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 어린이집&유치원 적응기는 다음 영상에서 공개합니다! *3월 23일 서울역 근처에서 yes24와 함께 ‘베싸육아’ 출간 기념 북토크를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티켓 구매 링크 안내드려요. 👉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230326 Yes24와 출판사에서 서적 홍보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거라서 이번에는 책과 북토크 티켓을 묶어서만 판매한다고 하네용🥲 흑흑. 위 링크 타고 가서 댓글 남겨주시면 5분 추첨으로 북토크 티켓 드리고요! 책을 이미 구매하신 분들께 아쉬운 소식이 되겠지만, 언젠가? 기필코? 또 만나뵐 수 있는 자리를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정말 도움되는 영상이네요 ^^ 18개월 지나니 아기도 가만히 있지도 않고 요구하는것도 많아지고 하루종일 끼고 있으면 집안일하랴 밥하랴 아기 눈 맞출 시간이 더 없는거 같더라구요 집중해서 집안일 후딱 해야지 이게 잘 안되구요 아기가 원할때 귀기울이도 들어주고 놀아줘야하니 육아도 가사도 안되는 느낌이라 어린이집에 맡기고 집안일 후딱하고 저녁먹일거 해놓고 점심만 먹이고 아기 델꼬 오고 집에서 낮잠 재우고 이후 시간은 온전히 아기랑 놀아주려고 합니다.~~
저희 첫째가 민감한기질 아이에요 기질검사에서 위험회피성향 강하고 겁이 많고 불안도 높고 새로운환경 저항이 센 아이로 나왔는데 딱이네요 어린이집 적응 또래 애들중 가장 오래걸렸고 거부가 심해서 힘들었었는데 그때 이 영상을 봤으면 좋았을듯하네요 부모탓이 아니라는 말씀이 큰 위안이 됩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할게요
신학기에 맞춰 이런 주제가 계속 올라오니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많이 늦었지만 책, 베싸 육아 이제야 다 봤어요 동생이 임신을 해서 선물했답니다 혹시 책을 살지 말지 망설이시는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꼭 사세요 내가 필요할때 목차를 보고 찾아서 볼수 있으니 정말 유익합니다
너무나 필요했던 내용의 영상 감사히 잘 봤습니다~ 32개월 아이인데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겁많고 낯도 많이 가리는 아이라서 최대한 기관에 늦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가정보육을 해왔어요. 그런데 최근들어 제가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있고 감정조절을 잘 못하고 놀아주는데도 집중을 못하겠더라고요. 변화를 주지 않으면 서로에게 좋지 못할것같아서 어린이집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가지 알아보는중에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앞서 적은것과같이 아이가 적응이 힘든 요소를 많이 갖고 있어서 그점이 가장고민입니다. 문화센터를 다니고있는데 소규모 미술수업은 그래도 잘참여하는데 대규모 음악수업은 친구들도 많고 음악 소리도 크니 활동을 반정도 밖에 못하는것 같아요. 미술 음악 모두 준비물 가지러 나갈때 다른 친구들은 혼자 나가는데 꼭 엄마 손을 잡고 가야하고 큰소리 날것같은 악기나 의상 입는건 아예 안나가서 저랑 그냥 앉아있기도해요. 비슷한 또래가 있는 친구집에 가도 저한테만 안겨있고 아이들이 다가오면 겁을 먹어요. 또래가 이것저것 장난감이며 간식을 줘도 조심스럽게 받기만하고 장난감도 안갖고 놀다가 집에 갈때 차에 타면 그때부터 수다쟁이가 돼서 뭘줬고 무슨 장난감이 있었고 얘기를해요. 이런 상황인데 기관 적응이 힘들더라도 천천히 시도해보는게 좋을까요, 조금은 더 기다리면서 시기를 봐야할까요ㅠㅠ
오롯이 부모의 선택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가정보육이 전혀 부담스러우지 않으시다면 저는 조금 더 천천히 가면서 더 소규모 환경에서 또래들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는 시간을 더 길게 가지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는 해요. 하지만 어린이집에 지금부터 보내더라도 아이에게 극복 불가능한 스트레스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응하는 데 물론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아이는 인생 최초의 어떤 고난을 겪겠지만, 대부분 극복 가능한 고난이고 스트레스일 거예요. 하루 재원 시간을 갑자기 늘리지 않으면서, 천천히 해나가시면서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jellyjelly7661 에고 이제 보게되어 늦게나마 댓글남깁니다ㅠㅠ 올해 4월부터 다니고있는데 미리 선생님께 아이의 성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적응시간을 가졌음에도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거의 먹지 않아서 낮잠시간 전에 하원하고있어요. 놀이하는거나 기본생활을 집에서는 잘하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소극적이라고해요ㅠㅠ 어린이집에서는 긴장이 된대요. 우리아이는 시간이 조금더 필요하구나 싶어요. 그래도 작은 사회생활을 해보며 스스로 겪어보고 해나가야할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으쌰으쌰하며 다니고있어요. 친구들 활동활때 앉아서 탐색만 할때도있는데 그래도 볼거 다보고 동요도 많이 배워와서 집에서 부르고그래요ㅋㅋ 집에와서 오늘 뭐했고 누구랑 산책을했고 밥을 세숟가락 먹었고 이런 이야기를 해서 말을할줄알때 가는게 저는 도움이 됐어요. 너무 답이 늦어서 도움이되실지 모르겠어요ㅠ 지금은 잘 다니고있나요?
@@임미-z7u 아직 낮잠 전에 하원이고, 밥도 먹다 안먹다 했는데 단호하게 안먹고 와도 밥을 안주니 어린이집에서 먹고 오긴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이제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이제 낮잠이 남았네요 ㅠㅠㅠ 말은 다 트이고 보냈는데 오히려 인지능력이 더 좋으니 자기가 왜 해야 하냐고 반문해서 어려워요ㅠㅠㅠ ㅋㅋ
우리 아이는 만28개월에 어린이집 입소를 했고, 현재는 만30개월이예요. 신중한기질의 아이라서 언제보낼지도 많이 고민했고, 어린이집 선택에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갑자기 깜박이 없이 다가오는 또래를 만나면 거부감이 심한 아이라 일부러 문화센터도 주 2~3회씩 다니고, 좀 멀긴 했지만 마침 성향이 비슷한 또래 친구가 있어서 그집에도 자주 가려고 노력했었구요. 어린이집에 중간에 입소한거라 동생들이 많은 환경에서 3개월간 생활했는데 역시나 처음에는 적응이 좀 어려웠어요. 처음 종일반을 하고 온 일주일은 집에와서 짜증을 엄청내기도했구요. 지금까지도 엄마와 헤어질땐 우는날이 훨씬 많아요. 어린이집에 다와갈때 쯤 항상 "가기싫어요" 라고 말하는데 이유를 물어보면 "엄마랑 헤어지는게 싫어요"라고 말해요. 엄마랑 헤어지는거 말고 또 싫은게 있냐고 물어보면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싫어요"라고 하더라구요. (이번 영상을 보니 자기의 어려움을 정확하게 알고 표현한 것 같아서 내새끼, 뭔가 기특하네요 ㅎㅎ) 선생님께서는 문앞에서 헤어질때만 힘들어하지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바로 눈물을 닦고 잘 지낸다고 하더라구요(이건 애착이 잘 형성 된거라고 봐도 되겠죠?) 하지만 원에서 잘 지내는 동안에도 아이들이 많아서 항상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원시간에 절대 늦지 않고 하원후에는 최대한 아이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하원후에 놀이터에서 자주 마주치는 친구가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놀아보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쓰고 나니 왜이렇게 길게 썼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주제라 반갑기도 하고, 뭔가 내가 가는 방향이 틀린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 칭찬 해주고 싶네요! 저는 지금 전업주부라 아이가 등원하며 울때 괜히 죄책감이 들기도 했거든요. 이 영상을 통해서 얻은 지식으로 죄책감을 갖기 보다는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고 돕는데 더 에너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이생-u5p 안녕하세요 ^^ 저는 우선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고 언제 데리러 올 건지 다시 알려줬어요. (엄마도 헤어지기 싫다. 지혜가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 하지만 엄마는 눈물 꾹 참고 씩씩하게 엄마의 할일을 할거야. 지혜도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밥먹고 낮잠자고 일어나서 간식먹고 기다리고 있으면 엄마가 띵동 하고 데리러 올게!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 친구들이 많아서 싫다고 하는건 집에서 놀때 상황극 처럼 친구들과 부딪힐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연습도 했었구요. 어린이집 선생님께서도 울지않고 씩씩하게 등원하면 칭찬을 아주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인지 최근 3-4일은 웃으면서 헤어졌어요. 오늘도 씩씩하게 갈거예요! 하더라구요. 그리고 베싸님 다음영상에서 헤어질때 우리만의 의식을 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셔서 어제부터 어린이집앞에서 손바닥에 뽀뽀해주고 손을 꼭 쥐게 한다음 엄마의 마음을 여기 담았으니까 보고 싶을때 손바닥을 펴보라고 하니까 주먹을 꼭쥐고 가더라구요^^ 또 말이 길어졌네요 ㅋㅋ 오늘도 육아 화이팅 입니다!!!
안녕하세요. 36개월 아들 올해 어린이집 가게 되어 적응기에 대한 베싸 영상을 참고 하여 지금 한달 가까이 어린이집 적응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궁금한것이 있어 고민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요즘들어 집에서 짜증이 늘고 산만함이 생겼습니다. 우선 아이의 기질은 말보다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인거 같습니다. 눈치와 이해가 빠른거 같아 어린이집이 낯설지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엄마인 저는 느껴집니다. 어린이집 일과를 순서대로 말하면서 엄마가 와~! 이렇게 말하며 엄마를 기다리는거 같아요. 놀이는 가정보육을 1년 하면서 레고, 자석블럭, 길만들기 놀이를 좋아하고 제가 아이의 놀이에 반응과 존중을 나름 잘 해주어 집중력도 높은 편이며 엄마한텐 내가 할꺼야~! 고집 부리지만 또래나 놀이터에서 낯선 아이들과 놀때는 조심성있고 먼저 하려 하지 않고 다소 기다릴줄 아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요즘 집에서 짜증을 쉽게 자주내네요… 이해는 하는데 어떻게 아이를 대해줘야 하나 그게 고민입니다. 마냥 받아주는건 아닌거 같고 제 생각엔 ‘예쁘게 말해줘, 엄마가 도와줄거야’ 이렇게 말하면서 아이를 대해줄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놀이도 레고 놀이 하고 싶어 하면 제가 그래 놀자 하고 놀이를 하려하면 조금 있다 이내 다른 놀이를 찾는다거나 쇼파위에 올라가서 뛰거나 구르면서 이런저런 말하고… 놀이의 흐름이 자꾸 끊겨 저도 화가나고 힘이 빠집니다…😢 어린이집 다니고 적응기에는 이런 산만한 모습도 보이나요??? (전에는 레고 놀이하면 저랑 약20-30분 정도는 집중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때가 그립네요..) 어제도 짜증과 산만함을 지켜보고 있다 폭발해서 “짜증내지말아줘, 짜증도 계속보면 엄마도 화가나” 이렇게 말하니 눈치빠른 아들… 울먹이며 안기네요…ㅠㅠ 글이 길었습니다. 어린이집 다니고 난 후 아이의 늘어난 짜증과 산만함… 이 두가지로 생각이 많아져 도움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베싸님의 경험과 지식으로 저에게 조언 부탁 드립니다.
네, 어린이집 적응기에는 아이는 전반적으로 바뀐 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높아진 상태이고 모나 델라후크 박사의 표현을 빌면 '적색 경로'에 들어선 상태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삶에 어떤 위협 신호가 켜졌다는 의미이며 짜증도 더 잘 내고 충동 억제와 같은 인지 능력의 발휘 또한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어른으로 치면 번아웃이나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감정 조절이나 충동 조절이 어려워지는 것과 마찬가지잊이ㅛ. 모나 델라후크 박사의 '아이의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라는 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아이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아이의 짜증에 가급적 '반응'하지 않도록, 차분함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공동 조절(감정에 공감은 해주면서 진정을 도와주고,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그렇게는 안 된다고 코멘트를 해주시면 됩니다) 해주시면 좋고요! 짜증스럽게 말할 때는 '엄마가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그렇게 표현했어? 그렇게 말하면 엄마가 들어주기 힘들어.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볼까?' 뭐 이런 식으로 다시 말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에 대해 칭찬해 주시고요! 산만함 같은 부분은 당분간은 그럴 수 있다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와 유대감을 진하게 나눌 수 있는 퀄리티 타임도 많이 가지시고요!
11개월된 아기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게된 엄마인데 전업주부상태에서 생각보다 일찍 보내게됐어요 그래서 이렇게 일찍 보내도 되나 싶은 죄책감? 같은게 있더라구요.. 아이는 너무 잘 놀고 차량 등원도 울지 않고 잘해서 큰 걱정은 없는데 괜히 마음이 그렇네요;; 지금 임신 초기라 연년생을 키우게 될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일찍 보낸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3살까진 가정보육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특히 워킹맘이 아닌상태라 더욱 그렇네요😭
워킹맘이든 아니든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혼자 키우는 게 아니라 사회가 같이 키우는 거고 가정마다 육아에 쏟을 수 있는 리소스의 범위는 천차만별이니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좋은 육아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소리, 빛 외부 자극에 상당히 민감(?) 또는 기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라 어린이집 입소가 고민이었는데 25개월 끝무렵에 등원했는데 셋째날 엄마 빠빠이 그러고는 선생님 따라가는데… 진짜 어이없었어요. 아기 기질이 무척 순하진 않는데 좀 더 크면 아이를 더 이해하기 위해서 정확한 기질검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오늘이 어린이집 여섯번째 등원인데 엄마 다녀오겠습니다 이러고는 낮잠자고 똥까지 싸고 하원때가니 신나게 놀고있더라구요 ㅋㅋㅋ
8:03 베싸님! 대상항상성의 개념을 대상영속성으로 혼동할 소지가 있게 설명하신 것 같아요. 대상항상성은 지금 당장 양육자가 눈앞에 있지 않아도 양육자에 대한 긍정적 내적 심상 (우리 엄마는 날 언제나 사랑해) 을 토대로 스트레스나 내적 갈등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으로, 대상영속성과는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해당 이론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는 베싸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혹시 오해를 사실까 하여 댓글 남겨봅니다😊
베싸님 💕 어린이집과는 관계없는 질문이지만 36개월이 되도록 손가락 빠는습관 못고치고 있는 아이가 있어 너무 걱정되요 ㅠㅠ 갖은 노력을 다해봤지만 잘 안되는데 다른것보단 구강내 변형이 올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고 밖에서나, 외출 후 돌아왔을때 이럴때는 손의 세균감염 문제때문에 절대 빨지 못하게 해서 아이가 그건 잘 인지하고 있어요 집에와서 손 씻은 뒤로는 틈 날때마다 쪽쪽…🥲 좋은방법 있을까요? 심심할 틈이 없이 밀착 놀이육아를 종일 해줘도 (그럴때는 그나마 덜 빨지만) 잠잘때는 손을 안빨면 잠을 못자요 ㅠㅠ
그렇군요! 미국치과학회에서는 만 2~4세 사이에 떼라고 하고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는 만 3세 전에 (부정교합 문제로) 떼라는 권고사항이 있어서. 슬슬 떼기는 해야 할 것 같네요. 떼야 하는 시기가 뭐 전문가마다도 말이 많은 것 같기는 하지만요. 만 2세까지는 두는 분위기, 근데 만 3세면 이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떼라고 말해볼까..? 하는 정도의 시기인 것 같아요! childrensmd.org/browse-by-age-group/toddler-pre-school/thumb-sucking-and-finger-sucking-11-ways-to-break-the-habit-without-breaking-your-budget/ 손가락 빠는 것을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 괜찮은 아티클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1. 일단 아이에게 '손가락을 안 빨고 싶어'라는 마음이 들도록 동기부여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여요. 아이에게 손가락을 빠는 것의 결과를 계속해서 알려 주는 거죠. 제가 아래 링크한 영상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손을 빨면 세균이 몸으로 들어가.' '손을 빨면 앞니가 이렇게 앞으로 튀어나와서 얼굴이 안 예뻐지게 돼.' '다른 친구들이 아직도 손가락 빤다고 놀릴 수도 있어.' '손을 많이 빨면 나중에 네 말소리가 좀 웃기게 들리게 됄 수도 있어.' 등등. 2. 비디오를 활용합니다. 유튜브에 thumb sucking이라고 검색하시면 약간 비쥬얼한 영상들이 있는데요. 이 아티클의 저자는 소아과 의사인데 아이에게 이 유튜브를 몇 개 보여주면서(구강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야기를 해줬더니 본인이 '이제 손가락을 안 빨겠다'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끊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한국어 영상 중에는 괜찮은 게 안 나와서. 비쥬얼이 중요한 것이니 영어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세요. 3. Chewelry. 네이버에 Chewelry라고 검색하시면 씹을 수 있는 실리콘이 달린 목걸이가 나옵니다. 손가락이 빨고 싶을 때 대안으로 이걸 잠시 씹게 하는 것도 괜찮다고 하네요. 물론 이것도 과하게 쓰지 않게 적당히 제지는 하셔야겠지요. 4. 아이가 주로 손가락을 빠는 시간을 찾아, 아이와 함께 끊기 계획 세우기. 밤에 주로 빤다면, 밤에는 손에 양말을 신는다거나 해서 빨고 싶을 때 자동적으로 가다가도 멈칫할 수 있게. 뭐 그런 내용이네요. 5. 칭찬 스티커. 아이가 한 시간동안 전혀 손을 안 빨았다면 스티커를 하나 붙여주고. 하루 종일 안 빨았다면 스페셜한 스티커를 붙여주고 뭐 이런 칭찬 스티커입니다. '빨지 않은 것'에 대해 강화를 많이 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가 신경써서 칭찬해줄 수 있도록 핸드폰에 알람을 설정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6. 매니큐어 사용. 이건 부모님 육아 성향마다 선택의 영역인데요. 손톱 물어뜯는 방지 매니큐어 이렇게 검색하시면 쓴맛 나는 매니큐어가 나옵니다. 먹어도 무해하고요. 아주 어린 아이들에겐 좋은 방법은 아니겠으나 만 3세 정도 되었고 스스로 끊을 의지가 있다면 이런 것도 괜찮겠네요.(물론 합의 하에 발라야 합니다!ㅎㅎ) 아티클의 저자는 크게 도움 받았다 하네요. 7. 손빨기 방지 용품. 손빨기 방지 라고 검색하시면 플라스틱 커버나 장갑 같은 제품들이 나옵니다. 이런 것들을 사용하셔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런 것들의 도움을 받았다 할지라도 성공적으로 한두 시간 손가락을 안 빨고 버텼다면 칭찬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 smartstore.naver.com/baninoon/products/6000430104?NaPm=ct%3Dlewfs2cg%7Cci%3Dbc11a37e35a3c9aa49271e1c9381196ad4783543%7Ctr%3Dslsl%7Csn%3D2053259%7Chk%3D809b86f3b01fc4e05f2dda5ef940273f13d19adf 검색하다 본 건데 이런 제품도 괜찮네요~ (광고 아님) th-cam.com/video/ewdBtSgvnNg/w-d-xo.html 이 영상도 괜찮은 것 같아요!
@@babysciencetv 와…베싸님 정말 너무 감동그잡채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정성스런 답글에 어떤사람이 고마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ㅠㅠ 정은님은 정말 사랑이예요💕😍ㅎㅎㅎ 그런데 저 정말 저기 써있는 모든방법 다해봤네요 딱하나 메니큐어 빼고요 ㅎㅎ 저희애는 식초를 발라놔도 빨더라구요 아주 지독한 녀석이예요 ㅋㅋㅋ 안빨때 칭찬으로 강화하기, 손빨면 세균감염으로 인한 감기,코로나 발병 겁주기, 앞니가 튀어나와서 교정을 하게되는 과정 사진 비디오 등 보여주며 스스로 끊고싶게끔 동기부여 시키고 손가락 대신 빨으라고 쪽쪽이도 줘보고 ㅋ 촉감인형 등등 대안을 많이 제시해봤어요. 그리고 저의 나쁜습관 아이에게 얘기해주며 (엄마가 핸드폰 많이봐서 우리딸이 심심했지? 엄마도 이거 나뿐습관이야 우리딸도 손빠는 나쁜습관 엄마랑 같이 한번 고쳐볼래? 엄마도 쉽지않지만 노력할꺼야 우리 잘해보자) 아이랑 같이 합의도 보고 손에 장갑도 껴줘보고 진짜 안해본것이 없었네요 그리고 아이도 스스로 “나 이제 손 안빨꺼야” 선언하기도 많이 하고 “엄마 나 손빨지 않게 장갑껴줘요~” 하기도 해요. 본인도 의지는 있지만 습관이 의지를 꺾어버려요 ㅋㅋ 그래도 예전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추세이긴 합니다 ㅠㅠㅎ 베싸님 답변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썼던 방법들이 참 옳았구나 싶어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 이렇게 육아효능감 +1 얻어갑니다 오늘도 남은시간 더 힘내서 반응육아+자율성지지육아 하겟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베싸님 사랑해요?❤️😍😍😍
너무 잘봤어요 ㅠㅠ 31개월에 이번에 처음 어린이집을 갔는데 들어가서도 계속 울고있데요 ㅠㅠ 밤에 계속 악몽을 꾸는지 어린이집 안가 그러다가 한달을 울면서 들어가니 이젠 마치고 집에오면 외부활동을 거부하고 낯선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ㅜㅜ 그만두고 가정 보육 해야할까요??
두달 정도까지는 지켜보시면서 적응할 수 있는지 여부를 먼저 판단하시고, 그 뒤에도 힘들어한다면 아이에게 더 적합한 기관이 있는지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관에서 어쨌든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집에 와서 안정적인 공간에서 좀 편안하게 있고 싶을 수 있고요. 당분간은 좀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시면서 재원 기간이 너무 길지 않게, 오전만 갔다 온다거나 하는 식으로 조금 덜 챌린징하게 만들어 주시고 좀 적응했다 싶으면 서서히 늘려 나가는 식으로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래도 계속 힘들어한다면 조금 작은 규모의 어린이집, 선생님과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될 수 있게 세심하게 반응해주시는 선생님이 있는 곳, 이런 대안적인 기관을 살펴보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가정보육은 그 후에 결정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이 지금은 어떄요? 25개월에 보냈는데 벌써 8개월째인데도 일어나면 오늘 어린이집 가는 날인지 물어보네요. 오전 놀이에는 전혀 흥미가 없다고 말씀하시구요. 점심시간 즈음 에너지가 생겨서 기분이 좋아진다고하네요. 어린이집이 재미가 없대요. 저희 아이도 하원후에는 놀이터도 안가고 집에서 책보거나 자기가 안정적으로 느끼는 장난감 가지고 혼자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 성향같기도 한데요…정말 가정보육을 하다 유치원에 보내야할지…어떤게 아이를 위한건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베싸님 :) 18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항상 유용한 정보들 올려주셔서 잘 보고있는 와중에 요즘 고민이 생겨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보네요.. 🥹 18개월 아기 6월에 국공립 신설돼서 그때부터 등원하기 시작했고, 지금 어린이집 현관에서 빠빠이할 때 여전히 울면서 들어가요. 근데 울면서 선생님이 안으려고하면 안기기도 하고 자지러지게 울지는 않아요! 이제는 좀 울다가 놀이하면 잘 놀고, 밥도 잘 먹는다구 해요. 다른 친구들은 지금 낮잠까지 자고 정상등하원 중인데요, 저랑 남편은 천천히 적응시키고 싶어서 9시30분 등원 후 점심까지 먹고 하원 중입니다. 제가 봤을 땐 아기가 차근차근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육아참여도 200프로에 베싸님 책뿐만 아니라 다른 육아 책들도 꼼꼼하게 다 읽는 남편이 애기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헤어질 때 울면서 들어가는게 어떻게 적응을 잘하는거냐며... 몇 개월정도는 점심먹고 하원시키다가 추후에 낮잠적응을 시키자고 합니다😢 베싸님도 두 돌 전까진 점심먹고 데리고 오셨듯이,, 저는 상관이 없지만 추후에 또 낮잠때문에 적응기간을 가지게 되면 아기가 더 힘들어하는건 아닌지, 지금 적응기간을 가질 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낮잠자는 것도 같이 적응시키는게 나을지 도저히 판단이 잘 안서요..😮💨 베싸님 생각은 어떠세요 ?
안녕하세요? 한 달 정도 되었다면 아직 선생님과 애착 형성도 단단하게 되기 이전일 수 있고 여전히 적응 중일 거예요. 그리고 18개월이라는 시기 특성상.. 분리 과정에서 저항하며 우는 시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생각은 하고, 울더라도 어린이집에서 잘 생활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낮잠 재우는 문제는, 음.. 똑 떨어지는 답은 사실 없고 부모님의 개인적인 판단의 영역이긴 합니다 😂 그냥 직관에 따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어린이집 환경이 스트레스 환경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가능한 수준에서 제가 더 일찍 하원시키고 싶다는 그냥 그 마음이 있었고.. 근데 다미가 그냥 친구들 따라 낮잠을 자버리더라고요ㅠㅎㅎ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덜 스트레스가 되는 방향은 굳이 따지자면 더 천천히 적응시키는 게 되겠지만. 여전히 극복할 수 있는 스트레스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부모님이 느끼시기에 극복할 수 있다 생각된다면 일찍 적응시켜도 된다고 생각해요~ 남편분과 잘 타협점을 찾아 보시면 좋겠네요!
유아들에겐 오히려 "자유놀이시간"이 많이 주어지는 게 더 좋다고 베싸님도 이야기했었어요 그게 어린이집 선택의 기준이라고도 하셨구요 국공립어린이집에 특별활동이 적고 자유놀이시간이 많은 것이 그때문이에요 사립 어린이집은 어른들이 보기에 뭔가 배우고 하는것처럼 보여져야 부모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특별활동을 빽빽하게 채워놓을 수 밖에 없고 오히려 아이들에겐 "놀시간이 없다"라고 느껴진다고 해요 아이가 기존어린이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닐거에요~^^
저는 다양한 활동이나 특활 자체에 대해 그렇게 중요하다고 보진 않기는 하는데요, 선택은 어쨌든 이런저런 기준들을 가지고 부모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새로 옮기게 된 곳이 좋은 곳이라는 가정 하에 말씀드리면, 새로운 기관과 새로운 환경은 아이에게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고, 특히나 기관의 규모가 더 커졌다면 스트레스 요인도 더 많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어느 기관으로 옮기더라도 예전의 친숙한 곳을 찾고 원하기는 했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어딜 가도 재미 없다고 했을 거예요. 그래서 너무 성급하게 판단 내리실 필요는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34개월 아이라면 길게 보면 이제 천천히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노는 걸 좋아하기 시작할 때이니 하원 시간에 혼자 남아 있기보다는 친구들과 친해져서 함께 노는 게 좋기는 하겠지요~ 제 생각에는 옮긴 곳이 선생님이 좋으시고, 일과 중에 아이들의 자유놀이시간이 충분히 확보되는 곳이고, 이곳이 괜찮다는 확신이 드신다면, 일단 아이에게도 새로운 곳을 알아갈 기회를 조금 더 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린이집을 이사 때문에 처음에 옮겼을 때, 규모가 굉장히 큰 곳으로 갔었는데(재원생 200명 이상), 반 아이들 중에 굉장히 활발한 친구들이 많이 있었고 2:14명 구조라 아이 입장에서 스트레스 요인이 상당히 많았어요. 재원생이 많다보니 놀이터 비워줘야 하는 시간이라던가 규칙도 좀 빡빡했고. 거부가 심했는데 그래도 적응기라 그럴 수 있지, 하고 3주 정도는 보내며 지켜봤는데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좀더 소규모로 옮겼어요. 40명 정도 되는 곳으로? 거기서는 잘 지냈고요. 제 생각에는, 하루이틀 됐다면 아이 반응만으로 판단하기는 솔직히 어렵고, 아이가 지내는 환경을 직접 보시고 여러 요인들을 잘 고려해서 아이에게 좋은 곳인지 아닌지 판단을 내려 보시고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지 않을지) 선생님과 애착 관계 만들기, 친한 친구 만들기, 이런 목표를 가지고 적응을 도와 주시면서 조금 지켜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거부가 지속된다면 전원을 다시 한 번 고려해 보시고요. 워킹맘이시면 사실 그렇게 세심하게 도와주기 힘든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요ㅠ.ㅠ 다음 영상에서 어린이집 적응을 돕는 이런저런 방법들도 더 다뤄 볼게요!
안녕하세요! 요즘 최대 걱정거리였는데 이렇게 유익한 영상들이 있어 넘 감사하고 좋아요ㅠㅠ 이번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26개월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 어린이집은 총 3주의 적응기간을 두고 초반 4일정도는 저랑 같이 가서 있고, 그다음 3일은 1시간만 보내고 오고 그런식이었거든요. 이때만해도 저희 아이는 9명의 아이가 모두 우는데도 혼자 꿋꿋하게 울지 않고 잘 놀았는데요... 그러다 한번 크게 다쳐서 평일 주말 포함 6일을 가정보육하다가 다시 보냈는데 그때부터 울음 지옥이 시작되었어요ㅠㅠ이렇게 악쓰고 우는걸 처음봤어요ㅜㅜ 초반에 잘 다닐때에도 새벽에 일어나서 한참 울다자고 그러긴했는데...그래도 그땐 잘 다니고 아이 상태도 괜찮았는데 이젠 아이가 나가자고 옷입는것부터 강하게 거부하기 시작했고 (산책 얘기만 나와도 신나서 달려 나갔던 아이였어요ㅠㅠ) 가기전에만도 집에서 1시간을 목놓아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에요... 그리고 집에서도 분리불안처럼 제가 화장실만 가도 울고 주방에 서있으면 다리를 잡고 당기고 하루종일 짜증에 울음에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되었어요... 전 가정보육이 가능한 상황이고 해도 상관없는데 남편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내게 된거거든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데ㅜㅜ 다시 가정보육을 하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버티다보면 괜찮아지고 아이도 다시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건지...걱정이고 고민이에요ㅜㅜ 도움 부탁드려요ㅠㅠ
그렇군요ㅠ.ㅠ 다친 것 때문에 위협을 느꼈든, 어린이집에서 지내면서 스트레스 요인을 점차 감지하게 되었든 어쨌든 현재 상태만 두고 보면 스트레스가 높고 다소 삶의 위협을 느끼는(예전에, 모나 델라후크 박사의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책을 소개하면서 알려드렸던, '적색 경로'에 들어간 상태) 상태가 아닌가 싶어요. 저라면, 당분간은 가정보육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반응육아하면서, 기관과는 협의를 하셔서 1~2시간 다니는 정도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천천히 적응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해볼 것 같고요. 두 달 넘게 그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기관이 아이에게 맞는 곳인지, 선생님은 따뜻하고 좋은 분인지 등등 다시 한번 체크해 볼 것 같습니다. 당분간 아예 가정보육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한데, 저라면 그래도 아이가 최대한 힘들지 않은 선에서(최소한의 재원 시간) 기관 적응을 한번 시도는 해볼 것 같아요!
27갤 아이가 등원거부 없이 1-2시간 오전만 다니고있아용 ! 그런데 원에서 오전산책시작한 이후로 ㅠㅠㅠ산책거부로 혼자 원에 남아서 보조선생님,원장선생님과 시간을 보내고있는 경우 어찌해야할까요 ㅠㅠ 산책하러 나가자고만 하면 너무 울면서 안간다고 안나간다고 하네요ㅠㅠ 특히나 산책 시 선생님,친구들 손을 잡고 가야하는 통제, 가고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제한에 힘들어하는 듯해요
아이쿠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제 생각에는 가능한 경우에 보조선생님이 아이를 따로 케어해 주시면서 좀 익숙해지게 도와주고 다른 아이들이 손잡고 다니는 걸 보면서 자기도 자연스럽게 거기에 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천천히 오전 산책도 적응시켜주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 만약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렇게 오전 산책에 적응하게 도와주시면 될 것 같고 아니라면 선생님께 그런 식으로 천천히 오전산책도 적응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그런데 사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적응을 돕는 방법에 대해 가장 잘 아실거라서. 알아서 그렇게 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
아기가 소규모 데이케어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요. 이제 두 살 (25개월)됐어요. 또래보다 조금 빠른 편인데 친구들도 좋아하고 새로운 환경에도 적응 잘하는 스타일인데 놀 때는 또 혼자하는 걸 좋아해요. 혼자 블럭을 한다던지 퍼즐을 한다던지. 어린이집 가고싶어하고 친구들도 보고싶어하고 만나면 너무 반가워는 하는데 놀 때는 혼자 놀고 싶어하고 ㅎㅎ 이런 경우는 어린이집이 잘 맞는 걸까요. 안 맞는 걸까요? gifted 아이들에 대해서도 서치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해요!
제 생각에는 어린이집에 가는 경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혼자 놀이하는 것은 아무래도 그 나이 때는 함께 노는 것보다는 발달단계상 병행 놀이(같은 공간에서 각자 놀이를 하는 것, paralel play)를 하는 시기가 메인이라서 그런 것 같구요~ 그러면서도 보고 배운다거나 양보한다거나 친구의 의도를 해석해보려 애쓴다거나 등등 상호작용에서 오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거예요. 주제 제안도 감사합니다!
베싸님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37개월아기 어린이집 잘다니던 중 새학기가 되면서 다른 담임선생님, 새로운 친구들도 입소하게 되다보니 갑자기 어린이집 가기를 거부하네요ㅠ 같은반이었던 친구들도 있고 같은 어린이집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환경 조금 바뀌다보니 적응하는게 힘든가봐요ㅜ 말이 빠른 아기라 잘 설명해주면 이해하고 용기내본다고 하는데 불쑥불쑥 걱정이 찾아오나봐요.. 어린이집 가기싫다는 말을 수시로 하고 등원 버스탈때도 한바탕 우는데 이런경우는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계속 보내야할지 고민이네요
안녕하세요? 다미도 반 옮겼을 때 한동안 그랬어요~ 어린이집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요소이고 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은 관계이기 때문에.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요. 그게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니, 물론 뭐 제로는 아니겠지만, 스트레스가 다시 높아지고 힘들 수 있죠. 선생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도 해 보시고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실행해 보시면서 또 새로운 관계를 맺어 나가길 기다려 주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어쨌든 앞으로 계속해서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할 기회들이 올 것이고...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예를 들어 저는 다미가 신학기 때, 담임 선생님과 친해지는 게 1번 목표였는데, 아침에 선생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편지라던가 뭐 이런 걸 함께 준비해서 드리기도 하고, 그럼 선생님이 긍정적인 반응을 해 주시니까 좀더 친밀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요. 아니면 이제 선생님한테 예쁜 머리삔을 자랑해 보라고 한다거나, 선생님과 똑같은 색깔 어떤 거 입었나 찾아보자고 한다거나 등등.. 그런 얘길 많이 해줬었어요~
저두 똑같네요 37갤 가정얼집 다니고있어 개월수 살짝 느린 동갑친구 몇명이 들어와 합치고 담임쌤도 똑같은 새학기반 구성으로 갔는데 ...다른반에서 온 두 친구가 유독 드세서 저희 아이가 장난감 뺏기면 처음엔 달라고 말 잘하다가 ..계속 뺏기면 나중엔 달라고 말도 못하고 그게 계속 쌓이다보니 아침마다 등원거부가 다시 시작되었어요 친구들무섭다고ㅠ이제 적응한지 6개월되었는데 새학기 시작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어요 아직 3월달이니 4월말까지 더 기다려보고..적응못하면 원을 옮겨야되는건지 ..원을 옮겨도 무섭고드센 친구들은 또 분명히 있을텐데 ..아이에게 뭐라얘기해줘야할지 ..담임쌤은 얼집에관한 긍정적인얘기를 계속 해주고 친구들과 재밌었던 이야기 계속 해주라고 하시는데 ..아이에게 얼집에 관해 몇번 이야기 하다보면 다른 주제로 회피하고싶어하는거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어린이집에선 못노는거 아니고 굉장히 유쾌하고신나게 놀고와서 하원때도 기분이 좋은데 아침등원만 울고불고 난리에요ㅠ
영상 잘 보고 있습미다.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는데 적응기간을 짧게 주시기도 했고 엄마 없는 첫날 울다 그쳤다 했다고 해서 더 있다가 보내야 할지 마음이 쓰이네요. 한국에서는 늦게 보내는게 좋다는 말이 대부분이라 걱정도 되고 죄책감도 들고요ㅠ 그런데 스웨덴에서는 12개월 지나면 대부분 어린이집을 보낸다는 걸 듣고 왜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애착 형성에 대한 한국과 스웨덴 전문가들의 견해가 다른걸까요? 아님 문화 차이나 기관 시스템 차이가 있을까요? 스웨덴 연구 쪽에도 혹시 정보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북유럽 쪽에서는 일단 여성 사회 진출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더 높고요.(맞벌이 75% 정도, 한국은 아마 절반 조금 넘는 수준일 거예요) 어쩔 수 없이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무엇보다도 그 "아이는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문화가 더 잘 자리잡힌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한국에서 유모차 끌고 버스 타면 기사 아저씨들이 뭐라 하시고 승객들도 눈치 주거든요. 저는 야외에서 모유수유도 자주 했었는데 이상하게 쳐다보시는 분들도 많고요. 북유럽에서는 유모차 끌고 버스 타는 것도 일상이고 저상버스 등 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전반적으로 아이 키우는 것에 대해 엄마의 역할, 부모의 역할에만 그치기보다 사회 모두의 일이다. 이런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사실 아이가 세 돌 될 때까지 아이를 가정보육한다는 게 전문가가 어떻게 권장하든 간에 솔직히 힘든 일이잖아요. 부모가 힘들어도 아이 발달에 좋으니 집에서 키워, 라는 권장사항이 글쎄, 그냥 그건 부모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솔루션이겠지요. 아이 발달에 그게 좋을 수 있지만, 어쨌든 애 키우는 게 부모만의 역할이 아니니 사회적으로 좀더 도와주는 방향으로 간 게 아닐까 싶어요. 보육시설 퀄리티에 더 신경쓰고. 대신 뭐 그렇게 할 수 있는 예산은 부모님들의 세금이긴 하겠죠. 시스템마다 장단점이 있는 것이니까요~ 또 하나, 실제 시설보육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특히 저소득층에는 오히려 시설보육이 가정보육보다 더 아이 발달에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요. 가정보육의 퀄리티나 가정에서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 역시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엄마가 막 부업하면서 아이를 들쳐업고 다녀야 한다면 당연히 가정보육보다 시설보육이 낫겠죠? 저소득층 복지에 신경쓰는 북유럽 시스템상 시설보육을 더 잘 이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배려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43개월 아이 키우는 엄마에요.. 작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자꾸만 다른 어린이집 가고싶다고 그래서 새로운 어린이집 옴겨서 다닌지 3주짼데요.. 2주 정도 잘 다니다가 또 가기싫다고 그러네요ㅠ 첨엔 잘 가다가 문앞에서 숨고 무섭다 그래서 더 걱정이에요ㅠ 지난 어린이집에서도 잘 들어가서도 마치 발이 안떨어지는 것 처럼 문앞에서 가기싫다고 그러더라고여ㅠ 친구들이 때렸다, 선생님이 무섭다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어떻게 얘기해줘야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ㅠ
음 그렇군요! 제 생각엔 어린이집의 또래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그렇게 나름대로 이해하고 설명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보면 스스로 처한 환경이나 어려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고. 선생님에 대해서는 아직 부모님만큼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닐 수도 있고요, 엄마만큼 따뜻하고 섬세하게 반응하지 못한다는(어쩔 수 없겠지만) 말일 수도 있겠고요. 제 생각에는 43개월이라면, 반 친구들과 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관계가 자연스레 만들어지면 좋지만 자연스레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좀 도움을 주시면 좋지요~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해보시고, 아이와도 대화해 보시고 반에 특히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할 만한 친구가 있는지 이야기해 보시고, 그런 친구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도 롤플레이해 보시고요. 아이가 그나마 좋아하는 동성의 친구와 하원 후 따로 노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구요! 물론 가기싫다는 말은 당분간 계속 할 수도 있긴 있어요~ 아무래도 집과 비교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은 요소가 많은 곳으로 만들어야겠고. 그러려면 어찌 되었든 ‘관계’ 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우와ㅠㅠ 베싸님 좋은영상감사드려요.. (39개월)저희아이는 위험회피성향이강하고 낯선환경의 적응이 느린 아이에 예민한성향이라 어린이집에서 6개월간의 긴 적응기간이 있었는데요 … (낮잠까지 자는거까지요!) ㅜㅜ 이제 신학기부터 만3세반으로 되면서 집앞 국공립에 자리가 생겨서 거길로 옮기면서 또 다시 새로운곳에서의 적응을 시작하고있는데 괜히옮긴거같아 후회되요 ㅠㅠ 그 전 얼집은 맘에든건 아니엿지만 그래도 적응을 다 했고 !!! 6:1 소수정예로 1년간 더 다닐 수 있었는데 좀 거리가 멀어서 셔틀버스타는거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집앞 얼집은 1분 거리로 단지내에있어서 정말 가까워서 버스도안타도되니 옮긴거였거든요 .. 근데 7세까지하는 얼집이라서왔는데 완전 유치원 느낌이더라고요! 70명 정원이라 반별로 유희실도 시간맞춰놀아야하고 규칙규율도 강하고 무엇보다 저희아인12월 생이라 아직 아기같은데.. 기저귀도 못뗐어요.. 근데 화장실도 애들이 알아서 우루루 가는거보고 정말 놀랏네요… 이런 유치원분위기인줄 알았음 안옮겼을텐데요 !! 교사대아동비율이 15:2 비율이라 왔지만 .. 담임샘은 수업진행하느라 바쁘시고 다른 보조교사뷴이 봐주시는데 막 크게 케어는 못하시는거같더라고요 애들수가 너무 많아서요.. 일단 선생님들과친해져야 이 얼집을 잘 다닐수있울텐데.. 제가 있는데도불구하고 크게 신경을 안써쥬는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오늘 4일째되는날 3시간이나 있다 왔는데 기저귀도 한번을 안갈아주고 빵빵하게 하원하더라고요;;; 예전 얼집과는 너무 차이가나서 휴.. 근데 5살은 큰 형님 느낌이라 어딜가나 아이들수는 많을거고 아마 다 비슷할거같긴하지만 … 너무 속상하네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ㅠㅠㅠㅠㅠ 사실 예전얼집은 돌아갈수도없거든요… 관둔다하니까 저를 죄인취급하고 연락도 안받으셔서 좀 안좋게 끝났어요 ㅠㅠ 집앞이라 너무 좋긴한데 너무 애한테 고생시키는것 같아서 미안하고 엄마 선택에 후회스럽네요… 어린이집이지만 유치원같은 생활을 앞으로 잘 할수 있을련지 걱정되요 ㅠㅠ
ㅠㅠ 저랑 같은 상황의 분을 보니 반갑네요 저도 어린이집차량으로 등하원 하는 것이 걱정돼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자리 났다고 해서 옮기려고 했는데 결국 님이 쓰신 요소들 때문에 옮기지 않았어요... 14:2도 저는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지금 어린이집은 6:1이거든요... 여기서 좀 더 키워서 대형 어린이집으로 옮길까해요 저는 아마 국공립 옮겼어도 한달만에 후회하고 기존 어린이집으로 다시 옮겼을것같아요
@@soeunchoi3742 어머 너무 잘하셨어요 옮기지마시고 일년더 다니시고 6살때 옮긴 기는거 늦지않아요 ,저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너무 좋겟네요. ㅜ ㅜ 14:2 가 7:1로 생각할수는 없겟더라고요 같은 공간에서 6명이 생활하는거랑 14명이 생활하는거 너무 차이나요 왜 저는 보내기전까지 몰락을까요 ㅜㅜ 당장 결정하라는 국공립의 쪼임에 너무 급하게 결정한 제 자신이 후회되요
어린이집 적응 관련 영상이 3편이 올라갈 예정인데, 그 마지막 편이 기관의 특성 관련된 내용이예요. 그 영상의 내용은 아이가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경우에, 특히 적응 초반에는 반 규모가 작은 편이 좋다는 내용이고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라서, 보신다면 아마도 괜히 옮겼나 싶은 마음이 더 강해지기는 할 것 같아요.ㅠ 근데 39개월이라면 사실 이제 어린 나이는 아니라서, 기질적으로 그렇다 해도 적응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거든요. 적응을 일단 하고 나면 규모가 큰 것이 맘에 맞는 친구를 사귀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케이스가 있다는 내용도 있고요. 물론 이래저래 걱정이 되시겠지만 사실 집앞 국공립어린이집, 7세까지 다닌다 생각하면 메리트가 크지요. 아이가 아직 마냥 어려 보여도 생각보다 빨리 성장하는 게 아이들이기도 하고.. 아마 보내다가 적응을 잘 하는 경우에 잘 보냈다고 생각하시게 될 수도 있어요. 제 생각에 이제 39개월이라면 친구 관계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할 때이기도 하고, 뭐니뭐니해도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적응을 수월하게 하는 요소가 되니, 반 친구들과 따로 만나는 시간을 만드신다거나 하면서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것도 방법이고. 다음 편까지 영상 한번 보시고, 아이의 스트레스 수준이나 이런 거 지켜보시면서 정말로! 영! 아니다 싶으면 제3의 어린이집으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요. 다미도 이사 때문에 갔던 두 번째 어린이집 적응에 실패해서(세 번째 영상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고민하다 다시 옮겼었어요🥲
@@babysciencetv 우와 답변넘 감사드립니다 저 여태 제가한선택에 죄책감에 매일 시달리면서 저땜에 애 고생시키는것같아서 마음이 맨날 쓰렸거든요 근데 지금 한번에 씻겨내려간 느낌이에요… 감사해요…….. 사실 여기로 안왔으면 3년간 셔틀 태우며 보냈어야했는데 집앞이라는 메리트가 컸고… 그리고 친구랑 친해지기만한다면 다 동네친구이고 그 근처 초등학교입학도 같이 동시에 갈수 있다는 장점… 적응만하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아서 옮긴거였거든요!! 5일차지만 그래도 점심까지 엄마없이 먹고옵니다…. 엄청난 발전이에요… 엄마떨어지기싫다고 울긴 하지만 교실들어가면 다행히 그친다고 하긴 해요…. ㅠㅠㅠ 이제 어린 개월수가 아니니 조금 나아진거같기도해요….. 친구들하고 친해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괜찮은거같아요 한번 데여봐서그런가 옮기는건 두번은 하고싶지않지만…. 계속 지켜보려고요!!^^ 옮긴다고 그곳이 또 좋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ㅠㅠㅠ 답변감사드리고 2,3 편 너무 기대됩니다!!! 기다리겟습니다
적응기간 2주정도 다니다가 퇴소하는건 어떻게생각하시나요?ㅠㅠ 1년 후로 미루는거요.. 외동에 또래경험도 전무하고 원래도 불안하고 예민도 높은 아이인데 너무 준비없이 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1년동안 부모가 있는곳에서 또래경험 좀 더 많이 해주고 다섯살쯤 유치원부터 보내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전적으로 부모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모가 육아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경우만 아니라면요. 1년 뒤에 다니기 시작한다고 해서 유치원에 하루이틀만에 적응하는 것도 아니겠지만, 기관에서 좀더 스트레스 받을 여지가 높은 아이들은 조금 천천히 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요. 사회성이라던가 이런 부분은 아직 유치원 다니기 전의 시기에는 또래 관계보다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많이 형성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베싸님을 통해 아이가 아침 등원마다 우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1. 4:16초에 “아이가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스캐폴딩 해주고”라고 하셔서 스캐폴딩이라는 단어 찾아서 적용하고 싶은데 어려워서요ㅠㅠ 위에 이야기를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되는걸까요?^^ 예시 부탁드려요!^^ 2. 저희 아이는 현재 5세(42개월)인데 13개월부터 한달간 어린이집 적응기를 거쳐 현재까지 다니고 있어요~ 어린이집 한번도 쉰적이 없어요. 그런데 3세 후반부터 어린이집 가고 싶지 않다는 등원거부와 함께 지금까지 등원 시에 차량에 타면 울고 가요ㅠㅠ 저와 함께 등원하면 울지 않구요~ 현재는 유치원으로 이동했는데 “친구들이 많아서 좋다”라고 이야기 해요. 이런 경우엔 제가 등원하는 편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스캐폴딩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에서 제가 더 설명했어요! 기본적으로는, 어른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가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들 중 어려운 것의 난이도를 조금 낮춰 주는 식으로 조절을 해 주며 아이가 그 과제에서 성공 경험을 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합니다. th-cam.com/video/6wvzhQZSt3Q/w-d-xo.html 등원거부의 경우, 음.. 여러 가지 원인을 고려해 보셔야 겠는데. 일단 차량에 타기 싫다고 울어서 부모님이 직접 등원을 시켜 준 경우가 많다면, 울면 엄마랑 더 있을 수 있네? 뭐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을 수도 있고요. 이건 제 생각인데 부모님과 아침에 퀄리티 있는 시간을 많이 못 보내고 뭔가 등원 준비를 재촉해서 등떠밀듯 보내게 되면.. 약간 더 부모님과 있고 싶어하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다미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는 말 많이 했을 때, 좀 더 일찍 깨우고 일찍 자는 패턴으로 좀 바꿔서 아침에 많이 놀아줬어요. 등원도 천천히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스킨십도 많이 해주고요. 엄마와의 어떤 정서적인 배터리를 충전한다? 그런 느낌으로.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이유로는 차량에서 경험이 그리 좋지 않을 수도 있겠죠.. 이 부분은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셔도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아이와 이야기를 해 보시면 좋겠죠~ 차를 너무 오래 탄다거나? 좁은 차량 안에서 너무 시끄럽다거나? 등등.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19개월에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 덜 받을 수 있게 가정어린이집을 선택했고 적응기간도 긴 편이였지만 헤어질때 좀 힘들어했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20개월쯤에 재접근기가 왔어요.. 활발한 아이가 그때는 활동도 아예안하고 무기력했던 거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너무 미어집니다ㅜ 저한테도 그렇게 달라붙어있지않았구요.. 언제부턴가 저한테 저리가 하지마 이런말을 잘해요 아빠랑 단둘이 있고싶어할때 시도때도없이 저한테 가라고 합니다.. 저한테는 신뢰가 없는 느낌.. 그 말 들으면 너무 속상하거든요.. 혹시 재접근기때 양육자에게 보호를 덜 받았다고 느낀다면 안좋은 영향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음.. 아이의 그런 행동을 부모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가 떨어졌다고 해석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속상한 마음은 저도 십분 이해하지만요. 아이들은 아직 세련되게 표현하는 법을 모르기에 계속 가르쳐 줘야 하고, 어릴 때는 좋은 거 아니면 싫은 거. 이렇게 다소 극단적으로 양분화해서 사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 지금 아빠랑 놀고 싶어요, 라는 마음이 저리 가, 엄마 싫어, 이렇게 되는 것이죠. 아빠랑 놀이하는 게 더 재미있다거나 아빠와의 놀이를 방해받고 싶지 않은 어떤 이유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미도 한동안 아빠한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해서 아빠가 많이 상처받았었거든요ㅎㅎ 제가 계속 이야기해 줬지요. 다미는 지금 엄마랑 더 놀고 싶다는 말을 잘 못해서 그래. 이렇게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답니다. 관계는 지금도 계속 형성되고 있는 중이고, 재접근기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사실 재접근기라는 시기 자체가 굉장히 두루뭉술한 개념이긴 하지만요, 부모님이 앞으로 아이와 좋은 관계를 잘 쌓아나간다면 신뢰가 혹여나 무너졌더라도 회복될 수 있으니(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지만요!) 너무 걱정 마세요!
@@babysciencetv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괜찮다라는 합리화를 하고있었는데 베싸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걱정많은 엄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신생아때는 마음이 갈대였는데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마음이 조금은 단단해지는 거 같아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요 한명으로 끝낼 생각인데.. 한명이니까 더 신경쓰이는 마음이 이렇게 가끔씩 발목을 잡네요 다시한번 저를 객관화해보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그리고 베싸님의 소중한 영상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베싸님 저희 아기가 25개월인데 처음보내고 4개월동안은 정말 잘 다녔어요 선생님말로는 아이반에 돌 아가야가 들어와서 자주울고 그런다고 그래서 적응하기 힘든거같다고 하고 ㅡ 스트레스 받는건지.. 등원거부하고있어요 가기싫다고 하고 부모참여수업때 저희랑 같이 가는데도 도착해서도 계속 울었고ㅡ 등원거부하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아이를 데리고 기질검사 스트레스받는지 심리검사 같은걸 해봐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음, 검사를 하시더라도 딱히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을 거예요. 아마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거고요! 기관에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어요. 어린 아기가 새로 등장(?)해서 등원거부가 너무 심하다면, 그 아이 자체가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많이 해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거나, 선생님이 새로 온 아이를 케어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아이에게 섬세하게 반응해 주는 일이 좀더 적어졌다거나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사실 흔한 일이기도 합니다. 동생 생긴 아이들이 대부분 겪고 넘어가는 일이기도 하지요~ 다만 이제 엄마가 없는 공간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는 게 더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이유가 될 수 있겠고요. 등원 거부를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았다면 당분간은 조금 지켜보시면서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게 시간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장기화된다면 물론 어린이집을 옮긴다거나 반을 바꾼다거나 등등 조치를 취하실 필요도 있겠지만요~
동영상 잘 보고 있는데 댓글은 처음이네요~ 아기가 신학기이고 엄마가 복직한 상황이라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불안이 아기에게 보여졌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주 부모의 요소가 너무 궁금해요. 며칠의 혼돈 뒤의 제 결론은 걱정 그만, 부모와 있는 시간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고 그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내자이긴한데.. 더욱 자세한 부모의 태도가 궁금해서 다음 영상 기대하고 있어요~!!
29개월 얼집 2주정도 적응기간 중입니다. 예민한기질의 아이인데 생각보다 적응을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식사시간에 딱 걸렸네요. 절대 밥을 먹지 않겠다고 하는데 적응기간을 천천히 생각하고 충분히 기다려줘야할까요? 아니면 먹던 안 먹던 얼집에 있게하는게 맞을까요?
둘 다 선택 가능한 옵션이라고 생각해요~ 덜 힘들기야 당연히 초창기엔 서서히 재원 시간을 늘리는 게 좋기야 하겠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가 아니라고 여겨지신다면 정상 하원 해보면서 아이의 하원 후 컨디션이나 아런 걸 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안 먹으면 배고프다는 걸 몇일 지나면 알게 될 거라.. 아마도 안 먹다가도 결국 먹을 거 같긴 합니다!
음 아무래도 부모님 얼굴을 보면 더 울게 될 수 있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어느 쪽이든 아이에게 더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것은 없을 것 같은데, 부모님이 아이가 울더라도 씩씩하게 이별하실 수 있으시다면 부모님이 데려다주셔도 될 것 같고. 그게 어렵다면 하던 대로 할아버지가 등원시켜 주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베싸님~ 영상 잘 보았습니다. 5세(41개월 아이) 이제 첫 기관 보낸지 4일째입니다. 지난 주 목,금은 잘 갔다왔는데... 월, 화(오늘)까지 아침에 어린이집 안 가겠다고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40개월까지 가정보육 했고 또래관계 경험이 적긴 합니다. 엄마랑 있겠다고 안간다고 하는걸 선생님께서 안고 들어가는데.. 울고불고 난리 였습니다. 적응기간 따로없이 5시 정도 하원중입니다. (제가 일을 해서요..) 적응기간이라 그렇다는데... 5세인데도 이렇게 적응하기가 힘든게 맞나요.?
5세이면 조금 더 수월하게 적응하기는 하는데 영상에서 말씀드린 기질적인 부분이나 또래경험 이런 부분들이 큰 것 같기는 해요. 어쨌든 아이는 새로 경험하는 스트레스이고. 5세라면 한 반에 아이들도 많고 선생님과 친밀하게 상호작용할 기회도 더 적기 때문에,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이집 처음 보내는 거 너무 힘들죠~ 그래도 아이가 41개월이라면 대화로 많은 것들이 더 수월해지기도 하는 때라서. 어린이집 적응 관련 영상이 이 영상 이후로 두 개 더 올라갈 건데, 보시고 적응에 도움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제 생각에, 선생님과 친구들과 관계 잘 만드는 게 적응의 키 포인트인 것 같아요!
네 그런 경우 아마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예요ㅠ 만약에 보내고자 하신다면 어릴 때에는 가급적 소규모인 곳, 선생님이 안정적이시고 좋으신 곳 위주로 해서 재원 시간을 처음에 적게 하고 서서히 늘려가는 방향으로 조금 조심스럽게 해 보셔도 괜찮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가정보육할 수 있다면 물론 더 좋지만요~ 여유가 좀 있으시다면 입소 전에 또래 경험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많이 해보는 걸로! :)
@@babysciencetv 넹 감사합니다~~!! 하 근데 내년에 입소할 어린이집이 규모가 커서 걱정이예요..가정어린이집 처럼 작은곳부터 적응시키고 큰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가정은 만 3세는 안받아주는걸로 알고있어서ㅠ 재원시간이라도 초반에 적게 서서히 늘려가는 방향으로 해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베싸님 요즘 20개월 아이 가정보육하고 있는 독박, 일대일육아중인 엄마에요🤣 18개월이후에 외출을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집에 있는 날에는 집안일로도 바쁘고 요즘엔 아이가 이것저것 손만 대면 어지러지니 너무 지쳐서 욱하고 화를 내게 돼요ㅠㅠ 저는 전형적인 예민한 엄마이고 그래서 아이 음식 빨래 집안 청소 등 제가 다 직접 해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어린이집도 못 보내고 있고 24개월 이후에 그나마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에 화를 내는 제 모습을 보고 오전이라도 보내야하나 싶어요.. 그런데 또 가면 아플걸 생각하면 못 보내고 있고요ㅠㅠ 저의 경우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정부지원은 아니지만 주3회 오전이라도 시터를 쓸까요..
안녕하세요? 육아가 스트레스가 되고 그것이 육아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에 어린이집이나 시터님 등 도움 받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린이집에 간다면 아직 어리니 오전만 보내시는 것은 좋은 생각이고, 또 말씀하시는 것처럼 어쩔 수 없이 감기에 자주 걸리긴 합니다만.. 감기 달고 사는 것 부모님도 익숙해지면 뭐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여건이 되시는 경우에 시터님 도움을 받으시면 (좋은 선생님, 잘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어린이집보다 더 좋고요!
늦게자고 새벽에 깨는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요? ㅠㅠ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새벽12~3시쯤 잠들어 깨지않으면 낮12정도까지 잘때도 있지만, 3~6시에 깨고 깨면 다시 자는걸 힘들어하고 놀이를 하고싶어 합니다 낮잠을 자면 밤에 잠드는 시간이 더 늦어지고, 그런데도 새벽에 깨곤하는데요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결할수있을까요 8~9시에 잠들어 다음날 8~11시까지 푹 자는 평범한 수면패턴 만들어주고싶어요
일단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잠드는 게 아닌지 한번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사실 어른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과피로한 상태에서 잠들면 오히려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잘 깨게 됩니다. 그날 좀 피곤해하더라도 몇일간 아침 일찍 깨우시고, 낮잠이 필요한 아이라면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밤잠에 들지 않게 낮잠도 짧게라도 재우시고, 밤에 너무 늦지 않게 잠들 수 있도록 적절한 수면의식과 수면환경 조성을 힘쓰는 게 1번일 것 같습니다!
베싸님.. 어쩜 딱 맞춰서 영상을 ㅠㅠ 고맙습니다. 25갤아이 이번에 처음으로 기관으로 다니게 되었는데 해당 기관은 적응기간없이 바로 정상등원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별난 엄마가 되기가 싫어 등원차량에 앉혀서 보내고 또 차량으로 하원했어요.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이마가 따뜻해서 열을재니 40도가 되더라구요 ㅠㅠ 선생님이나 저나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나는거라고 판단했고, 다음날은 고열때문에 또 보내질 못했어요. 궁금한게 있어요. 당분간만 제가 차량으로 등하원을 시켜주고 재원시간을 줄여서 적응기간을 가져볼지 아니면 그냥 기존대로 보내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돌아오는 월요일이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jihaeson2165 저도 지금 당분간만이라도 제가 등하원을 시켜줄가 고민중이에요 ㅠㅠ 처음으로 엄마랑 떨어져서 등원차량에 앉아 불안해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봤는데 왜 그리 짠하던지요 ㅠㅠ 잠깐잠깐 울긴했으나 짧게만 울고 선생님이 달래주면 또 잠깐 놀다 또 엄마생각나면 울었던 모양이에요. 같이 힘내요!
25개월이면 제 생각엔 적응 기간을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방법이 가능하다면 저는 그렇게 할 거예요~ 부모님이 함께 들어가서 적응 기간을 가지는 게 가장 좋은데, 그게 되지 않는다면.. 재원 시간을 서서히 늘려 나가는 방식으로요! 이번에 리서치하면서 보니 초기 적응 프로그램이 개발은 됐는데 어린이집마다 적용이 의무(?)는 아니라서, 적용하는 데도 있고 아닌 데도 있다더라고요. 적어도 만 3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부모님이 선택할 수는 있게 해야 할 것 같아요. 만약 아이가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다면 일주일 정도 함께 있어줘도 되는지 그런 부분도 꼭 요청해보세요. 절대 유난인 거 아니고.. 적응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적응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개발되고 여러 국공립 어린이집 등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니까요. 저는 첫 어린이집이 국공립이었는데, 다미가 14개월로 아주 어리긴 했었지만, 일주일동안 제가 30분씩 다미와 함께 어린이집에서 활동하고, 두 번째 주에는 1시간씩 같이 있고 세 번째 주부터 데려다주고 조금 있다가 안녕~ 하고 나왔었어요. 마지막 주 되어서야 완전히 현관에서 헤어졌고요. 물론 여기가 좀 더 신생 국공립 어린이집이었고 좀더 신경써주셨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아무튼 적응 기간 없는 게 당연한 건 아니고 제 생각에는 서로 맘 상하지 않게 잘 협의하면 어딘가 타협점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싸님 37개월 첫 어린이집 적응중인데 힘들어해요 많이 스트레스받고 왜 가야되는지 물어보는 아이인데.. ㅠㅠ 이런아이는 주말에 굳이 어린이집 얘기를 안꺼내는게 좋을까요?🥹 ps그리고 남편이 일때문에 가야된다고 설명했는데ㅠㅠ이거 다시 설명해주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말해주는게좋을까요ㅠㅠ
음 어린이집 이야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해도 좋지만 부정적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굳이 안 하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일 때문에 가야 한다고 설명해도 뭐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아이 입장에서 완전히 이해하고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요. 어쨌든 지금까지 엄마/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 왔지만, 이제는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이유로 상황이 바뀌었고, 이제 어느 정도 각자의 삶을 살아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천천히 적응해 나갈 거예요. 저는 제가 일하는 공간(사무실)을 보여주면서 엄마는 여기서 할 일이 있어. 다미의 일은 유치원에서 열심히 노는 거야. 각자 할 일 열심히 하고 만나자! 라고 이야기해 주기는 했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이야기해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미 어린이집&유치원 적응기는 다음 영상에서 공개합니다!
*3월 23일 서울역 근처에서 yes24와 함께 ‘베싸육아’ 출간 기념 북토크를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티켓 구매 링크 안내드려요.
👉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230326
Yes24와 출판사에서 서적 홍보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거라서 이번에는 책과 북토크 티켓을 묶어서만 판매한다고 하네용🥲 흑흑. 위 링크 타고 가서 댓글 남겨주시면 5분 추첨으로 북토크 티켓 드리고요! 책을 이미 구매하신 분들께 아쉬운 소식이 되겠지만, 언젠가? 기필코? 또 만나뵐 수 있는 자리를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베싸님, 북토크는 선착순 접수인가요??? 책+티켓 구매하면 무조건 갈 수 있는 건가요???
구매하면 무조건입니다!
이미 구매했고 지방에 살고 있어서 사실 직접 가기는 어렵겠지만 실제로 뵐 수 있는 기회가 있다니.. 이래서 서울서울 하나봅니다 ㅜㅡㅜ 🥲
안양 매우매우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번은 꼭 뵙고싶어용~~
정말 도움되는 영상이네요 ^^ 18개월 지나니 아기도 가만히 있지도 않고 요구하는것도 많아지고 하루종일 끼고 있으면 집안일하랴 밥하랴 아기 눈 맞출 시간이 더 없는거 같더라구요 집중해서 집안일 후딱 해야지 이게 잘 안되구요 아기가 원할때 귀기울이도 들어주고 놀아줘야하니 육아도 가사도 안되는 느낌이라 어린이집에 맡기고 집안일 후딱하고 저녁먹일거 해놓고 점심만 먹이고 아기 델꼬 오고 집에서 낮잠 재우고 이후 시간은 온전히 아기랑 놀아주려고 합니다.~~
저희 첫째가 민감한기질 아이에요 기질검사에서 위험회피성향 강하고 겁이 많고 불안도 높고 새로운환경 저항이 센 아이로 나왔는데 딱이네요 어린이집 적응 또래 애들중 가장 오래걸렸고 거부가 심해서 힘들었었는데 그때 이 영상을 봤으면 좋았을듯하네요 부모탓이 아니라는 말씀이 큰 위안이 됩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할게요
논문사례로 설명해주시니 더 와닿네요. 적응기간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관찰해봐야겠어요
저희딸도 어린이집 친구들보다 엄마가 더 좋아 엄마랑 놀거야 그러더니 친구들 하원 후 몇번 집에 초대했더니 이젠 친구들이 더 좋다고 하네요😅 친구들과의 긍정작인 경험이 중요한것 같아요!ㅎㅎㅎㅎ
또래를 초대하는 것 만으로도 긍정적 경험으로 작용해서 또래를 좋아하게 되려면
혹시 몇개월 정도가 되어야 할까요? 혹시 따님이 친구들이 더 좋다고 했던 그 시기가 언제쯤이신지 알 수 있을까요??
@@라임오렌지-n3v 지금 45개월이에요! 어린이집 친구들은 40개월쯤 부터 초대했고, 이제 45개월인데 지난 주 쯤 그러더라고요! 친구가 더 좋다고🥲ㅎㅎㅎㅎ
@@adrianachoe88 오오 답변 정말 감사해요!!!!
신학기에 맞춰 이런 주제가 계속 올라오니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많이 늦었지만 책, 베싸 육아 이제야 다 봤어요 동생이 임신을 해서 선물했답니다
혹시 책을 살지 말지 망설이시는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꼭 사세요
내가 필요할때 목차를 보고 찾아서 볼수 있으니 정말 유익합니다
너무나 필요했던 내용의 영상 감사히 잘 봤습니다~
32개월 아이인데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겁많고 낯도 많이 가리는 아이라서 최대한 기관에 늦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가정보육을 해왔어요. 그런데 최근들어 제가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있고 감정조절을 잘 못하고 놀아주는데도 집중을 못하겠더라고요. 변화를 주지 않으면 서로에게 좋지 못할것같아서 어린이집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가지 알아보는중에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앞서 적은것과같이 아이가 적응이 힘든 요소를 많이 갖고 있어서 그점이 가장고민입니다. 문화센터를 다니고있는데 소규모 미술수업은 그래도 잘참여하는데 대규모 음악수업은 친구들도 많고 음악 소리도 크니 활동을 반정도 밖에 못하는것 같아요. 미술 음악 모두 준비물 가지러 나갈때 다른 친구들은 혼자 나가는데 꼭 엄마 손을 잡고 가야하고 큰소리 날것같은 악기나 의상 입는건 아예 안나가서 저랑 그냥 앉아있기도해요.
비슷한 또래가 있는 친구집에 가도 저한테만 안겨있고 아이들이 다가오면 겁을 먹어요. 또래가 이것저것 장난감이며 간식을 줘도 조심스럽게 받기만하고 장난감도 안갖고 놀다가 집에 갈때 차에 타면 그때부터 수다쟁이가 돼서 뭘줬고 무슨 장난감이 있었고 얘기를해요.
이런 상황인데 기관 적응이 힘들더라도 천천히 시도해보는게 좋을까요, 조금은 더 기다리면서 시기를 봐야할까요ㅠㅠ
오롯이 부모의 선택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가정보육이 전혀 부담스러우지 않으시다면 저는 조금 더 천천히 가면서 더 소규모 환경에서 또래들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는 시간을 더 길게 가지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는 해요. 하지만 어린이집에 지금부터 보내더라도 아이에게 극복 불가능한 스트레스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응하는 데 물론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아이는 인생 최초의 어떤 고난을 겪겠지만, 대부분 극복 가능한 고난이고 스트레스일 거예요. 하루 재원 시간을 갑자기 늘리지 않으면서, 천천히 해나가시면서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babysciencetv 답변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 됐어요. 고민이 많았는데 길이 보여요. 감사합니다!!
혹시 아이 기관생활 잘 적응중인가요? 비슷한 기질의 아이 29개월인데 적응 아주 난항중이거든요😂
@@jellyjelly7661
에고 이제 보게되어 늦게나마 댓글남깁니다ㅠㅠ
올해 4월부터 다니고있는데 미리 선생님께 아이의 성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적응시간을 가졌음에도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거의 먹지 않아서 낮잠시간 전에 하원하고있어요.
놀이하는거나 기본생활을 집에서는 잘하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소극적이라고해요ㅠㅠ 어린이집에서는 긴장이 된대요.
우리아이는 시간이 조금더 필요하구나 싶어요. 그래도 작은 사회생활을 해보며 스스로 겪어보고 해나가야할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으쌰으쌰하며 다니고있어요.
친구들 활동활때 앉아서 탐색만 할때도있는데 그래도 볼거 다보고 동요도 많이 배워와서 집에서 부르고그래요ㅋㅋ
집에와서 오늘 뭐했고 누구랑 산책을했고 밥을 세숟가락 먹었고 이런 이야기를 해서 말을할줄알때 가는게 저는 도움이 됐어요.
너무 답이 늦어서 도움이되실지 모르겠어요ㅠ 지금은 잘 다니고있나요?
@@임미-z7u 아직 낮잠 전에 하원이고, 밥도 먹다 안먹다 했는데 단호하게 안먹고 와도 밥을 안주니 어린이집에서 먹고 오긴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이제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이제 낮잠이 남았네요 ㅠㅠㅠ 말은 다 트이고 보냈는데 오히려 인지능력이 더 좋으니 자기가 왜 해야 하냐고 반문해서 어려워요ㅠㅠㅠ ㅋㅋ
다음편 시급해요😊
우리 아이는 만28개월에 어린이집 입소를 했고, 현재는 만30개월이예요.
신중한기질의 아이라서 언제보낼지도 많이 고민했고, 어린이집 선택에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갑자기 깜박이 없이 다가오는 또래를 만나면 거부감이 심한 아이라 일부러 문화센터도 주 2~3회씩 다니고, 좀 멀긴 했지만 마침 성향이 비슷한 또래 친구가 있어서 그집에도 자주 가려고 노력했었구요.
어린이집에 중간에 입소한거라 동생들이 많은 환경에서 3개월간 생활했는데 역시나 처음에는 적응이 좀 어려웠어요. 처음 종일반을 하고 온 일주일은 집에와서 짜증을 엄청내기도했구요. 지금까지도 엄마와 헤어질땐 우는날이 훨씬 많아요.
어린이집에 다와갈때 쯤 항상 "가기싫어요" 라고 말하는데 이유를 물어보면 "엄마랑 헤어지는게 싫어요"라고 말해요.
엄마랑 헤어지는거 말고 또 싫은게 있냐고 물어보면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싫어요"라고 하더라구요.
(이번 영상을 보니 자기의 어려움을 정확하게 알고 표현한 것 같아서 내새끼, 뭔가 기특하네요 ㅎㅎ)
선생님께서는 문앞에서 헤어질때만 힘들어하지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바로 눈물을 닦고 잘 지낸다고 하더라구요(이건 애착이 잘 형성 된거라고 봐도 되겠죠?)
하지만 원에서 잘 지내는 동안에도 아이들이 많아서 항상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원시간에 절대 늦지 않고 하원후에는 최대한 아이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하원후에 놀이터에서 자주 마주치는 친구가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놀아보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쓰고 나니 왜이렇게 길게 썼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주제라 반갑기도 하고, 뭔가 내가 가는 방향이 틀린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 칭찬 해주고 싶네요!
저는 지금 전업주부라 아이가 등원하며 울때 괜히 죄책감이 들기도 했거든요. 이 영상을 통해서 얻은 지식으로 죄책감을 갖기 보다는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고 돕는데 더 에너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부모님이 워낙 육아를 잘 하실 것 같고 아이도 기관에서도 잘 해나갈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아이가 엄마랑 헤어지기 싫어서 가기 싫어요 혹은 친구들 많아서 싫다고 하면 어떻게 말하시면서 들여보내시나요? ㅠㅠ
@@이생-u5p 안녕하세요 ^^
저는 우선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고 언제 데리러 올 건지 다시 알려줬어요.
(엄마도 헤어지기 싫다. 지혜가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 하지만 엄마는 눈물 꾹 참고 씩씩하게 엄마의 할일을 할거야. 지혜도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밥먹고 낮잠자고 일어나서 간식먹고 기다리고 있으면 엄마가 띵동 하고 데리러 올게!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
친구들이 많아서 싫다고 하는건 집에서 놀때 상황극 처럼 친구들과 부딪힐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연습도 했었구요.
어린이집 선생님께서도 울지않고 씩씩하게 등원하면 칭찬을 아주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인지 최근 3-4일은 웃으면서 헤어졌어요. 오늘도 씩씩하게 갈거예요! 하더라구요.
그리고 베싸님 다음영상에서 헤어질때 우리만의 의식을 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셔서 어제부터 어린이집앞에서 손바닥에 뽀뽀해주고 손을 꼭 쥐게 한다음 엄마의 마음을 여기 담았으니까 보고 싶을때 손바닥을 펴보라고 하니까 주먹을 꼭쥐고 가더라구요^^
또 말이 길어졌네요 ㅋㅋ
오늘도 육아 화이팅 입니다!!!
@@babysciencetv 베싸님 한테 칭찬을 듣다니 😃 힘이납니다! 감사해요 늘!!
@@이수희-i9r 답변 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어머 영상퀄리티 너무 좋아졌어요~!! 훨씬 좋네요 !!
안녕하세요. 36개월 아들 올해 어린이집 가게 되어 적응기에 대한 베싸 영상을 참고 하여 지금 한달 가까이 어린이집 적응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궁금한것이 있어 고민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요즘들어 집에서 짜증이 늘고 산만함이 생겼습니다. 우선 아이의 기질은 말보다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인거 같습니다. 눈치와 이해가 빠른거 같아 어린이집이 낯설지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엄마인 저는 느껴집니다. 어린이집 일과를 순서대로 말하면서 엄마가 와~! 이렇게 말하며 엄마를 기다리는거 같아요. 놀이는 가정보육을 1년 하면서 레고, 자석블럭, 길만들기 놀이를 좋아하고 제가 아이의 놀이에 반응과 존중을 나름 잘 해주어 집중력도 높은 편이며 엄마한텐 내가 할꺼야~! 고집 부리지만 또래나 놀이터에서 낯선 아이들과 놀때는 조심성있고 먼저 하려 하지 않고 다소 기다릴줄 아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요즘 집에서 짜증을 쉽게 자주내네요… 이해는 하는데 어떻게 아이를 대해줘야 하나 그게 고민입니다. 마냥 받아주는건 아닌거 같고 제 생각엔 ‘예쁘게 말해줘, 엄마가 도와줄거야’ 이렇게 말하면서 아이를 대해줄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놀이도 레고 놀이 하고 싶어 하면 제가 그래 놀자 하고 놀이를 하려하면 조금 있다 이내 다른 놀이를 찾는다거나 쇼파위에 올라가서 뛰거나 구르면서 이런저런 말하고… 놀이의 흐름이 자꾸 끊겨 저도 화가나고 힘이 빠집니다…😢 어린이집 다니고 적응기에는 이런 산만한 모습도 보이나요??? (전에는 레고 놀이하면 저랑 약20-30분 정도는 집중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때가 그립네요..) 어제도 짜증과 산만함을 지켜보고 있다 폭발해서 “짜증내지말아줘, 짜증도 계속보면 엄마도 화가나” 이렇게 말하니 눈치빠른 아들… 울먹이며 안기네요…ㅠㅠ 글이 길었습니다. 어린이집 다니고 난 후 아이의 늘어난 짜증과 산만함… 이 두가지로 생각이 많아져 도움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베싸님의 경험과 지식으로 저에게 조언 부탁 드립니다.
네, 어린이집 적응기에는 아이는 전반적으로 바뀐 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높아진 상태이고 모나 델라후크 박사의 표현을 빌면 '적색 경로'에 들어선 상태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삶에 어떤 위협 신호가 켜졌다는 의미이며 짜증도 더 잘 내고 충동 억제와 같은 인지 능력의 발휘 또한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어른으로 치면 번아웃이나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감정 조절이나 충동 조절이 어려워지는 것과 마찬가지잊이ㅛ.
모나 델라후크 박사의 '아이의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라는 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아이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아이의 짜증에 가급적 '반응'하지 않도록, 차분함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공동 조절(감정에 공감은 해주면서 진정을 도와주고,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그렇게는 안 된다고 코멘트를 해주시면 됩니다) 해주시면 좋고요!
짜증스럽게 말할 때는 '엄마가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그렇게 표현했어? 그렇게 말하면 엄마가 들어주기 힘들어.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볼까?' 뭐 이런 식으로 다시 말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에 대해 칭찬해 주시고요! 산만함 같은 부분은 당분간은 그럴 수 있다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와 유대감을 진하게 나눌 수 있는 퀄리티 타임도 많이 가지시고요!
@@babysciencetv감사합니다. 적어주신 글 천천히 읽어보며 마음에
새겨두겠습니다.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도 예를 들어 적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대로 아이의 맘을 잘 헤아려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책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해요~!!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11개월된 아기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게된 엄마인데 전업주부상태에서 생각보다 일찍 보내게됐어요 그래서 이렇게 일찍 보내도 되나 싶은 죄책감? 같은게 있더라구요.. 아이는 너무 잘 놀고 차량 등원도 울지 않고 잘해서 큰 걱정은 없는데 괜히 마음이 그렇네요;; 지금 임신 초기라 연년생을 키우게 될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일찍 보낸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3살까진 가정보육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특히 워킹맘이 아닌상태라 더욱 그렇네요😭
워킹맘이든 아니든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혼자 키우는 게 아니라 사회가 같이 키우는 거고 가정마다 육아에 쏟을 수 있는 리소스의 범위는 천차만별이니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좋은 육아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저 너무 같은상황이에여 ㅜㅜ 보내시고나서 둘째키우시며 어떠신가요? 11갤부터 적응기간거칠까하는데....16갤차이나는 애기임신중이에요 ㅠㅠ 복직하는것도 아닌데 ... 더 탐아볼까 막그랫네여 ㅜㅜ
소리, 빛 외부 자극에 상당히 민감(?) 또는 기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라 어린이집 입소가 고민이었는데 25개월 끝무렵에 등원했는데 셋째날 엄마 빠빠이 그러고는 선생님 따라가는데… 진짜 어이없었어요. 아기 기질이 무척 순하진 않는데 좀 더 크면 아이를 더 이해하기 위해서 정확한 기질검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오늘이 어린이집 여섯번째 등원인데 엄마 다녀오겠습니다 이러고는 낮잠자고 똥까지 싸고 하원때가니 신나게 놀고있더라구요 ㅋㅋㅋ
아이구 귀여워라😊
정말 값진 영상이네요❤ 잘 봤어요!
8:03 베싸님! 대상항상성의 개념을 대상영속성으로 혼동할 소지가 있게 설명하신 것 같아요. 대상항상성은 지금 당장 양육자가 눈앞에 있지 않아도 양육자에 대한 긍정적 내적 심상 (우리 엄마는 날 언제나 사랑해) 을 토대로 스트레스나 내적 갈등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으로, 대상영속성과는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해당 이론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는 베싸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혹시 오해를 사실까 하여 댓글 남겨봅니다😊
좋은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
아이랑 같은 개월수 있는데, 둘다 엄마는 주부이고, 친하게 지내다가 저는 힘들어서 아이를 24개월 되자마자 어린이집 보냈어요. 기질적으로 예민해서 적응이 힘들었지만... 그 친구는 5세때 유치원으로 바로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36개월 얘기도 하고 어린이집 불안하다고도 얘기하고 등등 .. (엄청 잘놀아주는 엄마..) 저는 뭔가 죄책감이 들긴 하더라고요..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어린이집에 무조건적으로 맡기고 뭔가 내가 잘못하고 있나 싶고 .. ㅋㅋ 말하다보니 길었네요
아이마다 부모마다 육아 난이도는 정말 천차만별인 거 같아요~ 부모가 아이 키우느라 힘들면 사회의 도움 받을 권리 있어야지요. 혼자 키우는 것 아니고 사회가 함께 키우는 거니까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
즈엉말 감사합니다 베싸님!!! 넘 필요한 정보인데ㅜㅜㅜㅜ 감사해요♡♡♡♡
귀에 쏙 들어오는 말씀 감사합니다~~😊
3.2일 개강으로 한참 적응중이라 다음 영상 빨리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 늘 좋은 영상 감사해요
베싸님 💕 어린이집과는 관계없는 질문이지만 36개월이 되도록 손가락 빠는습관 못고치고 있는 아이가 있어 너무 걱정되요 ㅠㅠ 갖은 노력을 다해봤지만 잘 안되는데 다른것보단 구강내 변형이 올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고 밖에서나, 외출 후 돌아왔을때 이럴때는 손의 세균감염 문제때문에 절대 빨지 못하게 해서 아이가 그건 잘 인지하고 있어요 집에와서 손 씻은 뒤로는 틈 날때마다 쪽쪽…🥲 좋은방법 있을까요? 심심할 틈이 없이 밀착 놀이육아를 종일 해줘도 (그럴때는 그나마 덜 빨지만) 잠잘때는 손을 안빨면 잠을 못자요 ㅠㅠ
이주제도 한번 다뤄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ㅜ답변이 궁금합니다
저희집 얘기인 줄 알았어요..ㅠ 손빠는거 너무 고쳐주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꼭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미국치과학회에서는 만 2~4세 사이에 떼라고 하고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는 만 3세 전에 (부정교합 문제로) 떼라는 권고사항이 있어서. 슬슬 떼기는 해야 할 것 같네요. 떼야 하는 시기가 뭐 전문가마다도 말이 많은 것 같기는 하지만요. 만 2세까지는 두는 분위기, 근데 만 3세면 이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떼라고 말해볼까..? 하는 정도의 시기인 것 같아요!
childrensmd.org/browse-by-age-group/toddler-pre-school/thumb-sucking-and-finger-sucking-11-ways-to-break-the-habit-without-breaking-your-budget/
손가락 빠는 것을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 괜찮은 아티클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1. 일단 아이에게 '손가락을 안 빨고 싶어'라는 마음이 들도록 동기부여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여요. 아이에게 손가락을 빠는 것의 결과를 계속해서 알려 주는 거죠. 제가 아래 링크한 영상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손을 빨면 세균이 몸으로 들어가.' '손을 빨면 앞니가 이렇게 앞으로 튀어나와서 얼굴이 안 예뻐지게 돼.' '다른 친구들이 아직도 손가락 빤다고 놀릴 수도 있어.' '손을 많이 빨면 나중에 네 말소리가 좀 웃기게 들리게 됄 수도 있어.' 등등.
2. 비디오를 활용합니다. 유튜브에 thumb sucking이라고 검색하시면 약간 비쥬얼한 영상들이 있는데요. 이 아티클의 저자는 소아과 의사인데 아이에게 이 유튜브를 몇 개 보여주면서(구강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야기를 해줬더니 본인이 '이제 손가락을 안 빨겠다'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끊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한국어 영상 중에는 괜찮은 게 안 나와서. 비쥬얼이 중요한 것이니 영어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세요.
3. Chewelry. 네이버에 Chewelry라고 검색하시면 씹을 수 있는 실리콘이 달린 목걸이가 나옵니다. 손가락이 빨고 싶을 때 대안으로 이걸 잠시 씹게 하는 것도 괜찮다고 하네요. 물론 이것도 과하게 쓰지 않게 적당히 제지는 하셔야겠지요.
4. 아이가 주로 손가락을 빠는 시간을 찾아, 아이와 함께 끊기 계획 세우기. 밤에 주로 빤다면, 밤에는 손에 양말을 신는다거나 해서 빨고 싶을 때 자동적으로 가다가도 멈칫할 수 있게. 뭐 그런 내용이네요.
5. 칭찬 스티커. 아이가 한 시간동안 전혀 손을 안 빨았다면 스티커를 하나 붙여주고. 하루 종일 안 빨았다면 스페셜한 스티커를 붙여주고 뭐 이런 칭찬 스티커입니다. '빨지 않은 것'에 대해 강화를 많이 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가 신경써서 칭찬해줄 수 있도록 핸드폰에 알람을 설정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6. 매니큐어 사용. 이건 부모님 육아 성향마다 선택의 영역인데요. 손톱 물어뜯는 방지 매니큐어 이렇게 검색하시면 쓴맛 나는 매니큐어가 나옵니다. 먹어도 무해하고요. 아주 어린 아이들에겐 좋은 방법은 아니겠으나 만 3세 정도 되었고 스스로 끊을 의지가 있다면 이런 것도 괜찮겠네요.(물론 합의 하에 발라야 합니다!ㅎㅎ) 아티클의 저자는 크게 도움 받았다 하네요.
7. 손빨기 방지 용품. 손빨기 방지 라고 검색하시면 플라스틱 커버나 장갑 같은 제품들이 나옵니다. 이런 것들을 사용하셔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런 것들의 도움을 받았다 할지라도 성공적으로 한두 시간 손가락을 안 빨고 버텼다면 칭찬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
smartstore.naver.com/baninoon/products/6000430104?NaPm=ct%3Dlewfs2cg%7Cci%3Dbc11a37e35a3c9aa49271e1c9381196ad4783543%7Ctr%3Dslsl%7Csn%3D2053259%7Chk%3D809b86f3b01fc4e05f2dda5ef940273f13d19adf
검색하다 본 건데 이런 제품도 괜찮네요~ (광고 아님)
th-cam.com/video/ewdBtSgvnNg/w-d-xo.html
이 영상도 괜찮은 것 같아요!
@@babysciencetv 와…베싸님 정말 너무 감동그잡채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정성스런 답글에 어떤사람이 고마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ㅠㅠ
정은님은 정말 사랑이예요💕😍ㅎㅎㅎ
그런데 저 정말 저기 써있는 모든방법 다해봤네요
딱하나 메니큐어 빼고요 ㅎㅎ
저희애는 식초를 발라놔도 빨더라구요 아주 지독한 녀석이예요 ㅋㅋㅋ
안빨때 칭찬으로 강화하기,
손빨면 세균감염으로 인한 감기,코로나 발병 겁주기,
앞니가 튀어나와서 교정을 하게되는 과정 사진 비디오 등 보여주며
스스로 끊고싶게끔 동기부여 시키고
손가락 대신 빨으라고 쪽쪽이도 줘보고 ㅋ
촉감인형 등등 대안을 많이 제시해봤어요.
그리고 저의 나쁜습관 아이에게 얘기해주며
(엄마가 핸드폰 많이봐서 우리딸이 심심했지? 엄마도 이거 나뿐습관이야 우리딸도 손빠는 나쁜습관 엄마랑 같이 한번 고쳐볼래? 엄마도 쉽지않지만 노력할꺼야 우리 잘해보자)
아이랑 같이 합의도 보고 손에 장갑도 껴줘보고
진짜 안해본것이 없었네요
그리고 아이도 스스로 “나 이제 손 안빨꺼야” 선언하기도 많이 하고
“엄마 나 손빨지 않게 장갑껴줘요~” 하기도 해요.
본인도 의지는 있지만 습관이 의지를 꺾어버려요 ㅋㅋ
그래도 예전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추세이긴 합니다 ㅠㅠㅎ
베싸님 답변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썼던 방법들이 참 옳았구나 싶어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
이렇게 육아효능감 +1 얻어갑니다
오늘도 남은시간 더 힘내서 반응육아+자율성지지육아 하겟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베싸님 사랑해요?❤️😍😍😍
너무 잘봤어요 ㅠㅠ 31개월에 이번에 처음 어린이집을 갔는데 들어가서도 계속 울고있데요 ㅠㅠ 밤에 계속 악몽을 꾸는지 어린이집 안가 그러다가 한달을 울면서 들어가니 이젠 마치고 집에오면 외부활동을 거부하고 낯선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ㅜㅜ 그만두고 가정 보육 해야할까요??
두달 정도까지는 지켜보시면서 적응할 수 있는지 여부를 먼저 판단하시고, 그 뒤에도 힘들어한다면 아이에게 더 적합한 기관이 있는지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관에서 어쨌든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집에 와서 안정적인 공간에서 좀 편안하게 있고 싶을 수 있고요. 당분간은 좀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시면서 재원 기간이 너무 길지 않게, 오전만 갔다 온다거나 하는 식으로 조금 덜 챌린징하게 만들어 주시고 좀 적응했다 싶으면 서서히 늘려 나가는 식으로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래도 계속 힘들어한다면 조금 작은 규모의 어린이집, 선생님과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될 수 있게 세심하게 반응해주시는 선생님이 있는 곳, 이런 대안적인 기관을 살펴보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가정보육은 그 후에 결정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이 지금은 어떄요?
25개월에 보냈는데 벌써 8개월째인데도 일어나면 오늘 어린이집 가는 날인지 물어보네요.
오전 놀이에는 전혀 흥미가 없다고 말씀하시구요. 점심시간 즈음 에너지가 생겨서 기분이 좋아진다고하네요.
어린이집이 재미가 없대요. 저희 아이도 하원후에는 놀이터도 안가고 집에서 책보거나 자기가 안정적으로 느끼는 장난감 가지고 혼자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 성향같기도 한데요…정말 가정보육을 하다 유치원에 보내야할지…어떤게 아이를 위한건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베싸님 :) 18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항상 유용한 정보들 올려주셔서 잘 보고있는 와중에 요즘 고민이 생겨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보네요.. 🥹 18개월 아기 6월에 국공립 신설돼서 그때부터 등원하기 시작했고, 지금 어린이집 현관에서 빠빠이할 때 여전히 울면서 들어가요. 근데 울면서 선생님이 안으려고하면 안기기도 하고 자지러지게 울지는 않아요! 이제는 좀 울다가 놀이하면 잘 놀고, 밥도 잘 먹는다구 해요. 다른 친구들은 지금 낮잠까지 자고 정상등하원 중인데요, 저랑 남편은 천천히 적응시키고 싶어서 9시30분 등원 후 점심까지 먹고 하원 중입니다. 제가 봤을 땐 아기가 차근차근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육아참여도 200프로에 베싸님 책뿐만 아니라 다른 육아 책들도 꼼꼼하게 다 읽는 남편이 애기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헤어질 때 울면서 들어가는게 어떻게 적응을 잘하는거냐며... 몇 개월정도는 점심먹고 하원시키다가 추후에 낮잠적응을 시키자고 합니다😢 베싸님도 두 돌 전까진 점심먹고 데리고 오셨듯이,, 저는 상관이 없지만 추후에 또 낮잠때문에 적응기간을 가지게 되면 아기가 더 힘들어하는건 아닌지, 지금 적응기간을 가질 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낮잠자는 것도 같이 적응시키는게 나을지 도저히 판단이 잘 안서요..😮💨 베싸님 생각은 어떠세요 ?
안녕하세요? 한 달 정도 되었다면 아직 선생님과 애착 형성도 단단하게 되기 이전일 수 있고 여전히 적응 중일 거예요. 그리고 18개월이라는 시기 특성상.. 분리 과정에서 저항하며 우는 시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생각은 하고, 울더라도 어린이집에서 잘 생활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낮잠 재우는 문제는, 음.. 똑 떨어지는 답은 사실 없고 부모님의 개인적인 판단의 영역이긴 합니다 😂 그냥 직관에 따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어린이집 환경이 스트레스 환경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가능한 수준에서 제가 더 일찍 하원시키고 싶다는 그냥 그 마음이 있었고.. 근데 다미가 그냥 친구들 따라 낮잠을 자버리더라고요ㅠㅎㅎ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덜 스트레스가 되는 방향은 굳이 따지자면 더 천천히 적응시키는 게 되겠지만. 여전히 극복할 수 있는 스트레스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부모님이 느끼시기에 극복할 수 있다 생각된다면 일찍 적응시켜도 된다고 생각해요~ 남편분과 잘 타협점을 찾아 보시면 좋겠네요!
베싸님~~고민거리가있어남겨보아요.워킹맘이고34갤아이에요.국공립가정얼집에서1년다니다가 특별활동같은것도너무없고 저희아이는5시반까진있어야하는데 친구들전부4시면하원을해서(정원20). 올해 활동많은80명정원인 민간얼집으로옮기게되엇어요.
근데적응첫날부터 기존얼집을가겠다고하고 새로운곳은안가겠다고뻐딩기다가결국젤리 줘어주고우는아이들여보내고4시간정도있다왓어요.한시간정도는 징징대며울음보이다가 그이후간식먹고신나게놀고햇다고하는데 이틑날은거부가너무심해서왜그러냐고했더니 재미없다고 하는거에요.그러면서 원래다니던곳에가겠다고 거긴가겠다고..ㅠ이정도면 새로운곳은포기해얄까요?워킹맘이라 적응시간을길게줄수도없는데. 다양한활동 을 했으면좋겠고 연장반친구들도있으니그친구들하고 놀다가하원시켜도되니 좋아서그런건데.베싸님은어찌하시겠나요.?ㅠㅠ넘힘드네요
근데기존얼집도친구들이많이전원해서 4명만남았고선생님들도 다바뀌긴했거든요 .
유아들에겐 오히려 "자유놀이시간"이 많이 주어지는 게 더 좋다고 베싸님도 이야기했었어요 그게 어린이집 선택의 기준이라고도 하셨구요
국공립어린이집에 특별활동이 적고 자유놀이시간이 많은 것이 그때문이에요
사립 어린이집은 어른들이 보기에 뭔가 배우고 하는것처럼 보여져야 부모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특별활동을 빽빽하게 채워놓을 수 밖에 없고 오히려 아이들에겐 "놀시간이 없다"라고 느껴진다고 해요 아이가 기존어린이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닐거에요~^^
저는 다양한 활동이나 특활 자체에 대해 그렇게 중요하다고 보진 않기는 하는데요, 선택은 어쨌든 이런저런 기준들을 가지고 부모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새로 옮기게 된 곳이 좋은 곳이라는 가정 하에 말씀드리면, 새로운 기관과 새로운 환경은 아이에게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고, 특히나 기관의 규모가 더 커졌다면 스트레스 요인도 더 많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어느 기관으로 옮기더라도 예전의 친숙한 곳을 찾고 원하기는 했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어딜 가도 재미 없다고 했을 거예요. 그래서 너무 성급하게 판단 내리실 필요는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34개월 아이라면 길게 보면 이제 천천히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노는 걸 좋아하기 시작할 때이니 하원 시간에 혼자 남아 있기보다는 친구들과 친해져서 함께 노는 게 좋기는 하겠지요~ 제 생각에는 옮긴 곳이 선생님이 좋으시고, 일과 중에 아이들의 자유놀이시간이 충분히 확보되는 곳이고, 이곳이 괜찮다는 확신이 드신다면, 일단 아이에게도 새로운 곳을 알아갈 기회를 조금 더 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린이집을 이사 때문에 처음에 옮겼을 때, 규모가 굉장히 큰 곳으로 갔었는데(재원생 200명 이상), 반 아이들 중에 굉장히 활발한 친구들이 많이 있었고 2:14명 구조라 아이 입장에서 스트레스 요인이 상당히 많았어요. 재원생이 많다보니 놀이터 비워줘야 하는 시간이라던가 규칙도 좀 빡빡했고. 거부가 심했는데 그래도 적응기라 그럴 수 있지, 하고 3주 정도는 보내며 지켜봤는데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좀더 소규모로 옮겼어요. 40명 정도 되는 곳으로? 거기서는 잘 지냈고요.
제 생각에는, 하루이틀 됐다면 아이 반응만으로 판단하기는 솔직히 어렵고, 아이가 지내는 환경을 직접 보시고 여러 요인들을 잘 고려해서 아이에게 좋은 곳인지 아닌지 판단을 내려 보시고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지 않을지) 선생님과 애착 관계 만들기, 친한 친구 만들기, 이런 목표를 가지고 적응을 도와 주시면서 조금 지켜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거부가 지속된다면 전원을 다시 한 번 고려해 보시고요. 워킹맘이시면 사실 그렇게 세심하게 도와주기 힘든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요ㅠ.ㅠ 다음 영상에서 어린이집 적응을 돕는 이런저런 방법들도 더 다뤄 볼게요!
안녕하세요! 요즘 최대 걱정거리였는데 이렇게 유익한 영상들이 있어 넘 감사하고 좋아요ㅠㅠ
이번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26개월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 어린이집은 총 3주의 적응기간을 두고 초반 4일정도는 저랑 같이 가서 있고, 그다음 3일은 1시간만 보내고 오고 그런식이었거든요.
이때만해도 저희 아이는 9명의 아이가 모두 우는데도 혼자 꿋꿋하게 울지 않고 잘 놀았는데요...
그러다 한번 크게 다쳐서 평일 주말 포함 6일을 가정보육하다가 다시 보냈는데 그때부터 울음 지옥이 시작되었어요ㅠㅠ이렇게 악쓰고 우는걸 처음봤어요ㅜㅜ
초반에 잘 다닐때에도 새벽에 일어나서 한참 울다자고 그러긴했는데...그래도 그땐 잘 다니고 아이 상태도 괜찮았는데
이젠 아이가 나가자고 옷입는것부터 강하게 거부하기 시작했고 (산책 얘기만 나와도 신나서 달려 나갔던 아이였어요ㅠㅠ) 가기전에만도 집에서 1시간을 목놓아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에요...
그리고 집에서도 분리불안처럼 제가 화장실만 가도 울고 주방에 서있으면 다리를 잡고 당기고 하루종일 짜증에 울음에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되었어요...
전 가정보육이 가능한 상황이고 해도 상관없는데 남편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내게 된거거든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데ㅜㅜ
다시 가정보육을 하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버티다보면 괜찮아지고 아이도 다시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건지...걱정이고 고민이에요ㅜㅜ
도움 부탁드려요ㅠㅠ
그렇군요ㅠ.ㅠ 다친 것 때문에 위협을 느꼈든, 어린이집에서 지내면서 스트레스 요인을 점차 감지하게 되었든 어쨌든 현재 상태만 두고 보면 스트레스가 높고 다소 삶의 위협을 느끼는(예전에, 모나 델라후크 박사의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책을 소개하면서 알려드렸던, '적색 경로'에 들어간 상태) 상태가 아닌가 싶어요.
저라면, 당분간은 가정보육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반응육아하면서, 기관과는 협의를 하셔서 1~2시간 다니는 정도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천천히 적응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해볼 것 같고요. 두 달 넘게 그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기관이 아이에게 맞는 곳인지, 선생님은 따뜻하고 좋은 분인지 등등 다시 한번 체크해 볼 것 같습니다. 당분간 아예 가정보육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한데, 저라면 그래도 아이가 최대한 힘들지 않은 선에서(최소한의 재원 시간) 기관 적응을 한번 시도는 해볼 것 같아요!
27갤 아이가 등원거부 없이 1-2시간 오전만 다니고있아용 ! 그런데 원에서 오전산책시작한 이후로 ㅠㅠㅠ산책거부로 혼자 원에 남아서 보조선생님,원장선생님과 시간을 보내고있는 경우 어찌해야할까요 ㅠㅠ
산책하러 나가자고만 하면 너무 울면서 안간다고 안나간다고 하네요ㅠㅠ
특히나 산책 시 선생님,친구들 손을 잡고 가야하는 통제, 가고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제한에 힘들어하는 듯해요
아이쿠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제 생각에는 가능한 경우에 보조선생님이 아이를 따로 케어해 주시면서 좀 익숙해지게 도와주고 다른 아이들이 손잡고 다니는 걸 보면서 자기도 자연스럽게 거기에 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천천히 오전 산책도 적응시켜주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 만약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렇게 오전 산책에 적응하게 도와주시면 될 것 같고 아니라면 선생님께 그런 식으로 천천히 오전산책도 적응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그런데 사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적응을 돕는 방법에 대해 가장 잘 아실거라서. 알아서 그렇게 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
2탄 빨리 듣고 싶어요 !! ❤
아기가 소규모 데이케어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요. 이제 두 살 (25개월)됐어요. 또래보다 조금 빠른 편인데 친구들도 좋아하고 새로운 환경에도 적응 잘하는 스타일인데 놀 때는 또 혼자하는 걸 좋아해요. 혼자 블럭을 한다던지 퍼즐을 한다던지. 어린이집 가고싶어하고 친구들도 보고싶어하고 만나면 너무 반가워는 하는데 놀 때는 혼자 놀고 싶어하고 ㅎㅎ 이런 경우는 어린이집이 잘 맞는 걸까요. 안 맞는 걸까요? gifted 아이들에 대해서도 서치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해요!
제 생각에는 어린이집에 가는 경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혼자 놀이하는 것은 아무래도 그 나이 때는 함께 노는 것보다는 발달단계상 병행 놀이(같은 공간에서 각자 놀이를 하는 것, paralel play)를 하는 시기가 메인이라서 그런 것 같구요~ 그러면서도 보고 배운다거나 양보한다거나 친구의 의도를 해석해보려 애쓴다거나 등등 상호작용에서 오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거예요. 주제 제안도 감사합니다!
베싸님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37개월아기 어린이집 잘다니던 중 새학기가 되면서 다른 담임선생님, 새로운 친구들도 입소하게 되다보니 갑자기 어린이집 가기를 거부하네요ㅠ 같은반이었던 친구들도 있고 같은 어린이집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환경 조금 바뀌다보니 적응하는게 힘든가봐요ㅜ 말이 빠른 아기라 잘 설명해주면 이해하고 용기내본다고 하는데 불쑥불쑥 걱정이 찾아오나봐요.. 어린이집 가기싫다는 말을 수시로 하고 등원 버스탈때도 한바탕 우는데 이런경우는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계속 보내야할지 고민이네요
저희 35개월 아기랑 똑같아요ㅜ오늘아침도 울고일어나 가기싫다고 떼쓰다 갔어요ㅜㅜ
안녕하세요? 다미도 반 옮겼을 때 한동안 그랬어요~ 어린이집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요소이고 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은 관계이기 때문에.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요. 그게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니, 물론 뭐 제로는 아니겠지만, 스트레스가 다시 높아지고 힘들 수 있죠. 선생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도 해 보시고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실행해 보시면서 또 새로운 관계를 맺어 나가길 기다려 주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어쨌든 앞으로 계속해서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할 기회들이 올 것이고...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예를 들어 저는 다미가 신학기 때, 담임 선생님과 친해지는 게 1번 목표였는데, 아침에 선생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편지라던가 뭐 이런 걸 함께 준비해서 드리기도 하고, 그럼 선생님이 긍정적인 반응을 해 주시니까 좀더 친밀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요. 아니면 이제 선생님한테 예쁜 머리삔을 자랑해 보라고 한다거나, 선생님과 똑같은 색깔 어떤 거 입었나 찾아보자고 한다거나 등등.. 그런 얘길 많이 해줬었어요~
저두 똑같네요 37갤 가정얼집 다니고있어 개월수 살짝 느린 동갑친구 몇명이 들어와 합치고 담임쌤도 똑같은 새학기반 구성으로 갔는데 ...다른반에서 온 두 친구가 유독 드세서 저희 아이가 장난감 뺏기면 처음엔 달라고 말 잘하다가 ..계속 뺏기면 나중엔 달라고 말도 못하고 그게 계속 쌓이다보니 아침마다 등원거부가 다시 시작되었어요 친구들무섭다고ㅠ이제 적응한지 6개월되었는데 새학기 시작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어요 아직 3월달이니 4월말까지 더 기다려보고..적응못하면 원을 옮겨야되는건지 ..원을 옮겨도 무섭고드센 친구들은 또 분명히 있을텐데 ..아이에게 뭐라얘기해줘야할지 ..담임쌤은 얼집에관한 긍정적인얘기를 계속 해주고 친구들과 재밌었던 이야기 계속 해주라고 하시는데 ..아이에게 얼집에 관해 몇번 이야기 하다보면 다른 주제로 회피하고싶어하는거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어린이집에선 못노는거 아니고 굉장히 유쾌하고신나게 놀고와서 하원때도 기분이 좋은데 아침등원만 울고불고 난리에요ㅠ
오늘 첫등원하고 왔는데 행동발달이 빠른 아이라.. 같은개월수 아이들인데도 언어보다 행동이 먼저나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아기가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 너무 눈에보여서.. 걱정이였눈데 맞춤형 영상이 딱 올라왓네요.. 다음편 얼렁 주세요! ㅎㅎ
저희아이랑 비슷한 상황이네요~1월생이라 말도 다하고 기저귀도 떼고 선생님이랑은 대화가 통화는데 10월11월생 아이들이랑은 몸으로(?)대화하니 집에와서 친구가 밀었어서 쿵했다 하드라구요ㅡㅡ저도 최대한 늦게 32갤쯤 보냈는데
발달느린아이들은 더 스트레스일거에요~~하고싶은 말은 있는데 말을 못하니 얼마나 스트레스일까요^^
저도 딱 같은 상황이시네요~
저희애도1월생인데 이런문제가있군요
아직 기관은 안다니고있는데
좀더고민해볼문제네요 아이가 말도잘하고 좀빠른편이라 스트레스받겠어요
영상 잘 보고 있습미다.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는데 적응기간을 짧게 주시기도 했고 엄마 없는 첫날 울다 그쳤다 했다고 해서 더 있다가 보내야 할지 마음이 쓰이네요. 한국에서는 늦게 보내는게 좋다는 말이 대부분이라 걱정도 되고 죄책감도 들고요ㅠ 그런데 스웨덴에서는 12개월 지나면 대부분 어린이집을 보낸다는 걸 듣고 왜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애착 형성에 대한 한국과 스웨덴 전문가들의 견해가 다른걸까요? 아님 문화 차이나 기관 시스템 차이가 있을까요? 스웨덴 연구 쪽에도 혹시 정보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북유럽 쪽에서는 일단 여성 사회 진출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더 높고요.(맞벌이 75% 정도, 한국은 아마 절반 조금 넘는 수준일 거예요) 어쩔 수 없이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무엇보다도 그 "아이는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문화가 더 잘 자리잡힌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한국에서 유모차 끌고 버스 타면 기사 아저씨들이 뭐라 하시고 승객들도 눈치 주거든요. 저는 야외에서 모유수유도 자주 했었는데 이상하게 쳐다보시는 분들도 많고요. 북유럽에서는 유모차 끌고 버스 타는 것도 일상이고 저상버스 등 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전반적으로 아이 키우는 것에 대해 엄마의 역할, 부모의 역할에만 그치기보다 사회 모두의 일이다. 이런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사실 아이가 세 돌 될 때까지 아이를 가정보육한다는 게 전문가가 어떻게 권장하든 간에 솔직히 힘든 일이잖아요. 부모가 힘들어도 아이 발달에 좋으니 집에서 키워, 라는 권장사항이 글쎄, 그냥 그건 부모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솔루션이겠지요. 아이 발달에 그게 좋을 수 있지만, 어쨌든 애 키우는 게 부모만의 역할이 아니니 사회적으로 좀더 도와주는 방향으로 간 게 아닐까 싶어요. 보육시설 퀄리티에 더 신경쓰고. 대신 뭐 그렇게 할 수 있는 예산은 부모님들의 세금이긴 하겠죠. 시스템마다 장단점이 있는 것이니까요~
또 하나, 실제 시설보육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특히 저소득층에는 오히려 시설보육이 가정보육보다 더 아이 발달에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요. 가정보육의 퀄리티나 가정에서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 역시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엄마가 막 부업하면서 아이를 들쳐업고 다녀야 한다면 당연히 가정보육보다 시설보육이 낫겠죠? 저소득층 복지에 신경쓰는 북유럽 시스템상 시설보육을 더 잘 이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배려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베싸님~ 놀이코칭? 교육 언제또 개강하시나요??? 기다려요 ❤
3월 초에 오픈하고 싶었는데 바빠서 딜레이됐네요ㅠ 3월 중에는 오픈될 거 같습니다!
초대강의 1편 돌려보고 돌려보고 돌려보기하거 있어요!! 기대할게요❤️
43개월 아이 키우는 엄마에요.. 작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자꾸만 다른 어린이집 가고싶다고 그래서 새로운 어린이집 옴겨서 다닌지 3주짼데요.. 2주 정도 잘 다니다가 또 가기싫다고 그러네요ㅠ 첨엔 잘 가다가 문앞에서 숨고 무섭다 그래서 더 걱정이에요ㅠ 지난 어린이집에서도 잘 들어가서도 마치 발이 안떨어지는 것 처럼 문앞에서 가기싫다고 그러더라고여ㅠ 친구들이 때렸다, 선생님이 무섭다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어떻게 얘기해줘야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ㅠ
음 그렇군요! 제 생각엔 어린이집의 또래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그렇게 나름대로 이해하고 설명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보면 스스로 처한 환경이나 어려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고. 선생님에 대해서는 아직 부모님만큼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닐 수도 있고요, 엄마만큼 따뜻하고 섬세하게 반응하지 못한다는(어쩔 수 없겠지만) 말일 수도 있겠고요.
제 생각에는 43개월이라면, 반 친구들과 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관계가 자연스레 만들어지면 좋지만 자연스레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좀 도움을 주시면 좋지요~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해보시고, 아이와도 대화해 보시고 반에 특히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할 만한 친구가 있는지 이야기해 보시고, 그런 친구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도 롤플레이해 보시고요. 아이가 그나마 좋아하는 동성의 친구와 하원 후 따로 노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구요!
물론 가기싫다는 말은 당분간 계속 할 수도 있긴 있어요~ 아무래도 집과 비교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은 요소가 많은 곳으로 만들어야겠고. 그러려면 어찌 되었든 ‘관계’ 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babysciencetv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외동이라 안그래도 또래와의 교류가 적어 엄마아빠와 노는걸 더 좋아하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와ㅠㅠ 베싸님 좋은영상감사드려요.. (39개월)저희아이는 위험회피성향이강하고 낯선환경의 적응이 느린 아이에 예민한성향이라 어린이집에서 6개월간의 긴 적응기간이 있었는데요 … (낮잠까지 자는거까지요!) ㅜㅜ 이제 신학기부터 만3세반으로 되면서 집앞 국공립에 자리가 생겨서 거길로 옮기면서 또 다시 새로운곳에서의 적응을 시작하고있는데 괜히옮긴거같아 후회되요 ㅠㅠ 그 전 얼집은 맘에든건 아니엿지만 그래도 적응을 다 했고 !!! 6:1 소수정예로 1년간 더 다닐 수 있었는데 좀 거리가 멀어서 셔틀버스타는거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집앞 얼집은 1분 거리로 단지내에있어서 정말 가까워서 버스도안타도되니 옮긴거였거든요 .. 근데 7세까지하는 얼집이라서왔는데 완전 유치원 느낌이더라고요! 70명 정원이라 반별로 유희실도 시간맞춰놀아야하고 규칙규율도 강하고 무엇보다 저희아인12월 생이라 아직 아기같은데.. 기저귀도 못뗐어요.. 근데 화장실도 애들이 알아서 우루루 가는거보고 정말 놀랏네요… 이런 유치원분위기인줄 알았음 안옮겼을텐데요 !! 교사대아동비율이 15:2 비율이라 왔지만 .. 담임샘은 수업진행하느라 바쁘시고 다른 보조교사뷴이 봐주시는데 막 크게 케어는 못하시는거같더라고요 애들수가 너무 많아서요.. 일단 선생님들과친해져야 이 얼집을 잘 다닐수있울텐데.. 제가 있는데도불구하고 크게 신경을 안써쥬는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오늘 4일째되는날 3시간이나 있다 왔는데 기저귀도 한번을 안갈아주고 빵빵하게 하원하더라고요;;; 예전 얼집과는 너무 차이가나서 휴.. 근데 5살은 큰 형님 느낌이라 어딜가나 아이들수는 많을거고 아마 다 비슷할거같긴하지만 … 너무 속상하네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ㅠㅠㅠㅠㅠ 사실 예전얼집은 돌아갈수도없거든요… 관둔다하니까 저를 죄인취급하고 연락도 안받으셔서 좀 안좋게 끝났어요 ㅠㅠ 집앞이라 너무 좋긴한데 너무 애한테 고생시키는것 같아서 미안하고 엄마 선택에 후회스럽네요… 어린이집이지만 유치원같은 생활을 앞으로 잘 할수 있을련지 걱정되요 ㅠㅠ
ㅠㅠ 저랑 같은 상황의 분을 보니 반갑네요 저도 어린이집차량으로 등하원 하는 것이 걱정돼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자리 났다고 해서 옮기려고 했는데 결국 님이 쓰신 요소들 때문에 옮기지 않았어요... 14:2도 저는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지금 어린이집은 6:1이거든요... 여기서 좀 더 키워서 대형 어린이집으로 옮길까해요 저는 아마 국공립 옮겼어도 한달만에 후회하고 기존 어린이집으로 다시 옮겼을것같아요
@@soeunchoi3742 어머 너무 잘하셨어요 옮기지마시고 일년더 다니시고 6살때 옮긴
기는거 늦지않아요 ,저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너무 좋겟네요. ㅜ ㅜ 14:2 가 7:1로 생각할수는 없겟더라고요 같은 공간에서 6명이 생활하는거랑 14명이 생활하는거 너무 차이나요 왜 저는 보내기전까지 몰락을까요 ㅜㅜ 당장 결정하라는 국공립의 쪼임에 너무 급하게 결정한 제 자신이 후회되요
어린이집 적응 관련 영상이 3편이 올라갈 예정인데, 그 마지막 편이 기관의 특성 관련된 내용이예요. 그 영상의 내용은 아이가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경우에, 특히 적응 초반에는 반 규모가 작은 편이 좋다는 내용이고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라서, 보신다면 아마도 괜히 옮겼나 싶은 마음이 더 강해지기는 할 것 같아요.ㅠ
근데 39개월이라면 사실 이제 어린 나이는 아니라서, 기질적으로 그렇다 해도 적응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거든요. 적응을 일단 하고 나면 규모가 큰 것이 맘에 맞는 친구를 사귀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케이스가 있다는 내용도 있고요.
물론 이래저래 걱정이 되시겠지만 사실 집앞 국공립어린이집, 7세까지 다닌다 생각하면 메리트가 크지요. 아이가 아직 마냥 어려 보여도 생각보다 빨리 성장하는 게 아이들이기도 하고.. 아마 보내다가 적응을 잘 하는 경우에 잘 보냈다고 생각하시게 될 수도 있어요. 제 생각에 이제 39개월이라면 친구 관계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할 때이기도 하고, 뭐니뭐니해도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적응을 수월하게 하는 요소가 되니, 반 친구들과 따로 만나는 시간을 만드신다거나 하면서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것도 방법이고. 다음 편까지 영상 한번 보시고, 아이의 스트레스 수준이나 이런 거 지켜보시면서 정말로! 영! 아니다 싶으면 제3의 어린이집으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요. 다미도 이사 때문에 갔던 두 번째 어린이집 적응에 실패해서(세 번째 영상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고민하다 다시 옮겼었어요🥲
@@babysciencetv 우와 답변넘 감사드립니다 저 여태 제가한선택에 죄책감에 매일 시달리면서 저땜에 애 고생시키는것같아서 마음이 맨날 쓰렸거든요 근데 지금 한번에 씻겨내려간 느낌이에요… 감사해요…….. 사실 여기로 안왔으면 3년간 셔틀 태우며 보냈어야했는데 집앞이라는 메리트가 컸고… 그리고 친구랑 친해지기만한다면 다 동네친구이고 그 근처 초등학교입학도 같이 동시에 갈수 있다는 장점… 적응만하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아서 옮긴거였거든요!! 5일차지만 그래도 점심까지 엄마없이 먹고옵니다…. 엄청난 발전이에요… 엄마떨어지기싫다고 울긴 하지만 교실들어가면 다행히 그친다고 하긴 해요…. ㅠㅠㅠ 이제 어린 개월수가 아니니 조금 나아진거같기도해요….. 친구들하고 친해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괜찮은거같아요 한번 데여봐서그런가 옮기는건 두번은 하고싶지않지만…. 계속 지켜보려고요!!^^ 옮긴다고 그곳이 또 좋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ㅠㅠㅠ 답변감사드리고 2,3 편 너무 기대됩니다!!! 기다리겟습니다
@@immaeng75 지금 당장은 힘드시더라도 나중을 생각했을 때 잘한 결정이실 것 같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이는 동네친구 사귀며 잘 적응할거예요^^
잘 봤습니다^^
적응기간 2주정도 다니다가 퇴소하는건 어떻게생각하시나요?ㅠㅠ
1년 후로 미루는거요..
외동에 또래경험도 전무하고 원래도 불안하고 예민도 높은 아이인데 너무 준비없이 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1년동안 부모가 있는곳에서 또래경험 좀 더 많이 해주고 다섯살쯤 유치원부터 보내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전적으로 부모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모가 육아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경우만 아니라면요. 1년 뒤에 다니기 시작한다고 해서 유치원에 하루이틀만에 적응하는 것도 아니겠지만, 기관에서 좀더 스트레스 받을 여지가 높은 아이들은 조금 천천히 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요. 사회성이라던가 이런 부분은 아직 유치원 다니기 전의 시기에는 또래 관계보다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많이 형성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베싸님을 통해 아이가 아침 등원마다 우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1. 4:16초에 “아이가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스캐폴딩 해주고”라고 하셔서 스캐폴딩이라는 단어 찾아서 적용하고 싶은데 어려워서요ㅠㅠ 위에 이야기를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되는걸까요?^^ 예시 부탁드려요!^^
2. 저희 아이는 현재 5세(42개월)인데 13개월부터 한달간 어린이집 적응기를 거쳐 현재까지 다니고 있어요~ 어린이집 한번도 쉰적이 없어요.
그런데 3세 후반부터 어린이집 가고 싶지 않다는 등원거부와 함께 지금까지 등원 시에 차량에 타면 울고 가요ㅠㅠ 저와 함께 등원하면 울지 않구요~ 현재는 유치원으로 이동했는데 “친구들이 많아서 좋다”라고 이야기 해요. 이런 경우엔 제가 등원하는 편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스캐폴딩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에서 제가 더 설명했어요! 기본적으로는, 어른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가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들 중 어려운 것의 난이도를 조금 낮춰 주는 식으로 조절을 해 주며 아이가 그 과제에서 성공 경험을 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합니다.
th-cam.com/video/6wvzhQZSt3Q/w-d-xo.html
등원거부의 경우, 음.. 여러 가지 원인을 고려해 보셔야 겠는데. 일단 차량에 타기 싫다고 울어서 부모님이 직접 등원을 시켜 준 경우가 많다면, 울면 엄마랑 더 있을 수 있네? 뭐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을 수도 있고요. 이건 제 생각인데 부모님과 아침에 퀄리티 있는 시간을 많이 못 보내고 뭔가 등원 준비를 재촉해서 등떠밀듯 보내게 되면.. 약간 더 부모님과 있고 싶어하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다미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는 말 많이 했을 때, 좀 더 일찍 깨우고 일찍 자는 패턴으로 좀 바꿔서 아침에 많이 놀아줬어요. 등원도 천천히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스킨십도 많이 해주고요. 엄마와의 어떤 정서적인 배터리를 충전한다? 그런 느낌으로.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이유로는 차량에서 경험이 그리 좋지 않을 수도 있겠죠.. 이 부분은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셔도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아이와 이야기를 해 보시면 좋겠죠~ 차를 너무 오래 탄다거나? 좁은 차량 안에서 너무 시끄럽다거나? 등등.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19개월에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 덜 받을 수 있게 가정어린이집을 선택했고 적응기간도 긴 편이였지만 헤어질때 좀 힘들어했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20개월쯤에 재접근기가 왔어요..
활발한 아이가 그때는 활동도 아예안하고 무기력했던 거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너무 미어집니다ㅜ 저한테도 그렇게 달라붙어있지않았구요..
언제부턴가 저한테 저리가 하지마 이런말을 잘해요 아빠랑 단둘이 있고싶어할때 시도때도없이 저한테 가라고 합니다..
저한테는 신뢰가 없는 느낌..
그 말 들으면 너무 속상하거든요..
혹시 재접근기때 양육자에게 보호를 덜 받았다고 느낀다면 안좋은 영향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음.. 아이의 그런 행동을 부모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가 떨어졌다고 해석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속상한 마음은 저도 십분 이해하지만요. 아이들은 아직 세련되게 표현하는 법을 모르기에 계속 가르쳐 줘야 하고, 어릴 때는 좋은 거 아니면 싫은 거. 이렇게 다소 극단적으로 양분화해서 사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 지금 아빠랑 놀고 싶어요, 라는 마음이 저리 가, 엄마 싫어, 이렇게 되는 것이죠. 아빠랑 놀이하는 게 더 재미있다거나 아빠와의 놀이를 방해받고 싶지 않은 어떤 이유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미도 한동안 아빠한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해서 아빠가 많이 상처받았었거든요ㅎㅎ 제가 계속 이야기해 줬지요. 다미는 지금 엄마랑 더 놀고 싶다는 말을 잘 못해서 그래. 이렇게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답니다. 관계는 지금도 계속 형성되고 있는 중이고, 재접근기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사실 재접근기라는 시기 자체가 굉장히 두루뭉술한 개념이긴 하지만요, 부모님이 앞으로 아이와 좋은 관계를 잘 쌓아나간다면 신뢰가 혹여나 무너졌더라도 회복될 수 있으니(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지만요!) 너무 걱정 마세요!
@@babysciencetv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괜찮다라는 합리화를 하고있었는데 베싸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걱정많은 엄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신생아때는 마음이 갈대였는데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마음이 조금은 단단해지는 거 같아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요
한명으로 끝낼 생각인데..
한명이니까 더 신경쓰이는 마음이 이렇게 가끔씩 발목을 잡네요
다시한번 저를 객관화해보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그리고 베싸님의 소중한 영상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베싸님 저희 아기가 25개월인데 처음보내고 4개월동안은 정말 잘 다녔어요 선생님말로는 아이반에 돌 아가야가 들어와서 자주울고 그런다고 그래서 적응하기 힘든거같다고 하고 ㅡ 스트레스 받는건지.. 등원거부하고있어요 가기싫다고 하고 부모참여수업때 저희랑 같이 가는데도 도착해서도 계속 울었고ㅡ 등원거부하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아이를 데리고 기질검사 스트레스받는지 심리검사 같은걸 해봐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음, 검사를 하시더라도 딱히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을 거예요. 아마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거고요! 기관에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어요. 어린 아기가 새로 등장(?)해서 등원거부가 너무 심하다면, 그 아이 자체가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많이 해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거나, 선생님이 새로 온 아이를 케어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아이에게 섬세하게 반응해 주는 일이 좀더 적어졌다거나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사실 흔한 일이기도 합니다. 동생 생긴 아이들이 대부분 겪고 넘어가는 일이기도 하지요~ 다만 이제 엄마가 없는 공간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는 게 더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이유가 될 수 있겠고요.
등원 거부를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았다면 당분간은 조금 지켜보시면서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게 시간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장기화된다면 물론 어린이집을 옮긴다거나 반을 바꾼다거나 등등 조치를 취하실 필요도 있겠지만요~
동영상 잘 보고 있는데 댓글은 처음이네요~ 아기가 신학기이고 엄마가 복직한 상황이라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불안이 아기에게 보여졌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주 부모의 요소가 너무 궁금해요.
며칠의 혼돈 뒤의 제 결론은 걱정 그만, 부모와 있는 시간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고 그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내자이긴한데.. 더욱 자세한 부모의 태도가 궁금해서 다음 영상 기대하고 있어요~!!
진짜 케바케에요..저희 아이 만두살 되기전 우연히 어린이집 지나가다 다른 아이들 노는거 보고 너무 가고싶어해서 얼집 보냈는데 첫날부터 뒤도 안돌아보고 들어갔어요.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상호작용도 잘합니다.
29개월 얼집 2주정도 적응기간 중입니다. 예민한기질의 아이인데 생각보다 적응을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식사시간에 딱 걸렸네요. 절대 밥을 먹지 않겠다고 하는데 적응기간을 천천히 생각하고 충분히 기다려줘야할까요? 아니면 먹던 안 먹던 얼집에 있게하는게 맞을까요?
둘 다 선택 가능한 옵션이라고 생각해요~ 덜 힘들기야 당연히 초창기엔 서서히 재원 시간을 늘리는 게 좋기야 하겠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가 아니라고 여겨지신다면 정상 하원 해보면서 아이의 하원 후 컨디션이나 아런 걸 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안 먹으면 배고프다는 걸 몇일 지나면 알게 될 거라.. 아마도 안 먹다가도 결국 먹을 거 같긴 합니다!
9개월부터 잘 다닌 아이인데, 제가 출근하느라 할아버지가 등원시켜주시는데.. 제가 데려다주면 오열하고 난리납니다 ㅠㅠㅠ 이런 경우에는 제가 안 데려다주는게 나으려나요?? 연년생 둘째도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서 적응기간이라 같이 갔더니.. 첫째가 저랑 안 떨어지려해서 난감했네요 ㅠㅠ
음 아무래도 부모님 얼굴을 보면 더 울게 될 수 있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어느 쪽이든 아이에게 더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것은 없을 것 같은데, 부모님이 아이가 울더라도 씩씩하게 이별하실 수 있으시다면 부모님이 데려다주셔도 될 것 같고. 그게 어렵다면 하던 대로 할아버지가 등원시켜 주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베싸님~ 영상 잘 보았습니다.
5세(41개월 아이) 이제 첫 기관 보낸지 4일째입니다. 지난 주 목,금은 잘 갔다왔는데... 월, 화(오늘)까지 아침에 어린이집 안 가겠다고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40개월까지 가정보육 했고 또래관계 경험이 적긴 합니다.
엄마랑 있겠다고 안간다고 하는걸 선생님께서 안고 들어가는데.. 울고불고 난리 였습니다.
적응기간 따로없이 5시 정도 하원중입니다.
(제가 일을 해서요..)
적응기간이라 그렇다는데... 5세인데도 이렇게 적응하기가 힘든게 맞나요.?
5세이면 조금 더 수월하게 적응하기는 하는데 영상에서 말씀드린 기질적인 부분이나 또래경험 이런 부분들이 큰 것 같기는 해요. 어쨌든 아이는 새로 경험하는 스트레스이고. 5세라면 한 반에 아이들도 많고 선생님과 친밀하게 상호작용할 기회도 더 적기 때문에,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이집 처음 보내는 거 너무 힘들죠~ 그래도 아이가 41개월이라면 대화로 많은 것들이 더 수월해지기도 하는 때라서. 어린이집 적응 관련 영상이 이 영상 이후로 두 개 더 올라갈 건데, 보시고 적응에 도움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제 생각에, 선생님과 친구들과 관계 잘 만드는 게 적응의 키 포인트인 것 같아요!
21개월아기 기질이 예민해서ㅠ 올해보내려고 했다가 힘들지만 내년에 보낼까하네요ㅠ 아이들이 많은곳에가면 뛰어다니거나 소리지르는 오빠언니들 보고 기겁해서 울고 불안해하고 엄마한테만 안겨있으려해요ㅠ 문센가서도 개월수 높은 아기가 저희아이한테 뛰어와서 박치기 하거나 밀치는경우를 봐서ㅠ그런안좋은 경험들이 쌓여서 또래아기들에게 거부반응이 생기는건지.. 제가 옆에 있어도 사고는나더라구요..ㅜ 하 근데 내년이 되도 예민해서 적응이 힘들거 같은데 주변에 아기엄마도 사귀지 못해서 저랑만 노니 걱정이예요ㅠ 올해는 꼭 사귀어서 함께 어울려 놀수있는 시간을 늘려줘야겠네요~~!!
네 그런 경우 아마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예요ㅠ 만약에 보내고자 하신다면 어릴 때에는 가급적 소규모인 곳, 선생님이 안정적이시고 좋으신 곳 위주로 해서 재원 시간을 처음에 적게 하고 서서히 늘려가는 방향으로 조금 조심스럽게 해 보셔도 괜찮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가정보육할 수 있다면 물론 더 좋지만요~ 여유가 좀 있으시다면 입소 전에 또래 경험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많이 해보는 걸로! :)
@@babysciencetv 넹 감사합니다~~!! 하 근데 내년에 입소할 어린이집이 규모가 커서 걱정이예요..가정어린이집 처럼 작은곳부터 적응시키고 큰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가정은 만 3세는 안받아주는걸로 알고있어서ㅠ 재원시간이라도 초반에 적게 서서히 늘려가는 방향으로 해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돐인데 혼자 걷는데 얼만큼 걷는게 좋은가요?오르막도 있고 건널목도 있는데 마을버스3정류장정도를 걷거든요 유모차거부하고 도중에 편의점가서 까까 산다고 걷슴니다
대단하네요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는다면야 걷겠다는 아이를 덜 걸릴 필요가 있을까요~ 밤에 다리마사지 잘 해주고 재우시면 되겠네요~ 아이가 푹 잠도 잘 잘것 같아요 체력이 타고난 아이인 듯 싶어요
@@라임오렌지-n3v 감사합니다 꾸벅~아직 뼈형성도 다 안되있어 혹여 다리가 휘거나 이상 생기진않을까 걱정되는데 적정 걸음횟수나 시간이 나와 있는게 없어서,,,6.25피난가는것도 아니고 넘 걷나해서 ㅎㅎㅎ
앜ㅋㅋㅋ육이오ㅋㅋㅋ 딱히 권장사항은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적게 활동하지 말라는 권고는 있지만. 많이 활동하지 말라는 권고는 못 봤어요~ 무리가 올 정도라면 아마 스스로 안아달라고 하지 않을까요~ 정말 체력이 좋네요!
베싸님 요즘 20개월 아이 가정보육하고 있는 독박, 일대일육아중인 엄마에요🤣
18개월이후에 외출을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집에 있는 날에는 집안일로도 바쁘고 요즘엔 아이가 이것저것 손만 대면 어지러지니 너무 지쳐서 욱하고 화를 내게 돼요ㅠㅠ 저는 전형적인 예민한 엄마이고 그래서 아이 음식 빨래 집안 청소 등 제가 다 직접 해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어린이집도 못 보내고 있고 24개월 이후에 그나마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에 화를 내는 제 모습을 보고 오전이라도 보내야하나 싶어요.. 그런데 또 가면 아플걸 생각하면 못 보내고 있고요ㅠㅠ 저의 경우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정부지원은 아니지만 주3회 오전이라도 시터를 쓸까요..
안녕하세요? 육아가 스트레스가 되고 그것이 육아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에 어린이집이나 시터님 등 도움 받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린이집에 간다면 아직 어리니 오전만 보내시는 것은 좋은 생각이고, 또 말씀하시는 것처럼 어쩔 수 없이 감기에 자주 걸리긴 합니다만.. 감기 달고 사는 것 부모님도 익숙해지면 뭐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여건이 되시는 경우에 시터님 도움을 받으시면 (좋은 선생님, 잘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어린이집보다 더 좋고요!
41개월 아이인데 부모가 같이하는 적응기간없는 유치원으로 첫기관입소 괜찮을까요??
41개월 아이 엊그제 유치원 입학식 이후 어제 첫 등원이었는데요. 첫 기관이기도 하고요.
놀랍도록 유치원에서 보내는시간을 좋아합니다. 너무너무 좋아해 당황스러운 ㅎ
걱정마세요~~3년 가정보육이 성과를 이루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기질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지만, 유치원생 정도 되면 그래도 더 잘 적응하게 되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만약에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에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셔서 하원 시간을 점진적으로 늦추시던가 하는 방향으로 조절해 나가시는 것도 괜찮구요~
예쁘세요!
늦게자고 새벽에 깨는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요? ㅠㅠ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새벽12~3시쯤 잠들어 깨지않으면 낮12정도까지 잘때도 있지만, 3~6시에 깨고 깨면 다시 자는걸 힘들어하고 놀이를 하고싶어 합니다
낮잠을 자면 밤에 잠드는 시간이 더 늦어지고, 그런데도 새벽에 깨곤하는데요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결할수있을까요
8~9시에 잠들어 다음날 8~11시까지 푹 자는 평범한 수면패턴 만들어주고싶어요
일단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잠드는 게 아닌지 한번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사실 어른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과피로한 상태에서 잠들면 오히려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잘 깨게 됩니다. 그날 좀 피곤해하더라도 몇일간 아침 일찍 깨우시고, 낮잠이 필요한 아이라면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밤잠에 들지 않게 낮잠도 짧게라도 재우시고, 밤에 너무 늦지 않게 잠들 수 있도록 적절한 수면의식과 수면환경 조성을 힘쓰는 게 1번일 것 같습니다!
감사히봤습니다 ◠‿◠
베싸님.. 어쩜 딱 맞춰서 영상을 ㅠㅠ 고맙습니다.
25갤아이 이번에 처음으로 기관으로 다니게 되었는데 해당 기관은 적응기간없이 바로 정상등원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별난 엄마가 되기가 싫어 등원차량에 앉혀서 보내고 또 차량으로 하원했어요.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이마가 따뜻해서 열을재니 40도가 되더라구요 ㅠㅠ
선생님이나 저나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나는거라고 판단했고, 다음날은 고열때문에 또 보내질 못했어요.
궁금한게 있어요.
당분간만 제가 차량으로 등하원을 시켜주고 재원시간을 줄여서 적응기간을 가져볼지 아니면 그냥 기존대로 보내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돌아오는 월요일이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적응기간없는 기관은 처음보네요..아이한테 너무 큰 스트레스일것 같습니다ㅜ
제가 지금 맘님하고똑같은데요
저는 제가 출근시간아닌때에 차로 통학시키고 10분만에나와도잘했다고하고다시데리고와요
편도40분거리구요^^ㅠㅠ잘하리라믿고칭찬해주고그래요 19갤남아입니다
@@세븐크로버 조카도 마찬가지고 주변에서 친구들이 보내는 어린이집은 하루 30분 엄마랑 같이 있다 온다고 하는데 저흰 그런게 없다길래 믿고 보냈어요. ㅠㅠ 하지만 애가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하니 너무 걱정이에요
@@jihaeson2165 저도 지금 당분간만이라도 제가 등하원을 시켜줄가 고민중이에요 ㅠㅠ
처음으로 엄마랑 떨어져서 등원차량에 앉아 불안해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봤는데 왜 그리 짠하던지요 ㅠㅠ
잠깐잠깐 울긴했으나 짧게만 울고 선생님이 달래주면 또 잠깐 놀다 또 엄마생각나면 울었던 모양이에요.
같이 힘내요!
25개월이면 제 생각엔 적응 기간을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방법이 가능하다면 저는 그렇게 할 거예요~ 부모님이 함께 들어가서 적응 기간을 가지는 게 가장 좋은데, 그게 되지 않는다면.. 재원 시간을 서서히 늘려 나가는 방식으로요!
이번에 리서치하면서 보니 초기 적응 프로그램이 개발은 됐는데 어린이집마다 적용이 의무(?)는 아니라서, 적용하는 데도 있고 아닌 데도 있다더라고요. 적어도 만 3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부모님이 선택할 수는 있게 해야 할 것 같아요. 만약 아이가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다면 일주일 정도 함께 있어줘도 되는지 그런 부분도 꼭 요청해보세요. 절대 유난인 거 아니고.. 적응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적응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개발되고 여러 국공립 어린이집 등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니까요. 저는 첫 어린이집이 국공립이었는데, 다미가 14개월로 아주 어리긴 했었지만, 일주일동안 제가 30분씩 다미와 함께 어린이집에서 활동하고, 두 번째 주에는 1시간씩 같이 있고 세 번째 주부터 데려다주고 조금 있다가 안녕~ 하고 나왔었어요. 마지막 주 되어서야 완전히 현관에서 헤어졌고요. 물론 여기가 좀 더 신생 국공립 어린이집이었고 좀더 신경써주셨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아무튼 적응 기간 없는 게 당연한 건 아니고 제 생각에는 서로 맘 상하지 않게 잘 협의하면 어딘가 타협점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싸님 37개월 첫 어린이집 적응중인데 힘들어해요 많이 스트레스받고 왜 가야되는지 물어보는 아이인데.. ㅠㅠ 이런아이는 주말에 굳이 어린이집 얘기를 안꺼내는게 좋을까요?🥹
ps그리고 남편이 일때문에 가야된다고 설명했는데ㅠㅠ이거 다시 설명해주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말해주는게좋을까요ㅠㅠ
음 어린이집 이야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해도 좋지만 부정적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굳이 안 하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일 때문에 가야 한다고 설명해도 뭐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아이 입장에서 완전히 이해하고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요. 어쨌든 지금까지 엄마/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 왔지만, 이제는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이유로 상황이 바뀌었고, 이제 어느 정도 각자의 삶을 살아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천천히 적응해 나갈 거예요. 저는 제가 일하는 공간(사무실)을 보여주면서 엄마는 여기서 할 일이 있어. 다미의 일은 유치원에서 열심히 노는 거야. 각자 할 일 열심히 하고 만나자! 라고 이야기해 주기는 했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이야기해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