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상상력을 위해 남의 돈을 어마어마하게 써버리는 직업…감독님 진짜 자기를 낮춰서 말 착하게 하신다 ㅎ 그러나 그렇게까지 투자자를 설득시키고 납득할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직업이기도 하지요. 또 현장에선 스탭과 배우들을 또 늘 설득시키는 직업이기도 하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름에도 투자를 한다는건 정말 좋은 시나리오를 이야기를 썼기 때문이죠. 멋지십니다, 감독님.
90년대는 그야말로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이 한국 미디어 및 사회 전반에 있어 화두였던 시대라고 전 생각합니다. 이 시대를 직접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요즘은 드물지만 그 당시에는 영화 평론가가 우리 사회의 대중문화의 가장 핫한 이슈/담론을 주도해나갔고, 어느 방송에서든 영화 평론가가 안 나오는 방송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과 교수님들/영화 학자들 중심으로 스타급 영화 평론가들 또한 등장하던 시대이기도 했구요. 이러한 트랜드의 정점이 바로 라디오는 'MBC 정은임의 영화 음악'이었고, TV는 EBS의 시네마 천국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EBS 시네마 천국의 경우 프로그램 맨트 만으로도 영화 관련 하나의 (소)논문이 될 정도로 매우 심도있는 방송이었고, 당시 국내 및 해외의 영화 문화 전반에 대한 소식에 굶주려 있던 시네 마니아들에게 있어 정말로 '천국'과도 같은 곳이 EBS 시네마 천국이었고, MBC 정은임의 영화 음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본격적으로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시각' 보단 정은임씨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측 '청각'을 통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매주 방송되는 '귀로 듣는 영화' 섹션을 통해 당시 접하기 힘든 해외 영화를 청각을 통해 상상해 보고, 나중에 이러한 나의 상상이 실제 영화의 이미지와 거의 동일했을 때의 짜릿함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의 마지막 장면이 그랬고, 의 마지막 장면 또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당시 여러모로 부족했기 때문에 더욱더 찾아 가봤던 같고, 이것이 당시 우리 한국의 시네 마니아들의 힘이었던 것 같습니다.
손익분기점....무모한 직업...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요...어찌보면 예술을 하는 분들이 하는 고민에 비하면...제가 하는 고민과 막연한 두려움, 본인에 대한 성찰은 이미 예전에 했어야 하는 것이네요...인생은.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서 많은 것이 보여요~ 더 부끄러운 건...내가 뭘 원하는지...뭘 하고 싶은지 그리 오랫동안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것...하지만..빈부격차라는 주제는 오랫동안 생각해온 주제이고..사회보다 개인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도...동질감을 느낍니다..감사합니다~ P.S. "권위에 대한 농담" 🤩
봉감독의 과거 인터뷰를 통해 일부나마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허나 명색이 교육 전문 방송국 산하 채널의 맞춤법 상태가 가히 놀랍네요. 고작 4분 남짓 영상인데, 영상 게시 전 기본적인 오탈자 검사 절차조차 안 거치셨나요? ‘되(1:49)’부터 ‘해쳐나가다(1:54)’까지 모두 실수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 남깁니다. 이곳은 한낱 개인 채널이 아닙니다. 최소한 기본은 합시다.
@@jujungHur-j 그놈의 좌파 우파는 에휴 너 혹시 개독교 아니냐? 개독교들이 보면 세상을 그렇게 나눠서 보더라 . 세상은 그렇게 좌.우로 나눠지는 세상이 아니다. 개독교 말대로 개독교 아니면 이단인 세상도 아니고 그딴 대갈통이래도 밥은 먹게 해주는 사회가 된걸 고맙게 생각하고 계속 멍청하게 지내되 너의 멍청함을 남에게 전파하려고 하지마라.
자기의 상상력을 위해 남의 돈을 어마어마하게 써버리는 직업…감독님 진짜 자기를 낮춰서 말 착하게 하신다 ㅎ 그러나 그렇게까지 투자자를 설득시키고 납득할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직업이기도 하지요. 또 현장에선 스탭과 배우들을 또 늘 설득시키는 직업이기도 하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름에도 투자를 한다는건 정말 좋은 시나리오를 이야기를 썼기 때문이죠. 멋지십니다, 감독님.
인터뷰 죽 보니까 진짜 한결같은 사람이었구나ㅋㅋㅋㅋ 똑같이 겸손하되 나날이 자신감은 늘어나는게 제가 다 뿌듯합니다
얼굴미남은 아니지만
말한때 분위기나 매너 목소리만으로
신뢰감을 주고 안정감을 주네..
영화 거장 커리어를 떼고 보더라도
관심 있으신 분이 계실까해서 아드님이시자 떠오르는 신인 영화 감독님이신 효민 감독님의 첫 영상 인터뷰 공유합니다! 🎬 th-cam.com/video/ScNMFbaSSF4/w-d-xo.html
저런 언어선택, 목소리톤, 어투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든다.
실패가 있어야 성공도 있나봅니다^^봉감독님 너무 멋지세요~^^🤩💕
봉준호 감독님 풋풋했던 시절 귀한 영상이네요! 뚝심있게 계속 창작하신 덕에 거장이 되신 것 같습니다! 👍😃
목소리 너무 좋다 ㅜㅜ
스토리 텔링 너무 좋아서 완젼 빠져들라 하는데 끝나버린 영상 ㅡㅜ 봉준호와 같은 거장 감독을 주제로 이 정도 스토리 텔링과 편집이라면 넷플릭스 5부작 정도는 해야 만족할것 같음
누구에게나 흔들림과 실패가 없는 인생은 없죠...모두들 화이링!!
90년대는 그야말로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이 한국 미디어 및 사회 전반에 있어 화두였던 시대라고 전 생각합니다. 이 시대를 직접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요즘은 드물지만 그 당시에는 영화 평론가가 우리 사회의 대중문화의 가장 핫한 이슈/담론을 주도해나갔고, 어느 방송에서든 영화 평론가가 안 나오는 방송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과 교수님들/영화 학자들 중심으로 스타급 영화 평론가들 또한 등장하던 시대이기도 했구요. 이러한 트랜드의 정점이 바로 라디오는 'MBC 정은임의 영화 음악'이었고, TV는 EBS의 시네마 천국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EBS 시네마 천국의 경우 프로그램 맨트 만으로도 영화 관련 하나의 (소)논문이 될 정도로 매우 심도있는 방송이었고, 당시 국내 및 해외의 영화 문화 전반에 대한 소식에 굶주려 있던 시네 마니아들에게 있어 정말로 '천국'과도 같은 곳이 EBS 시네마 천국이었고, MBC 정은임의 영화 음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본격적으로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시각' 보단 정은임씨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측 '청각'을 통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매주 방송되는 '귀로 듣는 영화' 섹션을 통해 당시 접하기 힘든 해외 영화를 청각을 통해 상상해 보고, 나중에 이러한 나의 상상이 실제 영화의 이미지와 거의 동일했을 때의 짜릿함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의 마지막 장면이 그랬고, 의 마지막 장면 또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당시 여러모로 부족했기 때문에 더욱더 찾아 가봤던 같고, 이것이 당시 우리 한국의 시네 마니아들의 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너무 매력적이야ㅜ.ㅜ 그래서 화악 매료되는 이야기와 영화를 만들어내시는 듯. 감독님들 대부분이 자신이랑 비슷한 결의 영화를 만드시는 듯.
좋네요 잘봤습니다
멋있어욤
울림이 있는 인터뷰네요 ㅠㅜ
캐릭터 안에 시대가 녹아 있다.. 왠지 씁쓸해지네요~~
봉준호는 왤케 웃길까... 작정하고 웃기려는 것도 아닌데...
정말 인간적이신 분 같아요
진짜 멋진 감독
관심 있으신 분이 계실까해서 아드님이시자 떠오르는 신인 영화 감독님이신 효민 감독님의 첫 영상 인터뷰 공유합니다! 🎬 th-cam.com/video/ScNMFbaSSF4/w-d-xo.html
손익분기점....무모한 직업...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요...어찌보면 예술을 하는 분들이 하는 고민에 비하면...제가 하는 고민과 막연한 두려움, 본인에 대한 성찰은 이미 예전에 했어야 하는 것이네요...인생은.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서 많은 것이 보여요~ 더 부끄러운 건...내가 뭘 원하는지...뭘 하고 싶은지 그리 오랫동안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것...하지만..빈부격차라는 주제는 오랫동안 생각해온 주제이고..사회보다 개인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도...동질감을 느낍니다..감사합니다~
P.S. "권위에 대한 농담" 🤩
참 말 잘한다…..
같은 영화감독으로 만나는 날이 올까…
사실 탄탄대로 걸으신 느낌이 강하다
그렇게 실패나 좌절을 겪었다고 하기에 한 작품 찍고 완전 사라진 감독들도 많아서….
아..지금은 바쁘니까.나중에 볼 영상에 체크해야지.하며 ...다 보고 있다
😍😍😍
오마이갓 조용원씨~~~~
봉감독의 과거 인터뷰를 통해 일부나마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허나 명색이 교육 전문 방송국 산하 채널의 맞춤법 상태가 가히 놀랍네요. 고작 4분 남짓 영상인데, 영상 게시 전 기본적인 오탈자 검사 절차조차 안 거치셨나요? ‘되(1:49)’부터 ‘해쳐나가다(1:54)’까지 모두 실수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 남깁니다. 이곳은 한낱 개인 채널이 아닙니다. 최소한 기본은 합시다.
이거 뭐죠??! 제목만 보고 일단 좋아요 누릅니다! ㅎㅎㅎ 너무 좋아요
누구나 실패는 겪나봐요 첫작품은 잘안됐지만 그게 밑거름이되서 발전한게아닌가 싶네요. 계속 잘하는 것도 계속 못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만27세 봉준호 귀엽군ㅋ
어머 김태용감독과 추상미씨가 진행하는것도 재밌네요.ㅎㅎ 오래전에 내방역에서 아침에 택시잡던 봉감독님을 본 적 있는데.. 머릿발이 덤불처럼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체구가 꽤 크셨어요.
봉감독님 우린 어떻게 살아야하죠??
난 프란다스의 개도 너무 좋았다는ᆢ 봉준호 크게 될 줄 알았다
맞아요 배두나누나나온거맞죠??
저두요 뭔가 포스터부터 느낌좋았음ㅋㅋ
세월이 흐르면서 뭔가 바뀐모습이 보여야하는데 이사람은뭔가 20대때 부터 한결같은 모습이구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프란다스의 개 진짜 재밌는데.. 지리멸렬도 핵잼임 ㅋㅋ 근데 봉준호 감독이 플란다스의 개 흑역사라고 언급하기 싫어한다는데 이유가 정확히 뭔지 궁금함. 개 묘사 때문에 구런가 ㅜㅜ
추상미, 배우 활동 더 하지.
'플란다스의 개'는 실패작이 아니라 당시 관객 수준을 비난해야 한다.
숨은 영화 골라보고 개나소나 좋아하는 오락영화 싫어하던 영화팬들 사이에서 플란다스의 개는 꽤 회자된 작품.
'고양이를 부탁해' 경우처럼.
봉준호 감독 27세 때, 시네마 천국 진행자 두 분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
눈부시게 젊다.
안타까운 죽음, 조용원.
씨네버스도 구독해서 읽었는데...
죽었어요???
모르면 그냥 가만히....
살아계세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 당해서 치료한 걸로 알고있어요
아니 근데 뭐이렇게 사람이 꼬였어요 좋게 알려주면되지 뭐 사람무시하는 말투를 꼭 그렇게 붙여야합니까
플란다스의 개 영화 나왔을때 내가 한참 강아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던 나이였어서 큰 충격으로 다가온 영화였고 그랬던 만큼 이 영화를 비디오로 여러번 빌려봤을 정도로 좋아했다 이 영화가 그렇게 주목을 못받았다는게 좀 충격이다
감독님 자체 원래 성격이 조곤조곤하시고 차분하시면서도 유머가 있고 말씀도 잘하시네요ㅎㅎ
영상 정말 잘 만드시네요.영상 감사합니다.최고 조폭영화는 매우궁금하시죠...놀라실겁니다.한번와주세요.지금이랑은 외모도 차이가 많이 나네요..
대단하신 분😊
목소리가 예나 지금이나 똑같으시네요
갓태용 감독님도 계시네요
봉준호도 봉준호지만 조용원 ㄷㄷㄷㄷ
조용원씨 맞나 했네요 ㅎㅎ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억력이 약해지는데
조용원 배우 이름은 바로 떠오르네 신기하다
조용원 배우님은 어디서 뭘하시나 문득 궁금
어쨌거나 바로 저사람이 아카데미 상을 탈줄
누가 알았으랴
교통사고로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죠.
@@pathosderdistanz9341 80년대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97년 시네마천국에 어떻게 출연을 합니까?
당시 사고를 당하고 얼굴에 상처를 입어서 성형수술을 했고 연예계도 은퇴했어요.
이제 느낀 건데 봉준호 아니었으면 말투가 지루해서 못 봤겠다. (악플 아님)
야~ 조용원씨 오랜만에 보네. EBS시네마천국 90년대 나같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많은 정보를 준 영화 프로그램이었음.조용원씨 영화계 복귀 안하남?
영화감독 아니랄까봐 인생도 영화 에피소드같네 ㅋ 말아먹은 영화 투자자를 밥먹다 왜 만나 ㅋㅋㅋㅋ
떡잎부터 달랐네ㄷ
옛날에도 달변가시네요
ㄱㅇㅇ
누가 봐도 37세인데............
플란다스의 개 재밌어요. 보세요.
안경은 한결같다
봉감독님 통찰력이 뛰어난게 20년후 검사들이 길에서 똥싸고 다니는걸 지리멸렬에서,이미 그려냈음
사업을 했어도 잘했을것 같네
뭘했어도...
ㄹㅇ
봉준호 감독님 형제 복지원을 영화로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가장 인권유린을 당한 80년도
봉준호도 기득권인데 만들까요? 기생충이야 그 좌파와 우파를 줄타기하는 아이디어가 있으니까 만든거지, 처음부터 그런걸 주제로 만들려면 신인감독 이외에는 방법없음.
제가 나중에 만들겠소
@@jujungHur-j 그놈의 좌파 우파는 에휴 너 혹시 개독교 아니냐? 개독교들이 보면 세상을 그렇게 나눠서 보더라 . 세상은 그렇게 좌.우로 나눠지는 세상이 아니다. 개독교 말대로 개독교 아니면 이단인 세상도 아니고 그딴 대갈통이래도 밥은 먹게 해주는 사회가 된걸 고맙게 생각하고 계속 멍청하게 지내되 너의 멍청함을 남에게 전파하려고 하지마라.
@@jujungHur-j 신인감독들이 오히려 그런 주제의 영화를 만드는 게 더 어렵죠. 스필버그도 나이가 들고나서 뮌헨 같은 문제작들을 만들었잖아요. 자본에서 자유로워지는 거장들이 예민한 주제의 영화들을 만들기가 더 용이합니다.
보겸인줄
류현진 닮은거 같지 않냐?
청소년이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