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전치, 소구치는 #2, 대구치는 #4 round bur로 와동 형성을 시작하여 drop이 느껴지거나 치수강에 들어왔다고 판단되면 TR-13C로 바꾸었었습니다. 그런데 bur를 바꾸는 과정이 진료의 흐름을 끊고 또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해서 아예 TR-13C로만 와동 형성을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선생님 훌륭한 치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공부가 되고 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질문이 너무 많은데 혹시 답변 가능하시면 한 수 가르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마취는 어떻게 하시나요? 하악의 경우 자발통으로 많이 아파서 오시면 block을 해도 마취가 불충분한 경우가 많아 intracanal injection을 하게 되는데 환자는 "매우 아프게 하는 의사"라고 저를 기억하게 되어 괴롭습니다. 2. 25mm file을 스탠다드로 쓰시나요? 저는 파일이 길어서 근관 내 삽입이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근심측 근관이 상하악 모두 접근이 어렵습니다. 근관에 파일을 잘 접근시키는 팁이 있으실까요? 3. 이렇게 꼼꼼하게 A/O 잘하고 dentil shelf 잘날려도 file separation 되는 경우 있으신가요? separation이 일어난다면 어떤 파일에서, 어떤 상황에서 주로 발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4. patency 잡는 방법은 tactile sense로 하시는 건가요? 근단공을 넘는 느낌을 느끼고 의도적으로 얇은 file을 근단공 밖으로 오버시키시는 동작을 수행하시는 걸까요? 5. patency는 훌륭한 근관치료의 결과일 뿐 목적 그 자체가 아니라는 강의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patency 확보에 대한 선생님의 학술적 견해가 궁금합니다. 6. 교합면 삭제는 루틴하게 하시나요? 동영상 전체 정주행했는데 교합면이 flat하게 삭제되지 않은 케이스도 본 듯 합니다. 7. H file이 더 유연해서 근관장 최종결정에 사용하신다고 답변글 남기신걸 봤는데, H file은 비틀림에 약해서 watch-winding이 아닌 pulling motion으로 조작해야 한다는 내용이 제 머리속에 들어있는거 같습니다. 유연성과 비틀림 저항성은 다른 개념일까요? 초반 W/L 측정시에는 #08 K-file 쓰시고 최종 근관장 결정 시 H-file 쓰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질문이 많긴 하네요 ㅎㅎ 1. 하악의 경우 첫날은 블럭+침윤+interseptal 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intrapulpal을 시행합니다. 술 전 통증이 있는 경우 마취도 안 되고 술 후 통증도 크다는 것을 미리 고지하고 치료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Articaine 침윤마취를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2. 네 25 mm 를 main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Rubber dam 사용하시고 straight line access를 확실하게 잡으시면 가능하실 겁니다. 3. NiTi separation은 자주 일어나지 않아서 항상 기록해두고 있는데 작년에는 두 번 일어났습니다. #46 MB PTG S2, #24 P S1. Straight line access 와 glide path 확보를 소홀히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4. 근관장보다 1 mm 길게 설정하여 넘깁니다.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5. 가능하다면 반드시 확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ENDO (Lond Engl) 2009;3:285-307.) 1) Irrigants & intracanal medicaments are given access to the apical foramen and periapical tissue 2) Less loss of working length during preparation 3) Lower incidence of preparation errors 4) Less preparation-induced root canal transportation 5) Avoidance of canal blockages 6. 루틴하게 합니다. 처음에 하는 경우도 있고 나중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술전 동통과 타진에 반응이 있는 생활치에서 측방교합도 되지 않도록 확실히 교합면을 삭제하면 통증이 줄어듦 (J Endod 1998;24:492-496.) 2) 교합 접촉이 없는 경우 통증의 가능성이 낮아짐 (Int Endod J 2013;46:784-793.) 3) 교합면을 삭제한 군이 삭제하지 않은 군에 비해 통증이 적음 (Int Endod J 2019;52:288-296.) 7. 말씀주신 내용을 정정하자면 H-file이 더 유연해서 15K 대신 15H로 patency를 확인한다는 답을 드렸었습니다. 근관을 삭제하려면 H-file로 pulling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하라고 하는 것인데, 저는 20번 이상의 H-file로 근관을 삭제하려는 의도가 없기 때문에 Mini watch-winding motion 또는 reaming motion을 사용합니다. 말씀주신 것처럼 비틀림에 약하니 근관에 꽉 낀 상태에서 더 돌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대한 근관과 비슷한 크기의 파일로 근관장을 재어야 안정적이어서 그렇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해요 선배님!^^ 저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 계속 하고 있습니다!
시청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후배님!!!
우와...무삭제판 이라니 ㅎㅎ. 매번 감사합니다!! 역시나 손이 정말 빠르시네요
의외로 무삭제판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번 준비해보았습니다. 저는 손이 안 좋은 편이라 ㅠㅜ 더 빠르게 잘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으실겁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매번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영상에선 대부분 주수없이 AO를 하셨는데 이케이스에선 주수하에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Mirror로 보면서 한 것이 아니라 direct view로 tactile을 느끼면서 drop 되는 느낌을 찾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였습니다. 주수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커뮤니티 란의 자주 묻는 질문을 참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ndoyoo 답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NITI file로 확대하시고 마지막에 핸드파일로 bind short나 snug at length 등등 확인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MAF(apical size) 결정하려고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와동형성을 라운드버나 인레이버가 아니라 TR13C버로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전치, 소구치는 #2, 대구치는 #4 round bur로 와동 형성을 시작하여 drop이 느껴지거나 치수강에 들어왔다고 판단되면 TR-13C로 바꾸었었습니다. 그런데 bur를 바꾸는 과정이 진료의 흐름을 끊고 또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해서 아예 TR-13C로만 와동 형성을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endoyoo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binds short . SNUG AT LENTH
느낌은 알겠는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Binds short는 근관장까지 도달하지 못하였는데 파일이 끼는 느낌을 받는 것을, Snug at length는 근관장까지 도달하면서 파일이 근관에 끼는 느낌을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훌륭한 치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공부가 되고 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질문이 너무 많은데 혹시 답변 가능하시면 한 수 가르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마취는 어떻게 하시나요? 하악의 경우 자발통으로 많이 아파서 오시면 block을 해도 마취가 불충분한 경우가 많아 intracanal injection을 하게 되는데 환자는 "매우 아프게 하는 의사"라고 저를 기억하게 되어 괴롭습니다.
2. 25mm file을 스탠다드로 쓰시나요? 저는 파일이 길어서 근관 내 삽입이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근심측 근관이 상하악 모두 접근이 어렵습니다. 근관에 파일을 잘 접근시키는 팁이 있으실까요?
3. 이렇게 꼼꼼하게 A/O 잘하고 dentil shelf 잘날려도 file separation 되는 경우 있으신가요? separation이 일어난다면 어떤 파일에서, 어떤 상황에서 주로 발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4. patency 잡는 방법은 tactile sense로 하시는 건가요? 근단공을 넘는 느낌을 느끼고 의도적으로 얇은 file을 근단공 밖으로 오버시키시는 동작을 수행하시는 걸까요?
5. patency는 훌륭한 근관치료의 결과일 뿐 목적 그 자체가 아니라는 강의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patency 확보에 대한 선생님의 학술적 견해가 궁금합니다.
6. 교합면 삭제는 루틴하게 하시나요? 동영상 전체 정주행했는데 교합면이 flat하게 삭제되지 않은 케이스도 본 듯 합니다.
7. H file이 더 유연해서 근관장 최종결정에 사용하신다고 답변글 남기신걸 봤는데, H file은 비틀림에 약해서 watch-winding이 아닌 pulling motion으로 조작해야 한다는 내용이 제 머리속에 들어있는거 같습니다. 유연성과 비틀림 저항성은 다른 개념일까요? 초반 W/L 측정시에는 #08 K-file 쓰시고 최종 근관장 결정 시 H-file 쓰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질문이 많긴 하네요 ㅎㅎ
1. 하악의 경우 첫날은 블럭+침윤+interseptal 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intrapulpal을 시행합니다. 술 전 통증이 있는 경우 마취도 안 되고 술 후 통증도 크다는 것을 미리 고지하고 치료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Articaine 침윤마취를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2. 네 25 mm 를 main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Rubber dam 사용하시고 straight line access를 확실하게 잡으시면 가능하실 겁니다.
3. NiTi separation은 자주 일어나지 않아서 항상 기록해두고 있는데 작년에는 두 번 일어났습니다. #46 MB PTG S2, #24 P S1. Straight line access 와 glide path 확보를 소홀히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4. 근관장보다 1 mm 길게 설정하여 넘깁니다.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5. 가능하다면 반드시 확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ENDO (Lond Engl) 2009;3:285-307.)
1) Irrigants & intracanal medicaments are given access to the apical foramen and periapical tissue
2) Less loss of working length during preparation
3) Lower incidence of preparation errors
4) Less preparation-induced root canal transportation
5) Avoidance of canal blockages
6. 루틴하게 합니다. 처음에 하는 경우도 있고 나중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술전 동통과 타진에 반응이 있는 생활치에서 측방교합도 되지 않도록 확실히 교합면을 삭제하면 통증이 줄어듦 (J Endod 1998;24:492-496.)
2) 교합 접촉이 없는 경우 통증의 가능성이 낮아짐 (Int Endod J 2013;46:784-793.)
3) 교합면을 삭제한 군이 삭제하지 않은 군에 비해 통증이 적음 (Int Endod J 2019;52:288-296.)
7. 말씀주신 내용을 정정하자면 H-file이 더 유연해서 15K 대신 15H로 patency를 확인한다는 답을 드렸었습니다.
근관을 삭제하려면 H-file로 pulling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하라고 하는 것인데, 저는 20번 이상의 H-file로 근관을 삭제하려는 의도가 없기 때문에 Mini watch-winding motion 또는 reaming motion을 사용합니다. 말씀주신 것처럼 비틀림에 약하니 근관에 꽉 낀 상태에서 더 돌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대한 근관과 비슷한 크기의 파일로 근관장을 재어야 안정적이어서 그렇습니다.
@@endoyoo 바쁘신 와중에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