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참 웃긴 단어이다. 나는 학창시절에 나의 성격을 표현하는 단어를 적어 보라 한다면 '긍정적'을 적곤 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밝고 웃음이 많은 착한 사람이라고 말을 했다. 아니, 나는 익살을 부릴 뿐이었다. 그저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다. 그래서 항상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어떻게 해야 그들에게 잘 보일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남들이 말해주는 칭찬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으로 노력했다. 나는 점점 진짜 내 모습과 멀어져갔다. 로봇이 된 기분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고장이 난 것 같았다. 익살을 부리는 것이 너무나도 지치고 부질 없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내가 내키는 대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인간실격.. 읽고나서 처음으로 무엇인지 모를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 책을, 작가를, 이해하지 못했고, 지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로썬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책인지도 모르겠어요. 다자이 오사무,, 정말 인간 세계에서 살아가기엔 너무 백지같은 사람이었던 것 같네요.
인간실격의 돌입부인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가 읽기 전에는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읽고 나서 시간이 꽤 지난 지금은 마치 주인공이 자기자신이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까워 과거를 바꾸려 수없이 노력했지만 현실이 매정하게도 과거는 바뀌지 않아 결국 체념하고 자신을 봐달라 말하는 것 같다
첫 곡에 잔잔함이 정말 좋아요.. 영상과 잘 어울리는 곡 들만 열심히 찾아주시는 게 항상 눈에 보이네요!! 바뀐 프로필과 이름이 앞으로의 플리들과 느낌이 비슷할 거 같기도 하고 기대가 됩니다! 저번 플리도 숙제하면서 들었는데 이번 곡은 숙제하면서도 듣고 잠잘 때도 들어야겠어요🥺❤️
아직 학생이라 난해한 말들이 많았습니다만, 인간의 위선이라는 작위적임에 가차없이 파멸돼가는 요조 정도는 이해할 수 있더군요. 결국 요조는 세상을 두렵고 불안해하며 악한 모든 것들을 스스로 견뎌할 수 없는 그런 인간 실격자의 모습이 된 것 같습니다. 이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이구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인생은 원초적으로 불확실함의 연속인데 나이가 들수록 더욱이 안정성을 찾고 확실한 것을 부여잡으려합니다. 실제로 내가 확실하다 생각했던 것들, 완고히 단단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두려움, 공허함. 허탈함이 밀려옵니다. 잘 산다는 것 자체가 정의하기도 어렵고 삶이 워낙 복잡하고 쉽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내일을 살아야죠. 불확실한 현재에 도달하기까지 이미 확실해져버린 과거들이 존재하고 현재보다 더욱더 불확실한 미래로 나아가는 이 순간의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맙시다. 불안은 고통을 양산하고 그것은 대게 삶을 갉아먹습니다. 저도 그러지 않으려 매번 노력하고 다짐해도 쉽게 되지 않으니 함께 잘 해보도록 노력해봅시다.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단문에 참으로 많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패트-v5v 툭 던진 투정 같은 말에 이렇게 긴글 써주기 쉽지 않은데 정말 감사합니다 갑작스러운 위로에 뭉클하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졌네요 패트님 말씀처럼 힘들어도 계속해서 내일을 살아가보려 합니다. 덕분에 오늘 밤은 불안을 덜어내고 침대에 누울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좀 더 단단해진 사람이 되어서 내일 뵙겠습니다🙇♂️
정말이지 '자유'가 그리워서 문득 심약하게 울 뻔했습니다.
- 인간 실격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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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참 웃긴 단어이다. 나는 학창시절에 나의 성격을 표현하는 단어를 적어 보라 한다면 '긍정적'을 적곤 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밝고 웃음이 많은 착한 사람이라고 말을 했다. 아니, 나는 익살을 부릴 뿐이었다. 그저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다. 그래서 항상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어떻게 해야 그들에게 잘 보일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남들이 말해주는 칭찬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으로 노력했다. 나는 점점 진짜 내 모습과 멀어져갔다. 로봇이 된 기분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고장이 난 것 같았다. 익살을 부리는 것이 너무나도 지치고 부질 없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내가 내키는 대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
안녕하세요 ! 현준님. 현준님은 나루토랑 루피랑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으신가요?
@@dellta3917 루피입니다
싸이버거가 이기지 않을까요
@@dellta3917현준님이 이길거 같아요.
뭐든 정답은 없어요.그래도 세월이 지나고나면 그때의 내가 잘했다고 느껴질듯.
정말 좋아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그 책의 맨 첫 문장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는 늘 울컥하게 한다.
처음 '인간 실격'을 읽을 때의 신비로움과 동시에 아픔이 아리는 기분은 잊지 못합니다.
심지어 오사무는 인간 실격 쓴 다음 4개월 에 동반자살을 했습니다
@@최서필-l5o사실상 인간실격의 요조는 다자이 본인의 회고록이라고 보는편이긴하죠
인간실격.. 읽고나서 처음으로 무엇인지 모를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 책을, 작가를, 이해하지 못했고, 지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로썬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책인지도 모르겠어요.
다자이 오사무,, 정말 인간 세계에서 살아가기엔 너무 백지같은 사람이었던 것 같네요.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셨네요 공감합니다
입꼬리를 올리고 눈을 찡긋하는 소근육의 움직임만으로 사람들의 경계를 푸는 것 만큼 쉽고 거짓된 것은 없다
시험 2주 남았는데 놀고있는 내가 진짜 인간실격 짐승합격
짐승합격ㅋㅋㅋㅋㅋㅋ훅 들어오네 ㅋㅋㅋㅋㅋㅋ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뭉치에도 상처를 입는법이죠
인간실격의 돌입부인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가 읽기 전에는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읽고 나서 시간이 꽤 지난 지금은 마치 주인공이 자기자신이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까워 과거를 바꾸려 수없이 노력했지만 현실이 매정하게도 과거는 바뀌지 않아 결국 체념하고 자신을 봐달라 말하는 것 같다
짧지만 너무나도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책중에 하나였습니다. 내용에 충격적인 것들이 많아서 보이지않는 곳이 보관해 두었지만 한번 더 꺼내보아야 할 때가 온 것 같군요.
인간실격이라는 말에 측은함보단 흠모하는 마음이 드는 건 나 또한 궁지에 내몰렸기 때문일까.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진정한 자유는 오히려 사람에게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한다.
와 미쳣다 ㄷㄷ 새벽에 이 노래 들으면서 인간실격 소설 읽어보세요 넘 과몰입 되서 무서움…… 근데 중간에 광고 나올때마다 깜짝깜짝 놀람..^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믿었기에 불행해진 청년을 아시오…
이 플리 너무 좋아요 정유정 작가님의 완전한 행복이라는 책을 읽으며 들었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리스트에서 바뀐 이름도 넘 이뿌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라 마음에 쏙 드는 기분이네요 이번 플리는 제 최애플리가 될 것 같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과 음악 그리고 영화까지 완벽합니다 인프피에게 딱이네요
TMI: 주인장도 INFP...
@@LEASTPLAYLIST 물어보려다가 참았는데..... 반갑습니다 🫢
어쩐지…
신에게 묻겠습니다. 무저항은 죄 입니까?
그 답을 20년 살면서 깨달은 바,
죄가 되더군요.
죽은 물고기만이 물결을 따라 흘러가는 법이겠죠.
죄는 아닙니다 그저 고통만 남을뿐..
후회겠지요.
신은 그저 지켜볼뿐이죠.....살아가는 건 우리의 몫이니까 뭐라도 저항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진짜 찐이다 릴리슈슈에 다자이 오사무
첫 곡에 잔잔함이 정말 좋아요.. 영상과 잘 어울리는 곡 들만 열심히 찾아주시는 게 항상 눈에 보이네요!! 바뀐 프로필과 이름이 앞으로의 플리들과 느낌이 비슷할 거 같기도 하고 기대가 됩니다! 저번 플리도 숙제하면서 들었는데 이번 곡은 숙제하면서도 듣고 잠잘 때도 들어야겠어요🥺❤️
갑사합니다🥹
아직 학생이라 난해한 말들이 많았습니다만, 인간의 위선이라는 작위적임에 가차없이 파멸돼가는 요조 정도는 이해할 수 있더군요.
결국 요조는 세상을 두렵고 불안해하며 악한 모든 것들을 스스로 견뎌할 수 없는 그런 인간 실격자의 모습이 된 것 같습니다.
이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이구요.
몇 번을 읽어도 첫번째 부분에 나오는 수기와 같은 생각을 하고 만다. 어느 하나 확실히 정의할 수 없는 책. 그렇기에 더 매력있는 책.
잘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체 꾸역꾸역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내가 참 비참하다
이제야 먹구름이 그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치긴 커녕 그저 뿌연 안개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내가 잘 살고 있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인생은 원초적으로 불확실함의 연속인데 나이가 들수록 더욱이 안정성을 찾고 확실한 것을 부여잡으려합니다.
실제로 내가 확실하다 생각했던 것들, 완고히 단단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두려움, 공허함. 허탈함이 밀려옵니다.
잘 산다는 것 자체가 정의하기도 어렵고 삶이 워낙 복잡하고 쉽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내일을 살아야죠. 불확실한 현재에 도달하기까지 이미 확실해져버린 과거들이 존재하고 현재보다 더욱더 불확실한 미래로 나아가는 이 순간의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맙시다. 불안은 고통을 양산하고 그것은 대게 삶을 갉아먹습니다. 저도 그러지 않으려 매번 노력하고 다짐해도 쉽게 되지 않으니 함께 잘 해보도록 노력해봅시다.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단문에 참으로 많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패트-v5v 툭 던진 투정 같은 말에
이렇게 긴글 써주기 쉽지 않은데
정말 감사합니다 갑작스러운 위로에 뭉클하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졌네요
패트님 말씀처럼 힘들어도 계속해서
내일을 살아가보려 합니다.
덕분에
오늘 밤은 불안을 덜어내고 침대에 누울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좀 더 단단해진 사람이 되어서
내일 뵙겠습니다🙇♂️
우울한데.. 공부는 또 해야하니 ㅠ 이거 듣고 열심히 하고 와서 울게요..
나는 짐승합격 아우웅우우우우우
💙
인간실격…
짐승합격!!!
플리 감사합니다 🙂
세번째 곡 이름이 뭔가요?
10:20
3, piano
🎧🎵💜
🖤🖤
2:44
🩷
순서대로 곡 정보좀..
짐승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