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0 필리아 루트로 클리어하게 되면 인기도를 무려 30이나 받게 되고, 이는 필리아가 진실을 알림으로서 플레이어의 모험가로서의 명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예로 샤모스에게 어둠의 계약서를 구해주는 퀘스트에서 인기도가 깎이는게 있는데, 샤모스가 인기도를 내렸다기보다는 그만큼 평판이 나빠졌다는 의미로 보는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나저나 당신도 공범이다 라는 멘트는 상당히 의미심장하네요...당시에는 HP옵션 때문에 알카드노 루트를 타는 고렙유저들이 많았는데 말이에요
23:28 마지막에 호영의 마을에서 기계 신체 얘기가 그냥 넣었겠거니 했는데 현재 카로테 얘기가 나오고 뒤이어 여름에 오디움 스토리가 나올텐데 왠지 거기서 기계신체의 대한 얘기도 풀릴거 같네요 만약에 진짜면 스토리팀이 여기까지 생각하고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 정도로 탄탄하게 만들었다면 왜 모험가 스토리는 그렇게 된건지.... 알 수가 없네요ㅋ
십여년전 마가티아 퀘스트를 밀다가 드랭을 보고 딱 드는 생각이 '휴머노이드A랑 너무 비슷한데 설마?' 더라구요. 퀘스트를 다 깨고 저는 그때 드랭이 신체개조를 통해 휴머노이드A가 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영상을 다시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겠네요. 드랭은 수명을 늘려봤자 자아를 잃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했으니 휴머노이드A는 자신의 자아를 이식한 아바타 정도겠네요. 하지만 완벽한 이식에는 실패해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구요.
마가티아 퀘스트... 직접 하면서 너무 몰입한 나머지 드랭의 정체와 키니의 약을 계속 쥐고 있었단 사실이 밝혀졌을 땐 저도 모르게 눈물을 줄줄 흘려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영상으로 보는 거랑은 또다른 느낌이니 아직 안 해보신 분들 있으면 꼭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메이플 '스토리'라는 게임의 진면모가 보이는 퀘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짜임도 흐름도 아주 탄탄해요.
마지막에 드랭의 노트는 필리아에게 가져다주는 게 좋아요 그건 한 연금술사의 연구서이기 이전에 드랭의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그 유족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보거든요. 덤으로 인기도 30을 올려주고 인기도 관련 업적 중 하나도 채워지는 건 덤이죠. 이렇듯 플레이어에게도 합리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서 NPC들끼리 떠드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도 함께 만들어가는 스토리가 된 게 참 인상깊었어요.
마가티아의 이야기가 끝이났군요. 전 처음 드랭의 노트 퀘스트를 진행할 때에도 필리아는 안중에도 없었고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 중 알카드노에게 노트를 주었습니다. 솔직히 저 둘 중에서 제뉴미스트의 카슨은 정신승리하면서 노트 파기하는데 알카드노의 매드는 잘못된 것을 알고 자책하면서도 타인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며 노트를 숨기자고 제안합니다. 그래서 전 아직도 알카드노쪽이 더 호감이 갑니다. 어찌되었든 영상보고 완료퀘에 공범이 된 것을 확인하니 머리가 좀 띵해졌네요. 근데 솔직히 80제 무교망토에 이속하고 HP증가까지 붙은 망토를 어케참습니까 ㅋㅋ (제뉴미스트는 MP+15, 알카드노는 HP+15입니다. 지금은 알아도 쓸데는 없지만..) 전편에서 뭔가 TMI를 발싸하고 싶었는데, 영상을 늦게 봐서 타이밍이 너무 늦기도 했고 말하다 후편 스포가 되어 영상 제작에 차질이 갈까봐 그냥 묻어두었..지만 이제 끝이 났으니 한번 털어보려고 합니다. 앞서 전편에서 마가티아의 연금술은 메이플 아일랜드 전역에 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나왔었죠? 빅토리아 아일랜드 배의 부유석이라던가, 에오스탑과 오르비스탑 안 의 마법석 등으로 말이죠. 아는 사람들은 아는 사실인데, 원래 지역과 지역을 이동할 때 과거에는 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배를 이용하려면 메소로 티켓을 사서 정시에 오는 배를 이용해야 했는데, 이후 티켓이 사라지고 비행선이 전면 무료화가 되면서 '마가티아의 연금술사들이 획기적으로 마력이 절약되는 부유석을 개발하였다.'라는 설정을 붙여 무료로 배를 태웠습니다. 이후 배의 편의성을 더해주려고 한건지 다인승이던 배를 1인승에 25초 후 바로 이동시키는 패치를 했지만, 여섯갈래길에서 디멘션 게이트타고 마을이동해서 의미가 없는 패치였죠. 오히려 다인승이 아닌데다 오랫동안 항해하며 여기서만 들을 수 있었던 특별한 BGM을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되었으니 낭만만 없어진 패치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간 여기서 재밌는게 아리안트와 미나르숲의 매표원들의 대사는 딱히 바뀐게 없는데 (아리안트는 카르카사라는 1만메소받고 랜덤으로 빅토리아 아일랜드 마을 아무데나 보내주는 NPC와 낙타택시라는 이동수단을 소개하고, 미나르숲은 시간의 신전 이동 관련 안내 등을 설명하는 텍스트가 있기에 딱히 사족을 붙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엘리니아, 현 여섯갈래길의 매표원 죠엘과 루디브리엄의 매표원 멜은 설정을 반영한 재밌는 대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죠엘은 정상적으로 설정에 대해 설명한 뒤, 이윤에 대해 물어보는 플레이어에게 어짜피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이라는 드립을 날리며, 멜은 마가티아 연금술사놈들이 쓸데없는 짓을 해서 배가 꽁짜가되어 귀찮게도 사람들이 붐빈다(???)라는 참신한 개드립을 날려줍니다. 무릉은 왜 없냐? 하실 분들을 위해서 말해주자면, 무릉은 에레브나 에델슈타인, 리엔처럼 원래부터 1인용으로 가는 배였고, 놀랍게도 얘네들은 아직도 돈받습니다. 추가적으로 냉이님은 소개하진 않았지만 뭔가 얘기하고싶은 퀘스트들이 있습니다..만 너무 길어 댓글이 게시가 안돼서 답글로 더 쓰겠습니다.
베딘과 러셀른은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의 소속 연금술사라는 점에서 대척점을 지는데, 과거 빅뱅 전에 이 둘이 주던 첫 퀘스트의 이름은 각각 베딘은 '생명연금의 문제점'이였고, 러셀른은 '생명연금의 필요성' 이였습니다. 이게 왜 첫퀘스트냐면, 이 둘이 주는 퀘스트는 기억하기론 망토 착용여부를 떠나 브로커한의 거래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퀘스트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잡아오라고 요구하는 모래두더지와 스콜피언이 당시 각각 24레벨, 29레벨로 가장 레벨이 낮은 몬스터들이기 때문에 마가티아에 처음 온 초보 모험가들은 대부분 브로커한의 거래 퀘스트를 하고 난 뒤 이 두 퀘스트들을 진행했습니다. 뭐 지금도 할 수 있는 퀘스트지만 첫 퀘스트같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그냥 묻어가는 퀘스트같은 느낌이죠. 그래서 아마 다들 잘 읽지 않고 넘길거같아서 소개합니다. 이 퀘스트를 통해 두 집단의 입장을 알 수 있는데, 베딘은 '알카드노에서 진행하는 연구인 생명연금으로 인해 모래두더지를 포함한 많은 사막의 몬스터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그 중 모래두더지는 알카드노 연구의 실험체로 많이 쓰여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 같다. 자연의 법칙을 위배하는 그 집단은 생명의 본질을 흐리고 있으며, 기계와 생명의 결합을 통한 연구는 자연의 법칙 뿐만 아니라 인간성의 파괴를 의미한다.'라는 주장으로 제뉴미스트를 대변하고 있으며, 러셀른은 '과거 나는 제뉴미스트의 연구원이였지만 스콜피언의 독침으로인해 한쪽 눈을 잃었다.(러셀른의 가려진 눈인듯 합니다.) 한쪽 눈을 잃은 후 연구를 할 수 없게되자 그들은 나를 배척하였고, 때마침 알카드노의 협회장인 매드의 덕에 현재는 기계로 만들어진 눈이 있지만, 불완전하기에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콜피언의 독침의 독을 이용한 약을 계속해서 먹어야한다. 알카드노의 연구가 위험하지만, 그만큼 유용하며 이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제뉴미스트와 같이 과거에 갇혀있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안정의 틀을 깨야만 한다.'라고 알카드노를 대변합니다. 이것을 알고 마가티아의 스토리를 정독하면, 조금 더 몰입이 될 것이리라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스토리로, 마가티아의 이야기에서 알케스터는 과거 협회장을 임했던 것 때문에 실종된 연금술사 퀘스트를 진행할 때에 주요인물로 나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마가티아의 다른 퀘스트에서도 잠깐 나왔는데, 바로 휴머노이드A의 퀘스트 '휴머노이드A'입니다. 이 퀘스트는 이번 영상의 뒤에서 언급한 필리아의 걱정이라는 퀘스트와 함께 키니의 로이드 연구 퀘스트의 뒷이야기이면서, 사라진 연금술사 퀘스트의 프롤로그, 혹은 에필로그가 될 수 있는 내용의 퀘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휴머노이드A는 필리아에게 설원의 장미라는 꽃을 선물해주고 싶어합니다. 왜인지는 몰라도 좋아할 것 같다고 하네요. 이를 위해 큐브 슬라임의 젤라틴 50개와 미스릴 뮤테의 미스릴 파편 100개를 가져다달라고 하지요. 여기서! 옛날과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는 설원의 장미 씨앗은 어떤 친절한 모험가의 도움으로 구했다고 하지만, 과거에는 이 설원의 장미의 씨앗을 얻기 위해서 알케스터에게 가야했습니다. 휴머노이드A가 직접 말해주긴 하는데 딱 이름만 들어도 설원하면 엘나스고 엘나스에서 연금술과 관련된 주요 인물은 알케스터밖에 없죠 뭐 그 당시 알케스터에게 가면 설원의 장미는 연금술을 사용해야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이런걸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귀한 씨앗을 그냥 내어줄 수는 없고, 엘나스의 리티 (하얀 털뭉치몬스터입니다. 그땐 오르비스탑 10층에서 1층, 엘나스 탑 입구 사냥터 맵 전반에 많이 분포했는데 지금은 탑 안에 소수만 분포해서 모르시는 분이 많을겁니다.) 100마리를 잡아오라고 하고, 잡아오면 설원의 장미 씨앗을 주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이 전개되는데, 차가운 철로 된 손을 가진 휴머노이드는 이 꽃을 꺾을 수 없고, 따듯한 손을 가진 인간만이 이 꽃을 꺾을 수 있다고 하며, 호문쿨루의 드랍템 5월의 이슬을 가져와 휴머노이드A가 보내주는 맵에서 배양관에 5월의 이슬을 뿌리면 장미 오브젝트가 생성되고 이를 기본공격으로 캐면 설원의 장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은 장미를 필리아에게 가져다주면 이 귀한 꽃을 어떻게 구한 것이냐고 물어보면서 이것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휴머노이드A가 준 것이라는 것을 알고 '좋은 휴머노이드지만 저는 남편이 있는 몸인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퀘스트가 끝이나죠. 사실 그냥 설원의 장미 씨앗만 제외해도 휴머노이드A가 아직까지 드랭의 기억을 일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지만, 설원의 씨앗을 구하러 갈 때 알케스터가 언급하는 '연금술로만 얻을 수 있어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꽃의 씨앗을 어떻게 알고 찾아왔느냐'라는 식의 대사를 통해 휴머노이드A는 보통의 안드로이드가 아니라는 것을 조금 더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요소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퀘스트가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몬스터 쪽으로 넘어가서, 견원지간의 두 세력이 서로를 골탕먹이기 위해 보낸 몬스터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디트와 로이'와 '루루모'였지요. 디트와 로이는 알카드노에서 개발한 강하지만 지능이 낮은 기계 디트와 멍청함을 보완하기 위해 영리한 로봇인 로이가 결합된 몬스터로, 알카드노 연구원의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부리자 몰래 제뉴미스트에 몰래 집어넣었다는 설정이였고, 루루모는 제뉴미스트에서 루모 둘을 연결하고 특수한 시험용액으로 인해 본체인 잎사귀가 녹아 플라스크 안 액체가 본체가 된 실패작으로서, 여러 사고를 치자 몰래 알카드노 연구소에 버렸다는 설정이였습니다. 디트와 로이는 제뉴미스트의 연구소 202호에서, 루루모는 알카드노의 B-1, B-3, C-2구역에서 출몰했는데, 아마 이들을 모르는 분들이라도 해당 맵들에서 사냥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이 올 것입니다. 이 맵들은 모두 일자형으로 된 맵이라는 것을요. 이 맵들은 낚시 사냥하기도 좋은데다 젠률도 준수했고, 특히나 C-2같은 경우에는 사람이 마를날이 없던 말그대로 국민사냥터였지요. 이런 곳에는 당연하게도 매크로들이 생기게 되고, 결론적으로 이 두 몬스터는 그러한 매크로를 잡기위한 매크로방지용 몬스터로 설계가 된 것이였습니다. 여타 매크로몬스터들이 그렇듯이 이 두 친구들은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잡을 수 없었고,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디트와 로이 같은 경우 202호의 미완성 마법진에 말을 걸고 마법진을 완성시키겠냐는 말에 예를 누르면 디트와 로이가 완성된 마법진에 의해 약화되어 잡을 수 있었고, 루루모는 각각 맵에 존재하던 녹색 가스분사기를 기본공격으로 때리면 독이 뿜어져나와 루루모가 약화되어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놨었습니다. 가스분사기같은 경우 언제인지는 몰라도 지금은 사라진 상태이고, 미완성 마법진은 현재에도 202호의 오른쪽 윗부분에 남아있습니다. 말도 걸어져요. 현재 디트와 로이는 크로스헌터로 편입되고, 루루모는 제뉴미스트로 돌아가 연구소 103호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다른 크로스헌터 몬스터들과 다르게 디트와 로이가 '쓸모없는 기계심장'이라는 기타 아이템을 주는 이유도 과거에는 일반 필드에 나오던 몬스터였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이 친구들과 비슷하게 마가티아에는 하나의 매크로방지용 몬스터가 더 있었는데, 바로 '자동경비시스템'이며, 이 친구는 아직까지도 핫한 사냥터인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나타났었습니다. 이놈도 현재 파웬이 위치한 곳의 바로 위에 있는 발판에 제어장치라는 NPC가 있어서 그것을 미완성 마법진처럼 작동시키면 약화되어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어장치 NPC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확장되면서 사라진 것으로 추측되네요. 자동경비시스템도 현재는 관출에서 쫒겨나 C-1구역에 상주중입니다. 이들 모두 스토리가 아닌 사냥쪽으로 관점을 맞춰서 보더라도 과거부터 마가티아의 사냥터 지형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반증하는 친구들이면서도, 마을의 배경에 맞게 센스있게 제작된 몬스터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볼때 휴머노이드가 드랭의 분신이 아니라 드랭이 검은 마법사 연구에 빠져서 나온 결과가 휴머노이드로 변한게 아닌가 싶음. 모든 떡밥들이 기계로 엮어져 있음. 제일 중요한 직접 쓴 드랭의 일기에서도 몸을 기계로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고, 기계로 기억을 잊은 은연중에서도 그가 약을 놓지 않았던건 느낌이라는게 있었을듯. 무엇보다도 약을 그가 직접 집고 있었던 게 본인이라는 증거인듯. 저 동굴에서 어떤 기계를 발견했을 것일거라 보고 있고 자신이 들어가 휴머노이드 A로 되었을듯. 무엇보다 실종이 됐다는게 말이 안되는게 드랭은 집에서만 나오지않고 연구에만 몰두했기때문에 발견되도 마가티아 안에 있음. 전 이야기가 더 진행된다면 파웬이 뭔가 더 열어 줄줄 알았는데, 사념이 2개밖에 없나보네요.
냉이님 유튜브보면서 느끼는건.. 메이플은 생각보다 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만든게 많은듯. 문제는 게임 시스템 자체가 스토리는 개무시하고 다 스킵하고 무지성 사냥만하다가 보스잡는게 당연하게끔 짜여있다는거. 그러다보니 유저들이 보는 스토리는 만렙찍고 보스들 잡을때 강제로 보여주는 스킵안되는 영상들만 보게되는데 그런거는 또 허술하게 짜놔서 스토리가 환영못받는듯. 이번 모험가 리마스터 스토리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미 게임 시스템은 200 무지성으로 찍고 보스잡는거로 되어있는데 갑자기 30까지 모르는 npc들이랑 친분쌓은척하고 유치하게 대사 주고받는게 전부다보니 짜임새를 다 날려버려서 욕먹는게 아닌가
여태 메이플이 기억에 남던 퀘스트가 있던게 이런 갓 퀘스트가 있었기 때문이죠 23:49 이때 휴머노이드A 말하셨는데 떠돌이 연금술사가 드랭에게 말하고 난 후라서 시간순서상 휴머노이드는 아닌거 같군요 슈멧처럼 신체 일부만 기계로 바꾼 사람이 더 있었을수도 있고요 기억을 잃었다하니 옛날 지방본의 코린 이던가?? 하얀머리의 기억 잃은 루디브리엄 주민생각 나는데 걔 이야기도 만들어주실수 있나요?
하하하하!!! 내가 정답을 순 우연한 일치로 맞췄네요~!! 사실 전 강박증이 있어서 제뉴미스트한테 책을 넘기면 알카드노한테 알카드노한테 책을 넘기면 제뉴미스트한테 미안해지거나 욕하고 싶어는데 필리아에게 책을 넘기고 파웬한테 보고했더니 인기도가 30! ㅋㅋㅋ 제뉴미스트나 알카드노나 갈등있는건 마찬가지죠!
18:40 필리아 루트로 클리어하게 되면 인기도를 무려 30이나 받게 되고, 이는 필리아가 진실을 알림으로서 플레이어의 모험가로서의 명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예로 샤모스에게 어둠의 계약서를 구해주는 퀘스트에서 인기도가 깎이는게 있는데, 샤모스가 인기도를 내렸다기보다는 그만큼 평판이 나빠졌다는 의미로 보는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나저나 당신도 공범이다 라는 멘트는 상당히 의미심장하네요...당시에는 HP옵션 때문에 알카드노 루트를 타는 고렙유저들이 많았는데 말이에요
마가티아 퀘스트는 진짜 전설
두 진영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도 그렇고 멀티 엔딩을 볼 수 있는 방식도 그렇고, 이게 진짜 스토리다운 스토리군요
요즘 나오는 차원의 도서관도 수작이지만, 게임으로서의 스토리는 마가티아를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아요
마가티아에 검마연구실이있는 이유 본디 이 게임엔 메인뼈대 스토리는 없었다
하지만 아리안트 추가후 본격적으로 검은 마법사라는 메인뼈대가 시작을 알리기시작
메이플 에스페라 가고 할거 없어서 스토리나 보자 하고 밀었던 마가티아 스토리.... 다시봐도 정말 좋네요. 저는 필리아한테 노트를 줬었는데 협회장들한테 주면 저런 것이 있었군요
마가티아 스토리가 비극적이면서도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죠...
온건파인 제뉴미스트의 협회장이면서 뻔뻔한 카슨에 비해 매드의 양심적인 모습도 인상적이고요
필리아에게 노트 반납하면 주는 인기도가 너무 달달하면서도 뒷맛이 씁쓸한 메이플스토리의 명작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인기도 퀘스트는 한자리라서 NPC가 올려준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퀘스트를 깨고서 이게 사실은 모험가로서의 명성을 뜻한다는걸 깨닫고 되게 기분이 새로웠어요
23:28 마지막에 호영의 마을에서 기계 신체 얘기가 그냥 넣었겠거니 했는데 현재 카로테 얘기가 나오고 뒤이어 여름에 오디움 스토리가 나올텐데 왠지 거기서 기계신체의 대한 얘기도 풀릴거 같네요 만약에 진짜면 스토리팀이 여기까지 생각하고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 정도로 탄탄하게 만들었다면 왜 모험가 스토리는 그렇게 된건지.... 알 수가 없네요ㅋ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 아닐까요...?
오디움에서 앵글러컴퍼니의 아버지가 신체 전부를 로봇으로 바꾼 걸 보면 여기까지 진짜로 생각하고 만든걸 수도 있겠네요
거기까지 생각한 건 아닐 테고 옛날 스토리랑 좀 연관지을 수 있게 만든 거 아닐까싶네요
맞아 필리아가 에릭손 누나라고 내가 어디서 그랬는데 누가 아니라고 미친놈 취급받아서 속상했어요.
근데 그 퀘스트가 사라졌구나
ㅋㅋㅋㅋㅋ 정상이십니다..
진짜 이건 하면서 내내 호기심때문에 멈추지 못했고 여윤도 길었죠 이때 스토리 쓴 사람 부르면 앞으로도 메이플 스토리가 좋을텐데 말이죠
십여년전 마가티아 퀘스트를 밀다가 드랭을 보고 딱 드는 생각이 '휴머노이드A랑 너무 비슷한데 설마?' 더라구요. 퀘스트를 다 깨고 저는 그때 드랭이 신체개조를 통해 휴머노이드A가 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영상을 다시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겠네요. 드랭은 수명을 늘려봤자 자아를 잃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했으니 휴머노이드A는 자신의 자아를 이식한 아바타 정도겠네요. 하지만 완벽한 이식에는 실패해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구요.
감성레벨 100 훈장인 인간의마음 퀘 할려면 마가티아 전체 퀘를 해야 받을수 있단점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아주 좋았었음. 나중에 성향 관련 훈장 퀘스트도 모아서 소개해주면 좋을듯합니다. 영상 잘보고갑니다.
그..그런퀘가 있어요..???
@@__Kimes 성향 30 60 100될때 훈장주는 퀘스트가 생기는데 감성레벨 100은 인간의마음이라는 훈장이고 그거 받으려면 마가티아퀘 다깨야됨
마가티아 퀘스트... 직접 하면서 너무 몰입한 나머지 드랭의 정체와 키니의 약을 계속 쥐고 있었단 사실이 밝혀졌을 땐 저도 모르게 눈물을 줄줄 흘려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영상으로 보는 거랑은 또다른 느낌이니 아직 안 해보신 분들 있으면 꼭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메이플 '스토리'라는 게임의 진면모가 보이는 퀘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짜임도 흐름도 아주 탄탄해요.
스토리랑 설정 설명을 재치있게 잘 하셔요. 냉이님 영상은 캐릭터 위에 자막 읽는 맛으로 보는듯요 ㅎㅎ
마지막에 드랭의 노트는 필리아에게 가져다주는 게 좋아요
그건 한 연금술사의 연구서이기 이전에 드랭의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그 유족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보거든요. 덤으로 인기도 30을 올려주고 인기도 관련 업적 중 하나도 채워지는 건 덤이죠.
이렇듯 플레이어에게도 합리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서 NPC들끼리 떠드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도 함께 만들어가는 스토리가 된 게 참 인상깊었어요.
빅뱅 전 레전드 스토리를 꼽으라 하면 당연히 마가티아의 실종된 연금술사인 듯.
차원의 도서관으로 내줘도 전혀 손색 없을 퀄리티
차원의 도서관보다 잘만든 스토리인듯 알케스터 떠돌이 연금술사같은 근본캐릭터도 잘활용하고 심오하고 유치뽕짝하지도 않으니까요
마가티아 스토리는 띵작이죠 지금은 찾기 힘든 메이플식 낭만...
22:22 와 저 둘이 닮았단거 같이놓고보니까 소름이네;ㄷㄷ
마가티아의 이야기가 끝이났군요.
전 처음 드랭의 노트 퀘스트를 진행할 때에도 필리아는 안중에도 없었고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 중 알카드노에게 노트를 주었습니다.
솔직히 저 둘 중에서 제뉴미스트의 카슨은 정신승리하면서 노트 파기하는데 알카드노의 매드는 잘못된 것을 알고 자책하면서도 타인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며 노트를 숨기자고 제안합니다.
그래서 전 아직도 알카드노쪽이 더 호감이 갑니다. 어찌되었든 영상보고 완료퀘에 공범이 된 것을 확인하니 머리가 좀 띵해졌네요.
근데 솔직히 80제 무교망토에 이속하고 HP증가까지 붙은 망토를 어케참습니까 ㅋㅋ (제뉴미스트는 MP+15, 알카드노는 HP+15입니다. 지금은 알아도 쓸데는 없지만..)
전편에서 뭔가 TMI를 발싸하고 싶었는데, 영상을 늦게 봐서 타이밍이 너무 늦기도 했고 말하다 후편 스포가 되어 영상 제작에 차질이 갈까봐
그냥 묻어두었..지만 이제 끝이 났으니 한번 털어보려고 합니다.
앞서 전편에서 마가티아의 연금술은 메이플 아일랜드 전역에 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나왔었죠? 빅토리아 아일랜드 배의 부유석이라던가, 에오스탑과 오르비스탑 안 의 마법석 등으로 말이죠. 아는 사람들은 아는 사실인데, 원래 지역과 지역을 이동할 때 과거에는 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배를 이용하려면 메소로 티켓을 사서 정시에 오는 배를 이용해야 했는데, 이후 티켓이 사라지고 비행선이 전면 무료화가 되면서 '마가티아의 연금술사들이 획기적으로 마력이 절약되는 부유석을 개발하였다.'라는 설정을 붙여 무료로 배를 태웠습니다. 이후 배의 편의성을 더해주려고 한건지 다인승이던 배를 1인승에 25초 후 바로 이동시키는 패치를 했지만, 여섯갈래길에서 디멘션 게이트타고 마을이동해서 의미가 없는 패치였죠. 오히려 다인승이 아닌데다 오랫동안 항해하며 여기서만 들을 수 있었던 특별한 BGM을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되었으니 낭만만 없어진 패치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간 여기서 재밌는게 아리안트와 미나르숲의 매표원들의 대사는 딱히 바뀐게 없는데 (아리안트는 카르카사라는 1만메소받고 랜덤으로 빅토리아 아일랜드 마을 아무데나 보내주는 NPC와 낙타택시라는 이동수단을 소개하고, 미나르숲은 시간의 신전 이동 관련 안내 등을 설명하는 텍스트가 있기에 딱히 사족을 붙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엘리니아, 현 여섯갈래길의 매표원 죠엘과 루디브리엄의 매표원 멜은 설정을 반영한 재밌는 대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죠엘은 정상적으로 설정에 대해 설명한 뒤, 이윤에 대해 물어보는 플레이어에게 어짜피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이라는 드립을 날리며,
멜은 마가티아 연금술사놈들이 쓸데없는 짓을 해서 배가 꽁짜가되어 귀찮게도 사람들이 붐빈다(???)라는 참신한 개드립을 날려줍니다.
무릉은 왜 없냐? 하실 분들을 위해서 말해주자면, 무릉은 에레브나 에델슈타인, 리엔처럼 원래부터 1인용으로 가는 배였고, 놀랍게도 얘네들은 아직도 돈받습니다.
추가적으로 냉이님은 소개하진 않았지만 뭔가 얘기하고싶은 퀘스트들이 있습니다..만 너무 길어 댓글이 게시가 안돼서 답글로 더 쓰겠습니다.
베딘과 러셀른은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의 소속 연금술사라는 점에서 대척점을 지는데,
과거 빅뱅 전에 이 둘이 주던 첫 퀘스트의 이름은 각각 베딘은 '생명연금의 문제점'이였고, 러셀른은 '생명연금의 필요성' 이였습니다.
이게 왜 첫퀘스트냐면, 이 둘이 주는 퀘스트는 기억하기론 망토 착용여부를 떠나 브로커한의 거래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퀘스트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잡아오라고 요구하는 모래두더지와 스콜피언이 당시 각각 24레벨, 29레벨로 가장 레벨이 낮은 몬스터들이기 때문에 마가티아에 처음 온 초보 모험가들은 대부분 브로커한의 거래 퀘스트를 하고 난 뒤 이 두 퀘스트들을 진행했습니다.
뭐 지금도 할 수 있는 퀘스트지만 첫 퀘스트같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그냥 묻어가는 퀘스트같은 느낌이죠. 그래서 아마 다들 잘 읽지 않고 넘길거같아서 소개합니다.
이 퀘스트를 통해 두 집단의 입장을 알 수 있는데, 베딘은 '알카드노에서 진행하는 연구인 생명연금으로 인해 모래두더지를 포함한 많은 사막의 몬스터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그 중 모래두더지는 알카드노 연구의 실험체로 많이 쓰여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 같다. 자연의 법칙을 위배하는 그 집단은 생명의 본질을 흐리고 있으며, 기계와 생명의 결합을 통한 연구는 자연의 법칙 뿐만 아니라 인간성의 파괴를 의미한다.'라는 주장으로 제뉴미스트를 대변하고 있으며,
러셀른은 '과거 나는 제뉴미스트의 연구원이였지만 스콜피언의 독침으로인해 한쪽 눈을 잃었다.(러셀른의 가려진 눈인듯 합니다.) 한쪽 눈을 잃은 후 연구를 할 수 없게되자 그들은 나를 배척하였고, 때마침 알카드노의 협회장인 매드의 덕에 현재는 기계로 만들어진 눈이 있지만, 불완전하기에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콜피언의 독침의 독을 이용한 약을 계속해서 먹어야한다. 알카드노의 연구가 위험하지만, 그만큼 유용하며 이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제뉴미스트와 같이 과거에 갇혀있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안정의 틀을 깨야만 한다.'라고 알카드노를 대변합니다.
이것을 알고 마가티아의 스토리를 정독하면, 조금 더 몰입이 될 것이리라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스토리로, 마가티아의 이야기에서 알케스터는 과거 협회장을 임했던 것 때문에 실종된 연금술사 퀘스트를 진행할 때에 주요인물로 나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마가티아의 다른 퀘스트에서도 잠깐 나왔는데, 바로 휴머노이드A의 퀘스트 '휴머노이드A'입니다. 이 퀘스트는 이번 영상의 뒤에서 언급한 필리아의 걱정이라는 퀘스트와 함께 키니의 로이드 연구 퀘스트의 뒷이야기이면서, 사라진 연금술사 퀘스트의 프롤로그, 혹은 에필로그가 될 수 있는 내용의 퀘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휴머노이드A는 필리아에게 설원의 장미라는 꽃을 선물해주고 싶어합니다. 왜인지는 몰라도 좋아할 것 같다고 하네요.
이를 위해 큐브 슬라임의 젤라틴 50개와 미스릴 뮤테의 미스릴 파편 100개를 가져다달라고 하지요.
여기서! 옛날과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는 설원의 장미 씨앗은 어떤 친절한 모험가의 도움으로 구했다고 하지만, 과거에는 이 설원의 장미의 씨앗을 얻기 위해서
알케스터에게 가야했습니다. 휴머노이드A가 직접 말해주긴 하는데 딱 이름만 들어도 설원하면 엘나스고 엘나스에서 연금술과 관련된 주요 인물은 알케스터밖에 없죠 뭐
그 당시 알케스터에게 가면 설원의 장미는 연금술을 사용해야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이런걸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귀한 씨앗을 그냥 내어줄 수는 없고,
엘나스의 리티 (하얀 털뭉치몬스터입니다. 그땐 오르비스탑 10층에서 1층, 엘나스 탑 입구 사냥터 맵 전반에 많이 분포했는데 지금은 탑 안에 소수만 분포해서 모르시는 분이 많을겁니다.) 100마리를 잡아오라고 하고, 잡아오면 설원의 장미 씨앗을 주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이 전개되는데, 차가운 철로 된 손을 가진 휴머노이드는 이 꽃을 꺾을 수 없고, 따듯한 손을 가진 인간만이 이 꽃을 꺾을 수 있다고 하며, 호문쿨루의 드랍템 5월의 이슬을 가져와 휴머노이드A가 보내주는 맵에서 배양관에 5월의 이슬을 뿌리면 장미 오브젝트가 생성되고 이를 기본공격으로 캐면 설원의 장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은 장미를 필리아에게 가져다주면 이 귀한 꽃을 어떻게 구한 것이냐고 물어보면서 이것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휴머노이드A가 준 것이라는 것을 알고 '좋은 휴머노이드지만 저는 남편이 있는 몸인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퀘스트가 끝이나죠.
사실 그냥 설원의 장미 씨앗만 제외해도 휴머노이드A가 아직까지 드랭의 기억을 일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지만, 설원의 씨앗을 구하러 갈 때 알케스터가 언급하는 '연금술로만 얻을 수 있어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꽃의 씨앗을 어떻게 알고 찾아왔느냐'라는 식의 대사를 통해 휴머노이드A는 보통의 안드로이드가 아니라는 것을 조금 더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요소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퀘스트가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몬스터 쪽으로 넘어가서, 견원지간의 두 세력이 서로를 골탕먹이기 위해 보낸 몬스터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디트와 로이'와 '루루모'였지요. 디트와 로이는 알카드노에서 개발한 강하지만 지능이 낮은 기계 디트와 멍청함을 보완하기 위해 영리한 로봇인 로이가 결합된 몬스터로, 알카드노 연구원의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부리자 몰래 제뉴미스트에 몰래 집어넣었다는 설정이였고, 루루모는 제뉴미스트에서 루모 둘을 연결하고 특수한 시험용액으로 인해 본체인 잎사귀가 녹아 플라스크 안 액체가 본체가 된 실패작으로서, 여러 사고를 치자 몰래 알카드노 연구소에 버렸다는 설정이였습니다.
디트와 로이는 제뉴미스트의 연구소 202호에서, 루루모는 알카드노의 B-1, B-3, C-2구역에서 출몰했는데, 아마 이들을 모르는 분들이라도 해당 맵들에서 사냥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이 올 것입니다. 이 맵들은 모두 일자형으로 된 맵이라는 것을요. 이 맵들은 낚시 사냥하기도 좋은데다 젠률도 준수했고, 특히나 C-2같은 경우에는 사람이 마를날이 없던 말그대로 국민사냥터였지요.
이런 곳에는 당연하게도 매크로들이 생기게 되고, 결론적으로 이 두 몬스터는 그러한 매크로를 잡기위한 매크로방지용 몬스터로 설계가 된 것이였습니다.
여타 매크로몬스터들이 그렇듯이 이 두 친구들은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잡을 수 없었고,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디트와 로이 같은 경우 202호의 미완성 마법진에 말을 걸고 마법진을 완성시키겠냐는 말에 예를 누르면 디트와 로이가 완성된 마법진에 의해 약화되어 잡을 수 있었고, 루루모는 각각 맵에 존재하던 녹색 가스분사기를 기본공격으로 때리면 독이 뿜어져나와 루루모가 약화되어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놨었습니다. 가스분사기같은 경우 언제인지는 몰라도 지금은 사라진 상태이고, 미완성 마법진은 현재에도 202호의 오른쪽 윗부분에 남아있습니다. 말도 걸어져요.
현재 디트와 로이는 크로스헌터로 편입되고, 루루모는 제뉴미스트로 돌아가 연구소 103호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다른 크로스헌터 몬스터들과 다르게 디트와 로이가 '쓸모없는 기계심장'이라는 기타 아이템을 주는 이유도 과거에는 일반 필드에 나오던 몬스터였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이 친구들과 비슷하게 마가티아에는 하나의 매크로방지용 몬스터가 더 있었는데, 바로 '자동경비시스템'이며, 이 친구는 아직까지도 핫한 사냥터인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나타났었습니다.
이놈도 현재 파웬이 위치한 곳의 바로 위에 있는 발판에 제어장치라는 NPC가 있어서 그것을 미완성 마법진처럼 작동시키면 약화되어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어장치 NPC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확장되면서 사라진 것으로 추측되네요. 자동경비시스템도 현재는 관출에서 쫒겨나 C-1구역에 상주중입니다.
이들 모두 스토리가 아닌 사냥쪽으로 관점을 맞춰서 보더라도 과거부터 마가티아의 사냥터 지형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반증하는 친구들이면서도,
마을의 배경에 맞게 센스있게 제작된 몬스터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DogalraE wow... 메이플학 박사과정...
훅훅 후편 나올 때까지 전편 안 보고 기다렸는데 드뎌 나왔네요ㅠㅠㅠㅠ 마가티아 스토리 존버 성공...
샤레니안의 기사를 보면 마법으로 움직이는 기계인간 있잔아요 아마 그 듄켈 부하중 도적 그리고 카로태 스토리에서 윗쪽 영감들이 인공 대적자를 만든답시고 기계인간 비스무리한걸 만든다는 떡밥도 나왔고
전꺼를 밤에 틀어놓고 들으면서 자서 전편 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선생님
훈장 모으려고 마을퀘를 다 깼었는데 다른 건 제가 스토리 보는 게 귀찮아서 스페이스바 꾹 누르며 넘겼지만, 마가티아 스토리는 워낙 유명하다기에 천천히 봤었습니다. 뭔가 심오하면서도 정말 잘 만들었다.. 라는 생각밖에 할 수 없었던 마을퀘였습니다.
브금과 스토리 어두운 배경
셋이 정말 잘어울림
진짜...스토리 제작진들 월급 많이주기를...
대박이네
닌텐도DS 스토리도 아주 명작입니다 한번 다뤄주십쇼 PC메이플과는 완전 다른 평행세계 이야기지만 풀리지 않은 떡밥들에 대해 참고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ㄹㅇ 메이플ds 정말 시간내서 해볼가치가 충분하고도 남는 명작게임입니다.
평행세계라고 볼 순 없지만 후속작이 나올 만한 스토리,떡밥이 있어서 나온면 좋겠네요
마가티아무새였는데 길게길게 재밌게 다뤄주셔서 감사해용 냉이님
이제 당신도 그들과 공범입니다 키야~ 명작이네요
인트로 빠르길래 2배속 켜놓은 줄 알았는데 일부러 빨리 하신거였군욬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말씀하신걸 들어보니 저기서 말하는 기계 인간이 앵글러 애들을 말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름돋네요..
냉이님 목소리나 인트로가 빠르길래 제가 재생속도 올려둔줄 알았네욬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할 말이 많아서...
오프닝 개빠른거 개욱끼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계 신체 이야기는 세냐 앵글러나 T봇 이야기고
떠돌이 연금술사의 이야기는 제논 떡밥인듯
2017년에 메이플 처음 접하고 그 당시엔 메이플 암것도 몰라서 그냥 무지성 퀘스트만 깨고 다니고 ㄹㅇ 모험만 했는데 마가티아 퀘스트 다 깨고 멍했네요. 너무 소름돋아서 아직도 마가티아가 생각나요. 그 당시에 느낀 충격이 아직도 생각나고요 ㅋㅋㅋㅋ
제목잌ㅋ분량조절 실패해버렸다닠ㅋㅋㅋ이 퀘스트는 진짜 하는 내내 설마설마..하다가 나중에 마음 찡해지고ㅠㅠ 시간신전퀘 카오같이 뭔가 머릿속에 오래 여운가는 퀘스트에요ㅠㅠ
18:12 ㄷㄷ 살짝 무섭다
진짜 마가티아 스토리 랑 현재 추가되는 스토리 연결 잘하면 스토리로는 갓겜 가능할것 같은데 ㅠㅠㅠ
그 스토리들은 그럼 또 285 이상 사람들만 볼수있는겨?
요즘 일부러 스토리 기대 안하게 만들려고 최근 나오는 스토리들 다 좆망으로 만들고있음
제가 볼때 휴머노이드가 드랭의 분신이 아니라 드랭이 검은 마법사 연구에 빠져서 나온 결과가 휴머노이드로 변한게 아닌가 싶음. 모든 떡밥들이 기계로 엮어져 있음. 제일 중요한 직접 쓴 드랭의 일기에서도 몸을 기계로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고, 기계로 기억을 잊은 은연중에서도 그가 약을 놓지 않았던건 느낌이라는게 있었을듯. 무엇보다도 약을 그가 직접 집고 있었던 게 본인이라는 증거인듯. 저 동굴에서 어떤 기계를 발견했을 것일거라 보고 있고 자신이 들어가 휴머노이드 A로 되었을듯. 무엇보다 실종이 됐다는게 말이 안되는게 드랭은 집에서만 나오지않고 연구에만 몰두했기때문에 발견되도 마가티아 안에 있음. 전 이야기가 더 진행된다면 파웬이 뭔가 더 열어 줄줄 알았는데, 사념이 2개밖에 없나보네요.
파티퀘스트 이야기도 재밌을거 같아요 마가티아 로미오와 줄리엣 처럼
진짜 영상 하나하나 흥미롭게 보고있습니다. 👍
역시 항상 기대되는 냉이님 이야기
검은 마법사의 키워드, 신뢰, 겸손, 정직
ㅁ로빈 월리엄스 주연의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만든 이야기라는 생각이 옛날부터 들었죠. 드랭과 휴머노이드 A의 돝도 딱 영화 주인공 모습이고.
마가티아 보니깐 메이플DS 스토리 생각나는데 메이플DS 스토리 영상좀 만들어주세요 ㅠㅠ 그거 너무 명작임
냉이님 목소리 너무 좋아요
냉이님이 해주시는 메이플세계관 스토리도
듣고싶어요
옛날에 기계장갑 얻는다고 퀘스트 하던거 생각나네요.
길어서 너무 좋다! 몇번씩 보겠습니다 ㅎㅎ 다음은 루디브리엄이나 아리안트 기대하겠습니다
은근 마가티아 스토리가 스토리다운 퀘스트여서 좋았음 그리고 검마의 떡밥까지 있어서 더욱..
다음 스토리로는 아리안트 가능할까요
이분 캐릭터대사 야무지게 만드시네 ㅋㅋㅋ
비밀통로 비밀번호 퀘스트 못 외우겠으면 퀘스트창 열면 그대로 적혀있으니 메모장 굳이 안키셔도 됩니다
아 풀떼기님 이런 분량의 영상 너무 좋습니다 평생 영상만 만들게 하고 싶네요
드랭은 불노를 얻었지만 불🥚을 잃었다.
제 인생 메이플의 최고의 스토리가 두개인데
하나는 메이플 ds
다른하나는 마가티아였습니다
이렇게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이플 하면서 자신의 선택에따라 결과가 나뉘는 퀘스트라서 너무좋죠.
냉이님 유튜브보면서 느끼는건.. 메이플은 생각보다 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만든게 많은듯. 문제는 게임 시스템 자체가 스토리는 개무시하고 다 스킵하고 무지성 사냥만하다가 보스잡는게 당연하게끔 짜여있다는거. 그러다보니 유저들이 보는 스토리는 만렙찍고 보스들 잡을때 강제로 보여주는 스킵안되는 영상들만 보게되는데 그런거는 또 허술하게 짜놔서 스토리가 환영못받는듯.
이번 모험가 리마스터 스토리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미 게임 시스템은 200 무지성으로 찍고 보스잡는거로 되어있는데 갑자기 30까지 모르는 npc들이랑 친분쌓은척하고 유치하게 대사 주고받는게 전부다보니 짜임새를 다 날려버려서 욕먹는게 아닌가
이거 영화 패러디 케릭터라서 관심가지긴했는데 금방 까먹고 케릭터 진짜 잘만든듯
13:45 크로스헌터 하다가 가끔 나오는 돌들이 이 용도였군요
제보했던 검은 마법사의 마법진이 이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대박 신기해요!!!
여태 메이플이 기억에 남던 퀘스트가 있던게 이런 갓 퀘스트가 있었기 때문이죠
23:49 이때 휴머노이드A 말하셨는데 떠돌이 연금술사가 드랭에게 말하고 난 후라서 시간순서상 휴머노이드는 아닌거 같군요
슈멧처럼 신체 일부만 기계로 바꾼 사람이 더 있었을수도 있고요
기억을 잃었다하니 옛날 지방본의 코린 이던가?? 하얀머리의 기억 잃은 루디브리엄 주민생각 나는데 걔 이야기도 만들어주실수 있나요?
정황상 드랭의 정체는 휴머노이드가 맞는거 같습니다 생김새도 비슷하고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메이플은 전설이 맞다
저는 메이플스토리를 하고 있지않고 초등학생에서 중학교 때 까지만 했던 사람인데..
여기 처음왔을때 수상쩍은 분위기에 맘에 들었는데 이렇게 스토리로 정리하셔서 보는데 재밌네요
앞으로도 이런 컨텐츠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지만 알찬 마가티아 편이었습니다. 18:11 저도 약간 소름...
마가티아 퀘스트 예전에 여러번 깼는데 이렇게 보니까 새롭네요ㅋㅋ 현존하는 퀘스트 중에선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현존 퀘스트하니까 아랫마을도 스토리 꽤 좋다고 생각하는데 언제 시간되시면 아랫마을 스토리도 해보심이ㅎㅎ
마가티아 스토리는 진짜 좋아합니다. 거의 캐릭마다 깬거같아요ㅋㅋㅋ
떠돌이 연금술사가 겔리메르 부하였으면 개소름이겠다
와 메이플스토리가 스토리인 이유가 있었구나
10:14 떠돌이연금술사 남자였음????
와 5살부터 메이플했었는데 첨알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재밌당 이런이야기였구나
호우쒸..옛날에 다른건기억안나지만 마가티아 양쪽 문따는 퀘만큼은 했던기억이나네요
ㅋㅋㅋㅋㅋㅋ 영상 첨에 배속으로 보고잇는줄 알고 설정 드갔다가 나왔잖아요
ㅋㅋㅋㅋ 할 말이 많아서...
@@냉이킴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천천히 올리셔도 되니까 건강 조심하세요!:)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도 꼭 풀어주세요ㅠㅠ 진짜 옛날에 하던 파퀘중 젤 재밌게했던 로쥴..ㅠㅠ
항상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th-cam.com/video/MzKw_q0RwLA/w-d-xo.html 요게 파퀘 로줄 이야기입니당
이번에 카로테스토리인 T-boy가 기계인간 아니었나? 진짜 어섬하네;
그란디스의 기계신체라면 세냐 앵글러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떠돌이 연금술사가 그란디스에 가서 말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13년전..) 퀘스트를 끝내면 휴머노이드A가 아주 잠깐 5초동안 드랭으로 바뀌었었는데 그때 눈물이 났었어요 지금은 패치됐나보네요
아니 그런게 있었단 말인가..?
오프닝 급한거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ㅌ
지금 보니까 드랭 생김새가 로빈 윌리엄스 배우를 닮은 것 같기도 하네용 바이센테니얼 맨 오마쥬인가?
그 영화 오마쥬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냉이킴 우왕 답글 감사해요😉
잼써요 시간가는줄 몰랐음
실험 부작용 실패(?) 폭발로 인해 기계화 된 드랭
파티퀘스트도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생을 살기위해서 인간을 포기했는데 결국 로봇이되서 인간이되길 원하는
세계여행 쪽도 이런식으로 나오면 좋을거같네요
자네 몬스터북을 아십니까?
등급별 수집마다 스탯 옵션도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시간 나시면 다뤄보시는게...
정말 심오한 마을이죠.
제논일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을거 같네요 블랙헤이븐의 주최자 그 사람이 제논을 기계몸으로 바꾸었으니
이제 꺼무위키로 검마연구실에 대해 알아보러 갑니다
정직하지도 않고 신뢰도 없는 마을에 정식의 마법석이랑 신뢰의 마법석이라
후후..몰아보려고 전편 안 봤지🥲
휴머노이드a 왜 있나했는데 저런 이유구나 ㄷㄷ
길라잡이에서도 대표인물이죠
하하하하!!! 내가 정답을 순 우연한 일치로 맞췄네요~!! 사실 전 강박증이 있어서 제뉴미스트한테 책을 넘기면 알카드노한테 알카드노한테 책을 넘기면 제뉴미스트한테 미안해지거나 욕하고 싶어는데 필리아에게 책을 넘기고 파웬한테 보고했더니 인기도가 30! ㅋㅋㅋ 제뉴미스트나 알카드노나 갈등있는건 마찬가지죠!
영광스러운 진화에 동참하라
떠돌이 연금술사가 흑막이네
오 신영상이당
후편 기다렸습니다
자유도까지 완벽 ㅠㅠㅠㅠ
마가티아 퀘스트 지금은 안 하지만 초반에 스토리라인 보고 싶을때 엄청 했었죠 ㅎㅎ
풀 스토리를 처음 봤을때는 솔직히 마음이 썩 좋지는 않은 스토리
필리아에게 노트를 주면 인기도30주는 인기도 꿀 전용퀘
냉이님 혹시 파티퀘스트들 스토리는 정리해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음.... 정리한다면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고민되는군요
기분탓 인진 모르겟는데...영상의 목소리가 조금 빨리감기가 되는듯한 느낌이네요,
목이 쉬셔서 급하게 영상 올리신듯 합니다.
그래서 느린배속 으로 시청 하겟습니다.
영상이 너무 길어서 일부러 조금 빨리 말한것도 있는것 같네요. 목은 이제 다 나았습니당
괜찮아요 저는 끝까지 보기에 더이득 ㅋㅋㅋㅋ
조회수는 모르겟지만 ㅠㅠ
보상 주는거 보면 필리아 루트가 진엔딩인것 같다 아마도
처음에 재생속도 늘린줄 알았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