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막내삼촌이 강릉무장공비 사건 때 무장공비와 교전 중 전사하셨습니다. 저는 태어나기도 전에 일이라 한 번도 뵌적이 없지만 현충일마다 대전 현충원에 가곤 합니다. 이렇게 이 사건이 얘기가 돼서 저희 삼촌의 업적이 잊혀지지 않고 계속 전해져 가는 것이 저에게는 참 소중합니다. 강릉 무장공비 사건 얘기가 나와 말이 길었네요! 그 당시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현재 현역으로 복무하고 계시는 국군장병들 수고많으시고 감사드립니다!
@@hyeonggenie 저희 아빠도 96년 당시에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투입되어 잡으러 다니셨습니다.다행히 무사히 살아 돌아 오셨고,잡으러 다니실 때 무서웠다고 하셨고,팬티조차도 갈아입으시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진짜 저희 아빠도 그러시고,막내삼촌분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 이십니다.
저때 진짜 멘붕이었음.강릉때부터 비상걸렸는데 설마 강릉에서 여기까지 오겠냐 했는데 거의 한달만에 인제로 들어왔다고😢 12사 51연대 복무중이였는데 신기하게 우리부대 작전지역으로 들어왔음. 수색중대 난리나고 수색중대 병사 사망 옆 3군단 가리산703특공연대 비상걸리고 703참모 사망 3군단 기무사 지휘관 사망 3군단에서 많이 희생되서 진짜 슬프기도하고 무섭기도 하고 독기가 많이 올라있었음. 노도부대도 희생자 있었고 3군단 예하부대 초상분위기. 고생하신 전우들과 희생하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충!성!
전 그때 강릉 모 부대에서 일직사관 서고 있엇는대 그때가 아마 추석 얼마 않남겨둿던거로 기억을 하조. 그날 새벽에 비상걸렷엇조. 우리부대는 강릉 무장공비 침투한곳에서 불과 몇킬로 않떨어진곳이어서 아마도 비상이 바로 걸렷던거 같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몇명 침투햇갯거니 햇고 모두 군장싸서 출동할때도 속으로 추석 오기전에 끝나겟지 라고 속으로 생각햇엇조. 그때 생각은 길어야 1주일정도 돼갯거니 하고 나갓는대 그게 몇달동안 게속 됄줄은 꿈에도 몰랏엇던.. 우리도 매복설때 긴장이 많이 돼다보니 오인사격 좀 잇엇조. 다행이 아군에게 오인 사격이 아니엇고. 소에게 사격을 햇엇던.. 그때는 야간에 아군끼리 오인 사격도 자주 있엇조. 화장실갓다가 오인 사격으로 죽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매복호에서 거의 벗어나지를 않앗조. 매복 설때는. 처음에는 암구호를 먼저 외처서 상대방이 응답않하면 사격햇는대 시간이 얼마지나고서는 암구호 부르는 사이에 간첩들이 이미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야간에 매복호 주변으로 누가 움직이면 무조건 발포하는거로 바뀌엇조. 그냥 암구호 부르지도 않고 그냥 난사. 우리부대에서는 다행이 전사자 없엇지만 우리가 교대하러 들어가는 부대에서 간밤에 전사자 나와서 그 부대 대대장인가 표정이 완전 똥씹은 표정이엇고. 그날 매복스는대 새벽에 부스럭 소리 나길래 그 소리 나는 지점으로 3개 매복호에서 집중 사격햇는데 다음날 보니 간첩이 아니고 소엿다는거..... 그나마 아군이 아니어서 다행...소는 완전히 형체가 없어저버리고. 여튼...긴장많이 햇던 기억이 나고.
효자손님..군 후배이시지만 모두 보고 있는데요.. 강릉얘기 하니..전 그해 4월에 전역했는데 당시 작전에 투입된 제 동기 얘기 들어보니, 많이 힘들었다하네요~~ 효자손님.. 항상 재밌게 봅니다.. 현 군복무하시는 젊은 친구, 후배분들도 효자손님 유튜브보며 많은거 얻어갈거라 생각되여.. 건강하시고.. 대박~~~
그 당시 저는 전역한지 몇달 안되었는데,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해서 기분 좋게 학원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군인들이 국도에 쫘악 깔려서 훈련하나 추측하고 집에 있는데 집옆에 큰길로 군인들이 잔뜩 탄 군용트럭이 약 30~40대가량 강원도 쪽으로 올라가고 있어서 뭔일이 터졌구나 싶어서 동대에 연락하니 강릉에 침투한 무장공비가 경북봉화지역까지 왔으니 인원이 부족해서 신삥 예비군인 저도 나오라해서 동장님이 입으시던 옛날 예비군복을 빌려입고 나갔다가 한시간 만에 상황종료. 허위신고 였다는... 근대 동원되서 나갈 당시는 무장공비는 자동소총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6.25때 쓰던 칼빈소총이라 좀 긴장했네요.
이기자가 작전에 투입된건 사실이나 형님이 좀 과장한듯. 행보관급 상사와 대대장 중령급이 전사한 사실이 없습니다만.ㅎ 부사관 전사는 작전초기 특전사 중사가 교전중 전사한게 유일할거고 장교급은 몇명되는데 중령전사는 없고 마지막 용대리 전투에서 3군단기무부대장대령이 전사한 사실은 있죠.
그날 1박2일 포대단독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나는 일직사관 근무중이었지. 자정즈음부터 동해안지역 거수자 발견등의 상황이 전파되기 시작해 새벽한두시경에는 훈련진돗개가 아닌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고 잠수함과 공비침투사실이 전파되고 한달 반이 넘는 대침투작전이 시작되었지.. 매일 교대로 수색 대암산 목진지 야간 매복 지나고 보니 추억이네요. 그 비상상황에 우리 66연대 gop이등병님은 식당에 수류탄까고소총갈기고..탈영하고..ㅋ
@Harriot 한번 백두인은 영원한 백두인..태백이 22소초였던가요? 24은 우리 포병관측반이 투입되던곳인데.. 태백이 66연대 가장 좌측이었던가요? 그 때 상황은 대침투 작전이 진행되고 며칠 지나지않아 추석이니 추석 전후였던거로 기억하는데 야간철책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등병님이 경계용탄약을 반납하러 가던중 복귀후 식사중인 식당에 수류탄 두발을 까던지고 소총갈기고 무장탈영 한 사건으로 사단이 난리가 났었죠.아마 25소초인가 그쪽이었던거로 기억.시기가 시기인지라 사단장님이 직접 무장탈영병 수색작전에 참가하셨죠.철책 넘어 북에 가는건 막아야 하니. 탈영병 어머니도 오고 했다고 기억하는데 이틀인가 만에 자수 했는데 지뢰지대안쪽에 안들어가고 차단선 뒤에서 나왔다고 하더군요.북에 넘어갈 생각이 없었던듯. 그 병사는 바로 구속되었고 상당히 엄중한 죄라 무겁게 형받았다는 거 같더군요. 식당에서 밥먹던 병사들은 사망자는 없고 하반신을 많이 다쳤다고 하더군요. 식당 식탁이 상당히 강하다는걸 증명했죠. 물론 수류탄까고 탈영한 이유는 가혹행위였죠. 여하간에 대간첩작전중 제대로 체면구긴 21사단이었죠. 그리고 추가하자면 원래 공비들의 복귀루트는 광치령에서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쪽으로 복귀하려고 했고 아실지 모르지만 2사단 공병대 일병이 광치령부근에서 적에게 살해당했죠.아마 그일이 없었다면 21사단 작전지역에서도 전투가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추가.당시 사건 내용이 있네요. 1996년 9월 18일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전군에 진도개 하나가 발령된 가운데, 9월 22일 오전 8시 15분 경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월운리에서는 21사단 김** 이병(20세)이 부대식당과 내무반에 수류탄 2발을 투척하고 소총 20여발을 난사하였음. 이 사건으로 김** 상병(21세), 김** 상병(20세), 이** 일병(20세), 정** 이병(21세)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김 이병은 이후 K2 소총과 실탄 50여발을 가지고 민통선 안 지뢰지대로 도주하였음. 이후 김**이병은 9월 23일 오후 3시 30분 경 가족의 설득 끝에 자수하였으며, 범행사유를 선임들의 구타로 진술하였음. 김 이병은 이후 살인미수와 군용물절도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음.
@@kikikookoo 소초가 아니었어요. 저도 전방투입시기가 아닌데도 전방에서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경험했었어요. 그 당시 우리는 소초도 없이 철책선에서 텐트치고 비오면 비오는데로 맞으면서 철책을 지켰어요. 왜냐면 공비들이 긴 나무로 장대높이뛰기로 철책을 뛰어 넘는 연습을 했다고 해서, 22사단 전방 부대 산 모조리 나무를 팔꿈치 이하로 잘라냈어요. 나무 자르면서 바느질도 했어요. 노란계급장을 검정색으로
저 외삼촌도 저때 부대에 있었는데. 밤 교전 중에는 총알이 눈에 보인데요.-_-;; 낮에는 칼 끼워서 짚더미 질러보고, 탐침봉이르도 질러보고, 찔려서 죽은 북한군도 있었다고,,, 몇일 간 부대 복귀를 안했다는 밥도 굶어가며, 밥주면 숨어서 조용히 먹고, 물도 함부로 못 먹고, 계곡물도 리트머스 종이로 찍어서 검사하고 먹고. 지랄 같았다고 하던데. 저때 제가 9살 88년생. 저 군대 가기 전에 들어서. 사실인지 안 믿었는데....
그당시 강릉무장공비 사건 충격적이였죠 선배님 아니였으면 무장공비 엄청나게 활보하면서 우리나라 군부대 위치까지 북한에게넘어갔다면 상상하기 힘들만큼 충격적이였겠죠 북한 무장공비가 용평리조트 야밤에 들어가서 먹을거 훔쳐먹는것만이라도 생각못했을것같다는생각이듭니다.. 일단 중년 아저씨와아줌마 얼마나 두렵고 무서울생각을하면 마음이 아프긴하네요 그래도 피해가 없었다는게 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1. 당시 계급장이 노란색이었는데, 방탄모의 계급장이 너무 잘보여서 적의 조준점이 되었음. 96년 이후 검정색 계급장으로 변경됨. 2. 당시는 보도 절대 안되었지만... 최종적으로 1명이 휴전선을 뚫고 월북성공했음. 이후 장군까지 진급해서 북한 방송에서 홍보함. 3. 부대의 중사가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분이었음. 들었던 증언으로는.. 아군간의 오인사격에 따른 전사가 많았고... 사격시 무서워서 조준사격이 아닌 그냥 총을 머리위로 들고 쏜 사례가 정말 많았다고함.
1. 96년 이후 계급장이 변경된게 아니라, 작전중에 바느질을 했습니다. 한낮에 총 들고 경계 서는데 바늘과 실이 보급품으로 나오더군요. 2. 그 당시 넘어갔다던 간첩이름이 "리철진"으로 보고되었습니다. 3. 초저녁 7-9시 사이에 산에서 오발탄 소리가 가끔 났습니다. .......전 22사 56연대 당시 연대 5분대기조였습니다.
기억 없어지기 전에 기록용으로 남깁니다. 제가 있던 곳은 인제에 있는 사단직할 전차중대였고 상황근무를 서던중 새벽에 진도개 전파를 받았습니다. 즉시 모든 간부가 출근했고 비상대기를 하며 TV를 통해 상황파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달정도 주먹밥챙겨서 꼬챙이 들고 산을 쑤시고 다녔습니다. 교전중 사상자가 나오면서 노랑/빨강이었던 계급장 색이 검정으로 바뀌었던것 같네요. 마지막 교전때 저희부대 장갑차가 지원나갔는데 아군사상자가 생겨 장갑차에 실었고 저희부대 연병장에 도착한 헬기로 후송보냈으나 사망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갑차 조종수가 아군사상자를 헬기로 옮겼는데 그대로 헬기를 타고 같이 갔다 몇일 후에 복귀하더군요.
당시 96년1,2월 군번 친구 썰 1사단 전진 직접 투입은 안했고 경계가 빡새졌다 함 2사단 노도 가장 공비들과 치열했던 부대였음 송관종상병 1계급특진 명복을 빔 3사단 백골 직접 작전에 투입은 안했다고 12사 을지 2사단 노도와 가장 공비와 조우를 많이 했던 사단이라 함 21사 백두산 직접적인 조우는 하지 안았다 함 27사 이기자도 직접 대면은 하지 안았다고 난 96년 10월 군번이라 30사단에서 조교들이 겁 엄청 줬던 기억이 76년생임
효자손이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강릉 무장 공비로 아군의 피해가 적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마냥 웃으면서 넘어갈 장면은 아님. 특히 적과의 교전 보단 아군끼리의 오인 사격으로 사망자가 상당히 나온게 안타까운 점. 기무사 대북 특수통인 오대령도 무장공비에게 사살된 아픔도 있고.
![[182회] 북한 도발을 막아라 대침투작전사 2부 ㅣ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 YTN2](http://i.ytimg.com/vi/gCB_TCSn2ZU/mqdefault.jpg)
![[182회] 북한 도발을 막아라 대침투작전사 2부 ㅣ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 YTN2](/img/tr.png)
![[#이만갑모아보기] ※특집※ 북한 무장공비가 잠수함을 타고 남한에 왔다! 충격적이었던 '이광수 생포'의 전말 | 이제 만나러 갑니다](http://i.ytimg.com/vi/niCyYd8DbLs/mqdefau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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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병장 인스타 realfe925
군대사연 grandopen84@gmail.com
저희 막내삼촌이 강릉무장공비 사건 때 무장공비와 교전 중 전사하셨습니다. 저는 태어나기도 전에 일이라 한 번도 뵌적이 없지만 현충일마다 대전 현충원에 가곤 합니다. 이렇게 이 사건이 얘기가 돼서 저희 삼촌의 업적이 잊혀지지 않고 계속 전해져 가는 것이 저에게는 참 소중합니다. 강릉 무장공비 사건 얘기가 나와 말이 길었네요! 그 당시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현재 현역으로 복무하고 계시는 국군장병들 수고많으시고 감사드립니다!
막내삼촌분의 희생에 머리숙여 애도합니다.같은시기에 근무했지만 인근 강원도 전방사단근무자인지라 실작전을 나가지는 못했습니다.작전에 참가하여 전사하신 권형진님의 삼촌 포함12명의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합니다.
@@S.J.Lee8759 쉽지 않은 시기에 군생활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애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때3공수특전여단에서근무했고 공비3명사살했었지
명복을 빕니다.
@@hyeonggenie 저희 아빠도 96년 당시에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투입되어 잡으러 다니셨습니다.다행히 무사히 살아 돌아 오셨고,잡으러 다니실 때 무서웠다고 하셨고,팬티조차도 갈아입으시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진짜 저희 아빠도 그러시고,막내삼촌분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 이십니다.
웃으면서 얘기해서 그렇지 실제 상황일때는 진짜 웃을 수 없는 일이다.. 현장에 계신 분한테 직접 적어주신 사연 들으니 덩달아 긴장되네...!!
ㅇ승환이 어서오고
@@선녀와나눴꾼-f6m ㅋㅋㅋㅋㅋ뭐여
@@조승환-v4z 요즘 옥돌방송 안오시나 브로 ㅋㅋ 이분 진짜 오랜만
@@선녀와나눴꾼-f6m ㅋㅋㅋ 님 여기는 어떻게 알았어요 ㅋㅋㅋ 저 이 방송 자주 봐요 옥돌님은 영상을 너무 늦게 올림
@@조승환-v4z ㅇㅋ확인 자주와야죠
그대와 함께라면~
저때 진짜 멘붕이었음.강릉때부터 비상걸렸는데 설마 강릉에서 여기까지 오겠냐 했는데 거의 한달만에
인제로 들어왔다고😢
12사 51연대 복무중이였는데 신기하게 우리부대 작전지역으로 들어왔음.
수색중대 난리나고 수색중대 병사 사망
옆 3군단 가리산703특공연대 비상걸리고 703참모 사망
3군단 기무사 지휘관 사망
3군단에서 많이 희생되서 진짜 슬프기도하고 무섭기도 하고 독기가 많이 올라있었음.
노도부대도 희생자 있었고
3군단 예하부대 초상분위기.
고생하신 전우들과 희생하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충!성!
우리 후배들의 숭고한 죽엄에 경의를 표합니다
강릉 무장공비 썰?? 치트키를 이렇게 써버리내........(그리고 강릉무장공비 당시 나라를 지켜주신 선배님들 정말 감사하고 대단하십니다.....)
교과서로 봤는데, 그냥 한두줄 설명으로 끝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세세하게 설명을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와... 저도 효자손님이랑 연배가 비슷하긴 한데 진짜 당시 뉴스 장난 아니었어요;;;;
(는 다시 보니까 효자손님 나이가 더 되셨군요 🤷♂)
그때
상병 2달째 였는데
그때 전사하신
장병님들
명복을 빕니다
8월 군번 이셨군요. 전 상병 물호봉 이였습니다.
아버지 특전사 부사관이셨는데 저 태어나기 직전에 강릉 무장공비 사건 터져서 실작전 투입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가족들의 만류로 전역하셨다는데 공교롭게도 20년이 지나 제가 강릉 삼척에서 군생활했죠 ㅎㅎ
저도 동해 삼척에서 근무했었는데 혹시23사단 나오셨나요?
ㅋㅋㅋㅋ 저두 둘삼 사단이요
충성!
@@찜닭튜브 충성! 찾고 잡자!
23사 출신입니다 ㅎㅎ 벌써 10년넘었네요
저희 아버지가 홍천에서 근무하셨는데 상병때 저사건 터져가지고 진지에서 몇일동인 있었다고 하네요. 다행히도 저희 아버지는 무사했지만 밤에 오인사격으로 국군이 몇명 죽었다고 합니다.(저희 아버지가 쏜건 아닙니다)
아버지가 쏴서 맞았을겁니다
@@extremepain9816 ㅈㄹ
11사단 출신 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전 그때 강릉 모 부대에서 일직사관 서고 있엇는대 그때가 아마 추석 얼마 않남겨둿던거로 기억을 하조. 그날 새벽에 비상걸렷엇조.
우리부대는 강릉 무장공비 침투한곳에서 불과 몇킬로 않떨어진곳이어서 아마도 비상이 바로 걸렷던거 같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몇명 침투햇갯거니 햇고 모두 군장싸서 출동할때도 속으로 추석 오기전에 끝나겟지 라고 속으로 생각햇엇조.
그때 생각은 길어야 1주일정도 돼갯거니 하고 나갓는대 그게 몇달동안 게속 됄줄은 꿈에도 몰랏엇던..
우리도 매복설때 긴장이 많이 돼다보니 오인사격 좀 잇엇조. 다행이 아군에게 오인 사격이 아니엇고.
소에게 사격을 햇엇던.. 그때는 야간에 아군끼리 오인 사격도 자주 있엇조. 화장실갓다가 오인 사격으로 죽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매복호에서 거의 벗어나지를 않앗조. 매복 설때는. 처음에는 암구호를 먼저 외처서 상대방이 응답않하면 사격햇는대 시간이 얼마지나고서는
암구호 부르는 사이에 간첩들이 이미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야간에 매복호 주변으로 누가 움직이면 무조건 발포하는거로 바뀌엇조. 그냥 암구호 부르지도 않고 그냥 난사.
우리부대에서는 다행이 전사자 없엇지만 우리가 교대하러 들어가는 부대에서 간밤에 전사자 나와서 그 부대 대대장인가 표정이 완전 똥씹은 표정이엇고.
그날 매복스는대 새벽에 부스럭 소리 나길래 그 소리 나는 지점으로 3개 매복호에서 집중 사격햇는데 다음날 보니 간첩이 아니고 소엿다는거.....
그나마 아군이 아니어서 다행...소는 완전히 형체가 없어저버리고.
여튼...긴장많이 햇던 기억이 나고.
특전사, 27사 인원들이 희생이 많았지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효자손님이 1996강릉무장공비침투사건비하인드를 재미있게
잘 이야기해주시니깐 나도 이해가 가는게
만약에 어떤군인분이 휴가를 내셨는데 탈영병이 총을들고 도주한다
탈영병이 총을들고 우리나라사람들을 살해한다 이런쪽에서 무전이 치게되면은
군인분은 가려던 휴가를 놓치고 탈영병을 일단 체포하러 가실 것 같더라고요
군인은 나라에 충성해야 하는데요
총을들고 강릉에가서 무고한시민들을 살해하면은
사형이 돼요~
그 두 분 얼마나 부끄러우셨을까...ㅋㅋㅋㅋㅋㅋㅋ
효자손님..군 후배이시지만 모두 보고 있는데요..
강릉얘기 하니..전 그해 4월에 전역했는데
당시 작전에 투입된 제 동기 얘기 들어보니, 많이 힘들었다하네요~~
효자손님..
항상 재밌게 봅니다..
현 군복무하시는 젊은 친구, 후배분들도
효자손님 유튜브보며 많은거 얻어갈거라 생각되여..
건강하시고..
대박~~~
군인들에게 한참을 쫒겨서 집에 오자마자 마누라랑 옷을 다 벋고 바구니를 하고 있었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영상에서는 금방 찾아서 도착한것 처럼 표현되었습니다만 실제 도착하는데는 시간이 꽤나 걸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 댓글 쓸라했는데 이미 있네 ㅋㅋㅋㅋㅋㅋㅋ
그 당시 저는 전역한지 몇달 안되었는데,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해서 기분 좋게 학원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군인들이 국도에 쫘악 깔려서 훈련하나 추측하고 집에 있는데 집옆에 큰길로 군인들이 잔뜩 탄 군용트럭이 약 30~40대가량 강원도 쪽으로 올라가고 있어서 뭔일이 터졌구나 싶어서 동대에 연락하니 강릉에 침투한 무장공비가 경북봉화지역까지 왔으니 인원이 부족해서 신삥 예비군인 저도 나오라해서 동장님이 입으시던 옛날 예비군복을 빌려입고 나갔다가 한시간 만에 상황종료. 허위신고 였다는... 근대 동원되서 나갈 당시는 무장공비는 자동소총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6.25때 쓰던 칼빈소총이라 좀 긴장했네요.
전국적 난리난 공비 사건 진행중에 민간인이 그것도 군복을 입고 일하러 나갔다가 우리 군인보고 도망쳐서 집에 들어왔는데 부부관계를 하다 알몸으로 발견이라..ㅎㅎ 사연 채택되기위해 심하게 MSG쳐진 냄새가 나지만ㅎㅎ 공비사건때 우리 군인분들은 정말 감사합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당시엔 군복입고 농사,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던 분들 많았습니다. 사건 터지고 나서야 민간인이 군복을 입었을시 처벌한다는 법이 생겼을겁니다.
저는 무장공비 사건 당시 51시단 해안 대대에서 소초근무를 하였습니다.
이 사건 후에 서해에서도 있을 수 있다고 하여 정말 훈련 많이 한 기억이 있네요.
양구 노도부대 출신으로 일병때 작전에 투입되었네요. 오대산, 향로봉에서 약 2달간 수색하고 매복했던 기억이 있네요. 우리 대대에서 잔류하여 싸리꺽던 전우가 죽었네요.ㅠㅠ
강릉무장공비침투사건때 우리측전사자가18명으로 피해가엄첨컸습니다 대부분머리가관통당해서 전사하심.... 잘훈련된북한군이 이리무섭습니다
우리 사촌형 내가 군생활 힘들었다고 하면 내앞에서 깝치지마라 해요ㅜ 94군번 이기자부대 수색대 나왔다고 제대3달 남겨놓고 강릉무장공비사건 투입됐다고 하더라고요 진돗개하나 발령됐고 중대장이 실탄30발 주면서 움직이는건 모두 사살하라고 했대요 옆중대 행보관 교전중에 전사하고 타부대 대대장 전사하고 정말 힘들었다고ㅜ 니가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할말이 없네요 ㅜ
이기자가 작전에 투입된건 사실이나 형님이 좀 과장한듯.
행보관급 상사와 대대장 중령급이 전사한 사실이 없습니다만.ㅎ
부사관 전사는 작전초기 특전사 중사가 교전중 전사한게 유일할거고 장교급은 몇명되는데 중령전사는 없고 마지막 용대리 전투에서 3군단기무부대장대령이 전사한 사실은 있죠.
저희 아버지께서도 군생활 도중 강릉무장공비사건 터졌는데 많이 힘드셨다고 하네요 ㄷㄷ
96년 군번입니다. 1군사령부로 자대배치받고 며칠 안되어 상황이 발생했는데 원래 군생활이 그렇게 빡세게 돌아가는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더군요.. 수십일을 산에서 고생하신 모든분들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전사하신 분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40 아저씨 '위에' 있던 아주머니.. ㄷㄷㄷㄷ
안녕하세요 저의 아버지가 말한게 진짜였네요
그당시에 총소리가 들리고 동료들 죽은사람은 뉴스에 나왔다했는데 진짜였네요 오늘 아버지한테 감사하다는 말을해야겠네요
저의 아버지는 건강하게 살아요
크....제가 태어나던 해 일어난 사건...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20만 가즈앗
그날 1박2일 포대단독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나는 일직사관 근무중이었지.
자정즈음부터 동해안지역 거수자 발견등의 상황이 전파되기 시작해 새벽한두시경에는 훈련진돗개가 아닌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고 잠수함과 공비침투사실이 전파되고 한달 반이 넘는 대침투작전이 시작되었지..
매일 교대로 수색 대암산 목진지 야간 매복
지나고 보니 추억이네요.
그 비상상황에 우리 66연대 gop이등병님은 식당에 수류탄까고소총갈기고..탈영하고..ㅋ
@Harriot 한번 백두인은 영원한 백두인..태백이 22소초였던가요?
24은 우리 포병관측반이 투입되던곳인데..
태백이 66연대 가장 좌측이었던가요?
그 때 상황은 대침투 작전이 진행되고 며칠 지나지않아 추석이니 추석 전후였던거로 기억하는데 야간철책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등병님이 경계용탄약을 반납하러 가던중 복귀후 식사중인 식당에 수류탄 두발을 까던지고 소총갈기고 무장탈영 한 사건으로 사단이 난리가 났었죠.아마 25소초인가 그쪽이었던거로 기억.시기가 시기인지라 사단장님이 직접 무장탈영병 수색작전에 참가하셨죠.철책 넘어 북에 가는건 막아야 하니.
탈영병 어머니도 오고 했다고 기억하는데 이틀인가 만에 자수 했는데 지뢰지대안쪽에 안들어가고 차단선 뒤에서 나왔다고 하더군요.북에 넘어갈 생각이 없었던듯.
그 병사는 바로 구속되었고 상당히 엄중한 죄라 무겁게 형받았다는 거 같더군요.
식당에서 밥먹던 병사들은 사망자는 없고 하반신을 많이 다쳤다고 하더군요.
식당 식탁이 상당히 강하다는걸 증명했죠.
물론 수류탄까고 탈영한 이유는 가혹행위였죠.
여하간에 대간첩작전중 제대로 체면구긴 21사단이었죠.
그리고 추가하자면 원래 공비들의 복귀루트는 광치령에서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쪽으로 복귀하려고 했고 아실지 모르지만 2사단 공병대 일병이 광치령부근에서 적에게 살해당했죠.아마 그일이 없었다면 21사단 작전지역에서도 전투가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추가.당시 사건 내용이 있네요.
1996년 9월 18일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전군에 진도개 하나가 발령된 가운데, 9월 22일 오전 8시 15분 경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월운리에서는 21사단 김** 이병(20세)이 부대식당과 내무반에 수류탄 2발을 투척하고 소총 20여발을 난사하였음.
이 사건으로 김** 상병(21세), 김** 상병(20세), 이** 일병(20세), 정** 이병(21세)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김 이병은 이후 K2 소총과 실탄 50여발을 가지고 민통선 안 지뢰지대로 도주하였음.
이후 김**이병은 9월 23일 오후 3시 30분 경 가족의 설득 끝에 자수하였으며, 범행사유를 선임들의 구타로 진술하였음. 김 이병은 이후 살인미수와 군용물절도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음.
@@S.J.Lee8759 와.... 이런 일도 있었구나
@@S.J.Lee8759 와.. 너무 자세하게 적어놨네요.. 안보의식 어디? 무엇? 와..
@Harriot 사실 알게 모르게 지뢰폭사 자살사고 폭행치사 등등 인명사건이 많이 발생한 부대가 백두산부대라 90년대 초중반에는 부대명까지 바꾸려는 계획도 있었지요..
하 대암산에서 근무 했었는데
훈련보단 삽질만 ㅎㅎ
96년 대침투작전을 참여했습니다. 정말 힘들었는데 ㅠㅠ
대간첩작전?
@@봉봉쓰-x4l 대침투작전이 맞습니다
잘알겠습니다
나 태어나기 전에 이런 사건이 있었다니..
저도 초딩때라 정확한 기억이 별로 없어서 귀중한 썰 잘듣고 갑니다
군대 갔다 오기전에는 이런 사건들 솔직히 별감흥 없었는데 갔다오고 나니까 진짜 너무 그 선배 전우님들이 대단하고 감사한 생각밖에 안들더라 진짜로.....
제가 95년1월 군번..
저 병장 1호봉때 일어난 사건이죠...
마지막 1명 남았을때 철책 소초 양쪽에서 밤에 우리 중대로 엄청나게 소총을 갈겨대던..ㅠㅠ
지금도 그때가 생생하네요~
전방 소초에서 사격을 했다고요?
@@kikikookoo 소초가 아니었어요. 저도 전방투입시기가 아닌데도 전방에서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경험했었어요. 그 당시 우리는 소초도 없이 철책선에서 텐트치고 비오면 비오는데로 맞으면서 철책을 지켰어요. 왜냐면 공비들이 긴 나무로 장대높이뛰기로 철책을 뛰어 넘는 연습을 했다고 해서, 22사단 전방 부대 산 모조리 나무를 팔꿈치 이하로 잘라냈어요. 나무 자르면서 바느질도 했어요. 노란계급장을 검정색으로
썸네일 찍으려고 한거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
절정의 순간에 또다른 절정을 맞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눌렀어 인트로 왤케 웃기죠 ㅋㅋㅋㅋ
저당시 작전진행했던 군인들은 얼마나 허무할까...
저 외삼촌도 저때 부대에 있었는데. 밤 교전 중에는 총알이 눈에 보인데요.-_-;; 낮에는 칼 끼워서 짚더미 질러보고, 탐침봉이르도 질러보고, 찔려서 죽은 북한군도 있었다고,,, 몇일 간 부대 복귀를 안했다는 밥도 굶어가며, 밥주면 숨어서 조용히 먹고, 물도 함부로 못 먹고, 계곡물도 리트머스 종이로 찍어서 검사하고 먹고. 지랄 같았다고 하던데. 저때 제가 9살 88년생. 저 군대 가기 전에 들어서. 사실인지 안 믿었는데....
무장공비잡아야지 그사명으로 군인합니다.혼자서라도 다 잡아냅니다.일당백!
제대한지 2년되어갈 즈음에 발생해서 확전되어 다시 군대에 징집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음
아니 그러니까 집에서 신음소리가 낫던 이유가 부부가 인질이 되어서 고통받는 소리가 아니었고, 알몸으로 있었던 이유도 공비한테 옷을 뺏긴것도 아니었고,
그저 그.. 부부관계를 하고 있었다는 말인거죠?.. 제가 제대로 이해한거겟죠?..
ㅇㅇ..ㅇㅇ
우린 유격2일차 아침에 헌병대아저씨 복귀하는거 물어보고 무장공비왔다고 그래서 전원복귀.. 21사단 95군번입니다
저당시 건들건들의 펜더님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소탕작전에 참가했다는데 썰에 의하면 저당시에도 탄피를 전부 회수하고 로트번호별로 반납했다고...
저도 강릉무장사건에 비하인드가 있는데 차마 사연을 못하겠네요 그분만 안돌아가셨어도 썰을푸는건데
아고 그분 ᆢ 죽을때까지 안설거다 ᆢ놀라서 ᆢ
이때 일병일때인데..일병휴가전 첫외박 짤렸던 기억이나네요..저는 경기도에 있어서 현장에 투입은 안되었지만..당시에 현장에 투입된 젓가락 11사단 근무했던 친구가 정말 무서웠다고 얘기하더군요..이런 교전이 나면 예비사단이 투입되죠..
96년 10월생인데 저때 군인분들의 헌신이 아니였다면 정말 아찔하네요...
일병달고 내무반 바닥닦고있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와 이걸 이런 식으로 들으니.. 5살 어렸을때 봤던 뉴스 이야기가 참..
저 제보한분이랑 만난것 같아요. 당시 27수색대대 병사로 복무했으며 특전하사관 지원하여 이후에 특전사 13여단에서 중사전역했습니다. 사단 창설기념일인가 그래서 원래는 체육대회하는 날이었는데 갑자기 난리나서 출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27사 95년 7월 군번이었습니다
저당시 추석명절때쯤인걸로 기억이 나네요
사단체육대회날 진돗개 발령되서 급하게 강릉으로 육공타고 가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27수색 96군번입니다. 체육대회날 띵가띵가 놀생각 하다가 갑자기 헬기타고 출동했을때 저는 이등병...
나 태어났던 해에...ㄷ
이 때 계셨던 지금은 울 부대에 주임원사님이 저 얘기 얘기하면서 경계의 중요성을 알려주셨는 데...소름...
당시 공군 강릉기지도 유서 쓰고 실탄 장전하고 기지방호 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18전비..?
나 고3때 수능 앞두고 터진 사건
저때 저희아버지가 향토 예비군 소집 되서 강릉 밑에 삼척앞바다를 지켰다고 하십니다ㅋㅋㅋ
생애 처음 자동차사서 일산에서 강릉으로 회먹자고 갔다가 강릉에서 검문받고 현장 사무실에 못올까봐 엄청 초조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저도 포상휴가 전날에 진돗개 발령됐다능..ㅋㅋ 저 사건으로 인하여... 육군 전투복과 야상 계급장이 검정색으로 바뀌는 계기가 돼죠.. 노란색이 어두운밤에 달빛에 반사되서 멀리서도 보인다는 이유로 실제로 반사되서 전투에서 군인 여럿분이 사망하셨죠 ㅠㅠ
그당시 강릉무장공비 사건 충격적이였죠 선배님 아니였으면 무장공비 엄청나게 활보하면서 우리나라 군부대 위치까지 북한에게넘어갔다면 상상하기 힘들만큼 충격적이였겠죠 북한 무장공비가 용평리조트 야밤에 들어가서 먹을거 훔쳐먹는것만이라도 생각못했을것같다는생각이듭니다.. 일단 중년 아저씨와아줌마 얼마나 두렵고 무서울생각을하면 마음이 아프긴하네요 그래도 피해가 없었다는게 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97군번12사 을지부대입니다. 제가 입대하고 선임에게 들었습니다. 나중에 도주하던 공비를 K3로 교차사선 퇴로 차단하고 유탄수가 곡사로 후방퇴로사격으로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나도 그당시 윗 사연과 비스무레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윗 사연보다는 싱거웠네요.
어렸을 때라 기억이 잘 안 나지만 확실하게 기억나는 건 낯에 혼자 돌아다니지 말고 해가지면 집에서 나오지 말라는 방송 나오는 거랑 어두운 밤에 저~ 멀리 산에서 가끔 조명탄과 조명 지뢰가 터져서 한 번씩 능선이 환하게 밝아졌던 기억은 있네요
저래놓고 진짜 공비한테 죽었다면 부부에겐 보상같은거 해주지 말아야함
1. 당시 계급장이 노란색이었는데,
방탄모의 계급장이 너무 잘보여서 적의 조준점이 되었음.
96년 이후 검정색 계급장으로 변경됨.
2. 당시는 보도 절대 안되었지만... 최종적으로 1명이 휴전선을 뚫고 월북성공했음. 이후 장군까지 진급해서 북한 방송에서 홍보함.
3. 부대의 중사가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분이었음.
들었던 증언으로는.. 아군간의 오인사격에 따른 전사가 많았고...
사격시 무서워서 조준사격이 아닌 그냥 총을 머리위로 들고 쏜 사례가 정말 많았다고함.
1. 96년 이후 계급장이 변경된게 아니라, 작전중에 바느질을 했습니다. 한낮에 총 들고 경계 서는데 바늘과 실이 보급품으로 나오더군요.
2. 그 당시 넘어갔다던 간첩이름이 "리철진"으로 보고되었습니다.
3. 초저녁 7-9시 사이에 산에서 오발탄 소리가 가끔 났습니다. .......전 22사 56연대 당시 연대 5분대기조였습니다.
정말 엄청난 이야기의 엄청난 반전이 숨겨져 있었을 줄이야.
기억 없어지기 전에 기록용으로 남깁니다.
제가 있던 곳은 인제에 있는 사단직할 전차중대였고 상황근무를 서던중 새벽에 진도개 전파를 받았습니다.
즉시 모든 간부가 출근했고 비상대기를 하며 TV를 통해 상황파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달정도 주먹밥챙겨서 꼬챙이 들고 산을 쑤시고 다녔습니다.
교전중 사상자가 나오면서 노랑/빨강이었던 계급장 색이 검정으로 바뀌었던것 같네요.
마지막 교전때 저희부대 장갑차가 지원나갔는데 아군사상자가 생겨 장갑차에 실었고 저희부대 연병장에 도착한 헬기로 후송보냈으나 사망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갑차 조종수가 아군사상자를 헬기로 옮겼는데 그대로 헬기를 타고 같이 갔다 몇일 후에 복귀하더군요.
우리 옆집할아지께서 버섯따러산에 가셨다가 국군총에 맞아서 돌아가셨는데..
그 빨간모자를 안쓰셔서..ㅠ
놀러가야지..ㅋㅋㅋ 수송관 와이프가 진돗개라고 하니까 우리집에;는 개를 안키운다고 있던 기억이 30년이 다 돼도록 잊기지 않는 해프닝입니다.
전 추석 3일 뒤에 외박(12주에 5박 6일)잡혔는데 저 사건 때문에 외박 두 번 잘린 기억이 있어요...군근이라 정기 외박이 있거든요
당시 저희 아버지도 강릉쪽으로 자대배치받은 후
병장때 실작전에 투입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선 당시 일말~ 물상병이셨다네여
@@seaweeDumb 제가 그당시 물상병이였습니다. 95년 9월군번........22사 56연대
당시 96년1,2월 군번 친구 썰
1사단 전진 직접 투입은 안했고 경계가 빡새졌다 함
2사단 노도 가장 공비들과 치열했던 부대였음
송관종상병 1계급특진 명복을 빔
3사단 백골 직접 작전에 투입은 안했다고
12사 을지 2사단 노도와 가장 공비와 조우를 많이 했던 사단이라 함
21사 백두산 직접적인 조우는 하지 안았다 함
27사 이기자도 직접 대면은 하지 안았다고
난 96년 10월 군번이라 30사단에서 조교들이 겁 엄청 줬던 기억이
76년생임
그 당시 96년 8, 9월 군번이 신병이었으니까 훈련소에 계셨겠네요. 9월에 터졌지만 9월 신병까지 받았던걸로 기억납니다.
크~~내가 일병4호봉때
계급장 색깔이 바뀐게 이사건인데
예전에 노란색 계급장 야상은 빨간색 계급장이 생각나네요
무조건 편하게 댓글요~~^^
2:13부터 나오는 BGM 제목 부탁드립니다.
홍천 굴지리 유격장에서 유격받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60트럭들... 강릉 칠성산으로 달려가던 중 고참이 몰래 라디오를 듣고 하는 말 '아 시발 좃됬다. 간첩 왔단다.' 그 사이 우린 아무 것도 몰랐다.
11사단 출신 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당시 일병 이였습니다.
당시 빨간 계급장에서 검은색으로 바뀌게된...
총안맞은게 다행입니다.
20만이 코앞이네요 파이팅!!!
저때가 일병 4호봉 때였는데...어리버리 방탄복입고 실탄, 수류탄 받고 작전 지역 가서 50일동안 낮엔 수색 밤엔 매복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저희 아버지께선 68사단 출신으로 강릉무장공비 사건 동해안 감시 역할을 맡음
오우... 긴장되는군용
계급장이 노랑색 에서 검정색 으로 바뀜, 점사 사격이 도입 됨
이제 누가 베트남전이나 6.25전 썰 보냈으면
유튜브에 맥아더장군과 함께 인천상륙작전하신 해병1기분 계시잖아요
하핳 한국 광복군 썰 까지....
어...음 .... 많이 약빨았다
@@joon_jam 월남전 참전 백마 공수특전단도...
첫 일병 정기휴가 나온날 저 사건 터져서 수원역 전광판에 무장공비 침투 계속 나오고 어린 마음에 혹시나 복귀명령 떨어질까봐 집에다 전화받지 말라고 한 기억이 나네요
저희 아버지께서 가릉 무장공비 칭투사건때
703특공대대에서 일병으로 복무하시다가
교전 나가셨다고 하셨는데 찐짜였군요..
96년 당시 무장공비들은 침투조는 M16 으로 무장했고 잠수함 승조원들은 권총 무장했슴. 작전지역에 소개령이 내렸지만 일부에 국한됨.
아들 군복입고 나갔다가 .......뭔 부부관계를 ㅎ ㅏ지...
신음소리가 그 신음소리였구나..ㄷㄷ
96년3월 군번인데 이때 진짜...
당시 서부전선부대 있을때 몸이 안좋아 수통에 있었는데 총맞은 사병입원하고 스타란 스타는 수통에서 많이봄. 그 후 자대 가니깐 사건발생시 7~10일간 땅굴파서 상황대처해따고 존나게 갈구던데..
이때 당시 강릉 지역 동원예비군들 동원령 발생 해서 서울서 일 하던 직원들
공비 잡으러 강릉 으로 떠남
ㅋㅋㅋ 383기 백두산 부산 94년 군번입니다 그때 휴 오발사고 많이 나습니다
효자손 저랑 동갑이군요~!!
엌ㅋㅋㅋㅋㅋㅋㅋ 신음이 그 신음소리였고 그 상태였다니 크흠... 서로 얼마나 당황했을지
효자손이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강릉 무장 공비로 아군의 피해가 적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마냥 웃으면서 넘어갈 장면은 아님. 특히 적과의 교전 보단 아군끼리의 오인 사격으로 사망자가 상당히 나온게 안타까운 점. 기무사 대북 특수통인 오대령도 무장공비에게 사살된 아픔도 있고.
너같은 불편충들때메 아무 얘기를 못하는거야 애초에 웃음 포인트도 휴가 나가기 직전에 작전 끌려간거랑 나체로 있던 노년의부부인데 울으면서 말할까?
95년 6월군번으로 당시 701특공대 상병 우리도 투입 된다고 일주일 정도 비상대기 했고 기억에는 201특공여단이 투입 아군 전사자도 있었지만 전부 소탕하고 마무리한거 갔은데....
무장공비 침투사건때문에 재날짜에 전역못하고, 상황종료후 전역했다는 얘기있음
그냥 정확한 날짜에 전역하더군요......그지같은 고참들 전역한다고 나가니까 침투작전중인데도 행복했습니다. 다만 전역 5일전까지는 현장에 있었고, 그 이유로 말년들이 꼬장 엄청 심했습니다.
내가 중딩시절 수학여행 앞두고 저 사건 터졌지. 공교롭게도 나도 나중에 저 부대에서 근무했지
저 육훈소 소대 담당하시던 소대장님 한태 들었는대 리얼리티 하던대..
울 아들내미 태어나던 해 입니다~~^^
94군번 3군단 인제 복무
GOP는 근무 교대도 못했다
철책잡고 울던 기억ㅎㅎ
북한 특작부대 천명정도 후방에 침투하면 생각만해도 끔찍
KCTC가 만들어진 계기가 된 사건.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저지는 했지만 작전상으론 실패했다고 들었다만...