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스토리가 주가 되지 않고, 캐릭터의 성장이 주가 되지 않기 때문에 몬헌이 RPG가 아니라는건 RPG라는 개념을 너무 협소하게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RPG는 단어 그대로 롤 플레잉 게임, 역할을 수행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그 역할은 무조건 어떤 대서사시의 주인공이어야 할 필요도 없으며, 캐릭터 본인이 반드시 강해져야만 하는 것도 아니죠. 단지 역할, 즉 영화로 비유하자면 배역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전 몬헌이 오히려 RPG의 정의에 아주 잘 부합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가 느끼기에 그 어떤 게임보다 더 사실적으로 헌터라이프를 구현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흔한 RPG들이 편의성이나 여러 어려움 등의 이유로 생략하는 디테일들이 몬헌엔 있습니다. 몬스터에게 단단한 부위 약한 부위가 있고, 계속 같은 부위를 공격하다보면 부위 파괴가 일어나기도 하며, 수렵엔 토벌만이 아닌 포획이라는 요소도 존재하고, 무기는 날을 갈아 예리함을 유지해야 하며, 수레를 타면 보수금이 깎이는(수레 보험 비용 차감) 등의 디테일이요. 그런 디테일이 있기에 유저는 자신이 플레이하는 역할에 더욱 사실감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고, 그렇기에 더더욱 롤 플레잉이라는 정의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RPG는 롤플레잉이라는 개념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게임 장르의 범주에서 접근한 것입니다. 특히나 현대 게임의 경우 장르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복합 장르인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보통 RPG라고 정의 되는 게임들은 서사를 따라 세계관의 주인공이 되어서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따른 레벨이라는 시스템과 캐릭터의 스테이터스를 통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캐릭터 성장이 주가 되는것이 메인인 장르 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이유로 어쌔신 크리드 이전 작은 RPG가 아니며 고대 3부작은 RPG입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RPG가 아니고 액션 어드벤쳐 장르입니다. 데스티니는 슈터지만 RPG이고, 엘든링 또한 서사보다는 탐험과 액션이 주가 되지만 본질은 레벨링과 스테이터스 상승에 있기에 RPG 입니다. 라고 말씀을 우선 드리지만 사실 이런 식으로 뭐가 맞냐라는걸 따지는건 크게 의미가 없고 이번 영상을 제작한 취지 자체가 몬헌을 RPG하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게임이 지루하고 어려워짐을 말씀 드리기 위해서 RPG가 아니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레벨링 역시 의미가 없고, 캐릭터 또한 성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MMORPG등을 즐기는 감각으로 게임을 바라보고 구매하셨다가 실망하시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언급된 부분입니다.
@@루시에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RPG는 대분류로서 이미 해당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함이었습니다. 젤다가 액션 어드벤쳐로 분류된다하여 RPG가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액션 어드벤처, 공포, 추리, 로그라이크 등등의 장르는 RPG에서 세분화된 소분류라는 말이지요. 보다 이용자의 취향을 세분화해서 원하는 게임을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한 분류일 뿐이지 그게 RPG가 아니다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루시에님께서 말씀하시는 RPG는 RPG 중에서도 극히 일부 장르인 MO나 MMORPG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그냥 RPG중에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한 장르일 뿐이지 그 분류에 들어가지 않는다 하여 다른 게임이 RPG가 아닌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RPG가 아니다, RPG를 하는 감각으로 플레이하면 체감이 다를 수도 있다 라는 말은 제 생각에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 생각하여 의견을 남겨보았습니다.
잡기위해 장비를 만들고. 장비를 만들기 위해 잡는 무한 루프가 몬스터헌터의 본질입니다.
진짜 벗어날 수 없는 악마의 굴례 ㅋㅋㅋ
@@루시에 근데 그 과정이 정말 재밌죠 ㅎㅎ
갑분 궁금한게있는데 선브가 2부느낌이라고하셨는데 그러면 라이즈를 다깨고 그때 선브를 사도 전혀문제없나요?
어차피 라이즈를 다 깨야지만 선브를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합본팩으로 사는게 훨씬 싸고 선브가 핵심 콘텐츠가 많아서, 사는걸 무조건 추천드리기에 구매하실 때 합본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몬헌에 무기는 대검만 있는거 아닌가요??? 몬헌2부터 지금까지 대검만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 본
음 월드 600시간정도한 유저인데요... 라이즈 할인하길레 살까고민중인데 살만할까요??
개인적으로 오래 묵직하게 잡고 있지 않아도 가볍게 갈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지르시구 같이 게임 해요 ㅋㅋ
@@루시에 음.. dlc는 궂이 안사도 대는거죠?? 의상만 인거 같던데..
@@눈꽃-m1q 선브레이크 확장팩 DLC는 필수고 나머지는 안사도 됩니다
@@루시에 감사합니다. 오늘 퇴근하고 사야겟네요..
❤ 설명 심플~_~ 와우
대부분은 헌터라는 롤플레잉을 하기떄문에
다들 RPG를 하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과몰입 멈춰!
설명 잘 해주셨네요. 프론티어 시절에 몬헌을 MORPG로 분류하는 기사를 봤는데, 지금에 와선 액션 게임으로 접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 영상은 몬헌을 시작해볼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겁니다.
오늘도 루하~
이게임은 액션 알피지입니다
말씀하시는건 mmorpg구욥
@Bhuu 그게액션알피지에요...
@Bhuu 대분류가 알피지고
헌팅액션도
액션으로분류되서
액션알피지가 맞아용
전작을 매우 재미있게 즐기고 다회차 플레이 중인데 라이즈를 하지 안은 이유가 월드의 무거운 느낌이 없어서 하지 안았는데
이 문제점은 게임 플레이시 문제가 안되나요
기존 몬헌과 조금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하다보면 재밌습니다
액션성 하나만큼은 라이즈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의 무거움이 안느껴지는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확실히 가벼워요. 다만 그게 타격감이 마냥 가볍다기보단. 사냥 템포, 스토리같은데서 오는게 더 커서 만약에 그래도 몬헌을 좋아하시면 색다른 맛으로 즐길수 있으니 할인 끝나기 전에 함 사서 해보셔요
사실 딱 말해서 이번 몬헌이 좀 더 기존 몬헌에 가까워요. 월드가 좀 이질적이였던건데, 다른걸 다 떠나서 말씀하신 대로 액션하나는 끝내줍니다 ㅎㅎ
요즘 괴이강화 하다보면 이건 그냥 알피지가 아닌가 싶기도~ ㅋㅋ
어우... 이번에 좀 너무 했어요
단지 스토리가 주가 되지 않고, 캐릭터의 성장이 주가 되지 않기 때문에 몬헌이 RPG가 아니라는건 RPG라는 개념을 너무 협소하게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RPG는 단어 그대로 롤 플레잉 게임, 역할을 수행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그 역할은 무조건 어떤 대서사시의 주인공이어야 할 필요도 없으며, 캐릭터 본인이 반드시 강해져야만 하는 것도 아니죠.
단지 역할, 즉 영화로 비유하자면 배역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전 몬헌이 오히려 RPG의 정의에 아주 잘 부합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가 느끼기에 그 어떤 게임보다 더 사실적으로 헌터라이프를 구현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흔한 RPG들이 편의성이나 여러 어려움 등의 이유로 생략하는 디테일들이 몬헌엔 있습니다.
몬스터에게 단단한 부위 약한 부위가 있고, 계속 같은 부위를 공격하다보면 부위 파괴가 일어나기도 하며, 수렵엔 토벌만이 아닌 포획이라는 요소도 존재하고, 무기는 날을 갈아 예리함을 유지해야 하며, 수레를 타면 보수금이 깎이는(수레 보험 비용 차감) 등의 디테일이요.
그런 디테일이 있기에 유저는 자신이 플레이하는 역할에 더욱 사실감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고, 그렇기에 더더욱 롤 플레잉이라는 정의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RPG는 롤플레잉이라는 개념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게임 장르의 범주에서 접근한 것입니다.
특히나 현대 게임의 경우 장르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복합 장르인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보통 RPG라고 정의 되는 게임들은 서사를 따라 세계관의 주인공이 되어서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따른 레벨이라는 시스템과 캐릭터의 스테이터스를 통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캐릭터 성장이 주가 되는것이 메인인 장르 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이유로 어쌔신 크리드 이전 작은 RPG가 아니며 고대 3부작은 RPG입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RPG가 아니고 액션 어드벤쳐 장르입니다.
데스티니는 슈터지만 RPG이고, 엘든링 또한 서사보다는 탐험과 액션이 주가 되지만 본질은 레벨링과 스테이터스 상승에 있기에 RPG 입니다.
라고 말씀을 우선 드리지만 사실 이런 식으로 뭐가 맞냐라는걸 따지는건 크게 의미가 없고 이번 영상을 제작한 취지 자체가 몬헌을 RPG하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게임이 지루하고 어려워짐을 말씀 드리기 위해서 RPG가 아니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레벨링 역시 의미가 없고, 캐릭터 또한 성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MMORPG등을 즐기는 감각으로 게임을 바라보고 구매하셨다가 실망하시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언급된 부분입니다.
@@루시에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RPG는 대분류로서 이미 해당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함이었습니다.
젤다가 액션 어드벤쳐로 분류된다하여 RPG가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액션 어드벤처, 공포, 추리, 로그라이크 등등의 장르는 RPG에서 세분화된 소분류라는 말이지요.
보다 이용자의 취향을 세분화해서 원하는 게임을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한 분류일 뿐이지 그게 RPG가 아니다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루시에님께서 말씀하시는 RPG는 RPG 중에서도 극히 일부 장르인 MO나 MMORPG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그냥 RPG중에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한 장르일 뿐이지 그 분류에 들어가지 않는다 하여 다른 게임이 RPG가 아닌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RPG가 아니다, RPG를 하는 감각으로 플레이하면 체감이 다를 수도 있다 라는 말은 제 생각에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 생각하여 의견을 남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