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맞은 뮤지컬 '영웅' 정성화 "안중근 의사 발끝도 못 따라가…모든 공연을 처음처럼" [뉴스in뉴스] / KBS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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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6 ก.ค. 2024
- [앵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한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 '영웅'이 공연 1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뉴스인뉴스에서는 영웅의 주인공 안중근 역을 하는 배우 정성화 씨를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반갑습니다.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요즘 많이 바쁘시죠?
[답변]
요새는 뮤지컬 영웅 계속 공연하면서 집중하느라 바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공연 15주년이 됐습니다.
[답변]
그렇죠.
[앵커]
소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답변]
일단 배우가 돼서 이렇게 뭐랄까 그 대표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이렇게 많은 관객 여러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또 그게 또 영화화가 돼서 많은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장르로 보여지고 이렇게 또 오랜 기간 동안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렇게 긴 시간 이 공연이 이루어지는 힘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은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 면이 가장 크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아무리 그 역사적인 위인이라 할지라도 공연 자체가 재미가 없거나 공연적인 요소가 관객 여러분들의 마음을 잡아당기지 못하면 오래 갈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앵커]
지금 아주 중요한 역할이잖아요.
주인공 우리 안중근 역을 하는데 혹시 배우 정성화의 역할에서의 원칙 뭐 이런 게 있습니까?
[답변]
일단은 굉장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지 않는 안중근 의사를 연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매 순간순간 정성을 다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정성을 다하자가 제 철칙이고 원칙이기도 한데 이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제가 이 공연을 한 350회 정도 공연을 했거든요.
공연을 하다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익숙해지는 순간 제가 들으려던 그 어떤 감성적인 부분들을 많이 놓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매 공연 처음 하는 것처럼 정성을 다하자가 제 원칙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난해 3월 기준으로 벌써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엄청난 기록입니다.
[답변]
저는 음악에 굉장히 큰 한몫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뮤지컬은 음악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영웅이라든지 그날을 기약하며 누가 죄인인가 등 여러분들에게 굉장히 익숙한 노래가 많이 있음으로써 그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싶어 하는 여러분들이 공연장을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앵커]
그렇군요.
우리 그러면 우리 영웅 뮤지컬의 내용적인 면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처음에 저희가 딱 보면 자작나무 숲에서 우리 정상화 배우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등장을 하는데 이 장면 이 장면이 보면 굉장히 이때부터 집중을 관객들에게 시켜서 굉장히 끝까지 끌고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점에 신경을 씁니까, 공연하실 때?
[답변]
이 작품에는 어떻게 보면 대단한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이 작품이 시작되자마자 이 단지동맹이라는 신을 하게 되는 이유가 안중근 의사가 나와서 관객 여러분들 앞에다 대고 이제 대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내 조국의 하늘 아래 살아갈 그 날을 위해 수많은 동지들이 타국의 태양 아래 싸우다 자작나무 숲으로 사라졌습니다라는 얘기를 하는데요.
물론 그 얘기는 무대 위에 있는 다른 단지동의회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는 거겠지만, 관객 여러분들이 마치 내가 그 일원의 한 사람이 된 것처럼 그들을 초대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관객 여러분들이 마치 본인도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처럼 느끼게 함으로써 이 작품에 빠져들게 하는 그런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역사적으로 국민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하면 역시 그 하얼빈 역에서 저격하는 장면일 수 있는데 이걸 저희가 특수 영상으로 한번 구현을 해봤습니다.
당시 하얼빈 역에 이렇게 기차가 도착했다 출발을 했을 것 같고요.
그 기차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내렸을 겁니다.
이를 본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저격하게 되죠.
지금 이 장면은 사실은 이 뮤지컬 영웅에서도 그렇지만 공연이 최고조로 올라가는 그런 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때 지금 정성화 씨 배우로서 어떤 느낌을 갖고 이 부분에 임하고 있습니까?
[답변]
처음에 이 작품에 대해서 연구를 할 때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저격하기 전에 그 총알에다가 이제 십자가를 새길 정도로 굉장히 많은 준비를 하셨습니다.
혹시나 한 방에 이토 히로부미가 저격돼서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 하셨는데 그만큼 안중근 의사에게는 그 장면 자체가 굉장히 긴장되고 그리고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중요한 장면에서 너무나 사람이 긴장이 되면 오히려 사람이 차분해지는 경향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실패는 없다라는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서 그래서 굉장히 차분한 마음으로 나와서 이토를 저격하는 그런 감정을 가지고 그 장면을 재현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어떻습니까?
이제 안중근 역할로서 15년을 지내왔어요.
안중근 의사의 뜻을 어떻게 보면 많이 알리는 역할을 했다.
저는 이렇게도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배우 정성화 씨가 연기를 한 모습을 본 안중근 의사는 과연 어떤 말을 해줄까 궁금한데.
[답변]
네, 되게 멋진 질문이시네요.
글쎄요, 그 저는 안중근 의사를 연기하고 있지만, 안중근 의사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는 인간입니다.
하지만 그런 인간이 안중근 의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가장 심혈을 기울여서 해야 될 일은 15년 동안 해왔던 일이지만 관객 여러분들에게 그분의 모습을 흐트러짐 없이 잘 표현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안중근 의사도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 좀 더 잘해, 라고 하셨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어떻게 보면 그런 말씀처럼 정성화 씨도 앞으로 뮤지컬 '영웅'에서 더 큰 활약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앞으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뮤지컬 '영웅'의 계획 아니면 배우 정성화의 계획 어떻습까?
[답변]
제가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뮤지컬 영웅은 굉장히 롱런하는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 15주년이 됐지만 계속해서 이게 이어져서 100주년 150주년도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고요.
뮤지컬 배우 정성화로서는 제가 요즘에도 무대에 서면서 느끼는 게 제가 무대에 설 때 가장 행복하더라고요.
이제 이 행복을 놓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강하면 제가 무대에 설 수 있다라고 생각하니까 앞으로 더욱 건강해서 더 좋은 작품을 문을 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우리 배우 정성화 씨 어렵게 모셨는데 그냥 가시면 너무 아쉬울 것 같은데 혹시 그 뮤지컬 '영웅'에 나오는 노래 간략하게 한 소절 부탁드릴 수 있는지요?
[답변]
아, 네네 알겠습니다.
["네 장부가 세상에 태어나 큰 뜻을 품었으니 죽어도 그 뜻 잊지 말자. 하늘에 대고 맹세해본다."]
[앵커]
정말 가까이에서 직접 노래하시는 거 들으니까 너무 막 가슴이 벅차고.
[답변]
목도 안 풀어서 좀 거친데요.
[앵커]
고맙습니다.
오늘 정성화 씨 나와주셔서 정말 고맙고요.
또 우리 영웅 15년 동안 또 함께해 주신 다른 배우분들 또 그다음에 제작진 여러분들께도 축하한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답변]
오늘 그리고 이제 진짜 이 인터뷰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정말 영광입니다.
[앵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금 이 뮤지컬 '영웅'을 통해서 안중근 의사를 먼저 기억하기 쉬운데 안중근 의사 말고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자작나무 숲으로 사라진 이름 모를 수많은 영웅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서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주신 정성화 씨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저도 너무 감사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뉴스in뉴스] 뮤지컬 ‘영웅’ 15주년…정성화에게 듣는다 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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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영웅 #안중근 #정성화 #15주년
와 뉴스 세트가 너무 멋져요🫢
공연 직접 보면..그 감동은 이루 말할수 없어요 ㅜㅜㅠ
정성화 배우님, 정말 최고세요.
안중근 의사님 존경합니다.
영웅 최고! 안중근 의사님 최고! 정성화 배우님 최고!
매년 보는 작품. 대체불가 정성화 배우님 정말 멋진분ㅎ
정성화 배우님 영웅 오래오래해주세요
제 첫 뮤지컬이자 인생뮤지컬 영웅 응원합니다 😄👍
정성화님 잘생겼어요
영웅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진주님 나오는거 재밌었었어요
올해는 꼭보렵니다
영화 영웅으로도 많이봣습니다
영웅은 해외공연으로 나가도 손색이 없는 뮤지컬입니다.
무조건 해외공연 이루어져야죠
6월달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보고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영웅 꼭 안보셨으면 강추합니다 한번만봐도 노래와음악들이 너무좋아서 계속 남아서 여운을 남기더라고요
본 지 열흘이 지나도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 뮤지컬
이뉴스를 용산에 사는 암수 멧돼지가 싫어합니다 ㅋㅋㅋㅋㅋ
30살 밬에 안된 세상물정 모르는 햇언나 일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