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있어요! 관계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그곳에서 내 결핍, 콤플렉스를 찾아 마주한다는 건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전 스물 한 살이고, 1년 반의 첫 연애를 끝낸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저도 그 친구가 없이 제가 스스로 결정하고 생각하고 제 일상을 공유하지 않는 게 너무 이상하고 어색한 것 같아요. 항상 나보다 그 사람을 우선으로 두고, 의지하고, 사랑했지만 그동안 저 스스로는 돌봐주지 못한 것 같네요. 관계 속에서 내가 그 사람에게 뭘 바랐고 뭘 서운해했는지, 내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돌아 보면, 나에게 무슨 결핍이 있었는지 마주할 수 있겠죠. 전 그 어려운 일을 아직 못 하고 있었어요. 옌님은 이제 그런 과정을 거쳐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 더 성장해서, 말씀하신대로 앞으로는 비워진 마음에 빛나고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갈 일만 남았겠죠! 그런 말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왠지 눈물이 났어요. 그 말을 하는 당신은 이미 정말로 찬란해 보였거든요. 그리고 저도 그렇겠죠? 앞으로 예쁜 것들로 채워갈 일만 남은 마음에게 잔잔한 위로를 보냅니다. 고마워요!
맞아요. 내가 어느 부분에서 서운함을 느끼고 어느 부분이 우리 관계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되돌아보면 내가 우리 관계에서 원했던 걸 찾을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꼭 이런 생각은 떨어져 있어야 비로소 깨닫는 듯 해요😅😅 뭐든 관계에는 긴장감이, 보다는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당,,
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봤는데 너무 멋있으세요..! 저는 20살때 저러지 못했는데, 벌써 너무나도 이별을 잘 즐기고 계신걸요?! 저는 20대 중반에 2년동안 동거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 헤어지면 정말 내 인생 한부분이 뜯겨서 나갈것만 같고, 내가 이것보다 크고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두려움에 잠도 못자고 길을 걷다가도 샤워하다가도 눈물이 났었는데 막상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니까 매일 보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점점 까먹어지는거 있죠?! 신기하게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몸소 체험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비교할 수 없는 더 좋은 사람과 사랑하고 있어요! 시간은 어떻게든 지나가고 마음은 변하기 마련이에요. 놀랍게도 지금 저는 그친구 이름도 잘 생각이 안난답니당..! (한 5초정도 생각해야돼요..) 너무 두려워 말구 걱정 마세요! 이별을 즐기다보면 시간은 지나있고 그땐 옆에 새로운 더 멋진 사람이 있을거예요🤍🤍 행복하세요 ~~
대단하시네요... 저는 2년 연애를 했고 제가 이 관계에 지쳐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진지 한달만에 다른 남자를 만난 그 친구가 너무 밉네요. 헤어지면 이제 안 볼 사이고 신경 쓸 필요도 없으니 누굴 만나든 신경쓰지 말아야하는게 맞는건데 그게 잘 안돼요. 우연을 가장해 집앞에 찾아가볼까도 생각했고, 술먹고 연락을 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결국 그랬을때 상처받을 사람은 저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가 없네요. 지인 모두가 시간이 약이라 말하지만 제가 했던 모든 행동,모든 순간을 후회중이고, 자나깨나 그 친구 생각뿐인데... 이별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저보다 훨씬 어리시지만 이별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저보다 훨씬 어른스로우신 것 같아서 댓글 남겼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작성자님이 그 분과 어떤 사랑을 나누었고 어떤 부분에서 지치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것 하나만큼은 공감할 수 있어 답글 달아보아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책임져야 할 것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그 중 사랑에도 책임이 따르는 거 겠죠.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한만큼 감당해야 하는 것은 온전히 나의 몫인가봐요. 저는 가끔 이 세상이 달콤한 지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어느 순간 내게 사랑이라는 경험을 선물해 세상 무서울 게 없을 듯 만들어 놓다가도, 다시금 그 선물을 도로 가져가 우리에게 더 큰 외로움과 고통을 주니까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말은 시간이 약이다가 아닌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시간이 얼마나 흘러야 하는데? 의문만 들 뿐이죠. 저는 작성자님께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후회가 들 순 있으나 분명 그때의 작성자님은 그것이 최선이었을 거에요. 우리는 최선을 다한 거에요. 그러니 우리 후회가 남는다기 보다는, 아쉬움이 약간 남는다고 생각해요. 완전히 잊어버리는 건 나중의 우리에게 맡기는 걸로 해요. 지금 감정만으로도 우리는 너무 벅차잖아요. 그저 아쉬움을 마음 한 켠에 묻어두려고 같이 노력 해보아요. 작성자님의 전 사랑이 스스로에게 상처로 남지 않도록 잘 보살펴 주세요. 사랑을 한다는 건 정말 지상 최고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다음 사랑에 다시 최선을 다 할 작성자님을 위해 지금 순간을 잘 극복해 나가보도록 합시다! 이 댓글창을 작성자님의 감정쓰레기통이라 생각하시고 견디기 너무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언제든 이곳에 소리지르고 가세요. 즐복한 하루 보내세요. 작성자님은 멋있는 분이십니다.
@@소나기-b5c 생각해보면 한달만에 다른 사람을 만난게 화가 나는 것 같아요. 2년동안 일상을 함께하고 깊이가 있는 연애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그 친구를 만나왔던 그 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선택을 한 것 같아서요. 연애를 하면서 이 친구와의 끝이 결혼이 아닌 이별이 될 거라는 걸 점점 느꼈었어요. 그래서 나이가 더 차기 전에 이 친구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죠. 근데 그 시기가 제 생각보다는 빨라서인지 섭섭하기도 하고, 이 친구와 쌓았던 깊이감이 나와 이렇게 차이가 났었나...이렇게 쉽게 관계를 정리할 수 있었던 사이였나...배신감도 들고 그러네요. 이 친구가 다시 연락이 와도 제가 다시 행복하게 해줄 자신은 없어요. 똥차 중 하나일 뿐이죠 저도. 나이가 들어도 이별은 참 어렵네요.
정말 멋있어요! 관계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그곳에서 내 결핍, 콤플렉스를 찾아 마주한다는 건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전 스물 한 살이고, 1년 반의 첫 연애를 끝낸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저도 그 친구가 없이 제가 스스로 결정하고 생각하고 제 일상을 공유하지 않는 게 너무 이상하고 어색한 것 같아요. 항상 나보다 그 사람을 우선으로 두고, 의지하고, 사랑했지만 그동안 저 스스로는 돌봐주지 못한 것 같네요. 관계 속에서 내가 그 사람에게 뭘 바랐고 뭘 서운해했는지, 내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돌아 보면, 나에게 무슨 결핍이 있었는지 마주할 수 있겠죠. 전 그 어려운 일을 아직 못 하고 있었어요. 옌님은 이제 그런 과정을 거쳐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 더 성장해서, 말씀하신대로 앞으로는 비워진 마음에 빛나고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갈 일만 남았겠죠! 그런 말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왠지 눈물이 났어요. 그 말을 하는 당신은 이미 정말로 찬란해 보였거든요. 그리고 저도 그렇겠죠? 앞으로 예쁜 것들로 채워갈 일만 남은 마음에게 잔잔한 위로를 보냅니다.
고마워요!
맞아요. 내가 어느 부분에서 서운함을 느끼고 어느 부분이 우리 관계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되돌아보면 내가 우리 관계에서 원했던 걸 찾을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꼭 이런 생각은 떨어져 있어야 비로소 깨닫는 듯 해요😅😅 뭐든 관계에는 긴장감이, 보다는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당,,
전여친 귀엽다고 할 때 잘 못들은 줄…
아니 현여친이 보고 있는데 아무리 장난이여도 전여친 사진보고 귀엽다고 한다구요? 정신 나갔네
그런 장문의 편지를 줄 필요도 없는 놈입니다
🥲 또륵.. 그치만 넘 좋아했었어여 ㅜ
진짜 매력쟁이..친해지고 싶다..🙋♀
이별의 아픔도 금방 잘 헤쳐나가실 것 같아요
매력쟁이.. 제가 제일 듣고싶어 하는 최고의 칭찬이네요❤️ 감사합니다
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봤는데 너무 멋있으세요..! 저는 20살때 저러지 못했는데, 벌써 너무나도 이별을 잘 즐기고 계신걸요?! 저는 20대 중반에 2년동안 동거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 헤어지면 정말 내 인생 한부분이 뜯겨서 나갈것만 같고, 내가 이것보다 크고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두려움에 잠도 못자고 길을 걷다가도 샤워하다가도 눈물이 났었는데 막상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니까 매일 보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점점 까먹어지는거 있죠?! 신기하게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몸소 체험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비교할 수 없는 더 좋은 사람과 사랑하고 있어요! 시간은 어떻게든 지나가고 마음은 변하기 마련이에요. 놀랍게도 지금 저는 그친구 이름도 잘 생각이 안난답니당..! (한 5초정도 생각해야돼요..) 너무 두려워 말구 걱정 마세요! 이별을 즐기다보면 시간은 지나있고 그땐 옆에 새로운 더 멋진 사람이 있을거예요🤍🤍 행복하세요 ~~
멋있게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당 😍😍 저는 헤어지자마자 사진같은 거를 모조리 다 버리고 지워서 그런지 벌써 가물가물해요 ㅌㅋㅌㅋㅋㅋㅋㅋ 이름도 잊혀지는 그날까지...😂😂
헐 돌아오셨네요!!! 기다렸어용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당🥹
언니ㅠㅠㅠㅠㅠㅠ 기다려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날 어케 알아본 거얏..!!!
혹시 예전에 커플영상도 올리구 하셨던 분인가용..??
으아아아앗 들켜버렸다... 맞아요☺️
대단하시네요...
저는 2년 연애를 했고 제가 이 관계에 지쳐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진지 한달만에 다른 남자를 만난 그 친구가 너무 밉네요.
헤어지면 이제 안 볼 사이고 신경 쓸 필요도 없으니 누굴 만나든 신경쓰지 말아야하는게 맞는건데 그게 잘 안돼요.
우연을 가장해 집앞에 찾아가볼까도 생각했고, 술먹고 연락을 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결국 그랬을때 상처받을 사람은 저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가 없네요.
지인 모두가 시간이 약이라 말하지만
제가 했던 모든 행동,모든 순간을 후회중이고,
자나깨나 그 친구 생각뿐인데...
이별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저보다 훨씬 어리시지만 이별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저보다 훨씬 어른스로우신 것 같아서 댓글 남겼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작성자님이 그 분과 어떤 사랑을 나누었고 어떤 부분에서 지치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것 하나만큼은 공감할 수 있어 답글 달아보아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책임져야 할 것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그 중 사랑에도 책임이 따르는 거 겠죠.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한만큼 감당해야 하는 것은 온전히 나의 몫인가봐요. 저는 가끔 이 세상이 달콤한 지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어느 순간 내게 사랑이라는 경험을 선물해 세상 무서울 게 없을 듯 만들어 놓다가도, 다시금 그 선물을 도로 가져가 우리에게 더 큰 외로움과 고통을 주니까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말은 시간이 약이다가 아닌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시간이 얼마나 흘러야 하는데? 의문만 들 뿐이죠. 저는 작성자님께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후회가 들 순 있으나 분명 그때의 작성자님은 그것이 최선이었을 거에요. 우리는 최선을 다한 거에요. 그러니 우리 후회가 남는다기 보다는, 아쉬움이 약간 남는다고 생각해요. 완전히 잊어버리는 건 나중의 우리에게 맡기는 걸로 해요. 지금 감정만으로도 우리는 너무 벅차잖아요. 그저 아쉬움을 마음 한 켠에 묻어두려고 같이 노력 해보아요. 작성자님의 전 사랑이 스스로에게 상처로 남지 않도록 잘 보살펴 주세요. 사랑을 한다는 건 정말 지상 최고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다음 사랑에 다시 최선을 다 할 작성자님을 위해 지금 순간을 잘 극복해 나가보도록 합시다! 이 댓글창을 작성자님의 감정쓰레기통이라 생각하시고 견디기 너무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언제든 이곳에 소리지르고 가세요. 즐복한 하루 보내세요. 작성자님은 멋있는 분이십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분명 행복하실 꺼에요 ㅎㅎ
남자가 생겨서 후회하시는건가요
이별자체를 후회하시는건가요
@@소나기-b5c 생각해보면 한달만에 다른 사람을 만난게 화가 나는 것 같아요. 2년동안 일상을 함께하고 깊이가 있는 연애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그 친구를 만나왔던 그 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선택을 한 것 같아서요. 연애를 하면서 이 친구와의 끝이 결혼이 아닌 이별이 될 거라는 걸 점점 느꼈었어요. 그래서 나이가 더 차기 전에 이 친구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죠. 근데 그 시기가 제 생각보다는 빨라서인지 섭섭하기도 하고, 이 친구와 쌓았던 깊이감이 나와 이렇게 차이가 났었나...이렇게 쉽게 관계를 정리할 수 있었던 사이였나...배신감도 들고 그러네요. 이 친구가 다시 연락이 와도 제가 다시 행복하게 해줄 자신은 없어요. 똥차 중 하나일 뿐이죠 저도. 나이가 들어도 이별은 참 어렵네요.
mbti궁금해요!
기분 좋으면 enfp 안 좋으면 intp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