 공포 그 자체를 마음 구석에 처받아 둔채 박쥐 형상을 딴 케블라 갑옷을 입어 이 트라우마에 회피했다면, 이제 그는 더 이상 박쥐를 단순한 공포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의 트라우마를 진정으로 마주합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단순히 공포로 두지 않고, 삶에 대한 열망으로 바꿉니다. 자신의 삶을 내던지고 배트맨의 가면 뒤로 숨었던 1편에 비해 그는 내면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브루스는 다시금 셀리나(앤 헤서웨이)를 만나 그녀와 악수합니다. 가난이 만들어낸 도둑, 범죄자 셀리나와 악수하고 연대하는 배트맨은 더 이상 밤거리에서 혼자서 싸우지 않습니다. 범죄에 대한 증오와 박죄에 대한 공포를 떨쳐낸 배트맨은 이제 벌건 대낮에 경찰들의 행진 속에서 베인에 대적합니다. 단순히 배트맨이라는 거대한 개인, 주권자에 의지하여 겨우겨우 체제를 유지하던 고담의 경찰들은 이제 그와 함께 정의를 위해 싸웁니다. 마지막에 배트맨은 다시 한 번 자기 희생을 하며 고담에서 완전히 퇴장하죠. 예외 상태를 선포하는 주권자의 퇴장과 함께 고담의 사법권은 배트맨 없이 홀로 일어서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 놀란 감독 역시 이런 의도를 갖고 를 제작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배트맨이라는 주권자를 없애려던 웨인의 계획이 실현된 것처럼 보이지만, 는 다시 한 번 해결책으로써 배트맨이라는 영웅,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가져왔을 뿐입니다. 나아가, 영화 마지막에 배트맨의 후계자 로빈을 보여주죠. 단순히 히어로 무비 프랜차이즈의 클리셰라고 넘어가기엔, 그런 '영웅 서사' 자체에 질문을 던진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핵심 담론 자체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짓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가난의 절망 속에 빠뜨리는 양극화된 사회 구조 자체에 대한 타격은 결국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으론 히어로 무비, 나아가 영화라는 장르 자체의 한계점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고담 감옥 습격은 대놓고 프랑스 혁명 당시의 바스티유 감옥 습격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 이후 설치된 인민 재판의 코뮨은 분노한 시민들을 단순 멍청하고 어리석은 폭도 취급하기에 급급합니다. 이는 조커를 단순히 때려 패야 할 미친 개새끼 정도로 취급했던 1,2편의 배트맨이 범했던 우를 똑같이 따라가는 꼴입니다. 고담의 양극화 문제, 계급 구조의 모순, 셀리나가 범죄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가난과 거기서 절망하는 사람들, 그 절망이 분노로 바뀐 끝에 향한 총끝에서 토마스 웨인이라는 영웅이 쓰러지며 시작한 것이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라는 걸 감안해보면 이는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는 영화 막바지에 브루스 웨인의 회사가 고아원을 다시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재확인됩니다. 결국 영웅 성사,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재탕입니다. 그렇게 브루스 웨인과 그의 회사는 다시 한 번 현질서의 유지자, 기존 권력의 수호자로 우뚝 섭니다. 기존 체제 속 모순을 뜯어보며 가난 속 절망과 분노에 빠진 시민들을 살펴보는 대신, 이런 시민의 분노나 범죄적 행위를 단순 어리석은 폭동이나 일탈적 행위로 여겨 탄압하여 다시금 기존 제도 속에 사람들을 편입시킬 뿐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1,2편에서 제기되었던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영웅 서사 자체에 대한 회의를 3편에까지 성공적 궤도에 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는 삼부작입니다. 아쉽죠. (하지만 이미 명작, 수작입니다.)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요런시점님만큼이나 탁월한 관점과 흥미로운 해석이시네요! 사석에서 만나서 영화 문학 예술 철학 사회 무슨 장르든 가리지않고 실컷 떠들고싶을 정도로 좋은 댓글이었습니다 잠이확 달아났네요 혹시 다크나이트 외에 이만큼 깊이 숙고하고 곱씹어볼만큼 즐겨보셨던 작품이 있으신가요? 궁금하네요
저는 부르스 웨인이 실패한 사회혁명활동가라고 생각합니다. 공포로는 진정한 개혁을 이룰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희생으로 상징으로 선배에서 후배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서 공동체 사람들의 정신이 깨어날때 진정한 개혁을 이루어 내는것이죠. 혁명은 곪아터졌을때 자연발생하는거라고 봅니다. 베트맨이 정의구현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시민들 자신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혁명을 이루어내는 방식이 자연스러운 혁명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쥐어주거나 거져주는것으로는 절대 완성할수없는 가치이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사회혁명활동가 역할을 한건 조커아닐까요? 두배 모두 폭발 스위치를 누르지 않음으로 해서 그 정신이 고담시에 퍼져나갔을 테니까요.
조커는 어떻게 범죄자 되었는지 이해는 되는데 웨인은 어째서 조커와 같은 허무주의로 빠지지않고 배트맨이 될려고 했는지 궁금하네요. 조커보다 지킬게 많아서 일까요? 아님 돈이 넘쳐나 조커와 같은 그냥 유희 인건가요? 그래서 조커가 배트맨보고 영웅놀이라고 말한건가요? 조커가 배트맨보다 많이 가지고 지킬게 많았다면 상황은 바뀌었을까요? 결론적으로 아무것도 지킬게 없는 허무주의자들이 유희로 인해 사회를 파괴할수 있는 가장 위험한 자들이고 사회를 가장 안정적으로 만들수 있는방법은 누구든 지킬꺼 하나쯤은 남겨두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군요.(복지? ㅋ)
조커는 지킬게 없지만 배트맨은 지킬게 많지
고담시 자체가 자신이 지켜야할 것으로 보고 자경단 활동을 하죠.
못지키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이 잇는새끼 vs 좇도 신경쓸필요 업는새끼
재미를 지켜야죠.
배트맨을 적으로 보고 죽이긴 커녕 사랑에 빠진 수준인데, 그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니까요.
혼돈과 아나키를 지켜야지
줄거리만 요약한 스포일러 리뷰, 어디서 본 틀린내용을 싸그리 긁어모으는 리뷰만 보이는 컨텐츠 홍수에서 내가 이
채널을 우연히 발견한건 최근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 아닐까.
무비팬더 추천해요~
선생님... 추천 도서 영상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머릿속이 궁금합니다...오늘부터 존버 시작합니다,,,
이거다
아니 그냥 선생님이 책을 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나도..
나도..
나도..
조커가 배트맨을 압도할 수 있었던건 무작위성의 측면도 매우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트맨의 공포는 위법한 범죄자 대상에만 한정되지만 조커는 그 누구에게나 (ex. 병원에 입원한 환자) 그 혼돈이 파급되니까요
오래기다렸습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당
진짜 유튜브로 보기 아까운 수준의 강의입니다..
항상 감사드리면서 보고 있어요!
"하지만 배트맨의 진짜 영웅적인 모습은 이렇게 실패했을 때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 궁금해요... 벌써 보고 싶어!!!~!~!~!
드러나게...
@@kjuneyung !!
다음편이 있나요?
영화와 철학, 종교 등을 가장 잘 버무린
내 최고의 영화 유튜버
배트맨: 목적을 위한 수단에 룰(제한)이 있음
조커: 목적을 위한 수단에 룰이 없음
하비덴트: 목적을 위한 수단에 룰(법)을 지켜야하는 직업이지만 본성은 룰에 얽매이지 않음
놀람 감독이 투페이스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게 단순히 선에서 악이 되는게 아니라 화이트나이트(검사)의 표면 속에 조커처럼 목적을 위해서라면 법도 어길 수 있다는 내면이 있음을 완벽하게 이끌어내서임
하비의 본성이 룰에 얽매이지 않는다는게 어떤 장면에서 알수있나요??
조커도 룰이 있긴 있음
"재밌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을지언정,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배트맨을 죽여선 안된다는 룰
@@수은-i5w 글을 오해하신거 같네요
그런 행동 패턴의 룰이 아니라 살인은 하지 않는 최소한의 법테두리, 인간 도덕성의 내면같은 개념에 관한 룰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xoxo.k11극장에서 브루스,제인과 식사중에 어찌보면 법률의 위반자일수 있는 배트맨이 고담에 필요하다고 검사신분인 하비가 주장하기도하고 돈을 들고 튄 리우를 잡기 위해 어찌보면 타국나라에 침입해서 몰래 납치해오는 범죄를 배트맨에게 의뢰하기도 하고
극중에서 정의를 위해 일정수준의 룰을 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xoxo.k11투페이스가 된 후에 동전. 원래는 모두 같은 면이기에 실패할 일이 없던 동전뒤집기였지만 결국엔 한쪽면이 타버려서 내면의 본성을 드러내게 됨
1시간을넘게 정주행 뛰었네요 정말 좋은영상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영상이 진국이지만 진짜 다크나이트 시리즈만큼은 후속편 간절히 부탁드리고싶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악 너무 기다렸어요!!! ㅠㅠ 일단 댓글 쓰고 감상 시작합니다!!!
'다크나이트'라는 혼자 일부러 죄를 뒤집어 써서 대세를 세상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 만이 아닌 배트맨의 패배 선언이기도 했군요
없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는 리뷰!
이 영상은 정말 훌륭합니다, 하나의 작품으로 간주하고 싶을 정도에요.
이런 퀄이라면 오래 기다릴 수 있
진짜 이 채널은 찐이다
와... 진짜 역대급 퀄리티의 영상입니다 .... 왜 이걸 지금에야 보게되었는지... 박수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와 감사합니다 오래 기다렸어요ㅜㅜ
이것저것 하느라 많이 늦었습니다^^
드디어 올려주셨군요! 캄사합니다 🙏🏻
좋은영상 너무 감사해요 배워갑니다
리뷰해석 보러왔다가 배우고 가는 곳..
안그래도 최근에 놀람 삼부작을 다시 보는데 어렸을 때의 "크으~~ 배트맨 짱짱맨!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고담을 위해 하비를 영웅으로 만들다니.. ㅠㅠ" 하는 감동뽕이 사라지고 다시 보니까 씁쓸한 기운이 많이 있었는데 그걸 이렇게 잘 해석해 주셔서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
저도 첨 봤을때는 저렇게까지 폐인이 될 필요가 있나 했는데요 신념이 엇나간데에 따른 자책감 무력감 그런게 굉장히 컸던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잘 계시나요 기다렸어요 👻 엔딩을 보며 들었던 복잡한 감정이 이런이유에서 였나봐요ㅜㅜ 히어로 라는 엄청난 단어속의 인물이 감정의 혼란과 무력함 같은걸 느끼며 엔딩 되는것이ㅡ 놀란감독의 배트맨의 여운이 아직도 계속 되는 이유가 이런 깊이에서 나오는건가봐요
오래기다렸습니다!
네 좀 일이 있어서 많이 늦었습니다^^
공포의 방법론에서 벗어나서 3편은 어떤 방법론으로 접근하는지 벌써 다음 영상이 궁금하네요
공포라는것이 단순히 범죄자들의 무기뿐만 아니라 도덕적 기반이 될수있다니 상당히 흥미롭네요 이 영상들을 보다보니 정의에 대한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것같습니다
갑자기 생각이 드는게 단순히 공포정치라는것이 군대와 같은 강력한 권력으로 사람을 억압하거나 감시하는 그런 것 뿐만 아니라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감옥에 가서 자유를 빼앗기고 사회에서 범죄자라는 꼬리표로 매장되는 법치도 어찌보면 이것도 방법론만 다를뿐 본질은 공포정치에 속할수도 있는거겠다 생각이 드네요
잘봤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To be Continued 라면서요 ㅠㅠ 빨리 다음 강의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도덕과 공포의 상관 관계... 항상 잘 보고 갑니다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시고 기가 막힌 스토리텔링으로 재밌게 만드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이번 장편은 그걸 해냈네요. 마지막으로 향해가는 느낌입니다. 다음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배트맨 3부작 리뷰 끝판왕 ㅠㅠ
계속 리뷰 해주세요~~~~명작들위주로요
오늘도 좋은 내용!
영상 너무 잘보고 갑니다.
좋은 영상 감사~
감명깊게 봤어요
역시 고퀄 영상 감사함니다
도덕성의 기초가 공포라고 늘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게 폭력성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걸 새롭게 배워갑니다,,,우리가 짐승과 종이 한장 차이밖에 안나던 천둥벌거숭이 유초딩시절, 나중에 사회 구성원의 되기 위한 도덕적 관념과 기본 예의범절을 아부지의 야구빠따 선생님의 당구큐대 같은 공포로 배웠고, 아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구나,,,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하며 경험치를 쌓아가며 성장하는데, 학교 선생하는 친구 두놈 얘기도 그렇고 요새 애새끼들이 버릇이 없고 도덕적으로 막나가는게 부모가 맞벌이로 바쁘니 애한테 신경 못쓰고 오냐오냐 기르고 선생님한테 쳐 맞고 자라지 않아서, 공포가 없어서 도덕이 결여되있다고 전해듣고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건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굉장히 단순하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일차원적 생각이었네요...생각해보면 체벌때문에 삐딱선 더 타는 애들도 생기는거 보면,,,아 이건 인간 본성에 따른 또 케바케인가,,,쨋든 배워갑니다,,,,공포,,,폭력성의 기초,,,
똑같은 영화를 보고 이렇게 생각이 뻗어나갈 수 있고 진짜 의미를 찾는게 너무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다음편 언제 올라오나용
제가 여태 악의에 반하며 약자를 지키는 행동이 무의미하게 되지않았다고 다독여주는 영상같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입니다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요즘 이런 해석영상을 보는게 너무 재미있는데 바로 올라오네요!
- 26일날 중간보는 사람 -
감사합니다^^ 잘 찍고 잘 푸세요~
감사합니닼ㅋㅋㅋㅋ
어찌하여 이런 귀한 곳에 누추한 고릴라 프사가...
삽적밥~
아 꿀잼이다진짜.. 어서 다음편을 만들어주시오!!!!!!!!!!!!!!
어렸을땐 마냥 액션과 코스튬이 좋아서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철학적으로 분석해서 알아보니 너무 좋습니다.
최고야. 최고야!!! 요런시점 최고야!!
대학교에 입학한 지 딱 두 달 된 22학번 새내기입니다.
호기롭게 철학 교양 수업 하나를 선택해 듣는 중인데,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데다 중고등학교 때 억지로 암기해야 했던 내용들과 다르지 않아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더 배트맨 리뷰부터 여기까지 숨도 쉬지 않고 봤는데요. 중간고사가 끝나고 배울 니체의 철학이 기다려 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언제 봐도 시간 순삭이네요!! 이 영화에서 모두가 패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다시 한번 영화를 바라보게 되네요ㅎ 항상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XD
오늘도 개꿀잼데스네~
뱃맨 3부작 광팬인데 잘 보겟습니다 !
오랜만에 영상은 추천~~
감사합니다^^~
영화와 철학을 동시에 보는 채널중에 제일 깊이있고 그윽한 채널입니다...정말...
최근에 알고리즘에 떠서 다크나이트 리뷰 봤습니다. 우선 감사드립니다.
사석에서 뵙고 함께 떠들고 싶을 정도로 재밌게 본 리뷰였어요.
저에게 있어서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훌륭한 1편, 최고의 2편, 아쉬운 3편입니다. (쓰다 보니 좀 길어졌네요 ㅋㅋ)
1,2 편에서는 한줌 영웅적 인물들에 기대 간신히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서사를 거부하고 진정한 대안을 모색하며 관객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즉, 영웅 없이도 굴러갈 사회 체제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초반부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형이라 할 수 있을 토마스 웨인이 노숙자의 총에 맞아 퇴장함을 보여줌으로써 이런 문제의식을 대놓고 전시합니다. 재밌게도 브루스 웨인 역시 토마스 웨인과는 또 다른 결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행할 뿐이었습니다. 칼 슈미트가 말했듯 체제가 뒤흔들리는 상황 속 등장하는 영웅인 '주권자'는 스스로를 '예외 상태'에 두어 기존 사회가 그어놓은 선을 넘음으로써 기존 체제를 유지시키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범죄로부터 고담을 지키기 위해 규칙/법을 어기는 자가 바로 배트맨입니다. 이는 과거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비행기 자살 테러로 무너지고 난 뒤 패트리어트 액트를 허용하여 의심가는 아랍인들을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고문함을 알고도 묵인했던 부시, 그리고 공포에 휩쌓여 그런 부시와 공화당을 따라 전쟁까지 불사하게 한 미국 국민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배트맨과 부시를 동일시하는 게 아닙니다. 유사점을 말할 뿐입니다.)
드디어, 혼돈이 도래합니다.
이 혼돈은 이제 더 이상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내부’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영웅을 자처하던 주권자는 이제 자신이 만들어 낸 괴물을 마주합니다. 조커입니다.
강력한 힘을 휘두른 만큼 샀던 미움과, 그 강력한 힘에 대한 동경, 이미 법이 법을 무시하는 무질서, 벌거벗은 인간들은 이제 이전의 가치들과 정신들을 내부에서 스스로 부숴 버리기에 이릅니다. 결국 사회 체제 전반의 계급 양극화에 대한 꼬인 실타래를 풀여하지 않은채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공포만을 주입하려한 라스 알굴의 방식을 뒤따른 배트맨은 필연적으로 조커라는 혼돈의 탄생시킵니다. 이는 마치 혼돈 앞에서 중우 정치로 타락하는 민주주의 체제의 영원 회귀에 대한 신의 비웃음같습니다. 조커는 배트맨을 향해 "넌 나를 완성시킨다"고 외치죠. 정말 그렇습니다.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1,2 편은 이러한 딜레마를 영화적으로 탁월하게 풀어냅니다. 명작입니다. (이어서)
하지만 3편에서는 좀 과부하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2편으로부터 8년이 지난 후 고담은 라스 알굴이나 조커의 초국가적 테러리즘의 공포는 사라졌을지언정 여전히 계급에 따른 양극화 문제가 심각합니다. 가난에 몸부림치는 하층민들을 도덕적으로 잘못 됐다 가르치며 몽둥이를 휘두를 정당성을 주는 '하비 덴트법'은 다시 한 번 1,2편의 딜레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조커의 쇼에 빛을 가려 한동안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고담의 구조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다시금 이어가려는 놀란 감독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배트맨의 방식은 범죄의 원인이 되는 가난이 일어나는 사회 구조 그 자체를 타격하여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그 가난 속 절망에 빠진 이들을 떄려 눕힌다는 점에서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 1편 초반에 이미 퇴장한 토마스 웨인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도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거대한 개인의 선량한 힘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베인은 이런 브루스웨인은 두 가면 모두를 벗겨 버립니다. 자경단으로서의 배트맨이라는 가면과 고아원에 기부를 이어가고 새로운 에너지원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괴짜 억만장자 브루스웨인이라는 두 가면 모두를 벗겨버립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비 덴트라는 거짓된 우상의 타락을 만천하에 공개합니다. 그렇게 절망에 빠진 대중들의 분노는 다시 한 번 고담에 혼돈을 불러 일으킵니다.
떨어져 감옥에 갇힌 배트맨은 개인의 내면에 집중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포용합니다. 처음의 배트맨이 박쥐에 대한 공포 그 자체를 마음 구석에 처받아 둔채 박쥐 형상을 딴 케블라 갑옷을 입어 이 트라우마에 회피했다면, 이제 그는 더 이상 박쥐를 단순한 공포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의 트라우마를 진정으로 마주합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단순히 공포로 두지 않고, 삶에 대한 열망으로 바꿉니다. 자신의 삶을 내던지고 배트맨의 가면 뒤로 숨었던 1편에 비해 그는 내면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브루스는 다시금 셀리나(앤 헤서웨이)를 만나 그녀와 악수합니다. 가난이 만들어낸 도둑, 범죄자 셀리나와 악수하고 연대하는 배트맨은 더 이상 밤거리에서 혼자서 싸우지 않습니다. 범죄에 대한 증오와 박죄에 대한 공포를 떨쳐낸 배트맨은 이제 벌건 대낮에 경찰들의 행진 속에서 베인에 대적합니다. 단순히 배트맨이라는 거대한 개인, 주권자에 의지하여 겨우겨우 체제를 유지하던 고담의 경찰들은 이제 그와 함께 정의를 위해 싸웁니다. 마지막에 배트맨은 다시 한 번 자기 희생을 하며 고담에서 완전히 퇴장하죠. 예외 상태를 선포하는 주권자의 퇴장과 함께 고담의 사법권은 배트맨 없이 홀로 일어서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 놀란 감독 역시 이런 의도를 갖고 를 제작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배트맨이라는 주권자를 없애려던 웨인의 계획이 실현된 것처럼 보이지만, 는 다시 한 번 해결책으로써 배트맨이라는 영웅,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가져왔을 뿐입니다. 나아가, 영화 마지막에 배트맨의 후계자 로빈을 보여주죠. 단순히 히어로 무비 프랜차이즈의 클리셰라고 넘어가기엔, 그런 '영웅 서사' 자체에 질문을 던진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핵심 담론 자체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짓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가난의 절망 속에 빠뜨리는 양극화된 사회 구조 자체에 대한 타격은 결국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으론 히어로 무비, 나아가 영화라는 장르 자체의 한계점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고담 감옥 습격은 대놓고 프랑스 혁명 당시의 바스티유 감옥 습격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 이후 설치된 인민 재판의 코뮨은 분노한 시민들을 단순 멍청하고 어리석은 폭도 취급하기에 급급합니다. 이는 조커를 단순히 때려 패야 할 미친 개새끼 정도로 취급했던 1,2편의 배트맨이 범했던 우를 똑같이 따라가는 꼴입니다. 고담의 양극화 문제, 계급 구조의 모순, 셀리나가 범죄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가난과 거기서 절망하는 사람들, 그 절망이 분노로 바뀐 끝에 향한 총끝에서 토마스 웨인이라는 영웅이 쓰러지며 시작한 것이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라는 걸 감안해보면 이는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는 영화 막바지에 브루스 웨인의 회사가 고아원을 다시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재확인됩니다. 결국 영웅 성사,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재탕입니다. 그렇게 브루스 웨인과 그의 회사는 다시 한 번 현질서의 유지자, 기존 권력의 수호자로 우뚝 섭니다. 기존 체제 속 모순을 뜯어보며 가난 속 절망과 분노에 빠진 시민들을 살펴보는 대신, 이런 시민의 분노나 범죄적 행위를 단순 어리석은 폭동이나 일탈적 행위로 여겨 탄압하여 다시금 기존 제도 속에 사람들을 편입시킬 뿐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1,2편에서 제기되었던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영웅 서사 자체에 대한 회의를 3편에까지 성공적 궤도에 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는 삼부작입니다. 아쉽죠. (하지만 이미 명작, 수작입니다.)
@@pyr3298 명작은 까기 위해, 혹은 찬양하기 위해 그를 다시 찾게 만든다.
기억의 저 편에 가라앉는 영화들이 얼마나 많은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요런시점님만큼이나 탁월한 관점과 흥미로운 해석이시네요!
사석에서 만나서 영화 문학 예술 철학 사회 무슨 장르든 가리지않고 실컷 떠들고싶을 정도로 좋은 댓글이었습니다
잠이확 달아났네요 혹시
다크나이트 외에 이만큼 깊이 숙고하고 곱씹어볼만큼 즐겨보셨던 작품이 있으신가요?
궁금하네요
영상감사합니다
6편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3부를 배트맨 대 조커의 리턴 매치를 잡았지만 조커역의 배우 히스 레저가 돌아가는 바람에 줄거리를 틀어졌다는 게 안타깝네요
만약 3부가 계획대로 갔었다면 지금 영상에서의 얘기를 좀 더 심도 있게 들을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ㅜㅜ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
형 쩔어요.
실제로 트롤리 게임중에 자신이 누군가를 죽이면서까지 다수를 구해야 하는 게임은 선택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죠
투비컨티뉴로 마무리하는데 후속영상은 없나요? 1편부터 5편까지 한숨에 다봤습니다. 저에게 너무 깊은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다크나이트 라이즈 이야기는 언제 하나요???
나루토 시리즈 분석도 철학적으로 부탁드리고싶습니다 교수님
애정하는 채널입니다~ 계속 이야기 들려주시면 좋겠어요.
꿀잼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투쟁 도피 반응이 생각나네요 .( 공포는 공격성과 도덕성의 원천이다 ) 하지만 그래서는 해결할 수 없다 중도로 대응해야 한다. 라고 누가 말씀하신듯....
더주세여!!!
공격성은 두려움에서 비롯된다면 싸이코패스나 극중에 나오는 조커 종교에서 나오는 악마 등 이유없는 공격성,증오는 예외일까요?
왜 이 다음 편이 안올라오는거죠?ㅠㅠ
도덕도 마찬가지로 폭력적이죠. 도덕의 본질이란 결국 다수에 의한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하니까요.
한나 아렌트가 말했듯이, 우리는 육체를 가진 이상 폭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씁쓸한 현실입니다.
공포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군요. 각자 자신이 믿는 공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오 드디어 나왔어
도덕의 본질은
니체: 약자의 공포. 노예도덕
양심의 가책분노>증오
무지>공포
공포>도덕
양심의 가책은 공포인가?
공포는 규칙이 없을수록 유리하다
다음편....다음편을 빨리....
정말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ㅠ
오래 기다렸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가요!
제가 6부를 봤던 기억이 있는데 영상이 없네요? 그렇다면 제가 착각을 한건가요? 아님 6부를 올렸다가 비공개 하신건가요? 뭐지...꿈꿨나?
감사합니다
놀란 : 오!?! 인터뷰에 써먹어야지~~ :)
줄거리만 달달 읽어주고 썸네일 어그로 끄는 다른 리뷰유튜버랑 다르네요 좋은 해석 너무 잘 봤습니다!
저는 부르스 웨인이 실패한 사회혁명활동가라고 생각합니다.
공포로는 진정한 개혁을 이룰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희생으로 상징으로 선배에서 후배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서 공동체 사람들의 정신이 깨어날때 진정한 개혁을 이루어 내는것이죠.
혁명은 곪아터졌을때 자연발생하는거라고 봅니다.
베트맨이 정의구현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시민들 자신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혁명을 이루어내는 방식이 자연스러운 혁명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쥐어주거나 거져주는것으로는 절대 완성할수없는 가치이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사회혁명활동가 역할을 한건 조커아닐까요?
두배 모두 폭발 스위치를 누르지 않음으로 해서
그 정신이 고담시에 퍼져나갔을 테니까요.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성경의 두려워하지 말라.. 라는 말씀이 떠오르네요
1:47 참고로 마키아벨리도 군주론에서 비슷한 결론을 내린 적 있음.
도덕에 대한 관점이 상반되게 작용할수있다니.. 언제나 놀라운 해석 감사드립니다.
베트맨 6편 올려주신다면서요 왜 안올려주새요?
요런시점님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니체의 사상에 동조하는데
세상에 절대라는 것이 없고 단지 관찰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모순적이게도 이 생각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상을 구하고 있는데 결국 배트맨이라는 영화에서는 답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네요.
재밋져요
그래서 이후 3편에서 배트맨은 공포가 아닌 자기희생, 헌신, 사랑을 통해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진짜 영화 유튜버 1타... 최고!
3:46 조커의 실수. 베인처럼 '고담의 시민' 중 한 명이라고만 할 뿐 익명성을 보장했더라면 진작에 돌렸을 텐데.
이제 다크나이트 라이즈로 넘어가나요 빨리 다 나와서 한 번 더 몰아서 봤으면 좋겠네요
6:08 에 나오는 그림 fight with cudgels
인문학마스터십니다!!
조커는 어떻게 범죄자 되었는지 이해는 되는데
웨인은 어째서 조커와 같은 허무주의로 빠지지않고 배트맨이 될려고 했는지 궁금하네요.
조커보다 지킬게 많아서 일까요? 아님 돈이 넘쳐나 조커와 같은 그냥 유희 인건가요?
그래서 조커가 배트맨보고 영웅놀이라고 말한건가요?
조커가 배트맨보다 많이 가지고 지킬게 많았다면 상황은 바뀌었을까요?
결론적으로 아무것도 지킬게 없는 허무주의자들이 유희로 인해 사회를 파괴할수 있는 가장 위험한 자들이고
사회를 가장 안정적으로 만들수 있는방법은 누구든 지킬꺼 하나쯤은 남겨두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군요.(복지? ㅋ)
니체가 바라본 공포는 북한을 떠올리게 만들고 버트런드 러셀이 지적한 공포는 남북관계가 떠오르게 만듭니다. 정의와 공포는 통치방식이 될 수는 있지만, 이데올로기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또 다른 공통점이 있네요. 잘 봤습니다.
진짜 이렇게 영화를 철학으로 정리해주실 분이 필요했습니다. 저도 영화볼 때 그저 영화로만 보지 않고 감독이 의도한 것, 표현기법, 작품 철학등을 생각하고 보거든요
제발 자막 달아주세요ㅠㅠㅠㅠㅠ 부탁드립니당🥺🥺
최고다 최고
정말 좋아하는 요런시점의 시리즈...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