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8 민담⎮거짓말 세마디로 부잣집 사위 된 총각 (가진 것이라고는 재주 한 가지 뿐인 가난한 청년과 지체 높은 양반의 대결)⎮야담, 민담, 옛날이야기. 책벗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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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9 ก.ย. 2024
  • 이 이야기는 '거짓말 세 마디'를 하는 시험의 관문을 통과하면 사위로 삼겠다는 재상에게 한 청년이 도전하여 승리하고 사위가 되었다는 내용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구전설화입니다.
    이 설화는 대감이 왜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을 사위로 삼으려고 하는지, 또 왜 세 마디여야 하는지의 분명한 이유를 제시한 경우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거짓말'은 곧 이야기를 뜻하기 때문에 '심심풀이로 이야기를 많이 듣기 위해서 라거나 대감이 알고 있지 않은 거짓말을 수집하기 위해서' 라는 정도의 해설을 언급한 내용은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거짓말을 잘한다는 것은 '곧 힘든 세상을 잘 헤져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삶의 지혜와 꾀가 있다'라는것을 암시하기도 하기에 즉 거짓말이라는 큰 소재 아래에 결혼의 중대한 조건으로 '내면의 능력'을 중요시 여겨 부각시킨 혼임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꾀 많은 사위를 얻으려는 대감은 두 마디까지는 거짓말로 인정해 주다가도 세 마디 째는 어떠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참말이라고 인정해버리기에 지원자 모두가 곤란을 겪게 되는데 그러나 총각의 세 번째 거짓말은 선대가 빚진 내용을 언급한 말이었으므로 이 것은 거짓말이라고도 참말이라고도 답하기 곤란한 이율배반적인 독특한 영역이기에 참과 거짓을 판별해야 하는 박 대감을 진퇴양난에 빠지도록 유도했다는 데에서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설화는 앞의 두 거짓말은 구전되는 설화에 따라 거짓말의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나 맨 마지막 세 째 마디는 선대의 빚진 내용이나 외상값을 받으러 왔다는 거짓말로 대부분 설화에서 거의 일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하여 본 영상의 '거짓말 세 마디'도 각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거짓말 각색이 조금 말이 안되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과거의 우리 전통 혼례의 문화나 듣거나 전해져 오는 이야기로는 당사자 의견은 무시된 체 집안과 부모의 조건에 일치하면 혼례가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그런 문제점을 재조명하는 뜻에서 이 이야기는 아버지가 예쁜 딸을 직접 불러 사윗감을 선보게 하는 것으로 딸의 의견을 존중하며 반영하는 소통하는 관계로 부모님과 자녀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질 수 있도록 내용을 각색하였습니다. 그리고 본 영상의 등장인물은 재상을 '박 씨' 성을 가진 인물로, 패기와 지혜로 도전하여 승리한 사위는 '한 도전' 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외동딸은 '세령 아가씨'라는 이름으로 인물을 변경, 설정하였습니다. 참고로 많은 설화에서 거짓말의 요소로 은진미륵이나 돌부처의 등장과 함께 '열매따기'가 나왔으나 본 영상은 '말하는 장승'을 넣어 흥미를 더해 보았습니다.
    이 설화는 가진 것이라고는 재주 한 가지 뿐인 가난한 청년과 지체 높은 양반의 대결로 삶의 중요한 혼인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야기로 어떤 조건보다 '내면의 능력'을 중요시 여긴 옛 사람들의 지혜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본 영상은『세계민담전집』신동흔 글 '거짓말 세 마디'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본 영상은 민간에서 전해내려오는 구전설화(상상속 이야기 민담) 등을 '참조'하여 직접 각색하였습니다.
    본 영상의 이야기 소재는 내용의 본질을 파악하고 숙지한 후 줄거리의 명맥을 유지하고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설 및 지문, 대사를 적절히 활용하여 이야기 구연, 영상 오디오용 대본 형식으로 제 나름의 해석과 구상으로 새롭게 다듬어 각색한 2차 저작물임을 밝혀둡니다.
    *영상 사용 이미지 : 운영자가 직접 촬영한 이미지(경남 하동 최참판댁)
    *영상 사용 배경음악 : 유튜브오디오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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