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채널을 좋아하는 시청자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16:06 말씀과 다르게 너울이든 쓰나미든 해안으로 다가오면 얕은 곳으로 오면 천수변형(파속과 파장이 감소하므로 단위면적당 파랑에너지가 증가하여 파고가 높아지는 현상)에 의해 모두 높이가 높아지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쓰나미(=지진 해일)는 다른 종류가 있는게 아니라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진 장주기 파를 구분하여 부르는 명칭입니다. 주로 깊은 바다의 해저 지진, 화산활동 및 산사태 등으로 발생하는데, 일상적인 파랑이 가진 에너지보다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해안선을 넘어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쓰나미의 속도를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면 수심 4000km 지역에선 시속 700km로 비행기 속도로 에너지가 전달되고, 해안가로 오면 10초에 100m 정도 속도로 우사인볼트 속도로 달리면 살 수 있다고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참고로 파랑은 쇄파되기 전에는 에너지만 이동하고 질량 수송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워터파크 파도풀장에서 튜브를 타고 깊은 곳에 있을 땐 제자리에서 위아래로만 움직이고, 파도가 부서지는 위험 지역에서 파도를 맞는 경우에만 멀리 날아가는 현상을 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 깊은 곳의 물입자를 추적해 보면 동그라미를 그리며 제자리에서 순회하고 직접적으로 입자가 이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심 깊은 곳에서 비행기 속도로 에너지가 전달되는 때에는 질량 수송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안전하므로 해양 생물들이 쓰나미를 피할 필요가 없습니다. (@17:15) 언제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
8년차 서퍼이자 이정모 관장님과 같은 ESC 소속의 과학기술인입니다. 서핑의 과학에 대해서 다뤄주셔서 반갑고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틀린 설명이 많아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서핑, 배럴파도와 같이 연안에서 발생하는 국소적인 현상을 조석파, 너울, 태풍, 해저 협곡 같은 보다 큰 규모의 해양 현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발생한 오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몇가지만 바로잡자면, 1. 우리나라의 파도가 작은 이유를 얕고 완만한 해저지형으로 꼽으셨는데, 사실 먼 바다의 해저지형과 서핑할 수 있는 파도는 그닥 큰 관계가 없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괴물같은 파도가 들어오는 몇 해안을 제외하면, 프로서퍼를 포함한 대부분의 서퍼들은 1~5m 내외의 파고에서 서핑을 합니다. 사실 먼 바다에서는 5m 정도인 너울도 연안에 다다라 천수변형(shoaling)이 일어나면 훨씬 커져서 그런 파도를 탈 수 있는 서퍼가 전세계에 거의 없을 정도가 됩니다. 서핑하기에 큰 파도는 이정도 크기의 파도를 의미합니다. 한편 얕고 완만한 바다의 예시로 드신 서해조차도 평균 수심이 50m 정도로 충분히 깊습니다. 흔히 너울의 파장의 절반보다 깊은 수심을 deep water라 하고 수심에 따른 마찰 등 영향을 무시하는데, 서해는 그것보다도 훨씬 더 깊어 수심만 보았을 때는 파고 5m 정도의 큰 너울이 생기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나자레 파도와 같은 수십 미터의 파도를 논할 게 아니라면, 파도의 세기에 영향을 주는것은 해저 화산이나 협곡 같은 해저 지형이 아니라 고작 해안선에서 수십 미터 이내, 수심 수 미터 이내의 연안 바닥을 이루는 모래, 돌, 산호초 등 입니다. 이정도 스케일에서 우리나라의 해저 지형이 얕고 완만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단, 말씀하신 대로 해역의 넓이 차이로 인해 균일한 너울이 발생할 확률이 떨어져서 서핑할만한 파도의 빈도가 낮다는 설명은 맞습니다.
2. 동해안에 배럴이 생기지 않는 이유로 해저 지형, 파도의 크기, 파도의 속도를 드셨는데 이것은 완전히 틀린 설명입니다. 파도의 크기에 대해서, 1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동해안은 해역의 넓이로 인해 균일한 너울이 생성될 확률이 낮을 뿐 큰 파도가 생성될 수 없는 환경은 아닙니다. 큰 파도가 들어왔을 때 배럴이 생기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파도가 작다고 해서 배럴이 생기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1~2m 정도의 작은 파도에서 생기는 배럴도 사람이 속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해저 지형에 대해서, 해저가 암초로 되어있는 서핑 스팟중에 배럴로 유명한 곳들이 많은것은 사실이나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래 해변의 샌드바 지형 역시 좋은 배럴을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지형입니다. 파도의 속도에 따라 배럴이 생기는지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한 사실도 틀렸습니다. 너울은 물을 매질로 하는 파동이기에 그 속도는 전적으로 너울의 주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리고 너울의 주기는 너울의 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서핑하기에 적당한 크기를 가진 파도라면 이미 그 속도가 일정 범위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어떤 파도는 빠르고 어떤 파도는 느린 것이 아닙니다.
3. 온쇼어 오프쇼어 바람과 배럴 파도도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서퍼들이 배럴을 타기 위해 온쇼어 바람(해풍)을 선호하는것으로 설명하셨는데 오히려 정 반대로 서퍼들은 바람이 없거나 약한 오프쇼어 바람(육풍)이 부는 환경을 선호합니다. 예상컨데 먼 바다에서 너울이 형성되는 과정과 연안에서 파도가 부숴지는 과정을 혼동하신 것 같습니다. 먼바다에서 일어나는 너울의 형성과 연안에서 일어나는 파도의 깨짐, 두 사건은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서핑에서 바람이 필요한 시점은 먼 바다에서 바람에 의해 불규칙한 풍파(wind wave)가 일고 서로 합쳐저 크고 균일한 너울(swell)이 형성되는 때 입니다. 연안에서의 강한 바람은 잔 물결과 표층의 조류를 만들어 내 파도를 지저분하게 하고 서핑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환경을 야기합니다.
4. 우리나라에서 배럴파도가 자주 생기지 않는 진짜 이유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관장님께서 잘 설명하셨듯 파도는 지면과 너울 사이의 마찰에 의해 발생합니다. 파도가 부숴지는 것은 버스가 급정거하면 지면과의 마찰에 의해 몸이 앞으로 넘어지는 원리과 비슷합니다. 브레이크가 강할수록 더 강하게 넘어지듯, 지면과 너울의 마찰이 클수록 파도는 더 강하게 부숴집니다. 여기서 너울과 지면 사이 마찰의 크기는 수심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강하게 부숴지는 배럴 파도가 생기기 위해서는 강한 브레이크, 즉 급격한 수심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급격한 수심의 변화는 우리가 흔히 동해안의 수심을 이야기할 때 말하는 수백~수천 m 스케일이 아니라 파도가 부숴지기 시작하는 수 m 스케일에서의 변화를 말합니다. 당연히 해저 화산이나 협곡, 대륙사면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모래 해변에서 이러한 급격한 수심의 변화는 파도에 의한 연안의 침식과 퇴적작용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계곡에서 비가 내려 유량이 늘어나면 급류가 계곡 바닥을 움푹 패이게 만들어 위로 솟아오르는듯한 물줄기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큰 파도가 치면 바닷속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앞서 설명한 대로 우리나라는 대양을 접하고 있지 않아 파도의 빈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급격한 수심의 변화를 만들기에 충분한 침식과 퇴적 여건이 자주 갖춰지지 않고 그래서 배럴 파도를 자주 볼 수 없는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꾸준히 큰 파도가 들어오는 계절에는 배럴 파도를 보기도 쉬워집니다. 남쪽에서 큰 파도가 들어오는 여름철, 고흥 남열 해변이나 부산 송정 해변에서는 배럴 파도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북동쪽에서 큰 파도가 들어오는 가을 겨울철, 양양 설악 해변, 동산 해변 등에서도 배럴 파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분은 그 누구라도 빠져들게 하는 마법의 박사님 듣는게 즐겝네요. 건강하세요~
관장님 보는데 21초전은 못참지!!!
오 서핑 안해보셨으면 모를만한 서핑스팟들 되게 잘 알고계시네요 덕분에 재밌게봤습니다!
정모쌤 👍
우와 유명 서핑 스폿을 다 알고 계시다니 혹시 서퍼 아니셔요?! 정모쌤 진짜 최고
여러분 관장님께서 말씀하시는 발리 울루 특히 포르투칼 나자레는 정말 정말 위험한 파도입니다 저희 같은 일반인들은 작은 파도도 충분하니 모두 안섶즐섶 합시당!
보다 채널을 좋아하는 시청자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16:06 말씀과 다르게 너울이든 쓰나미든 해안으로 다가오면 얕은 곳으로 오면 천수변형(파속과 파장이 감소하므로 단위면적당 파랑에너지가 증가하여 파고가 높아지는 현상)에 의해 모두 높이가 높아지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쓰나미(=지진 해일)는 다른 종류가 있는게 아니라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진 장주기 파를 구분하여 부르는 명칭입니다. 주로 깊은 바다의 해저 지진, 화산활동 및 산사태 등으로 발생하는데, 일상적인 파랑이 가진 에너지보다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해안선을 넘어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쓰나미의 속도를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면 수심 4000km 지역에선 시속 700km로 비행기 속도로 에너지가 전달되고, 해안가로 오면 10초에 100m 정도 속도로 우사인볼트 속도로 달리면 살 수 있다고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참고로 파랑은 쇄파되기 전에는 에너지만 이동하고 질량 수송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워터파크 파도풀장에서 튜브를 타고 깊은 곳에 있을 땐 제자리에서 위아래로만 움직이고, 파도가 부서지는 위험 지역에서 파도를 맞는 경우에만 멀리 날아가는 현상을 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 깊은 곳의 물입자를 추적해 보면 동그라미를 그리며 제자리에서 순회하고 직접적으로 입자가 이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심 깊은 곳에서 비행기 속도로 에너지가 전달되는 때에는 질량 수송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안전하므로 해양 생물들이 쓰나미를 피할 필요가 없습니다. (@17:15)
언제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
조석파워..마음의소리....
미국 동해안은 대부분 천연적인 방파제들이 많아서 보호가 잘 되고 있어요.
폴투갈의 나자레가 가장 파도의 높이가 1등이라는데요. 최고 50미터까지 오른다네요.
연중 치는건아니라고 하더이다
그런게 중요한게아닌거같은데요
그건 조석 파도가 아닌듯..?
해일이라 칭하오
해일.쓰나미 자주 일어나면 우리나라 위험 하죠. 수면 더 높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100회특집 왜 안올려주세요? 빨리보고싶어요🙏
8년차 서퍼이자 이정모 관장님과 같은 ESC 소속의 과학기술인입니다. 서핑의 과학에 대해서 다뤄주셔서 반갑고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틀린 설명이 많아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서핑, 배럴파도와 같이 연안에서 발생하는 국소적인 현상을 조석파, 너울, 태풍, 해저 협곡 같은 보다 큰 규모의 해양 현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발생한 오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몇가지만 바로잡자면,
1. 우리나라의 파도가 작은 이유를 얕고 완만한 해저지형으로 꼽으셨는데, 사실 먼 바다의 해저지형과 서핑할 수 있는 파도는 그닥 큰 관계가 없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괴물같은 파도가 들어오는 몇 해안을 제외하면, 프로서퍼를 포함한 대부분의 서퍼들은 1~5m 내외의 파고에서 서핑을 합니다. 사실 먼 바다에서는 5m 정도인 너울도 연안에 다다라 천수변형(shoaling)이 일어나면 훨씬 커져서 그런 파도를 탈 수 있는 서퍼가 전세계에 거의 없을 정도가 됩니다. 서핑하기에 큰 파도는 이정도 크기의 파도를 의미합니다.
한편 얕고 완만한 바다의 예시로 드신 서해조차도 평균 수심이 50m 정도로 충분히 깊습니다. 흔히 너울의 파장의 절반보다 깊은 수심을 deep water라 하고 수심에 따른 마찰 등 영향을 무시하는데, 서해는 그것보다도 훨씬 더 깊어 수심만 보았을 때는 파고 5m 정도의 큰 너울이 생기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나자레 파도와 같은 수십 미터의 파도를 논할 게 아니라면, 파도의 세기에 영향을 주는것은 해저 화산이나 협곡 같은 해저 지형이 아니라 고작 해안선에서 수십 미터 이내, 수심 수 미터 이내의 연안 바닥을 이루는 모래, 돌, 산호초 등 입니다. 이정도 스케일에서 우리나라의 해저 지형이 얕고 완만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단, 말씀하신 대로 해역의 넓이 차이로 인해 균일한 너울이 발생할 확률이 떨어져서 서핑할만한 파도의 빈도가 낮다는 설명은 맞습니다.
2. 동해안에 배럴이 생기지 않는 이유로 해저 지형, 파도의 크기, 파도의 속도를 드셨는데 이것은 완전히 틀린 설명입니다.
파도의 크기에 대해서, 1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동해안은 해역의 넓이로 인해 균일한 너울이 생성될 확률이 낮을 뿐 큰 파도가 생성될 수 없는 환경은 아닙니다. 큰 파도가 들어왔을 때 배럴이 생기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파도가 작다고 해서 배럴이 생기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1~2m 정도의 작은 파도에서 생기는 배럴도 사람이 속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해저 지형에 대해서, 해저가 암초로 되어있는 서핑 스팟중에 배럴로 유명한 곳들이 많은것은 사실이나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래 해변의 샌드바 지형 역시 좋은 배럴을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지형입니다.
파도의 속도에 따라 배럴이 생기는지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한 사실도 틀렸습니다. 너울은 물을 매질로 하는 파동이기에 그 속도는 전적으로 너울의 주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리고 너울의 주기는 너울의 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서핑하기에 적당한 크기를 가진 파도라면 이미 그 속도가 일정 범위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어떤 파도는 빠르고 어떤 파도는 느린 것이 아닙니다.
3. 온쇼어 오프쇼어 바람과 배럴 파도도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서퍼들이 배럴을 타기 위해 온쇼어 바람(해풍)을 선호하는것으로 설명하셨는데 오히려 정 반대로 서퍼들은 바람이 없거나 약한 오프쇼어 바람(육풍)이 부는 환경을 선호합니다.
예상컨데 먼 바다에서 너울이 형성되는 과정과 연안에서 파도가 부숴지는 과정을 혼동하신 것 같습니다. 먼바다에서 일어나는 너울의 형성과 연안에서 일어나는 파도의 깨짐, 두 사건은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서핑에서 바람이 필요한 시점은 먼 바다에서 바람에 의해 불규칙한 풍파(wind wave)가 일고 서로 합쳐저 크고 균일한 너울(swell)이 형성되는 때 입니다. 연안에서의 강한 바람은 잔 물결과 표층의 조류를 만들어 내 파도를 지저분하게 하고 서핑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환경을 야기합니다.
4. 우리나라에서 배럴파도가 자주 생기지 않는 진짜 이유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관장님께서 잘 설명하셨듯 파도는 지면과 너울 사이의 마찰에 의해 발생합니다. 파도가 부숴지는 것은 버스가 급정거하면 지면과의 마찰에 의해 몸이 앞으로 넘어지는 원리과 비슷합니다. 브레이크가 강할수록 더 강하게 넘어지듯, 지면과 너울의 마찰이 클수록 파도는 더 강하게 부숴집니다. 여기서 너울과 지면 사이 마찰의 크기는 수심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강하게 부숴지는 배럴 파도가 생기기 위해서는 강한 브레이크, 즉 급격한 수심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급격한 수심의 변화는 우리가 흔히 동해안의 수심을 이야기할 때 말하는 수백~수천 m 스케일이 아니라 파도가 부숴지기 시작하는 수 m 스케일에서의 변화를 말합니다. 당연히 해저 화산이나 협곡, 대륙사면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모래 해변에서 이러한 급격한 수심의 변화는 파도에 의한 연안의 침식과 퇴적작용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계곡에서 비가 내려 유량이 늘어나면 급류가 계곡 바닥을 움푹 패이게 만들어 위로 솟아오르는듯한 물줄기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큰 파도가 치면 바닷속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앞서 설명한 대로 우리나라는 대양을 접하고 있지 않아 파도의 빈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급격한 수심의 변화를 만들기에 충분한 침식과 퇴적 여건이 자주 갖춰지지 않고 그래서 배럴 파도를 자주 볼 수 없는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꾸준히 큰 파도가 들어오는 계절에는 배럴 파도를 보기도 쉬워집니다. 남쪽에서 큰 파도가 들어오는 여름철, 고흥 남열 해변이나 부산 송정 해변에서는 배럴 파도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북동쪽에서 큰 파도가 들어오는 가을 겨울철, 양양 설악 해변, 동산 해변 등에서도 배럴 파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관장님은 박학다식한데 가끔 오류가 있는 정보를 말씀하시는게 항상 거슬림
한강 하구는 하구둑이 없지 않나요? 한강 하구에 있는 둑 중 바다에 가장 가까운 게 잠실 수중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한강에서 그런 파도를 볼 수 없는 것은 혹시 서해가 너무 얕아서가 아닐까요?
달의 공전으로 조석력이 발생하는데
이 힘은 영구적인가요?
아니면 조석력을 일으키는 힘 만큼 어떤 힘을 잃나요?
나아가 조석력의 힘은 지구상에서 단위기간 크기가 얼마이며 그 힘의 발생으로 달의 운동에 얼만큼 영향을 주나요?
코리올리 효과,
북반구 에서는 왼쪽으로 돌지 않나요? ㅎ
서퍼라서 행복함❤
9:54 양양은 surfing이 아니라 hunting인데..
수능에서 나온 개념을 들으니 감미롭네요.(지구과학20
흐으으으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우주먼지님 우리 은하계에 블랙홀은 몇개나 있으며 크기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개미에 불과한 인간에게 그런걸 물어보남 😂😂😂
보다도 종류가 많은지 제가 보는 과학을 보다. 외에 역사를 보다 이런것도 본것 같고. 제가 아직 '보다' 체널을 잘 모르는것 같은데. 이건 그냥 "과학 정모"라는 타이틀인거죠?
구분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왔다 내 자장가 ~~~
저논리면 일본에 파도가 좋아야하고 발리는 좋지않아야하지만 그렇지 않음. 일본은 차피하고 국내 파도와 별차이 없음
발리는 굉장히 질도 좋고 길도 잘남
파도의 질은 바람과 해저 지형이 더 중요
근데 박사님 단어 선택이 서퍼인듯
방파제 일본
보다보다 1등
한국 : 방파제 어서오고~
일본 : 공기필터 어서오고~
이정모만 나왔으면 좋겠다
오
서양은 파도만 큰게 아니라 다른거들도 다큼
우리나라 전용 방파제 일본인듯
엥 일등
3빠
서균렬박사님은 원자폭탄 만드시나 요즘 안나오시네요 😊😊
?
이세상 만물을 아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진짜 매번 나무위키급 지식으로 전문가 행세는 하지마셔야죠... 정말 너무 불필요하고 틀린설명이 많습니다....
ㄱㄷ 같은 유사 과학커뮤니케이터 보다가 이정모 관장님 영상보면 개안하는 기분이야
제일 궁금한거
도대체 한겨울에 송정수영장에서 왜 생고생하냐? 잔잔한 날은 진짜 수영장이드만
여름이야 그나마 이해는간다만 ㅋㅋ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광경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