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서양 철학사 / 버트런드 러셀 /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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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0 ธ.ค. 2024
- 아리스토텔레스 전집 가운데 윤리학 관련 저술 셋이 한자리를 차지하지만, 셋 가운데 둘은 일반적으로 지금은 제자들의 저술로 여긴다. 셋째 저술,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대부분 출처의 확실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지만, 이 저술에 대해서도 일부는 제자들이 쓴 작품 가운데 한 작품의 내용을 짜 넣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나는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문제는 무시하고, 니코마코스 윤리학 전체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로 간주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윤리학에서 제시한 견해는 주로 당시 교양 있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에게 널리 보급된 의견을 대표한다. 그의 견해는 플라톤과는 달리 신비 종교가 스며들어 있지 않으며, 국가의 재산과 가족에 대한 논의에서 나타난 정통에서 벗어난 이론을 장려하지도 않는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예의바름의 정도가 떨어지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않은 사람들, 곧 품행이 바른 시민들의 행동을 규제하는 원칙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을 보게 될 터이다. 그 이상을 바라는 사람들은 실망할 것이다. 윤리학은 품행이 건실한 중년층의 호감을 사며, 특히 17세기 이래 젊은이의 열정과 열광을 억압하는 데 이용되었다. 이 책은 아마 깊은 데서 우러난 강렬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반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러셀 서양 철학사 / 버트런드 러셀 /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