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가 난해하다 할수있는건가.. 음원용 곡과 경연용 곡이 다르듯 멜론차트에 밖아놓고 매일매일 돌려들을수있는 노래도있고 본인 인생에 감성이 이쪽에 맞아떨어질때 찾아들을수있는 곡이있다는것, 돈안되는길인걸 알면서도 굳이 그쪽 길을 개척해주는거에대해 감사하면되는거 아닐까 개인적으로 대중가요를 들으면 더 열심히 에너지를 주게하기도하지만 삶에 지치고 바빠 스트레스에게서 도피하고싶을때 대부분의 국카스텐노래를 들으면 잠시 멈춰서 뒤를 되돌아보게만들어주던데
저도 난해하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저 음악으로 제한된 감정과 경험만 전달받고 싶은 사람들이 잘못된 비난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복잡한 감정을 음악이라는 틀에 담으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죠. 자칫 설익은 틀에 담게 되면 조롱을 받기 쉬워지는데 국카스텐은 음악적 틀이 단단하기 때문에 가능하죠. 그래서 고맙구요. 저는 국카스텐 음악을 위태로울 때 찾아서 들어요.
하현우 2집 [Anti ego] 전곡 감상평 1집 이타카에서 이어지는 하현우의 세계관이 모든 곡에 녹아 있어서 놀랍고, 신해철이 하고 싶어했던 원맨아카펠라를 시도했다는 것에 울컥했다 노래 가사 옮겨 적으며 들으니까 그가 하려는 얘기가 뭔지 알 것 같아서 명치가 저릿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뭔가 따뜻하면서도 그 안에 서늘함과 질타가 조금씩 섞여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모든 곡에서 이미지가 그려진다 역시 음악으로 미술하는 하현우 결론은, 하현우는 천재다(주접아니고 진심임) 나의 이 하찮은 어휘력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들을 만들어주고 들려주어서 고맙고 존경스럽다
※하현우 신곡 듣고 한줄평 [나의 적] 이렇게 성스럽기까지한 모든 소리가 한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라니... 경이롭기까지하다 [Miserere] 인류가 해야 할 처절한 성찰을 대신 해 주는 마지막 기도문 [뿔] "이 한 뼘으로 설 수 있게 지금처럼 내 뒤에서 바라봐 주길"에서 눈물 쏟았다 [BACK] 이 노래가 나를 감싸주고 토닥여 주는데 나도 함께 감싸주고 싶다
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노래들이 이번 앨범에 옹기종기 가득 차 있는 느낌이 듭니다. 하현우님께서 쓰신 곡들을 보면 자아와 인간의 내면세계를 많이 다루고 있는 것 같아요. 개인의 내면을 응시할 여유조차 잃은 현대인들에게 고마운 선물같은 앨범입니다. 가사의 난해성은 역설적으로 해석에 있어서의 폭넓은 자유를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아티스트가 깨달은 자아에 대한 통찰을 음악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고정된 해석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 맞게 내면화하면 되니까요. 사람들이 앨범을 들으며 아티스트의 통찰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자신의 내면과 연결지을 때, 진정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국카스텐이, 하현우씨가 어떤 음악을 하든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다른 노래들에선 발견할 수 없는 많은 것 들이 느껴져요... 당신의 노래는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리게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저 듣고 따라부르기 좋은 노래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노래, 시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접근하기 쉬운 양산형 음악들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음악들과 차별점을 확실히 지닌 당신의 음악들이 정말 소중한 보석들 처럼 느껴집니다... 음악을 뛰어넘은 예술입니다. 당신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서 정말 축복이라고 느낍니다... 멋진 음악들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이번 앨범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못 하더라도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아요, 현우형과 국카스텐 앨범 출시 텀이 너무 길다는 비판(?)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곡 한곡에 모든 영혼이 담겨 있는 느낌입니다. 특히 1번 트랙 나의적 에서는 원맨 아카펠라 장르를 일정부분 완벽히 소화해내서(신해철 형님의 'A.D.D.A'와 같이 이 트랙 전 구간이 오롯이 현우형님의 목소리로 채워져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서 일정부분이라고 했음) 신해철 형님이 대견하게 보실 것 같습니다. 가장 귀에 맴도는 트랙은 2번과 4번 트랙이었는데요. 이어폰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우 형님&국카스텐 화이팅!!
늘 그렇지만 이번 앨범 한 곡 한 곡이 다 너무 정성이 느껴지고 소중한 느낌이 들어요. 잔잔하지만 옆에서 솔직하게 자기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출퇴근할 때마다 곡을 듣고 있는데 들을 때마다 위로를 받고 하루를 버틸 힘을 받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까지 정말 많은 유혹이 있었을건데 이렇게 계속 본인의 철학, 가치관에 따라 음악을 해주셔서 그저 너무 감사해요.
Back 더 이상 이해하지 않아도 돼 우린 등을 맞대고 다른 걸 본 거야 더 이상 숨어있지 않아도 돼 어디에도 우리는 가장 먼 곳에 서 있었으니 바다만큼 깊었을 거야 두려웠던 서로의 심연 앞에 발을 멈췄지만 알지 못하는 계절이 와도 여전히 난 너라고 부를게 떠밀려오는 차가운 파도도 모든 게 다 너라고 부를게 끝에서 떠나 끝으로 만날 가장 가까이 멀리에 있는 Back, back, our back…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아도 돼 우린 등을 맞대고 다른 걸 본 거야 더 이상 나를 찾지 않아도 돼 어디에도 우리는 가장 가까이에 있었으니 알지 못해 아팠을 거야 가련했던 서로의 상처 앞에 눈을 가렸지만 알지 못하는 계절이 와도 여전히 난 너라고 부를게 떠밀려오는 차가운 파도도 모든 게 다 너라고 부를게 걸어온 길을 잃어버려도 남은 건 다 너라고 부를게 끝에서 떠나 끝으로 만날 가장 가까이 멀리에 있는 Back, back, our back… 뿔 고단한 만큼 고장 난 걸음을 멈추고 고갤 들어 해거름녘을 바라보다 더 앞에 보이는 닳고 닳아 자라지 않는 나의 한 뼘 이건 말야 위험하지만 내겐 전부야 계속 부딪히고 깨져 버려 보여주기는 싫지만 때론 넘어지고 포기할 수 있는 용기로 숨긴 나약함을 조금은 들켜도 될까 고요한 도로 위에서 지나가는 것이 없는데도 깜빡이는 신호등을 보다 더 앞에 보이는 무거워진 짐이 돼버린 나의 한 뼘 이건 말야 감당할 수 없이 위험하지만 내겐 전부야 계속 부딪히고 깨져 버려 보여주기는 싫지만 너를 지킬 수 있는 자격 일 거야 힘이 들지만 멈추지 못한 믿고 있는 이 먼 길을 계속 앞만 보고 걸었지만 때론 넘어지고 포기할 수 있는 용기로 숨긴 나약함을 조금은 들켜도 될까 오! 내겐 고난이며 전부인 이 한 뼘으로 설 수 있게 지금처럼 내 뒤에서 바라봐 주길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은 그 언제부터 고개를 돌린 걸까요 허공에 불러 보지만 한 올의 대답은 어디에 있나요 이젠 남은 것도 없지만 마지막 내게 남은 이 작은 기도는 오! 바라봤던 두 눈과 오! 고백했던 입술과 오! 잡고 있던 두 손을 오! 다시 돌려주소서 우리는 그 언제부터 꿈을 꾸지 못했나요 끝없는 불면 속에서 눕지도 서지도 못할 벌인가요 이젠 남은 것도 없지만 마지막 내게 남은 이 작은 기도는 오! 바라봤던 두 눈과 오! 고백했던 입술과 오! 잡고 있던 두 손을 다 팔아 버린 내일을 오! 다시 돌려주소서 오! 다시 돌려주소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국텐 노래나 하현우씨 노래는 좋으면서도 어떤 불편함이 있음... 보고 싶지 않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는 불편함인걸까? 이 앨범이 특히 그런 것 같아... 신기한 건 그러면서도 어떨 땐 그게 막 위로가 된다는 것. 참고 치료 받으면 병 낫는 것 처럼... 아무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책 읽다가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서 발췌해 봄 Q. 그렇게 어렵게 생명을 불어넣어 만든 작품을 많은 독자들이 사서 읽어주지 않으면 작가로서는 맥이 풀릴 것 같아요. '팔리는 이야기와 잘 팔리지 않는 이야기' 라는 잣대로 작품을 판단하는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장편의 경우에는 한 작품을 쓰는 데 보통 1~3년, 길게는 5년도 걸리잖아요. 그렇게 고생을 해서 썼는데 완전히 안 팔린다고 하면 힘이 빠지는 일이기는 해요.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는 이왕이면 독자들한테도 사랑받을 수 있는 걸 쓰라는 건데, 그렇게만 쓸 수는 없는 거죠. 소설은 쓰는 동안 작가 스스로 납득이 잘 되지 않으면 힘이 떨어져요. 내가 이걸 왜 써야 되는지, 이걸 쓰는 게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스스로 끝없이 설득하지 않으면 안 되죠. 그냥 많이 팔기 위해서만 쓴다면, 저는 잘 못 견딜 것 같아요. 의미도 없고요. 차라리 다른 일을 하는 게 낫죠. 책으로 거부(巨富)를 쌓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김영하 - 중 일부
충분히 두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지만 한마리밖에 못잡는 사냥꾼들이 하는 이야기. '예술은 작가의 손을 떠나 대중을 만나기 전엔 그냥 낙서에 불과하다.' 대중적이지 않고 취향맞는 소수만 찾는 작품을 쓰려면 그냥 혼자만 보면 되지… 많은 사람에게 인기있고 싶지만 길거리에선 모른척해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연예인이랄까?
@@nitrojjjini 댓글을 보다가 궁금해서요. 충분히 두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지만 한마리밖에 못잡는 사냥꾼들이 하는 이야기. >>두마리는 누구를 위해 잡아야 하는건가요? 아티스트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것은 오지랖이 아닐까요? 한마리밖에 못잡는 게 확실한가요? '예술은 작가의 손을 떠나 대중을 만나기 전엔 그냥 낙서에 불과하다.' >>그 낙서에 끌린 것은 본인 아닌가요? '낙서에 불과했던 것을 대중이 들어주었으니 고마워해라' 라는 뜻으로 들리는데 설마 아니겠죠?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아티스트도 처음 밴드를 시작할 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고 시작했습니다. 대중적이지 않고 취향맞는 소수만 찾는 작품을 쓰려면 그냥 혼자만 보면 되지… 많은 사람에게 인기있고 싶지만 길거리에선 모른척해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연예인이랄까? >>>혼자만 보면 된다고요? 그건 예술의 자유를 침해하는 발언 아닐까요? '인기있고 싶지만 길에서는 모른척...해주길' 바랬나요 실제로 하현우씨가요??? 혹시 길거리에서 싸인받기를 거부당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번 솔로앨범보다 더 대중적이라고 생각되는데 음악에는 기준도 없고 주관적이니까요 전지니님과 취향이 안맞을 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티스트가 개개인들을 콕 찝어 만족시켜야 하는 의무는 없죠 취향이 아니라 아쉬울 수는 있지만 이기적이라는 말은 납득이 안가네요. 소수라고 하기에는 지난 주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무사히 마쳤습니다. 대중성 비주류 자꾸 언급 하시는데 단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회사에서 홍보나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음악에는 문제 없습니다. 이런 음악 있으면 저런 음악도 있는거죠.
![[Playlist] 스트레스 뿌셔뿌셔 국카스텐/하현우 노래모음 (Guckkasten)(8songs)](http://i.ytimg.com/vi/J5T5EbTAATU/mqdefault.jpg)
![[Playlist] 스트레스 뿌셔뿌셔 국카스텐/하현우 노래모음 (Guckkasten)(8songs)](/img/tr.png)
Tracklist
[00:00] 01. 나의 적
[03:40] 02. Miserere
[08:07] 03. 뿔
[12:05] 04. BACK
[18:15] 05. 나의 적 Remix Ver [Lee sunghoon]
이게 라이브가 되더라.......공연 본 사람은 알음 어제 신이었음 안좋았다는 사람들은 안타까울뿐 이제 과거의 국카스텐은 없음 깨어난 국카스텐 뿐
저는 아픈 사람이예요.
마지막소원이 국카스텐 콘서트 가는거였어요.꿈을 이뤘구 또 가고싶어요.죽기전에 3집은 들어야한다 라고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꼭 이루고싶어요.
답글을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너무 힘내서 잘 살고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힘내십시요🙏🙏🙏
현우님 노래 듣고 치유되신 분들
많이 계시거든요
3집도 들으시고 함께 오래오래 덕질해요
3집 콘서트에서 봐요. 그때까지 아프지마세요
사랑합니다 💜
힘내세요
@@shinshin4526 감사합니다. 죄송한데..메이드 인이트 보다가 공감할 친구가 없어서 답합니다~감사해요 영원히 국카스텐 사랑해주세요~~♡♡♡
이 사람의 노래는 왜 처음엔 낯설게 들리는 걸까...
처음에는 장벽이 있고 이상하게 들리지만, 몇 번 듣다보면 어느새 이 사람 노래 말고는 듣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앨범이 많이 안나오는 이유가 있었네.. 한곡한곡에 엄청난 정성을 들이니까 거를 곡 없이 전부 다 명곡임..ㄷ
이정도가 난해하다 할수있는건가.. 음원용 곡과 경연용 곡이 다르듯 멜론차트에 밖아놓고 매일매일 돌려들을수있는 노래도있고 본인 인생에 감성이 이쪽에 맞아떨어질때 찾아들을수있는 곡이있다는것, 돈안되는길인걸 알면서도 굳이 그쪽 길을 개척해주는거에대해 감사하면되는거 아닐까 개인적으로 대중가요를 들으면 더 열심히 에너지를 주게하기도하지만 삶에 지치고 바빠 스트레스에게서 도피하고싶을때 대부분의 국카스텐노래를 들으면 잠시 멈춰서 뒤를 되돌아보게만들어주던데
저도 난해하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저 음악으로 제한된 감정과 경험만 전달받고 싶은 사람들이 잘못된 비난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복잡한 감정을 음악이라는 틀에 담으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죠. 자칫 설익은 틀에 담게 되면 조롱을 받기 쉬워지는데 국카스텐은 음악적 틀이 단단하기 때문에 가능하죠. 그래서 고맙구요. 저는 국카스텐 음악을 위태로울 때 찾아서 들어요.
크리스마스 때 콘서트 다녀왔는데
친구에게 얘기하니까
본인 노래 안 부르고 아직도
음대 적 노래나 부르는 줄 알아요ㅜㅜ명곡이 이리 많은 것을...❤❤❤❤❤❤❤❤❤❤
우리나라에서 이사람의 가창력과
음역대를 과연 흉내낼수 있을까???
단언컨데 아무도 단 한사람도 없을거라
생각한다
음색도
👍
한번 빠지면 못나오는데 막상 그걸 주위에서 보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드라 의자에 묶어서 10시간씩 듣게 해야 정신차리지;
늪이죠
진짜 미쳤어 하현우는 찐 아티스트다
자아가..깊이 있던 자아가 흔들려요..요동쳐요 위로받아요
저도요...듣고 나서 뭔가 바뀌었음..
홀리합니다....
개인적으로 국카스텐(하현우)이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획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음악과 철학이 만나서 예술로 승화를 시키네^^
여기 있는 전곡을 라이브로 들었다니...
이거 실화냐
들어놓고도 믿기지가 않는다
대체불가 갓밴드 국카스텐의
대체불가 갓보컬 하현우
누가 이러한 음악을 또 들려줄 수 있을까... 지금까지 독보적인 음악 계속해 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존경스럽다
중독이다 ~안 듣고는 못살아
뿔 BACK 미제레레 나의적 어느곡하나
최애곡 아닌곡이 없다
매일매일 최애곡이 바뀌는 마법의 앨범
하현우 2집 [Anti ego] 전곡 감상평
1집 이타카에서 이어지는 하현우의 세계관이 모든 곡에 녹아 있어서 놀랍고, 신해철이 하고 싶어했던 원맨아카펠라를 시도했다는 것에 울컥했다
노래 가사 옮겨 적으며 들으니까 그가 하려는 얘기가 뭔지 알 것 같아서 명치가 저릿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뭔가 따뜻하면서도 그 안에 서늘함과 질타가 조금씩 섞여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모든 곡에서 이미지가 그려진다
역시 음악으로 미술하는 하현우
결론은, 하현우는 천재다(주접아니고 진심임)
나의 이 하찮은 어휘력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들을 만들어주고 들려주어서 고맙고 존경스럽다
크 저도 나의적 아카펠라듣고 같은생각했어요..
4.BACK
강력한 사운드 없이도 소름돋네 ㄷㄷ
어제는 뿔이 넘 아리더니...
오늘은 BACK이 또 그렇게 좋다ㅜㅜ
라이브가 계속 맴돌아...
BACK이 들을수록 너무 아리네요....
진짜 늪 이다 들을수록 빠져서 헤어나올수가 없다. 귀에서 계속 맴돌아서 결국 다시 듣게된다. 씨디로 들어보셈 미침
역시는 역시다.
※하현우 신곡 듣고 한줄평
[나의 적]
이렇게 성스럽기까지한 모든 소리가 한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라니... 경이롭기까지하다
[Miserere]
인류가 해야 할 처절한 성찰을 대신 해 주는 마지막 기도문
[뿔]
"이 한 뼘으로 설 수 있게 지금처럼 내 뒤에서 바라봐 주길"에서 눈물 쏟았다
[BACK]
이 노래가 나를 감싸주고 토닥여 주는데 나도 함께 감싸주고 싶다
한번만 듣지말고 딱 세번만 반복해서 들어봅시다. 귀에서 멜로디가 맴돌아서 미쳐요.
하현우의 세계관은 내가 아는 언어로 표현하기엔 그 깊이가 심오하고 고결하다
이런 아티스트라서 그가 좋다
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노래들이 이번 앨범에 옹기종기 가득 차 있는 느낌이 듭니다.
하현우님께서 쓰신 곡들을 보면
자아와 인간의 내면세계를 많이 다루고 있는 것 같아요.
개인의 내면을 응시할 여유조차 잃은 현대인들에게 고마운 선물같은 앨범입니다.
가사의 난해성은 역설적으로 해석에 있어서의 폭넓은 자유를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아티스트가 깨달은 자아에 대한 통찰을
음악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고정된 해석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 맞게 내면화하면 되니까요.
사람들이 앨범을 들으며 아티스트의 통찰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자신의 내면과 연결지을 때,
진정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 멋진 글입니다. 공감백배 👏 👏 👏
공감 💯% 명쾌한 해석 감사합니다
해석의 여지가 있는 작품을 고전이라고 하는데 100년 후의 미래에도 국카스텐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이예요.
와 새로운 곡 나왔네..기다리다 목빠지는 줄..용기주고 사랑주고 따스한 온기주고 격려와 위로까지 건네주는 그런 곡들도 기대합니다
우리 현우 하고 싶은 음악 다 해~~~~
네가 하는 음악이 나에게는 정답이다
기존의 하현우 곡(국카스텐 포함)에 비하면 멜로디도 편안하게 귀에 들어오고, 가사도 직관적이고 비유없이 쉬워서 오히려 처음에 당황했는데.
음...이렇게 쉬운 곡도(담긴 내용이 쉽다는 건 아님)난해하다는 분들이 있어서 글 남겨 봅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쯤되면... 대중들이 문제라고 했던 신해철의 따끔한 지적이 떠오르네요
이정도가 난해하다고 하면... 도대체 문학책은 어떻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지...(개인적인 생각임
우산 쓴 사람들, 우산이 없어 머리에 가방을 이고 뛰는 사람들 속에 쏟아지는 비를 지친 몸으로 온전히 받아내며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직장인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조금은 힘겹고, 조금은 쓸쓸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듯한 차분함도 느껴집니다. ❤❤❤❤
에휴... 먹고살기 만만찮은 세상에서 그래도 힘내봅시다 이런 아름다운 음악 들으면서 맥주 한 잔 하니 그래도 좀 힐링이 됩니다
아름다운사람. 역시 울현우님.... 너~무좋다..
팬으로서 이런 좋은 노래를 들을수 있다니
정말로 고맙고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내가 하현우의 음악이 좋은건 낯설음과 어색함에서 시작하지만 듣다보면 계속 생각나서 계속 듣게 만들음. 대중 음악도 좋지만 용기 있게 자신만의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내 가수. 특히 이번 앨범에서 백은 너무 가슴을 후벼판다. 목소리도 멜로디도.
언제나이쁘고아름답다
저는 국카스텐이, 하현우씨가 어떤 음악을 하든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다른 노래들에선 발견할 수 없는 많은 것 들이 느껴져요... 당신의 노래는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리게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저 듣고 따라부르기 좋은 노래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노래, 시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접근하기 쉬운 양산형 음악들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음악들과 차별점을 확실히 지닌 당신의 음악들이 정말 소중한 보석들 처럼 느껴집니다... 음악을 뛰어넘은 예술입니다. 당신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서 정말 축복이라고 느낍니다... 멋진 음악들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음악으로 미술하고
음악으로 철학하는 아티스트
요즘 대중가요가 표절로 난리인데, 하현우는 엮일래야 엮일수가 없겠다. 십년이 걸려도 기다릴테니 누구도 만들지 않는 음악 만들어주세요… 사랑합니다.
이번 앨범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못 하더라도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아요,
현우형과 국카스텐 앨범 출시 텀이 너무 길다는 비판(?)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곡 한곡에 모든 영혼이 담겨 있는 느낌입니다.
특히 1번 트랙 나의적 에서는 원맨 아카펠라 장르를 일정부분 완벽히 소화해내서(신해철 형님의 'A.D.D.A'와 같이 이 트랙 전 구간이 오롯이 현우형님의 목소리로 채워져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서 일정부분이라고 했음) 신해철 형님이 대견하게 보실 것 같습니다.
가장 귀에 맴도는 트랙은 2번과 4번 트랙이었는데요. 이어폰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우 형님&국카스텐 화이팅!!
1번트랙 나의 적 전구간 아카펠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곡 설명을 보시면 all sounds performed by voice of 하현우
라고 되어 있어요
저도 그곡 듣자마자 신해철씨 ADDA 생각났는데 ㅋㅋ 신기
신해철 형님 최고의 후배 뮤지션은 하현우 형님인것 같아요 완벽을 더욱더 발전하며 내시는것 같아요
포항 호미곶 차박중 감성 너~무 좋아요~~
너무... 너무 좋다
미제레레 개조타
고음도 감탄하지만 내지르지 않아도 좋은 잔잔한 노래 나오니 좋아요. BACK 잔잔하게 흡조리듯 부르는 저음에 왜,집착인지..기타 선율과 더블어 넘 좋으네요.
코러스도 하시고,언제나 허밍,바이브레이션은 더 감미롭고 박진감있게 만들어 좋습니다.
라이브를 영접하고 깨달았습니다
안티에고는 하나하나 다 명품이다
국카스텐 하현우는 고급스럽다 예술가야 ㅎㅎㅎ공연 꼭 가보고 싶은 밴드
오늘 단공에서 원없이 라이브로 다 들었다👂
울 덕주는 종합 예술인임이 재 입증됨🙏
갓감자 기타
정기리 드럼
기뱅이 베이스 역대급 연주
건반 첼로 바이올린 코러스까지 최고였음👍
사랑하는 국카스텐♥♥♥♡♡♡♡♡♡
첫째날 라이브로듣고 완전깜놀~~~잊을수가없다
진짜 국카스텐은 나에게 영감을 주는 노래야..ㅠㅠㅠ너무조아..
완전 최고 👍
돈 안내고 듣는게 너무 미안해서 앨범사러 가야겠습니다. 공연장에서는 최고였어요~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너무 좋아 진짜 ㅠㅠㅠㅠㅠㅠ
cd 오기전까진 여기서 들어야지...ㅎㅎ
이 분의 음악은 설명이 불가하여 그의 음악세계에 그져 빠져들고 싶다.
5번 리믹스버전은 뮤지컬같고 오케스트라같고 ,대단한 명곡입니다
늘 그렇지만 이번 앨범 한 곡 한 곡이 다 너무 정성이 느껴지고 소중한 느낌이 들어요. 잔잔하지만 옆에서 솔직하게 자기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출퇴근할 때마다 곡을 듣고 있는데 들을 때마다 위로를 받고 하루를 버틸 힘을 받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까지 정말 많은 유혹이 있었을건데 이렇게 계속 본인의 철학, 가치관에 따라 음악을 해주셔서 그저 너무 감사해요.
한곡한곡 성스러움 마저 느껴지고
소중하게 아껴듣고 싶은
보물같은 곡들로 나의 하루는
또 채워진다.
Back
더 이상 이해하지 않아도 돼
우린 등을 맞대고 다른 걸 본 거야
더 이상 숨어있지 않아도 돼
어디에도 우리는 가장 먼 곳에 서 있었으니
바다만큼 깊었을 거야
두려웠던 서로의 심연 앞에 발을 멈췄지만
알지 못하는 계절이 와도
여전히 난 너라고 부를게
떠밀려오는 차가운 파도도
모든 게 다 너라고 부를게
끝에서 떠나 끝으로 만날
가장 가까이 멀리에 있는
Back, back, our back…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아도 돼
우린 등을 맞대고 다른 걸 본 거야
더 이상 나를 찾지 않아도 돼
어디에도 우리는 가장 가까이에 있었으니
알지 못해 아팠을 거야
가련했던 서로의 상처 앞에 눈을 가렸지만
알지 못하는 계절이 와도
여전히 난 너라고 부를게
떠밀려오는 차가운 파도도
모든 게 다 너라고 부를게
걸어온 길을 잃어버려도
남은 건 다 너라고 부를게
끝에서 떠나 끝으로 만날
가장 가까이 멀리에 있는
Back, back, our back…
뿔
고단한 만큼 고장 난
걸음을 멈추고 고갤 들어
해거름녘을 바라보다
더 앞에 보이는 닳고 닳아
자라지 않는 나의 한 뼘
이건 말야
위험하지만 내겐 전부야
계속 부딪히고 깨져 버려
보여주기는 싫지만
때론 넘어지고
포기할 수 있는 용기로
숨긴 나약함을
조금은 들켜도 될까
고요한 도로 위에서
지나가는 것이 없는데도
깜빡이는 신호등을 보다
더 앞에 보이는 무거워진
짐이 돼버린 나의 한 뼘
이건 말야
감당할 수 없이
위험하지만 내겐 전부야
계속 부딪히고 깨져 버려
보여주기는 싫지만
너를 지킬 수 있는 자격 일 거야
힘이 들지만 멈추지 못한
믿고 있는 이 먼 길을
계속 앞만 보고 걸었지만
때론 넘어지고
포기할 수 있는 용기로
숨긴 나약함을
조금은 들켜도 될까
오! 내겐 고난이며 전부인
이 한 뼘으로 설 수 있게
지금처럼 내 뒤에서 바라봐 주길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은 그 언제부터
고개를 돌린 걸까요
허공에 불러 보지만
한 올의 대답은
어디에 있나요
이젠 남은 것도
없지만
마지막 내게 남은
이 작은 기도는
오! 바라봤던 두 눈과
오! 고백했던 입술과
오! 잡고 있던 두 손을
오! 다시 돌려주소서
우리는 그 언제부터
꿈을 꾸지 못했나요
끝없는 불면 속에서
눕지도 서지도
못할 벌인가요
이젠 남은 것도
없지만
마지막 내게 남은
이 작은 기도는
오! 바라봤던 두 눈과
오! 고백했던 입술과
오! 잡고 있던 두 손을
다 팔아 버린 내일을
오! 다시 돌려주소서
오! 다시 돌려주소서
역시 ! 난 그의 노래가 너무 좋다 위로받는 마음이 든다
마음에 진심 을 울리는 음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술작품 입니다
한편의 시 예요^ 이런노래들을 많든 현우님 감사합니다 심오한 내면을 들여다보는거 같습니다 팬인게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국텐 노래나 하현우씨 노래는 좋으면서도 어떤 불편함이 있음... 보고 싶지 않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는 불편함인걸까? 이 앨범이 특히 그런 것 같아... 신기한 건 그러면서도 어떨 땐 그게 막 위로가 된다는 것. 참고 치료 받으면 병 낫는 것 처럼... 아무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대중음악은 이미 넘쳐흐르니까
국텐은 국텐으로 남아줘.. 그리고 진짜 이번 앨범 듣고 .. 내안에 뭔가가 바뀜..ㅜ .ㅜ.... 정체성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계속 변화하고 한걸음씩 나아가줘서 고마워
고생했다아아아 3집도 기대할게요!
와 ! 독특하다. 좋아 !
하현우 이런 음악 계속해줘서 고마워요ㅜㅜ
노래듣는중 요동치는
내 심장 !!!
오랜시간 기다린 보람있군
심오함 가득한 음악세계에
열정적으로 파고들어도
다 이해 못할 것 같은
깊이 깊은 솔로곡
전곡 다운로드 받아
매일 듣고자 한다네
음악을 듣는것으로 누군가가 내 안에 들어온 느낌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항상 자신을 거슬리지않게 절제하고 절제해서 나오는 표현들이 예술의 결과물인거 같아 너무 경이롭고 존경스럽네요!👍👍👍
굉장히 홀리하네요
핑크플로이드 닥사문 더월 듣는 느낌이였다. 하현우는 자아에 대한 철학을 정말 다양한 음악들로 표현해 나가는구나
말도 안된다. 원래도 대단했는데 더 대단해 질수가 있네.. 명반이고 경지에 이르렀다 ㅠㅠ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역시 천재
캬 예술이다 👍
이어폰 끼고 들으면 맛이 다릅니다 황홀경..
들을수록 너무 좋아요...오래오래 음악해주세요
back 17:10 부터 최애구간
우와~~미치도록 감미로운 노래네요
하현우 천재 맞네요
노래들이 눈물나도록 아름답다
들을수록 좋아요ㅜㅜㅜ
다 명곡들.. 너무 좋아요ㅠㅠㅜ♡♡♡
처음 들었을땐 노래가 뭐 이러나 싶었는데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계속 찾아오게된다
와~~~
거대한 예술작품을 직관했습니다
어제 콘서트 넘넘 좋았어요 오늘도 혀누님 보러가야징
미쳤다 ........
언제 들어도 힘이 되어주는 하현우님 노래 좋아요 ♡♡♡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계속 계속 듣게 된다 중독성 강함
와 퀄리티가 ㅎㄷㄷ
너무 시원합니다
멋있어요..
갓국텐! 락지존 혀누라 아니할수없음!그들의 음악은 너무나 완성도가 높고 클라스가 다르다 문학적/가사와 문화의 컬리티를 높이니 문화장관 록부분 대상감이다
그들의 노력과 보컬의 열정 의지! 제일중요한 정체성! 정체성이 메니아층을 유지해가는 원동력이다 라젠카때 해머에 머리맞은듯 봄비의 감성 적시는소리는 가슴깊이 울림을 받아서 국텐빠순이5년차!ㅋㅋ
이번앨범은 저음이 멋지다 새루운방식의 녹음도하고~~사랑노래로 넘처나는 대중가요는 귀에 실증난다 책에도 여러장르가 있듯이 국텐음악은 시같은 은유적표현들이라 독창적장르임 가사를 다이해할필요는 없는듯함 팝송도 가사를 다알아서 조아한게 아니듯이 그럼에도 수많은 팬들이있는데 그게 국텐이전하는 음악의힘아닐까함!! 하현우씨가 곡을 어떻게 쓰는지 어디서 영감받고하는지 자료를 통해아니까 듣고나면 감동적이며 에너지넘치며 또 어떤건 따뜻하며 힘이되는 그런노래다 무대에선 열정적이며 맨트에는 팬사랑진심전해지고 국텐를 조아한다면 그들의 정체성그대로를 받아줘야한다고봄! 난해하다 이런말은 불필요!
너무좋다…..
성스러움 경건함이 느껴지는거같아요.2번곡은 꼭 기도, 고해성사하는거 듣는느낌.. 힐링은 플러스
miserere 오르간 나올때가 진짜 소름
현우님 감사합니다
소름 쫙
아니 이거 들으면 들을 수록 더 좋네
계속 반복으로
💕
영원한 나의 덕주 최고!👍
빨리 CD로 듣고 싶어요
와 벌써 올라왔네
오 감사합니다 잘들을께요
감사합니다
모아서~감사합니다
귓가에 드려주는 노래ᆢ
계속해서 듣는다 ᆢ
좋다 ᆢ
갠적으로 back의 음울한 멜로디가 넘 인상깊네. 은은한 통기타 소리가 너무 좋음
개좋아
책 읽다가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서 발췌해 봄
Q. 그렇게 어렵게 생명을 불어넣어 만든 작품을 많은 독자들이 사서 읽어주지 않으면 작가로서는 맥이 풀릴 것 같아요. '팔리는 이야기와 잘 팔리지 않는 이야기' 라는 잣대로 작품을 판단하는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장편의 경우에는 한 작품을 쓰는 데 보통 1~3년, 길게는 5년도 걸리잖아요. 그렇게 고생을 해서 썼는데 완전히 안 팔린다고 하면 힘이 빠지는 일이기는 해요.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는 이왕이면 독자들한테도 사랑받을 수 있는 걸 쓰라는 건데, 그렇게만 쓸 수는 없는 거죠. 소설은 쓰는 동안 작가 스스로 납득이 잘 되지 않으면 힘이 떨어져요. 내가 이걸 왜 써야 되는지, 이걸 쓰는 게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스스로 끝없이 설득하지 않으면 안 되죠. 그냥 많이 팔기 위해서만 쓴다면, 저는 잘 못 견딜 것 같아요. 의미도 없고요. 차라리 다른 일을 하는 게 낫죠. 책으로 거부(巨富)를 쌓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김영하 - 중 일부
충분히 두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지만
한마리밖에 못잡는 사냥꾼들이 하는 이야기.
'예술은 작가의 손을 떠나 대중을 만나기 전엔
그냥 낙서에 불과하다.'
대중적이지 않고 취향맞는 소수만 찾는 작품을 쓰려면 그냥 혼자만 보면 되지… 많은 사람에게 인기있고 싶지만 길거리에선 모른척해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연예인이랄까?
@@nitrojjjini 댓글을 보다가 궁금해서요.
충분히 두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지만
한마리밖에 못잡는 사냥꾼들이 하는 이야기.
>>두마리는 누구를 위해 잡아야 하는건가요? 아티스트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것은 오지랖이 아닐까요? 한마리밖에 못잡는 게 확실한가요?
'예술은 작가의 손을 떠나 대중을 만나기 전엔
그냥 낙서에 불과하다.'
>>그 낙서에 끌린 것은 본인 아닌가요? '낙서에 불과했던 것을 대중이 들어주었으니 고마워해라' 라는 뜻으로 들리는데 설마 아니겠죠?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아티스트도 처음 밴드를 시작할 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고 시작했습니다.
대중적이지 않고 취향맞는 소수만 찾는 작품을 쓰려면 그냥 혼자만 보면 되지… 많은 사람에게 인기있고 싶지만 길거리에선 모른척해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연예인이랄까?
>>>혼자만 보면 된다고요? 그건 예술의 자유를 침해하는 발언 아닐까요? '인기있고 싶지만 길에서는 모른척...해주길' 바랬나요 실제로 하현우씨가요??? 혹시 길거리에서 싸인받기를 거부당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번 솔로앨범보다 더 대중적이라고 생각되는데 음악에는 기준도 없고 주관적이니까요 전지니님과 취향이 안맞을 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티스트가 개개인들을 콕 찝어 만족시켜야 하는 의무는 없죠 취향이 아니라 아쉬울 수는 있지만 이기적이라는 말은 납득이 안가네요. 소수라고 하기에는 지난 주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무사히 마쳤습니다.
대중성 비주류 자꾸 언급 하시는데 단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회사에서 홍보나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음악에는 문제 없습니다. 이런 음악 있으면 저런 음악도 있는거죠.
@@nitrojjjini 먼개소리,,,, 그의 음악에 삶의 의미를 찾고 이어가는 나 같은 사람들도 같이 싸잡아 매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