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변할 때마다 그리고 심지어 구악을 청산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에 불타오른다 할 지라도 사람들을 들들 볶고 귀찮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각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치 방식이 다를 수 있고 각 분야마다 대처 방식이 달라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조참이 행운아일 수 있었던 건 명운이 그렇게 따라주기도 했지만 청정무위 淸淨無爲 하는 자세를 갖추었기에 자기 복을 차지 않고 누릴 수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시장과 감옥(악인)의 문제를 지금처럼 일일이 세세하게 법규만 제정하면 되고 그게 부지런함이라고 생각하는 현재 국회의원들 모습을 보면 사마천 사기는 그들의 꼭 읽고 죽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국회에서 야동 보지 말고 인문학 TV 고경을 봐라! 이것들아~ 말하고 싶네요 :)
사람의 마음을 읽는 유방이 왜 한신에게 조참을 붙여줬는가를 생각 해보니 한신이 능력은 있지만 의심스러움이 있었고 한신을 견제 감시하기 위해 조참을 붙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신이 반란을 일으킬지 감시하고 설사 반란을 일으킨다 해도 동참 하지 않고 저항 할 성정이라고 판단 했기에 한신에게 조참을 붙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조참의 가장 큰 공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옥리의 역할을 계속 한 것이겠지요. 그 대상이 수감자들에서 한신으로 바뀐 것이고. 감시 견제 할 대상을 잘 감시 견제 했으니 겉으로는 한신의 공이 크겠으나 유방의 내심으로는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한 조참에게 한신 보다 큰 공을 인정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주인이 개에게 먹이를 물어오게 조련사에게 개를 맡겨 사냥 보내서 개가 먹이를 물어와 개에게 가장 큰 상을 주지만 속으로는 개가 먹이를 물어오게 시킨 주인에게 억하심정을 가지고 주인을 공격 하지 않도록 개를 감시 견제 한 조련사에게 더 큰 상을 주고 싶은 것과 같을까요?
운이 좋았던 사람이라기 보다는 황로학이 운을 불렀다고 여겨집니다. '무위자연' 스스로 그러한것은 하는바가 없다. 이러한 이치를 깨우친 이들의 말년은 평안하지요. 조선시대 황희 정승은 많은 일화를 남겼다지요. 유가에서는 그의 처세가 중용에 도 라고 하지만. 노자의 무위쪽에 더욱 가깝다고 봅니다. 하루는 여종이 와서... 아무개가 이러저러 하니 나쁜놈 아니냐고 하자. '음... 그렇겠다.' 여종이 쪼르르 달려가 '거봐라. 대감마님께서 내말이 옳다고 하셨다.' 그 말을듣고 사내종이 또 황희에게 달려가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합니다. '음..... 그도 그렇겠다.' 옆에서 지켜보던 집사가 '아니? 대감마님? 이말도 옳다 저말도 옳다시면? 어느말이 옳은겁니까요?' '오.... 그래 네말도 맞구나' 이런게 유가 중용의 원의 인지는 몰라도... 성리학자들이 말하는 중용 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가르침이죠. 인의예지에서 지(知)는 시비지심을 단초로 하고 있다는게 성즉리 성리학 이니까요. 시비지심이란? 옳고 그름을 명명 백백히 밝히는 마음입니다. 황희의 답변과는 천양지차 인 것이지요. 그러나! 중용지도는 사단론의 맹자 이전의 것이죠. 그래서 공자에게 제자가 중용을 물어보자 시경의 싯구절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시에 이르기를.... 솔개는 구름속에서 나오고 고기는 못에서 뛰어 오른다 하였으니.... 이야말로 중용이 위와 아래로 들어남 아니겠느냐' 이렇듯 공자는 솔개도 중용이고 물고기도 중용 이라고 본것입니다. 즉. 가득찬 만월도 중용. 이지러진 초승달도 중용. 사라진 그믐달도 중용이라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비지심에 중용은 '계영배' 일화에서 처럼.. 가득 채워도 반중용이고 모자라도 반중용이란 것이지요. 댓글 관리가 또한 그렇죠? 이런글도 저런글도 모두 중용인 것이지 그중에 좋은 댓만을 남기고 모두 치워 버린다면? 그야말로 반중용이자. 작위적인 것이겠지요. 공성에 비하여 수성이 어렵고... 세우기 보다 관리가 어렵지요... 조참의 지론은.....? "우리가 세워놓고 따르지 않는다면? 누가 기꺼히 따를것인가?" 그러한 마인드로 봅니다. '지금은 선왕(유방)을 따르고 선대 소하 상국의 제도를 지켜갈 때이다.' 왕이 바뀌고 재상이 교체 되었다고 일조일석에 법과 제도를 바꾼다면... 조령모개죠. 아침에 내린 명령을 저녘에 뒤바꾼다는.... 전한말의 재상 왕망이 스스로 황제위를 차지하고 신나라 하며 법과 제도를 짓주무르다 쫄딱 망했죠. 또까닥! 모가지가 잘렸답니다. 개혁도 좋지만 바꿨으면 지켜야 할때도 있지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초한지 책으로
못본것을 잘알아듣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진지하게 재밌게
보고 듣고 있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전달력이 너무 좋으셔서 쏙쏙 들어오는거 같아요. 1시간은 조금기니 30분씩 올리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네 가급적 분할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더 좋은데 다시 찾아서 보니까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늘도 열청합니다^^*
응원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온고지신 명 강의감사합니다
정권이 변할 때마다 그리고 심지어 구악을 청산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에 불타오른다 할 지라도 사람들을 들들 볶고 귀찮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각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치 방식이 다를 수 있고 각 분야마다 대처 방식이 달라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조참이 행운아일 수 있었던 건 명운이 그렇게 따라주기도 했지만 청정무위 淸淨無爲 하는 자세를 갖추었기에 자기 복을 차지 않고 누릴 수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시장과 감옥(악인)의 문제를 지금처럼 일일이 세세하게 법규만 제정하면 되고 그게 부지런함이라고 생각하는 현재 국회의원들 모습을 보면 사마천 사기는 그들의 꼭 읽고 죽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국회에서 야동 보지 말고 인문학 TV 고경을 봐라! 이것들아~ 말하고 싶네요 :)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감사합니다.
교훈이 되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귀에 쏙쏙!! 감사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유방이 왜 한신에게 조참을 붙여줬는가를 생각 해보니 한신이 능력은 있지만 의심스러움이 있었고 한신을 견제 감시하기 위해 조참을 붙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신이 반란을 일으킬지 감시하고 설사 반란을 일으킨다 해도 동참 하지 않고 저항 할 성정이라고 판단 했기에 한신에게 조참을 붙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조참의 가장 큰 공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옥리의 역할을 계속 한 것이겠지요. 그 대상이 수감자들에서 한신으로 바뀐 것이고. 감시 견제 할 대상을 잘 감시 견제 했으니 겉으로는 한신의 공이 크겠으나 유방의 내심으로는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한 조참에게 한신 보다 큰 공을 인정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주인이 개에게 먹이를 물어오게 조련사에게 개를 맡겨 사냥 보내서 개가 먹이를 물어와 개에게 가장 큰 상을 주지만 속으로는 개가 먹이를 물어오게 시킨 주인에게 억하심정을 가지고 주인을 공격 하지 않도록 개를 감시 견제 한 조련사에게 더 큰 상을 주고 싶은 것과 같을까요?
내용을 잘 정리하셨습니다.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장문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참의 2인자 철학 ... 조참은 효제뒤에있는 허태후의 실상을 알고 복지 부동의 철학 .. 여태후가 실권자임을 알고 자신의 그림자 역활에 충실 ..
소하는 한신의 시작과 끝을 만들어 주는 역활 ..한신은 죽을때 소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
제목이 '무임 승차자 조참'이던데, 내용을 들어보면 그렇게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인물의 경우, 앞의 제도를 계승하면서 황노사상으로써 국가를 다스린 사람으로 이해되는데, 앞의 제도를 뒤엎어서 국가가 파탄나는 것보다는 낫다고 보여지는 사례인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선생님 죄송한데요 이순신장군님은언제부터하나요??
운도 좋지만 모든일이 현상 유지 하는것도 힘든 일이라..
어떻게 보면 조참은 본인이 본인을 잘 알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
이거 왜이런거여요 광고라인 엄청나게 깔려있네요.. 진나라 멸망후 오합지졸들의 싸움이지요.
진정한 싸움은 거록대전 말고는 없음.
오죽하면 한신이 오합지졸 3만으로
조나라 20만 하루밤만에 초토화시킬까요..
진나라 장함한테 마저 쩔쩔매던 항우..
일류, 프로
1. 손 대는것을 최소화
2. 적시 적소 선택
3. 신속 정확한 마무리
삼류,아마추어
1. 여기 저기 다 헤 집는다
2. 시도 때도 없이 여기 저기 입 대고 손 댄다
3. 벌이기만 하고 마무리가 없다
훌륭하신 비교입니다. 👍
운이 좋았던 사람이라기
보다는 황로학이 운을
불렀다고 여겨집니다.
'무위자연'
스스로 그러한것은
하는바가 없다.
이러한 이치를 깨우친
이들의 말년은 평안하지요.
조선시대 황희 정승은
많은 일화를 남겼다지요.
유가에서는 그의 처세가
중용에 도 라고 하지만.
노자의 무위쪽에 더욱
가깝다고 봅니다.
하루는 여종이 와서...
아무개가 이러저러 하니
나쁜놈 아니냐고 하자.
'음... 그렇겠다.'
여종이 쪼르르 달려가
'거봐라. 대감마님께서
내말이 옳다고 하셨다.'
그 말을듣고 사내종이 또
황희에게 달려가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합니다.
'음..... 그도 그렇겠다.'
옆에서 지켜보던 집사가
'아니? 대감마님?
이말도 옳다
저말도 옳다시면?
어느말이 옳은겁니까요?'
'오.... 그래 네말도 맞구나'
이런게 유가 중용의 원의
인지는 몰라도...
성리학자들이 말하는 중용
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가르침이죠.
인의예지에서 지(知)는
시비지심을 단초로 하고
있다는게 성즉리 성리학
이니까요.
시비지심이란?
옳고 그름을 명명 백백히
밝히는 마음입니다.
황희의 답변과는 천양지차
인 것이지요.
그러나!
중용지도는 사단론의 맹자
이전의 것이죠.
그래서 공자에게 제자가
중용을 물어보자 시경의
싯구절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시에 이르기를....
솔개는 구름속에서 나오고
고기는 못에서 뛰어 오른다
하였으니....
이야말로 중용이 위와
아래로 들어남 아니겠느냐'
이렇듯 공자는 솔개도
중용이고 물고기도 중용
이라고 본것입니다.
즉. 가득찬 만월도 중용.
이지러진 초승달도 중용.
사라진 그믐달도 중용이라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비지심에 중용은
'계영배' 일화에서 처럼..
가득 채워도 반중용이고
모자라도 반중용이란
것이지요.
댓글 관리가 또한 그렇죠?
이런글도 저런글도 모두
중용인 것이지 그중에 좋은
댓만을 남기고 모두 치워
버린다면?
그야말로 반중용이자.
작위적인 것이겠지요.
공성에 비하여 수성이
어렵고...
세우기 보다 관리가
어렵지요...
조참의 지론은.....?
"우리가 세워놓고 따르지
않는다면? 누가 기꺼히
따를것인가?"
그러한 마인드로 봅니다.
'지금은 선왕(유방)을
따르고 선대 소하 상국의
제도를 지켜갈 때이다.'
왕이 바뀌고 재상이 교체
되었다고 일조일석에
법과 제도를 바꾼다면...
조령모개죠.
아침에 내린 명령을 저녘에
뒤바꾼다는....
전한말의 재상 왕망이
스스로 황제위를 차지하고
신나라 하며 법과 제도를
짓주무르다 쫄딱 망했죠.
또까닥!
모가지가 잘렸답니다.
개혁도 좋지만 바꿨으면
지켜야 할때도 있지요.
황희 정승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시 유방은 신하들 복은 많았나 봅니다.
잘보고 있는 여기 틀렸네요 고경님이 헷갈린듯 .. 조참은 후임자에게 무위로 나라를 다스리되 시장과 감옥은 특별하게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습니다.거기에 간악한자들이 많으니까... 그런데 반대로 말하고계시네요;
유방믿에 인물이 많았네
초한전쟁은 아마추어 삼국지는 프로
소하의 뒤를 한신이 이었다면....
~"삼국기전..."중국 엣터 가볼까, 말까,,,"폄하...고구려 이전 시대국 뽕이지..'사랑체 방 야기담,,
인간사 보명 동물의 세계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ㅋㅋ 외려 지능이 높아서 더 더러움
한나라의 유방 ᆢ 한고조와 여태후 👅 유영 아들등극 👅
제나라의 재상과 조참장군 ᆢ 공자 맹자 출신자 ᆢ 황로사상
淸淨无爲 ᆢ 황제 ᆢ 단군. 노자 ᆢ 노장사상 합치하다
무기法를 버리고,붓경제을 들은 조참장군 윤석열 대통령 입니다
이제 그만 중공놈들 말좀 그만 하시죠 .우리가 중공 역사를 그렇게 꼼꼼히 알아야 합니까 ? 중공소리들어도 피가 꺼꾸로 쏟는다구요 ?
거북하시면 보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국 역사속 인물에 대한 내용이지 중국사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니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아주세요. 임진왜란사 국내 역사도 있으니 참조하시고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